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 분양
2021.03.13
장수풍뎅이 키우기 3령 애벌레 분양
3월 13일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를 분양 받고, 작은통안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것을 5월 초까지 관찰했다.
번데기가 될 시기인 것 같아 그 이후로는 절대 통도 만지지 않고 창이 없는 드레스룸에 노력에 의한 무관심으로 한달 가까이 시간을 보낸것 같다. 번데기 시기때 작은 충격에도 잘못 될 수 있다고 한다.
왠지 이제 시기가 된 것 같아.. 살짝 통을 들쳐보다가 기겁을 했다.
흙 사이로 보이는 뿔... 언제 장수풍뎅이가 된거니...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 키우기 준비물
이때는 톱밥만 있으면 된다.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관심 ^^
장수풍뎅이 3령 애벌레때 유의사항은, 번데기때 충격 주기 않기.
작은통에 분양 받았는데, 이때부터 큰통에서 키웠다면, 번데기 되는 모습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언제 장수풍뎅이로 변화될지 몰랐고 방생을 생각했기에 따로 통을 준비하지 못했다.
집에 있는 넓은 플라스틱 통을 찾아, 위에 구멍을뚫어주고 임시방편으로 집을 만들어줬다.
애벌레때 싼 똥도 치워주고 급히 아이 친구한테 S.O.S를 요청해서 곤충젤리를 몇개 받았다.
언제 변했는지 몰라 배고플까봐..
장수풍뎅이로 변한지 모르고 방치했다가 굶어죽었다는 친구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빨리 뭐라도 먹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수풍뎅이 키우기 교육받고 있는 다인이
곤충젤리를 가지고온 지안이 그리고 장수풍뎅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교육 듣는 다인이 :)
"너가 키울 애니깐 너가 만질 줄 알아야 한다며... 얼마나 귀엽냐고..."
내 눈엔 너희 둘이 더 귀엽고 :)
온라인 수업 마치고 바로 장수 집 분양 받으러 가는 길 - 다인이는 룰루랄라 신나고 :)
장수 분양 받은 김포곤충농장
3월에 왔을때는 조금 추워보였는데, 지금은 초록 초록 너무 예쁜 농장이 되었다.
"장수야~ 너 고향이란다."
장수풍뎅이 건강하게 키우기
다인이가 아침에 인터넷으로 찾은 자료 :)
장수풍뎅이 키울때 필요한 준비물도 미리 알아보고,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까지 깨알같이 메모했네.
다인이가 적은 3번은 김포 곤충농장 선생님께 여쭤보았다.
수분 조절은 통 자체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따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하셨고,
톱밥 2/3는 알을 낳을때 필요한 분량이라 하셨다.
너무나 건강하게 잘 자랐다고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다.
장수풍뎅이 키우기 준비물 구입
사육통, 톱밥, 곤충젤리, 놀잇감나무, 먹이그릇
장수풍뎅이 키울때 유의사항
직사광선 피할 것
야행성이기때문에 밤에 시끄러울 수 있음
장수풍뎅이 사육통 꾸미고, 놀다가라는 선생님 말씀에, 학원 가기전 십분정도 여유가 있어 김포곤충농장 산책을 했다.
이제 진짜 여름인지 조금만 걸어도 힘드네.
자연 친화적인 이런 환경에서 산다는게 너무 행복한 요즘이다.
올챙이 다리 나온 것도 처음 봤다.
그림으로만 봤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하더라.
땅에서도 물속에서도 사는 거북이도 구경하고
김포곤충농장은 이렇게 휴게실도 있어서 간단한 음료, 사발면도 먹을 수 있다.
먼곳에서 온 분들은 간단한 간식 싸와서 여기서 먹어도 좋겠다.
집에 가기전, 주차장에 있던 염소방에 가서 지난번에 못본 새끼 염소도 구경하고 왔다.
곧 감자캐기 체험도 한다고 하던데, 그때 다시 한번 방문해야지.
한번도 방문 안한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방문한 사람은 없을 것 같은,
김포 곤충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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