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 음원 사이트 - j-pop eum-won saiteu

수상관저 · 일본 국회의사당 · 정치 전반 · 헌법 · 천황(상황) · 삼종신기 · 황실(고쿄 · 어소 · 미야케) · 내각총리대신 · 정부 · 정당(사라진 정당) · 국회(참의원 · 중의원) · 행정조직 · 55년 체제 · 우경화

선거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 중의원 의원 총선거 · 통일지방선거

외교

외교 전반 · 친일 · 반일 · 지일 · G7 · 6자회담 · G20 · G4 · Quad · IPEF · 한중일 · 한일관계 · 한미일관계 · 미일관계 · 러시아 제국-일본 제국 관계 · 러일관계 · 한러일관계 · 여권 · 비자 · 영토 분쟁(독도 · 쿠릴 열도 · 센카쿠 열도) · 옛 식민지 국가들과의 관계 · 일본 제국-나치 독일 관계 · 삼국 동맹 조약(추축국)

군사

군사 전반(군사사) · 자위대(편성 · 역사 (일본군) · 계급) · 문제점(무기 관련) · 사건 사고 · 군복 · 교육훈련 · 전투식량 · 육상자위대 · 해상자위대 · 항공자위대 · 통합막료감부 · 방위대학교 · 재무장 문제 · 주일미군(미일안전보장조약) · 97식 중전차 치하 · 95식 경전차 하고/케고/규고

사법 · 치안

사법 전반 · 재판소 · 최고재판소 · 일본 형법 · 일본 경찰(계급 · 일본제국 경찰) · 일본 경찰청 · 경시청 · 공안조사청 · 엔자이 · 저작권법 · 사형제도

[ 역사 ]

시대

역사 전반 · 조몬 시대 · 야요이 시대 · 고훈 시대 · 아스카 시대 · 나라 시대 · 헤이안 시대 · 가마쿠라 시대 · 남북조시대 · 무로마치 시대 · 센고쿠 시대 ·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 전국 3영걸 · 에도 시대 · 겐로쿠 · 막말(幕末) · 메이지 유신 · 메이지 시대 · 다이쇼 시대 · 쇼와 시대 · 헤이세이 시대 · 레이와 시대

정권

야마타이국 · 야마토 조정 · 소가 · 인세이 · 겐페이토키츠 · 후지와라 · 헤이케 · 막부 · 쇼군 · 가마쿠라 막부 · 싯켄 · 무로마치 막부 · 간레이 · 에도 막부 · 번 · 조슈 번 · 사쓰마 번 · 일본 제국 · 에조 공화국 · GHQ · 류큐 왕국

기타

일본서기 · 육국사 · 관위 · 후궁제도 · 봉행 · 공가 · 사쓰마 번 · 사무라이 · 다이묘 · 닌자 · 공가 · 화족 · 데지마 · 카쿠레키리시탄 · 쿠로후네 사건 · 에조 · 에도 · 왜구 · 다이쇼 데모크라시 · 다이쇼 로망 · 대일본제국 헌법 · 중일전쟁 · 태평양 전쟁 · 일제강점기 · 과거사 청산 문제 ·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 일본의 역사왜곡(일본의 전쟁범죄 · 해군선옥론 • 육군악옥론 · 일본 극우사관) · 야스쿠니 신사 · 욱일기 · 전범기업

[ 사회 · 경제 ]

경제

경제 전반 · 경제사 · 일본 엔 · 일본은행 · 수출/수입 · 도쿄증권거래소 · 오사카증권거래소 · 닛케이 225 · 재벌 · 대기업 · 취업 · 일본제(목록 · 내수용) · 아베노믹스 ·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 플라자 합의 · 잃어버린 10년 · 일본국채 · 잽머니 · 갈라파고스화 · 블랙기업 · 자동판매기

지리

일본 열도 · 혼슈 · 규슈 · 시코쿠 · 홋카이도 · 난세이 제도 · 류큐 제도 · 오키나와 섬 · 오가사와라 제도 · 쓰시마 섬 · 지명 · 지역구분 · 간토 · 간사이 · 주부 · 주코쿠 · 도호쿠 · 오키나와 · 행정구역 · 도도부현 · 시정촌 · 도시 · 수도권 · 케이한신 · 주쿄권 · 지진(대지진) · 후지산

사회

사회 전반(문제점) · 일본인 · 야마토 민족 · 조몬인 · 야요이인 · 류큐인 · 아이누 · 니브흐 · 윌타 · 오로치 · 재일 외국인(재일 한국-조선인 · 재일 중국인) · 성씨(목록) · 주거 · 주소 · 연호 · 공휴일 · 출산율 · 차량 번호판 · 메이와쿠 · 다테마에 · 오모테나시 · 이지메 · 니트족 · 히키코모리 · 중2병 · 잇쇼켄메이 · 초식남 · 건어물녀 · 여자력 · 야마토 나데시코 · 국수주의(인종차별 · 혐한 · 극우 미디어물 · 넷 우익)

언어

일본어족 · 일본어(문법 · 발음) · 도호쿠벤 · 하치조 방언 · 에도벤 · 나고야벤 · 칸사이벤 · 토사벤 · 하카타벤 · 우치나 야마토구치 · 일어일문학과 · JLPT · 가나 · 히라가나 · 가타카나 · 반복 부호 · 스테가나 · 오쿠리가나 · 후리가나 · 만요가나 · 역사적 가나 표기법 · 한자(신자체 · 목록) · 상용한자 · 일본식 한자어 · 류큐어 · 아이누어 · 니브흐어 · 훈독 · 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 · 세로쓰기 · 일본어 위키백과 · 재플리시(목록) · 한자 문화권

과학 · 기술

해체신서 · 이화학연구소 · 물질·재료 연구기구 · 니호늄 · 아시모 · JAXA · QZSS · H-II · H-III · LE-7 · LE-9 · 엡실론 로켓 · 다네가시마 우주센터 · 가구야(탐사선) · 하야부사(탐사선) · 아카츠키(탐사선) · 카미오칸데 · KAGRA · 양산 바이러스 연구소

교육

대학 목록 · 대학 서열화 · 지잡대 · 제국대학 · 관립대학 · 슈퍼글로벌대학 · 학술연구간담회 · 대학입학공통테스트 · 대학입시센터시험(폐지) · EJU · 편차치 · 관리교육 · 유토리 교육 · 일본 문부과학성 장학금 ·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 G30

교통

교통 전반 · 도로(고속도로 · 국도 · 도도부현도 · 시정촌도) · 교통 패스(홋카이도 · 동일본 · 도카이 · 서일본 · 시코쿠 · 큐슈 · 도서 지역 · 복수 지역) · 철도(철도 환경 · JR그룹 · 대형 사철 · 신칸센) · 공항 목록 · 전일본공수 · 일본항공 · 좌측통행 · 차량 번호판

[ 문화 ]

예술

일본 음악 · 우타이테 · J-POP · 엔카 · 일본 아이돌 · 전통악기 · NHK 교향악단 · 일본 미술 · 일본 영화(도쿄 국제 영화제) · 일본 드라마 · 찬바라 · 일본 방송(NHK · 일본의 민영방송) · 일본 만화(만화잡지 · 걸작 만화) · 일본 애니메이션(심야 애니메이션) · 가부키 · 라쿠고 · 우키요에 · 하이쿠 · 센류 · 와카(만요슈 · 백인일수) · 모노가타리(겐지모노가타리 · 타케토리모노가타리) · 렌가 · 오리가미 · 노가쿠 · 조루리 · 가가쿠 · 만자이 · 오와라이 · 가레산스이 · 자포네스크

음식

음식 전반(지리적 표시제 · 급식) · 스시 · 사시미 · 가이세키 · 돈부리(가츠동 · 규동) · 우동 · 소바 · 덴푸라(새우튀김) · 돈가스 · 멘치 · 고로케 · 유부 · 낫토 · 우메보시 · 니쿠자가 · 타쿠앙즈케 · 일본의 술 · 라멘 · 나가사키 짬뽕 · 와규 · 카레라이스 · 오므라이스 · 오코노미야키 · 몬쟈야키 · 나폴리탄 · 오뎅 · 샤브샤브 · 에키벤 · 카스텔라 · 화과자(모찌 · 만쥬 · 양갱 · 모나카 · 센베이 · 타코야키) · 이자카야 · 오토시

전통문화

기모노 · 유카타 · 촌마게 · 게다 · 오하구로 · 훈도시 · 쥬니히토에 · 료칸 · 다다미 · 코타츠 · 마츠리 · 아마 · 화지(종이) · 가라쿠리 · 부시도 · 일본 갑옷 · 일본도 · 천수각 · 다도 · 쇼기 · 화투 · 카루타 · 게이샤 · 마이코 · 오이란

종교 · 신화

일본/종교 · 신토 · 신사 · 신사본청 · 무녀 · 신궁 · 이세 신궁 · 덴만구 · 이치노미야 · 일본 신화 · 고사기 · 풍토기 · 오니 · 일본삼대악귀 · 텐구 · 캇파 · 츠쿠모가미 · 오바케 · 정토교 · 일련종 · 부동명왕 · 창가학회

스포츠

스포츠 전반(도쿄 올림픽) · 프로야구 · 고교야구 전국대회 · 야구 국가대표팀 · 여자 야구 국가대표팀 · J리그 · 축구 국가대표팀 ·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 검도 · 주짓수 · 유도 · 가라테 · 스모 · 아이키도 · 킥복싱 · 슛복싱 · 일본 고류 무술 · 발도술

서브컬처

오타쿠 · 특촬물(일본 3대 특촬물) · 괴수물 · 동인샵 · 아키하바라 · 오토메 로드 · 덴덴타운 · 코믹마켓 · 아키바계 · 코스프레 · 다키마쿠라 · 네코미미(고양이귀) ㆍ 이타샤 · 니코니코 동화 · 매드무비 · 5ch · 아스키 아트 · 후타바 채널 · 라이트 노벨 · 미연시 · 비주얼 노벨 · 오토메 게임 · JRPG · 탄막 게임 · 쯔꾸르 · 오락실/일본 · 모에 · 모에화 · 모에 그림 · 츤데레 · 데레 · 존댓말 캐릭터 · 갸루 · 로리타 패션 · 고스로리 · 버츄얼 유튜버(hololive 프로덕션 · 니지산지) · 보컬로이드 · MMD · 음성 합성 엔진 · 프라모델 · 소설가가 되자 · 이세계물 · 거대로봇물 · 슈퍼로봇 · 리얼로봇물 · 마법소녀 · 케모노 · 몬무스 · 메카무스메 · 여간부 · 세카이계 · 가상 아이돌 · 지하 아이돌 · 메이드 카페 · 집사 카페 · 동인녀 · 부녀자 · 상업지 · 에로 동인지 · 에로게 · 야애니 · 에로 라이트 노벨

기타

문화 전반 · 호칭 · 벚꽃 · 가쿠란 · 하쿠란 · 세라복 · 란도셀 · 관광 · 세계유산 · 국립박물관(도쿄 · 교토 · 나라 · 규슈) · 도쿄 타워 · 도쿄 스카이트리 · 도쿄 디즈니랜드 · 오사카성 ·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통천각 · 구마모토성 · 레고랜드 재팬 리조트 · 삿포로 눈 축제 · 온천 · 파친코 · 스도쿠 · 가라오케 · 이모지 · 유루캬라 · 동영 · 왜색

[ 기타 ]

명칭

일본/국호 · 일본국 · 니혼/닛폰 · 야마토 · 오오야시마 · 야시마 · 히노모토 · 재팬 · 지팡구 · 미즈호 · 시키시마 · 和(화 · 와 · わ) · 부상국 · 동영 · 倭(왜국)

일본계

일본계 · 일본계 한국인 · 일본계 브라질인 · 일본계 미국인 · 일본계 중국인 · 일본계 팔라우인

기타

일본학 · 일뽕 · 와패니즈 · 친일파 · 탈아입구 · 왜관 ·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 정부홍보 온라인

1. 개요2. 특징3. 역사

3.1. 1960~1990년3.2. 2000~2010년3.3. 2010년대 이후

4. K-POP과의 차이

4.1. 정서4.2. 창법4.3. 폐쇄적인 형태

4.3.1. 반론

4.4. 템포와 러닝타임4.5. 음악 방송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서양 팝 중에서도 소프트팝의 영향을 받아 일본 문화와 융화되어 탄생한 대중음악.

2. 특징[편집]

일본 가요계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의 비중이 매우 큰 편이다. 오자키 유타카, 우타다 히카루가 대표적인 예다. 실제로 일본 연예계에서 싱어송라이터들은 최상급의 대우를 받으며 인기도 많다. 일본 싱어송라이터들의 작사 작곡 능력은 세계적으로 상당한 편이다. 싱어송라이터들 위주로 가요계가 발전했다. 문화나 언어에는 서열이 없기에 좋다 나쁘다를 논할 것은 아니다.

일본어가 현대적인 '대중 음악'으로서의 서양 음악의 발성에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가 알려져 있다. 발성의 핵심은 모음이다. 일본어의 모음은 다섯 개에 불과하며 (사실상 자음으로 치는) 반모음도 네 개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성을 구사할 때 핵심적인 요소인 모음 변이(vowel modification)를 훈련하기 매우 불리하다. 이는 유사한 음가라 하더라도 더 깊고 어두운 배음을 가진 소리로 변환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ɑ/ → /ɔ/) 한국어의 경우 유사한 음가로 밝고 어두운 배음의 차이가 있는 모음의 쌍이 확실히 존재하여(/ㅏ/와 /ㅓ/, /ㅗ/와 /ㅜ/, /ㅐ/와 /ㅔ/ 등) 한국어 화자는 소릿값의 밝음과 어두움에 대해 본능적으로 인지하지만(퐁당퐁당/풍덩풍덩 등) 일본어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일본어 화자에게 'あ'음을 더 어둡게 내라고 하면 당황하겠지만 한국어 화자라면 'ㅏ' 소리를 'ㅓ'에 가깝게 내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일본어는 같은 음가라 하더라도 다른 언어에 비해 배음의 음형대(formant)가 좁다. 이는 즉 공명(resonance)이 적다는 뜻이며, '닫힌' 소리의 비중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일본어에는 닫힌 소리인 격음(청음)이나 비음의 비중이 많이 쓰인다.

물론 이런 언어적인 한계를 뚫어버리는 천재나 근성인들은 언제나 있다. VOW WOW의 보컬 히토미 겐키나 엘르가든의 보컬인 호소미 타케시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일반적, 보편적인 차원에서 서양 발성을 배우기에 어렵다는 것이다.

3. 역사[편집]

3.1. 1960~1990년[편집]

J-POP은 1960년대 중반 무렵부터 급속히 발전했으며 1980년대의 아이돌 황금시대 (이 시기에는 야마구치 모모에, 마츠다 세이코, 나카모리 아키나, 코이즈미 쿄코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을것이다. 야마구치 모모에의 경우 197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이었다.)를 거쳐 1990년에 최전성기를 이뤘다. 일본의 영화는 정점을 찍었을 때가 1970년대라면, 가요계는 1990년대에 정점을 찍은 것이다. 이전까지는 1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요 싱글, 즉 밀리언 셀러도 흔치 않았지만 1990년대에는 밀리언 셀러는 물론이고 200만장의 판매량도 넘긴 더블 밀리언 셀러도 수두룩하게 나왔다. 이 시기를 대표한 가수들은 코무로 테츠야, 사잔 올 스타즈, CHAGE and ASKA, 드림스컴트루, B'z, 미스터 칠드런, ZARD, 아무로 나미에, 하마사키 아유미, 우타다 히카루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아직까지도 일본 가요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일본의 모든 장르의 음악이 호황을 이뤄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까지 진출해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B'z와 우타다 히카루가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이들은 일본 내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지만 해외에서는 진출은 했어도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물론 이는 당시 대부분 제이팝 가수들이 그다지 외국진출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탓도 있다. 일본은 꾸준히 세계 음악시장에서 4위권 이내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일본 가수들과 레코드사는 외국 진출을 진지하게 생각했던 곳이 거의 없었다. 사실 시도는 있었지만 영미팝과는 큰 차별성이 없었던 탓에 위축되어버린 감이 크기도 했다.

3.2. 2000~2010년[편집]

2000년대 이후로는 음악계를 이끌어갈 만한 재능과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이 등장하지 않아서 J-POP은 갈수록 음악적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이 있는데, 맞는 말이긴 하다. 2000년대 중반 이전처럼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는 나오지 않고 있다. 쟈니스 소속의 아라시나 AKB48 등의 아이돌은 건재하지만 일본 아이돌은 대체로 가수라기보다는 단순한 예능인에 훨씬 가까운 지라...[1] J-POP의 인기하락과 더불어 일본의 음악 프로그램들도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 내에서의 J-POP의 인기는 예나 지금이나 낮다. 1960년대 후반에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일본 음악이 들어오면서 1990년대 초반에 잠깐동안 인기를 끈 여성 아이돌 wink나 그 이후 X JAPAN 등이 매니아층을 형성했지만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한국보다는 중국과 홍콩, 대만 등 다른 중화권 국가나 태국같은 동남아 국가 등지에서의 인기가 훨씬 좋았다.[2]

2000년대 초반 국민의 정부가 들어서고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되면서 국내에 J-POP이 많이 유입되긴 했으나 얼마 못 가 다시 매니아틱한 장르로만 남게 되었다. 2010년대에 와서는 더더욱 암울하다. 이전과는 달리 서점이나 음식점 등에서 일본 음악이 아주 가끔씩 들리긴 했으나 지금은 어딜 가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그나마 국내 극소수의 팬덤이 유지되고는 있으나 이 마저도 예전같지는 않은 상황이다.

3.3. 2010년대 이후[편집]

2010년대 J-POP은 한동안 부진한 시기를 보냈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 호시노 겐, 요네즈 켄시[3], Official髭男dism, 아이묭, King Gnu, 서브컬처씬에서 유명한 amazarashi 등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 있는 J-POP 가수들이 다수 나오면서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나 우타이테 등 니코니코 동화 출신 뮤지션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요루시카, Eve, YOASOBI, yama, 계속 한밤중이면 좋을 텐데.[4], Ado, ツユ 등이 있다. 일본 내에서는 이들을 넷출신 아티스트라고 분류한다. 이러한 신진 아티스트의 발굴을 통해 확실히 2010년대보다 2020년대가 훨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며 새로운 전기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 뮤직 글로벌 차트에서는 2020년대 이후 일본 노래가 연일 상위권에 등장하는 횟수가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Ado의 노래이자 애니메이션 원피스 필름 레드의 주제곡 신시대가 애플뮤직 글로벌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점차 세계에 인기를 빠른 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

또한 타카얀, 수요일의 캄파넬라, MAISONdes 처럼[5]TikTok의 영향으로 일명 히키가타리 가수들의 곡이 역주행하는 경우도 꽤 많이 나오고 있는 편이다. 대표적인 가수로는 에이토, 카와사키 타카야, もさを。, りりあ 등이 있다.

유튜브 채널 THE FIRST TAKE가 노래와 가수의 인지도 상승에 영향을 주는 경향도 종종 보인다.

4. K-POP과의 차이[편집]

4.1. 정서[편집]

J-POP이 한국에서 마이너인 가장 큰 이유는 정서가 달라서다.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훅이 많이 강조되며 사랑으로 말미암은 행복, 슬픔, 질투 등 적극적인 감정선을 강조하는 반면, 일본은 훅이 없거나 잔잔한 느낌으로 흘러가는 노래들이 꽤 많다.[6] 그리고 일본 J-POP의 가사를 보면, 다른 J-POP 노래를 봐도 비슷한 가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J-POP의 가사는 사랑 노래 외에도 인간 관계에서 서로 상처를 주지 않는 적당한 거리감과 이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외로움, 섬세하고 내성적이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날이 서 있는 정서(우라미)가 담긴 가사가 특징이다. 그 외에도 악기 본연의 소리를 강조하는 클래식한 사운드, 그러면서도 삶의 의지를 다잡는 희망찬 단어 선택이나 멜로디 등이 두드러진다. 게다가 그렇기 때문에 한국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K-POP과 달리 J-POP은 일본어를 모르면 즐길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고 이런 감정선에 한 번 빠지면 그것이 J-POP의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기도 하다. 하지만 잔잔한 음악을 좋아하는 경우 J-POP에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일본은 한국에 비하면 랩, 힙합쪽의 인기가 적어서 랩이 들어간 경우는 많은편이 아니었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나오는 그룹들은 한국 아이돌의 영향을 받은경우가 많은지라 랩의 비중이 어느정도 느는 추세다.

4.2. 창법[편집]

일본의 특유한 코창력 창법도 한국인으로 하여금 진입장벽을 높인다는 의견도 있다. 서구권 팝의 영향이 강한 한국은 창법에서 성량이 풍부하고 비음없는 테크니컬한 보컬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은 비성이 많은 일본어 특성상 기본적으로 비음이 매우 짙기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의 창법이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다.[7] 또한 엔카의 영향을 받아 뽕삘이 묻어나는 경향도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음악이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았다고 여겨지던 2010년대 이전에 조차도 이런 이유로 일본 음악이 별로라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 비음이라는것이 너무나 이질적이어서 한국인이 느끼기에는 병맛이라나거나 겉멋 또는 허세 심하면 손발이 오그라든다든가, 중2병인 듯한 느낌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90년대 전후해서 한국은 소위 '고음을 지르는' 샤우팅을 중시했고 사실 아직도 그런 경향이 남아있는데 일본은 이런 특징이 많지 않기 때문인것도 컸다. 종합적으로 말해 한국인이 원하는 창법에서 거리가 너무 멀었다.

4.3. 폐쇄적인 형태[편집]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 엠넷이나 MTV 같은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일본 대중음악이 들어오기는 했지만 지상파에서는 여전히 외면받았고[8], 거기에 더해서 J-POP의 황금기가 지나가버리고 말았다. [9]

J-POP은 현재도 유튜브 음원 공개에는 여전히 부정적이며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JASRAC으로 대변되는 세계적으로 엄격한 음원저작권 관리이다. 오히려 인디씬에서는 유튜브에서 음원 공개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대중문화의 힘은 확산성에서 나온다. 케이팝과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건 케이팝 관련 업계가 저작권에 일본 업계처럼 엄격하게 대하지 않았던 탓에 그만큼 한국 대중 문화가 널리 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 대중 문화가 황금기를 구가했던 1980년대의 일본 대중 문화 업계도 지금처럼 저작권에 엄격하게 집착하지 않았다.

그런 J-POP도 서서히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PRODUCE 101 JAPAN을 통해 K-POP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운 남성 아이돌 그룹 JO1이 데뷔해서 일본 내에서 활동 중에 있다. 또한 남성 아이돌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동시에 특유의 폐쇄적인 분위기로 인해 서서히 고인물이 되어가던 쟈니스도 유튜브에 뮤직비디오나 연습 안무 영상을 올리는 등, 기존의 쟈니스의 관행을 깨는 행보를 보여주어 주목을 받고 있다.

4.3.1. 반론[편집]

하지만, JPOP이 유투브에 음원공개에 부정적이었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한게, 이미 다른 J-POP걸그룹들 AKB48은 2010년부터, E-Girls는 2012년부터, Kary Pamu는 2011년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꾸준히 공개해왔고, 유튜브에는 일본의 보컬로이드 영상들이나 애니ost 또는, 마후마후같은 여러 일본의 음악들을 아주 쉽게 찾을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들은 전세계는 고사하고 대부분이 일부 마니아층 사이에서만 소비되며, 아시아권에서도 대중적 영향력이 크지는 않다.(일부 히트친 곡들도 있긴 하지만)

거기에다가 그동안 음원공개에 보수적인 자세로 일관해오던 쟈니스 소속 아이돌 아라시가 2019년부터 유튜브에 공식 풀버전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들 아라시의 해외 인지도는 바닥이다.(유튜브 영상들 댓글만 봐도 대부분이 일본어 댓글들이다)

4.4. 템포와 러닝타임[편집]

이 밖에도 J-POP과 K-POP의 두드러지는 또다른 차이는 바로 템포와 러닝타임으로, 일본 쪽이 한국보다 템포가 더 빠르고, 러닝타임도 긴 편이다.

먼저 템포의 경우, 한국 대중음악은 빨라봤자 130~140 BPM을 넘지 않는 곡이 대부분이지만 J-POP의 경우 150~180 BPM이 매우 흔하며, 세계에서 BPM이 제일 느린 라틴팝과는 대척점에 있다.[10] 특히 보컬로이드 곡들 같은 경우 잡동사니 이노센스나 하츠네 미쿠의 소실 같이 200 BPM을 거뜬히 뛰어넘는, 미친 듯이 빠른 곡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는 한국과 다른 정서 또는 유로비트의 영향일 수도 있고, 일본어 자체의 특징 때문일 수도 있다. 일본어 자체가 개음절(받침 없는 소리) 중심이라 랩하듯이 빠르게 말하는 데 유리한데, 그렇다 보니 이처럼 템포가 빠른 곡이 정착하기 쉽다. 반면에 한국어는 제아무리 각종 음운 현상이 발음을 돕는다 한들 일본어에 비하면 폐음절(받침 있는 소리)의 쓰임이 훨씬 많아서 템포가 높으면 노래를 부르기 힘들어진다. 또한 리듬 게임에서 일본곡의 고레벨 채보가 많은 이유이기도 하며,[11] 동시에 한국곡의 고레벨 채보가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러닝타임의 경우, 한국 대중음악은 3분대[12]가 많은 반면, J-POP은 4~5분대가 많고 6분대인 곡도 꽤 있는 편이다. 다만 2021년 기준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많이 러닝타임이 줄어든 편인데 레코쵸쿠 인기 음원 10위 내 곡의 평균 러닝타임이 2010년에는 5분 12초였으나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3분 59초다. 물론 이 역시 최근에는 2분대 곡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K-POP이나 영미권 팝에 비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긴 편.

4.5. 음악 방송[편집]

201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저하 등의 이유로 여러 음악 방송들이 종영되었다. 특히 '뮤직 드래곤' 'MUSIC JAPAN'이 연이어 종영되어 해당 프로그램들의 출연 빈도가 높았던 한류 가수들의 타격도 적지 않았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등의 순위제 프로그램이 다수인 데 반해, 일본은 'CDTV 라이브! 라이브!'를 제외하면 순위제 도입이 없다시피 한다. 이 때문에 해외 팬덤에서는 곡의 인기도를 파악하는 데 비교적 어려움을 겪어 오리콘 차트와 빌보드 재팬을 주로 참조한다.

일본의 음악방송은 토크쇼 형식 등의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 그 중 인지도가 높은 프로그램 '뮤직 페어', '뮤직 스테이션', '더 소년 클럽', 'CDTV 라이브! 라이브!', 'Love music', 'FNS 가요제', 'MUSIC BLOOD', '시부야 노트' 등이 있다. 또한 한 회 서너팀 정도 출연하며, 밴드씬이 큰 만큼 밴드의 출연 비중 또한 높다.[13] 아이돌은 주로 쟈니즈 소속사, AKB, 46 사단 소속이 많이 나오며, 최근에는 EXILE나 JO1 같이 메이저 그룹도 많이 출연한다.

5. 관련 문서[편집]

  • K-POP

  • 오리콘 차트

  • 일본 음악

  • 코창력

[1] 일본에서 아이돌은 뮤지션이라기보다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집단의 성격이 매우 강하다. 이런 경향은 특히 SMAP이나 아라시 같은 남자아이돌이 더 두드러진다.[2] 실제로 일본 음악이 황금기를 맞은 90년대 초부터 웬만한 급의 뮤지션은 중화권에서의 해외 공연을 많이 진행하곤 했었다. 반면 한국에서는 2000년 이전까지는 일본 가수들이 내한공연이 거의 전무했다.[3] 후술할 니코동 출신 뮤지션의 가장 대표적이자 성공적인 예시다.[4] 그녀 본인은 우타이테나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출신이 아니나 협업하는 편곡자들이 대부분 보컬로이드 프로듀서들이기에 이쪽 계열로 분류된다.[5] 물론 타카얀이 틱톡의 영향 하나만으로 떴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6] 한국의 경우 곡 안에서 최소 한 번, 심하면 매 절마다 브릿지 부분이 전조한다. 대표적인 노래가 야생화. 보통은 발성에 강약을 주며 1절은 약하게, 2절은 강하게 부르고 3절부턴 아예 브릿지를 전조시켜 점점 감정이 고조되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는 구조의 곡이 많다. 특히나 섬세한 감정선을 표현해야 하는 발라드에 이런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J-POP은 1절부터 3절까지 단 한 번도 전조하지 않는 경우가 그다지 드물지 않다.[7] 이 때문에 코다 쿠미나 아무로 나미에처럼 비음이 없는 가수들은 상대적으로 한국인에게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이팝 커뮤니티 안에서의 이야기지만.[8] 다만 ELLEGARDEN같이 영어로 된 가사로 불렀거나 T-SQUARE같이 경음악만 나오는 J-POP은 지상파에서 잘 나왔다.[9] 사실 K-POP이 J-POP과 영미권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연히 J-POP도 영미권의 영향을 받았다.[10] 라틴팝은 65~100 BPM이 매우 흔하다.[11] 예시로 든 하츠네 미쿠의 소실같은 경우 수록된 거의 모든 게임에서 준보스 이상의 위치를 갖고 있다.[12] 특히 2020년대에 들어서는 영미권과 마찬가지로 2분 후반~3분 초반대의 곡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한국도 아이돌이 아닌 일반 가수들의 곡이나 록과 같은 밴드 음악의 경우 4~5분대의 곡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