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베이킹 소다 가 따로 있나요

마트에 팔고 있는 대부분의 베이킹소다의 본래 뜻은 빵을 팽창하는 데 사용하는 식품 첨가물입니다. 식용으로 판매되는 베이킹소다를 먹으면 당연히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청소용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대부분 제조사들이 설거지, 세탁, 욕실 등에 사용하는 다용도 세제로 홍보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먹어도 되는 건지 좀 더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베이킹소다(=식소다) 먹으면

천연 제산제

식용 베이킹소다는 염기성 성분이기 때문에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위산이 자꾸 올라온다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당장 집에 제산제가 없다면 베이킹 소다를 적정량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 주의할 점은 장기적으로 이용하면 안 되고, 급할 때 한 번씩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목 통증 감소

목에 통증이 있는 것은 감기로 인한 기침과 입 안의 세균들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세정효과가 좋은 베이킹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서 가글을 하거나 섭취를 하면 목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풍 증상 해소

통풍은 몸속에 요산이 쌓이는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불리는데요.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생 관리를 해야 하는 무서운 병 중에 하나인데요. 젊어서도 나타날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음식관리를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 요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운동과 식단관리가 있고, 베이킹소다를 적정량으로 섭취해주면 산성분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용 vs 청소용

본래는 빵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용이 주로 판매가 되는데, 세척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청소용으로 만들어놓은 것이 있습니다. 천연 베이킹소다라고 이름을 해놓고 몸에 해로운 화학약품을 첨가해서 판매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고객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것이죠. 자칫 잘못하다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는 제품 뒷면의 성분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살펴봐야 합니다. 식품 유형이 '면류 첨가 알칼리제'와 같은 표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사용상 주의사항에 먹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있다면 청소용인 것입니다. 청소용은 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식품위생법에 적용을 받지 않아서 표기들이 매우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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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소다 효능과 꿀을 섞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베이킹소다 식용과 청소용 차이점 뭐가 다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친환경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보니 청소할때만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사실은 식용, 청소용, 약품용으로 명확하게 구별되어 있고 그 차이는 순도와 첨가물 그리고 입자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약품용, 식용, 청소용 순번으로 입자는 그 크기가 커지고 거칠어집니다. 이렇게 용도가 나눠져 있는데 혹시 청소용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본 적 없나요? 

베이킹소다 식용과 청소용 차이점 등 그 용도의 차이와 주의점 등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베이킹소다 식용과 청소용 차이점 :  순도와 입자크기, 첨가물 차이 

식용은 불순물이 적고 정밀도가 높아 입자가 곱습니다. 청소용은 식용에 비해 거칠거칠하고 불순물 함유도도 높은 편입니다. 청소용은 기본적으로는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식용은 식품으로 취급되며 제조공정상 보관상태와 운반과정등이 더 엄격하며 청소용은 아무래도 위생관리적인 면에서 뒤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수로 청소용을 먹거나했다고 크게 몸에 이상이 생기진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소용은 청소에 사용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검사만 하고 있습니다. 

식용이라해도 과다복용하면 위가 상할 수 있고 나트륨의 과다섭취 우려도 있습니다. 

식용 베이킹소다 활용 

빵이나 쿠키를 굽는 등에 사용하는 베이킹파우더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마력이 있어 이를 닦을 때도 사용하고, 알칼리성 성질을 이용해 가글을 하면 충치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청소용 베이킹소다 활용 

약알칼리성으로 산성더러움인 기름과 피지더러움 등을 깨끗하게 벗겨낼 수 있습니다. 환풍기나 가스렌지, 전기렌지, 냄비가 탔을 때, 찌든 기름때 등을 청소할 때 도움됩니다. 또한 탈취와 제균작용도 있어 신발장이나 냉장고 안의 냄새제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용을 먹기에는 꺼려지지만 식용을 청소하는데 사용하는데는 어떤 위화감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식용이라고 청소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한동안 베이킹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등에 꽂혀서 몇kg를 샀는지 모르겠네요. 채소도 씻고 배수구나 화장실변기도 씻고 체기가 있으면 물에 풀어 마시기도 하고...

여기저기 사용했는데도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저렴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베이킹소다 식용과 청소용 차이점 알아보았습니다. 엄청나게 크게 가격차이가 있는게 아니니 가능하면 식용으로 구입해 활용하는 방법이 어떨까요? 

먹는 베이킹 소다 가 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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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베이킹 소다 가 따로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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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어 살림꾼들 사이에서 일명 '만능 가루'로 불리는 베이킹 소다.

그런데 이 베이킹 소다를 좀 더 색다르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한 달 동안 베이킹 소다 물을 마셨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날 수 있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베이킹 소다는 식용, 약용, 공업용 등 용도에 따라 여러 등급으로 나뉘는데 보통 과자나 빵을 부풀릴 때 사용하는 것이 바로 '식용 베이킹 소다'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식용 베이킹 소다는 찌든 때를 제거할 때도 효과적이지만 적정량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래 내용을 통해 식용 베이킹 소다를 물에 녹여 마셨을 때 우리 몸에 어떤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천연 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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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이 과다 분비돼 속쓰림을 느낀다면 물 반컵에 베이킹 소다 1/2 작은 술을 녹여 먹어보자.

베이킹 소다에는 산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천연 제산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베이킹 소다 녹인 물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체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니 적정량만 섭취하도록 하자.

2. 목의 통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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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베이킹 소다, 꿀, 레몬은 잘 섞어 마시면 기침과 목의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마시는 것이 어렵다면 베이킹 소다를 녹인 물로 가글만 해줘도 입속 세균을 감소시켜 구강 청결에 훨씬 도움이 된다.

3. 신장 결석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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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물을 마시면 비뇨기관의 산도와 청결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비뇨기관의 감염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4. 통풍 증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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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의 원인 중 하나는 몸속에 '요산(Uric acid)'이 쌓이는 것이다.

베이킹 소다에 들어있는 '산 억제' 성분은 요산의 증가를 억제해 통풍을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다.

보통 물 한 잔에 베이킹 소다 1/2 작은 술을 섞어 하루에 4회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베이킹 소다 물은 벌레 물린 곳에 발랐을 때 피부 진정에 효과가 있으며 땀 냄새를 제거하거나 손을 씻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