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SNS를 하지 않는 사람들을 보기 힘들 정도로 SNS는 우리 일상의 한 부분이 됐다.

맛있는 것을 먹을 때도, 어딘가에 놀러 갈 때도 사진을 올리거나 태그를 하곤 한다.

하지만 범죄 전문가들은 사진을 올릴 때 조심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실제로 범죄자들이 범행에 악용한 사례가 꽤 많다고.

그래서 오늘은 범죄 전문가들이 직접 말하는, SNS에 절대 올려선 안 되는 것들을 소개한다.

1. 선명한 클로즈업 셀카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日テレ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여자 아이돌 A양이 스토커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당시 가해 남성은 A양이 올린 셀카로 집을 알아낸 것이라고 진술해 논란이 됐다.

해상도가 높은 선명한 클로즈업 셀카였기 때문에 눈동자에 비친 풍경을 보고 집이 어디인지 알아냈다는 것이다.

그는 "셀카 속 눈동자에 익숙한 전철역 부근 풍경이 비친 것을 확인했고 구글 스트리트 뷰로 역을 찾아냈다"면서 "이후 해당 전철역 개찰구에 숨어 A양을 기다렸다가 집까지 따라갔다"라고 설명했다.

2. 방의 특징이 잘 보이는 셀카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日テレ

전문가들은 집의 특징이 잘 보이는 셀카는 위험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밖이 보이는 창이라든지, 어떤 아파트인지 알 수 있는 난간, 창문 등의 요소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집의 특징을 알 수 있으면 찾기도 쉽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예인은 집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범죄를 당할 뻔했다.

배경을 보고 아파트를 알게 된 한 남성이 초인종을 하나씩 누르기 시작한 것이다.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가 라이브 방송에서 들릴 것이라 생각했고 그는 이 방법으로 집을 찾아냈다고 한다.

3. 길거리의 특징이 잘 보이는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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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テレ

위와 마찬가지로 거리에서 찍은 셀카 중 간판, 전봇대, 표지판 등 장소의 위치를 알 수 있는 것들이 담긴 셀카는 위험하다고 한다.

범죄자들이 구글 스트리트 뷰를 많이 활용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한 거리에서 셀카를 찍어 올렸다면, 올린 즉시 누군가 이를 보고 위치를 찾는다면 빠르면 10~20분 안에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전봇대에 붙은 고유번호를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고유번호로 전봇대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4. 장소 태그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Instagram

간혹 어떤 장소에 갔다는 것을 기록해두기 위해 게시물을 올리면서 장소를 태그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있는 장소를 태그하곤 하는데 범죄 전문가들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바로 해당 장소를 찾아가 범행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것이다.

5. 비행기 탑승권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행기 탑승권에는 탑승 날짜와 시간이 나와 있다.

이때 집이 비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바코드와 개인정보는 절대 찍어 올려선 안 된다고.

탑승권 바코드를 인식하면 이름과 개인정보, 여행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항공 마일리지를 조회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문화

[투데이SNS] 범행도구된 '인스타그램' .. SNS 범죄, 막는 방법은?

입력 2016. 8. 24. 16:27 수정 2016. 8. 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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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사진=MBN

요즘 SNS가 또 다른 범죄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한 20대 여성은 인스타그램에 매장 주소를 올렸다가 강도 피해를 당할 뻔했습니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김모(27)씨는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 여성의 매장 근처에서 3시간 동안 잠복했는데요, 피해 여성이 택시에 내려 집에 들어가자 미행하며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빚 5000만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돈이 많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을 악용한 범죄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엔 유흥업소 종업원부터 연예인, 일반인들의 '신상'을 무차별 털고 이를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각종 '○○패치' 인스타그램 계정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 같이 SNS에 담긴 개인정보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SNS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스타그램의 정책부문 총괄인 니키 잭슨 콜라코는 "누구에게나 콘텐츠를 공개하고 싶지 않다면 프로필 자체를 '비공개'로 설정해두면 된다. 비공개 설정에서는 위치정보도 동의 없이는 공유하거나 수집할 수 없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 동의 없이 임의로 누군가 자신을 해시태그로 걸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린다면 이를 제거하거나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며 이용자들의 적절하고 건전한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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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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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로고- 치킨 집 운영 20대 남성, 빚 5000만 원 때문에 범행 결심- 인스타

인스 타 범죄 - inseu ta beomjoe

인스타그램 로고

- 치킨 집 운영 20대 남성, 빚 5000만 원 때문에 범행 결심

- 인스타그램에서 범행 대상 물색

- 강남 의류매장 운영 20대 여성 인스타그램 접함

- 올라온 사진을 보고 돈이 많은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음

- 배달 오토바이로 미행해 강도행각 시도 

인스타그램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 강남에서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20대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매장 주소를 올렸다가 강도 피해를 당할 뻔 했다.  

24일 MBN은 한 여성이 SNS에 올린 개인정보를 보고, 강도행각을 시도한 남성 검거 소식을 전했다.  

[단독] 인스타그램에서 다 봤어…여성 미행해 강도행각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벌어졌다.

치킨 집을 운영하는 김모(27) 씨는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피해 여성 매장 근처에서 3시간 동안 잠복했다. 이 여성이 택시로 집에 들어가자 미행했고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함께 탑승했다.

여성이 자신의 집 문을 여는 하는 순간 남성은 강도로 돌변했다.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강하게 저항했다. 그러자 남성은 범행을 중단하고 달아났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빚 5000만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돈이 많을 것 같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고 했다.

경찰은 김모 씨에게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근 SNS를 이용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별을 요구한 내연녀 명의로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 성관계 동영상을 올린 베트남인이 최근 징역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성관계 영상 내연녀 페북에 올려

home 손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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