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동안 도재운 원장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요즘은 하루에 3~4개 정도의 질문을 받는데 보통 '부작용'에 대한 문의가 많습니다. 시술에 대한 효과도 분명 중요하지만 혹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게 좋으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인모드리프팅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하는데요. 제가 질문들을 받다 보면 리프팅 시술들은 '볼패임'에 대한 문의가 참 많은 것 같아 이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조금 해볼게요.
인모드리프팅은 다른 리프팅기기와는 조금 다르게 핸드피스가 두 개입니다. 좌측에 보이는 핸드피스는 포르마(Forma)라고 부르는데, 진피층에 열 자극을 주어 주름 개선과 처진 리프팅에 효과가 있고 우측에 보이는 핸드피스는 FX라고 부르며, 전압 에너지를 이용해 지방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각 핸드피스마다 시술 시 주의사항 및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제가 환자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좌측의 포르마 핸드피스는 '열'에너지 우측의 FX 핸드피스는 '전기'에너지 에너지 자체가 다르지만, 두 핸드피스 모두 '열'을 발생합니다. 전기 에너지도 피부에 열을 전달시키거든요. 포르마는 약 43도 정도의 온도, FX는 약 45~47도의 온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열' 에너지를 이용한 시술들은 언제나 '화상'을 주의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너무 강하게 그리고 시술 부위에 접촉을 너무 오래하면 화상 등의 부작용이 생기거든요. 다만, 인모드리프팅 시술 시 화상이 나타나는 케이스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장비에 '적외선 센서'가 있어서 적정 온도를 체크해주거든요. 다른 장비에 비해 시술자가 실수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인모드리프팅 부작용으로 걱정하는 '볼패임'도 나타날 수는 있으나.. 상당히 희박합니다. 볼패임도 생기는 케이스가 다양하지만 피부도 얇고 볼륨감이 없는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인모드리프팅 시술 후 탄력과 리프팅 효과가 생기면서 볼륨이 없던 부위에 볼륨이 차오르고 윤곽이 잡히면서 특정 부위가 패여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인모드 자체가 지방세포 사멸, 콜라겐 재생 두 가지 효과가 있는데 시술 받은 안면부 전체에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보통 의료진의 스킬 문제인데 이런 미스 자체가 흔치 않고 숙련된 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경우 큰 걱정 없이 시술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본적으로 멍, 붓기, 홍반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이는 인모드리프팅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다른 시술에서도 대부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며, 보통 시술 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감소합니다.
개인적으로 인모드리프팅은 볼패임, 부작용보다 '효과'에 대한 접근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심각한 부작용 발생 자체가 흔치 않거든요. 다만, 인모드리프팅이 효과가 좋은 분들이 있고 거의 없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를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인모드 환자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적합하지 않고 다른 시술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은 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봅니다. 이 경우에는 제가 다 설명드리고 다른 시술을 권해드리기도 하고요. 그냥 귀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환자분들이 어떤 시술을 찾는 목적 자체가 '효과'이기에 의료진인 제가 봤을 때 효과가 없는 시술을 진행하기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시술시 적합한 유무를 판단하는 '안목'이 제일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오늘 포스팅은 조금 짧게 마무리를 해볼까 합니다. 이 외에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제가 답변 도와드릴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