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품 회사 - ilbon sigpum hoesa

건강 지향 제품 구매 증가로 비즈니스 기회 확대

전 세계에 부는 건강 지향 붐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까지 공략에 나선 일본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건강에 관심을 갖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건강 지향성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건강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두부사업에 진출한 일본 하우스 식품은 아시아 계통 인구 증가와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또 글루텐 프리 식품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일본 카메다제과는 글루텐 프리 쌀과자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닛신식품은 저나트륨 컵라면을 발매해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 두부 시장 공략하고 있는 ‘하우스 식품’    

일본 식품 회사 - ilbon sigpum hoesa
△아시아계 공략 제품 ‘Tofu shirataki Ramen’(왼쪽)과 백인계 공략 제품 ‘GO UMAMI’

1983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되던 일본계 회사에 자본을 출자하면서 미국을 발을 들여놓았던 일본 ‘하우스 식품’은 1993년에는 합작 기업을 100% 자회사로 만들며 미국 두부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인들의 건강 지향에 힘입어 두부 수요가 확대되자, 2006년에는 뉴저지에도 두부 공장을 세워 부드러운 것부터 단단한 것까지 총 6단계 경도로 나뉘는 ‘HOUSE TOFU’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건강지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판매 또한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2016년 1분기 하우스 식품의 미국 사업 매출은 107억 엔으로, 이 가운데 두부 사업이 96억 엔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 매출 목표도 2억 엔 증가한 98억 엔으로 설정했다. 또한 아시아 계통 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외식업 등 업무용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하우스 식품은 앞으로 두부를 해외사업의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하우스 식품은 시장을 이분화해 각 취향에 맞는 두부 제품을 지난해 말 연이어 출시, 아시아계와 백인계 시장을 동시 공략할 예정이다. 하우스 식품이 2016년 12월 ‘Tofu shirataki Ramen’은 아시아계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써 미국 각지의 아시아계 슈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또 백인계 시장은 2016년 10월 발매한 두부를 스테이크 상태로 만든 ‘GO UMAMI’ 제품으로 공략할 예정으로, 인공 향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 지향성을 어필하고 있다.     

하우스식품 ‘두부’로 작년 1분기 매출 1000억 원
‘스테이크’로도 판매…해외 사업 축으로 육성키로
글루텐프리 쌀과자·나트륨 줄인 컵라면도 선봬    

◇글루텐프리와 저나트륨 제품으로 시장 노리는 일본 기업들

조사회사 민텔에 따르면, 2015년 미국의 글루텐 프리 식품시장 규모는 1조 엔 이상으로, 이에 비즈니스 기회를 엿본 일본 기업들이 속속들이 진출하며 건강식품을 잇따라 발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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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다제과 글루텐 프리 제품 ‘카키노타네’(왼쪽)과 소금 함량을 줄인 닛신 컵누들 신제품

한 예로, 미국에 진출한 제과 대기업 ‘카메다제과’는 쌀과자 ‘카키노 타네’에 사용하는 간장에서 밀 유래 원료를 제거한 글루텐 프리 상품을 출시했다. 또 닛신 식품은 2016년 9월부터 기존보다 20% 이상 나트륨을 줄인 컵라면 '컵누들'을 발매하며, 건강에 관심이 많은 미국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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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2019.10.07 20:24조회 1833댓글 0

이번 글에서는 식품업계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경쟁률이 수천 대 1에 달할 정도로 일본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업계중의 하나입니다. 채용 인원이 많지 않고 자주 보이는 만큼 익숙하기 때문에 경쟁이 아주 심한 편입니다. 하지만 많은 식품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해외 경험이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닫혀 있지만은 않다고 생각됩니다.

1. 식품업계 기본 정보

식품업계에는 레토르트, 냉동식품, , 과자 등을 제조하는 가공식품 메이커와 밀가루, 식용유, 설탕 등을 만드는 식재 메이커, 식육가공, 수산물 가공, 유업(乳業)등을 담당하는 기업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의 오오테들 이외에 해외의 기업들이 어느정도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식품업계는 물류 비용이 비싸고 수익성을 압박하기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트럭운전사들의 부족과 물류 비용 상승 등 대응을 위해 아지노모토, 닛신오일그룹, 하우스 식품 등 6개 업체가 물류 제도를 개편하는 전국 규모 물류 회사 출범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또한 식품업계는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재료의 영향력이 큰 업계 중의 하나입니다. 그 때문에 환율에 민감하고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국내에서는 매우 빠른 소비자 니즈의 변화가 있기도 합니다. 독신가구나 맞벌이가 늘어나며 조리가 이미 되어있는 레토르트 제품, 냉동식품 등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2. 식품업계 동향

일본 국내의 식품 시장은 어느정도 한계가 왔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매년 성장을 해오던 시장이지만 인구수의 감소로 인하여 시장 규모 자체에 한계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식품은 경기가 안 좋더라도 삶에 있어서 필수품이기 때문에 경기의 영향을 받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구수 감소에 대한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재의 상황에서 일본의 식품업계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3가지입니다.

첫째. 해외 시장입니다.

농림수산청의 조사에 따르면 단 5년만에 가공 식품 수출액이 2배정도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계를 맞이한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보단 많은 기회가 있는 해외시장에 주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급속하게 일본의 식품이 해외에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이유는 브랜드 파워입니다. 2013년 일식이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재에 등록된 이후로 해외에서 일본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맛있고 건강한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입지를 탄탄히 쌓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TPP등 각종 무역협정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약 5억명정도의 인구가 있는 거대한 자유무역시장을 개척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20192월 발효된 EU와의 경제협정 덕분에 관세철폐 및 저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만 약 229조엔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에 일본 기업들은 이러한 거대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두번째. 인터넷 판매

일본 식품 회사 - ilbon sigpum hoesa

두번째는 인터넷 판매입니다. 일본의 식품 인터넷 판매량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인터넷 판매가 늘어난다면 비용이 많이 드는 유통이나 물류 등 단계를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식품업계는 B2C처럼 보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편의점이나 슈퍼 등 기업에 납품하는 B2B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B2C의 인터넷 판매를 늘려 나갈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번째 기능성식품

마지막으로 일본의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능성 식품 또는 건강식품입니다.

SMBC에서 행한 조사를 보면 일본의 건강식품 시장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일반 식품의 성장률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중에 주목할 부분은 특별보건용 식품(통칭:토쿠호) 입니다.

아주 안정적으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고 2015년부터 법이 제정되어 국가의 심사를 받지 않더라도 과학적 근거를 보이면 기능성 표시를 붙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성 표시 식품이 빠르게 성장중입니다. 2015년에는 약 300억엔에 불과한 시장이었지만 2017년에는 1300억엔 이상의 시장규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성 표시 식품을 포함하여 토쿠호에 기업들은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식품업계 주요 기업

아지노모토

메이지와 더불어 일본 최대의 식품업체 중 한 곳입니다. 이미 빠르게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일본식품 분야보다 해외식품에서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M&A나 신흥국 시장 공략을 바탕으로 회사를 키워 나갈 계획이 있습니다.

킷코만

다음으로 킷코만입니다. 세계 간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간장 기업입니다. 간장은 세계시장에서 약 40년간 평균 7.6% 성장중인 알짜 산업으로 킷코만은 이러한 세계 간장 시장 중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해외 식품 부문에서 아주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한국에 계신 분들도 잘 알고 있는 야쿠르트입니다. 해외에서의 많은 매출과 압도적인 이익률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해외 시장을 바탕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에 있습니다.

이상으로 식품업계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처음에 언급하였듯 경쟁자가 아주 많고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특정 기업에 대한 압도적인 지망도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철저히 기업조사를 하여 준비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CFN등에 참여를 하는 등 해외 진출과 더불어 해외 개척에 앞장설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인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