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레전드2 단점 - ijiseu lejeondeu2 danje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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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쓴 리뷰중 궐련형의 아이코스 히츠  담배스틱(10종인가 14종인가) 리뷰와 릴 핏 10종 다음으로 긴 리뷰인데 액상형 전자담배쪽에 속한 기기, 액상을 모두 포함해서 이번 리뷰가 가장 깁니다.

늘 그렇듯 분량 제한 때문에 쓰다 글이 짤릴게 확실해서 전문을 보실분은 네이버 ( http://naver.me/5L3sdrnY )에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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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 레전드2킷에는 여러가지가 들어있지만 우리의 관심사는 우리가 쓸게 뭐가 있느냐죠. 이지스 레전드2 모드기와 2021년형 제우스 서브옴이 들어있습니다. 주요 부품은 제우스 서브옴 무화기와 관련된 코일, 오링, 코일 제거툴 등의 무화기 관련 부속품과 이지스 레전드2와 관련된 C타입 케이블이 있습니다.

이지스 시리즈는 모드기는 물론 팟디바이스도 있습니다. 이중 소형 팟디바이스는 별도의 AS칩셋 기반의 팟디바이스용 칩셋이 들어가고 이지스 부스트 플러스, 부스트 프로등 중형급 팟디바이스는 이지스 레전드등 모드기에 들어가는 AS칩셋을, 이지스 솔로 모드기는 한발 기기용 AS-100칩셋, 이지스X와 이지스 레전드2는 AS2칩셋이 들어갑니다. 이지스 나노를 제외하면 최소 5V/1.5A 충전이 가능하며 이지스 부스트 플러스, 부스트 프로는 충전단자가 5핀과 C타입이지만 둘다 5V/2A고속충전이 됩니다.

이지스 시리즈 신형과 구형의 차이라면 반응속도를 더 빨리, 출력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시간이 길다는점입니다. 기기별로 기능이 몇개 추가되고 빠지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신형들이 좀더 강하고 균일하게 밀어줍니다.

이지스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방진과 방수기능일겁니다. 대부분은 IP67등급(1미터 깊이 물에서 30분간 버티는)이며 이지스 레전드2는 IP68등급(2미터 깊이 물에서 30분간 버티는)입니다.

현장 활동이 많거나 기기를 막굴리는분들이라면 이게 유용할겁니다. 저도 외부 활동이 많고 기기를 막쓰는편인데 비 많이 오는 여름에는 이지스 시리즈를 주력으로 씁니다. 이지스 팟같은 경우는 세탁기에 넣고 돌린적도 있고, 이지스 레전드는 아직 살아있는게 용할 정도로 바닥에 굴러다녔는데 무화기 경통만 깨졌지 기기는 멀쩡하게 잘 작동중입니다.

이지스 시리즈중 대부분은 충격방지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이지스 X, 레전드, 솔로, 히어로, 부스트프로, 나노, 이지스팟, 레전드2가 충격방지 설계로 군용으로 써도 될만큼 튼튼합니다.

이지스 레전드2만의 특징이라면 이지스 시리즈 최초로 -20도에서 50도까지 버티는 저온과 고온에서도 버티는 내구성. 국내에서는 철원, 고성, 양구등 군부대지역 아니라면 이런 환경에 노출 될 일은 잘 없는데 저같이 시베리아를 돌아다니거나 중동에 출장가는분들이라면 이게 필요하긴 합니다. 예전에 러시아에서 모드기 썼다가 추위에 작동이 안되길래 이지스 레전드를 현지에서 사서 가슴에 품고 썼던적이 있습니다. GOP근무하는 군인 베이퍼라면 혹할만한 기기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만져보면 아시겠지만 이게 진짜 전투용이지 할 소리가 나올만큼 견고합니다. 마감수준도 완벽하다 할만큼 어디 하나 삐꾸난데도 없고 연결부위는 뻑뻑하다 할만큼 딱 맞게 설계되어있습니다. 방수등급 받으려면 어쩔수 없지만요.

때문에 배터리 넣고 뺄때 좀 불편합니다. 슬라이딩 방식인데 레버가 뻑뻑하고 닫을때도 뻑뻑해서 왜이렇게 만든거야 싶기도 한데 에전에 젠S 떨궜다가 배터리 뚜껑 사라지고, 배터리는 여기저기 찍혀서 배터리째 버린걸 생각하면 차라리 이렇게 견고한게 낫다 생각합니다.

5W~200W범위의 출력에 18650 비보호 배터리 2발이 들어가는 기기라 VTC5A 배터리를 넣었습니다. 200W 쓸일은 없겠지만 기분상 두발로 200W까지 버티는 VTC5A를 쓰고 있습니다. 특수코일로 극저옴 세팅할거 아니면 30Q 이상급으로도 충분한데 가진 배터리가 30Q, HG2, VTC5A뿐이라. 제우스 맥스의 경우 0.15옴 코일이 85W~100W를 쓰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맥스를 굴리려면 30Q보다는 VTC5A가 낫기도 하고 RDA 셔틀로 쓸 모드기라 배터리 용량을 깎고 출력을 얻는 선택을 했습니다.

모드는 POWER(와트모드), TC-NI, TC-TI, TC-SS, TC-TCR, VPC, 바이패스를 지원합니다. 볼트모드가 빠진건 아쉽지만 이 가격대에서 들어갈 모드는 다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온도조절 모드는 고인물급, 석유급 유저분들이 쓰실텐데 이런분들은 지클이나 파라노말 250C정도는 쓰실거니 일반 유저들에게 온도조절 모드는 뭔지모를 모드, 있지만 안쓰는 모드일테고 VPC모드는 장타 치시는분들에게 유용한 모드입니다. 중저가형 기기에서 고가형 칩셋의 느낌을 겉핥기정도라도 느낄수 있게 만드는 모드죠. RDA쓰는 분이라면 바이패스 모드를 자주 쓰실거구요.

이지스 레전드2에는 코일 저항값 재조정과 코일 저항값 고정 기능이 있습니다. 코일 옴수 널뛰기 할때 유용한 기능으로 저는 리빌드 할때 늘 씁니다. 저항값 널뛰기 잦은 기성 탱크에서도 쓰구요. 생각보다 많이 유용한 기능입니다.

기기 크기는 9.5cm X 5.4cm X 2.9cm로 전작인 이지스 레전드(9.0cm X 5.9cm X 3.0cm)보다 조금 슬림해졌으며 무게는 143g으로 이지스 레전드의 201g에서 58g을 경량화 시켰습니다. 휴대성이 많이 좋아졌다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소재는 내구성 좋은 알루미늄 합금과 가벼운 아연 합금으로 실리콘 부분을 최소화했다는것이 특징입니다. 이지스 시리즈의 전통인 먼지 인식(?)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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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테스트는 제우스 서브옴 위주로 진행했습니다. 사용 액상은 싸이퍼 로얄 시가(연초), 에듈리스 마르키사(과멘), 에듈리스 멜론(과멘), 에듈리스 애플(과멘) 사이퍼 마스터 애플파이(디저트), 싸이퍼 듀베리모어(디저트)입니다.

모두 복합향료에 맛표현이 섬세해야 구분이 되는 액상으로 에듈리스 3종은 맛표현이 뭉개지는 기기에서는 셋다 비슷한 맛이 나옵니다. RDA에 쓰면 와~ 할만한 액상으로 기본적인 맛은 셋다 비슷하고 표현력이 섬세한 무화기에서는 그 차이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데일리 베이핑용으로, 테스트용으로도 좋아서 여러개 사두었습니다.

싸이퍼 액상의 경우 기기를 좀 탑니다. 선명한 맛표현을 못내는 기기에서는 오 괜찮네 정도, 맛과 향을 풍성하게 끌어올리는 기기에서는 탄성이 튀어나오는 액상들입니다.

​제우스 서브옴 뿐 아니라 제우스 맥스, 드랍 1.5 RDA도 테스트 기기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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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10만원정도인데 제우스 서브옴 가격을 고려하면 모드기만의 가격은 6만원 후반 ~7만원 초반쯤 됩니다. 모드기 따로 무화기 따로 판매되었다면 바로 1대 더 샀을만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제우스 서브옴은 구형만 3개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2021년형까지 들어와서 총 4개가 되었네요. 많은 유저들이 제우스 서브옴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거라 모드기만 나왔었으면 혹했을분들이 더 많았을거라 봅니다. 제우스 서브옴이 아닌 제우스 맥스가 들어있었더라도 좋았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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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지 1개월정도 되는데 이미 ​본전을 뽑았다고 생각할만큼 많이 썼습니다. 외부에서 쓰느라 이미 1번 떨구고 소나기에 한번 젖었는데 아직 새것처럼 멀쩡합니다.

이쯤이면 이제 리뷰가 짤릴만 한 분량이니 자세한것은 네이버에서!

풀로 리뷰를 다 남기고 싶은데 어쩔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