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포부 어떻게? - ibsa hu pobu eotteohge?

우선, 입사 후 포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지원하는 직무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 그리고 어떤 커리어 패스를 가는지,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거나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가능한 구체적으로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잡고 내가 그동안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왔던 노력 + 앞으로 해 나갈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둘째, 직무 분석만큼이나 중요, 자아 성찰!


A라는 직무가 0년의 연차를 쌓은 뒤 B가 되고, 최종적으로  C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해서 이를 그대로 입사 후 포부에 쓸 수 없습니다. 그게 ‘나’라면 과연 가능한가? 자문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나’를 성찰해보면서 내가 B 혹은 C가 되려면 어떤 점을 강화하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를 생각해 보세요. 많은 인사 담당자들이 입사 후 포부를 지나치게 원대하거나 추상적으로 작성하지 말라고 하는데, 이렇게 자신을 성찰해보면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인사 담당자들이 말하는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것, 왜 그것이 하고 싶은지를 깊이 고민해보고 그것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는 ‘계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될 모습이 ‘목표’가 될 수 있겠지요.


실천계획은 입사 1년 차, 입사 5년 차, 입사 10년 차 등 시기별로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와 그에 따른 실천계획을 서술하는 방법을 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의 발전 방향을 염두하여 쓰면 더욱 좋습니다!


자신의 비전과 커리어 패스, 이를 어떻게 발전 시킬건지 구체적인 계획… 이 모든 것은 기업의 비전과 목표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그 회사에 입사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것이고, 이 문항은 ‘그 회사에 입사 한 후 어떻게 일할 것인지’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회사의 발전 방향을 염두에 둬서 쓰지 않으면 지원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지 개인적인 계획을 작성한 것에서 그치게 될 것입니다. 입사 후 전문가로 성장하여 어떻게 회사에 이바지하고 싶은지, 향후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함께 고려하여 작성해보세요~


예를 들면, 현재 진행하고 있지 않은 사업이지만, 기업발전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면 이를 맡아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싶다는 것을 언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러한 나의 계획과 목표를 조금 더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구조화 방법의 하나로 <MVPC 기법>을 소개합니다.


MVPC는 ‘입사 후 포부’처럼 동기, 비전, 열정, 역량을 포함하여 글을 써야 할 때 유용합니다.


기업과 직무를 선택한 계기를 이야기하고, 이를 위해 내가 파악한 나의 역량과 강점, 그리고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쌓아왔던 열정과 경험, 이후 나의 비전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서 어떻게 할지, 이것이 향후 기업에 어떤 도움이 될지가 포함된다면 ‘입사 후 포부’가 완성이 되는 거겠죠?!





지금까지 ‘입사 후 포부’ 잘 쓰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맨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나와 직무, 그리고 회사 간의 연결 고리가 탄탄해야 잘 쓸 수 있는 입사 후 포부 문항! 잘 아시겠죠?

입사하면 업무를 배움과 동시에 영어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꾸준한 영어 공부를 통해 oo회사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후에는 oo자격증을 공부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oo대학원 진학, MBA 이수 ~

회사는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입사 후 포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3) 매출 증가형

입사 후 10년 안에 매출 10% 달성에 기여하겠습니다. 최근 oo회사는 매출 향상에 집중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저도 입사 초기부터 매출 증가에 집중하여~

매출을 지원자가 혼자 올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맞지않은 이야기입니다.
회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은 임원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작정 매출 몇퍼센트를 올리겠다는 것은 신입사원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2. 입사 후 포부 올바른 예시

우선, 입사 후 포부를 쓰기 위해서는 기업분석이 철저하게 되어있어야 합니다.
지원하는 회사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하며, 지원하는 직무에서 전문가가 되어 회사의 미래 경영 방향에 기여하겠다는 식으로 적어야 합니다.
(포스팅: 기업분석 하는 방법)

물론 입사해서 영업, 마케팅, 인사직무 등 다양하게 일해보고 싶을 수 있겠지만, 지원하는 직무가 1~2가지로 한정되기 때문에 지원한 직무에 집중해서 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BGF리테일

담당 구역마다 수익 증가율 1등이 되어 ‘SC왕’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BGF리테일은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젊은 감각으로 다변화된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가맹점 전략을 세워보겠습니다. 가맹점주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실패에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oo마트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매대진열과 상권에 맞는 맞춤형pop등을 통해 상권별 노하우를 쌓겠습니다.
이후에는 신제품 발주 및 판매에 ~
끝으로, 수익이 잘 나오지 않는 가맹점포도 믿고 맡길 수 있는 SC왕이 되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겠습니다. 

지원하는 회사의 방향성과 직무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고, 경험을 살려 회사에 기여하겠다는 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적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오비맥주

주류 도매장에서 ‘잊지 못하는 영업사원’이 되겠습니다.
초기에는 상권을 담당하며 주류 시장의 흐름을 익히겠습니다.
주류 판매 데이터를 통해 집중해야하는 업장을 선별하여 업주와의 상생을 이끌어내보겠습니다. 더불어,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맞춤형 판촉물 및 판촉활동으로 오비맥주 MS 상승에 힘써보겠습니다.

자소서 항목이나 면접 때마다 입사 후 포부 왜 묻는 걸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신 여러분들의 대답이 혹시 이러진 않았나요?

“저는 이 회사를 사랑합니다!”
“어릴 때부터 이 회사 들어오는 게 제 목표였습니다!”

위와 같이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다면 과연 진정성이 느껴질까요?

만일 여러분이 면접관이라면 근거 없이 로열티만 강조하는 지원자를 뽑으시겠습니까? 아닐 겁니다.              

입사 후 포부는 구체적으로 회사에 입사했을 때 어떤 목표를 가졌는지를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회사에서 맡겨진 직무에 대한 커리어 플랜이 있다면 그 부분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처음 취업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이 하시는 실수가 회사의 임원이 되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원이 되겠다고 하는 여러분들의 말을 면접관들은 믿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표의 내용 중 임원이 되는 비율을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1%가 채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입사 동기가 100명이라면 1명이 임원이 될까 말까입니다.

혹시나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여러분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취업한 회사에서 1년 이내에 퇴사할 확률이 30% 정도 됩니다. 면접관들이 이 부분을 모를까요? 이런 점을 고려해서 일부러 채용 기간에 많이 뽑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직자들이 체감하는 퇴직 나이는 몇 살일까요? 바로 51세입니다. 30살에 결혼했다고 가정해봐도 자녀가 대학생 들어가는데 퇴직해야 하는 슬픈 현실입니다. 새로운 인생을 준비할 나이라는 겁니다. 즉 여러분들이 임원이 되겠다고 하면 면접관들은 절대로 안 믿습니다.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어릴 때 꿈이 뭐였나요? 저는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 위한 과정은 모른 채 위치만 보고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 겁니다. 그 자리까지 가기 위한 과정은 모른 채 그냥 되고 싶은 겁니다. 이건 내가 되겠다고 되는 것이 아닌 살다 보니 얻어진다고 보는 게 맞는 거겠죠. 그만큼 과정을 안다고 할지라도 미래는 모르는 겁니다. 그렇기에 계획하고 행동하는 인재로 보일 수 있다면 여러분들의 입사 후 포부에 대한 답변은 힘이 실리게 되어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포부에 들어갈 핵심 내용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여러분들은 지금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렇다면 내가 정점에 올라가 있는 내 모습을 포부로 적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아래 단계부터 차근차근 밟아 나가는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요? 당연히 단계를 하나씩 밟아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 위치 입니다.

그래서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하실 때는 먼저 신입사원 때 갖춰야 할 자세를 먼저 이야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무슨 일을 하게 될지도 당연히 모르겠지요. 그래서 처음 2~3년은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경험과 태도로 배움의 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배움과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성장할 인재로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하며 같이 성장하는 내용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물론 장기적인 계획에서 해당 직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과정을 언급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입사 후에 자신의 커리어 플랜을 한번 계획해보시기 바랍니다. 꼭 회사가 정해지지 않았더라도 내가 지원하는 직무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가? 그리고 회사의 사업과 어떻게 연계시켜야 할까? 이 부분들을 생각하시고 작성하시는 것이 좋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회사가 입사 후 포부를 묻는 이유를 한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회사와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검증하는 질문입니다. 그렇기에 지원하시는 회사에 대한 정보와 직무를 잘 분석하시고 내 역할은 어떻게 될까? 그리고 회사에서 내 미래는 어떻게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야 할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성공은 당신에게 가지 않는다. 당신이 성공을 향해 가야 한다”

- 마바 콜린스(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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