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별 최저가 리스트 판매처, 판매가, 배송비, 무이자 혜택 등의 정보를 제공
이번에 소개해볼 향수는 ‘톰포드(Tomford)’의 화이트 스웨이드(White Suede)라는 향수이다. 여태껏 늘 이름만 들어오다 최근에 처음으로 시향을 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맡아본 톰포드의 향수들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구매를 하고싶지만.. 톰포드 향수는 니치퍼퓸 브랜드 사이에서도 눈에 띄게 사악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때문에 선뜻 구매를 결정짓기는 쉽지 않다..
미국의 패션디자이너이자 영화감독인 ‘톰 포드(Tom Ford)’가 2005년에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브랜드. ‘톰 포드(Tom Ford)’는 1994년 명품 브랜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되어 당시 구찌의 판매량을 90%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이후자신의 이름을 따서 ‘톰포드(Tom Ford)’라는 브랜드를 내놓았다. 본래 력셔리 의류가 유명한 브랜드였으나 현재는 선글라스나 향수, 화장품 등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군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알려져있다.
Tomford White Musk Collection 2009년, ‘톰포드(Tom Ford)’에서 짙고 무거운 향보다 단순하고 프레쉬한 느낌의 향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발 맞추어 선택한 화이트 머스크(White Musk). 이는 일반 머스크 향보다는 가벼우나 한 없이 가볍게 느껴지지만은 않는 것이 톰포드의 브랜드 이미지와 쉽게 매치된다. 톰포드의 화이트 머스크 컬렉션은 아래의 네가지 향수 제품이다.
White Muck Collection + 어반 머스크(Urban Musk)
이제 본격적으로 2009년 출시부터 남다른 인기를 끌며 화이트 머스크 컬렉션 4종의 향수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화이트 스웨이드(White Suede)’제품을 상세히 살펴보자.
Tom Ford white suede
가죽의 향으로 유명한 화이트 스웨이드답게 베이스노트에 ‘레더(Leather)’가 자리잡고 있다. 미리 말하자면, 부드러운 가죽의 향이 화이트 스웨이드의 매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때문에 레이어링으로 그 매력을 희석하기 보다는 단독으로만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레이어링으로 본래의 화이트 스웨이드보다 더 좋은 향을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
Tom Ford official 톰포드의 화이트 머스크는 가벼움과 무거움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는 향이라고 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흔히 알려져있는 ‘더 바디샵’의 ‘화이트머스크’의 맑고 산뜻한 향과 비교하자면 톰포드의 화이트 스웨이드는 그보다 훨씬 파우더리하며 무게감이 상당히 느껴지기도 한다.
Tom Ford White Suede_ 시향 화이트 스웨이드 향조 노트를 보면 탑노트는 장미와 샤프란 향이 메인이라고 나와있지만, 그 느낌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고.. 오히려 내게는 약간은 스파이시한 올리바넘(Olibanum)과 타임(Thyme)의 향이 진하게 다가오며 안정적이고 편안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다. 게다가 이내 곧 느껴지는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레더 향은, 그 기분을 배로 느끼게끔 하기에 충분하였고, 포근함까지 더 해주는듯 하였다. 권짱은 톰포드의 화이트 스웨이드가 ‘명품 가죽’ 또는 ‘스웨이드’의 질감과 같이 부드러운 가죽의 향을 정말 잘 표현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레더의 향을 떠올리면 자동으로 화이트 스웨이드가 떠오를 것만 같다. 나의 주관적으로 판단에 의하여 말하자면.. 이 향수는 봄 여름보다 쌀쌀한 가을과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 적합할 듯 하고, 편안한 복장보다는 약간은 신경써서 입은 옷차림에,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조금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톰포드 화이트 스웨이드는 남녀공용 향수로 전반적으로 중성적인 향이 지속되기 때문에 여성분들도 충분히 어울릴만한 향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위와 같이 색다른 화이트 머스크향과 잘 만든 가죽의 향이 궁금하신 분들은 톰포드 뷰티 매장 한 켠에 자리잡고 있는 향수, ‘화이트 스웨이드(White Suede)’ 를 한 번 시향해보시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