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700 점대 공부 방법


으쌰으쌰취준일기_합격가자

2020. 9. 30. 12:15


1달 만에

토익 130점 올린 이야기!!

토익 700 점대 공부 방법
너무 예뻤던 양산 임경대 사진으로 먼저 마음을 달래본다.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새

또 토익이 만료되었다.

(2년이 순삭 된 느낌....)

원래부터 영어를 못하던 나로서는

토익 만료 소식에 앞이 깜깜했다.

남들은 800,900을 목표로 바로 볼 때,

나는 700을 목표로 설정했다.

(공기업 대부분 700점이 기준이다.)

예전에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인강 듣고,

학원 다니고 하면 어렵지만

그래도 700점은 넘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쉽게 생각했다.

그래서 일단 공부를

안 한 상태로

토익시험을 봤다.

결과는 500점대....

(RC가 정말 처참했다.

신발 사이즈???? 인가 싶었다.

원래도 RC가 약하긴 했지만...)

뭔가 대책이 필요했다.


1.  내 실력 파악하기

일단 나의 현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아예 처음 토익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문법부터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다 잊어버렸다고......ㅠㅠ)

막상 보면 기억이

새록새록 날것이다.

(문법부터 해봤는데 시간낭비였다.) 

나는 LC가 RC보다 100점가량

높게 나왔기 때문에

일단 RC보다는 LC에 집중했다.

2.  교재 선택

자,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교재는

무엇이 있을까?

나는 이건 따로 생각하지 않고

집에 있던

해커스 토익 실전 1000 제로

공부했었다.

토익 700 점대 공부 방법
해커스 1000제 RC,LC (내돈내산)

500점대인 내가 이 책을 풀기에는

사기저하 정말 좋았다.^^

문제가 좋고 안 좋고를 떠나서

틀리는 게 많으니 공부하기가

정말로 싫어졌다.

(안 그래도 다시 토익 공부하는 것도

짜증 나는 이 상황에

이 책은 정말로 정신건강에 안 좋았다.)

그러다

ETS에서 나오는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실전 기출문제 1,2로 구성되어 있는데

1만 사서 풀었다.

토익 700 점대 공부 방법
ETS 토익 기출문제집 1000제 1 (내돈내산)

일단 이 책은

기출문제집이라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ETS라는 출제기관에서

제공한 점도 믿음이 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이 문제집의 점수가

실제 토익점수와 비슷했다.

오차는 10~20점 정도 차이가 났다.

(실제로, 9월 12일 시험을 치른 당시,

그 앞전 모의고사 푼 점수와 매우 흡사했다.)

▶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해커스보다 LC 플레이어가 별로다.

구간반복이 필요한데

해커스는 자체 앱을 제공해주지만 

ETS는 자체 앱이 따로 없다.

그래서 나는 이어 플립이라는 앱을

이용해서 공부했다.

3.  공부방법

공부방법은 간단하다.

하루에 LC, RC를 한 회씩 풀고

풀이하면 된다.

1) LC

LC의 경우 초반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다.

틀린 개수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다 딕테이션,

쉐도잉 할 필요는 없다.

먼저 틀린 부분을 다시 한번 풀어본다.

2번째에 틀린 문제들은

받아쓰기를 해본다

(이때, 받아쓰기는

무조건 들릴 때까지 듣다가

도저히 안 들리면

그때 스크립트를 봐야 한다.)

딕테이션도 틀렸다면

그때 쉐도잉을 하자. 

→나는 a, the 같은 관사들은

틀려도 넘어갔다.

그게 답에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쉐도잉은 입에 달라붙을 때까지

말해야 한다. 

나는 독서실에서 공부했는데,

소리를 내지 않더라도

입으로 말할 수 있으면 넘어갔다.

이렇게 4회 차 까치 풀고 나니까,

항상 많이 틀렸던 파트 2의 개수를

5개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요즘 파트2가 어렵게 나오고 있다고 한다.

성격파탄자가 말하는 게 답이라는 소문..ㅎ)

이렇게 속도가 붙어서 8회까지 풀고는

10개 이하까지 줄일 수 있었다. 

LC는 집중력 싸움인 것 같다.

아무리 이렇게 귀를 열어놔도

집중력이 흐려진 날에는 10개를 넘어간다.

2. RC

다들 문법부터 시작한다.

그런데 나는 거꾸로 했다. 

파트 7부터 잡기로 했다.

파트 7은 순수 독해 실력이 필요했다.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시간을 재고 풀었다.

맞힌 문제는 넘어갔다.

틀린 문제는 명확한 답이 되는 문장을 찾았다.

그리고 지문에서 해석이 잘 안 되는 문장도

체크해서 꼼꼼히 해석했다.

이렇게 하니 따로 단어장을

만들지 않아도 어휘 실력이 늘었다.

파트 6은 흐름이 중요하다.

파트 5와는 다르게 문장만 봐서는

답을 찾기 힘들다.

문장 앞뒤가 가장 중요하고 특히, 문장 삽입 문제는 지시대명사에 유의해야 한다.지시대명사가 무엇을 지시하는지만 잘 찾아도 문제를 풀 수 있다.

파트 5,6는 문법 문제가 섞여 있다.

여러 회차를 풀다 보면 내가 문법이 약한지,어휘가 약한지 알 수 있는데나는 둘 다 약했다....... ㅠㅠ

어휘는 비슷한 어휘끼리 묶어서 따로 공책에 정리해서 외우기보다는 계속 읽었다.문법은 문제를 풀다 보니 계속 틀리는 부분에서 오답이 나왔다.

(나는 부사절 접속사 부분이 이상하리만큼 계속 틀려서 이 부분만 기본서를 참고해서 보완했다.)

RC는 아직 리뷰를 쓸 만큼

완성되지 않았지만, 확실히 

이런 방법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초반에 56개를 맞추고 절망했었는데

이제는 70개 초반까지 올라왔다.


풀이를 하다 보면 실수로 틀린 건지

진짜 몰라서 틀린 건지를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부분은 회차를 늘리면서

분석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나는 파트 1,2,3,4,5,6,7의 각각의

틀린 개수를 표기하고

어느 파트가 약한지를 계속 체크했다.

나는 파트 2, 파트 5,6이 약했는데,

그중에

파트2, 파트 6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사실 내 공부방법은 800,900을

노리는 분들이봤을 때는 

별거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방법으로

한 달 만에 점수를 100점 이상 올렸다.

목표한 점수인 700점을 넘었으니,

10월 10일 신청해 놓은 토익은

맘 편히 보고 오려고 한다.

다음 목표는 컴활 1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