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전공시험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또 질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새로 본점에 발령받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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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 금융 공기업 준비 스터디 추천!

저의 경우 약술형, 서술형의 경우 주로 난이도 있는 교과서를 선정하여 교과서 내의 연습문제들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대비하였는데요. 재무와 회계의 경우 계산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난이도 있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시고 거기에 있는 문제를 별도로 풀어서 대비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사실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금융 공기업 준비하는 스터디를 찾아서 같이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저의 경우 스터디에 들어가서 특정 과목의 진도를 정해놓고, 그 진도에 맞는 내용을 각자의 교과서로 공부한 후, 각자 시험 유형에 맞는 문제를 출제해서 풀어보았어요. 그리고 출제자가 나중에 문제 풀이를 하고,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교과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할 수록 시각이 넓어진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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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형의 경우 시사적인 것과 많이 연관되기 때문에 저는 스터디하면서 금융연구원이나 한국은행 등에서 올라오는 경제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거기에 있는 데이터(표, 그래프)를 해석하고 배경이 되는 이론을 공부하여 이론에 근거하여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곤 했고요. 

논술형도 마찬가지로 공통의 주제를 출제하여 각자 연습한 다음에, 답안을 작성하여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적으면 아무래도 문장의 구성이나 내용 등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같이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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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

저도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들어왔지만, 전환율은 82%였습니다. 물론 저희 회사의 경우 정기 공채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병행해서 뽑지만, 새마을금고 중앙회나 주택금융공사 등의 경우 신입 사업채용 없이 인턴의 형태로 뽑은 뒤 90% 이상 전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3년에 걸쳐 입사공고를 확인해보신 후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계속 뽑았다면, 인턴 방식이지만 그것이 신입사원 채용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합니다. 다만 정기공채와 병행을 하는 경우, 대부분을 합격시키지만 중간에 다양한 평가를 통해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는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교과서가 폭넓은 지식 공부에 도움 됩니다

의외의 경우겠지만, 가장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건 학교 수업에서 쓰는 교과서에요. 다만 내용이 딱딱하고 이론과 현실을 접목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괴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굳이 교재나 책을 추천하기 보다는, 제가 사용했던 공부 방법을 설명해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신문과 일주일에 한 번 보고서를 쓰는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구체적인 신문&보고서 공부 방법

1) 신문과 보고서의 모르는 용어는 별도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둡니다. 대략 6개월 정도 하시면 모르는 용어는 없는 수준에 오르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나 스터디하면서 배울 수 있는 수준이에요.

2) 데이터와 통계를 해석하는 연습을 합니다. 통계학적 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데이터와 통계는 강력한 근거가 되지만, 내용을 오도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을 필요로 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다른 데이터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자신의 주제와 연관은 있지만 없어도 무방한 데이터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데이터를 ‘더미’라고 불러요. 

이는 PSAT에서 나오는 자료 해석 영역과 비슷하고, 또한 실무에서도 매우 중요시되는 과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NCS를 도입할 경우 자료 해석 영역에서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Iurii Stepanov

3) 신문 및 보고서의 주장의 이론적 배경이 뭔지 살펴보며,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와 주장의 한계가 될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이론적인 배경을 뒷받침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논술뿐만 아니라, 다자간 토론이 자신의 의견에 강력한 근거를 더해주는 배경입니다. 이론과 현실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많은데, 사실 현실을 정형화한 것이 이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여 해석하고, 주장할 수 있는 사고를 키워야하고 이를 말과 글로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요. 

굉장히 힘든 과정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하면 논술이나 토론, 발표 등에서 강력한 자신만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 대략 목표 수준에 이르는 데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여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세요. 

또한 필요한 경우 다른 데이터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한 매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얻을 수 있는 평범한 자료에서 최대한 배우는 것이 남들과 차별화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공기업 전공시험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2018년 최종합격 후 작성해놓은 글을 재공유합니다.)

공기업필기는 준비할게 크게 3가지인데
NCS > 전공 > 논술 
순서로 기업들이 많이 보는 것 같다.

난 작년 하반기 사기업 최탈한 후에 나이도 있고 그래서 
12월부터 빡세게 공기업 준비를 시작했고,5개월 정도 공부한 것 같다.

모든 공부는 아침8시반쯤 도서관가서 스탑워치 키고 9시간정도 공부했고
집중 안되는 날은 7시간이라도 채우려고 노력했다.

1. NCS 공부방법 
처음 NCS 공부할때는 서합하면 그 기업 봉투모의고사 사서 풀어보는 식으로 공부했는데, 
한번도 필합한적이 없었음...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공부할지 엄청 찾다가
NCS가 점점 행정고시 PSAT이랑 비슷해지고 있다는 걸 알고 PSAT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자료해석으로 젤 유명한 신헌 쌤 강의 들었는데
90일 출첵하면 환급해주는 프리패스 있길래
신헌 강의 하나에 14만원?정도 하던데 프리패스가 이득인 것 같아서
프리패스 끊어서 들었음

분수 계산이나 조건부확률이랑 암튼 뭐 이상한 문제들
안배웠으면 못풀었을 것 같은 자료해석문제 푸는데 도움 많이 됐다...ㅋㅋ

그리고 비타민이라고 구몬 같이 
더하기 곱하기 분수비교하는 거 출력해서 풀었음
이때 대충 계산하는 스킬이랑 숫자감각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밑에 파일 첨부함
(혹시 저작권 문제 있다면 댓글 주시면 지우겠습니다)

1. 비타민 더하기 빼기 연습

Vitamin+Addition&subtraction.pdf

5.43MB

2. 비타민 나누기 연습

Vitamin+Division.pdf

3.47MB

3. 비타민 곱하기 연습

Vitamin+Multiplication.pdf

3.86MB

아침에 도서관가서 집중이 바로 안되니까
이거 시간재면서 하나씩 풀면 집중력도 높아지고
공부 시작하기 좋았다 ㅋㅋ

그리고 NCS 공부하면서 푼 문제집은
시대고시기획의 8개년 psat 기출문제집

공기업 전공시험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psat문제가
5급도 있고 민간경력자도 있고 한다던데
사실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른다 ㅋㅋ

그냥 뭣도 모르고 저게 문제 많겠거니 하고 샀는데
난이도 진짜 헬....
언어논리 / 자료해석 / 상황판단 한과목당 40문제씩
2010년~2017년 문제가 들어있었는데

처음에 40문제 다 풀려고 하다가 너무 어렵고
이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ㅋㅋㅋ
하루에 과목당 10문제씩만 20분 시간잡고 꾸준히 푸는걸로 목표를 정했다.
그렇게 한번 다 돌렸는데 정답률이 맨날 70%를 못넘었음...ㅋㅋㅋ

근데 토익도 해커스 천제2풀때 900점 넘어본적이 없는데
실제셤때 고득점했던 기억때문에
피샛 정답률이 엉망이어도 실망하진 않았따 ㅋㅋㅋ
실제 시험은 잘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ㅋㅋ

응용수리는 NCS에 잘 안나오긴 하는데
사기업 인적성에는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유튜브에서 소금물 문제 계산빨리하기 같은거
찾아서 보면서 팁을 터득함

결론 : NCS는 요령을 배우고 조금이라도 꾸준히 공부하는게 중요~!

2. 전공필기 공부방법
사무직 전공은 경영, 경제, 회계, 법, 행정 이정도 있는데
나는 경영학과였기 때문에 경영 위주로 공부했다.
경영학은 휘발성이 강해서 시험 전에 집중해서 하고
5개월동안 경제랑 회계를 공부함

경제는 위포트 프리패스에 있는거 들었는데
내가 왜 경제를 공부했는지 모르겠다 ㅋㅋㅋ
그시간에 회계나 할껄...
한국도로공사 시험을 보고 왠지 경제를 해야할 것 같았었나;;

통합전공 보는 곳이 많지 않아서
경영을 선택하고 시간이 별로 없다면
경영과 회계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
더 시간이 난다면 재무관리를 병행하는 것을 추천

경제는 딱히 열심히 공부 안해서 공부방법을 말할 게 없고
회계는 학교다닐때부터 너무 싫어하고 못했는데
공단기 오정화쌤꺼 인강 듣고 완전 마스터했다

공기업 전공시험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올인원 회계학 다 들었는데
회계 천제 결제해놓고 안들음...ㅋㅋㅋ

금융공기업 준비할꺼면
천제까지 다 풀고 약술형까지 준비해야 하지만
나는 이번 상반기 안되면 하반기때 그렇게 준비하려고 했기 때문에
일단 개념정리 + 응용문제 풀 수 있는 수준으로만 공부했다
회계 천제 강의는 다 못들었지만
문제는 레벨3만 빼고 다 풀었다.

그래서 마사회 회계 문제는 다 풀 수 있었다.

경영학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게 중요한 것 같다
객관식 문제집만 3권 구입해서 풀었음
전수환, 김윤상, 권우주 객관식 경영학 구입해서
단권화하고, 문제 다 풀고 정리했다.

경영학은 워낙 생소한 문제가 많이 나와서
꼼꼼하게 이상한 부분까지 다 공부하는게 중요하다

그럼 필기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