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자신감 있게 보이는 방법

취업 면접 준비 방법 4 (길 물어보기 훈련법)

이번 포스팅에서도 지난번에 이어 면접을 위한 자신감 상승 훈련법을 한가지 더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거울 훈련법"에서는 면접 때 곧고 올바른 자세로 면접관의 눈을 자신감있게 쳐다보는 것에 더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방법은 내가 원하는 말을 자신감 있는 어조로 용기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과 나아가 내 발언을 들은 면접관들의 어떠한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세와 표정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우선 지난 "거울 훈련법"이 궁금하시거나 기억나지 않으시다면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취업 면접 준비 방법 3 (자신감 다지기 - 거울 훈련법)

안녕하세요!! KBJW입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는 면접에 대비한 자신감 상승 훈련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면접 봤던 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나름 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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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물어보기 훈련법 - 어떠한 반응에도 웃는 모습으로

마찬가지로 제목에서도 짐작하실 수 있듯 의도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는 훈련법입니다.

앞서 소개한 "거울 훈련법"은 나 자신을 면접관이라고 생각하여 면접 답변에 대해서 발언할 경우 시선이 면접관의 눈으로 부터 이탈되지 않게 도와주고 나아가 시간이 지나며 틀어질 수 있는 자세를 바로 잡아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와 더불어 이 길 물어보기 훈련법은 나를 바라보고 나의 답변을 듣는 면접관들로부터 실제로 보여질 수 있는 표정, 몸짓, 그리고 질문하는 말투에 대해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있는 자세와 표정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훈련법에는 거울 훈련법처럼 특별한 훈련 방법이 존재하지는 않고 아시다시피 정말 길거리에 나가서 이미 아는 장소더라도 지나가는 아무 사람에게 그 장소를 어떻게 갈 수 있는지 길을 물어보시고 답을 들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길을 물어보고 답을 듣는 과정속에서 항시 아래 두가지 생각을 가지고 신경쓰면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1. 길을 물어볼 때 말의 끝을 흐리지 말고 끝까지 같은 톤의 목소리를 유지할 것

2. 물어본 대상의 사람이 어떤 말투, 행동, 표정을 보이더라도 웃는 표정을 의도적으로 유지할 것

실제 면접을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면접관들이 모두가 나에게 호의적이고 친절하며 내 답변을 끝까지 들어주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더 심한 경우에는 면접자를 직접적으로 꾸짖거나 잘못했다는 표현을 한다거나 혹은 꼬리 물기 질문을 하면서 당황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반드시 여러분께서 지키셔야 할 부분이 처음 면접실 문을 열고 들어와 앉을 때 부터 가지고 있는 자신감 있는 모습입니다.

내 답변을 들은 면접관으로부터 어떤 반응을 보게 되더라도 주눅이들어 시선 이탈이 된다거나 앉은 자세의 어깨가 축 쳐진다거나 혹은 자신감을 잃어 뒤이어 들어오는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말 끝을 흐리며 작은 목소리로 웅얼거리며 답하면 절대 안됩니다. 아무리 어떤 기업의 직무에 있어 완벽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그 지식을 면접관들에게 100% 표현했다 하더라도 이 자신감이 결여 된 모습을 보인다면 그 사람은 탈락 순위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이 말인 즉슨 직무 적합성 지식이나 다른 부분이 부족하다고 평가 되었을지라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면접에서 보여 면접관들의 기억속에 남는 사람이 된다면 합격 순위에 오를 수 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취업 과정을 거치고 시간이 지나 지금에 이르러서야 그 때 어떤 모습을 보여야 면접관들에게 무조건 좋아보일 수 있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를 표현해야 면접관들끼리 "나"라는 이름을 회자하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다만 그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처럼요.

자신감있는 직원을 마다하는 회사는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각 회사마다 그리고 직무마다 바라는 지원자의 성향과 모습이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자신감은 모든 회사에서 바라는 공통적인 역량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평소에 가지고 계시던 습관들로 인해 자신감이 없어보이게 하고있다거나 혹은 정말 자신감이 부족하여 면접을 걱정하시고 계시는 분들께 꼭 앞서 소개해 드린 두가지 방법을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차 모르면서,

무언가 실행함에 있어 미리 그것의 효율을 판단하고 주저하는 것은 바보같은 생각입니다.

만약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누군가의 방법을 모방하시고 무조건 실행하시며 그 과정속에서 본인만의 새로운 방법까지 만들어 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면접, 면접관에게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입니다.

'다 알고 있는 것을 비밀인 것 마냥 말하냐'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 책이나 유튜브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혹은 취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남기는 취업 카페의 후기글에서

수도 없이 많이 강조되는 것을 보셨을 것입니다.

사실 이 자신감이라는 것은 아무리 많이 강조해도 모자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준비물 또는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무기라고 여겨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실제로 회사의 동료, 선후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하나같이 한 번만 용기 내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면점 통과의

큰 요인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하곤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면접에서 쭈뼛쭈뼛 거리며 면접관과 눈도 못 마주치고 준비만 멘트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준비한 내용이 좋다고 하더라도 합격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꼭 영업이나, 마케팅 등 사람을 상대해야 하는 업무가 아닌 제가 몸담고 있는 제조회사에서도 사람들과의 원활한 커뮤니

네이션은 필수입니다. 

골방에 틀어박혀 제품 개발이나 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은데 무슨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냐라고 생각하는 대학생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 개발이라는 것은 기획부터 기구 디자인, 세부 회로 디자인, 설계에 따른 수십수백 가지의

공정 진행, 공정 진행 중에 나오는 불량/수율 관리, 테스트 제품의 고객 F/B 대응 등등 일일이 말하자면 24시간이 부족한

모든 곳에서 유관부서와의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필요에 따라서는 언쟁을 하더라도 내가 필요한 것을 쟁취해야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을 혼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어떤 말을 하고 싶은 지는 충분히 전달이 됐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자신만의 서재에서 우주의 진리를 수학적으로 풀어내는 과학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면접관들은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피력하고, 내가 맡은 일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의 자신감 있는 

직원을 원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단순히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이라는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지 제 경험을 통해서, 직접 제가 썼던 방법을 통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면접에서 자신감 갖기 : 면접관을 옆집 아저씨라고 생각한다.

옆집 아저씨가 상상하기 어렵다면 내가 그나마 편하게 대하고 말할 수 있는 그 어떤 대상도 가능합니다.

부모님의 친구분, 대학교의 조교 선배, 정안 된다 싶으면 자주 가는 순댓국 집의 사장님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면접관을 내가 생각하기 쉬운 대상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일은 참 우습지만 면접에서 당당히

나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입사를 하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취준생의 면접을 보는 면접관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실무진 면접에서는 보통 과장급이 면접관 선발이 되어 인사팀에서 전달받은 면접 시 몇 가지 주의사항과 해야 할 일들을

교육받고 바로 면접에 투입되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6년 차이고 과장은 보통 8~9년 차에 달게 되니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과도 나이 차이도 많이 나지 않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회사생활 10년 차라고 하면 엄청 실력 있고, 짬도 차서 회사에서 목에 힘 좀 주고 다닐 수 있는 정도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보통 20대 후반에 입사해서 임원은 바라지도 않고, 팀장 정도만(사실 이것도 대단합니다.)

하고 이직 혹은 퇴직한다고 생각하면 15~20년 정도의 연차가 일반적이니, 군대로 따지면 8~9년 차의 면접관들은 일병이

이제 막 꺾인, 혹은 일병 말 정도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습니다.

물론 회사마다 분명히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모든 회사를 다 다녀본 것은 아니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하고 싶은 말은, 면접관에 대해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영어점수와, 스펙과, 학점과 학교 대내외 활동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진행하고 온 회사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 때는 상상도 못 했던 Spec들을 가지고 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곤 합니다.

'감히 나같이 쉽게 회사에 입사한 사람이 이런 Spec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평가할지 미안하고 주눅 든다'라며

오히려 취준생들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가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조금 더 오버해서 '저 아저씨가 뭐라고 감히 날 평가하나'하는 약간 거만한 생각을 되뇌며

면접 대기장에서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마인드 컨트롤의 결과가 어땠는지는 지금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며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 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과 허세를 혼동하지는 않길 바랍니다. 

아무리 면접관이 대단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그래도 회사 돌아가는 상황과 현실에 대해서는 취준생보다는

많이 알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당히 '해당 질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매운 관심 가는 질문입니다.

면접이 끝나면 개인적으로라도 알아보겠습니다'라고 말할지언정, 나의 부족함을 순간적으로 가리기 위해

그동안 보고 들어온 질문과 연관도 없는 내용을 있어 보이게 포장하여 허점을 보이면 안 되겠습니다.

허세로 인한 허점이 보이면, 면접관들을 이 취약 부분을 파고들게 마련입니다. 

여러분들은 자신감과 허세를 잘 구분하여 실전 면접에서 당당히 나의 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취준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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