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에서 삼겹살 맛있게 굽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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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고기집에서 굽는 방식은 삼겹살을 가장

맛없고 퍽퍽(뻑뻑)하게 먹는 방법이다.

삼겹살도 고기의 써는 두께, 굽는 방법에 따라 얼마

든지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게 맛있게 먹을 수있다.

고기 선택

삼겹살은 두께가 손가락 한마디 정도 되게 써는 것이

좋다.

이미 썰어 놓은 것을 사면 어쩔 수 없지만, 정육점에서

썰어서 판다면 손가락 한마디 굵기로 썰어 달라고 한다.

밑간

가는 소금으로 삼겹살의 양면에 골고루 뿌린다.

소금은 간을 맞추기 위한 조미료로 사용하지만 양식

에서의 분류는 향미증진제이다.

즉 소금은 간도 맞추지만 풍미를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한다.

예열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살짝 두른다.

식용유를 두르면 프라이팬 바닥의 전체 온도가 균일

해져 고기 전체가 골고루 익는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므로

조금만 두른다.

유명한 고기집에 가면 고기 기름으로 팬을 닦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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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지방) 익히기

손가락 굵기로 두껍게 썰었다면 껍데기(지방) 부분이

팬에 닿게 세워서 바삭하게 익힌다.

먹을 때 껍데기 부분의 바삭한 느낌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방층은 바삭할 때 가장 맛있다.

얇게 썬 경우에는 이 과정은 건너 뛴다.

고기 굽기, 뒤집기

껍데기를 다 익혔으면 이제 눕혀서 고기를 굽는다.

고기가 두꺼워 오래 구워야 하기 때문에 자주 뒤집어서

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뒤집는 횟수는 가능한 자주 뒤집어서 겉은 바삭하고

노릇하게 익힌다.

아직까지 고기는 자르면 안된다.

워이팅(레스팅)

다 익은 고기를 접시에 젓가락 등을 받치고 올려서

살짝 식힌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고기가 식으므로 육즙이 약간의

점성을 회복할 정도로 잠깐이면 된다.

고기를 굽는 도중 또는 다 익고나서 바로 자르면 육즙이

다 빠져나가서 고기가 퍽퍽해진다.

바싹 구워진 삼겹살을 원한다면 굽는 도중에 자르지

말고, 미리 잘라서 구우면 된다.

기다리는 동안 팬에 남아있는 돼지기름에 김치를 볶아서

같이 먹으면 별미이다.

자르기

이제 고기를 자르면 껍데기는 바삭하고 옆은 삼겹살

같고 속은 수육같은 느낌이 난다.

볶은 김치와 함께 먹으면 껍데기의 바삭함, 삼겹살의

고소함, 수육의 촉촉한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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