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가수 박지윤이 전 소속사였던 JYP엔터테인먼트와의 불화를 인정했다.

박지윤은 7일 밤

방송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자시에 관한 루머를 설명하던 중 JYP와의 불화를 인정했다.

박지윤은 6집

앨범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소속사(JYP)와 분쟁이 있었다. JYP와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었다. 뭔가 열심히 뛰어왔는데 식구처럼 생각하지 않고 내버려둔, 그런 것들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섭섭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는 “

계속 JYP에 남았더라면 6년간 그렇게 고생했을까”라고 물었고 박지윤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냐? 그 쪽에서도 별로 저를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외 박지윤은 다른

기획사로 옮겼지만 성형수술을 권하는 등 새로 정착하지 쉽지 않았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지윤 불화 인정이

화제를 모은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속시언히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tvN `

오페라스타2` 출연을 앞두고 있다. 내달에는 새 앨범을 내고 가수 활동도 재개한다.

'피겨퀸' 김연아의 공항직찍이 화제다.

2월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공항에서 마주친 김연아. 최고였음'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연아를 직접 찍은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게재된 사진 속 김연아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회색 티셔트에 검은 스키니진을 매치한 내츄럴한 차림을 하고 있다. 작은 얼굴에 쭉쭉 뻗은 긴팔과 긴 다리, 8등신의 황금비율이 시선을 잡아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김연아 선수 실제로 보니 진짜 늘씬하고 예뻤다. 방송보다 실물이 훨씬 나은 김연아 선수. 사람들이 많이 모였는데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며 후기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은 "나도 실제로 만나보고 싶다", "인천공항에서 마주치다니 부럽네요", "굽 없는 신발 신어도 커보여"라며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연아는 1월11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동계청소년올림픽에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박지윤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월7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 마지막회에 출연한 박지윤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인 '배드신(Bad Scene)'을 묻는 질문에 6년 전 인터넷을 통해 유표됐던 '연예계 X파일'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 무슨 사이트에서 연예인 폭로 리스트라고 해서 사건들이 쫙 있고 이니셜이 나와 있는 연예인 X파일이 있었다"면서 "며칠 후 한 루머 주인공이 박지윤이라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 루머내용은 박지윤이 고위 간부층 나이 많은 아저씨와 스킨십을 하다가 똥을 쌌다는 것.

이에 박지윤은 "박지윤 연관 검색어에 아직도 똥이 있다"며 "여자로서 가장 치욕스러운 이야기고 모든 세상 사람들이 다 바라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후로 반항심이 생겨 막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힘들었던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다 그만 두고 싶었고 노래는 다시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사람들을 마주치는 게 싫어서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이미숙의 배드신' 방송 캡처)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 역으로 열연 중인 탤런트 김수현이 신세경과 함께한 과거사진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앙대 축제에서 신세경과 어깨동무한 김수현'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김수현은 2004년 방송된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소지섭과 흡사한 머리를 한 채로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신세경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신세경은 이 상황이 웃긴 것인지 창피한 것인지 옷으로 얼굴의 반 정도를 가리고 있다.

머리스타일처럼 적극적인(?) 김수현과 달리 소극적인 신세경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머리 머...멋지다", "세경씨 김수현이 창피한 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수현과 신세경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09학번 동기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딸바보' 차두리(32,셀틱)가 아인 양의 2번째 생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월8일 차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은 아인이 두 번째 생일이였다!!"고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속 아인 양은 행복한 표정을 보이며 분홍빛 꽃으로 장식된 케익을 바라보고 있다. 특히 아인이를 향한 차두리의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두리는 "아직 생일이 뭔지 잘 모르는 아인이지만 본인을 위한 케익을 보며 무척이나 행복해 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사랑해 아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아인아 2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케익 너무 예쁘다", "차두리를 딸바보로 인정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차두리 트위터)  
 

개그맨 이창명이 ‘1대 100’에서 최후의 1인에 이름을 올렸다.

2월7일 방송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 이창명은 5,000만원이라는 거액의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JQ(잔머리 아이큐)가 뛰어나다던 이창명은 나름대로의 추리력을 발휘해 10단계까지 차근차근 문제를 잘 풀어나갔고, 긴장감 속에서도 특유의 입담을 뽐내 스튜디오를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10단계를 모두 통과한 최후의 1인이 나온 것은 6개월 만이라 그에게는 더욱 의미가 깊다.

이창명은 “오랜 시간 방송을 쉬는 동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될 수 있어 좋다. 사랑한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대100’에서 우승한 연예인으로는 개그우먼 박지선, 개그맨 황현희, 가수 전태관, 방송인 강수정 등이 있다. (사진출처: KBS 2TV ‘1대 100’ 방송 캡처)

이승기가 ‘1박2일’의 브레인다운 놀라운 암기력을 선보였다.

2월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멤버들은 유홍준 교수와 함께 서울 역사여행을 떠났다.

이날 멤버들은 조선 왕조의 대표 궁궐 경복궁으로 이동 중에 조선시대 왕조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먼저 이승기가 “태정태세문단세”라고 입을 떼자 유홍준 교수는 “승기가 잘 아는 것 같으니까 해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은지원이 “그걸 다 외운다고?”라며 놀라워하자 이승기는 “이건 국사를 아느냐 모르느냐의 척도이다”라고 의기양양해하며 “태정태세문단세 예성연중인명선”라며 막힘없이 조선시대 왕조의 이름의 읊어대 ‘1박2일’의 브레인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승기오빠야”, “정말 모르는 게 뭐에요? 얼굴 잘생겨, 머리도 좋아”, “승기씨 너무 멋있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걸 그룹 나인뮤지스 멤버 민하의 3단 변신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스타제국은 민하의 스타일링 전후를 3단계로 나누어 기록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사진 속 민하는 잡티 하나 없는 민낯에 롤을 말아놓은 헤어로 장난스러우면서도 수수한 매력을 어필하고 있다. 20대 초반의 풋풋함이 그대로 묻어나 보는 이들의 입가에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두 번째 사진 속 민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되어 있는 상태로 깊고 또렷해진 눈매와 이목구비가 눈길을 끈다. 특히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 민하의 강렬한 모습을 담고 있는 세 번째 사진은 귀여운 느낌의 첫 번째 사진과 완벽하게 대비되며 오묘하고도 고혹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데뷔 초창기부터 유달리 가녀린 몸매와 자그마한 얼굴로 ‘인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민하의 3단 변신 사진에 네티즌들은 “민낯인데도 굴욕이 없네”, “첫 번째, 세 번째...동일 인물 맞나?”, “각자 사진의 매력이 다 다른 듯! 뭘 해도 다 예뻐”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민하가 속한 나인뮤지스는 신곡 ‘뉴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스타제국)

현재 한국의 인터넷은 걸그룹으로 뜨겁다. 그런데 모두 썩 유쾌한 소식은 아니다. 한동안 해외에서 맹활약하며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추앙받던 그들은 난데없는 노출사고에, 열애설에, 성형논란까지, 연이어 논란에 휘말리며 곤욕에 처했다.

1월29일 SBS ‘인기가요’가 방송된 가운데 티아라 화영의 이름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이날 뮤티즌송 수상으로 티아라의 트리플 크라운을 축하하기 위한 검색어의 일종인 줄 예상했으나 결과물은 달랐다. 이날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러비더비’를 부르던 화영의 신체 일부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여파는 컸다. 아직 미성년자인 티아라 화영은 쏟아지는 보도에 충격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수습에 나섰으나 이미 공중파 방송에 나간 화면을 가릴 수는 없었다.

SBS에 대한 비난도 쏟아졌다. 방송 당시 한두명이 아닌 여러 명의 제작진이 참여했을 터인데 이 같은 장면을 여과없이 내보냈다는 것이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화영과 방송의 주 시청자층이 모두 미성년자라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화영이 본업인 무대위에서 곤욕을 치렀다면 원더걸스의 소희는 잠시 해외로 외도하던중 화(?)를 당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 ‘The Wonder Girls’ 프로모션 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소희는 25일 임슬옹과 열애설이 터졌다.

당시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는 소희와 임슬옹이 심야시간 커피숍과 레스토랑을 찾은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매우 가까운 사이이며 새로운 아이돌 커플의 탄생이라고 전했다. 결국 소희와 임슬옹의 깜짝 열애설은 “두 사람이 매우 친한 것은 사실이나 열애설은 아니다”라는 소속사 해명이 있어지만 씁쓸함을 전하기엔 충분했다.

소녀시대 제시카는 난데없는 성형논란과 오른쪽얼굴 굴욕이라는 유쾌하지 않는 기사를 접해야 했다. 제시카는 KBS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를 통해 처음으로 정극연기에 도전했다. 당초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연기력 논란에 대한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무대 위 못지 않은 노련함과 차가워 보이지만 특유의 애교있는 표정, 무난한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그런 제시카에게 돌아온 것은 오른쪽 얼굴에 대한 관심이었다. 모 네티즌의 드라마 편집화면을 통해 불거지게 된 이것은 평소 왼쪽과 오른쪽의 이미지 차이 때문에 한쪽 얼굴을 더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는 제시카의 성향과 맞물렸고 급기야 과거와 현재사진을 비교한 성형논란까지 번졌다.

단 몇 일 사이에 여 아이돌 멤버를 대상으로 한 논란거리가 광풍처럼 지나갔다. 과거 아이돌 사건사고들과 비교했을 때 이번 화영, 소희, 제시카의 공통점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곤란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화영의 것은 SBS ‘인기가요’ 제작진, 의상담당자가 조금만 더 세심했더라면 피해갈 수 있었던 것이고 소희 역시 기사에서 비롯됐다. 제시카 역시 본질대신 외적인 것에 더 큰 관심을 둔 탓이다.

많은 연예계 관계자들은 여 아이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를 확대-재생산하는 이들이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많은 여 아이돌 멤버들이 미성년자인 경우가 많고 그들의 팬층 역시 연령대가 적음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대시키는 이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그동안 아이돌 문화 육성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된 대중 역시 아이돌 스타 역시 여성이자 미성년자임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동갑내기 배우 이민호와 유승호가 어떤 인연인가 봤더니 과거 KBS에서 방송어린이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에 함께 출연한 이력이 있었다.

유승호는 ‘미르’, 이민호는 ‘가온’ 역을 맡아 악당을 물리쳐간다는 내용이다.

이민호는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유승호와 함께 <마법전사 미르가온> 출연할 당시 동등한 인기를 누렸지만 방송이 끝난 뒤 유승호만 유명해져 부러웠다. 난 지금 뭐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자의 길을 포기하려던 때 유승호를 보면서 마음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민호와 유승호가 함께 작품을 했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법전사 미르가온>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추억이 새록새록”, “당시 영상 보니 이민호와 유승호 너무 귀여워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배우 최진혁이 SBS ‘강심장’ 방영 후 시청자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든 게 부정적이고 불순한 찌질이들은 보세요. 예능 한 번 나가서 얼마나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고 지어내겠습니까”라며 “데뷔 6년 차 신인이지만 그런 거에 대한 미련도 없고 방송에서 단 한 순간도 거짓된 적 없고 불순한 적 없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이런 찌질한 분들이 있을까 봐. 사전 인터뷰를 하다 보니 너무 솔직한 게 죄인지 내 인생에 모든 연결고리가 그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 얘기를 하게 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녹화 날까지 망설였습니다. 이 얘기를 해야하나. 아니, 녹화하고도 통편집을 해달라고 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하고 미안했던 사람에게 죄를 짓나 해서. 그래도 후회는 안 합니다. 그냥 당신들이 불쌍하고 한심할 뿐이오. 나한테는 죽고 싶었던 너무나도 힘들었던 얘기였습니다. 나한테는 좋지만 그 사람한테까지 심한 말은 삼가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진혁은 지난 7일 ‘강심장’에 출연해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첫사랑과 이별 후 그의 사고사 소식을 듣게 됐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엠게임(058630) (4,560원 ▲140원 +3.17%)은 웹게임 ‘무역왕’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했다.

‘무역왕’은 15세기 대항해시대를 배경으로 전세계에서 무역, 전투, 생산, 정치외교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사전 공개서비스에서는 지중해, 북해, 신대륙, 아프리카 4개 지역과 베네치아 공화국, 오스만 제국, 에스파냐 등 6개 국가, 58개 도시가 공개된다.

신동윤 엠게임 이사는 “무역왕은 전투를 통한 영지 확장 방식이라는 기존 웹게임의 틀에서 벗어나 무역 활동이 주가 되는 차별화된 게임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재영이 자신의 셀카에 뜨거운 반응을 보여 준 누리꾼들에게 감사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7일 진재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

운동하고 집에 들어왔더니만. 제가 확실히 무리수를 두긴 했네요. 재밌네요. 이 추운 날 뜨거운 관심 감사합니다"라며 누리꾼들이 보여준 셀카반응에 대한 글을 남겼다.

이어 진재영은 이 날 게재한 글에

사진 한 장을 덧붙였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이름유명 포털 사이트검색어 순위 1위에 등극한 것을 촬영한 것이었다.

한편 진재영은 앞서 "네, 저도 압니다. 오늘 무리수 좀 뒀습니다. 그냥 한번씩 웃으세요. 하하"라는 글과 말괄량이 삐삐 콘셉트의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진재영의 감사 메시지에 “근황 좀 자주 올려달라”, “무리수 2탄 기대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강타가 소속사 후배가수 보아에 대한 걱정섞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상암CGV에서는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의 제작발표회가 4인 코치 신승훈, 백지영, 길, 강타와 제작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강타는 타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출연하고 있는 보아를 언급하며 "처음에는 걱정도 되긴 했다. JYP에서는 JYP가 나오고 YG에서는 YG가 나오는데 SM은 보아가 나오니까 걱정되는 마음으로 보긴 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해줘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이스코리아'에 들어간다고 하니 보아가 걱정했는데 프로그램 성격을 듣고 '우리랑 많이 다르네'라고

안심하더라"라고 덧붙이며 보아와의 관계를 밝혔다.

강타는 "보아는 그쪽에서 SM을 대표해서 잘 해주고 나도 이쪽에서 잘 해나갈 거니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네덜란드방송프로그램 포맷을 정식 구매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월 미국 NBC에서도 제작돼 큰 화제를 모았다. '보이스 코리아'는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르게 참가자들의 목소리만으로 서바이벌을 진행하는 블라인드 오디션방식이 특징이다.

'보이스 코리아'의 우승을 차지한

도전자에게는 총 상금 3억원과 닛산 큐브자동차 1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시장에 자신의 코치와 함께 뮤직투어를 떠나는 스페셜한 기회도 제공된다.

인숙 (김청 분)이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7일

방송SBS 일일드라마 '태양의 신부'(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에서는 효원 (장신영 분)과 KDH (정은우 분)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곤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9000억 유산 상속 전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한 분을 참지 못해 건장한

사내들을 대동한 채 효원 앞에 나타난 인숙은, 다짜고짜 이사장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으며 나서지 말고 잠자코 있으라는 경고를 남긴 후 사라졌다.

하지만 잠시 후 인숙을 찾아간 효원은, 계열사 대표는 다른 동종 업종의 대표를

겸임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긴 대표권 제한 규정서를 내밀며, 아트홀 또는 KDH컴퍼니 한 곳의 대표만 하란 말을 함으로써 인숙에게 당당히 맞대응했다.

이에 분노로 몸을 떨던 인숙은, 얼마 전 KDH가 효원의

재산압류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이회장(한진희 분)의 연담을 도산 위기로 몰아넣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이에 인숙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이날 방송의

예고편에서는 이회장에게 찾아가 '후처의 남자가 KDH라는 상상을 해 봤냐' 물으며 잔인한 미소를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극적 위기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난폭한 로맨스’의 극의 전개방향이 길을 잃은 듯하다.

‘난폭한 로맨스’는 첫

방송에서 이시영과 이동욱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흥미로워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고 시청자 반응도 나쁘지 않았다. 몸을 사라지 않는 열연과 다양한 표정으로 서로에게 맞서는 그들의 연기도 신선해보였다.

하지만 ‘난폭한 로맨스’다운 코믹스러움은 더 이상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무열의 첫

사랑인 종희(제시카 분)가 등장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가 싶었지만 점점 극의 분량이 여주인공 이시영이 아닌 종희가 차지하게 되었고 시청자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난폭한 로맨스’는 무열과 은재가 서로를 원수처럼 여기며 미워하지만 정을 쌓고 결국 사랑하게 되는

스토리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무열의 옛 사랑인 종희를 개입해 둘의 러브라인을 돈독하게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무열이 은재를 향한

마음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된 종희와의 러브라인은 오히려 은재가 둘 사이를 끼어든 ‘방해자’로 만들 뿐이었다. 무열과 은재의 사랑이 무르익지 않은 상황에서 옛 사랑인 종희가 등장한다고 한들 어떻게 긴장감 넘치는 삼각관계형성할 수 있을까.

사실 이동욱도 미투데이에 “나는 지금 어디로 가는거냐?? 이게 아니었는데...그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야. 절대 아니야. 중요한건 그게 아니야”라는 글을 올려

드라마에 대한 힘든 심경을 밝히는 듯 했다.

물론 ‘난폭한 로맨스’를 열렬히 응원하는 마니아층도 많지만 이시영의

캐릭터를 부활시키지 않는다면 극의 흐름이 엉뚱하게 흘러가 무열과 은재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의 원성이 높아질지도 모른다.

한편 오늘밤 방송되는 ‘난폭한 로맨스’ 11회에서는 무열(이동욱 분)이 종희(제시카 분)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예고된 가운데 그 모습을 바라만 봐야하는 은재의 마음은 더욱 찢어질 전망이다.

 SBS 시트콤 '도롱뇽

도사그림자 조작단'에 그룹 비스트의 용준형과 인피니트의 엘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2월10일

방송예정인 '도롱뇽도사'에서는 용준형과 엘은 민호과 함께 꽃미남 3인조 그림 절도범으로 등장해 각각 조커와 L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들은 과거 쉐도우라는 별칭의 민혁(민호)과 함께 재벌가의

보안시스템을 해체하고 값비싼 그림을 훔쳐왔다. 하지만 현재 조커와 L은 아직도 어둠의 세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인 반면 민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려고 노력중이다.

10일 방송에서는 조커(용준형)가 민혁을 찾아와 순식간에 때려눕힌 뒤 그에게 협력을

요구하고, L은 "이노무 기생오라비같은 놈들"을 외치며 달려드는 원삼을 "얜 또 뭐야"라는 시크한 한 마디로 비웃으며 간단하게 제압하는 깡패로 나선다.

결국 세

명의 꽃미남 도둑단은 원삼과 선달, 못생긴 도롱뇽도사들과 함께 미술 암거래상의 신윤복 그림을 훔치게 된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들은 "주변에서 꽃비가 내리는 것 같다. 조각 같은

얼굴에 뛰어난 노래 실력, 연기까지 잘 하는 대단한 청년들"이라며 한없이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용준형과 엘이

특별 출연하는 '도롱뇽도사'는 2월10일 밤 11시5분에 방송된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돈을 미끼로 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현역 프로선수가 브로커와 짜고 도박사이트에서 돈을 벌기 위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7일 “2009~2010년 프로배구 V리그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사례금을 챙긴 전직 배구선수와 브로커가 최근 대구지검 강력부에 구속됐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전직 배구선수 염모씨(30)와 브로커 강모씨(29)로 확인됐다.

프로배구계에서 승부조작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다른 선수와 브로커도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외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인사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프로배구단 KEPCO45에 소속된 염씨는 강씨의 부탁을 받고 2010년 2월23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팀이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수비 전문 ‘리베로’인 염씨가 결정적인 순간에 고의로 실수를 저질러 상대팀에 점수를 내주는 수법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염씨와 잘 아는 사이인 강씨는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거액을 베팅했다. 이들은 사전에 범행을 모의한 뒤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경기의 승패에 따라 배당금이 정해지는 불법 사이트에 베팅했다. 스포츠토토의 경우 1회당 베팅액이 10만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불법 사이트는 베팅액에 제한이 없다.

이들은 2월23일 경기 외에 3~4차례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에서 진 KEPCO45는 5연패를 기록했다.

KEPCO45는 2009~2010년 시즌에 국가대표급 선수와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보강해 초반 복병으로 꼽혔으나 결국 8승28패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정규리그에 참가한 7개팀 가운데 6위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자료를 보면 국내에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는 1000곳이 넘는다. 사이트당 평균 매출액은 약 125억원이다. 스포츠 도박 사이트시장 규모는 연간 12조원이 넘는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염씨와 강씨에게 거액을 지원한 배후세력을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프로스포츠 승부조작은 조직폭력배들이 거액의 배당금을 노리고 전주(錢主)로 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주의 지시를 받은 브로커는 승부조작을 실행에 옮길 선수를 포섭한다.

앞서 검찰은 2010년 프로축구 K리그에서 국가대표급 주전선수와 신인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밝혀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7월 승부조작에 개입하고 그 대가로 경기당 300만~5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K리그 소속 선수 37명, 브로커와 전주 11명을 기소했다.

서울경찰청 폭주족수사팀은 8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시키고 보험금을 타낸 이모(16)군 등 10대 39명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벤츠 등 외제 대포차를 구매하거나 렌트하고 심지어 자신의 배달 오토바이를 이용해 주로 법규위반 운전자를 충돌하는 수법 등으로 6개 보험사에서 27회차례에 걸쳐 합의금 명목으로 모두 1억200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송파구의 초·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폭주행위와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며 친분을 쌓은 뒤 2~5명이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지난해 12월 서울 잠실동에서 선배의 외제 오토바이를 빌려 폭주행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신호를 받고 정지하던 차량의 뒤를 받아 수백만원의 수리비가 나오게 됐다. 돈이 없던 이군은 친구들과 함게 택시를 유인할 위장 승객과 오토바이 탑승자로 역할 분담 후 택시와 교통사고를 유발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신모(67)씨는 회사측으로부터 문책성 해고를 당하기도 했다.

양모(19)군 등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동 주택가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 하는 운전자를 선택해 렌트카로 역주행 하는 박모(45·여)씨의 차량에 고의로 충돌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이전부터 보험사기를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박모(19)군 등은 지난해 1월 서울 방이동에서 치킨배달로 유흥비 마련이 쉽지 않자 다른 업소 중국집 배달원과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할을 나눠 보험사에 허위의 추돌사고 접수해 보험금을 가로했다.

오토바이는 사고 횟수가 많아도 보험료 인상요인이 없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정모(16)군 등은 지난해 8월 서울 가락동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서 김모(34·여)씨가 전면주차 차량을 빼려고 후진기어를 넣는 것을 보고 오토바이를 차량 뒤쪽에 넘어뜨려 충격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입원치료 후 보험금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게임비와 유흥비, 노스페이스 점퍼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계획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같은 보험사기의 수법을 알고있는 중고등학생들이 많다"며 "이군 등은 범죄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살인 등과 같은 큰 범죄가 아니라는 생각에 큰 죄책감을 보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경미한 고의사고를 낸 이군 등을 입원시켜준 병원 등에 대해서도 이들이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방조한 사실이 있는지를 수사중이다.

또 금융감독원, 보험사 등과 공조로 유사 범죄에 대한 첩보수집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의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시즌2 합류가 유력하다.

8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장우혁은 최근 `1박2일` 시즌2 출연을 사실상 확정 짓고 여러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장우혁은 지난 1월1일 방영된 `1박2일` 절친 특집에서 맹활약을 펼쳐 주가를 높였다. 당시 김종민의 친구로 출연한 장우혁은 용돈 미션에서 100만원을 요구해 제작진을 당황케 하는 등 예능감을 뽐냈다.

제작진은 현재 새로운 출연진에 대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일체 함구하고 있는 상황. 소속사 측도 말을 아끼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제작진의 출연 요청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올해는 시청자들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1박2일` 시즌2와 더불어 올 한 해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 예정이다. 그는 올 상반기 방송될 중국 드라마 `나의 실억(失憶) 여자친구`에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아 현재 중국 베이징에서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에서의 단독 공연 요청도 지난해보다 더욱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주 내 중국을 방문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1박2일` 시즌2에는 장우혁 외에 앞서 배우 김승우, 주원, 가수 성시경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총 멤버 수는 7~8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1박2일` 멤버 중에서는 엄태웅·이수근·김종민이 잔류할 것으로 보이나 이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기존 `1박2일` 멤버와 새로운 멤버를 조합해 안정감과 신선함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첫 촬영은 오는 24일이다.

포맨의 신용재가 KBS2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잠정 하차한다.

신용재 측 관계자는 8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신용재가 `불후의 명곡2`에서 잠정 하차한다"며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재는 지난해 9월 방송된 `불후의 명곡2-남녀보컬리스트 7080 빅매치` 특집부터 참여했다.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관객의 선택을 받아 4개월 여 고정으로 출연하는 장수 출연자가 됐다.

신용재 측 관계자는 "오는 3월 중순에 포맨의 콘서트가 기획돼 있다"며 "개인 앨범도 낼 예정이다. 당분간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용재는 오는 13일 녹화를 끝으로 `불후의 명곡2`를 잠시 떠난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김서형이 세가지 얼굴을 보이며 야심을 내비쳤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그 동안 진시황(이덕화 분)의 비서 실장이자 가장 신임하여 최측근으로 보여 졌던 모가비(김서형 분)가 숨겨둔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모가비는 최항우(정겨운 분)과 범증(이기영 분)에게 점차 시력을 잃어가는 진시황의 건강 악화와 일거수일투족을 알리며 같은 배를 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모가비는 범증과 함께 진시황의 유서를 수정하려는 계략을 꾸미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백여치(정려원 분)가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또 한편으로는 진시황 회장에게는 진심으로 염려하고 위해주는 충신의 모습 등으로 가면을 쓴 듯 상황에 따라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모가비의 의중은 아직까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방송 말미에 진시황이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 타 회장석에 앉아 소름 돋는 냉소를 흘리는 모가비의 모습에서 회사 경영권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계략을 꾸미고 있다고 예상되는 상황.

특히 모가비는 극 중심에 있는 최항우와 유방(이범수 분)의 불꽃 튀는 팽팽한 대결을 내려다보며 그 위에서 더 큰 야욕을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가비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모가비가 어떤 계략을 들고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이건 또 다른 반전인데요”, “김서형 팔색조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의 진행이 더 궁금해지는 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성구)는 인터넷매체의 기사 댓글에서 우익단체 회원을 모욕한 혐의(모욕죄)로 기소된 김모(41)씨 등 2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치깡패', '테러행위' 등이 모욕적 표현일 수 있으나 사건의 기본 사실 관계를 토대로 표현의 자유 또는 집회ㆍ결사의 자유를 억압해선 안 된다는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의견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인터넷매체 댓글란은 누구나 댓글을 달고 토론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만큼 자유청년연합에서도 자신의 견해를 표명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씨 등은 작년 1월 27일 자유청년연합 회원들이 전교조 출범식에 난입해 교사를 폭행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인터넷매체 기사의 댓글에서 '정치깡패', '테러행위', '조직범죄자' 등의 표현을 써가며 이들 회원을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뒤 1심에서 벌금 30만원이 선고 유예됐다.

비스트 양요섭이 ‘카우보이’ 셀카를 공개했다.

8일(오늘) 오후 비스트의 멤버 양요섭은 자신의 트위터에 “카우보이 섭. 빵야빵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 속 양요섭은 흰색 셔츠에 카우보이 조끼를 입고서, 챙이 넓은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하고 총을 입술에 갖다 댄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양요섭 카우보이 복장 잘 어울려 현지인같아”, “깨물어주고 싶은 입술”, “월드투어때 카우보이 옷 입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양요섭이 속한 그룹 비스트는 오는 12일 독일 베를린을 비롯해 중국, 스페인, 캐나다 등 전 세계 14개국 21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카라 강지영이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강지영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하러 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지영은 교복을 입고 화사한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손가락으로 브이 자를 그리고 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귀여운 표정에서 드러나는 깜찍함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졸업 축하드려요" "이제 시원섭섭할 듯" "교복 모습이 귀엽다" 등 반응을 보였다.

강지영은 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무학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배우 김여진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CGV에서 열린 MBC드라마 '무신(감독 김진민)' 언론 시사회에 참석,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력한 무신 정권이 존재하던 시기의 고려를 배경으로 약 60여 년간 황제를 대신해 통치해오던 막부를 뒤엎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노예 출신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무신'은 오는 11일부터 방영된다.
하얗고 큰 날개, 인자한 미소, 모든 것을 이해할 듯한 포용력…. 기존의 드라마와 영화가 전하는 천사의 이미지다.

하지만 종합편성채널 JTBC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서 김범(23)이 연기한 천사 '이국수'는 이 같은 상식을 깼다. 어머니의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은행 현금인출기에 손을 댄 절도범이다. 도끼를 들었다는 이유로 살인 미수죄가 적용돼 교도소에서 4년을 보내기도 했다.

출소 후에도 '욱'할 때면 육두문자와 폭력을 일삼는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품으면 안 된다고 늘 말하면서도 날개를 갖기 위해 '민효숙'을 이용한다. 감정도 없는 뽀뽀도 일삼는 '나쁜 천사'다.

김범은 "천사 캐릭터가 참 막막했다. 노희경 작가는 완벽한 대본과 틀을 짜놓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국수'라는 친구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연기해야할지 의문이 들었다. 그래도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감독, 작가, 매니저 형, 가족들에게 '이국수'의 첫 인상을 물어봤다. 모든 의견을 반영해서 진실성 있게 그려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기억과 아이들에게서도 영감을 받았다. "어렸을 적 내가 천사라는 생각을 했었다.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하지 않나? 어머니가 힘들 때 동생을 봐주면 어머니가 칭찬해줬다. 그럴 때면 '나도 천사일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또 어린이들을 보면서 느낀 순수와 단순함을 캐릭터에 이입하고자 했다.

머릿속으로 '이국수'를 정립하고나자 촬영이 문제였다. 스스로는 괜찮았지만 주변사람들은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로 민망함 장면이 많았다. '양강칠'의 수호천사로 그의 미래를 보는 예지력, 극 중반부터는 있지도 않은 큰 날개로 하늘을 나는 장면, 어깨에서 날개가 자라나는 아픔 등이 보기들이다.

"처음 나는 장면을 연기했을 때는 스태프들의 웃음을 많이 샀다. 아무것도 없는 신에서 허우적거린다는 느낌이었다. 나는 진지하게 연기했지만 스태프들은 몰래 웃더라"고 털어놓았다.

"천사라 공중에 떠 있는 신 등 와이어 부분은 열 시간을 촬영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또 예지력 같은 경우는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으면 힘들었다. 정우성 형이 미리 촬영한 부분이면 내 촬영이 들어가기 전 그 부분을 모니터하고 연기했다. 또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형이 연기할 때 촬영장에 직접 가서 그렸다. 거짓말로 생각하면 보는 분들도 거짓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극중 천사 김범, 현실에서는 어떨까. "국수의 말을 빌리자면 착한 일을 많이 해 1만2000개의 흰 별을 채워야 천사가 된다더라. 촬영하면서 8000개는 모았을 것 같다. 하지만 이제껏 살아온 삶을 돌아봤을 때 흰 별과 검은 별의 비율은 반반일 듯싶다"고 답했다.

김범은 "나만 아는 나쁜짓들, 거짓말들이 있다. 그러나 이번 작품을 하면서 느낀 게 많아서 앞으로는 흰 별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국수는 기적이 세 번 올 거라고 말한다.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특별한 기적을 바라지만 엄마(나문희)가 '나같은 늙은이가 죽지 않고 살아가는 게 기적'이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생각해보니 천 번 만 번 올 수 있는 게 기적인 것 같다. 처음 '빠담빠담' 캐스팅 되고 이 작품을 끝내고, 느낀 바가 있으니 이것 또한 기적인 것"이라며 달관의 경지도 언뜻 드러냈다.

"'빠담빠담'은 나에게는 성향과 가치관에 변화를 준 작품이다. 생명의 소중함, 자기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배웠고 가족들 간의 정, 모자, 부자 간의 정을 배웠다. 살아가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자칫 잃어버릴 수 있는 소중한 감정을 생각하게 만들어준 작품이다."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 도중 가장 많이 하는 딴짓은 무엇일까.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중 97%가 업무 도중 딴짓을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하는 딴짓으로 밝혀진 것은 ‘인터넷뉴스 검색’으로 응답자의 77.3%가 선택했다. 이어 인터넷 서핑(50.2%), 메신저 채팅(41.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휴대폰 문자 및 통화, 온라인 쇼핑, 흡연 및 잡담, 블로그·미니홈피 관리, 은행 편의점 방문 등 개인 용무, 수면, 게임·드라마·영화 관람도 순위에 올랐다.

딴짓을 주로 하는 시간대는 점심시간 직후가 36.2%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근무시간, 오전 근무시간 순이었다.

가격이 990원인 짜장면이 화제다.

7일 오후 SBS ‘생방송 투데이’는 일산 서구 일산동에 위치한 ‘990원 짜장면 집’을 소개했다.

평균 짜장면 가격의 4분의 1인 이 집의 짜장면은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자리하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한번 꼭 가보고 싶다”, “짜장 라면보다 저렴하다니”, “착한가격에 놀랐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개그맨 조지훈이 무대 울렁증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 방송에 등장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조지훈은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요즘 울렁증이 심해져서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녹화 날 동화책을 보면서 했는데 너무 보고 했네요. 이겨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조지훈은 지난 5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궁금증과 걱정을 자아냈다.

그의 무대 울렁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타깝다. 빨리 극복하길 바란다", "빨리 돌아와서 '예뻐' 해주길", "남모를 고통에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등 응원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조지훈은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쌍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성장판이 일찍 닫혀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았다는 '엄지공주녀' 송수빈씨가 출연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한 송 씨의 현재 키는 143cm이며 옷 사이즈는 33에 불과하다. 신발 사이즈는 초등학생 수준인 190mm. 이 때문에 송 씨는 옷과 신발 등을 모두 아동복매장에서 구입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선 작은 키로 인해 불편을 겪는 송 씨의 평소 모습들이 공개됐다. 그녀는 작은 키 때문 놀이기구도 마음껏 탈 수 없고, 가끔 초등학생으로 오해를 받는 사연 등을 전했다.

고등학교 시절 병원에서 성장판이 닫혔다는 판정을 받은 송 씨는 "당시에는 충격을 받아 펑펑울었다"며 "하지만 그 후로는 너무 좋다. 현실을 받아들인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송 씨의 남자친구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남자친구는 185cm의 장신으로 무려 42cm 차이가 나 놀라움을 안겼다.

아동들에게 성추행을 일삼아 온 혐의로 2명의 교사가 체포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미라몬트 초등학교의 교장부터 조리사에 이르는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를 떠나게 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청은 7일(현지시간) 120여명에 다하는 이학교 교직원들에 대한 경찰의 참고인 조사가 이뤄진 후 이같은 초강경 조치를 취했다.

존 디지 교육청장은 "나는 더 이상 학생들이 나에게 '두렵다'고 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교직원 전원 교체라는 강력한 제재안은 일부 학부모들이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했었지만 학교가 이를 묵살했다'고 밝히는 등 학교가 아동학대와 성추행 문제를 방관해 왔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라몬트 초등학교 전체 학생 중 4분의 1이 넘는 학생들이 충격적인 소식에 집에 머무르고 있다. 학교는 임시 휴교후 새로운 교사 임직원이 결정되는오는 10일께 수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또 개강과 더불어 아동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각 교실마다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통합교육청은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로스앤젤레스의 교사협회는 미라몬트 교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번 성추행 사건에 대해 공정한 조사가 이뤄질 것을 지지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하고조심스럽게 조사가 이뤄지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고 밝혔다.

이번 성추행으로 인해 한순간에 직장을 잃은 미라폰트의 교사들은 교육청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지만 존 디지 교육청장은 "해직된 교사들이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받고 다시 복직할 때까지 임금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로스앤젤레스경찰은 지난 3일 이 학교에 재직중인 마크 번트(61)와 마틴 스프링거(49) 등 교사 2명을 아동 학대와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체포된 2명의 교사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10세미만의 23명의 아이들과 2명의 여학생등을 성추행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마크 번트는 지난 1998년에도 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다.

2012년 상반기 한국 관객의 정서를 채워줄 창작뮤지컬 한편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바로 지난해 성공적인 초연을 끝낸 뒤, 더 단단해진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광화문 연가>인데요. 공연을 준비하는 배우들의 열정으로 뜨거웠던 연습실 현장을 스타뉴스에서 찾아가 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최강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온 뮤지컬 <광화문 연가>. 초연을 빛낸 윤도현씨부터 리사씨, 서인국씨, 그리고 발라드의 왕세자 조성모씨까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의 참여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연습 현장 지금 공개합니다.

지난해 초연 무대에 올랐던 뮤지컬 ‘광화문연가’. 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으로만 채워진 뮤지컬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네요.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르는 <광화문 연가>에서는 가창력을 뽐내는 가수들이 대거 합류, 더욱 멋진 뮤지컬을 보여준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 연습현장에서 만난 가수는 지난해에 이어 주인공 한상훈 역을 맡은 YB밴드의 윤도현씨. 극중에서 한상훈이라는 작곡가 역할을 맡은 yb의 노래하는 윤도현입니다. 

그는 故 이영훈 작곡가와의 인연으로 <광화문 연가>에 참여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올해도 멋진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하죠?

"지난번엔 창작 뮤지컬..고생하고 없던 거를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 고생했고...동참했기에 앵콜 공연이라 생각안하고 당연히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이날 연습현장에서는 반가운 분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발라드계의 왕세자, 가수 조성모씨, 윤도현씨와 더블 캐스팅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로, 첫 신고식을 치룰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서게 된 조성모씨 이번 공연을 위한 준비가 힘들진 않나요?

"지금 마음은 재미있고 좋아요 연습하고 준비하는 작업이...처음에는 힘들었어요 연기도 해야 하고..공동 작업이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아무래도 힘들다 생각을 했는데 하루 하루 지나다 보니까 재미있게 되었어요."

더블 캐스팅으로 같은 역할을 연기하게 된 두 사람.

강한 남성적 매력이 있는 윤도현씨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조성모씨.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이들이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요?
         
"대사가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형님이 연기하고 제가 해보면 남기고 가는 이미지가 강해서 따라해도 안되더라구요."

"같이 만들었으니까 저한테 맞춰서 힘들텐데..조성모 스타일로 다른 캐릭터가 잘 나올 거 같습니다."
    
그리고 <광화문 연가>의 배우로 데뷔하는 슈퍼스타 K의 서인국씨, 그도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죠?
 
"뮤지컬 처음 도전, 겁을 먹고 들어왔다 선배님들은 어떨까 하고 겁을 많이 먹고 왔다 다행히 주변 분들이 잘 챙겨주시고 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연기라는 게 창피할 수 도 있는데 그런 어려움을 허물게 해 주셨다."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는 서인국씨, 이번 뮤지컬을 계기로 노래 잘하는 가수뿐만 아니라 멋진 연기자로서의 서인국씨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는데요?
    
"우선 욕심은 있는데 현우역을 소화하기엔 노력이 많이 필요, 지나서면 다른 역에 대한 욕심이 생길 듯..."
    
가요계 선후배에서 같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배우 동료로 만난 가수들 연습 분위기는 어떨까요?   
    
"노래는 심각한데 분위기는 좋아요 붙어서 자연스럽고 친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연구를 하는 거 같아요."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가진 작품, 뮤지컬 <광화문 연가>.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이들이 뭉친만큼 최고의 무대를 기대봐도 좋겠죠?

고인이 된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광화문 연가>.

남녀노소 공통 분모인 사랑을 다룬 대중적인 느낌이기에 누가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오는 2월, 여러분의 마음을 어루만질 아름다운 선율의 뮤지컬이 찾아옵니다.

최근 다이어트만으로 깜짝 변신한 ‘폭풍감량 스타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통해 현재의 모습과 180도 다른 이미지로 변신,그야말로 ‘환골탈태’를 자랑하는 스타들 과연 누가 누가 있을까요.

스타에게 외모는 끼나 능력만큼이나 중요하죠. 대중들 앞에 늘 나서야 하는 직업이기에 얼굴이나 몸매 등에 대한 투자와 관리는 필수. 
 
최근 튼튼하거나 풍만한 몸매로 사랑받았던 스타들이 다이어트에 성공, 무려 10Kg 이상을 감량해 몰라보게 달라진 몸매와 얼굴로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모두가 놀랄 정도로 살을 쏙 빼고 나타나 보기만 해도 훈훈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스타들.

과연 인기스타 중 누굴 다이어트 종결자로 꼽을 수 있을까요.
 

76kg 뺀 `헬스걸` 141일의 기적

러닝머신을 울며 달렸다는 그녀들, 그리고 20주 후, 그녀들에게 일어난 것은 기적이었습니다.

최근 개그우먼 권미진, 이희경씨는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실제 다이어트를 시작,
두 사람은 약 77kg의 체중을 감량했는데요.

여의도 방송국에서 집까지 약 한 시간을 걸어서 퇴근하는 건 기본. 1251개의 63시티 계단도 오르내렸습니다.
 
그렇게 20주.

매주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목표 감량 체중을 정해놓고 이루지 못하면 계단 오르내리기· 겨울맞이 연탄 나르기 봉사 등을 하며 긴장감을 유지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그 노력의 열매는 달았습니다.이희경씨는 체중 감량 전 99사이즈의 옷을 입다가 지난달 중순께는 55사이즈의 옷을 입고 살에 가려졌던 몸매를 되찾았다고 하네요.
   
그 노력의 열매, 오래 오래 간직하시길 바랄께요
   
김선아 14kg, 이동욱 16kg 감량

작품을 위해 눈물겨운 다이어트를 참아가며 변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스타도 있습니다.
 
최근 드라마 <여인의 향기>로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김선아씨. 전작 <내 이름은 김삼순> 에 출연할 당시보다 눈에 띄게 늘씬해진 몸매로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여주인공이기에 어쩔 수 없이 단기간에 혹독하게 살을 뺄 수 밖에 없었던 그녀. 

 "이번 다이어트에선 안 먹고 안 자고 뺐다"하루에 두 시간 정도 잠을 자고 하루에 한끼 먹으면서 4개월 정도를 버텨왔다” 
  
'하루 한 끼, 2시간 잠자기' 결국 14kg을 감량한 김선아씨.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면  다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거라 하네요.
    
그리고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동욱씨도  최근 16kg을 감량한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특히 군대에서의 별명을 밝혀 충격을 주었는데요.

“군대에서 16㎏이 쪄 별명이 ‘백돼지’였다”

입대 당시 나눠준 군복이 나중에 단추가 잠기지 않아 고생했다는 그는 제대 후 4개월간 매일 10㎞를 뛰고, 두 달간 근육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 지금의 슬림한 몸매를 되찾았다고 하네요.

작품을 위해 힘들게 다이어트 한 두 사람, 앞으로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길 바랄께요.

강소라   ‘1초 강호동’
 
요즘 슈퍼주니어 이특씨의 ‘아기공주님’으로 불리는 강소라씨.  그녀가 한때 ‘1초 강호동’이었다고 합니다.

늘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그녀에게도 말못할 시절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등학교때 72kg까지 나가는 거구였다는 사실. 믿기 어렵죠.

강소라씨는 배우가 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무려 20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는데요.

배우 강소라씨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과거 뚱뚱했던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폭풍감량에 성공했음을 고백했죠.배우가 되기 위해 무려 20kg을 감량한 강소라씨. 72kg까지 나갔던 거구 시절의 사진은 지금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데요.
    
날씬하고 귀여운 모습의  새색시, 강소라씨. 지금의 모습, 절대 변하기 없깁니다.

빅뱅 탑, 박봄  연예계 다이어트 열풍
    
아이돌이라고 예외는 될 수 없겠죠. 살 빼고 인기 얻은 아이돌 스타도 있습니다.

연예계 다이어트 성공  아이돌 스타. 아이돌 멤버들 중 단연 최고는 바로 빅뱅의 탑. 현재는 샤프한 모습으로 카리스마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이지만 예전에는 지금보단 다소 후덕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탑은 가수 데뷔 전 40일 만에 20kg가 넘는 체중을 감량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돌계 다이어트의 여왕은 '원푸드 다이어트' 종결자로 통하는 '2NE1' 의 박봄씨.

최근에는 수박 다이어트로 한층 예뻐진 기분을 자랑하기도 했는데요.박봄씨는 이미 상추 다이어트, 옥수수 다이어트등 원푸드 다이어트 중인 사실을 공개. 큰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다이어트를 거듭할 때마다 한층 늘씬해진 몸을 과시해 팬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하곤 했죠.

탑과 박봄씨. 다이어트로 몸매 만드는 것도 좋지만, 건강이 더 중요한 거 아시죠. 여러분은 소중하니까요.

이러한 스타들의 폭풍감량 뒤에는 피나는 노력과 연예활동을 위한 열정이 있어서 가능한 일인데요.

그래서 팬들은 과거의 놀라운 모습까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그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만의 비장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자신과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을 그들에게 격려의 응원을 보내 주세요

개그맨 이윤석이 녹화 도중 전기충격으로 실신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한 이윤석은 '빛 없이 생존하라'는 주제로 암흑 속에서 50m의 런웨이를 걷는 실험을 진행했고, 제작진은 사전에 전기가 흐르는 림보를 통과해야 한다고 고지하며 화상과 전기 충격을 조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작진의 고지를 접한 이윤석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또 다른 실험참여 멤버인 지석진, 마르코, 정주리 역시 두려움과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이윤석은 자신의 차례에서 전기 충격 림보가 다가오자 그대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제작진들을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전기가 흐르는 건 소리뿐이었으며 전기 림보의 정체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청각만으로 인간의 공포 심리를 측정한 이 실험에서는 함께 출연한 멤버들도 불안에 떨며 녹화에 참여했다는 후문입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무서웠겠다", "제작진들도 정말 놀랐을 듯", "이윤석씨 지금은 괜찮으신가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공항에서의 모습을 포착한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한 동영상 사이트에는 '팬캠 : 소녀시대 JFK 공항 120203'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이 영상은 소녀시대가 미국 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뉴욕 JFK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을 한 팬이 카메라를 통해 담은 것으로, 소녀시대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을 포함해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고 소지품을 내려놓는 장면 적나라하게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는 촬영을 의식해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이 촬영 여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기하다", "어떻게 찍은 건지 궁금하다", "노메이크업 상태의 소녀시대도 예쁘다", "티파니의 밝은 모습이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사내커플 문지애(29) 아나운서와 전종환(32) 기자가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

8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문지애 아나운서와 전종환 기자는 오는 5월 4일 결혼식을 열고 부부의 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단, 현재 MBC노조가 총파업 중이라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이 알려지는 걸 조심스럽게 여기는 분위기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전 기자와의 결혼 계획을 알린 바 있다. 당시 문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공식블로그 '언어운사'와의 인터뷰서 "(전 기자와) 거의 4년 정도 만났다. 입사 2년차부터 만났다"며 "양가 상견례는 마쳤고, 내년 봄에 식을 올릴 예정이다. 많이 축복하고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문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에 입사해 현재 주말 뉴스

데스크를 진행하는 MBC 간판 아나운서다. 전 기자는 2005년 입사했으며, 지난해 9월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직종을 전환했다.

‘빛과 그림자’의 알짜

배우들이 개성 넘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에서 김희원-하재숙-신다은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알짜 배우들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최근 ‘씬스틸러’로 각광받는 김희원은 극중, ‘정혜’(남상미 분)의 고향 고아원 오라버니인 ‘양태성’역을 맡아 철딱서니 없는 행동으로 주변에서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손예진, 최강희 등 그간 여주인공들의 든든한 친구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하재숙은 ‘정혜’의 고향 고아원 언니 ‘이경숙’으로 출연 태성과 앙숙을 이룬다.

또한 드라마 제작

발표회를 통해 당찬 출사표를 던진 ‘신다은’은 ‘기태’(안재욱 분)의 동생 ‘강명희’역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학로 연극을 통해 연기를 검증 받은 연기파 배우로

공연 사랑도 남다를 만큼 다들 애착을 보이며, 이번 드라마에서 의기투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김희원은 “대학로에서 만나 안면은 있었지만, 이렇게

작품으로 모인 것은 처음이다 보니 마음이 새롭다. 다들 자기 몫 이상은 충분히 하는 배우인 만큼 드라마에 소금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 밝혔고, 자신의 출연 동기에 대해 “그 동안 악역에 대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던 터에 작품섭외를 받았다. 양태성이란 인물은 기존의 악역과는 달리 코믹스러움과 휴머니즘이 있는 창조적인 캐릭터로 배우에겐 도전해 보고 싶은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이들의 소금 같은 존재가 기대되는 ‘빛과 그림자’는 지난 28일 첫

방송 이후 빠른 극 전개를 비롯해 출연자들의 복고풍 화려한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 해 올드팬들의 향수와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개성 넘치는 배우들과 탄탄한 연기력의 주연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이는 ‘빛과 그림자’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배우 한효주의 지하철 직찍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본에서 파파라치 당한 한효주? 지하철샷'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한효주는 지하철에 앉아 카메라를 들여다보거나 옆을 응시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뽀얀 피부가 인상적이며 하의실종 패션으로 드러난 늘씬한 각선미가 시선을 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연예인 포스 작렬이네요” “여신 강림, 지하철에서도 돋보이는 외모!” “일본은 왜 가셨나요?” “양준혁 선수, 이 사진도 보셨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년 5개월 만에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현장] 해직언론인이 만드는 방송 ‘뉴스타파’ 첫 녹화  

1월 2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 이날은 해직언론인이 만드는 대안언론 <뉴스타파>의 첫 녹화가 있는 날이었다. 방송용 ENG 카메라 대신 50여 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는 캠코더가 눈에 띄었다. 스튜디오 역시 조명 3개를 설치한 것 말고는 회의실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었다. 최근에 편집용으로 구입한 애플 컴퓨터가 유일한 스튜디오 장비 역할을 하고 있었다.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 26일 오후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노종면 앵커가 <뉴스타파> 녹화를 진행하는 모습. ⓒ언론노조
이근행 PD(MBC, 2010년 해직)는 오후 3시에서야 늦은 점심을 먹었다. 어제도 방송 준비로 거의 잠을 못 잤다. 박중석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KBS 기자)은 창고에 들어가 리포팅 연습에 여념이 없었다. <뉴스타파>는 현직 기자들이 취재하고 언론노조 전임자가 리포팅을 더빙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직 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권석재 영상기자(YTN, 2008년 해직)는 ENG 카메라가 아니라서 어색한 모습으로 캠코더의 화면을 잡고 있었다.

노종면 앵커(YTN, 2008년 해직)는 오랜만에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 입고 등장했다. YTN처럼 분장팀이 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스스로 머리와 옷매무새를 다듬었다. “다음에는 빗을 가져와야겠어.” 그가 머쓱거리며 웃었다.

“하나, 둘, 셋, 큐.”

“3년 5개월 만에 스튜디오가 아닌 스튜디오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봅니다.”

그의 오프닝 멘트는 가슴 어딘가에 울림을 주고 있었다. 공정방송을 외치다 해직된 PD와 기자가 만드는 방송이기 때문이다. 노종면 앵커는 약 4년간 앵커 자리를 떠났던 사람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장비는 보잘 것 없지만 기성 언론보다 떳떳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종면 앵커를 바라보는 이근행 PD의 눈빛에선 약간의 흥분감을 읽을 수 있었다.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 26일 오후 <뉴스타파> 녹화 중인 이근행 PD(안경쓴 이)의 모습. ⓒ언론노조
이날 <뉴스타파>가 보도한 아이템은 △10·26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투표소 무더기 변경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마비 관련 선관위의 거짓 해명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최측근비리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대법원 무죄판결 등이었다. 노종면 앵커는 해당 이슈에 침묵한 기성 언론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YTN <돌발영상> 포맷과 유사한 ‘공갈영상’ 코너를 내보냈다. 이날 영상의 주인공은 최시중 위원장이었다. 이 영상은 노종면 앵커가 직접 편집했다.

몇 번의 재녹화를 거치고 오후 다섯시 쯤에야 첫 녹화가 끝이 났다. 이근행 PD는 웃으며 박수를 친 뒤 밤을 샐 각오를 해야 한다며 후반작업을 위해 자리를 떴다. 노종면 앵커는 오랜만에 받은 조명으로 땀이 났다. 그는 첫 번 째 녹화에 대한 소감을 묻자 “안하던 일을 한 것 같진 않다. 지난해까지 언론노조 민실위원장으로 지내며 했던 일과 <용가리통뼈뉴스>에서 하고 있는 일이 언론보도 비평이어서 생경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노종면 앵커는 “장비가 열악한 만큼 내용이 좋아야 한다는 압박이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근행 PD는 “여러 가지 무리한 요건에 놓여있지만 욕심내지 않고 작은 아이템이라도 근성을 갖고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근행 PD는 “제작자가 해직언론인인 만큼 항구적으로 갈 수 없는 프로젝트이지만 우리가 몸담았던 주류 미디어가 <뉴스타파>를 통해 자극을 받고 언론의 본 기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0~40분 분량의 방송으로 예정된 <뉴스타파> 첫 회는 27일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박희태 국회의장의 측근인 조정만 정책수석은 28일 한나라당의 2008년 7ㆍ3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계좌에 문병욱 라미드그룹(옛 썬앤문그룹) 회장의 돈 수억 원이 유입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단돈 10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대 당시 캠프에서 재정ㆍ조직업무를 총괄했던 조 수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은 문 회장의 얼굴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 소유 계좌는 월급통장인 농협계좌 하나뿐이며 일체의 돈을 계좌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어떤 계좌에서 얼마를 받았고 얼마를 인출했다는 것인지 밝혀주기 바란다.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 기사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했다.

조 수석은 이어 관련 보도에 대해 곧바로 민ㆍ형사상 법적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숱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했던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이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이슈 검색어에 ‘나경원 출마’가 상위권에 오르고 SNS에서도 관련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의 이같은 비난은 10.26 재보궐 선거와 관련 디도스 공격과 투표소 안내창 접속 차단, 부재자 투표 의혹, 육군 주민등록번호 입력 과정 추가, 육사생도 주소 이전 등 부정선거 의혹이 ‘나는 꼼수다’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가에서도 연쇄적으로 ‘10.26 부정선거 의혹’을 규탄하는 시국선언도 계속되고 있다. 대학생들은 부정선거 의혹이 철저히 규명되고 관련자들이 책임지지 않는다면 투표 참여로 심판하겠다고 천명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패러디봇인 ‘김빙삼’은 트위터에 “나경원이 중구에 출마한다 카는데, ‘부재자 투표’ 믿고 그러는 거겠재? 그런가벼..요^^”라고 힐난했다.

트위플 ‘sch*****’은 “나경원 중구 출마.. 진짜 대단하다, 오세훈과 같이 영영 사라질 정치인 될 줄 알았는데 장난 아니다. 나올거면 2년간 유류비 5천만원 쓴거 해명하고 나와라.. 외에도 많지만..”이라고 일갈했다.

트위플 ‘mrp*******’도 “지난 서울 보선에서 그리 뭇매를 맞고도 정신 못 차린 건가? 사람보다 생각이 문제인데, 그걸 모르나? 아님 중구 유권자들을 붕어띠로 보는가? 10.26부정선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민심은 나경원씨의 자중과 반성을 바란다는 것을 진정 모른단 말인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트위터에는 “근데 나경원 부정선거 원흉아님? 지금 수사도 제대로 안 끝났는데 나경원이 또 기어나온다고? 어?”, “나경원이는 부정선거 문제 때문이라도 자숙해야 하는 거 아니야? 어딜 기어 나와”, “서울시장 선거에서 참패 후 총선 출마한다는데, 물론 출마야 개인의 자유지만 유권자가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서 ‘최소한의 염치’라는 게 생각나는 걸까?”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주요 포털사이트의 해당기사에도 네티즌들의 의견이 쇄도했다. 네티즌 ‘잡*’는 “이 말인즉슨 ‘부정선거’의 준비가 완료됐다는 뜻? 보아하니 쭉쟁이들을 제외한 거물급은 죄다 부정선거로 끌어올리는 것 같던데. 오세훈, 김문수, 김태훈, 나경원 까지.. 언젠간 걸린다. 조심해라”라고 의구심을 보였다.

아이디 ‘별*’은 “부재자투표 몰표 선관위사이버테러 부정선거 해택을 보고도 떨어져 놓고 아직도 정신 못 차리네, 한나라당과 박근혜 청와대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고도 떨어진 당신을 또 내세우려 하겠나. 이미 정치생명이 끝났는데 자신만 모르고 있군”이라고 비난했다.

네티즌 ‘청소***’는 “일단 싼 똥이나 치우셈. 1. 다이아몬드 가격 선관위에 소명시한도 안 지키고 아직도 안하고 있고 2. 한나라당은 당신 당선 시킬려고 디도스인가 선관위 테러인지 해서 저 난리고 3. 부재자 투표의혹도 이제 시작이고. 육사생도 주소 옮긴 것도 이제 시작이고 4. 중구청 호남 공무원들 숙청의혹 아직 해결 안되었고 5. 남편 김재호 판사 수사청탁 의혹도 아직 해결 되지 않았고 6. 1억 회원비인 피부과에 실비내고 다녔다는 의혹도 아직...7. 아부지 학교 관련 감사제외 청탁의혹 아직” 등 지난 재보선에서 제기됐던 의혹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26일 저녁 기자들을 만나 “어떤 이들은 한나라당이 어려울 때 멋있게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미지를 관리하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지만 당이 어려울 때 나서지 않는 것이 더 비겁하다”며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요즘은 지역(중구)에서 주로 지낸다”며 “동네 시장 등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다니는데 그 분들 중에는 나를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의 공천방식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은 “여야의 합의가 전제되지 않은 완전 국민경선 방식에는 반대한다”며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한나라당)만 하겠다고 하는 데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대한 심경을 묻자 나 전 의원은 “세게 하지 못한 점이 지금도 제일 아쉽고 후회된다”며 “(상대에서 제기한) 의혹들이 하도 터무니없어 가만히 있었는데 (나도) 세게 할 것 그랬다”고 답했다.

위대한 탄생2 TOP12 푸니타의 어린시절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에서는 TOP12 어린 시절과

가족들, 그리고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슬픈 가족사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송됐다.

그중 '위탄2' 푸니타는 이날 인형 같은 외모가 돋보이는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인도계

아버지와 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푸니타의 이국적인 얼굴이 눈에 띈다.

수려한 외모만큼 푸니타는 노래와 춤도 실력급인 그녀는 이날 푸니타는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나를 지켜 주리라 믿는다"고 말해 아버지의 부재를 알리기도 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렸을 때 푸니타 너무 귀여웠다", "슬픈 어린 시절을 지녔는데 밝은 웃음을 지닌 푸니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위탄2' TOP12는 오는 2월 3일 첫 번째 생방송

무대를 갖는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이세윤 통역사가 뛰어난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본지의 화보를 통해

소개된 이세윤 통역사의 미모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 속 이세윤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이민정, 김사랑을 빼닮은 청순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이세윤 통역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미녀 배우들을 골고루 닮은 것 같다", "갑자기 배구장에 가고 싶어진다", "예쁜데

외국어까지 잘한다니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UFC 최초 트위스터 시전자이자 7초 KO의 주인공, 그 인기는 뜨거웠다.

지난 26일 천안 신세계백화점에서 UFC에서 파죽의 2연승을 거두고 있는 '코리안좀비' 정찬성(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팬사인회가 열렸다. 불과 몇 달 만에 훌쩍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원래 정찬성은 지난 2010년 WEC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의 거침없는 난타전으로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그의 캐릭터가 그려진 코리안좀비 티셔츠는 불티나게 팔려나갔고 한국인 파이터 중에서 유일하게 UFC 팬엑스포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그러나 종합격투기의 인기가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정찬성의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미국에서 명승부를 펼쳐도 소수의 마니아들을 제외하면 그의 활약상을 알 도리가 없었기 때문. 허나 UFC에 입성하고 난 뒤 트위스터와 7초 KO승의 대형사고를 치자 정찬성의 존재감을 국내 팬들도 조금씩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이번 팬사인회에서 정찬성은 달라진 인기를 실감했다. 팬들은 사인회 시작 1시간 전부터 정찬성의 사인 글러브와 사인 티셔츠를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정찬성이 등장했을 때에는 150여명의 인파가 백화점 영화관 로비를 가득 메웠다.

정찬성은 몰려든 인파에 당황했지만 이윽고 정성스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 시작했다. 종합격투기에 매료된 젊은 남성팬들이 대다수였지만 어린아이들과 여성팬들의 비율도 적지 않았다.

또한 정찬성은 팬들과의 만남에서 절대 빼놓지 않는 트위스터 또한 직접 시연했다. 격투 기술을 직접 당해보려는 자원자가 흔치 않은데 코리안좀비의 트위스터는 당해보려 하는 자원자들이 속출했고 정찬성이 직접 자원자를 골라 트위스터를 선보였다. 물론 워낙 위력적인 관절기라 정찬성이 살짝 힘을 준 것인데도 자원자들은 '광속탭'을 시전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번 사인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찬성은 "홍보기간이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내심 (사람들이 너무 안 올까)불안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관심과 사랑을 실감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 사인회할 때는 말이 안 통해서 답답했는데, 한국에서 팬들과 만나니 서로 대화를 하며 사연도 알게 돼 너무 좋았다. 다음 경기에도 꼭 이겨서 더 많은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정찬성은 UFC에서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와 마크 호미닉을 연파했으며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의 대항마들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로부터 직접 상품성을 인정받았기에 운이 좋을 경우 한 경기만 이겨도 타이틀전이 가능하다.

귀 없는 희귀 토끼 삼형제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영국 체스터필드의 거리에서 귀가 없이 태어난 토끼 세 마리가 길거리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토끼들은 각각 베니, 블루벨, 폴로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삼형제 중 두 마리는 귀 한쪽이 없고, 나머지 한 마리는 아예 귀가 없는 돌연변이로 태어났다.

현재 귀 없는 희귀 토끼들을 보호하고 있는 동물보호협회(RSPCA)측은 "왜 귀가 없이 태어났는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어미 토끼가 임신 당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어린 새끼 토끼이기 때문에 보호가 절실하다"며 "비록 다른 토끼와 생김새는 다르지만 매우 영리하고 순하다. 귀 없는 토끼 삼형제를 돌봐줄 새주인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 전문가들은 "소리에 매우 민감한 동물 중 하나인 토끼가 귀 없이 태어난 사례는 많지 않으며, 이들 삼형제처럼 한꺼번에 희귀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날 확률도 희박하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해 6월에도 중국에서 귀 없는 토끼 세 마리가 태어났으며, 2009년에는 국내에서 양쪽 귀가 없는 토끼 1마리와 한 쪽 귀만 있는 토끼 6마리가 태어나 눈길을 끈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늘 오전 3시 25분쯤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급' 흑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올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이번 태양 흑점 폭발이
전파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항공사와 군 등에 흑점 폭발을 알리는 한편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폭발 후 약 8분 만에 태양 X선이 지구에 도달하면서
미국과 캐나다, 남미 지역에서는
약 1시간 동안 단파통신이 끊겼지만,
지구 반대편의 우리나라는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았습니다.

한편 지난 23일 2단계급 태양 흑점 폭발 당시에는
다량의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해
단파통신을 이용하는 항공사들이
북극항로를 우회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재벌 2~3세의 '빵집' 운영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재벌가의외식사업에 대한 시선도 싸늘하다.

재벌가 외식사업이 계열사 유통망을 활용한 손쉬운 사업 확장인데다문어발식 경영으로'서민 영역'을 침범해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기업가정신이 사라졌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재벌 2~3세들은 누구이며 어떤외식사업을 하고 있는 걸까.

논란이 된 삼성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롯데가 장선윤 블리스 대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외에 재벌 2~3세들은 직접 또는 계열사 지분 참여를 통해 외식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들 재벌 2~3세는 외국 유학 경험을 토대로선진 외식 브랜드를수입하거나토종 브랜드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계열사 ㈜롯데리아를 통해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롯데리아의 지난해매출액은 1조원대에 달한다.

㈜롯데리아는 패스트푸드 '롯데리아',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 훼미리레스토랑 'TGIF','크림스피크림도넛', 아이스크림 '나뚜르' 등 5개 브랜드에국내외 200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롯데리아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두 아들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일본롯데그룹 부사장이 각각 14.59%씩 지분을 보유중인 롯데쇼핑이 지분 30.81%을 갖고 있다.

신격호 회장 셋째부인 서미경씨의 외동딸 신유미씨도 지분 0.1%를보유하고 있다.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두 아들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사장은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를 통해 베이커리 '베즐리', 회전초밥 '본가스시', '한솔냉면' 등의 외식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말연회 전문 브랜드 '아르드셰프'를 론칭하는 등 사업을 늘리고 있다.현대그린푸드의 지분은 형 정지선 회장이15.28%, 동생 정교선 사장이12.67% 각각갖고 있다.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외아들인 이웅열 코오롱그룹회장은 계열사 코오롱인더스트리의스위트밀을 통해 치즈케이크 전문점 '스위트 카페'와 닭꼬치구이 전문점 '토리고'를 운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은이 회장이 지분 40.45%를 갖고 있는코오롱이 27.76%를 보유중이다.

고(故) 김종희 선대 회장 아들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계열사 한화호텔앤리조트를 통해 베이커리 '에릭 케제르'를, 한화갤러리아를 통해 델리 카페 '빈스앤베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이명희 회장의 아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계열사 신세계푸드와 스타벅스를 통해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씨푸드레스토랑 '보노보노', 햄버거 레스토랑 '자니켓', 컨세션사업 '푸드카페테리아'외에골프장클럽하우스 등도 운영중이다.

LG그룹 공동 창업자인 허만정 회장의 8남 허승조 GS리테일 부회장은 지난 20007년 일본의 '미스터도넛'을 들여와 현재 약 80여개 점포를 운영중이다.

본업이 식품업인 대기업의 외식사업은 더욱 활발하다.

고(故) 이병철 삼성 선대 회장 장남 이맹희씨의 아들인 이재현 CJ그룹회장은 계열사 CJ푸드빌을 통해 식품업계 중 가장 활발한외식 사업을 하고 있다.

베이커리 '뚜레주르', 카페 '투썸카페', 비빔밥 '비비고', 국수'제일제면소', 훼미리 레스토랑 '빕스' 등 16개 외식 브랜드, 1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케이터링 업계 1위 아워홈 지분은 구인회 LG 창업주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3녀가 모두 갖고 있다.아들 구본성씨가 40%, 구지은 아워홈 전무 등세 딸이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워홈은 돈카스 '사보텐' 수제버거'버거헌터', 철판요리 '아키스타', 일식'키사라', 중식'싱카이', 뷔페레스토랑 '오리옥스', 푸드코트 '메인디시'등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홍두병 남양유업 명예회장 3남인 홍명식 사장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일 치프리아니', 오리엔탈 레스토랑 '미세스마이', 회전초밥집 '사까나야'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고(故)김복용 매일유업 창업주 아들인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과 김정석 부회장은 커피 '폴바셋',돈카츠 '안즈',스시 '타츠미즈시', 일본식 곱창요리 '야마야', 인도요리 '달', 중식'크리스탈 제이드', 일본 양식 '만텐보시', 수제버거'골든버거 리퍼블릭' 등의 외식사업을 하고 있다.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장녀인 임세령씨는 대상홀딩스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외식업체 와이즈앤피 공동 대표로 동남아 지역 음식점 '터치오브스파이스' 2개점을 운영중이다.

고(故) 동양그룹 창업주 이양구 회장의 둘째 딸 이화경 오리온그룹 사장은'마켓오'레스토랑 사업을 하고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 출연자 전은진이 어머니를 눈 앞에서 떠나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2'에서 전은진은 "엄마가 내가 어릴 때 돌아가셨다. 제가 직접 보는 앞에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전은진은 "목욕탕에서 돌아가셨다. 고혈압이 있으셨다. 난 엄마가 목욕탕 안에 안 들어오다가 들어오길래 좋아서 박수를 쳤다. 그런데 갑자기 물 안에 잠수를 하더라. 그 때도 저는 웃으면서 박수치며 '엄마 수영한다'고 좋아했다. 한참 후에 엄마의 몸이 뜨더라. 그 때는 죽는 게 뭔지 몰랐다"고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전은진은 "난 정말 불행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나는 왜 이러지? 난 왜 엄마가 없지?' 이러면서 세상에 불만을 갖고 살았다"며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안 좋은 경험도 제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노래 할 때 쌓여있던 슬픔이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은진은 "삐뚤어진 생각 때문에

아버지에게 제일 죄송하고, 지금은 새어머니도 계신데,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박중훈이 축구선수 안정환의 은퇴에 아쉬움을 표했다.

박중훈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정환 선수가 은퇴를 한다고 하네요.

운동 선수의 은퇴는 다른 '은퇴'와 달리 단지 운동 선수로서만의 젊은 은퇴일 뿐 인생의 은퇴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서운하네요"란 글을 남겼다.

이어 박중훈은 안정환을 향해 "그동안 있어줘서 고마웠습니다. 멋있었습니다.

진짜 감사했습니다. 이 말 모두 완전 진심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안정환은 1998년

부산 입단으로 시작한 14년간의 프로 생활을 접고, 선수 생활을 마감하겠다고 밝혀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배우 류현경이 코믹 연기를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다.

류현경은 27일 첫

방송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극본 서은정 연출 박승민)에서 샤머니즘을 신봉하는 여형사 봉경자 역으로 열연했다.

류현경은 첫 등장부터 화장실이 급해 발을 동동 구르는 리얼한 연기로 코믹함을 선사했다. 또 2인조 좀도둑 마포 루팡을 검거하는 데 중요한 단서인 배설물을 내려버리고 볼일을 해결하는 등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카메오 출연한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싸움을 말리다 코피가 터졌고 가짜 도사 선달(오달수 분)과

원삼(임원희 분)의 거직 점괘에 솔깃해하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극의 후반부에서는 선달과 원삼의 정체를 의심하는 날카로운 여형사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류현경은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던 전작 MBC '심야병원' 출연 당시 여의사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 베일을 벗은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도 코믹함과 예리함을 넘나들며 열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류현경, 오달수, 임원희 등 연기파 배우들과

아이둘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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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롱뇽도사와 그림...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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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최근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해 가수의 고령화에 따라 관객의 고령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승환은 "최근에는 TV 출연으로 10대 팬들이 좀 늘었다.

공연장에 '아빠 저희 왔어요'란 플랜카드가 보인다"며 "내 나이가 승리 아빠와 동갑이고 아이유 아빠보다 4살이 많다고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환이 출연하는 '윤도현의 머스트'는  28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재미로 알아보는 ‘세계의 평균 키’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게재된 세계 각국의 남녀 평균 신장에 대한 표는 총 19개 국가에 대한 기록이 담겨져 있다. 일본어로 된 표인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제작되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표에 따르면, 최장신 국가는 네덜란드로 남성 평균 키가 182.5㎝이고, 여성 평균 키는 170.5㎝다. 그 뒤를 이어 덴마크와 독일이 남성 평균 18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성 역시 168㎝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떨까? 남성 평균 173.3㎝, 여성 평균 160.9㎝의 키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은 전체 19개국 중 15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이와 함께 게재된 그래프는 좀 더 많은 국가의 평균 신장을 나타내고 있다. 2008년 기준으로 만들어진 이 그래프를 통해 총 36개국의 남녀 평균 신장을 알 수 있다.

1위는 역시 네덜란드다. 위의 표와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남성 평균이 184.8㎝, 여성 평균 168.7㎝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그래프에서 흥미로운 점은 우리나라가 남성 평균 신장이 173.9㎝로 전체 36개국 중 멕시코와 함께 16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2002년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위의 표와 2008년에 만들어진 이 그래프를 비교했을 때 약 6년 사이에 한국인의 평균 키는 남성이 약 0.6㎝, 여성은 약 0.2㎝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네덜란드는 절대 가지 말자”, “역시! 나는 작은 게 아니었어”, “누가 180㎝ 이하를 루저라고 했나!! 평균적으로 루저 아닌 나라가 별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때 혼인빙자간음사건으로 세간에 화제가 된 가수 조관우가 그를 둘러싼 루머들에 대해 직접 고백했다.

조관우는 혼인빙자간음사건의

배경부터 무혐의 판정을 받기까지의 마음고생, 그 후 겪어야 했던 고통, 그리고 게이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여자들과는 관계가 있다’ 등 수 많은 루머들에 대해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심경을 밝히며 조관우는 “여전히 사람과 얘기하는 게 무섭고 지금 그걸 이겨내는

과정 속에 있다”고 답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 이날 조관우는 루머에 대한 심경 뿐 아니라, 힘들었던 어린

시절과 가수로서의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한편

대한민국 루머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수많은 루머 속에 살아왔던 가수 조관우의 진짜 이야기는 오는 29일 종합편성채널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5년 11월 19일 이라크 중부 안바르주의 하디타 마을. 이른 아침부터 유프라테스 강변에 위치한 작은 농촌 마을은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미 제1해병연대 3대대 킬로중대 소속 병사 4명이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각종 화기로 중무장한 해병대원들은 민가를 뒤지며 주민들을 눈에 띄는 족족 사살했다. 마을로 향하던 택시에 탑승한 이들도 미군의 총탄 세례를 피해갈 수 없었다.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은 광란의 학살극이 끝난 뒤 숨진 주민만 24명. 희생자 중에는 여성 4명과 어린이 7명, 심지어 한살배기 아기도 포함돼 있었다.

아부그라이브교도소 인권유린 사건(2004년)과 함께 이라크 참전 미군의 대표적 만행으로 꼽히는 '하디타 양민 살해 사건'의 전말이다.

국제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온 참극이 24일 종지부를 찍었다. 미 군사법원은 이날 "이라크 민간인 학살 혐의를 받고 있는 미 해병대 프랭크 우터리치(31) 하사의 복역을 면제하고 계급을 이등병으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우터리치는 부하들에게 공격 명령을 내린 분대장이다. 살인ㆍ사건 은폐 등 혐의로 기소된 나머지 7명은 무죄나 기소 중지로 이미 석방됐다.

우터리치는 24명의 무고한 민간인을 살해하고도 어떻게 풀려날 수 있었을까. 당초 그에게는 살인과 과실치사 등 9개 혐의가 적용됐다. 유죄 판결이 날 경우 최장 152년을 복역해야 하는 중범죄다. 하지만 우터리치는 군 검찰이 살인 혐의에 대한 기소를 취하하는 대신 직무유기 혐의를 인정하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 제도를 활용했다. 그 결과 "위급 상황에서 적절치 못한 지시를 내렸다"는 경미한 책임만 물게 된 것이다.

게다가 법원의 판결마저 관대했다. 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구금 90일, 급여 3분의2 감봉, 계급 강등 중 계급 강등만 인정했다. 우터리치가 3명의 자녀를 홀로 키우는 부양자라는 이유에서다. 결국 우터리치는 명예만 실추됐을 뿐, 사실상 아무런 형사 처벌 없이 자유를 얻은 셈이다.

6년여를 끌어온 재판이 허무하게 끝나자 이라크는 분노로 들끓고 있다. 하디타 마을 주민인 알리 바드르는 로이터통신에 "이번 판결은 희생자와 이라크 국민 모두에게 굉장한 모욕"이라며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미국의 야만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미군의 도덕성도 다시 한 번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법원이 살인 혐의를 기각한 것은 "희생자 대부분은 매설 폭탄에 의해 사망했고, 일부는 실제 테러범이었다"는 군 당국의 반박 논리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집단 학살의 본질은 사건 당일 폭발 사고로 동료가 숨진 데 따른 해병대원의 보복 살해"라며 "정치적 악용 가능성을 운운하는 미군의 주장은 궤변"이라고 지적했다.

 경남 통영지역 명물인 오미사꿀빵(대표 정창엽)이 19일 통영시 종합사회복지회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오미사꿀빵을 북카페에서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미사측은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지역에 환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경주에 황남빵, 천안에 호두과자, 통영엔 꿀빵이 있다. 통영에 가면 먹을거리가 많지만, 충무김밥이나 굴요리 만큼 유명한 것이 꿀빵이다. 꿀빵은 힘든 바다 일을 할 때 먹는 간식이었다. 잘 변질되지 않고, 피로회복에 좋은 꿀빵은 훌륭한 요기거리였다.

이렇듯 꿀빵은 통영에서 생겨난 지 50년이 넘은 역사 깊은 음식이다. 그러나 통영이라는 지리적 한계때문에 전국적인 명성을 얻지는 못했다. 그 꿀빵이 최근 통영항을 중심으로 판매하는 점포가 급증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다. 얼마 전 1박2일에도 소개된 바 있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호재를 누리고 있다.

그동안 거제도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거제대교를 통해서만 가능했다. 거가대교 완공으로 거제도의 초입인 통영에도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의 특산품인 꿀빵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공처럼 둥근 통영꿀빵은 단팥경단위에 밀가루 빵을 입혀 시럽을 바른다. 대부분의 꿀빵 제조업체는 중국산 팥을 사용하지만, 노르쇠핑꿀빵(http://www.꿀빵.kr)은 100% 국내산 수제팥만을 사용한다.

노르쇠핑꿀빵에서는 일반 꿀빵 외에도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운 통영 구운빵도 출시하였다. 담백하고, 고유한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어 고객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전통이 살아있는 천혜의 관광지인 한려수도 통영을 직접 방문하여 오감만족을 하는 것도 좋겠다. 거리가 멀어 주저하시는 분들은 택배(055-648-2729)를 통해 통영의 맛을 집에서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겨울철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꿀빵의 감칠맛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요즘 방송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재는 오디션 프로그램과 리얼리티 쇼다. TV를 켤 때마다 각종 리얼리티 쇼가 시청자를 유혹한다. 출연자에 대한 인격 모독과 사생활 침해, 특정 출연자에 대한 편파 방송 등 각종 비난에도 불구하고 리얼리티 쇼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케이블TV의 천국 미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황당한 내용의 수없이 많은 리얼리티 쇼가 방송을 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피아 패밀리의 아내들을 다룬 ‘흑인 마약조직의 아내들’(Black Drug Wives)이란 제목의 리얼리티 쇼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미국 여성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흑인 마약조직의 아내들’은 디트로이트 마약조직 ‘블랙 마피아 패밀리’(BMF)의 중심인물인 테리 플레노리와 드미트리우스(빅 미치) 플레노리 형제 그리고 조직원들의 부인과 여자친구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쇼. 이 쇼의 파일럿 프로그램(정규방송 편성 전에 시험적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의 촬영이 시작됐다는 소문이 돌며 프로그램 방영에 대한 관심과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흑인 마약조직의 아내들’은 스스로를 ‘BMF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부르는 테리 플레노리의 부인 토네사 웰치, 조직이 운영 중인 힙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뮤직 프로듀서인 데이먼 토머스의 여자친구인 그리셀다 차베즈, 조직원 제리 데이비스의 여자친구인 티파니 글로스터 등이다. 문제는 쇼에 출연하는 여성들의 남편이나 남자친구 대부분이 마약 거래 혐의로 복역 중이라는 사실이다. 조직의 중심인물인 플레노리 형제는 둘 다 2005년 마약 단속으로 30년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티파니의 남자친구 제리 데이비스는 코카인 밀매 혐의로 39년10월형을 받고 복역 중이며 티파니 자신 또한 코카인 밀매 혐의에 연루되어 2년형을 받은 바 있다.

‘흑인 마약조직의 아내들’은 최근 미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VH1사의 리얼리티 쇼 ‘농구선수의 아내들’(Basketball Wives)의 성공에 자극 받아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농구선수의 아내들’은 샤킬 오닐의 전부인인 샤니 오닐을 비롯한 NBA 농구선수의 아내나 전처, 애인 등이 출연 중인 리얼리티 쇼다.

농구선수 크리스 험프리스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전부인 킴 카다시안을 상대로 1000만 달러(약 111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 중이라거나, 샤킬 오닐이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방영될 경우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방송국에 경고를 보내는 등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문제들이 속출했다. 크리스 브라운의 전 여자친구인 드라야 미셸이 프로그램 출연으로 인기를 끌자 두 사람의 ‘섹스 동영상’ 유출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 케이블 채널에서는  ‘○○○의 아내들’이라는 제목의 리얼리티 쇼가 잇달아 방송되어 여성의 부정적 이미지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부유층 여성들을 다룬 ‘리얼 하우스 와이프’(The Real Housewives of Beverly Hills), 갱단의 여성을 다룬 ‘폭력단의 아내들’(Mob Wives)을 비롯, ‘축구선수의 아내들’과 ‘야구선수의 아내들’ 등 각종 선수의 아내들 시리즈, 그리고 일부다처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자매 아내들’(Sister Wives)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아내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있다.

페미니스트 뉴스 블로그 페미니스팅은 “이들 리얼리티 쇼는 여성을 폭력적이고 수다스러우며 하찮은 존재로 묘사하면서 많은 여성의 마음에 상처를 입혔다”면서 “범죄자의 아내나 애인을 멋진 차와 좋은 백에 둘러싸인 사람으로 묘사하는 것은 결코 긍정적인 이미지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여성들이 생각 없이 TV를 시청하다가 다음 순간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는 프로그램에 불평을 하지만 대중이 계속 시청하는 한 이런 프로그램은 계속 만들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30년간 캐나다에서는 600여 명의 원주민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실종된 여성들이 백인이 아니라 원주민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유엔 고등판무관실이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캐나다 원주민 여성들의 현실이 전 세계에 알려졌다. 유엔은 여성차별철폐위원회(CEDAW)가 조사작업을 수행할 것이며, “캐나다 정부에 원주민 여성 실종·살해사건에 대한 조사 협력과 정보 제공을 요청했으며 믿을 만한 정보가 입수되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사가 실제로 이뤄진다면 CEDAW가 실시하는 여성인권 유린사건의 두 번째 사례가 된다. 지난 조사는 2005년 진행했던 멕시코의 시우다드화레스 지역의 대규모의 여성 실종 사건. 멕시코와 텍사스 국경지역인 이곳에서 1993년부터 800여 명의 여성들이 실종되거나 살해됐으며 살해된 여성의 많은 수는 고문당한 흔적이 있는 훼손된 시체로 발견됐다. 2005년 “멕시코 정부의 조치가 극히 부적절했다”는 유엔의 보고서가 발표된 후 멕시코 정부가 정기적인 조사를 실시하자 살인사건이 중단된 바 있다.

유엔이 캐나다 여성 원주민 사건에 나서게 된 이유는 이곳 여성단체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었다. 캐나다 여성단체인 ‘캐나다 원주민 여성 협회’(NWAC)와 ‘국제 행동을 위한 캐나다 페미니스트 연맹’(FAFIA)은 지난해 1월과 9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캐나다의 원주민 여성 실종·살해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캐나다 정부가 오랫동안 이 사건을 묵인하자 국제적인 호소에 나선 것이다.

NWAC 자넷 코비에르 라벨 회장은 인터넷 통신사 IP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CEDAW 협약)에 대한 심각한 위반”이라 주장하며 “유엔 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하면 지금까지 사건에 대해 침묵해왔던 캐나다 정부도 정신을 차리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 기대했다. 그는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 규명뿐 아니라 가족과 친척을 잃은 피해자 가정에 대한 지원 서비스도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엔 차원의 조사가 발표됐지만 이것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조사에 착수하기 위해서는 캐나다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기 때문. 롤빈-가니에는 “캐나다 정부가 유엔의 조사를 허락할지 회의적”이라며 “정부는 유엔 조사가 정식으로 시작되면 맞닥뜨리게 될 수치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것뿐”이라고 비판했다. 캐나다 연방정부 관계자는 캐나다 일간지 ‘스타’(Star)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조사는 시작되지 않았다”면서 “2월 13일 시작되는 다음 유엔 총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개그맨 김병만에게 서운한 마음을 전했다.

광희는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 출연해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할 당시 김병만에게 서운한 건 없었나"라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광희의 서운한 점은 다름 아닌 배고픔 때문. 광희는 "김병만이 생선을 잡아오면서 내일은 더 큰 걸 잡아오겠다고 약속해놓고선 늘 조그만 것만 잡아왔다. 악어가 있어 위험하다는 건 알지만 기다리는 처지에서는 서운했다"고 철부지같은 발언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동반출연한 류담도 "생선을 잡는 강에 악어가 있어 굉장히 위험했지만 나중에는 병만 형이 악어를 이길 것 같았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날,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에는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과 함께 했던 광희와 류담·리키김이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29일 방송된다.

“따라가면 안 돼?”라고 물었다. “가수 이상은을 인터뷰한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들이 그랬다. 단순히 “연예인을 보고 싶다”는 차원이 아니었다. 노래가 좋고, 음악이 좋고, 거기에 깔린 예술혼이 좋다는 팬들의 ‘우회적인 고백’이었다.

서울 홍대 앞 카페에서 이상은(42)을 만났다. 1m78㎝, 껑충한 키였다. 인사를 건넸다. “올해가 데뷔한 지 꼬박 25주년입니다. 축하합니다.” 그는 싱긋이 웃었다. 그 웃음 뒤로 ‘여러 이상은’이 떠올랐다. 담다디, 공무도하가, 화가 지망생, 라디오 DJ, 지금껏 정규앨범 14집을 낸 아티스트 등. 그래서 딱 하나의 이상은만 묻진 않았다. 이리저리 색깔을 바꾸며 달려온 ‘이상은의 진화’를 물었다. “따라가면 안 돼?”라는 팬들의 고백에, 그 또한 고백으로 답했다.

장소 협찬= 클로리스 홍대점

●‘담다디’에서 ‘아티스트’로 진화했다. 가수 이상은의 날개는 뭔가.

“내겐 극단적으로 다른 두 날개가 있다. 한쪽 날개는 보헤미안이다. 예술만 추구하며 자유롭고 싶다. 그래서 힐링(healing·치유)에도 관심이 많다. 또 하나는 무척 현실적인 날개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실질적으로 돈이 되고, 외국에 나가 유명 음반사와 일을 하는 거다. 내 안에는 그런 두 날개가 함께 있다.”

●지난해 말 이틀간 열린 콘서트의 주제가 하루는 ‘필링(Feeling)’, 또 하루는 ‘힐링(Healing)’이었다. 왜 감정과 치유인가.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를 불렀다. 순식간에 유명해졌다. TV와 라디오, 여기저기서 나를 불렀다. 그때 한 여자아이 어머니가 찾아왔다. 비싼 명품 선물을 내게 줬다. 유치원생인 딸아이가 자폐 증세가 있는데, ‘담다디’를 듣고 밝아지고 좋아졌다고 했다. 나중에는 그 아이가 대학생이 되는 것까지 봤다. 그때 어렴풋이 알았다. 음악에 치유 기능이 있다는 걸.”

●길을 일러 주는 ‘등대’가 됐나.

“고2 때부터 그룹 들국화와 한영애 음악을 좋아했다. 그 반대편에는 ‘가요톱 10’(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있었다. ‘담다디’를 불렀을 때 나는 대학 1학년이었다. 사방에서 출연 요청이 왔다. 정신이 없었다. 너무 바빴다. 조언해 주는 사람이 없었다. 누구도 이걸 선택하고, 저걸 놓으라고 말하지 않았다. 어떤 길을 가라고 일러 주지 않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노래를 부르다 보니 내가 ‘가요톱 10’의 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더라. 그때 어렴풋이 알았다. 내가 원하는 길과 다르다는 걸.”

●길을 잃었을 때 힘들었나.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과 FM 라디오 심야방송의 DJ를 하는 것, 둘 사이의 차이를 그때는 몰랐다. 힘들었다. 길을 찾는다는 게 이렇게까지 어려운 줄은.”

그래서 이상은은 음악을 접기로 했다. 인기는 올라갔지만 오히려 “마모되고 소모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89년 도망치듯이 미국 뉴욕으로 떠난 이유다. “음악을 포기했다. 대신 미술을 택했다.” 사실 그의 부모도 미대에 가길 바랐다. 그런데 ‘담다디’로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니까 부모는 어이없어 했다. 뉴욕의 프랫인스티튜트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그래도 허전했다. 뒤늦게 알았다. 미술도 그에겐 음악을 위한 도구였다. 이상은은 뉴욕에서 일본으로 갔다. 다시 음악을 하기 위해서였다. 거기서 10년간 머물렀다.

●일본에서 무엇을 찾으려 했나.

“나는 왜 노래를 하는가? 거기에 대한 답을 찾으려 했다. 어릴 적부터 노래를 했고, 어릴 적부터 물었다. ‘나는 왜 노래를 하지?’ 늘 그 물음을 던졌다. 인기도 좋고, 잘나가는 것도 좋다. 그런데 뭔가 의미가 있어야 했다. 그 의미가 뭘까. 그걸 찾고 싶었다.”

그는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어릴 적부터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하다. 조용한 시간에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도 잦다. 그래서일까. 그의 눈은 예민하다. 타인의 감정도 예민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했다.

●일본에선 멘토를 만났나.

“그렇다. 앨범 ‘공무도하가’의 프로듀서 이즈미 와다다. 그는 세계적 록그룹인 핑크 플로이드 공연에서 조명을 맡을 만큼 실력자다. 그가 조언해 줬다. ‘상은이는 레코딩할 때 외국에 나가서 해라. 일상에서 벗어나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라. 예술가는 환경이 참 중요하다. 환경이 주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자기가 만들어야 한다’. 내겐 그 말이 큰 도움이 됐다.”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됐나.

“음악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 줬으니까. 창작-재충전-창작-재충전이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휴식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 노하우를 배웠다.”

●휴식과 재충전, 결국 사색이 필요하다는 건가.

“그렇다. 사색이 필요한 거다.”

●무엇에 대한 사색인가.

“나의 감정에 대해 사색하는 거다. 나도 많이 우울해 봤다. 그 때문에 가슴 아플 때도 많았다. 내 안에 그런 감정이 생길 때마다 나는 노래로 정리한다. 노래로 정리하고 풀어내는 과정이 내겐 치유의 과정이기도 하다.”

●치유의 과정을 설명하면.

“누구나 감기에 걸린다. 감기에 걸리면 일단

앓는다. 앓는 것은 똑같다. 다만 나는 앓은 뒤 보고서를 쓴다. 그 보고서가 바로 내 음악이다. 다시 말해 ‘이상은의 삶에 대한 보고서’다. 그러니 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동시에 나의 인생 보고서를 읽는 거다.”

●보고서에는 주로 무엇이 담기나.

“상처와 아픔이란 주제다. 앓은 흔적이 담기는 거다. 실제 내가 겪은 이야기, 내가 아팠던 이야기를 할 때 팬들로부터 더 많은 피드백이 오더라. 관념적으로 대충 그렇겠지 하는 얘기 말고 말이다. 그런데 그런 실질적인 이야기를 담는 작업이 쉽지는 않다.”

●왜 쉽지 않나.

“나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상처를 관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걸 관통하는 통찰의 눈도 있어야 한다. 아픔을 겪을 때도 ‘아! 그렇구나’ 하고 뭔가를 깨쳐야 한다. 그래야 나 스스로 정리를 할 수 있다. 그래야 그 아픔과 상처가 음악이 되고 노래가 된다.”

●평소 내성적인가. ‘담다디 이상은’은 꽤 외향적으로 보였는데.

“무지 내성적이다.”

한동안 ‘이상은=담다디’의 등식이 성립했다. 그에게 ‘담다디’는 어떤 의미일까. “음악성을 열렬히 추구하던 시기에는 데뷔곡 ‘담다디’가 조금 창피하기도 했다. 감당이 안 됐다. 그런데 돌아보면 ‘담다디’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 보려고 애를 썼던 게 아니었을까. 그리 생각하면 ‘담다디’가 참 고맙다.”

●올해가 데뷔 25주년이다. 가수 이상은은 40대다. 돌아보면 어떤가.

“20대는 승부욕에 불탔다. 내가 한 일들과 싸우느라 고생한 시간이었다. 내 음악을 뛰어넘고 싶었다. 일종의 기록 경신을 꿈꿨다. 30대에는 ‘기록’이나 ‘앨범 판매량’ 같은 욕심을 내려놓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가’를 묻는 시간이었다. 그렇게 소박해지는 30대였다.”

●그럼, 40대의 이상은은.

“갈수록 ‘어른들 말씀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른들께서 늘 ‘보편성, 보편성’ 하셨는데, 이젠 내 것에 그 보편성을 섞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보편성’이란 말이 요즘 나의 키워드다. 그건 인기를 위한 ‘대중성’과는 다른 거다. 이상은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은 이의 가슴을 적시는 보편성. 그게 40대 이상은의 숙제다. 준비 중인 15집 앨범도 그런 맥락에서 하고 있다.”

●보편성을 어떻게 섞나.

“가령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을 보라. 배우 조니 뎁이 나온다. 그는 해적이란 보편성을 띠지만 조니 뎁만의 색깔이 있다. 나도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이상은의 지문이 묻어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보편적인 음악 말이다.”

●50대 혹은 60대가 됐을 때 ‘이상은의 음악’이 어떠하길 바라나.

“‘작가 느낌이 물씬 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실례되는 질문을 해도 될까?”라고 포석을 먼저 깔았다. 이상은의 눈이 동그래졌다. “궁금하다. 왜 싱글(미혼)인가?” 의외로 그는 편하게 답했다. “궁금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는 음악 하는 게 너무너무 좋다. 15집, 16집 계속 작업을 할 거다. 그 외에 다른 것들이 내 삶에 끼어드는 걸 용납하지 못하겠다. 내겐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이 많고, 가야 할 길도 멀다. 먼저 나를 찾고 싶다.”

●나를 찾는다는 게 뭔가.

“내 노래를 찾고, 내 음악을 찾는 거다.” 가수 이상은의 나침반은 분명했다. 필링과 힐링. 그 사이에 난 오솔길을 그는 이미 가고 있었다. 노래로 발자국을 남기면서 말이다.

이상은

1970년생이다. 재동초등-덕성여중-창덕여고를 거쳐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나왔다. 1988년 강변가요제에서 ‘담다디’로 대상을 받으며 스타가 됐다. 이후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고 있다. 보헤미안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의 노래에는 일상에 대한 성찰이 녹아 있다. 6집 앨범 ‘공무도하가’와 7집 앨범 ‘외롭고 웃긴 가게’는 ‘대한민국 100대 명반’에 선정됐다. 현재 라디오 방송 ‘이상은의 골든디스크’를 진행하고 있다.

“라디오 하니 말랑한 게 좋아져 ‘톡식’보단 ‘브로큰 발렌타인’ … ”

지난해 연말 방송사의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톱(TOP) 밴드’에서 이상은은 특별심사위원을 맡았다.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심사위원이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긴 어렵다. 과연 그는 누구를 지지했을까. 인터뷰에서 물었다. 이상은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입을 뗐다. “나는 ‘브로큰 발렌타인’이 좋았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08년 아시안 비트 그랜드파이널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 밴드였다. 16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톡식’과 맞붙었다.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평했던 이 대결에서 ‘브로큰 발렌타인’은 졌다. ‘톡식’은 개성이 넘쳤고, ‘브로큰 발렌타인’은 안정감과 무게감이 있었다.

이상은은 “내가 20대나 30대였다면 ‘톡식’을 좋아했을 거다. 그런데 40대가 되고, 아침 라디오 방송(이상은의 골든디스크, 오전 11시~낮 12시 91.9MHz)을 진행하다 보니까 취향이 달라지더라. 지금은 좀 더 보편적이고 말랑말랑한 게 좋다. 나도 이젠 어른이 되려나 보다.”

이상은은 아침 라디오 방송을 2년간 진행하면서 ‘올빼미형 인간’에서 ‘아침형 인간’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젠 나이가 들었으니 밤늦게 아이들과 놀고 그러면 안 되죠”라고 건네는 농담 너머에서 언뜻 ‘익어가는 이상은’이 보였다. 라디오 방송 진행은 여러모로 그를 바꾸었다. “구구절절한 온갖 사연이 내게 온다. ‘이번에 또 고시에 낙방했어요’ ‘양품점에 손님이 안 들어와요’ ‘여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등 내용도 다양하다. 절반은 ‘이상은씨 좋아해요’이고, 나머지 절반은 ‘사는 게 힘들어요’다. 그럼 격언집 같은 걸 읽기도 하면서 ‘힘내세요. 이럴 때는 이렇게 하세요’라고 얘기해 준다. 나는 그런 게 좋다. 방송과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이상은의 얘기는 다시 ‘치유’로 돌아갔다. “남의 말을 빌리기보다 내가 살아가면서 겪은 경험들을 노랫말에 녹이고 싶다. 그럴 때 치유력이 더 커지는 법이니까. 결국 노래 가사는 경험에서 나온다. 그러니 내 경험을 깊이 들여다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중은 3년이면 바뀝니다 중요한 건 ‘계속 가는 것’이죠”

“‘나가수’에 나갈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상은은 “나는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대신 그는 가수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얘기했다. “앨범을 내면 대중이 좋아하는 곡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이 계속 좋아하고 기억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건 다른 장르도 마찬가지다. 아이돌그룹·걸그룹도 마찬가지다. 대중의 열광은 3년마다 계속 바뀐다. 거기에 연연하거나 집착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계속 가는 것’이다. 계속 가려면 매니어 팬들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팬은 중요하다.”

이상은은 ‘계속 가는 자’의 심정을 말했다. “사람들은 나이를 먹는 것에 겁을 먹는다. 나이가 들수록 뭔가를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나도 그랬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없어진 걸 보지 말고, 내게 있는 걸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달라지더라. 40대가 됐을 때 나에게 남은 것들을 소중하게 끌어안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내게 남은 걸 끌어안으면 안을수록 더 소중해지더라.” 그는 음악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일본에선 10년씩 내다보고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다. ‘계속 가는 것’이 중요하다.”

가수 김연우가 '6분 완창'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코너 '더 만지다'를 마무리하는 마지막무대에서 김연우는 전설의 록그룹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라이브로 완창했다.

   이날 김연우는 40여 명의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자시만의 창법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완벽하게 소화했으며 6분이나 되는 긴 곡에서 고음처리를 부드럽게 성공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선사했다.

   '김연우 6분 완창' 무대를 접한 네티즌들은 "무대를 보는 동안 소름 돋았다, 역시 연우신" "완전 감동! 대박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노래 정말 잘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에는 이승열, 클래지, 함춘호, 김연우, 코요태, 델리스파이스가 출연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직접 피해 지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약 92km² 지역에 대한 방사능 오염 제거 작업을 포기했다. 방사선량이 50mSv(밀리시버트·이하 연간 누적치)가 넘어 현재의 오염 제거 기술로는 방사선량을 사람이 살 수 있는 기준치인 20mSv 이하로 낮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 여의도 면적의 약 11배에 달하는 땅이 버려진 땅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방사능 오염 제거 주무부처인 환경성은 2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피폭 지역에 대한 방사능 오염 제거 계획을 발표했다. 지상 1m 높이에서 측정한 방사선량에 따라 '피난지시 해제 준비구역'(20mSv 이하), '거주 제한구역'(20mSv 초과∼50mSv 이하), '귀택(歸宅) 곤란구역'(50mSv 초과)으로 나누고 50mSv 이하 지역은 2014년 3월까지 주거 가능 기준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50mSv가 넘는 고농도 피폭지역은 방사선량을 낮추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오염 제거 작업을 단념했다. 귀택 곤란구역은 사고 후 주민 대피가 이뤄진 직접 피해 지역의 3분의 1에 이른다. 현재 원전 사고로 대피 중인 6만 가구 중 상당수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이다. 또 일부 지역에서는 방사성물질 오염 정도에 따라 마을이 3등분 되는 곳도 나오고 있다. 한 촌장은 "오염 정도에 따라 일부 주민만 돌아가도 좋다고 해봤자 지역사회로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오염 제거 가능 지역과 불가능 지역을 다시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성은 원전 사고 주변 지역의 방사선량을 우선 2년 내에 절반으로 줄인 뒤 장기적으로는 사고 이전 수준인 연간 1mSv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사람이 살 땅으론 회복 못해"… 결국 死地로 ▼

이에 따라 환경성은 7월부터 본격적인 오염 제거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효과는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오염 제거는 도로나 지붕에 세제와 물을 뿌리거나 오염지역의 토지 표면을 긁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구석구석에 끼어있는 방사성물질까지 씻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으면 방사선량은 떨어지지 않는다. 원전 전문가들은 오염 제거 작업으로 낮출 수 있는 방사선량은 10%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성 간부조차 "몇 번이고 오염 제거를 해도 효과는 한정적이다. 자연적으로 없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방사성물질 제거에 마법의 지팡이는 없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오염 제거 작업으로 나온 오염토의 보관 장소를 찾는 것도 문제다. 환경성은 오염토를 귀택 곤란구역에 임시 보관한다는 계획이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또 오염 제거 작업에 필요한 3만여 명의 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작업원의 피폭 문제를 해결할 방법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주민대피 지역인 후쿠시마 시 도미오카 마을을 현지 취재한 CNN방송은 마을 내 편의점에는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쇼핑센터 주차장에는 승용차가 버려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마을로 연결되는 철도는 열차들이 다니지 않아 잡풀로 뒤덮여 폐허가 된 듯 을씨년스러운 모습이었다. CNN은 "시간이 완전히 멈춘 듯 유령도시를 보는 듯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원전 사고 주변 지역의 방사선량을 사고 이전 수준인 연간 1mSv 이하로 낮추겠다고 장담하지만 이를 믿는 주민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5대째 도미오카 마을에서 살아온 농부 마쓰무라 나오토 씨(52)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부나 도쿄에 사는 사람들은 여기서 진짜로 벌어지는 일들을 모르고 있다"며 "정부가 농부에게 자식과도 같은 가축과 애완동물들에 대한 보호책은 전혀 내놓지 않은 채 사람만 나가라고 한다. 차라리 고향에서 죽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염 제거 작업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마련해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상은 1990년대 초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민지 괴담'의 내용이다. 근거가 전혀 없는 이 얘기는 사람들의 입을 타고 걷잡을 수 없이 전국으로 번졌다. 급기야 조폐공사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때는 괴담이 번져나가는 속도가 지금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더디고 느렸다.

지금은 인터넷 포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페, 블로그 등을 타고 괴담들이 한층 구체적이고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단적인 예가 지난해 말 경찰 수사로 이어졌던 '순천 인신매매' 괴담이다.

● "동네에 인신매매단이…" '순천 괴담'이 '강남역 괴담'으로 번지기까지

"너 그 얘기 들었어? 호수공원에서 글쎄…"

괴담이 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인터넷에 "전남 순천에서 인신매매단이 여고생 3명을 납치해 살해했는데 그중 1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2명은 실종됐다."라는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 근거없는 얘기는 즉각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대 재생산됐다.

그러다 11월 초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글을 시발점으로 본격적으로 '소설'이 쓰여지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이 자기가 인신매매를 당할 뻔했다는 체험기를 이곳에 올렸고, 그 뒤를 이어 비슷한 사례로 포장된 글들이 꼬리를 물었다.

"순천 남행동에서 넘어진 할머니를 도와주자 할머니가 고맙다면서 귤을 건넸다. 귤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서 겁이 나 먹지 않고 재빨리 도망쳤다."

"길거리를 지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젊은 여성에게 갑자기 '내 남편과 불륜을 저질렀다'면서 골목길로 끌고 가려고 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젊은 남성이 그 여성을 도와줬는데 골목길 앞에 승합차가 서 있었다. 인신매매단이 확실하다."

글들은 진실경쟁이라도 벌이듯 시간이 갈수록 높은 개연성과 구체성을 띠어갔다. 물론 근거있는 얘기는 단 하나도 없었다. 급기야 납치된 여고생 3명의 신원과 시신발견 장소가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순천 조례 호수공원에서 안구와 장기가 적출된 여고생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이 여고생이 순천시내에 있는 강남여고 학생이라는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 공포가 확산되자 단순한 괴소문으로만 치부했던 경찰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다. 소문이 퍼진지 한달여 만에 유포자에 대한 수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소문은 이미 전방위로 확산된 뒤였다. 순천에서 시작된 인신매매 괴담이 급기야 서울에서 아류를 만들어냈다. 이른바 '강남역 괴담'.

'강남역 괴담'은 순천발(發) 괴담과 비슷한 내용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에서 건어물을 파는 노점상이 시식을 하라며 건네는 음식물에 에틸에테르란 마취제가 섞여 있다. 이를 먹으면 기절을 하게 되는데 장기 적출을 노린 인신매매 조직에게 팔려간다."

순천 괴담의 '서울판 짝퉁'은 중국 인신매매 조직의 신종 수법이라는 양념까지 곁들여지며 사이버 공간을 뒤흔들었다.

● 우여곡절 끝 유포자 잡았지만…괴담 사건이 남긴 숙제

양병우 순천경찰서 형사과장은 소문이 처음 유포된 포털 사이트에 직접 글을 올려 "순천에서 납치, 유괴 등 인신매매 사건은 전혀 없었고 호수공원에서 여고생의 사체가 발견된 적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현재 순천에서 발생한 강력사건은 편의점 강도 3건에 불구하다."고 강조했지만 괴담은 사그라들 줄 몰랐다. 오히려 이렇게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는데도 '2012 여수세계박람회'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때문에 경찰과 언론이 나서지 않는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경찰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괴담을 올린 네티즌들의 필명(닉네임)을 바탕으로 포털 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요구했지만 회신이 늦어지는 사이 관련 글의 절반 이상이 삭제돼 버렸다. 포털 사이트의 특성상 가입자가 자기 아이디로 글을 올리면 글이 삭제돼도 가입자 정보를 통해 추적이 가능하지만 필명으로 올리면 불가능해진다.

결국 경찰이 최초 유포자로 지목한 11명 가운데 인적사항이 확인된 네티즌은 10대 여학생 3명과 20대 무직자 2명 등 5명에 그쳤다.

이들이 괴담을 퍼뜨린 이유는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 순천 A중학교 1학년 추모(16)양은 경찰에 "포털사이트에 자극적인 글을 올려 조회와 추천수가 늘어나면 내 인지도가 상승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장소와 피해자들을 특정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이모(23·여)씨는 "인터넷에 괴담이 올라오는데도 수사를 하지 않는 경찰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경찰의 사법처리는 불가능했다. 과거 각종 괴담 유포자들에 적용했던 전기통신기본법 47조 1항이 2010년 12월 '미네르바 사건' 이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판결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 이들에게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또한 피해 당사자가 없어 무산됐다.

보름여에 걸친 수사는 결국 단 한 명도 입건시키지 못하고 내사 종결됐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괴담의 확산을 막고 혼란에 빠질뻔한 순천 시민들이 안정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엄청난 전파력을 가진 인터넷을 무기로 제2, 제3의 순천 괴담이 등장할 경우 여전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됐다. 또한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 때문에 경찰이 헛심을 씀으로써 치안력의 낭비를 가져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할만 하다.

MBC ‘해를 품은 달’(해품달)에 출연 중인 윤승아(28)가 한가인(29)과 함께 찍은 야식 인증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윤승아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우리 연우님의 시청률 30% 돌파 기념 야식 이벤트^^ 사랑하오 낭자 이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해품달 촬영 중 짬을 내 야식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의상을 밝은 표정으로 떡볶이와 순대를 먹고 있다.

사극 의상과 분장을 한 채 두터운 점퍼를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연우와 설, 기분 좋아 보인다” “미녀들의 야식타임이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해를 품은 달’은 시청률 30%를 넘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28일 오전 3시25분께 태양의 우측 가장자리에서 '3단계(주의)급' 흑점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폭발로 인해 미국, 캐나다 및 남미 일부 지역에서는 약 1시간 정도 단파통신이 두절됐다. 우리나라는 폭발 당시 밤 시간대로 태양 반대편에 위치했기 때문에 폭발로 인해 방출된 태양 X선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이번 폭발은 총 5개의 경보단계 가운데 3번째인 '주의급'으로 올해 관측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태양 흑점 폭발은 태양X선의 세기와 고에너지입자의 양, 지구자기장 교란 정도 등 기준에 따라 1단계(일반), 2단계(관심), 3단계(주의), 4단계(경계), 5단계(심각)로 나뉜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2단계(관심급) 폭발로 다량의 고에너지 입자가 지구에 도달해 북극 지방에 단파통신 장애를 일으켰었다. 이 단파통신 장애 여파로 당시 북극항로를 가로지르던 항공기들이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연구원은 "흑점 폭발로 방출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 물질은 단파통신 장애, 위성 전지판 손상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번 폭발은 태양 가장자리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네비게이션 등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우주전파센터는 흑점 폭발 뒤 발생하는 고에너지 입자나 코로나물질이 언제 어떤 규모로 지구에 도달하여 영향을 미칠지 분석한 뒤 그 결과를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형 우주전파센터장은 "2013년으로 예측되는 태양활동 극대기가 다가오면서 태양흑점 폭발 현상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미국 등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과 태양활동 관측·분석자료를 공유해 폭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말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대기업의 제과·제빵 사업과 관련한 한국내 논란을 전하면서 정치권이 본질은 뒷전이고 유권자를 의식한 `빵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신문은 `한국:재벌과의 빵 싸움(Korea:bun fight with the chaebol)'이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소규모 제과 제빵 업자들을 끌어들여 대중적 인기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회장의 딸들이 취미로 빵집을 경영하면서 국민의 일자리를 빼앗아서는 안된다는 정치권의 비판은 핵심을 놓치고 있으며 대기업에게 제과 제빵 사업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겉치레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 신문의 따끔한 지적이다.

본질은 정부가 영세 자영업의 구조조정과 진정한 사회 안전망 제공이라는 실질적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단순한 케익이 문제가 아니라 한국 대기업이 일본이나 독일 식의 소규모 전문 기술 기업의 양성을 막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

FT는 "한국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고 누군가가 사업을 시작하면 재벌이 이를 인수해 그 회사의 직원과 자산을 빼앗아 버린다"면서 "한국은 아직도 기술 부품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고 이로 인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정치인들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FT는 "기성 정치인들은 재벌을 제과·제빵 사업에서 철수시킴으로써 진척이 있다고 주장하겠지만 한국 유권자들 가운데 이를 납득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재벌이 신생 업체의 우수한 인력들을 동물원에 집어넣어 재능을 파괴한다"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말도 아울러 소개했다.

이어 "안 원장처럼 완전히 정치권 밖에 있던 인물이 아시아 4위 경제 대국을 경영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면서 "하지만 기성 정치인들이 계속 케익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안 원장이 그 자리에 오를 수도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제시카 왼쪽 얼굴에 더 자신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로 KBS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 출연한 제시카가 왼쪽 얼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시카가 왼쪽 얼굴을 유독 사랑한다는 것인데, 실제로 방송을 보면 20여 분 동안 유독 제시카의 왼쪽 얼굴만 방송에 나오고 있다.

사실 이날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제시카는 각종 화보 촬영이나 연예프로그램에서 유독 왼쪽 얼굴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러운 구도에서 왼쪽 얼굴을 보이기가 어려울 때는 아예 신기한 자세를 갖추면서까지 왼쪽 얼굴을 내보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제시카의 오른쪽 얼굴을 보는 것은 그야말로 희귀한 일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면 제시카는 왜 유독 왼쪽 얼굴만 사랑하는 것일까?

앞서 제시카는 왼쪽과 오른쪽 얼굴의 차이가 다소 있는데,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예뻐 방송에 왼쪽 얼굴이 잘 나오도록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네티즌은 “제시카는 어느쪽도 다 예쁜데, 정말 프로정신이 대단하군” “삼촌이 보기에는 오른쪽도 참 예쁘다. 부담 갖지 말고 연기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의 양성과정의 변화가 예상되는 인턴제 폐지 개정안이 다음달 입법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다음달 중 '인턴' 용어를 삭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이하 전문의 수련 규정)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인턴제 폐지는 지난해 의학회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복지부 보건의료미래위원회에서 공식 제기된 후 사실상 굳어진 상태이며, 고시 개정 시기만 남겨 놓았다.

1976년 제정된 전문의 수련 규정 시행령 제2조(정의)에는 '전공의란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인턴 및 레지던트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같은 조항에는 또 '인턴은 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병원에 전속되어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명시했다.

복지부는 제2조를 비롯한 모든 항목에서 인턴을 삭제하고 전공의를 레지던트 단일 개념으로 규정하는 개정안을 마련 중이다.

더불어 수련기간을 규정한 제5조에 인턴 1년을 삭제되는 대신, 전공의(레지던트)는 4년에서 5년(가정의학과의 경우 4년)으로 늘게 된다.

이는 의학회가 제시한 인턴 폐지에 따른 'NR-1'(New Resident 1년차)의 포함된 개념이다.

다시 말해, 전공의 개념에서 인턴 용어는 사라지고 레지던트 1년차에서 5년차로 변모되는 셈이다.

NR-1의 경우, 곧 바로 전공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인턴과 구별되나 내과와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을 순회하는 유사한 수련 패턴으로 규정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예기간을 거쳐 2014년 3월 시행을 명시한 인턴제 폐지 고시 개정안을 다음달 입법예고할 예정"이라면서 "의료계 일부의 반대는 예상되나 의협 및 의학회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만큼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인턴제 폐지에 따른 의대생의 병원 실습 문제는 교육과정 개편이 뒤따라야 하는 만큼 의료계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일차의료 활성화 차원의 가정의학과 전공의 인원 확대 방안과 관련 실효성 문제를 반영해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이혁재가 새해를 맞아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0년 폭행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기간을 거쳐 최근 활발한 재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혁재는 최근 진행된 OBS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녹화에서 "올 한해를 다시 새출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계곡의 얼음까지 깨고 영하에 가까운 물속에 입수를 하는 등 갱생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동료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함께 촬영에 임했던 김성수, 홍석천, 김기수, 양배추 등 갱생이 필요한 다수의 연예인들 역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함께 입수에 참여해 갱생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2% 부족한 연예인들의 부활갱생을 모토로 하는 갱생버라이어티 하바나는 최근 화천에서 열린 산천어 축제 중 ‘창작썰매 경주대회’에 참가해 의외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외수 작가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미항공우주국

(NASA)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이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400배가량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를 향해 돌진 중이며 유럽 국가들이 소행성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433)Eros'라고 명명된 이 소행성은 지구를 향해 돌진중이며 이르면 다음주 지구 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SA는 "현재 지구를 향하고 있는 소행성은 1000개 가량 된다"며 대책을 강구했다. 이에 독일 등 EU 국가들은 '네오쉴드프로젝트'를 통해 은하계를 떠도는 거대 암석들이 지구에 충돌하지 않도록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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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가슴 노출 사고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파이브돌스의 멤버 효영이 쌍둥이 동생 화영을 위로하는 글을 남겼다.

29일 화영의 언니이자 걸그룹 파이브돌스의 멤버인 효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팬 여러분 고맙습니다. 조심스럽네요. 내일부턴 웃으려고요"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날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신체 일부가 노출돼 곤욕을 치르고 있는 동생에게 보내는 위로글인 것으로 보인다.

화영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촬영에서 `러비더비` 노래를 부르던 중 옷이 흘러내려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를 겪었다.

소속사 코어콘텐츠 관계자는 격렬한 춤에 의해 화영의 옷 안에 마이크 선을 고정시켰던 테이프가 떨어져 속옷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러비더비`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가수 오승근이 사업 실패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1월30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오승근-김자옥 부부가 출연해 오승근이 갖가지 사업으로 70억의 손해가 났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17년 정도 가수 활동의 공백기에 들어갔던 오승근은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사업을 하게 됐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의 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물려 받았다. 거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1990년대 초 유럽여행 상품을 기획해 여행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이든지 끈기가 있었어야 했다"며 "1년 정도만 참았으면 괜찮았을텐데 잘 안된다고 또 접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의 사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광고 사업에 도전했다"며 "처음에는 잘 됐는데 1998년 IMF가 터지면서 광고가 들어오지 않아 또 부도가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업에 뛰어든 것을 후회하긴 했지만 재미를 느끼기도 했다"고 밝히면서 아내 김자옥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구체적인 액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말을 흐리다 MC 조영구의 "전 재산을 다 날리셨어요"라는 폭탄 발언에 "70억 정도"라고 솔직히 말해 좌중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한국인과 흑인 간 말다툼이 집단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9일 댈러스 남부 지역의 한국인 박 모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에 흑인 제프리 무하마드 씨가 기름을 넣기 위해 찾아왔다. 무하마드 씨가 박씨에게 10달러 이하 결제 시 직불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데 대해 항의하자 박씨가 "다른 데 가라"고 대꾸했다. 이에 무하마드 씨가 "당신이나 당신 나라로 가라"고 대응했고 여기에 박씨가 "그럼 당신은 아프리카로 가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에 격분한 무하마드 씨는 흑인 주민들을 규합해 주유소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주유소 내 편의점으로 들어가는 고객들에게 'Don't shop(여기서 물건 사지 마세요)'이라고 적힌 피켓을 보여주면서 구매 거부를 독려했다. 또 "인종 비하 발언을 했다" "(흑인)여성들 가방을 뒤지고 때렸다"고 쓰인 전단지도 돌렸다.

보다 못한 박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해산에 나선 경찰에 의해 시위대 일부가 다치자 주민들이 시청으로 몰려가 항의하는 등 소란이 발생했다.

시위대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한인 업소 주인이 흑인을 차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하며 지역 언론사에 인종 차별 보도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흑인계 이슬람 단체인 '네이션 오브 이슬람(NOI)'과 '전미유색인종발전협회(NAACP)' 등에 사건을 신고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미주 한인 사회 지도층이 흑인 지도층과 접촉하며 원만한 사태 해결을 시도하고 있다. 유진철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NAACP 지도급 인사와 접촉해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주유소 불매운동이 반아시아 감정으로 확산된 상황이어서 사태가 쉽게 풀릴지는 미지수다.

하루 2억 개 이상의 트윗이 올라오는 트위터에 28일(미 현지시간) 잠시 ‘정적’이 흘렀다. 대신 ‘#TwitterBlackout’ ‘#TwitterCensored’라는 해시태그(hashtag·특정 키워드를 공유한다는 표시)를 단 글들이 올라왔다. 한국어·영어·아랍어 등 다양했다. 26일 트위터가 국가별 트윗 삭제 방침을 밝히면서 이에 반대하는 온라인 시위가 전 세계적으로 벌어졌기 때문이다.

미 의회의 온라인 규제에 항의했던 ‘위키피디아 블랙아웃’과 비슷한 ‘트위터 블랙아웃’이다. 차이는 트위터 측에 항의하는 이용자의 반대시위였다는 점이다.

트위터는 “(각 국가에서) 적절하고 합법적이라고 생각되는 요청을 받은 경우에 한해 특정 콘텐트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이것이 사실상 검열 방침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반체제예술가 아이웨이웨이는 “트위터가 검열을 한다면 나도 트위터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집트 인권 운동가 마흐무드 살렘은 “트위터가 우리(이용자)를 배신했다”고 격분했다. 국내에서도 이날 일부 파워트위터러들이 ‘트위터 블랙아웃’ 동참을 밝히면서 이용자들의 트윗 게시가 대폭 줄었다.

그러나 전면적인 트윗 거부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트위터의 새 방침이 ‘트윗은 계속돼야 한다(Tweets must flow)’로 대표돼 왔던 기존 입장과 배치되지 않는다는 반론도 나왔다. 그동안은 저작권 침해 등 문제 트윗을 트위터가 임의로 삭제해 왔지만, 이젠 문제 트윗을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예컨대 프랑스와 독일에서 법으로 금지된 나치 옹호 내용이 트위터에 올라오면 이들 나라에선 트윗이 삭제되지만 다른 나라 이용자들은 볼 수 있게 된다. 트위터 측도 “트윗을 국가별로 삭제하되 검열 반대 웹사이트인 ‘칠링이펙트(Chillingeffects.org)’에 이 사실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투명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용자들은 각국 정부가 반체제 트윗을 검열하는 수단에 트위터가 협조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지난해 ‘아랍의 봄’부터 ‘월가를 점령하라’ 시위까지 대중의 네트워크 수단으로서 성장한 트위터가 각국 정부의 검열 요청을 수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시각이다.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 없는 기자회(RSF)’는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 “압제국가의 사이버 반체제 인사들에게서 귀중한 조직 수단을 박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IT 분석가들은 트위터의 이번 방침이 이용자 10억 명을 목표로 각국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란 데 주목했다. 구글이 중국 진출 때 예외적으로 검열을 수용했던 것처럼 트위터가 사세 확장을 위해 ‘비즈니스 현실론’과 타협했다는 것이다. LA타임스는 “트위터도 다른 인터넷기업처럼 확장에 대한 경제적 욕망과 각국 검열정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이 필리핀 귀화 여성 이자스민(35) 씨를 4·11 총선의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씨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씨는 필리핀 국립대 의대를 나온 재원으로, 지난 1995년 한국인 항해사와 결혼해 1998년 귀화했다. 그는 이주여성을 위한 봉사단체 '물방울 나눔회'를 조직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6일에는 한 언론사가 주최한 행사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외국민생활지원과에서 계약직 공무원으로 근무중이다. 영화 '의형제'와 '완득이'에도 출연한 그는 '완득이'에서 주인공 완득(유아인)의 어머니로 분해 얼굴을 알렸다.

이 씨는 2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1남 1녀를 혼자 키우고 있다. 그의 남편은 지난 2010년 피서지에서 물에 빠진 딸을 구하려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사실

유포죄로 수감돼 있는 정봉주(52) 전 민주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비키니 시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정 전 의원 지지 사이트인 '나와라 정봉주 국민

운동본부'에서는 네티즌들의 1인 시위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중 일부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가슴에 '가슴이 터지도록 나와라 정봉주'라는 문구를 쓴 사진을 올리고 있다. 이것이 화근이 된 것.

지난 21일 방송된 '나는 꼼수다'에서 패널인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정 전 의원께서는 독수공방을 이기지 못하시고 부끄럽게도 성욕 감퇴제를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러하오니 마음 놓고

수영복 사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인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27일 홍성교도소에서 작성한 정 전 의원 접견신청서에 "가슴응원 사진 대박이다. 코피를 조심하라!"고 쓰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28일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의 비키니 가슴 시위 사건은 매우 불쾌하며 당연히 사과를 기다린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이어 "마초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방식으로 여성의 성징을 드러내는 석방 운동을 개인적으로 반대하며 그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나꼼수'와는 분명히 의견을 달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중권 문화평론가는 "비키니 사진을 올린 것은 한 개인의 자유에 속하는 행위라고 보지만 그 사진을 소비하는 마초적 방식은 경계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소셜테이너들의 입장에 네티즌들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게시판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 슬럿워크나 모피반대 시위는 누드여야 할 이유가 있지만, 정봉주 석방을 위해 제공된 여자 가슴은 도대체 어떤 연계성이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이 사건의 주체가 젊고 풍만한 여성이고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가 50대 남성정치인의 석방이며 그것을 위해 이용한 것이 여성 특유의 신체부위였기에 불쾌했다"며 "그에 대한 남자들의, 그 말도 웃긴 진보적인 남성들의 느물거리는 시선은 한 마디로 똥

벼락"이라고 밝혔다.

반면 한 네티즌은 "'비키니 시위'라는 억지 논란에 휘둘리지 말자.

보수언론의 농간이다. 정봉주 수감에 대한 본질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용민 교수는 논란이 가중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나꼼수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은 나꼼수의 기쁨조나 위안조인 '꽃'이 될 생각이 전혀 없다"는 한 누리꾼의 글을 언급하며 "다른 의견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는 별. 특히 섹시함과 화려함을 가진 연예계 여자 스타들의 삶은 처음부터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빛났을까? 아니다. 그들도 데뷔 전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묵묵히 스타의 꿈을 키웠다. 그들 중에는 방송가나 연예계 주변에서 백댄서나 리포터, 모델로 활동한 스타들도 있지만, 스튜어디스나 관광 안내원처럼 연예계와 연관이 없는 분야에서 활약한 이들도 있다. 이색 전직을 가진 여자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방송국 주변에서 꿈을 꾸다

8~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디바 김완선은 본명 김이선으로 ‘인순이와 리듬터치’의 백댄서로 활약했다. 이들은 당시 강남의 클럽 등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배반의 장미’ ‘페스티발’ 등 히트곡을 갖고 있는 엄정화는 한때 MBC

합창단원이었다. 이후 그는 1993년 유하 감독의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여주인 공으로 캐스팅, OST에도 참여했다. 가수 메이비는 이효리의 ‘10 minutes’(텐미닛), MC몽의 ‘그래도 남자니까’, 김종국의 ‘중독’ 등 작사가로 활약하다 직접 가수로 데뷔했다.

또 배우 한예슬은 김예슬이라는 본명으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며 대표 미인 이영애도 1994년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다. 안혜경은 MBC 얼짱 기상캐스터로 일찍이 유명세를 탔으며,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오윤아는 레이싱모델 시절 유명스타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재연배우로 활약해 가수보다 배우로 얼굴을 먼저 알렸으며, 국민여동생 문근영 역시 ‘TV는 사랑을 싣고’ 재연배우로 활동했다.

연예계 스타 이전에 스포츠 스타를 꿈꿨다씨름계를 평정한 뒤 방송계를 장악한 국민 MC 강호동. 방송인으로 활약했던 강병규는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다. 이들처럼 스포츠 스타로 이름을 알린 뒤 방송인으로서 활약하지는 않았지만, 애초 연예인보다 스포츠 스타를 꿈꿨던 경우도 많다.

먼저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개그우먼 김신영은 이미지답게 유도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으며,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수영선수였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또 바비인형 한채영과 원조 베이글녀 송혜교는 피겨스케이터 출신이며, 여자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몸매를 가진 신민아는 육상선수 출신이다.

아니 이런 과거가? 연예인과 연관 없는 그들의 전직연예계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특별한 경력의 연예인도 많다. 심은하는 여고 졸업 후 놀이동산 고적퍼레이드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MC에 더 주력하고 있는 이승연은 과거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입상한 것이 계기가 돼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MBC ‘빛과 그림자’ 주인공 남상미는 H대학 근처 패스트 푸드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중 그곳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이것을 계기로 배우로 발돋움하게 됐다.

또한 김승우의 아내로도 알려진 김남주는 동사무소 직원이었으며, 개그우먼 김미화는 과거

관광버스 안내원이라는 직업을 경험했다. 이후 김미화는 “여고 졸업후 잠시 평범한 직장을 다니다 관광버스 안내원으로 근무했다. 그때 마이크를 잡고 발산했던 숨은 끼가 훗날 방송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SBS ‘개그투나잇’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홍현희는 제약회사의 직원이었다.

 25년 만이다. 1987년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경찰의 물고문으로 숨진 박종철(당시 23세)씨 사건을 경찰이 조작했다는 사실을 외부로 유출한 딥스로트(deep throat·익명의 사건 제보자)가 30일 마침내 중앙일보 인터뷰에 응했다. 안유(68) 전 영등포교도소 보안계장은 그동안 A씨로 불렸다. 영등포교도소에서 그에게 사건 전말을 들었던 이부영(70) 전 국회의원이 비밀을 지켰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4일 열린 박종철씨의 25주기 추도식에서야 처음 얼굴을 알렸다. “정부에 속한 가해 집단 중 한 사람이라 자격이 없다”며 인터뷰 요청을 세 번 거절했던 안씨를 이 전 의원이 “역사에 중요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며 끝내 설득했다.

-박종철 사건 조작을 어떻게 처음 알았나.

“1987월 1월 17일이었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한경 경위와 강진규 경사가 오리털 파카를 뒤집어쓰고 왔다. 며칠 후 대공분실 수사관들이 찾아와 특별면회를 신청했다. ‘교도관이 참석해서는 안 되고 기록도 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규정상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기록을 하지 않는 대신 상관인 제가 면회 과정을 지켜보게 됐다.”

당시 영등포교도소 면회실에는 조한경·강진규씨와 대공분실 수사관 2명이 구멍이 뚫린 투명한 유리창을 마주하고 앉았다. 안씨는 벽 귀퉁이에서 바닥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귀를 쫑긋 세울 수밖에 없었다. 수사관들은 “당신 둘이 죄를 덮으면 1억원씩을 주고 가족 생활을 보장하겠다. 조만간 가석방으로 꺼내 주겠다”며 회유했다. 안씨는 “참 기가 막혔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구속된 두 수사관과 한 건물에 수감됐던 이 전 의원이 안씨를 찾았다. 이 전 의원은 “수사관들이 밤새 울고 찬송가를 부르길래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안씨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소”라고 답하자 이 전 의원은 “그게 뭐요”라고 재차 물었다. 결국 안씨는 이 전 의원에게 나머지 범인 3명의 이름과 1억원이 거론됐다는 이야기를 알려줬다.

-이부영 전 의원에게 사실을 알려줄 만큼 특별한 인연이 있었나.

“78년 광화문 주변의 한 선술집에서 처음 만났다. 충북 충주고교 동창이 군복무를 같이 했던 형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다. 그가 이부영 전 의원이었다. 이 전 의원은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서울구치소로 들어왔다. 그 때 마침 나도 거기서 근무를 했다. 묘한 인연이다.” 이부영 전 의원은 안씨가 제보한 내용을 편지로 써서 교도소 밖으로 유출시켰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에 전달된 편지는 87년 5월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광주민주항쟁 7주년 추모미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사건이 폭로됐을 때 두렵지 않았나.

“이부영 전 의원이 폭로 직전 나에게 박종철 관련 사안이 기록돼 있으면 다 없애라고 했다. 가슴이 덜컥했다.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걱정에 딸 생각이 먼저 났다. 그런데 경찰 수사가 강진규·조한경씨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이 전 의원이 25년간 입을 다물어줘 비밀이 지켜질 수 있었다.”

2004년 퇴직한 안씨는 현재 경기도 안양에 살면서 오전에는 구민회관에서 문인화를 배우고, 오후에는 옛 동료들을 만나러 다닌다. 그는 “나는 휴머니스트(인간주의자)”라고 말했다.

“감옥에 투옥된 학생들 수갑을 채우면서도 마음으로는 안쓰러웠어요. 사람들끼리 정을 나눠야 세상은 합리적으로 돌아갑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日 배우 아야세 하루카(Ayase Haruka)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이승기는 30일 일본 데뷔 싱글 ‘연애시대’ 발매기념 기자회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日 배우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야세 하루카와 호흡을 맞췄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어 “일본어를 잘 못하기 때문에 과묵한 캐릭터를 맡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기 日 배우 러브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야세 하루카 기분 좋겠다. 국민 남동생 이승기의 러브콜 쉽지 않은데”, “이승기 日 배우 러브콜 상대가 아야세 하루카라니... 완전 의외입니다”, “이승기의 일본 진출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이승기가 러브콜을 보낸 日 배우 아야세 하루카는 지난 2011년 니혼TV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로 데뷔해 <남극대륙>, <진2>, 영화 <토요토미 공주>, <가슴 배구단>에 출연해왔다. 국내에서는 그라비아 모델로 많이 알려져 있다.

멕시코 마약갱단의 조직원으로 일하며 버스 승객 30여명을 납치한 뒤 잔혹하게 죽인 살인마가 사법 당국에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인 '밀레니오' 등이 보도했다.

호르헤 도메네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州) 치안 대변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포한 엔리케 엘리손도 플로레스(36)가 조사관들에게 최소 75명을 살해했으며 이중 36명은 국경도시인 세발로에 도착했던 버스 승객들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엘리손도는 최대 마약갱단인 '로스 세타스'의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버스 승객 납치·살해를 비롯, 경쟁 갱단원들을 노린 표적살인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손도는 납치 피해자들을 고문하고 불구로 만든 뒤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고 도메네 대변인은 덧붙였다.

도메네 대변인은 엘리손도를 열흘 전에 붙잡았지만 그가 털어놓은 범죄행각을 밝히느라 뒤늦게 그의 신원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 열도가 대지진의 공포에 또 다시 휩싸였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인근 야마나시현 동쪽 지역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19차례의 여전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공포는 확산되고 있다.

특히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인근 지역으로 트위터 등을 통해 후지산이 다음 지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일본 기상청은 후지산 인근의 지진에 대해 “도카이 지진(백년 주기의 규모 8쯤 초대형 지진으로 발생 확률이 30년내 88%)과 관련성이 찾아볼 수 없다”고 부인했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글로벌포스트에 따르면 실제로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는 지난 30일 지난해 대지진으로 태평양 플레이트 내부의 힘의 방향이 바뀌었으며 규모 8의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도쿄대 지진연구소는 향후 4년간 규모 7 이상의 강한 지진이 일본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지진학자와 정부 당국자들도 도쿄 남서부 인근에서 다음 대형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지산 북동부는 일본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토카이 단층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은 70년대 중반부터 도카이 단층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수차례 경고해 왔기 때문이다.

도쿄대 지진연구소의 고이 케이지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시즈오카 인근 지역이 난카이 지역을 향해 해마다 5mm 이동하고 있다”며 “지진 가능성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지진 경고음이 잦아지면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생수와 방재용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정부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지난 27일 규모 7이상의 대지진으로 교통수단이 완전히 차단되는 경우를 가정해 야간 노숙 연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31일 공천심사위원장에 정홍원 변호사를 인선했다. 부위원장으로는 정종섭 서울대 학장이 위임됐다.

황영철 대변인은 정 변호사에 대해 “대한법률 공단 취약계층 법률구조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검사시절 비리와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위원으로는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박승오 카이스트 교수, 홍사종 미래상상연구소 대표, 진영아 패트롤맘 회장,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서병문 중소기업중앙회 수석 부회장이다.

당내 인사로는 권영세, 현기환 의원, 이혜주 의원이 임명됐다.

‘안녕하세요’가 사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섹시한 옷만 고집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노출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하지만 방송 후 자매가 쇼핑몰을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는 의혹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동생은 20세 때부터 노출 의상을 즐겨 입기 시작해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옷을 입고 병문안을 와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가슴이 시원하게 파인 빨간색 드레스를 입은 노출녀가 직접 등장했다.

노출녀는 “상체가 발달해 자신이 있고 원래 타이트한 걸 좋아한다”며 “배우 김혜수를 좋아해 그녀처럼 되는 것이 꿈이다. 주변서 걱정 하는데 별로 이해가 안 간다. 절대 노출증 환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문제는 사연이 소개된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 자매가 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현재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 P쇼핑몰에는 자매가 직접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출연자 섭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좀 실망입니다. 정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이더군요” “여기가 공짜로 쇼핑몰 홍보해준다는 프로그램인가요?” “공중파표 화성인 바이러스” “대국민 사기극 프로그램되겠어요” “제작진이 쇼핑몰 홍보인지 몰랐다면 책임지시기 바랍니다” 등의 의견이 많았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지난해 12월 19일 방송된 ‘스토커 엄마’편에서도 쇼핑몰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는 의혹을 산바 있다.

가수 아이유가 직접 남긴 댓글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달 말 아이유의 팬카페 ‘유애나’에는 “(키가) 160cm 되요?”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이에 아이유는 직접 자진의 이름으로 “161.8”이라고 쿨한 댓글을 남겼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아이유’라는 반응이다. 댓글을 남긴 것도 그렇지만 시크한 답변이 아이유답다는 것.

네티즌들은 “생각보다 작은데? 난 163cm는 될 줄 알았어...” “귀여운 아이유, 그걸 또 해명해요” “아이유 키가 161.8cm 였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
'뿌리깊은 나무'의 무휼 조진웅(36)이 6세 연하 유치원 교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조진웅은 30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가 있다. 작년에 양가 상견례를 하고 결혼 계획을 세웠는데 갑자기 작품 출연이 많아지면서 부득이하게 미루게 됐다"면서 "어쩌면 올해 안에라도 결혼하게 될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조진웅이 직접 공개한 여자친구는 6세 연하의 미모의 재원. 유아교육을 전공한 후 서울 강남에서 유치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사실 작년쯤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진웅이 점차 인기를 얻고 작품 출연 편수가 급증하면서 계획을 뒤로 미뤘다.

2009년 KBS 주말극 '솔약국집 아들들'의 브루터스 리로 얼굴을 알린 조진웅은 이어 2010년에만 드라마 '추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욕망의 불꽃' 3편, 영화 '베스트셀러' '맨발의 꿈' 2편 등 총 5편에 출연해 그야말로 눈 코 뜰 새가 없었다. 작년에도 영화 '글러브'를 시작으로 '고지전' '퍼펙트 게임', 드라마 '사랑을 믿어요' '뿌리깊은 나무' 등에 잇따라 출연해 최고의 명품 조연으로 우뚝 섰다. 특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조선 제일검 호위무사 무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조진웅은 부산 경성대 연극영화과 재학 시절에 여자친구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오빠·동생처럼 지내다가 본격적인 교제를 한 지는 이제 7년쯤 됐다.

조진웅은 "서로 아주 자연스럽게 사귀게 됐다. 친구를 하든 연인을 하든 정리를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며 "작년 말 스케줄 때문에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 못가고 집을 비웠을 때도 여자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부모님께 시상식 내용을 차근차근 설명해줄 정도로 부모님과도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2일 개봉하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폭 두목 역을 맡아 또한번 카리스마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맨 이수근이 어머니에 대한 충격 고백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최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 녹화에 참여한 이수근은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갑자기 아팠다”는 이수근은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었다. 알고 보니 신병이라고 했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어머니는 어쩔 수 없이 무속인이 돼 가족 곁을 떠났다. 어릴 때는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워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어머니 직업란에 ‘상업’이라고 적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수근은 “사실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것보다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가 싸준 도시락을 갖고 다니는 게 더 창피했다”며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밥을 먹지 않고 방과 후 형과 따로 도시락을 먹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이수근은 초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보고 싶어 9시간 넘게 어머니를 찾아간 사연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수근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는 오늘(31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승승장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겨레21>이 지난해 보도한 1990년 이후 대표적 공익신고 사건 36건 가운데 5건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군과 관련된 것들이었다(869호 표지이야기 <b>">‘정의의 인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참조). ‘민간인’들이 낮은 포복으로 철조망을 돌파하더라도 도저히 알 수 없는 비리들이 계급장을 내던진 내부고발자들의 용기로 세상에 알려졌다. 군 관련 제보자 5명 모두 감옥에 가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처절히 맛봤다. 반면 정작 비리를 저지른 이들은 ‘승승’하고, 옷을 벗더라도 ‘장구’한다. 직업군인에게 진급은 명예이자 목표다. 대부분의 군인들이 비리가 뻔히 보여도 질끈 눈감아 버리는 이유다. 공익제보 관련 단체들은 “외부 감시 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는 군 같은 조직에서는 내부고발자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내부고발자는 징계당하고, 비리를 저지른 이는 풀려나고, 군은 입을 싹 닫는, ‘그러니까 군대지’라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한 사건이 여기 또 있다.

2010년 11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으로 장성 진급 심사를 앞둔 이아무개(육사 38기) 대령의 공금횡령 비리를 담은 A4용지 5장 분량의 익명 투서가 육군 중앙수사단장 앞으로 보내졌다. 구체적인 횡령 시기와 방법, 액수 등이 적시됐다. “1억여원 상당 공금을 횡령, 자신의 진급 로비를 위해 영향력 있는 인물들에 대한 선물 및 향응 접대비 등으로 유용했다”는 폭발력 큰 예민한 내용이 담겼다. 이런 사람이 헌병 병과장을 맡아서는 안 된다는 “충정” 때문이라고 제보자는 적었다. 육군 중앙수사단 승장래(육사 37기) 단장은 이 대령의 범죄 혐의를 조사하기보다는 제보자 색출에 나섰다. 그러는 사이 이 대령은 별을 달아 준장이 됐고, 승 단장에 이어 육군 중앙수사단장 자리를 꿰찼다. 이에 제보자는 이듬해 1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또다시 투서를 보냈다. 국방부 조사본부장(소장)으로 진급한 승 본부장은 형사처벌할 수준의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처벌을 피한 이 준장은 전역 지원서를 냈다. 대신 제보자 색출은 성과를 냈다. 이 전 준장의 비자금 조성 지시를 받았던 박아무개 소령의 하소연을 듣고 대신 투서를 보낸 황아무개 중령이 걸려들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지난해 4월 이 전 준장의 횡령 혐의를 군이 덮으려 했다는 언론 보도가 터져나오자 김 장관의 재조사 지시가 떨어졌다. 두 달 뒤 국방부 검찰단의 수사 결과는 황 중령의 제보 내용이 상당 부분 사실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병사 빵값까지 빼돌렸던 치졸한 ‘장군님’

군검찰이 밝혀낸 이 전 준장의 혐의 내용은 이렇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장(대령)으로 부임하자마자 이 전 준장은 헌병단 예산 가운데 ‘현금화’가 가능한 항목들을 부하 실무자들에게 지정해줬다. 심지어 현금화할 구체적인 금액과 방법까지 알려줬다. ‘돈을 만들어내라’고 지시한 항목들을 보자. △병사 부식용 빵 구입비 △방탄모 도색비 △사무기기 유지비 △주방용품비 △병사 격려금 △사건처리비. 쪼잔하기 이를 데 없는 항목들이지만 쥐어짜니 돈이 나왔다. 병사 부식용 빵 구입비 횡령 방법을 보자. 이 대령은 빵 공급업체를 친분이 있는 이가 운영하는 업체로 변경해, 빵값을 높게 책정한 뒤 나중에 이를 돌려받는 수법을 썼다. 빵 운송도 업체가 직접하는 대신 부대 차량을 이용해 운임료를 빼돌렸다. 부대 차량은 연간 60여 차례나 빵을 실어날랐다. 이렇게 해서 1200만원이 쌓였다. 납품업체에 비품을 의뢰한 것처럼 속이거나, 비품 수를 부풀린 뒤 납품대금을 돌려받기도 했다. 이렇게 800만원을 빼돌렸다. 명절과 연말연시 경호·경비 행사에 동원된 병사들에게 쓰라고 상급부대에서 내려온 격려금 일부도 중간에서 사라졌다. 상급부대에서 격려금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 대령 말고는 아무도 몰랐다. 회계처리 없이 개인 용도로 쓰거나 일부만 집행하고 일부는 빼돌렸다. 이렇게 1320만원을 횡령했다. 헌병 수사관들의 출장여비도 빼돌렸다. 수사관 개인 계좌로 입금한 뒤 돌려받거나, 현금으로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했다. 이렇게 해서 또 1300만원을 따로 챙겼다. 2007~2008년 이 대령은 모두 4700여만원을 횡령했다. 박 소령의 “상급 지휘관 로비” 진술에도 불구하고 이 전 준장의 진급 로비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군검찰은 밝혔다.

부실수사 책임 서로 떠넘기는 군·민간검찰

군검찰은 이 전 준장 사건을 민간검찰에 이첩하고, 박 소령 등 관련자 처벌은 민간검찰 수사가 끝나면 일괄처리하기로 했다. 승 본부장에 대해서도 “범죄 혐의를 인지하고도 제때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의원 전역으로 사건 조기 종결을 유도했다”며 징계를 의뢰했다.

그럼, 정의는 바로 섰을까. 이 전 준장은 어떻게 됐을까. 군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1월 초 이 전 준장에 대해 ‘무혐의 내사종결’했다. 검찰 관계자는 “군검찰에서 박 소령의 진술을 근거로 사건을 이첩했는데 소령의 진술이 일관되지 않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돈을 조성한 것까지는 인정을 하는데 이 전 준장에게 얼마를 줬는지, 돈의 사용처가 어디인지 특정을 못한다. 일부는 (군 인사에 영향력이 있는) 예비역에게 상납을 했다고 하는데 그 역시 특정이 안 된다. 이 전 준장을 기소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민간검찰 쪽에서는 “기본적으로 군에서 발생한 사건이다. 우리가 군을 압수수색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군검찰 수사가 진척이 없다. 사건이 넘어온 뒤 8개월이 됐는데도 추가 증거를 보내오지 않는다. 군검찰이 사건 실무자인 박 소령도 기소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준장의 전역 지원을 왜 받아줬는지 의아하다. 지금이라도 군에서 보완수사를 해온다면 이 전 준장에 대해 재수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민간검찰로 책임을 돌린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전 준장에 대해 민간검찰에서 무혐의 결정을 했다. 횡령을 지시한 사람이 혐의 없음으로 끝났는데 박 소령을 입건·기소하는 게 의미가 없지 않느냐. 박 소령의 경우 비위 사실이 있으니 그에 맞는 처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전 준장은 싹 빠져나간 셈이다. 이 전 준장의 ‘무혐의 방면’을 사실상 도와줘 징계 의뢰된 승 본부장은 어떻게 됐을까. 징계 여부를 묻자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경징계에 해당하는 서면경고를 받았다”고 답했다. ‘조심하고 다음부터 잘하라’는 서면경고를 징계라고 여기는 사람은 없다. 그마저도 소리·소문 없이 이뤄졌다. 승 본부장도 싹 빠져나간 셈이다.

황 중령, 징계처분 취소소송 제기

후배 장교를 위해 짊어지지 않아도 되는 무거운 총대를 대신 멘 황 중령은 어떻게 됐을까. 군 당국은 “지휘계통과 절차를 거치지 않은 진급 관련 투서 행위로 군 기강을 문란케 했다”며 지난해 8월 황 중령을 감봉 3개월에 처했다. 다른 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징계는 진행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진급 심사 대상자인 황 중령만 서둘러 징계위에 회부됐다. △지휘계통에 따라 정상적으로 제보하지 않았고(군인복무규율 위반) △개인 노트북으로 투서를 작성했고(보안규정 위반) △다른 이의 이름으로 투서를 보냈다(품위유지 위반) 등이 징계 사유가 됐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부패방지 및 내부공익신고업무 훈령’ 등 관련 법에 따르면, 신분보장·책임감면 대상에 해당하는 항목들이다.

황 중령은 대령 진급 심사에서 떨어졌다. 내부공익신고자 신변 보호를 규정한 국방부 훈령도 무시됐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제보자에 해당한다”는 의견도 무시됐다. 항고를 했지만 감봉 3개월에서 견책으로 징계 수위가 다소 떨어졌을 뿐 징계는 그대로 유지됐다. 앞서 수많은 내부고발자들이 조직에서 도태되는 공식이 그대로 재현됐다. 황 중령의 변호를 맡은 최강욱 변호사는 지난 1월 중순 대전지방법원에 징계처분 취소소송을 냈다고 했다.

 재벌 기업의 대규모 수매 약속을 믿고 우리밀 생산을 늘렸던 전국의 농민들이 위기에 몰렸다. 씨제이(CJ)제일제당과 동아원 같은 대기업에서 판매 저조 등을 이유로 애초 발표와는 거꾸로 수매 물량을 큰 폭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밀 자급률을 2015년까지 10%로 끌어올리겠다던 농림수산식품부는 뒷짐만 지고 있다.

씨제이제일제당과 동아원, 에스피시(SPC)그룹 등 밀가루 생산 대기업들은 2009년에 지방자치단체 및 생산자단체들과 잇따라 양해각서(MOU)를 맺고, 우리밀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등의 화려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우리밀 시장이 3년 연속 연 30~50%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자, 경쟁적으로 우리밀 확보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당시 씨제이제일제당은 2010년 연 2만t에 이어 2014년 6만t까지 수매량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동아원과 에스피시그룹 또한 각각 2010년에 1만5000t을 수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09년의 생산량이 1만8782t에 불과하던 때에 3개 대기업에서만 한해 5만t을 수매하고, 수년 안에 우리밀 생산을 20만t(자급률 10% 달성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약속을 했던 것이다. 농민들이 앞다퉈 밀 파종에 나서면서 재배 면적은 2009년 5067㏊에서 지난해 1만7837㏊로 크게 늘었고, 재배 농가도 8000여가구에 이르렀다.

그러나 씨제이제일제당은 2011년에 고작 7500t을 수매했으며, 올해 수매물량 역시 그 정도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원도 지난해와 올해 수매 물량이 각각 5000t에 못 미치고 있다. 에스피시 그룹이 상대적으로 많은 1만5000t 수매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밀 수매가 부진한 탓에, 국내 생산재고가 급속히 늘어나 이미 4만t에 육박하고 있다.

전북 김제 우리밀영농조합의 이재병 회장은 30일 “대기업들이 우리밀을 다 사주고 정부에서 밀 자급률을 끌어올리겠다는 말을 믿고 2009년에 300~400㏊ 하던 재배 면적을 900㏊까지 늘렸다”며 “지난해 생산량 5200t 중 1000t은 아직 창고에 있고, 수매대금 못 받은 농가도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산밀산업협회 관계자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씨제이제일제당 관계자는 “경기 부진으로 소비가 부진했고 작황도 나빠, 생각했던 것만큼 많은 물량을 수매하지 못했다”며 “농민과의 약속을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밀의 수급 혼란이 벌어진 데는 정부 책임도 크다. 1%대를 밑도는 밀 자급률을 2015년으로 앞당겨 1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표하는 등, 대기업과 생산농가들에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엠넷 '슈퍼스타K 3' 톱7에 든 미국인 크리스 고라이트리(30)가 자신의 팬클럽 회원들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에 휘말렸다.

크리스의 일부 팬들은 최근 팬카페와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에 그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이 들은 약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팬들은 "크리스가 애인 관계처럼 속여 성관계를 맺었다"는 입장이다. "크리스에서 고가의 선물을 갖다바쳤다"는 증언도 나왔다. 임신을 한 뒤 중절수술을 받은 여성이 있다는 소문까지 나돌고 있다.

이들은 여러 피해사례를 제시하며 집단소송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여성들이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기 때문에 크리스를 처벌할 근거는 희박하다.

크리스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격인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에서 톱24에 진입한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방송 직후 크리스에 대한 매니지먼트에서 손을 뗀 엠넷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자신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크리스는 자신의 SNS에 "나는 한국을 떠난다. 거짓말이 나를 아프고 슬프게 했다. 안녕, 한국"이라고 남겼다. 미국 폭스TV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더 X팩터'에 출연키로 한 크리스는 30일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의 팬카페는 30일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했고, 곧 카페를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형사재판 실태를 통렬히 비판한 영화 <부러진 화살>이 200만명 가까운 관객을 모으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일본 영화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회사 면접에 가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 치한으로 몰려 체포돼 기소된 프리터 가네코 뎃페이의 재판과정을 그린 영화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는 재판관이 예단을 가지고 객관적인 증거를 무시하는 등 일그러진 사법부의 재판 실태에 비판의 화살을 날린다. 여러가지 면에서 <부러진 화살>과 흡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타협을 일체 거부하고 법대로 원칙으로 일관하는 주인공의 모습조차 흡사하다.

유죄판결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일본형사 재판 실태 등을 비판적으로 그린 <그래도…>는 2007년 1월 개봉된 이후 <부러진 화살>이 그랬던 것처럼 큰 사회적 파장을 낳으며 그해 일본영화 흥행성적 1위(11억엔)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셀 위 댄스>를 만든 수오 마사유키 감독이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고사건 등을 5년간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만든 10년만의 역작이다. 영화 자체가 법정장면을 치밀하고 리얼하게 묘사한 데다 일본에서 다반사로 벌어지는 지하철 치한사건이라는 대중적 소재라는 점 때문인지 영화잡지인 <시네마준포>의 2007년 베스트 1위와 흥행대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주인공 뎃페이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유치장에서 당직변호사에게 자신은 결벽하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변호사는 “형사사건의 99.9%는 유죄판결이 나기 때문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게 일본의 현실”이라며 피해자와 합의를 종용한다.

그러나 뎃페이는 <부러진 화살>의 김교수처럼 불굴의 사나이였다. 다행히 재판장은 무죄판결을 두건이나 낸 양심적인 판사로 뎃페이의 주장을 경청하는 등 가능한 객관적으로 재판을 진행하려고 한다. 하지만 이 재판장은 돌연 교체된다. 이에 대해 영화는 방청하러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본 사법부의 일방통행을 비판한다.

“검찰과 경찰이 주장하는 유죄를 무죄라고 판결하는 것은 국가권력을 부정하는 것과 같으니 전근을 가게 된 것이다.”

이 재판장은 영화속에서 후배 판사들에게 “재판관의 최대 사명은 무고한 사람을 벌하지 않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영화의 메시지이기도 한다.

양심적인 판사에 이어 재판을 맡은 판사는 <부러진 판사>에 등장한 문성근과 비슷한 인물. 권위적인데다 객관적 정황과 증거 채택을 거부한다. 뎃페이가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도저히 치한 행위를 할 수 없는 상황임을 증명하는데도 이를 주요 증거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건 이후 7개월만에 어렵게 법정에 나와서 뎃페이에게 유리한 증언을 한 여자증인의 증언도 무시해 유죄판결을 내린다. 치한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실형을 선고한 것이다. 괘씸죄가 적용됐다고밖에는 해석할 수 없는 판결은 일본에서도 사법적 현실로 나타난다. 수오 감독은 영화개봉 2주 뒤 영화의 실제 모델이 1심판결에서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은 데 대해 그의 부인에게 “내 영화가 재판관의 심증에 영향을 끼쳤는지도 모르겠다”고 사죄했다. 영화의 주인공은 2008년 유죄가 확정됐다.

‘씹어서 먹고, 붙여서 먹고, 털어서 먹는다.’ 과자나 사탕 이야기가 아니다. 발기부전제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형태를 바꿔 복용의 편리성을 높이는 시도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씨제이(CJ)제일제당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이용한 복제약(제네릭)을 알약과 세립 등 두 가지 형태로 오는 5월 내놓을 계획이다. 세립은 작은 알갱이 모양으로, 물 없이도 먹을 수 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세립 방식은 복용이 간편하고,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복용 방식을 다양화하는 발기부전제 복제약은 대웅제약도 준비 중이다. 오는 5월 알약 형태의 비아그라 복제약을 내놓고, 12월에는 씹어먹는(츄정) 형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광동제약은 오는 5월 혀에 붙여 먹는 필름 모양의 비아그라 복제약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광동제약 모두 “복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모양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화이자의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물질 특허가 끝나는 오는 5월 이후 비아그라 복제약 출시를 계획 중인 회사는 20곳 이상이다. 화이자는 비아그라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남성 발기부전 성분으로 사용하는 용도 특허 유효기간을 2014년까지라고 주장한다. 반면 국내 복제약 준비 업체들은 실데나필의 발기부전 치료 용도 물질 특허 기간을 올해 5월까지로 본다. 씨제이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특허청에 실데나필의 용도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제약사들은 에스케이(SK)케미칼의 필름형 신약 엠빅스에스의 성공에 자극받아 발기부전 치료제 복용 방식 다양화에 나서고 있다. 엠빅스에스는 2006년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알약 방식이었으나 지난해 말 물 없이 혀에 녹여서 먹는 필름형으로 형태를 바꾼 뒤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한 해 매출이 50억원을 넘지 않았던 데 비해, 필름형 제품 출시 뒤에는 보름만에 10억원어치나 판매했다. 에스케이케미칼은 필름형이 복용이 편리한 점도 있지만 남의 이목을 덜 끄는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에스케이케미칼은 “알약은 물이 있어야 먹을 수 있어 복용자가 약을 먹는다는 것을 남에게 보여주게 된다”며 “많은 남성 소비자들이 약을 먹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를 꺼린다”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은 발기부전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 발기부전제 시장은 2007년 770억원에서 2010년 970억원으로 커졌고, 지난해에는 10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씨제이제일제당은 “합법적 발기부전제 시장만 1000억원 정도이고, 블랙마켓도 1000억원 정도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격을 낮춘 복제약이 나오면, 블랙마켓 수요를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정품 비아그라 100㎎ 1정당 시중가격은 1만5000원인데, 복제약은 1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도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발기부전제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업계에서 보고 있다. 씨제이제일제당이 비아그라 복제약을 시작으로 비뇨기과 관련 약들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룹 2NE1 박봄이 이미쉘을 극찬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는 SM, YG, JYP 등에서 참가자들이 트레이닝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강력한 우승후보 이미쉘은 양현석, 박봄, 씨엘, 대성, 태양 앞에서 치뤄진 중간평가에서 월등한 기량을 발휘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현석은 이미쉘이 노래 부르기 전 박봄에게 "박봄과 노래 경쟁을 해도 괜찮은 실력을 지난 이미쉘"이라며 "잘 보세요 박봄씨"라고 농담을 던졌고 박봄은 이에 더욱 집중하며 이미쉘의 무대를 감상했다.

이미쉘의 노래가 끝나자 박봄은 "사실 놀랐다.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CD를 틀어놓은 줄 알았다"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박봄 이미쉘 극찬에 네티즌들은 "이미쉘 역시 실력있다", "이미쉘 기분 좋겠다", "박봄 긴장돼겠다", "둘이 듀엣해도 괜찮을듯"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어 벌어진 최종 캐스팅 오디션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박지민이 보아의 SM에 캐스팅됐다.

 그룹 2NE1 박봄의 마네킹 몸매가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마네킹이 서 있는 줄 알았는데 박봄’이라는 제목으로 박봄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박봄은 그 어떤 의상을 입어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마네킹 몸매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박봄 마네킹 몸매를 본 누리꾼들은 “마네킹이 움직이네요”, “박봄 마네킹 몸매 때문에 마네킹으로 착각할 만 해요”, “실제로 보면 너무 말랐어요. 살 좀 찌세요”, “대체 몸매 관리는 어떻게?”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본 걸그룹 ‘AKB48’ 멤버 2명이 연애를 했다는 이유로 그룹에서 퇴출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AKB48 멤버 요네자와 루미와 히라지마 나츠미가 28일 팀을 탈퇴했으며, 이들이 팀 내 ‘연애금지 룰’을 어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두 사람은 각자 남성과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화제가 되자 활동 중단을 직접 요청했고, 회사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AKB48의 종합 프로듀서는 “그녀들을 꾸짖을 생각은 들지 않는다. 보통 학생이라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들은 AKB48의 멤버이기 때문에 룰을 지켜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걸그룹에게도 연애금지령이 있다길래 웃고 넘겼는데 진짜 있는지 몰랐다”,“꽃다운 나이에 연애 금지는 가혹한 거 아닌가”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두 명의 멤버는 탈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예정됐던 모든 일정에서 빠졌으며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탈퇴와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30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구로동의 한 공원 앞 이동식 간이화장실에서 16살 김모군이 바닥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순찰중인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김군은 얼굴 부위에 상처가 있었고 목에 끈으로 졸린 흔적이 있었으며 휴대전화와 현금은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김 군은 고등학교 2학년생으로, 지난 27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한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아버지에게 집에 간다고 전화를 한 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실종신고를 받고 김군의 소재를 찾던 경찰은 순찰 근무를 하다가 노숙인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확인하다가 김군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강도살인이나 원한에 따른 살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오는 9월부터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그네틱 카드를 이용한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2년 업무설명회에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방안을 비롯한 올해 주요 금융 감독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오는 3월부터 일부 시간대에 부분적으로 마그네틱 카드 사용을 차단한 후 9월부터 완전히 금지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마그네틱 카드 이용자들은 보다 보안성이 좋은 집적회로(IC) 내장카드로 바꿔야 전자금융거래에 불편함이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 2009년 말 현재 2593만장의 마그네틱 카드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정보기술(IT) 부문 실태평가 제도를 내실화하기 위해 하위 등급을 받았거나 2단계 하락한 금융사에 대해서는 확약서 제출 혹은 양해각서(MOU)를 맺는 제도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은행 종합검사는 7개 은행, 3개 지주사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행과 금융지주회사별 경영전략을 사전 점검해 취약 부분을 선제적으로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지배구조 리스크도 철저히 살펴볼 예정이다. 최고경영자(CEO)의 단기성과 치중 여부, 지주사의 과도한 자회사 경영 간섭, 내부통제 장치와 자체 감사활동의 적정성 등이 주요 점검 사항이다.

특히 올해도 은행 간 외형확대 경쟁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은행 자산증가의 세부 내역까지 하나하나 따져볼 것이라고 밝혔다.

외화유동성 부문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올해 성과지표(KPI)를 설계할 때 외화유동성 지표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한다. 또 외화자산의 과도한 확대를 억제해 외화영업의 슬림화를 유도하고 중장기 차환율 100%를 밑도는 일부 은행의 외화자산 운용계획을 점검한다.

외은지점에 대해서는 올해 14개 은행(종합 7개, 부문 7개)에 대해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생상품거래의 적정성(무인가 업무취급, 부당위탁 등)과 내부통제조직의 적절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미스터리 쇼핑(고객을 가장해 판매실태를 점검)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실시해온 펀드와 변액보험뿐만 아니라 주가연계증권(ELS), 랩어카운트 상품도 미스터리 쇼핑 대상으로 삼고 점검 횟수도 상품별로 연 2회씩 정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탤런트 김정민이 항간에 떠도는 음란동영상 루머에 관해 직접 해명했다.

김정민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정민 음란동영상 원룸에서 셀카'라는 제목으로 셀프카메라 형식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김정민은 "매니저를 통해 음란동영상이 돌아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아니면 그만이지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자꾸 상황이 커지고 저를 사랑하는 분들이 오해하실까봐 용기를 냈다"고 해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일을 하면서 이렇게 속상한 적이 없다. 여자로서 부끄럽다.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들을 보면서 세상에 별 일 다 있네하고 넘겼는데 직접 겪어보니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한편, 김정민은 음란동영상 루머와 관련해 경찰 측에 진정서제출한 상태다.

 이준기가 ‘무신’에 커다란 애정을 과시했다.

2월 8일 영등포 CGV에선 MBC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드라마 ‘무신’(연출 김진민/극본 이환경) 시사 및 관람회가 개최됐다.

‘무신’은 노비 출신으로 고려 무신정권에서 최고 권력을 잡은 김준(김주혁 분)과 그를 둘러싼 무인들을 다룬 역사 서사 드라마다. ‘무신’엔 김주혁, 정보석, 박상민, 김규리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이에 이준기가 2월 8일 시사회에 큰 화환을 보내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 속 화환엔 "충성! 말년 병장 이준기", "무신 화이팅!"이란 멘트가 붙어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준기 벌써부터 인맥 관리 들어가나요? 멋지다", "우정 보기 좋아요", "준기씨는 언제 볼 수 있는 건가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신’은 2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net '슈퍼스타K3' 출신 투개월의 멤버 도대윤이 후덕해진 모습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도대윤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엠펍에서 열린 tvN '더 로맨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투개월이 '더 로맨틱'의 O.S.T를 부르기 때문이다.

이날 도대윤은 팀 멤버 김예림과 '더 로맨틱'의 O.S.T를 열창했다. 이후 포토존에 선 그는 "요즘 살이 쪄서

포토샵을 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포토샵 해주신다면 인터넷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진도 꼭 예쁜 것만 올려주세요"라고 간곡히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이날 도대윤은 이전 날렵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후덕해진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또 살이 찌기 전 소심한

성격도 털털하게 바뀐 듯, 능글맞은 말투로 취재진에게 말을 거는 모습도 눈에 띄는 변화였다.

한편 '더 로맨틱'은 '1박2일' 이명한 PD가

CJ E&M으로 이적한 후 첫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해외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일반인 남녀10명이 총9박10일간의 여행기간동안 펼쳐지는 모습을 담은 러브버라이어티다. 첫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이윤석이 녹화 도중 전기충격을 받고 실신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생존왕’ 녹화에 참여한 이윤석은 '빛 없이 생존하라!'는 실험에서 전기충격을 받고 실신해 촬영 중단까지 빚어지고 말았다.

이날 촬영에서 이윤석은 실험을 위해 50m를 계속 걸어야 했고 제작진은 사전에 전기가 흐르는 림보를 지나야 한다는 것을 고지, 화상과 전기 충격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평소 겁이 많기로 유명한 이윤석은 시작 전부터 표정이 굳으며 식은땀을 흘릴 정도로 많은 긴장감을 보였고 결국 전기 충격 림보가 점점 다가오자 그대로 쓰러져 실신을 하고 말았다.

하지만 전기 림보는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전기가 흐르는 소리만 났을 뿐 실제로는 전기가 흐르지 않고 있었고 이 사실도 모른 채 이윤석은 소리만 듣고 실신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윤석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지석진, 마르코, 정주리, 윤진영, 이수정)도 실험에 앞서 두려워하는 표정으로 촬영에 흥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에브리원 ‘생존왕’은 극한의 처절한 상황에서 생존법을 터득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신개념 생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박희태 후보 캠프 측이 전대 직전 5천만원 상당의 수표를 현금으로 바꾼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 돈이 의원실 등에 돌린 돈 봉투와 관련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당시 박 후보 캠프에서 재정·조직 업무를 담당했던 조정만(51.1급)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은 지난 2008년 2월 박 후보가 수임료 명목으로 라미드그룹으로부터 받은 1천만원권 수표 4장을 전대 직전인 6월 말 현금화했다.

박 후보는 당시 이창훈 변호사와 함께 라미드그룹 계열사 사건을 맡아 수임료 1억여원을 받았다. 수임료를 받은 시점은 전대 5개월여 전이라고 국회 대변인실은 지난달 28일 밝혔었다.

라미드그룹에서 박 후보 캠프로 넘어온 수표 추적작업을 벌인 수사팀은 조 수석비서관이 은행에서 수표를 현금화할 때 남긴 기록을 통해 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7·3 전당대회를 일주일여 앞둔 시점이었다.

검찰은 또 박희태·이창훈 법률사무소에서 라미드그룹 소송 수임료 중 별도의 1천만원도 당시 박희태 캠프 회계담당자로 넘어가 현금화된 것으로 보고 함께 용처를 추적 중이다.

당시 박 후보는 경남 남해·하동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그해 3월13일 낙천됐다.

검찰은 박 후보 측이 당시 현금으로 바꾼 돈 중 일부가 고승덕 의원실에 전달된 300만원 또는 안병용 새누리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당협 간부들에게 뿌리라고 지시하며 구의원들에게 건넨 2천만원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9일 오후 2시 조 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현금화한 돈의 사용처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검찰은 조 수석비서관이 거짓 진술과 진술 번복 등을 반복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조 수석비서관이 계속 함구하고 있어 현금 사용처를 밝히는 작업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표 추적 이후 현금화된 돈의 사용처를 알기 위해서는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관련자들이 입을 다물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당시 캠프 상황실장으로 돈 봉투 전달을 지시했다는 인물로 의심을 받는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소환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의장 측은 "2008년 6월 25일 라미드그룹 소송 수임료 수표 1천만원권 4장을 현금화해 18대 공천에서 탈락한 후 17대까지의 지역구인 경남 남해 지구당 및 하동 연락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퇴직 위로금과 캠프 직원들에 대한 활동비 명목으로 사용했다"며 "조정만 수석비서관이 지난 2일 검찰조사 과정에서 이를 소상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안병용 위원장이 돈을 건넸다는 시기는 전대 10일 전이고, 수표를 현금화한 때는 이보다 이틀 뒤이므로 (안 위원장이 건넸다는 돈은) 후보 캠프와는 전혀 무관하다"며 "회계담당자가 현금화한 1천만원은 당시 전국 유세 필요경비로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소울크라이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 가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커플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남자 4호는 여자 2호를 위해 이 곡을 불렀다.

여자 2호는 공식적으로 남자 7호와 커플이었다. 하지만 여자 2호는 남자 4호가 들려주는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를 듣고 마음이 바뀌었다.

여자 2호는 이 노래를 듣고 "정말 좋았다"며 "노래 불러주고 이런 이벤트가 아니고 단지 들려준 것 뿐인데도 진심이 담겨서 그런지 눈물이 날뻔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이에따라 소울크라이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 곡은 현재까지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소울크라이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행복한 날로 기억될 것 같아요. 팬 여러분 그리고 항상 저에게 가장 많은 힘이 되는 소울 가족분들 사랑합니다" 라고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K팝 스타들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든 전 세계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KBS 2TV '뮤직뱅크 월드투어'에 나선 그룹 소녀시대와 2PM,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샤이니, 유키스, 씨스타 등 K팝 스타들은 7일 밤 프랑스 파리 샤를르 드골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K팝 스타들이 공항에 들어서자 유럽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은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 특히 이날 공항에서는 수많은 팬들이 인산인해를 이뤄 아이돌 그룹이 공항을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K팝 스타 8개 팀이 출연하는 이번 '케이팝 페스티벌 뮤직뱅크 인 파리(K-pop Festival Musicbank in Paris)'는 파리 현지시각으로 8일 오후 8시에 막을 올린다.

KBS 측은 "지난해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에는 케이팝 유럽 원정대를 본격적으로 발족했다"며 "뮤직뱅크가 신한류를 주도하는 최고의 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권주자 지지율, 안철수⇒박근혜⇒문재인 순
이학재 기자, 2012-01-28 오전 12:32:49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2012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다. 이른감이 있지만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그리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권주자로 떠오르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박근혜 위원장은 지난 몇 년간 이른바 대세론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지세를 쌓았다. 그러나 작년 말 갑자기 등장한 안철수 원장의 위력에 밀려 대세론이 흔들리고 있다. 반면 문재인 이사장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후 지지율이 높아져 1, 2위를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어떤 대권주자를 선호할까?

스마트폰 무료 전자책 회사 북팔(www.bookpal.co.kr)은 지난 2주간 ‘3인시리즈’라는 이벤트를 자사의 어플 내부에서 진행했다.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3인의 성장스토리를 요약한 ‘스무살 안철수’, ‘스무살 박근혜’, ‘스무살 문재인’ 전자책을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독자들에게 서비스한 것이다.

다운로드 결과 스마트폰 전자책 독자들은 안철수 원장을 소개한 전자책 컨텐츠를 13,200권 다운받았고 박근혜 위원장의 전자책은 9000권, 문재인 이사장의 전자책은 8520권 다운 받았다. 비율로 구분하면 안원장은 42%, 박위원장은 29%, 문이사장은 27%를 기록했다. (1.17~1.26 결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1월 셋째주 다자대결 조사와 비교해볼 때 (박근혜 28.8%, 안철수 28.1%, 문재인 15.3%) 스마트폰 컨텐츠 이용자층에선 안철수 원장의 선호가 많이 앞서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층이 폭넓게 존재한다는 것이 입증되었고 또한 문재인 이사장의 부각이 일시적인 거품이 아니라는 것도 나타났다.

북팔은 앞으로도 ‘3인시리즈’를 통해 라이벌 영화, 드라마, 상품, 기업인 등의 전자책 컨텐츠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http://newsa.co.kr/news/service/article/mess_01.asp?P_Index=34812&flag=

19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전국언론노동조합 사무실. <뉴스타파> 제작진이 내일 있을 정연주 전 한국방송(KBS) 사장 인터뷰 관련 회의를 하려고 모였다. 이근행 문화방송 피디(해고자)가 한 통의 전화를 받은 뒤 입을 열었다.

“내일 교육방송에서 정연주 녹화하기로 한 것 안 되겠네. 교육방송 쪽에서 안 된대. 노조가 강력하게 항의했다는데도 안 된다네.” (이근행 피디)

“어떡하지. 난감하네. 왜 노조에서 하겠다는 것도 막는거야.” (노종면 기자)

정연주 전 사장 인터뷰 장소로 예정됐던 곳은 교육방송 부지 내의 카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카페가 필요했고, 교육방송 노조의 협조를 받아 할 수 있을 듯했다. 하지만 교육방송 사쪽이 딴지를 걸었다. 뚜렷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교육방송 쪽이 정 전 사장의 건물 출입 자체를 꺼려하는 것 같았다. 회의를 통해 인터뷰는 다른 곳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 이근행 문화방송 피디(사진) 등 17명의 해직기자, 누리꾼이 대안언론 ‘뉴스타파’를 만든다. 사진 허재현 기자

해직언론인과 누리꾼 등이 힘을 합해 대안언론 <뉴스타파>를 만든다. 공정방송 투쟁을 벌이다 해고 된 노종면 와이티엔(YTN) 기자, 이근행 문화방송 피디, 변상욱 시비에스(CBS) 대기자, 박대용 춘천문화방송 기자, 박중석 한국방송 기자,프리랜서 언론인 김정환(미디어 몽구)씨 등 총 17명이 함께 한다.

공공저널리즘 전문가인 권혜진 전 동아일보 기자, 김용진 KBS 전 탐사보도팀장 등 탐사보도 분야의 전문가들이 뉴스타파의 자문을 맡는다. 신경민 전 앵커도 촌철살인 시사 평론 꼭지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그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자진 하차했다.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시작부터 고행길이다. 첫 취재날부터 인터뷰 장소를 구하지 못해 머리를 긁적여야 했다. 취재장비는 50만원 주고 구입한 지름 10cm짜리 캠코더가 유일하다. 때깔 나는 방송장비인 이엔지(ENG) 카메라에 익숙한 이들에겐 다소 낯선 장비다. 뉴스를 녹화하는 스튜디오도 단촐하다. 조명 3개와 의자 1개, 마이크 1개, 편집을 할 수 있는 컴퓨터 1대가 스튜디오 장비의 전부다. 이 마저도 한 구석에 대충 널부러져 있다.

그래도 이들은 만족한다.

“카메라가 이렇게 작아?” (이근행)

“마이크 달린 것 중 이게 제일 싸요. 그래도 두 시간이나 찍을 수 있어요.” (박대용)

“몰래카메라로도 쓸 수 있겠네. 좋다, 좋아.” (이근행)

» ‘뉴스타파’ 아이템 회의가 진행 중이다. 사진 허재현 기자

열악한 환경이지만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행복하게 할까. 이근행 피디에게 물어보았다.

“우리가 방송을 시작한다니까 사람들 관심이 엄청납니다. 이틀 만에 뉴스타파 트위터(@newstapa) 팔로워가 1만 명 가까이 되었어요. 국민들의 ‘진짜 언론’에 대한 갈증이 이렇게 심했구나. 우리가 뭔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 좋지요.”

지상파 방송3사 저녁 뉴스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권력의 어두운 모습을 추적해 보도하는 모습은 사라져가고 있다. 문화방송 기자들은 보도본부장·보도국장 등 보도책임자 퇴진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하지만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근행 피디가 참다 못해 나선 이유다.

“우리 방송 이름을 뉴스타파라고 지은 이유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저널리즘을 복원할 겁니다.”

19일 공개된 예고 동영상을 보면 앵커 뒤편에 청와대가 멀찍이 보인다. 권력의 심장부를 파헤치는 보도를 외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여기저기서 보도 누락됐던 아이템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첫 방송부터 뭔가 쇼킹한 게 보도될 겁니다. 무엇인지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논의 과정을 확 뒤집을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거예요.” 박대용 기자의 표정이 밝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예정이다. 뉴스타파 블로그 (☞ 바로 가기)와 트위터를 통해 공개되며 매주 1회 방송된다. 방송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진행은 와이티엔에서 앵커를 맡기도 했던 노종면 기자가 맡고, 총괄 편집은 이근행 피디가 맡았다.

이날 회의를 마칠 즈음인 오후 6시 10분께 뜻밖의 낭보가 전해졌다. 뉴스타파 총제작을 맡았던 최상재 에스비에스(SBS) 피디의 복직이 결정됐다는 소식이었다. 최 피디는 언론노조 위원장 시절 미디어법 관련 총파업을 이끌었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대기발령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와, 잘됐네. 우리가 뉴스타파 시작한다니까 이거 막으려고 바로 제작진 해체 작업에 돌입하는구만. 이제 노종면도 곧 복귀하는 거 아니야?”

이근행 피디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이 피디는 2010년 ‘김재철 사장 임명 철회’ 파업을 이끌었다가 동료인 오행운 피디와 함께 같은 해 6월 해고됐다. 노종면 기자는 그보다 앞선 2008년 10월 해고 된 뒤 여전히 복직을 못하고 있다.

허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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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현지 인권운동가들은 27일(현지시간) 홈스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정부군의 민간인 공격이 이어져 전날부터 이틀간 사망자가 12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감시단에 따르면 이날 정부군의 공격으로 다라 남부에서 19명, 홈스에서 15명,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5명, 수도 다마스쿠스 북부 두마에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3명,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소년 1명, 하마에서 1명 등 모두 44명이 숨졌다.

또 이들리브와 다라 지역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로 이날 하루 정부군 12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전날에도 시리아 전역에서는 홈스에서만 33명을 포함해 모두 6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연맹(AL)의 시리아 감시단을 이끄는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다비 장군은 지난 24일부터 반정부 시위 거점인 홈스와 하마, 북부 이들리브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지난해 3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정부군의 강경 진압으로 5천400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중에는 지난 7일 현재 기준으로 최소 384명의 어린이가 포함됐다고 유엔아동기금(UNICEF)이 이날 밝혔다.

그러나 홈스와 같은 일부 지역은 외부와 완전히 차단돼 있어 사망자 집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전했다.

또 아랍연맹 본부가 있는 이집트 카이로에서는 이날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 200명이 자국 대사관을 공격했다.

시리아 유혈 사태가 이처럼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응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보리는 이날 오후(미국 동부 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 대응 방안을 협의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며 안보리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안보리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이르면 다음 주 초 시리아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의는 아사드 대통령에게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고 퇴진을 요구하는 지난 22일 아랍연맹의 제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 요구에 반대하고 있어 안보리 협의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부산시 해운대구 해운대 소방서 앞 도로에서 30살 정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잇따라 부딪치는 등 4중 충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정 씨가 숨지고, 택시 등 나머지 차량 석 대에 타고 있던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정 씨가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 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음주운전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그땐 그랬다. 1970~80년대엔 스타들의 팬클럽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어 연예인의 동정을 실시간으로 알 길도 없었다. 그래도 마냥 좋았다. 예쁜 여자배우가 환하게 웃는 사진을 비닐 코팅해 책받침으로 만드는 것만으로도 뿌듯했다. 마치 그와 특별한 인연이 된 것 같았다. 프랑스 여배우 소피 마르소(46·Sophie Marceau). 그는 지금 마흔 언저리의 많은 이에게 ‘책받침의 여왕’으로 기억된다. 80년 당시 영화 ‘라붐’의 주인공이었던 열네 살 소녀는 ‘청순미의 대명사’였고, ‘국민 여동생’ 그 이상의 우상이었다. 그 추억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후 ‘유 콜 잇 러브’ ‘브레이브 하트’ ‘007 언리미티드’ 등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지만 그는 여전히 많은 이의 기억 속에 ‘청순한 첫사랑’처럼 남아 있다. 지난해 12월 화장품 디올의 광고 모델로 도쿄에 들른 그와 인터뷰를 잡았다. 얼마나, 어떻게 변해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똑.똑.똑.

사진=디올 제공

한껏 차려입었으리라는 첫 예상부터 빗나갔다. 검은색 바지 정장, 안에는 흰색 면 티셔츠를 받쳐 입었다. 구두 역시 지극히 ‘실용적’이었다. 불편한 킬힐 대신 통굽 부티(복사뼈까지 오는 부츠)를 신었다. 맨발이었다. 의례적 인사를 하는 와중에 신경은 딴 데 팔린 듯 보였다. 이유를 물었더니 “좀 전까지 있던 카드를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서”란다. “괜찮다”고 했지만 소파에 앉아서도 의자 틈새로 손을 넣어 연신 카드를 찾아댔다. 같은 연배 여성들의 ‘깜박깜박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뭘 잘 잊어버리나.

“아, 이런 게 늙어서일까(웃음).”

●여배우라서 늙는 게 더 두려울 것 같다.

“아니다. 내게 가장 두려운 노화현상은 오히려 죽음이다. 죽음이라는 것 자체가 뭔가 멈추는 것이라 그렇다. 겁이 난다기보다 기분이 좋지 않다.”

●요즘은 모두가 늙어 가는 자체를 싫어하는데.

“나라도 그게 좋겠나. 하지만 나이 든다는 건 그만큼 이점도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는 게 너무 좋고, 모든 분야를 경험해 보지 않고도 지름길이 뭔지 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젊을 땐 시간과 돈을 들여 어떤 화장품이 내 피부에 맞고 효과가 있는지 찾아야 한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마흔 가지 비슷비슷한 크림을 테스트해 보고 버리고 할 필요가 없다. 또 나이가 들면서 ‘내가 누구인지’ 자주 생각해 보게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 나는 그것을 느리게, 많은 시간을 들여 생각한다. 그러다 갑자기 뭔가 결론을 얻게 될 때도 있다. 그것은 황금 이상의 가치, 신문에서도 읽을 수 없는 나만의 지혜가 되는 것이다.”

●지금이 20대 때보다 편안하다는 소리로 들린다.

“물론이다. 나는 굉장한 경험들을 해 봤지만 걱정 없이 태평한 젊은 시절을 누리지 못했다. 종종 너무 심각하고 힘들었고, 또 쓸쓸했다. 어렸을 때부터 걱정이 넘치는 타입이었다. 너무 모든 것에 의미를 두고 중요하게 여겼다. 나이 들면서 내가 더 느긋해졌다고 못 박을 순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양보’라는 걸 하게 됐다. 어떤 일은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는 자세 말이다.”

그가 80년 데뷔했을 때 꼭 배우가 되리라는 결심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기획사의 소개로 영화 오디션에 참가한 것이 계기였다. 지원자가 700여 명에 달해 별 기대도 없었다. 하지만 스크린 테스트, 대본 읽기를 거쳐 주인공을 거머쥐었다. 영화 ‘라붐’에서 막 사랑에 눈뜬 13세 소녀 역할을 맡았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고, 그에게 영화·광고 제의가 순식간에 쏟아졌다.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1980년 데뷔작 ‘라붐’

●한국인들은 ‘라붐’ 속 소녀로 당신을 기억한다.

“프랑스에서도 30년이 지났지만 비슷하다(웃음). 아주 어릴 때 누구를 좋아하면 그 감정이 오래가는 거 같다. 성인이 되기 전, 사회에 나가기 전 천진하고 감정적이고 아무 이익도 따지지 않는 상태라 아주 순수한 거다. 그래서 보통 첫사랑이 오랜 추억이 되지 않나.”

●청순한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아서 아닐까.

“내가 청순하다고? 전혀 아닌데. 사람들이 그냥 배역을 나와 동일시하는 거다. 그것이 완전히 내 실제 모습과 다른 건 아니지만 완전히 똑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꼭 어느 한 이미지가 아니라 지금껏 연기한 모든 것이 퍼즐 조각처럼 모여서 나를 이룬다.”

●그래도 데뷔작부터 큰 인기를 얻어 기뻤겠다.

“힘들었다. 정말 끔찍했다. 갑자기 물밀듯이 뭔가가 막 밀려 들어와 내 삶의 모든 걸 잠식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몰랐고 이해할 수도 없었을 거다. ‘라붐’과 관련된 스토리 자체가 어른들에게는 행복 자체였으니까. 갑자기 영화 하나로 일약 스타가 탄생하고 영화계에선 어린 배우를 발견했다는, 그런 ‘영화 같은’ 스토리가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그때 내가 힘들다고 하면 그 흥이 깨질 것이 분명했다. 말할 수 없었다. 혼자 그 고통을 겪어야 했다.”

●혼란을 극복하게 된 계기가 있나.

“84년 안드르제이 줄랍스키 감독이 ‘미친 사랑’이란 작품을 해 보자고 제의해 왔다. 난 그때 슬럼프를 겪고 있었다. 더 이상 ‘라붐’처럼 13세짜리 소녀 역할을 할 수도 없던 터라 앞날에 대한 걱정을 하던 참이었다. 그래서 그의 제안은 마치 나를 끌어당겨 주는 손처럼 느껴졌다. 그 이후 배우로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라붐이 안 떴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정말 모르겠다. 그런데 30여 년이 지나고 보니 그때 라붐의 오디션이 정말 우연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배우는 결국 내게 잘 맞는 일이 아니었을까. 어릴 땐 배우를 하면서 자유가 없다고 느꼈는데 이제는 오히려 내가 더 자유스러운 인생이었구나 느낀다. 평범했다면 여러 인생을 산다는 게 가능하겠나.”

●그러면서도 감독을 왜 했나(95년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9분짜리 단편을 내놓으며 감독으로서 신고식을 치렀고, 2002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는 ‘사랑한다고 말해 줘’로 최우수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배우라는 것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었고 다른 것도 필요했다. 뭔가 창조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랄까.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하면 뭔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거나 뭔가 창조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반면 무언가를 연기할 때 창조는 다른 사람의 것이다. 연기자들은 그들을 해석하기 위해 감정과 몸을 쓰지만 그것이 그들의 메시지는 아니다.”

그는 결혼은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폴란드 감독인 줄랍스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뱅상(17)과 두 번째 연인이었던 프로듀서 짐 렘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쥘리에트(10)가 있다. 지금의 연인인 배우 크리스토퍼 램버트는 2007년 영화 ‘트리비알(원제:La Disparue de Deauville)’에서 감독·배우로 만나며 사귀게 됐다.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1988년 ‘유 콜잇 러브’

●당신의 연인은 어떤 사람인가.

“친절하고 따뜻하다. 그런 점이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아들은 가끔 내게 ‘엄마, 오늘 멋진데요’라고 말한다. 꼭 램버트가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나는 매우 달콤할 수도 어려울 수도 있는 여자다. 내 삶을 연인과 함께 나누고 싶지만 언제나 내 ‘공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나와 함께 사는 사람들은 내가 너무 독립적이라고 말한다. 그저 나를 연인의 껌딱지로 만들고 싶지 않은 것뿐인데. 나는 두 사람이 각자의 기반에서 지내는 게 좋다. 그래야 더 행복하다.”

●엄마로서도 독립적인가.

“내가 엄마일 땐 소피 마르소가 아니다.”

●무슨 뜻인가.

“그냥 엄마다. 아이들은 내가 배우라는 걸 잘 알지만 난 그 직업의 굉장히 복잡하고 정신없는 상황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싶다. 그리고 여배우로서 뭔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신비감보다는 현실 속에서 보통 엄마로서의 모습을 늘 보여 주려 한다. 그래서 요리도 직접 하고, 늘 학교에 데려다 주고, 시간을 내 놀아 주려 한다. 어떨 때는 막 소리 지르면서 화도 낸다. 엄마가 스타라는 모습을 오히려 감춘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아이들이 ‘엄마가 배우로서의 직업보다 자기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라고 느끼길 바라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소피 마르소의 유년 시절을 떠올랐다. 아이들 역시 엄마를 꼭 빼닮은 우월한 미모에 배우의 끼를 물려받지 않았을까. 자식 자랑의 기회도 줄 겸 가볍게 질문을 던졌다. 한데 그는 정색하며 "배우는 꼭 예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원칙도 분명히 했다. 아이들이 배우를 하겠다고 하면 말리진 않겠지만 일단 괜찮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 “나와 달리 스스로 진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도 더했다.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엄마로서의 당신 얘기를 들었다. 당신 인생에서 가장 큰 성취는 무엇인가.

“내 아이들이다. 전에 숲을 꾸민 적이 있다. 부모님이 은퇴를 대비해 코레즈(프랑스 중부 도시)에 사 둔 가족 소유지였다. 미송, 구주소나무, 금송, 단풍나무, 북미산 참나무 등등을 잔뜩 심었다. 그곳에는 원래 나무가 있었다. 하지만 전 소유주가 꽃상추를 심기 위해 나무들을 죄다 잘라 버렸다. 세월이 흘렀고, 이젠 무성한 숲이 됐다. 이 얘기를 꺼내는 건 아이들이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도 아이가 있다는 게 아니라 그들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그들을 이해하고, 끈끈한 연을 맺으면서 말이다. 특히 아들과는 진짜 서로를 이해한다고 느낀다.”

한국 목욕탕 왔던 그녀 … 마흔 여섯에 미모 유지하는 비결

실제 만나 본 그는 젊어 보였다. 앳된 모습을 보여 줬던 과거에 비할 수는 없었지만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답게 잡티·주름이 적고 탄력도 좋았다. 배·팔뚝에도 ‘나잇살’이라고 할 만한 군살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특별한 관리 비결이 궁금하다.

“나는 미모 때문이 아니라 아픈 게 싫어 몸매를 관리한다. 신체적 능력을 젊을 때와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는 거다. 나이 들면서 비타민을 꼭꼭 챙겨 먹고 있다. 담배도 끊었다. 먹는 것에 신경도 쓰고 운동도 한다. 일정 기간 규칙적으로 운동하다가 에너지가 모자란다 싶으면 쉬기도 한다. 몸을 예쁘게 하는 데는 자세 역시 중요하다. 사람들을 볼 때 앞이 아니라 뒤를 보면 진짜 나이를 알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트레이너와 함께 스트레칭도 한다.”

●잔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눈가·입가 주름이 없을 수 있나. 하지만 촬영할 때 조명이 좋으면 그 정도는 없는 듯 감출 수 있다. 그렇다고 주름이 보일까 봐 너무 사진 보정을 하면 표정이 나타나지 않는다(웃음).”

●보톡스에 대한 생각은.

“특별히 반대하지 않는다. 양(量)이 중요한 것 같다. 레드와인도 두세 잔 마시는 것과 두세 병 마시는 게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여담이지만, 그는 한국에 대한 추억으로 목욕탕을 얘기했다. 옷을 벗은 여자들끼리 자연스럽게 몸을 닦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것. 유럽 여자들이 수영장 탈의실에서조차 뭔가 불편하게 행동하는 것과는 대조적이었다고 했다. 그는 “더구나 한국 여자들이 가져온 목욕제품들은 향이 별로 없어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부드럽고 세심하고 우아한 한국 여자들을 그대로 보여 주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피비 케이츠, 브룩 실즈와 함께 80년대 ‘트로이카’

키요미는 멜로의 이름을 어떻게 알았나

소피 마르소와 더불어 1980년대 ‘책받침 여왕’으로 꼽을 만한 외국 여배우들이 더 있다. 피비 케이츠(49)와 브룩 실즈(47)다. 이들을 두고 당시에는 ‘3대 트로이카’라는 별명이 붙여지기도 했다.

피비 케이츠는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동양적인 외모를 지닌 청춘스타였다. 83년 데뷔작인 ‘파라다이스’에서 검은 머리의 미소녀가 맑고 푸른 물에서 벌거벗고 수영하는 모습은 두고두고 화제가 된 장면. 이후 영화 ‘프라이빗 스쿨’ ‘그렘린’ 등에 출연하며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최고 스타의 자리를 굳히지만 85년부터 돌연 브로드웨이로 영역을 옮겨 연극배우로 활동했다. 89년 배우 케빈 클라인과 결혼한 뒤 세 아이를 낳았고, 연기 활동보다는 결혼 생활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05년엔 뉴욕 매디슨 거리에 ‘블루 트리’라는 선물가게를 열기도 했다.

브룩 실즈는 77년 열두 살의 나이에 프랑스의 거장 루이 말 감독의 ‘프리티 베이비’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이후 최고의 미녀라는 극찬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 특히 80년대 출연한 영화 ‘푸른 산호초’ ‘끝없는 사랑’ ‘사하라’ 등은 그녀의 강렬한 매력이 더욱 돋보였던 작품이다. 하지만 20대 후반 그에게 병마가 찾아왔다. 흔히 ‘거인증’이라고도 불리는 ‘말단비대증’에 걸린 것. 이 병은 뇌하수체에 성장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종양이 생겨 신체가 거인처럼 커지는 건 물론이고 장기까지 과다하게 성장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하지만 브룩 실즈는 턱과 광대뼈를 지속적으로 깎아내고 약물 치료를 하면서도 연기 활동을 지속했다. 2010년에는 슬랩스틱 코미디 영화 ‘퓨리 벤젠스’의 여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97년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와 결혼했다 2년 뒤 헤어졌고, 2001년 방송작가인 크리스 헨치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정일 사망, 한국엔 영향 없나요 ?”

소피 마르소가 ‘색깔’ 있는 배우라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2008년 영화 소개와 관련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다가 극우 정치인인 장마리 르펜이 같은 날 출연한다는 얘기를 듣고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펑크 낸 적도 있다. 이번 만남에서도 정치·국제뉴스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그는 속사포 같은 프랑스어로 통역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표정도 진지했다. 무슨 얘기였을까. 그것은 ‘북한의 김정일 사망에 대해 남한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남한 사회에 특별한 변화는 없는지’ 등을 물어본 것이다. 옆에서 그의 매니저가 “북한에 폭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농담처럼 끼어들자 그는 “왜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정색하며 대꾸하기도 했다.

What Matters Most?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내 아이들이다. 일단 너무나 사랑하고 날 행복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일단 이 아이들을 낳은 이상 정상적으로, 고통 없이 키우는 게 나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올 설날인 지난 23일 오전 2시 55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있는 한 커피 전문점. 옷에 달린 모자를 뒤집어쓴 한 남성이 불 꺼진 커피 전문점 유리문을 3~4차례 세차게 흔들자 걸쇠가 떨어져 나가면서 문이 열렸다. 이 남성은 안으로 들어가 계산통 위에 놓여 있던 계산기 모니터를 뜯어 던져 버리고 계산통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길가를 돌고 있던 오토바이 두 대가 이 남성을 태우고 사라졌다. 여기에 걸린 시간은 겨우 15초.

방범업체 직원들이 경보가 울린 지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들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피해액은 계산통에 있던 25만원과 모니터 수리비용 약 100만원가량이었다.

가게 주인 조모(32)씨는 "CC(폐쇄회로)TV에 이들 모습이 찍혔지만 모자를 눌러쓰고 있어서 얼굴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날 이들에게 당한 가게가 또 있었다. 사건 발생 약 2시간 전 인근의 다른 커피 전문점과 부대찌개집이 똑같은 수법으로 털렸다. 피해액은 크지 않았지만 설날 당일 한밤중에 이런 피해를 본 가게 주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장사를 마친 가게에 들어가 짧은 시간에 계산통을 통째로 들고 달아나는 '15초 털이범'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범인들이 작년 말부터 강남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수법으로 절도를 해오고 있는 상습범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밖에서 일행이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는 동안 안에서 잽싸게 금품을 털어 사라지는 범행이 연이어 벌어지는 점에 주목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 가게 안쪽과 가게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함께 분석해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와 범인들의 인상착의를 특정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원인도 증상도 다양한 복통

■ 잘먹고 잘사는 법 (SBS 오전 9.45)

'스타가 잘먹고 잘사는 법'에선 배우 서태화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한다. '양희은의 시골밥상'에선 강원 정선을 찾아가 시골밥상을 차리고, '웰빙토크 아이마이미'에선 원인도 증상도 다양한 복통에 대해 알아본다.

출국 전 세라를 만나는 형도

■ 애정만만세 (MBC 밤 9.50)

형도는 주리에게 전화를 걸어 출국 날짜가 잡혔으니 세라를 만나게 해 달라고 말한다. 형도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세라와 시간을 보내고, 재미는 형도가 의료봉사를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TV조선 창사특집 블록버스터 월화드라마 ‘한반도’의 주요 등장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오는 2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한반도’(극본 윤선주, 감독 이형민)는 배우 황정민, 김정은을 비롯해 약 50여명이 넘는 인물들이 서로 긴밀하게 얽히고설킨 관계를 담고 있다.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여기에 남남북녀(南男北女) 서명준(황정민)과 림진재(김정은)의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 남한의 남자 서명준(황정민)과 북한의 여자 림진재(김정은) 그리고 짝사랑

‘한반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은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남한의 과학자 서명준과 북한 엘리트 과학자 림진재다. 두 사람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 엇갈린 사랑을 나누며 애틋한 로맨스를 꽃피우며 ‘한반도’를 이끌어 간다.

또한 서명준과 림진재의 애틋한 로맨스만큼 서명준과 림진재를 향한 외사랑 역시 눈길을 끈다. 림진재 곁에는 뒤에서 늘 그녀를 지켜주며 그림자 사랑을 하는 북한 차세대 강성 군부 민동기(곽희성)가 있다. 그리고 서명준 곁에는 그를 향한 자신의 짝사랑을 숨긴 채 해바라기 사랑을 하는 정치부 기자 박혜정(조이진)이 있다.

▶ 서명준과 한반도를 향한 꿈을 함께 이뤄가는 남한 사람들

서명준 옆에는 힘을 합쳐 새 역사를 써나가는 다수의 인물이 등장한다. 킹메이커라 불리는 타고난 승부사 박도명(조성하)은 정치에 문외한인 과학자 서명준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는 인물이며 그의 딸 박혜정 역시 정치부 기자로 서명준의 정치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통일 한반도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대통령 강대현(이순재)은 서명준에게 통일이라는 과제를 남기며 새로운 꿈을 심어주며 국정원 요원이자 친구인 강동원(지후)은 묵묵히 서명준 곁을 지키며 도와준다. 하지만 서명준 곁에는 그와 대립하는 인물도 있다. 대한민국 1%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표상이자 정치유단자 오창일(정동환)은 정치 신인 서명준과 일전을 펼치며 극의 긴장감을 불러 넣을 예정이다.

▶ 림진재의 주변인으로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등하는 북한 사람들

북한 외교관인 림철우(박찬환)와 북한 엘리트 여성장교인 한경옥(김지숙)은 림진재의 부모지만 서로 다른 이념으로 갈등하는 사이다. 림철우는 북한 주석인 김태성(서태화)과 함께 개방파로 남한을 방문하는 등 남북화해무드를 조성한다. 반면 한경옥은 북한 강성 군부의 수장인 조국철(정성모)과 같은 강성파로 쿠데타를 일으켜 김태성을 제거 하는 등 주요 사건을 일으킨다. 이들은 남북 관계 변화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들로 등장해 ‘한반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남과 북으로 서로 조국은 다르지만 아웅다웅 하면서 한 가족처럼 지내는 대체 에너지 개발이라는 공동 목표를 가진 메탄하이드레이트 연구원들이 등장해 때론 긴장감을 조성하며 드라마의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2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현수막이 서울 곳곳에 걸려 신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08년 열렸던 10주년 콘서트 이후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해 활동을 잠시 중단한 신화는 오는 3월 24일 4년 만에 돌아온다.

신화 컴백을 앞둔 27일 서울 시내 주요 거리에는 ‘신화 우리는 약속을 지킵니다. 20120324’라는 문구가 적힌 주황색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었다.

신화 멤버 에릭 김동완 전진 앤디 신혜성 등은 현재 10번째 앨범 작업과 컴백 콘서트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민우는 오는 3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신화의 여섯 멤버들은 10주년 콘서트 당시 “신화는 꼭 돌아올 것이고, 죽어서도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의 말을 남겼다. 서울 곳곳에 설치된 주황색 현수막에는 팬들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키겠다는 신화 멤버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컴백을 앞둔 신화 멤버들은 자체적으로 신인시절 숙소생활을 하던 것처럼 최근 운동시간, 금주 등이 포함된 규율까지 만드는 등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개그맨 윤택(35)이 28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택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1살 연하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의류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1년 4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배우 김용희가 맡았고 축가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야구단'이 부른다.

윤택은 지난해 말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신 천사 아냐?'라고 물을 정도로 늘 베풀고, 다른 사람들에게 배려심도 많고, 신앙심도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아름다운 사랑 변치 않고 가꿔나가겠다"라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응원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윤택은 지난 2003년 SBS 공채개그맨 6기로 데뷔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택아' 코너에 출연, 인기를 끌었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2'에 출연 중이다.

그룹 카라의 멤버 강지영 졸업사진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굴욕 따윈 없는 강지영 졸업사진 대방출’이라는 제목으로 카라 강지영의 졸업사진이 공개됐다. 강지영 졸업사진에는 강지영이 초등학교 시절일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사진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지영은 초등학생일 때도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오똑한 코, 앙증맞은 표정으로 귀여운 외모를 뽐내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꼬마야 안녕? 맹구없다. 강지영 졸업사진 보고있는데 튀어나올 것 같다”, “강지영 졸업사진은 모태미녀를 증명해주는 것. 너 왜 이렇게 귀엽니~”라며 환호했다.

한편 강지영은 KBS ‘청춘불패 시즌2’에서 G8로 활약을 떨치고 있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8일 오후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V리그 프로배구' 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의 경기에 이바나와 임효숙이 1세트를 25:22로 따내자 서로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서울시장 보선 패배후 침묵으로 일관해온 나경원 전 한나라당 의원이 4ㆍ11 총선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구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많이 고민했지만 (중구에) 출마하기로 결심을 거의 굳혔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에서는 멋지게 불출마를 하라는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은 불출마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초까지만 해도 출마 여부에 침묵했으나, 최근 설연휴 직전에 지역구의 떡썰기 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동을 재개해 총선때 다시 출마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아왔다.

배우 김수현과 박보영의 커플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수현 박보영, 오묘한 분위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김수현은 후드 모자를 쓰고 시크한 표정으로 렌즈를 보고 있으며, 박보영은 튜브톱 원피스 차림으로 특유의 밝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렌즈를 보고 있다.

두 사람의 별다른 스킨십은 없었으나, 스킨십이 없어도 오래된 연인 같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내 연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잘 어울린다”, “사귀었던 것이 아닐까?”, “두 분 모두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 “안돼~~~” 등의 다양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과 박보영은 2008년 드라마 ‘정글피쉬’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다.

경남 하동경찰서는 28일 자신을 무시한다며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이모(23)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지난 27일 오후 5시께 하동군의 집에서 어머니(50)를 폭행하고 둔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을 무시하고 말을 성의있게 받아주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기아자동차의 후륜구동 대형 세단으로 예측되고 있는 ‘K9’의 스파이샷이 공개돼 마니아들에 이목을 끌고 있다.

스파이샷에는 ‘K9’의 핸들과 변속기 등 세부적인 실내모습이 노출돼 있다.

27일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선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K9’의 실내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스티어링 휠에 ‘오피러스’의 엠블럼이 붙어있어 ‘K9’이 오피러스의 후속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K9’에는 차량속도와 같은 주행정보를 앞 유리창에 투영해 보여주는 장치인 ‘HUD(헤드업디스플레이)’, 버튼식 스위치 대신 마우스 형태의 장치를 이용해 차량의 기능과 정보를 제어할 수 있는 ‘모션센서 마우스틱’ 등과 같은 첨단 장비가 기아차 최초로 장착될 예정이다.

‘해를 품은 달’이 프로그램 광고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광고는 1회부터 8회까지 모두 판매(완판) 됐다.

시청률 30%를 넘으며 고공행진 중인 ‘해품달’은 매회 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드라마에 붙은 광고도 덩달아 폭등했다.

‘해품달’의 광고 단가는 편당 1348만5천원으로 알려졌다. 통상 한 회에 28개의 광고가 붙기 때문에 드라마 1회 방송에 올리는 광고 판매 매출만 3억7758만원에 이른다.

특히 ‘해품달’의 광고가 20회까지 완판 될 경우 총 수입은 75억516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불어 본방송 뿐 아니라 매주 토요일 방송되는 ‘해품달’의 재방송 광고도 평균 90%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해품달’ 재방송 광고 단가는 편당 453만원으로 20회 광고 완판 수입인 약 75억원에 플러스알파가 생기는 셈이다.

한편 지난 26일 방송된 ‘해품달’은 31.7%(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대기업들이 커피, 빵, 순대 등 이른바 `서민업종`에서 줄줄이 철수하고 있다. 삼성, LG에 이어 현대차그룹까지 구내 카페 `오젠`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치권까지 전방위적으로 대기업을 압박하고 나서는 상황이라 다른 재벌기업의 행보가 주목된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리조트는 27일 카페 `오젠`의 영업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 현재 `오젠`은 현대ㆍ기아차 양재동 본사 사옥과 제주해비치호텔에 들어서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상호 `오젠`은 폐지되고 양재동 사옥 매점은 본사 직영의 비영리 직원 휴게 공간으로, 제주해비치호텔 매점은 호텔 고객 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오젠`이 김밥,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사내 매점 성격의 편의시설로 운영돼 왔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가장 먼저 베이커리 사업 포기를 발표한 호텔신라는 `아티제`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보나비(아티제 운영업체) 지분 일부를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거나 종업원에게 주는 것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 신세계 등 다른 재벌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롯데 계열 블리스는 아직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 중인 모양새다. 블리스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외손녀인 장선윤 대표가 70%, 롯데쇼핑이 30%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안에 있는 `표송` 7개 점포의 향후 운영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이 4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조선호텔 베이커리도 부담스러운 상황은 마찬가지다.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신세계백화점 내 `달로와요`와 `베키아에누보`, 이마트 내 `데이앤데이` 등의 브랜드로 빵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조선호텔 베이커리는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상품 구색을 위해 빵을 공급하고 있는 것일 뿐 로드숍을 낼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도 "골목상권과 계속 연계되는 상황이 벌어져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전방위적으로 대기업을 압박하고 있다. 청와대에 이어 한나라당 민주통합당까지 잇따라 나서는 양상이다.

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7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대기업집단이 스스로 자신들의 환부에 칼을 들이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장동력을 키우는 업종에 몰두하기보다는 조직과 유통망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빵집이나 분식집 등 골목상권을 점령한 대기업집단에 국민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며 "국제무대에서 활약해야 할 박지성 같은 선수가 국내 골목축구에서 대장 노릇을 하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덧붙였다.

이 의장의 이날 발언 수위는 평소보다 강력한 수준이다. 의장실 관계자는 "대기업 스스로 추가 결단을 내려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당 일각에선 박근혜 위원장의 대기업에 대한 평소 소신을 이 의장이 대변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한나라당은 `재벌 개혁`을 주창했던 김종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외부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하고 정강ㆍ정책에 `경제민주화` 조항을 삽입하는 등 정책기조를 바꾸고 있다. 총선공약에도 공정거래법 개정, 하도급제도 개선 등을 포함한 실효적인 대기업 규제 방안을 넣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통합당은 더 적극적이다. 민주당은 △법인세 최고세율 40%로 인상 △출자총액제도 부활 △순환출자금지 및 지주회사 규제 강화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근절 △종업원 대표의 이사추천권 신설 △금산분리 강화 △재벌범죄 처벌 강화 등을 당론으로 정하고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재벌 개혁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고 부자 증세를 통해 더 걷은 세금으로 복지정책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호텔신라 "종업원 250명 어쩌나"

-지분매각·공익재단 기부등 `아티제` 처리방안 고심

지난 26일 오전 열린 호텔신라 경영위원회. 1시간여 회의 끝에 커피ㆍ제과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최종 결정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얼굴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동반성장이라는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 철수라는 결단을 내렸지만 `아티제`는 이 사장이 호텔신라에 온 후 애착을 갖고 키워온 사실상의 첫 사업이었다.

이 사장이 호텔신라에 입사한 시기는 2001년. 당시 기획담당 부장이었던 이 사장은 2000년대 초반 스타벅스, 커피빈 등 외국계 커피 매장이 번화가 요지를 속속 장악하면서 공격적으로 세를 넓히는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이에 맞서 한국 토종 브랜드로 고급스런 맛의 커피와 빵을 제공하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

이 사장은 경영전략담당 상무보 시절인 2004년 커피 베이커리 카페 `아티제`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장이 직접 낙점한 아티제(artisee)라는 이름은 장인(artisan)을 뜻하는 단어에 접미어 `ee`를 붙인 것.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 사장이 최고 수준의 빵을 제공하기 위해 재료 선정이나 레시피도 직접 챙겼다.

아티제 매장을 수시로 돌면서 맛과 서비스를 확인할 만큼 애정을 쏟았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호텔, 삼성 사옥, 삼성서울병원 등 주로 삼성 관련 건물에 입점하는 형태로 아티제 매장을 늘렸다. 골목상권 침해와는 거리가 있다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해 3월 오픈한 청계광장점 등 일부 매장은 고객 선호도를 감안해 위치를 선정했다.

청계광장점은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일본인 여성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유명 명소로 부각되기도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이부진 사장이 지난해 말부터 아티제 사업 철수 여부를 고민해왔다. 본인이 상당한 애착을 갖고 키워온 사업이지만 상생경영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사업 포기를 결심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분 매각이나 사회공익재단 기부 등 다양한 처리 방안을 검토 중이며 사회와 종업원들에게 가장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일로 아티제 종업원 250여 명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언론들은 28일 오전 7시 40분 경 야마나시현에서 연속적으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오전 7시 39분경 야마나시햔 동부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4분 뒤에도 역시 진도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북위 35.5도, 동경 139.0도, 깊이는 20km.
 
또한 9시 22분에는 이와테현 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도는 5.6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원의 깊이는 40km이며 쓰나미의 우려는 없다고 한다.
 
야마나시현은 일본 혼수 중남부 도쿄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와테현은 지난해 쓰나미가 몰아쳤던 센다이 인근이다.
가수 NS윤지의 파격의상이 연일 폭풍 관심을 얻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NS윤지는 ‘마녀가 된 이유’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NS윤지는 긴 금발머리에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하늘색 전신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더욱 시선을 모았다.

이번 무대의상은 몸에 완전히 붙어 그녀의 아찔한 몸매가 드러난 것은 물론 특이하게 한쪽 다리만 드러나는 독특한 디자인이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NS윤지 의상은 정말 독특해”, “방송보다 깜놀”, “얼굴도 몸매도 최고”, “그녀이 매력에 빠지다”, “어떻게 저런 의상을 소화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변태' 유희열이 야한동영상을 본 경험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더 만지다'에 출연한 김연우와 함춘호는 시청자가 보낸 고민을 함께 해결해줬다.

이날 한 시청자는 "야동을 보신

아버지 때문에 IPTV 사용료로 15만원을 지불했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유희열, 김연우, 함춘호는 시청자를 위로하며 각자 진심담긴 조언을 했다.

이 고민에 김연우는 "아버지의

성욕이 대단하십니다"라고 19금 발언을 했고, 이에 유희열은 "상황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자"며 수습에 나섰다.

유희열은 "나같은 경우에도 제목을 오해하고 야동을 다운받은 적이 있다"며 "제목이 '마님, 왜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십니까'였다. 왜 돌쇠에게만 쌀밥을 주는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정말로 제목만 보고 내용이 궁금해서 다운 받았다"며 변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스케치북'에는 이승열, 클래지, 함춘호, 김연우, 코요태, 델리스파이스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2012년의 첫 번째 달이 다 지나기도 전에 국내외 스타들의 열애설과 결별설이 다수 불거졌다. 친한 사이를 오해 말라는 원더걸스 소희와 2AM 임슬옹, 예전 같은 감정이 아닌 박민영과 이민호, 결별은 루머일 뿐이라는 바네사 파라디와 조니 뎁, 이혼 발표 후에도 결혼반지를 못 뺀 하이디 클룸과 씰 등은 각기 다른 사연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소희-임슬옹 “같은 소속사 친구일 뿐”

소희와 임슬옹은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심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원더걸스와 2A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소희와 임슬옹은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소희와 임슬옹이 연인의 데이트를 즐긴 것이 아니라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로서 친하게 지냈을 뿐이고 이 모습이 열애설로 와전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JYP 소속 아티스트들은 모두 친한 사이고 소희와 임슬옹 역시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 파라디-조니뎁 “당연히 사실이 아니지”

무려 14년을 함께하며 실제 가족과 다름없는 바네사 파라디, 조니 뎁 커플도 결별설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최근 외신들은 조니 뎁과 바네사 파라디의 파경 소식과 함께 이 커플의 결별에 프랑스 출신의 미녀배우에바 그린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바네사 파라디는 프랑스 TV 토크쇼에 출연해 “그 소문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바네사 파라디는 ‘카페 드 플로르’의 레드카펫 행사에 조니 뎁 없이 홀로 참석했고, 조니 뎁과 에바 그린은 영화 ‘다크 섀도우즈’ 촬영 현장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결별에 대한 의혹을 완전히 떨치지는 못한 상태다.

◆ 박민영-이민호 “예전 같지 않아요”

지난해 동료 배우 이민호와의 열애를 쿨하게 인정했던 박민영은 결별에 대해서도 솔직한 답을 내놓았다.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박민영과 이민호는 지난달 SBS 연기대상에도 동반 참석하지 않는 등 다소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어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박민영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본인이게 확인해본 결과 이민호에 대한 감정이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며 “두 사람은 이제 연인이 아니라 예전처럼 좋은 선후배 관계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이디 클룸-씰 “이혼 발표는 했지만”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인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가수 씰은 최근 성격 차이로 인해 7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혼 발표 후 서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모습과 발언으로 팬들을 패닉 상태에 빠뜨리고 있다.

외신들은 하이디 클룸이 공식 성명서를 통해 씰과의 이혼을 발표한 후에도 여전히 결혼반지를 끼고 다니는 모습을 포착했다. 씰 역시 방송 인터뷰에서 “결혼반지는 당분간 빼지 않겠다”고 밝혔고 하이디 클룸과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아이돌 커플인 카라의 구하라와 비스트의 용준형은 조용한 연애로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각종 공식 행사에서 ‘커플팔찌’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에 포착돼 여전히 현재 진행형임을 인증 받았다.

아이유 아빠와 아이유 짬뽕이 동시에 주요 포털 핫토픽 키워드로 등극하고 있다.

아이유 아빠가 화제인 이유는 이승환의 발언 때문이고 아이유 짬뽕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일본에 진출한 아이유이 짬뽕 관련 발언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 동안으로 알려진 실력파 뮤지션이자 라이브의 황제로 군림하는 이승환은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 “내 나이가 사실은 빅뱅 승리의 아빠와 동갑이고 아이유 아빠보다는 4살이 많다”고 말해, 이 시대 최고의 동안임을 사실상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이승환은 주요 포털에 ‘아이유 아빠’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아이유의 실제 아빠 역시 동안인지에 대한 삼촌팬들과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물론 실제 아이유 아빠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증폭되는 기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유 짬뽕'도 관련 검색어로 등극하는 진풍경이 일부 포털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유는 최근 일본에 진출해 현지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여동생’ 아이유가 일본 방송 NHK '핫 아시아'에 출연해 즐겨먹는 음식으로 짬뽕을 소개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아이유는 짬뽕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는 MC의 부탁에 아이유는 "빨간 음식"이라고 전제한 뒤 "짜장면의 친구"라고 아이유만의 엉뚱함으로 재치있게 설명해, 역시 아이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 관련 검색어에 동시 다발적으로 등극하자, 누리꾼들은 “아이유 시대가 여전하다” “아이유 아빠와 아이유가 만든 짬뽕을 먹고 싶다” “아이유 아빠를 만나고 싶어요” "아이유의 국내 활동이 보고 싶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다.

나라별 언어 난이도를 분석한 이미지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각나라의 언어 난이도"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여러 나라들의 언어를 'Easy(쉬움)', 'Medium(보통)', 'Hard(어려움)'이라는 난이도별로 분류했다.

연두색 칸은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언어, 주황색 칸은 중간 난이도의 언어, 하늘색 칸은 어려운 난이도의 언어로 나타나 있다.

쉬움 난이도 언어로는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스페인어 네덜란드어가 있고 중간 난이도로는 러시아어 터키어 폴란드어 그리스어 등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어려움 난이도로는 한국어를 비롯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려워 하는 영어는 'Easy(쉬움)'에 속해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해당 이미지에서 한국어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다른 문장 구조와 동사 변형 등이 한국어를 어렵게 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쓸 때 역시 한자에 의존한다"고 서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1일 개봉해 관객 300만명을 모은 영화 '오싹한 연애'의 주역들이 겨울여행을 떠난다.

제작사 상상필름 안상훈 대표는 "500만 관객도 기대할 수 있던 영화가 상영관 수의 한계로 300만명에 그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국내외 대작들 틈에서 거둔 성과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자축하는 의미에서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맨스 여왕' 손예진을 비롯해 코믹 액션 '퀵'(감독 조범구)에 이어 '오싹한 연애'까지 지난해 주연작 두 편 모두 300만 관객을 넘긴 이민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박철민 등 배우들과 시나리오와 연출을 도맡은 황인호 감독, 안 대표 등이 함께 떠난다.

상상필름의 새 작품으로 2월2일 개봉하는 뮤직 가족 코미디 '파파'(감독 한지승)의 무대인사 등 홍보 일정이 마무리되는 2월 중순께로 예정하고 있다.

안 대표는 "박철민이 지난해 '위험한 상견례'가 260만명을 기록한 뒤 괌으로 자축 여행을 다녀왔는데 '오싹한 연애'는 어디 안 가느냐고 자꾸 바람을 잡는 바람에 가게 됐다"면서 "흥행 성공으로 배우들에게 주어지는 인텐시브에 우리 회사가 일부를 보태서 경비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우 윤승아가 한가인과 함께 야식으로 떡볶이를 먹으며 추위를 녹였다.

1월28일 윤승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연우님의 시청률 30% 돌파기념 야식 이벤트. 사랑하오 낭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윤승아는 떡볶이를 들고 마냥 해맑게 웃고 있다. 한가인 역시 입 안에 순대를 막 넣으려던 모습이 순간 포착됐다. 촬영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윤승아와 한가인은 두 눈을 반짝이며 야식을 즐기고 있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은 "진짜 다정다감해 보여요. 윤승아 야식먹는 모습 자주 남겨줘요", "밤낮없이 해품달 촬영으로 바쁘시네요. 강아지 언니 예뻐요", "윤승아 야식 사랑이 깨알같다"며 환호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은 허연우로 등장하며 윤승아는 한가인을 호위하는 검객 설로 열연하고 있다. (사진출처: 윤승아 트위터)

MBC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정희주가 슈퍼키드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1월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슈퍼키드가 새 싱글앨범 '필굿'으로 컴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탄' 참가자였던 정희주가 피처링으로 데뷔해 관심을 모았다. 앞서 정희주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키드 2012 싱글앨범 '필굿' 1. 기분 좋아 (Feat. 정희주) 2. 렛츠 파티 오늘부터 싱글앨범 활동 시작"이라는 글로 활동 시작을 알렸다.

무대에 등장한 정희주는 보이시했던 기존 모습에서 여성스럽고 우아한 모습으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숏커트에 내추럴한 스타일의 의상을 고집했던 모습과 달리 웨이브진 긴 머리에 짧은 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정희주의 모습이 화제가 된 것.

또한 정희주는 깜찍한 율동과 함께 변함없는 가창력을 보여줘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위탄' TOP5 안에 든 정희주는 자신의 멘토인 김윤아가 속한 사운드 홀릭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사진출처: MBC '위대한 탄생' 방송 캡처/ Mnet '엠카운트다운' 방송 캡처)

걸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이 SBS E! '티아라의 꽃미남들(기획 허윤무, 연출 김용규)‘에서 인피니트의 멤버 우현의 친 형과 함께 알콩 달콩 요리 미션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회 다양한 미션으로 꽃미남 포차를 운영할 꽃미남을 선발하는 ‘티아라의 꽃미남들’ 에서 이번에는 꽃미
남 포차의 가장 중요한 스태프인 꽃미남 셰프를 선발했다. 지원자 중 요리를 전공하던 보이그룹 인피니트
우현의 친 형이 도전, 효민과 함께 요리 미션을 수행했다.

다른 멤버들도 일대일 파트너를 이루어 요리를 진행하며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지만 효민과 인피니트 우현의
형의 모습은 마치 신혼부부를 연상케 할 만큼 달달한 느낌을 풍겼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출중한 외모와 요리 실력을 지닌 꽃미남 대학생 셰프들이 대거 등장해 티아라와 함께 요리를 만
들며 재밌는 에피소드를 전해줄 예정이다.

한편, 팔색조 매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아라의 꽃미남 포차 도전기 ‘티아라의 꽃미남들’ 6회, 꽃미
남 셰프 편은 오는 1월 28일 토요일 밤 11시 SBS E! 에서 방송된다.

‘벤츠 여검사’로 불린 이모 전 검사(36·여)에게 징역 3년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김진석 부장판사)는 27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된 이 전 검사에게 징역 3년, 추징금 4462만여원, 샤넬 핸드백 및 의류 몰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전 검사가 임신 중인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검사로서 고도의 청렴성이 요구되는 피고인이 내연관계에 있는 변호사로부터 청탁과 함께 알선의 대가를 받아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실형을 선고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또 “피고인이 주임검사에게 전화로 알선한 행위까지 해 검사의 청렴성, 도덕성, 공정성, 국민의 신뢰를 심하게 훼손해 놓고 청탁 대가성을 부인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형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 검사는 2010년 10월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임관 동기인 창원지검 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해준 대가로 같은 해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5591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이 전 검사는 최 변호사의 법인카드로 샤넬 핸드백 구입, 항공료, 회식비, 병원 진료비 등으로 2311만원을 결제했고, 최 변호사의 벤츠 승용차를 이용해 3280만원 상당의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았다. 이 전 검사는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고, 보석이 취소되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계속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규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수대교 사거리 근처에 있는 압구정 코나빈스로 오시면 훈남 대학 선배 포스의 알바생을 간혹 만나실 수 있습니당”하는 글과 함께 사진을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규현은 훈남 알바생으로 변신해  피숍 계산대에서 유니폼을 입은 채 환하게 웃고 있다. 규현은 부모님이 운영중인 커피숍에서 훈남 알바생으로 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 훈남 알바생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규현 훈남 알바생이 있다면 매출은 급 상승”, “효자다”, “규현 훈남 알바생 변신에 부모님 가게에 매출이 오를 것 같아”, “규현 훈남 알바생 지금 가면 볼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싸이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 욕심을 내비친 개그맨 정형돈에게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싸이는 28일 오후 미투데이를 통해 "YG fam. 단체 샷. 보고 있나? 돈(형돈).."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사 가수들이 일본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를 마친 후 단체로 찍은 것. 정형돈이 "YG 계약을 희망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치있게 응수한 것이다.

싸이는 "어서 계약해서 패션 좀 싹 갈아엎어주게"라며 정형돈의 계약을 반겼다.

최근 정형돈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YG엔터테인먼트에 전화를 걸어 "혹시 YG에서는 개그맨 모집 안 하느냐? 내가 무소속인데 YG로 들어가고 싶다. 대신 YG 소속이라고 소문내고 다니지 않겠다"라고 밝힌 것이 기사화 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패션종결자 정형돈이 YG패밀리에 들어가면 좋겠다' '형돈오빠 YG 들어가면 콘서트에 같이 나와야되요' '정형돈, YG 1호 개그맨 되는건가요' 등의 댓글을 달며 즐거워했다

이동욱과 제시카의 커플사진이 공개됐다.

제시카는 28일 소녀시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시카입니다. 박무열이랑 강종희는 어떻게 될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동욱과 제시카는 마치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동욱은 은근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제시카는 그런 이동욱을 사랑스럽게 올려다보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커플같아” “그냥 찍은 것 같은데도 화보네”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크리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뜨고 있다.

 이유인 즉슨 크리스가 한국에 머물면서 온라인으로 만난 여자들과

성관계를 맸었다는건데 그게 열명쯤 된다고 하는거 같은데

루머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정말 이런 짓을 했다면 크리스는 한국에서 가수를 준비할수 있는건 개뿔이고

짐싸들고 비행기타고 한국을 떠야한다

슈스케3를 할 당시에는 그냥 외국인이겠다 싶었는데

이번 일이 일어나고 보니 이건뭐 역시 양놈은 다르구나 생각하지만..ㅋㅋ

현재 이일에 연관된 10명정도의 여자들이 모여서 고소를 했다고함

개념상실한 크리스는 한명씩 어장관리를 했겠지

근데 그 뿌린 씨앗이 자신을 고소미 먹일진 자신도 몰랐을것이다 ㅋㅋ

이일에 연관된 10명도 잘했다는건 아니다

합의하에 해놓고 크리스가 유부남도 아니고 현재는 그냥 미혼남인데

양놈의늪에 빠진 그 여자분들도 잘못이 있다

백인 우호주의라던데 난 그냥 보기에

자기눈에 멋져보였으니까

금품까지 가지고가 받들었겠지ㅋㅋㅋ

하여튼 크리스는 이게 이슈가 되지 않을줄알고

그린거 같은데 이미 고소미는 먹을 예정이고ㅉㅉ

확실히 의견이 두개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여자가 대준게 잘못

하나는 크리스가 도덕이라는 개념이 없다는게 잘못

그건 크리스나 이일에 관련된 여자분들이 아는거겠지만

둘다 잘못한거같다

한명씩 신나게 즐긴 크리스나

금품받치면서 간 여자들이나

마찬가지라는 결론이나온다

원래 남자의 심리와 여자의 심리가 다르긴 해도

남자 양놈의 심리는 한국인이 알길이 없을터고

크리스는 그저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기만 했지

크리스에겐 진정성이 없었다

한편 한국여자분들은 크리스가 나뿐인줄 알고

크리스따라 원정떠났다가 봉변을 당한건데

물론 크리스가 강간을 했다면 이미 떳겠지만

합의하에 했다고 해도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닌것같다

비판을 하는것은 좋으나

직접적인 욕을 하는건 삼가해주세요

뉴질랜드 남섬 마운트 쿡에 위치한 태즈먼 빙하에서 31일 3천만t 가량의 얼음이 떨어져 나왔다고 뉴질랜드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떨어져 나온 얼음의 양은 지난 해 2월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얼음이 떨어져 나온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 산장의 데니스 캘러슨 대표는 이날 오전 빙하에서 얼음이 떨어져 나온 것은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자연현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자 그대로 엄청난 양의 얼음들이 빙하 끝 빙벽에서 떨어져 나오며 수십 개의 빙산을 만들었다"며 너비 650m에 달하는 빙하 끝 빙벽 전 부분에서 얼음이 떨어져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빙벽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의 밑 부분은 통상적으로 몇 시간 동안 수정처럼 맑은 하늘색을 띠고 있다가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면서 점차 하얀 색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십 개의 빙산이 균형을 잡는 과정에서 매일 한 두 개씩 물에서 구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몇 달 동안 매일 청색의 얼음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오후 3시10분 현재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경기,충남서해안,강원영서북부에 눈이 내리고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부지방에는 1cm 내외의 눈 쌓이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일부지방에도 눈이 내리거나, 산발적 눈이 날리고 있다.

중북부지방은 오늘 밤 늦게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이남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의 겨우 오늘 오후에서 밤까지, 남부지방은 오늘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기온이 낮아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인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관리, 보행 및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도 이날 서울지역에 5~9㎝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퇴근길 도로에 눈이 얼어붙으면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경기 모습이 미국 수학 교과서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교과서는 미국의 교과서 출판 전문업체 호튼 미플린 하코트가 펴낸 고교생 수학 교과서 '대수학과 삼각법: 그래픽을 활용한 접근'이다.

이 교과서는 삼각함수를 다루는 5장(챕터 5)에서 해당 과정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김연아의 경기사진을 곁들였다.

이 교과서는 "각도 측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악셀 점프를 뛸 경우 점프 각도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썼다.

악셀 점프는 뒤로 돌면서 들어간 뒤 몸을 틀어 앞을 바라보면서 뛰어오른 후 뒤로 돌아서 떨어지는 고난도 기술로,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를 더 돌게 된다.

해당 사진은 김연아가 흰 드레스 차림으로 갈라 프로그램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기할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09년에 나온 이 교과서의 다섯 번째 개정판에서는 사진 속 주인공이 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32)이었다.

새롭게 개정판을 내면서 콴 사진을 빼는 대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31일 이 교과서 제작자 측에 "사진 사용을 승인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만큼 초상권과 관련해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경기 모습이 미국 수학 교과서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교과서는 미국의 교과서 출판 전문업체 호튼 미플린 하코트가 펴낸 고교생 수학 교과서 '대수학과 삼각법: 그래픽을 활용한 접근'이다.

이 교과서는 삼각함수를 다루는 5장(챕터 5)에서 해당 과정을 왜 학습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김연아의 경기사진을 곁들였다.

이 교과서는 "각도 측정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예를 들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악셀 점프를 뛸 경우 점프 각도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수 있다"고 썼다.

악셀 점프는 뒤로 돌면서 들어간 뒤 몸을 틀어 앞을 바라보면서 뛰어오른 후 뒤로 돌아서 떨어지는 고난도 기술로, 다른 점프보다 반 바퀴를 더 돌게 된다.

해당 사진은 김연아가 흰 드레스 차림으로 갈라 프로그램인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기할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다.

2009년에 나온 이 교과서의 다섯 번째 개정판에서는 사진 속 주인공이 미국의 '피겨 전설' 미셸 콴(32)이었다.

새롭게 개정판을 내면서 콴 사진을 빼는 대신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사진으로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31일 이 교과서 제작자 측에 "사진 사용을 승인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 교육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만큼 초상권과 관련해 특별히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가수 아이유의 센스 댓글이 화제다.

지난 해 12월 31일, 아이유의 팬 카페에는 "아이유 누나 오늘은 아쉽게도 1위는 하지 못하셨지만 괜찮아요. MBC에서 하는 가요대제전이 있으니까요. 그 때는 반드시 1등하세요. 저도 투표했어요. 그리고 몇 시간 뒤면 누나가 20세! 전 15세 되요. 아이유 누나 포에버!"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약 10분 뒤 아이유라는 이름으로 "열다섯 좋을 때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아이유의 댓글을 포착한 누리꾼은 "정말 아이유가 맞나요?", "요즘 아이유 댓글에 빵빵 터지네요", "귀여운 짓만 골라서 하네", "저런 여동생 있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아이유는 "160cm 안되죠?"라는 질문에 "161.8"이라고 대답해 소수점까지 정확히 밝히는 '시크한 아이유'로 등극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공항이 K-POP 스타들을 맞이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파리 공항이 KBS2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월드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하는 K-POP 스타들을 맞이하기 위한 유럽 팬들로 꽉 찼다.

소녀시대와 2PM,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샤이니 유키스 등 K-POP 스타들이 프랑스 파리 시내 샤를르 드골 공항을 통해 잇달아 입국했다. K-POP 스타들이 공항에 들어서자 유럽 각국에서 몰려든 팬들이 플래카드와 환호로 그들을 반겼고, 공항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공연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번에 마련된 'K-POP 페스티벌 뮤직뱅크 인 파리'는 8일 오후 8시(현지시각) 한차례 공연되며, 8그룹이 출연해 유럽 팬들에게 K-POP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을 준비한 KBS는 "지난해 도쿄돔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에 K-POP 유럽 원정대를 본격적으로 발족했다"며 "'뮤직뱅크'가 신한류를 주도하는 최고의 쇼로 세계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뮤직뱅크'는 전 세계 72개국에 생방송되고 있다.

KBS 2TV '안녕하세요'가 사연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섹시한 옷만 고집하는 동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노출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언니에 따르면 동생은 20세 때부터 노출의상을 입기 시작했고 이날 방송에서도 가슴이 파인 빨간 드레스를 입고 스튜디오에 등장해 방청객을 경악케 했다.

하지만 사연이 소개된 후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들 자매가 쇼핑몰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빚어졌다.

현재 자매가 운영하고 있는 P쇼핑몰에는 자매가 직접 모델로 활동 중으로 이를 본 네티즌들은 "출연자 섭외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쇼핑몰 홍보해주는 프로그램인가?” ,“그래서 공중파 화성인 바이러스라는 말을 듣는 겁니다”, “대국민 사기극 프로그램되나요”, “제작진이 쇼핑몰 홍보인지 몰랐나요 빨리 해명이라도”등의 의견이 빗발치고 있다.

사연논란이 불거지자 '안녕하세요' 담당 PD는 "논란이 되고있는 노출녀 언니가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건 맞지만 작가들이 고민을 채택할 때 쇼핑몰 홍보 등 불순한 의도가 있는 고민은 모두 걸러낸다"며 "논란을 최대한 없애려고 조치를 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언니에게는 '안녕하세요' MC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티셔츠를 입혔다. 그리고 노출녀가 입은 드레스는 확인해본 결과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드레스도 아니었다"며 "목격자에 의하면 동생이 원래 클럽에서 옷을 야하게 입고다니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거짓말은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영화 `부러진 화살`의 실제 주인공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 재판의 합의내용을 공개한 창원지법 이정열(43) 부장판사에 대해 징계가 청구됐다.

창원지법은 대법원 징계위원회에 이 부장판사에 대한 징계를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김 전 교수의 복직소송 항소심에서 주심을 맡았으며 지난 25일 법원 내부게시판에 김 전 교수 재판 관련 "당시 재판부 전원이 김 전 교수에게 승소 판결을 내리려 했다"며 재판부의 합의내용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당시 "법원조직법을 어기지 않으려고 이 사건에 대해 말하지 않으려 했지만 법원 내부에서조차 `엉터리 판결을 했다` `외부 지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메일을 받아 실정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합의내용을 공개하고자 한다"며 "불이익은 달게 받겠다"고 피력한 바 있다.

이 부장판사는 지난달 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패러디물을 올려 소속 법원장으로부터 서면경고를 받기도 했다.

나꼼수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아냥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나꼼수 압수수색에 대해 “혹시 다운 받는 법을 몰라 압수수색을?”이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트위터리안들은 나꼼수 압수수색 소식을 접하고 “서버 재구매 비용을 모금하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나꼼수 압수수색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나꼼수 압수수색을 처음 전파한 트위터리안 역시 이후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의 섹스 스캔들이 또다시 터졌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우즈가 신혼 시절 플레이보이 누드 모델과 불륜 행각을 벌였다. 거의 2년 동안 잠자리를 함께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15번째 불륜녀로 지목된 누드 모델 로레다나 졸리(28)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우즈의 내연녀로 지냈다"고 폭로했다.

졸리와 우즈의 은밀한 관계는 2009년 12월 처음 알려졌다. 뉴욕의 나이트클럽 마담으로 일하고 있는 졸리의 친구가 "졸리는 우즈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1주일에 4~5차례 뜨거운 밤을 보냈다. 졸리는 잠자리의 대가로 약 1만5천달러(약 1천700만원)를 받았지만 두 사람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사이"라며 이들의 애정 행각을 세상에 알렸다.

그러나 당시 불륜설의 당사자인 졸리는 우즈와 자신의 사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을 팔아넘겼다고 비난하는 등 강력하게 부인했다. 이러한 졸리가 갑작스럽게 우즈와 관계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웨딩드레스 사업을 하고 있는 졸리가 홍보 수단으로 우즈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즈는 2009년 12월 파티 플래너 레이첼 우치텔을 시작으로 모델, 웨이트리스, 포르노 배우, 여대생 등 수많은 여성과 불륜 행각을 저질렀다. 주로 금발의 백인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갖고 있는 이들과 관계를 맺었으며 현재가지 드러난 여성만 15명에 달한다. 팝스타 제시카 심슨 등 소문이 돌았던 이들까지 포함하면 18명에 이른다.

우즈는 지난 29일 끝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25위에서 17위로 올랐다.

"너무 맛있어서 고객들이 계속 또 찾고 싶은 빵을 만들고 싶었어요."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이 골목상권까지 장악한 요즘 18년째 우유식빵 하나로 승부하는 제과점이 있다. 바로 서울 마포구 동교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김진환 제과점'이다.

◇동네 빵집도 "충분히 경쟁력 있어요"

지난 30일 만난 제과점의 김진환 사장(57)은 "프랜차이즈 제과점 때문에 동네 제과점들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동네 제과점 역시 자신만의 경쟁력을 살린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의 전략은 '선택과 집중'. 그는 "대다수의 동네 제과점이 아직도 예전처럼 많은 종류의 빵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런 방식은 맛과 완성도면에서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비해 신뢰를 주기 힘들다"고 충고했다.

김 사장은 그래서 우유식빵 하나로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16년 동안 오직 이 빵 하나만 만들어 온 것. 그런데도 이 식빵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지금도 줄을 서서 기다린다. 인터넷에서도 김 사장이 만든 식빵을 사려 줄을 선 고객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김 사장은 메뉴를 하나 더 늘렸다. 바로 아몬드 소보루빵(곰보빵)이다. 오랫동안 우유식빵 하나만 고집해온 그가 아몬드 소보루빵을 출시한 이유도 남다르다. 매출 때문이 아니다. 그는 "식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식빵 하나만 만들어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그래서 2년전부터 새로운 빵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고객에 대한 김 사장의 배려인 셈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식빵을 찾기 때문에 식빵에만 전념했고 고객들이 좋아해주셨다"며 "아무리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많더라도 맛이 있으면 고객들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맛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일본 최고의 제과학교인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경력이 설명해준다. 최고의 제과학교를 졸업한 그가 남들과는 달리 개인 제과점을 차린 이유도 자신이 만든 빵을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는 바람 하나였다. 아몬드 소보루빵은 개당 1000원, 우유식빵은 3000원이다.

그래서 김진환 제과점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김 사장이 그날 직접 만든 빵이 모두 팔리는 순간 곧바로 영업이 끝나버린다.

"동경제과학교까지 졸업했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야죠. 뭣하러 회사에 들어가야 합니까. 제가 직접 고객들에게 빵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저 회사의 생각과 맛을 전달하는 제빵사가 되기는 싫었습니다."

물론 유혹도 있었다. 분점 제의가 끊이지 않았던 것. 하지만 그의 맛에 대한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분점 제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그는 "빵이라는 게 레시피는 같아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김 사장은 메뉴를 하나 더 늘렸다. 바로 아몬드 소보루빵(곰보빵)이다. 오랫동안 우유식빵 하나만 고집해온 그가 아몬드 소보루빵을 출시한 이유도 남다르다. 매출 때문이 아니다. 그는 "식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식빵 하나만 만들어주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며 "그래서 2년전부터 새로운 빵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고객에 대한 김 사장의 배려인 셈이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식빵을 찾기 때문에 식빵에만 전념했고 고객들이 좋아해주셨다"며 "아무리 프랜차이즈 제과점이 많더라도 맛이 있으면 고객들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이 맛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일본 최고의 제과학교인 동경제과학교를 졸업한 경력이 설명해준다. 최고의 제과학교를 졸업한 그가 남들과는 달리 개인 제과점을 차린 이유도 자신이 만든 빵을 고객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는 바람 하나였다. 아몬드 소보루빵은 개당 1000원, 우유식빵은 3000원이다.

그래서 김진환 제과점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김 사장이 그날 직접 만든 빵이 모두 팔리는 순간 곧바로 영업이 끝나버린다.

"동경제과학교까지 졸업했는데 제가 직접 만들어야죠. 뭣하러 회사에 들어가야 합니까. 제가 직접 고객들에게 빵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저 회사의 생각과 맛을 전달하는 제빵사가 되기는 싫었습니다."

물론 유혹도 있었다. 분점 제의가 끊이지 않았던 것. 하지만 그의 맛에 대한 고집을 꺾지는 못했다. 분점 제의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그는 "빵이라는 게 레시피는 같아도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수십년 청와대 납품 빵의 '비밀'
"오늘도 청와대에 케이크가 들어갑니다."

끊임없이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으로 인해 동네 제과점들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이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제과점이 있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서 26년간 '효자 베이커리'를 경영해온 유재영 사장(58). 그는 "우리 가게 빵을 사겠다는 이유만으로 강남에서 오는 손님들까지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이 이러한 자신감을 내비친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26년간 그가 빵을 직접 구워오며 쌓은 노하우에는 대형 제과점도 감히 따라갈 수 없다는 자부심이 담겨 있다.

다른 제과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콘브레드'와 ‘블루베리치즈번’ 등은 효자베이커리의 '효자'상품. 제과점을 방문했을 때도 그는 자신있게 방금 구운 콘브레드를 기자에게 건넸다. 특히 직접 구운 쿠키는 대형 제과점과 비교해 가장 자신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콘브레드는 1000원, 블루베리 1200원이다.

뿐만 아니다. 그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를 테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고객에게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을 준비하고, 아토피를 앓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기름기를 최대한 줄인 빵을 만들어준다. 자주 찾는 손님들에게 소보로나 크림빵 두세개씩 담아주는 넉넉한 인심은 기본.

입소문이 퍼지면서 '효자 베이커리'는 인근 유치원과 교회도 단골고객이 됐고 최근엔 일본 관광객들도 하루에 서너팀 이상 찾아온다.

이와 같은 효자 베이커리의 성공요인을 유 사장은 '맛과 서비스에서 오는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어려운 점도 분명히 있다. 바로 치솟는 재료비와 부족한 일손이다. 하지만 유 사장의 아내 송은순씨(55)는 "세상에 완벽하게 힘들지 않을 때가 어디 있겠냐"며 "특화된 맛과 서비스를 갖고 있다면 개인 제과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제과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콘브레드'와 ‘블루베리치즈번’ 등은 효자베이커리의 '효자'상품. 제과점을 방문했을 때도 그는 자신있게 방금 구운 콘브레드를 기자에게 건넸다. 특히 직접 구운 쿠키는 대형 제과점과 비교해 가장 자신있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콘브레드는 1000원, 블루베리 1200원이다.

뿐만 아니다. 그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이를 테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고객에게는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빵을 준비하고, 아토피를 앓고 있는 고객이 있다면 기름기를 최대한 줄인 빵을 만들어준다. 자주 찾는 손님들에게 소보로나 크림빵 두세개씩 담아주는 넉넉한 인심은 기본.

입소문이 퍼지면서 '효자 베이커리'는 인근 유치원과 교회도 단골고객이 됐고 최근엔 일본 관광객들도 하루에 서너팀 이상 찾아온다.

이와 같은 효자 베이커리의 성공요인을 유 사장은 '맛과 서비스에서 오는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어려운 점도 분명히 있다. 바로 치솟는 재료비와 부족한 일손이다. 하지만 유 사장의 아내 송은순씨(55)는 "세상에 완벽하게 힘들지 않을 때가 어디 있겠냐"며 "특화된 맛과 서비스를 갖고 있다면 개인 제과점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31일 스노체인의 제동시험 결과 스프레이 체인이 쇠사슬이나 우레탄 등으로 만든 고가의 스노 체인보다 제동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를 보면 눈길을 시속 50㎞로 달리다 급제동했을때 제동거리는 스프레이 체인을 사용한 경우 37.2m(제동시간 5.3초)로 사용하지 않은 일반타이어 47.0m(제동시간 6.5초)보다 평균 9.8m(26.3%) 감소하여 제동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쇠사슬 체인(41.4m, 5.6초), 직물 체인(42.2m, 5.7초), 우레탄 체인(44.1m, 6.0초) 순이었다.

다만 스프레이 체인의 성능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효과는 낮아져 눈길 주행 후 대략 20~30분이 지나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눈길에서 차량의 제동 장치인 VDC(차량 자세 제어장치)와 ESP(코너링, 가속, 제동 시 각각 구동 바퀴를 제어하여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시스템) 작동할 때와 작동하지 않았을 때에는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제동거리가 달라졌다.
스노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에서는 VDC와 ESP 장치를 작동할 때와 작동하지 않았을 때 모두 제동거리가 평균 31.4m 내외로 거의 동일했다. 그러나 일반타이어의 경우에는 VDC와 ESP 장치의 작동여부에 따라 제동거리가 평균 1.7m(4.4%) 차이가 났다.

또 일반 타이어를 장착한 상태에서 제동 장치(VDC, ESP 등)를 작동하고 눈길을 시속 35㎞로 곡선도로를 주행했을 때 제동장치가 없는 차량보다 안정성 성능이 우수했다. 하지만, 제동거리 단축과는 관계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천수 책임연구원은 "눈이 오거나 결빙된 노면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면서 "겨울철에는 제동 및 주행성능이 우수한 스노우 타이어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제동 장치에 대한 올바른 사용과 감속운전이 눈길 안전운행의 핵심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개그맨 이수근이 자신이 MC로 있는 KBS 승승장구에 출연해 무속인 어머니에 대해 밝혔다. 이수근은 무속인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어린시절 겪었던 슬펐던 사연을 녹화방송에서 고백했다.

이수근의 무속인 어머니는 유년시절 이수근의 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수근과 같이 무속인 어머니를 둔 가정에서는 남들로의 시선으로부터 자녀들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고난을 겪기도 한다. 자녀들 문제 뿐 아니라 무속인으로서의 임명과 소명을 다해야하는 바, 가족의 희생도 만만치 않게 뒤따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극복하지 않으면 힘든 점이 많다는 것이 무속인 가족들이 입모아 얘기하는 바다. 함께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이 남들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가문의 문제, 반복되는 고통 등이 뒤따르기도 한다.

한때

케이블 채널에서 인기를 모았던 tvN '엑소시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진들은 '빙의'된 자들이 많았다. 이들의 가족들은 빙의된 자신의 가족으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방송에서 호소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서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여실히 드러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들은 엄밀히 따지면 무속인이 아니다. 무(巫)속인은 한국의 전통적인 샤머니즘(Shamanism)즉, 무당으로 불리는 중재라를 뜻한다. 우리가 혼동하고 있는 '빙의'는 잘못된 신내림으로 '귀신이 들린 사람'이 더욱 정확하다. 한마디로 말해 귀신을 쫓고 굿을 하는 퇴마사들이 실제 무속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무속인이 겪는 개인의 고통도 심하다. '영적 시달림'을 비롯해

경제문제 몸의 질병까지 두루 힘든 점이 한 두가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질병이란 무병을 뜻한다. 무속인이 되기까지 신병을 앓는데 무병이 바로 신병을 말한다.

엑소시스트를 비롯해 여러 방송에서 얼굴을 비춘 무속인 서은희씨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교회를 다니면서 다리가 아픈 고통을 받는 무병을 앓았다. 탤런트 출신 황인혁 또한 심한 불면증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만큼의 극심한 육체적인 고통을 받는 무병을 앓았다. '연예계활동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병이 생겼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그것이 신내림을 받기전에 겪는 하나의 과정인 것을 황인혁은 뒤늦게 깨달았다.

한편 통념상 이수근과 같이 어머니가 무속인이라고 밝히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대중들의 편견화된 시선을 받고 싶지 않은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사회분위기도 많이 바뀌면서 대중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전 탤런트였던 황인혁을 비롯해 개그맨 이상해의 아내 김영임이 무속인임이 자연스럽게 밝혀지면서 이수근과 같이 무속인 가족을 둔 연예인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OCN 드라마 '리틀맘 스캔들'에 출연한 탤런트 송이환 또한 이수근과 같이 어머니가 무속인이다.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를 당당히 방송에서 밝힌 바 있다. 송인화는 "어머니의 직업이 자랑스럽고 세상에서 가장 존경한다"고 방송을 통해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의 고민과 근심을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인생의 카운셀러인데 "왜 엄마가 부끄럽냐"고 사람들의 말에 반문했다.

하지만 그녀도 이수근과 같이 어머니와 어린시절 떨어져 살아야 했다. 충남의 한 사찰에 어머니가 가계시면서 떨어져 살았던 것이다.

1980년대 하이틴 스타 박미령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연예인 중 한명이다. 박미령은 국내 최초 여고생

화장품CF모델로 KBS 2TV '젊음의 행진' MC로 활동했다. 유명 가수와 결혼한 뒤 박미령은 무병 때문에 고통을 겪었다. 그 후로 무속인이 된 박미령은 자신의 소명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노홍철의 엽기표정을

공개하였다.

개코는 3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홍철이형 이 표정은 예능역사에 기록 될거야. 아 진짜최고. 손의 위치부터 시대를 앞서간다”라는 글과 함께 노홍철의 엽기적인 표정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재하였다.

사진은

MBC무한도전’에서의 노홍철의 모습을 캡처한 것으로 하하가 간지럼을 오랫동안 참자 놀라운 마음을 표정으로 표현한 것이다. 단순히 놀라는 모습도 평범하지 않은 노홍철의 표정에 개코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개코형이

포인트를 잘 잡아내신 듯”, “방송으로 보면서도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엽기 표정 계의 마스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노홍철의 엽기 표정이 담긴 ‘무한도전’의 하하와 홍철의 대결

결과는 금주 MBC 노조의 파업으로 인하여 결방 될 예정이다.

방송인 박소현이 걸그룹 소녀시대멤버들과 민낯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소현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소녀시대 멤버 태연, 서현, 수영 함께합니다. 모두 민낯이라 보이라디오 아니에요.”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소현과 소녀시대는 라디오 부스 앞에서 나란히 서 다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모두 민낯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40대인 박소현이 20대 소녀시대 앞에서 전혀 꿀리지 않아.

친구 같아 놀랍다.”,“민낯도 훌륭하네.”,“무척 친해보이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현은 현재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DJ로 활약 중이다.

고교생이 돈을 갚으라는 친구를 목졸라 살해한뒤 지갑과 돈까지 훔쳐 PC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쓴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고교생 김모(16)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은 지난 27일 밤 0시30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2동 화원공원 앞 이동식 간이화장실에서 친구 김모(16)군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용의자 김군은 숨진 김군과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 사이로, 숨진 김군으로부터 6개월 전 빌린 돈 10만원을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사건 당일 구로역 근처에서 친구를 만나 걸어가며 말다툼을 벌이다 함께 화장실에 들어간뒤 숨진 김군이 "돈을 주지 않으면 어머니한테 이야기해서라도 받겠다"는 말과 함께 소변을 보려고 뒤돌아서자 갖고 있던 끈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 김군은 친구의 주머니를 뒤져 현금 10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났으며, 빼앗은 돈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데 썼다.

경찰은 평소 노숙자들이 자주 찾는 화장실을 순찰하다 숨진 김군을 발견했으며, 당일 피해자의 행적을 파악한 결과 용의자 김군을 만난 사실을 알아내고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김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여선생이 제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또 다른 제자에게 술을 먹이고 성관계를 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제니퍼 슐츠(25)라는 영어 선생이 17살의 두 명의 제자를 집에 끌어들여 한 명과 성관계를 가지고 다른 한명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미국 노스다코타주 헤브론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로 근무중인 그녀는 제자들에게 보드카를 먹이고 침대에 두 남자 사이에 누웠다. 그리고 다른 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자 한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 다른 한 명에게도 성관계를 제안했지만 그 소년은 한사코 거절했다.

그녀는 경찰조사가 실시되자 학교를 사임하고 미네소타로 이사했다. 경찰은 그녀의 집에서 16살에서 18살의 네 명의 학생이 더 그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으로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미성년자 성폭행과 부패 혐의를 받고 기소된 상태다.

상반신을 노출한 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 행사장에 무단 진입하려던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 3명이 28일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영하의 추운 날씨에 폭설이 쌓인 가운데 행사 관계자 외에는 출입이 통제된 다보스포럼 회의장 입구에 도착해 상의를 벗은 채 경비를 위해 설치해둔 철제펜스를 넘으려다 경찰에 제지를 당했다.

이들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전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향해 빈곤층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에 나선 여성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정치적 탄압 중지와 여성 인권 확대 등 다양한 주제로 빈번한 나체 시위를 벌여 유명해진 급진적 여성 행동주의자 단체 `피멘(Femen)' 소속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호비 다보스경찰 대변인은 체포된 여성들의 신분증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곧 석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다보스 외곽 도로에서 `다보스 점령' 시위대가 거리 시위를 벌였다.

다보스포럼 개막 전부터 이글루 캠프를 차려놓고 풍선 시위를 벌였던 이들은 이날 1%의 엘리트가 아닌 99%를 위한 정책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27일 저녁에는 다보스 점령 시위대 소속 활동가 한 명이 에드 밀리밴드 영국 노동당 당수가 참석하는 자본주의의 미래에 관한 토론에 초청됐으나, 토론이 시작되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 구호를 외치다 퇴장당했다.

다른 참석자들은 이 활동가의 돌발 행동에 항의했고, 이 때문에 토론은 20여 분 동안 중단됐다.

페루 중부지역 이카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30일 0시 11분(현지시각) 페루 이카 남동쪽 15km 지점 지하 39.2km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페루 친차 알타와 96km 떨어져 있으며 수도 리마와는 280km 떨어진 곳이다.

AFP AP 등 외신 보도와 USGS 보고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편이 떨어지는 등의 사고가 잇달았다. 외신은 100명 안팎의 시민이 병원에 실려 갔지만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고 보도했고, USGS는 적어도 70명이 부상하고 이카 인근의 주택 및 기타 건물이 손상했다고 밝혔다.

"정권 실세의 비호를 받은 오덕균 CNK인터내셔널 대표에게 카메룬 다이아몬드 탐사권을 빼앗겼다"는 주장이 나와, CNK 주가조작 사건의 배후를 놓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000년부터 카메룬 모빌롱 광산 탐사작업을 벌여온 A사 대표 이모(78)씨는 30일 한국일보와 통화에서 "2004년 이사로 영입한 오씨가 2006년 CNK 마이닝을 몰래 설립, 우리 회사가 가지고 있던 탐사권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씨가 '카메룬 현지 광산 탐사ㆍ굴착장비의 대금을 주지 않으면 오씨와 정권 실세의 부적절한 관계, 광산 개발 관련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정권 실세와 오씨에게 보냈고, 입막음조로 수십억원을 받아냈다는 제보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이씨를 한 차례 불러 이 제보의 진위를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이에 대해 "오씨가 '정권 실세가 나를 보호해주고 있다'고 떠들고 다닌다는 말을 듣고 2010년 연말 즈음 편지를 작성한 적은 있다"고 제보 내용을 상당 부분 인정했다. 하지만 이씨는 "실제로 편지를 보낸 적은 없으며 오씨를 협박한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씨와 오씨는 카메룬 광물 탐사권을 놓고 소유권 분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광산업에 문외한이던 오씨를 2004년 이사로 영입했는데 2005년 11월 우리 회사의 광물 탐사권 허가 만료시 고의로 연장 신청을 하지 않고 이듬해 현지에서 CNK 마이닝을 설립, 마치 우리 회사의 사업권을 승계한 것처럼 꾸며 탐사권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2009년 오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지만 무혐의 처분됐다. 이씨는 "오씨가 권력 실세의 비호를 받고 있어 소송에 이길 방법이 없었다"며 "증거를 보충해 곧 오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다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오씨는 지난해 8월 이씨를 공갈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4억2,000만 캐럿으로 허위 산출된 CNK 측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매장량에 대해 "예상량, 추정량, 확정량을 단계별로 확인해야 하는데 CNK는 제대로 된 탐사작업 없이 추정량을 발표했다"며 "광산업의 ABC를 무시한 것으로 결국 일반 투자자가 속았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사랑이 훈남 남동생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사랑은 3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여기는 여전히 인도, 먼지가 너무 많아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남동생과 봉사 와서"라는 글과 함께 남동생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사랑과 남동생이 마스크를 쓰고 함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김사랑과 눈매가 닮은 훈남 동생은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김대혜로 알려졌다.

김사랑 훈남 남동생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월한 남매네요", "누나랑 눈매가 닮았네요", "봉사도 같이 다니는 모습 보기 좋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사랑 남동생 김대혜는 지난 2009년 나몰라패밀리 뮤직비디오 '낚였어'출연했으며,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다. (사진=김사랑 미니홈피)

‘버스 오게 하는 방법’이라는 과거 유머 게시물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 게시물에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지쳐 택시를 타거나 다른 행동을 하려고 하면 그 순간 기다렸던 버스가 등장하는 일명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 상황들이 담겨 있다.

이 게시물에 따르면 택시를 타고 출발하는 순간 뒤에서 버스가 오고 있다.

또 버스가 오는 것을 기다리느라 미루고 미뤘던 어묵을 사 먹기 위해 포장마차로 가 어묵 하나를 집어 들면 버스가 온다. 자판기의 커피를 뽑으려고 하는 경우에도 돈을 넣는 순간 버스는 이미 도착해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건너오려고 신호를 기다리는 경우 버스는 신호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전속력으로 달려온다. 버스를 기다리던 사람은 그 상황을 지켜볼 뿐이다.

‘버스 오게 하는 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네요” “200% 공감” “왠지 슬픈 이야기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들은 자신이 겪은 상황을 자세히 담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버스를 기다린다. 내가 탈 버스만 빼고 다 지나간다. 안되겠다 싶어서 뛰어간다. 방금 옆으로 뭔가 지나갔다. 내가 그렇게 기다리던 xxxx버스다”라고 적었다.

신도가 찾지 않는 교회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스웨덴의 한 목사가 이른바 '테크노 예배'를 도입해 구설수에 올랐다.

미국 USA투데이와 뉴스타임즈닷컴, 영국 통신사 로이터와 일간지 더선 등이 보도한 이 교회는 스웨덴 스톡홀름 중심가에 위치한 루터교 올세인츠 교회다. 이 교회를 이끌고 있는 올레 아이데스트롬 목사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작년 4월 처음으로 테크노 예배를 연 이후 그해 10월에 또다시 테크노 예배를 열었고 올해 2월 또 한 차례 테크노 예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데스트롬 목사에 따르면 저조한 예배 출석률을 고심하던 중 젊은 신도들을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테크노 음악과 춤까지 함께 교회로 들여오기 시작했다. 아이데스트롬 목사는 대중적인 음악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방법을 물색하다 이 같은 테크노 예배를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그 역시 테크노 음악의 팬이라고 한다.

클럽에 가는 젊은이들을 테크노 예배로 이끌자는 그의 예상은 어느 정도 적중했다. 금요일 밤에 테크노 예배를 시작하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았고,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너나할 것 없이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교회에서 개최하는 테크노 예배에는 400명 안팎의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미국 USA투데이가 작년 11월 11일에 보도한 테크노 예배 모습은 영락없는 나이트클럽 내부 모습이다. 예배의 시작은 오르간 음악과 성가대의 노래로 시작하지만 이내 강력한 테크노 음악이 울려 퍼지고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신도들이 의자 위로 뛰어 올라가 머리를 흔들며 춤을 추고, 손뼉을 치며 박자를 맞춘다. 한 시민은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기분이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고, 또 다른 시민은 “교회가 내 취향이 아니지만 테크노 예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소문이 번지면서 스웨덴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테크노 예배에 참석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의 루터교 교회의 신도수는 13% 정도 줄었고 일요일 예배 출석률은 무려 50%나 뚝 떨어졌다.

비에이피 무대붕괴라는 인기가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비에이피 무대붕괴라는 인기가요 방송사고는 비에이피(B.A.P)의 뜨거운 상승 기세가 결국 무대 바닥까지 함몰시켰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지난 26일 첫 싱글 앨범 ‘워리어(WARRIOR)’을 발표한 신인 그룹 비에이피는 오늘 29일 ‘SBS 인기가요’에서 인트로 곡인 ‘번 잇 업(Burn It Up)’과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워리어’를 사전 녹화로 진행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줄을 선 200여명의 국내외 팬들이 들어선 가운데 진행된 비에이피의 단독 무대에서 멤버들은 전날의 3000명의 관객과 함께 한 데뷔 쇼케이스에서 더욱 힘을 얻은 듯 한층 자신감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은 준비한 응원 구호와 함께 음악에 사용된 호루라기를 맞춰 불러 흥을 돋구었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작된 높이 4 미터, 무게 200 킬로그램의 로봇도 등장해 웅장한 무대를 연출하였다.

특히 타이틀곡인 ‘워리어’를 부르던 중 다 함께 스텀프(stomp)를 하는 부분에서, 무대 바닥이 리더 방용국의 힘있는 스텝 퍼포먼스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이 바닥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방용국은 다치지 않았고, 이 사고로 바닥 덮개가 들리고 바닥이 함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용국은 흐트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계속해 제작진과 팬들에게서 갈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전 녹화 무대가 약 30분 정도 지연되었으나, 비에이피는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워리어’ 무대를 대여섯 번 연달아 선보여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원주 시내에서 약간 외각으로 벗어나면 ‘장금성’이라는 중국요리집을 만날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1284-1번지다. ‘새주소’로는 치악로 1000번. 의미심장한 주소다. 시내에서는 다소 먼 거리지만 맛집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는 거리다. 원주지역 시민들에게는 유명한 맛집이다.

원주 장금성의 일품 요리는 해물짜장과 짬뽕이다. 원주 장금성의 입구에는

바지락과 홍합, 전복과 어종이 들어있는 대형 수족관이 손님들을 처음으로 맞는다. 한 블로거는 “횟집 아닙니다. 입구에 보면 전복이랑 조개가 있는 어항이 있어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듯”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짬봉에는 홍합과 낙지, 조개,

오징어, 전복, 소라, 쭈꾸미 등등의 해물이 들어가있는데 가격은 상상이상으로 저렴하다. 또다른 블로거는 “짬뽕을 먹으면서 국물을 이렇게 많이 먹어보기는 처음”이라며 환상적인 국물맛을 칭찬했다. 또다른 블로거는 “면, 재료, 국물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해물짬뽕”이라고 적었다.

해물짜장 역시 말이 필요 없는 ‘일품’이다. 넓은 접시에 나오는 짜장에는 새우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들이 그득하게 들어차 있다. 마찬가지로 가격 역시 저렴하다.

원주 장금성의 핵심 요리는 바로 ‘황제짬뽕’이다. 황제짬뽕에는 생굴과 가리비, 대합, 낙지, 꼴뚜기, 새우, 홍합에 미더덕, 바지띾까지 웬만한

해물탕은 저리가라고 할 정도의 해물의 양이 손님을 맞는다.

‘조각미남’으로 불리는 가수 에반의 가족사진이 공개되었다.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에반의 가족사진은 우월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사진으로 보는 이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에반과 부모님, 누나가 가족모임에서 함께 찍은 이 사진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연예인을 능가하는 눈에 띄는 외모를 소유하고 있으며, 작은 얼굴임에도 시원스러운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어 네티즌들은 감탄사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고 있음에도 뿜어져 나오는 기품 있는 포스는 진정한 ‘우월 유전자 가족’이란 이런 것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로 ‘조각미남’이라는 별명과 함께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외모라는 뜻의 ‘초현실적 비주얼’의 소유자로도 불리는 에반은 본인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누나 역시 ‘초현실적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어 ‘조각미모 가족’을 입증하였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랑하고픈 가족사진”, “훈훈함을 넘어서 놀랍기까지 하네요”, “온 가족이 우월해”, “진정한 우월 유전자란 이런 것!”, “레전드 미모가 어디서 나온지 알겠습니다”등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한편 에반은 오는 14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걸 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했다.

최근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에서 극중 무열(이동욱)의 옛 애인 종희 역을 맡아 열연중인 제시카가 아름다운 순백의 신부로 변신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 제시카는 긴 웨이브 머리를 아름답게 내린 채 환한 웃음을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잘록한 허리와 풍만한 가슴선이 강조된 웨딩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어필한 제시카의 뽀얀 피부와 섹시한 쇄골이 눈길을 끈다.

이에 제시카는 “방송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것은 처음이라 정말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난폭한 로맨스’는 무열과 키스를 나누며 은재(이시영)와의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종희(제시카)의 조울증 발작 증세와 함께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사진제공: GnG 프로덕션)

유인나 해명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유인나는 최근 진행된 KBS ‘해피투게더 3’ 녹화에 참여해 장동민의 A급 톱 여배우 교제설의 주인공이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개그맨 장동민이 A급 톱 여배우와 교제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한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A급 여배우가 유인나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유인나는 이날 녹화에서 “기사를 보고 장동민 씨가 나를 염두에 두고 말한 줄 착각했다. 장동민 씨와 친하게 지낸 적은 있지만 결코 사귄 것은 아니었는데 장동민 씨가 그렇게 오해를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하지만 그 이후 장동민씨가 그 톱 여배우와 뽀뽀까지 했다는 기사를 보고 내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유인나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동민이랑 유인나 사귄 게 아니었네”, “그렇다면 A급 여배우는 누구지”, “유인나가 좀 아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인나의 해명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해피투게더 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 괴산군에서 개구리와 도롱뇽이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군이 조사에 나섰다.

27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청천면 무릉리의 한 계곡에서 수백마리의 개구리와 양서류가 떼죽음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이 얼음이 녹은 계곡에서 배를 드러내고 죽어 있는 개구리와 도롱뇽의 사체를 발견했다.

월동에 들어간 양서류가 갑자기 배를 드러내며 죽은 만큼 군은 불법 포획을 노린 독극물 살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사를 통해 독극물 살포 혐의가 있는 사람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개구리와 도롱뇽 등 양서류는 환경의 지표종으로 멸종 위기 야생동식물인 만큼 불법 포획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 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서부지역 최고 명문 구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수전에 뛰어든 이랜드그룹이 다저스의 전 구단주인 피터 오말리(75)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말리가 한국 기업인 이랜드의 지원으로 다저스 인수 경쟁에 나서고 있다며 31일 인터넷판에서 관련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오말리가 다저스의 인수 대상자로 결정되면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이 최대 투자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랜드그룹은 지분 참여 형식으로 다저스 경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39·한화)의 양아버지로 불리는 오말리와 이랜드가 다저스 인수를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박찬호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받고 있다.

오말리는 아버지 월터 오말리의 뒤를 이어 1979년 다저스 구단주가 됐고 1998년 뉴스코퍼레이션 그룹에 다저스를 3억5천만 달러에 팔 때까지 20년 가까이 다저스 수장으로 활동했다.

1994년에는 강속구 투수 박찬호를 영입,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로 키워내면서 한국팬과 인연을 맺었다.

오말리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등에 업은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역대 최다승(124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말리는 평소 박찬호가 "나의 셋째 아들"이라며 양아버지를 자처했다.

그는 2005년 11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박찬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등 이후에도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특히 박찬호와 오말리는 다저스에서 뛰었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와 함께 지난해 11월 다저스의 옛 스프링캠프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타운(현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면서 또 한 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다저스 구단주 복귀에 열의를 보이는 오말리가 이번에는 한국 기업 이랜드와 박찬호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가 인수 대상자로 최종 낙점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라운드에 접어든 다저스 인수전에는 오말리를 필두로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다저스 감독,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의 명가드 출신인 매직 존슨 등이 참여한 8개 투자그룹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수대상자는 올 4월께 결정된다.

다저스 매각액은 역대 최고인 12억~1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V조선 수목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제작발표회가 31일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프로포즈 대작전'은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시간여행(타임슬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판타지 멜로드라마로, 주인공 강백호(유승호 분)가 오랜 친구인 이슬(박은빈 분)의 결혼식장에서야 비로소 자신이 이슬을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박은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로트가수 설운도가 방송에서 영화배우 출신의 아내를 공개했다.

설운도는 30일 방송된 '스타 인생극장'에 출연, 미모의 아내 이수진 씨와의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80년대 전도유망한 이수진 씨는 당시 신인가수이던 남편의 끈질긴 구애를 받고 마음을 열었다. 이 씨는 "설운도가 추운 겨울 결혼해 달라고 바다로 뛰어들더라. 잡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바다 쪽으로 뛰어 가려는데 얼마 못 버티고 나오더라"며 "저돌적인 면에 반해 만난 지 세 번 만에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설운도는 "연애시절 한 잔에 1000원인 커피를 파는 할머니가 너무 고생하시는 것 같아 그냥 만원을 드렸는데 갑자기 아내가 다가와 죄송하다면서 만원을 빼앗고 3000원만 다시 드리더라"며 "이 사람을 믿으면 밥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웃음 지었다.

이수진 씨는 이후 영화배우로서의 삶을 버리고 설운도의 곡에 가사를 쓰는 작사가로 변신했다. 설운도가 작곡하고 부인이 가사를 쓰며 '여자 여자 여자' '삼바의 여인' 등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설운도는 "아내를 만난 건 운명이었다"면서 "아내가 배우를 그만뒀기 때문에 내 삶에 일부분을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했다"고 작사가로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개그우먼 정선희가 "이제는 사랑이 두렵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정선희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을 묻자 "사랑"이라고 답했다.

정선희는 "결혼한 지 10개월 만에 사건이 일어났는데 이때 나를 가장 아프게 한 것은 사람들이 '사랑이었나, 아니었나'를 따졌던 것"이라며 "분명 내가 믿고 있는 것은 사랑이었는데 세상 사람들은 아니라고 얘기했다"며 울먹였다.

이어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게 다음 사랑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해 MC 이미숙과 김영철을 안타깝게 했다.

MC 이미숙이 "다시 사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묻자 정선희는 "당장은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하지만 "내가 예쁘진 않아도 매력이 있어 열흘 이상은 두고 봐야 하는 스타일"이라고 재치 넘치는 발언을 덧붙였다.

한편 31일 밤 11시 방송되는 '이미숙의 배드신'에서는 정선희의 힘들었던 지난 3년에 대한 솔직한 고백, 올해 방송 복귀 계획 등이 공개된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수 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로 46살 김 모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금은방에 복면을 쓰고 들어가 진열대에 있던 귀금속 6천 5백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불과 90초였고 보안업체가 출동했을 땐 이미 범인들은 달아난 뒤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예상 도주로를 탐문해 김 씨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주상욱이 극중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은 1월 3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어떤 실장입니까 하는 질문을 하실 것 같아서 이번엔 미리 팀장이라고 말씀드립니다”며 재치있는 멘트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주상욱은 “이번 드라마에서는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실장을 싫어한다고 하셔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평소 예능에서 보였던 모습들을 드라마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으니 생소한 모습이라고 어색해 하지 않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극중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최재하 역을 맡았다. 그는 인주(서현진 분)와 이미 약혼한 사이지만, 준영(성유리 분)의 등장으로 갈등하는 모습을 그린다.

한편 ‘신들의 만찬’은 가상의 한식당 아리랑을 배경으로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준영(성유리 분)과 그런 준영을 이기고 싶은 인주(서현진 분)가 요리를 두고 경쟁하며 운명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오는 2월 4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육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한 14세 정현호 군에게 유명 매니지먼트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한 방송관계자는 "방송 이후 정군이 4~5군데 유명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라며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진 않았지만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 소속사와 미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군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5남매 장남으로 살면서 겪은 육아 스트레스를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귀여운 외모에 의젓하고 밝은 성격, 여기에 유려한 말솜씨까지 선보인 정군은 단숨에 방청객과 진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는 여성 방청객들이 정군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장면도 여러차례 포착됐다.

방송 이후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정군의 팬카페까지 만들어졌다.

또한 방송사 홈페이지에는 '아이돌을 준비해도 될 것 같다. 귀엽고 잘생겼다' '첫 등장부터 훈훈하더니 말도 잘하고 마음도 따뜻하다. 아들 참 잘 뒀다' '저런 아들이라면 내가 데려다 키우고 싶다'는 시청자들의 글이 이어졌다.

현재 정군은 지난 30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서 또 한차례 승리를 거머쥐며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중부경찰서는 불법 렌트한 차를 타고 다니며 중학생들에게 노스페이스 점퍼 등을 빼앗은 중고교 중퇴생 봉모(16)군 등 3명에 대해 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박모(17)군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봉군 등은 24일 오전 4시30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모 마트 앞 노상에서 중학생 김모(14)군 등 4명을 폭행하고 노스페이스 점퍼 4점 등 421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봉군 등은 20일 오전 1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모 편의점 앞에서 김모(21)씨를 폭행하고 운전면허증과 손목시계 등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황군 등은 김씨에게 뺏은 운전면허증과 앞서 주은 면허증으로 승용차를 불법 렌트해 타고 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태연과 서현이 티파니와 함께 MBC TV '쇼! 음악중심'의 MC로 나선다.

'음악중심' 박석원 PD는 31일 TV리포트와의 전화통황서 "유리가 빠지고 태연과 서현이 MC로 들어온다. 기존 MC였던 티파니와 함께 3MC 체제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태연과 서현의 '음악중심' MC 투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스페셜 MC를 통해 종종 '음악중심' 무대에 올라 톡톡튀는 매력을 과시하며 MC 자질을 인정받았다.

박 PD는 "태현과 서현은 임시로 무대에 오르는 스페셜 MC가 아니다. 이번 주 방송을 시작으로 계속 MC를 맡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유리는 지난 주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음악중심'에서 하차했다.

한편, 유리는 오는 3월 방송되는 SBS TV 드라마 '패션왕'에 출연해 연기돌로 변신할 예정이다.

검찰이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서버 관리 업체 ‘클루넷’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꼼수 서버를 담당하는 김성주 ‘FNAS’ 대표는 31일 오후 4시쯤 트위터에 이같이 전하고 “정말 해도 너무한다. 검찰에서 꼼수 업로드 하는 서버를 압수수색해서 당췌 뭘 밝히겠다는 것인지… 그냥 MP3 파일밖에 없다”고 적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중앙지검이 진행했으며, 해당 서비스업체가 정치테마주로 분류돼 주가조작을 벌였는지 여부를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서버를 압수하거나 파일을 압수하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번 압색에 대해 “다운받으면 끝날 MP3 파일 압수해서 뭘 분석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어떤 시련이 있어도 여러분들이 꼼수, 꼽살을 듣게끔 컴맹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나)꼼수, (나)꼽살을 서비스 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서비스 업체를 정치테마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2012년 대한민국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어머니 센스 최고”

‘엄마의 문자 흡수력’이 화제다.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엄마의 문자 흡수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게재됐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 게시자는 자신의 엄마인 ‘영희씨!’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대화창을 살펴보면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녀가 알겠다는 의미의 그림으로 대답하자 이것을 처음 본 엄마는 ‘뭐냐?’고 물었다.

이에 게시자가 알았다는 뜻이라고 알려주자 그림의 용도를 파악한 엄마는 이어진 자녀와의 대화에서 게시자가 알려준 그림을 바로 활용해 엄마의 문자 흡수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의 문자 흡수력, 어머니의 센스가 정말 좋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 사실 저도 저 그림 처음 보는데 이 글을 통해 하나 배웠다” “엄마의 문자 흡수력, 우리 엄마한테도 알려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학교폭력과 관련 교사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는 가운데 한 여교사가 반 학생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특정 학생을 훈계하는 동영상이 올라와 인권침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특히 동영상을 올린 글쓴이는 훈계를 받는 학생이 평소 반 학생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학생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교사의 자질 논란까지 일고 있다.

7일 포털 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대구 D중학교 여교사가 학생을 따돌림 시키는 영상’이라는 글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동영상에는 한 젊은 여교사가 회초리를 들고 학생을 훈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교사는 “왜 우느냐? 내가 울지 말라고 말했잖아”, “잘못했잖아”, “좀 맞자”라며 학생을 질타했다. 훈계를 듣는 학생은 울먹이며 “잘못했다”고 대답했다. 교사는 소리를 치며 회초리로 책상과 벽 등을 칠뿐 실제로 학생을 때리지는 않았다.

글쓴이는 “지난해 대구 D중학교 국어 수업시간에 한 선생님이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회초리로 때리는 시늉을 했다”며 “몇몇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며 낄낄거리기도 했다”고 동영상 속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동영상 속 주인공은 학교에서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당하는 소심한 성격의 학생으로 수업 중에 운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반 학생들 앞에서 소리를 쳤다”며 “오랜 기간 집단따돌림 받으며 받았을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주지는 못할망정… (교사는)평소에도 해당 학생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또 “교사는 해당 학생을 정신병자(저능아) 취급을 하며 부모에게 ‘정신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했다”며 “또 동급생들에게 해당 학생 흉내를 내며 ‘저 학생은 관심 받는 것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아예 말조차 걸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제는 교사까지 학교폭력에 가담하는 시대”라며 “이 세상이 얼마나 더 안 좋아지려고 하는지 답답하다”고 씁쓸해 했다.

네티즌들은 짧은 영상만으로 정확한 정황을 알 수 없지만, 반 학생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울먹이는 학생을 과하게 훈계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교육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들의 잇따른 백혈병 발병 문제를 그룹 차원의 주요 사안으로 고려해 해결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8일 “삼성 사업장에서 제기된 백혈병 문제를 가장 해결하고 싶은 이해 당사자는 회사”라며 “이 문제를 그룹 차원에서 매듭지을 중요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6일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공장에서 발암물질과 백혈병 유발 인자 등이 일부 부산물로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은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이 관계자는 백혈병 문제에 대한 그룹 차원의 해결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문제는 단순한 산업 안전 문제에서 벗어나 있다. 근무자들의 불안감이 커진다면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회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털고 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적인 최고 전문가들을 데려와 조사를 했고 외신까지 들어와 1달 넘게 심층 취재를 했는데도 결국 기사를 쓰지 못했다”며 “사업장을 거쳐간 사람이 병을 얻을 경우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백혈병 문제에 대한 회사측의 대응에 일부 문제가 있던 것은 사실”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뛰고는 있지만 유족을 만다는데 한계가 있는 등 일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트위터로 그린피스가 선정한 최악의 기업에 삼성이 3위를 차지했고 이에 대해 삼성측이 주최측을 협박했다는 소문에 대해 “잘못 전해졌다”며 일축했다.

그린피스는 최근 인간과 환경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 세계 시장의 주요 대기업 후보에 삼성과 도쿄전력, 발리, 바클레이스, 프리포트맥모란, 신젠타 등 6개 기업을 올리고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삼성을 포함한 5개 기업이 공식적인 입장을 담은 서신을 그린피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린피스에 서신을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이고 정중한 서신이었다”며 “삼성이 주최 측을 협박했다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김경준 "아무래도 이상하다"… BBK사건 파장 예고

한국일보 원문기사전송 2012-02-09 02:35최종수정 2012-02-09 07:45

김경준 옥중편지 통제 의혹
'가짜 편지 작성' 신명 "총선 전 귀국 조사 받을 것"

천안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준(46) 전 BBK투자자문 대표가 자신이 외부로 발송하는 편지가 통제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지난달 이런 내용이 담긴 옥중편지를 변호사를 통해 미국 연방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김씨는 편지에서 "변호사 앞으로 보내는 편지와 크레딧스위스은행에 보낸 편지들이 한 달 이상 지난 뒤 아무런 이유 없이 반송됐다"며 "문제의 편지들이 한국을 떠났는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곳의 우편 서비스가 얼마나 신뢰할 수 없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 측 에릭 호니그 변호사는 "천안교도소가 김씨의 편지를 언제 크레딧스위스은행으로 보냈는지, 실제로 보낸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지 못한다"며 교도소 당국이 편지를 통제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씨의 주장은 미 법원의 크레딧스위스은행 계좌 내역 제출 명령이 6개월이 넘도록 이행되지 않는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그렇지만 편지 통제 의혹 제기는 그가 최근 BBK 관련 사건에서 공세적 입장을 취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씨는 자신의 2007년 11월 '기획입국설'의 근거로 제시된 '가짜 편지' 관련자인 재미 치과의사 신명(51)씨와 형 신경화(54ㆍ수감중)씨를 고소했으며 검찰에서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씨는 미국에서 진행된 옵셔널캐피털과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해 371억원의 배상 책임을 졌지만 아직까지 집행하지 않고 있다. 김씨가 패소 직전인 지난해 2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알렉산드리아인베스트멘트의 크레딧스위스은행 계좌에서 140억원을 ㈜다스로 송금한 사실이 밝혀진 것도 변수다. 미 법원은 해당 은행계좌에 자금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옵셔널벤처스의 주장을 받아들여 김씨에게 계좌 내역을 제출토록 명령했다. 김씨의 스위스 계좌가 파악되면 다스로 유입된 140억원의 송금 의혹 등 BBK 관련 사건에 새로운 사실이 공개될 수 있어 추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김씨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 편지의 실제 작성자로 알려진 신명씨가 3월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최근 "총선 전에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검찰은 신씨가 3월말쯤 귀국할 것으로 보고, 그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편지 작성 경위와 배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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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20209n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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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의원실에 돈 봉투를 돌린 인물이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이던 김효재(60) 청와대 정무수석의 전 보좌관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한나라당 모 의원실 관계자 A씨는 9일 연합뉴스에 "2008년 전당대회 직전 7월쯤인가 오후시간대에 의원회관에 앉아 있었는데 당시 김효재 의원의 보좌관 ○○○(이하 K씨)가 들어와 돈이 든 봉투를 전달하고 갔다"고 밝혔다.

A씨는 "K보좌관이 주고 간 노란색 서류봉투를 받아 스카치테이프로 붙인 부분을 떼고 열어보니 그안에 백봉투 하나가 들어있었다. 백봉투 안에는 세 묶음으로 된 300만원이 들어있었고 '박희태'라고 쓰인 명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돈 봉투를 받을 당시 K씨로부터 함께 받은 명함을 물증으로 제시했다.

A씨는 K씨의 명함 이름 옆에 작은 글씨로 '박희태 돈'이라고 적어뒀다고 말했다. A씨는 이 명함을 연합뉴스에 제공했다.

A씨는 평소 모르는 사람 명함을 받으면 메모해두는 습관이 있는데, 박희태 캠프에서 돈을 받을 때 만난 사람이라는 뜻으로 그렇게 메모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K씨가 의원실로 찾아왔을 때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젊은 직원이 한 명 더 있었으며, 의원실에서 흔히 쓰는 카트 위에 대형마트에서 쓰는 비닐쇼핑백이 놓여 있었고 그 안에 노란 서류봉투가 여러 개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당시 K씨가 의원실 문을 두드리고 들어와 '누구세요?'라고 묻길래 신분을 밝히자 '친전(親展)입니다'라며 노란 서류봉투 하나를 꺼내 건네줬다고 말했다.

A씨는 K씨의 요구로 자신의 명함을 줬고 그로부터도 명함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는 18대 국회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 의원실 관계자끼리로 서로 얼굴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스스럼없이 명함을 주고받은 뒤 메모해둔 채로 명함첩에 끼워뒀다고 A씨는 설명했다.

A씨는 서류봉투를 만져보니 아래쪽이 두툼해 돈이 들어있는 것 같아 봉투를 열어봤다고 설명했다. 돈이 든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다시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자신이 모시는 의원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A씨는 K씨와 함께 있던 직원이 카트에 서류봉투를 몇 개나 싣고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다른 의원실에도 같은 봉투를 전달하는 줄 알고 문제의 봉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A씨가 지목한 K 전 보좌관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당시 나는 캠프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의원회관에만 있었다. 돈 봉투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고, 나를 음해하려는 의도로 누군가 악의적인 제보를 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수사 초기 전당대회 직전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돈 봉투를 직접 받은 고승덕 의원의 전 비서 이모씨에게 보여준 사진 중에 K씨의 사진도 보여줬던 것으로 확인됐다.


밴드 FT아일랜드가 밴드 연주 실력에 관한 루머에 속상했음을 털어놨다.

FT아일랜드는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와의 인터뷰에서 "수려한 외모에 묻혀 연주 실력이 저평가된 경우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방송에서 핸드 싱크하는 모습만 보고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핸드 싱크는 손으로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흉내내는 것을 뜻한다.

이어 FT아일랜드는 "'실제로는 연주를 못하면서 흉내낸다' '음반에 실린 연주를 모두 다른 사람이 했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래서 '불후의 명곡2'에 나가기로 결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FT아일랜드는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주현미 편에서 '신사동 그 사람'을 불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에 FT아일랜드는 "라이브 연주 실력을 보여주자고 해서 나간 '불후2'가 좋은 반응을 얻어 기분이 좋았다.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방송에서 보여준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의미가 있었다. 정말 만족할 만한 무대였다"고 털어놨다.

애플사의 ‘아이패드’가 불법도박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해 보이고, 공간도 크게 잡아 먹지 않은데다 손님들의 호응도도 높기 때문이다.

울산 남구 달동의 한 상가건물 2층(150㎡)에 H(41)씨는 불법 도박장을 만들어 놨다. 서버는 해외에 갖춰놓고 사행성 게임을 이용해 손님들에게 도박장을 제공했다.

독특한 것은 H씨가 이용했던 것이 그동안 대형 불법 사행성 오락기가 아닌 애플사가 만든 ‘아이패드’였다. H씨는 모두 57대의 아이패드를 갖춰 놓고 영업을 했다. 불법 게임장에 있던 아이패드는 사행성 게임을 내려받아 놨다.

H씨는 종업원 2명을 고용해 손님의 심부름을 하도록 했고, 환전행위를 하는 등 일반 사행성게임장과 똑같은 방법으로 영업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아이패드 57대와 현금 92만원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 때문에 단속 시 숨기거나 들고 도망치기가 쉬워 태블릿 PC를 이용한 사행성게임장이 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태블릿 PC를 이용해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H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현장 돌아다니면서 길 안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인기]

명동·동대문 등 돌아다니며 英·中·日 3개 언어로 서비스, 작년에 관광객 130만명 이용

일본인들에겐 '한류 스타급'… "같이 사진 찍어요" 요청받기도

5일 오후 중구 명동 거리. 주말을 맞아 쇼핑을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로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 2명이 일본인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일본 오사카에서 온 아오키(44)씨가 "장근석이 광고한 화장품 가게가 어디죠?"라고 묻자, 빨간 외투 여성이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큰 구둣가게가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있습니다"고 설명해줬다. 아오키씨는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감사합니다)"라며 절을 했다.

◇'명동의 명물' 빨간 외투 여성

빨간 외투 여성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안내원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서울을 안내해주는 관광 안내원이다. 흔히 안내소에 들어가 있는 사람을 생각하지만, 소비자(관광객) 편의를 위해 스스로 찾아 움직이는 것이다.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에서‘움직이는 관광안내소’장혜윤 안내원(빨간 옷 입은 왼쪽 사람)과 김경연 안내원이 지도를 펼쳐놓고 일본인 관광객에게 길 안내를 하고 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도움을 줘,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완중 기자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안내원들의 등에는 손바닥만 한 글씨로 '인포메이션'(information)을 뜻하는 ''가 그려져 있고 언어별로 '관광안내'라고 적혀 있다. 현재 72명의 안내원이 명동·이태원·동대문 등 8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일본어 안내원이 32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어(24명)·영어(16명) 안내원이 있다.

이날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안내업무를 한 장혜윤 명동지점 부팀장은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은 주로 식당, 카페, 화장품 가게가 어디 있는지 물어온다"며 "하루 최대 300명의 외국인들이 길을 묻거나 문의할 만큼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의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겨울에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외투에 털모자를 쓰고 손가방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서울시와 명동 안내지도를 들고 다닌다. 2인 1조로 30분~1시간 동안 맡은 지역을 돌며 길 안내를 한다.

안내원들은 최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음력 1월 1일) 연휴(22~28일)를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안내원인 김경연씨는 "명동에는 평소 일본인 관광객이 많지만 춘절에는 중국인들이 2배 넘게 찾은 것 같다"며 "최근엔 개별적으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안내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

◇일본 관광객들 열광

특히 일본인들은 1대1로 길거리 안내를 해주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소'에 열광한다. 2009년부터 3년째 안내원을 하고있는 김현숙 명동지점 팀장은 "한국을 여러번 찾는 일본인들은 안내원들 유니폼인 빨간색 점퍼만 보고도 '아카이 히토'(일본어로 빨간 사람)라고 부르며 반갑게 인사하고 한류스타라도 만난 것처럼 사진촬영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내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질문은 "어느 집이 맛집이냐"는 것이다. 서울시에 소속돼 일하기 때문에 특정 상점이나 단체를 추천할 수 없다. 김 팀장은 "일본인 관광객은 대부분 한국에 오기 전 어느 식당, 가게를 갈지 계획을 세우고 오기 때문에 길 안내만 해주면 된다. 하지만 중국인 관광객들은 '어디가 유명하냐' '어디가 물건이 좋으냐'고 물어 곤란하다"고 했다. 몇시간 전에 택시에 놓고 내린 지갑을 무작정 찾아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진땀을 흘리기도 한다.

◇130만명에게 길 안내

안내를 처음 시작한 2009년에는 17만명에게 길 안내를 해줬다. 2010년 58만2183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는 95만8994명으로 내국인까지 합치면 130만명이 안내원 서비스를 이용했다.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는 지난해 일본 NHK와 아사히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장 부팀장은 "주말이면 명동 거리 절반이 외국인이고 평일에는 거의 외국인 관광객들이다"며 "늘어나는 외국인들을 보면 관광한류가 시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에는 동대문 관광안내소로 안내원의 도움에 감사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편지가 오기도 했다. 송유진 서울시 관광과 주무관은 "당시 한 중국인 여성이 동대문에서 쇼핑을 하다 70대 아버지를 잃어버렸는데 한 안내원이 찾아줘 극적으로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동을 찾은 일본인 호리이 아키코(72)씨는 "이런 서비스는 일본에도 없다"며 "안내원들의 친절함 덕분에 다시 한국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고 그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그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1980년대 중반 필자가 소통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던 일이 있다. 수출보국(輸出報國)을 향해 우리 모두 열심히 전자제품을 수출하던 시절이었다. 갈비를 광적으로 좋아하던 독일 바이어가 있었다. 다른 한국 음식은 모르고 갈비만 좋아했다. 문제는 업무에는 너무 깐깐했다는 점이다. 조그마한 문제에도 클레임을 걸곤 했다. 정도가 너무 심하다 보니 필자의 상사인 부장의 인내도 한계에 달했다.

어느 날 부장은 이렇게 지시했다. "거래처 관리 좀 잘해라. 이번에 그 거래처 서울 오면 좋아하는 갈비 대접하지 마라. 육회나 육개장 같은 먹기 힘든 한식 먹여라. 이 과장 어떻게 하는지 내가 지켜보겠다." 바이어가 하늘 같던 시절 오죽 경우가 없었으면 그랬을까?

그래도 그 거래처는 필자로선 극진히 모셔야 할 주요 바이어였다. 그 거래처가 부장에게는 전체 매출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지만, 담당 과장인 필자에게는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의 서울 체재 기간 내내 모든 것을 보살펴 주어야 하던 필자로서는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무엇보다 육회를 영어로 도대체 뭐라고 소개해야 한단 말인가? 생선회도 먹지 않는 사람에게 생고기를 먹으라고 하면 기겁을 할 것이다.

고민고민 하던 필자는 언젠가 본 영화에 나온 타타르(Tartar)라는 요리를 떠올리며 무릎을 쳤다. 몽고의 영향을 받은 요리로 유럽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 요리를 영화에서 보면서 우리의 육회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일이 있다.

필자는 바이어에게 물었다.

"타타르(Tartar) 스테이크 좋아하세요?"

"타타르 좋아하는데 자주 먹진 못해요. 독일엔 파는 식당도 많지 않지만 너무 비싸기도 하고…."

"갈비는 늘 드셨으니 이번엔 좀 진한 한국 음식 들어보시지 않을래요. 한국식 타타르(Korean Tartar) 한 번 들어 보시지요. 이 음식은 한국에서는 잔치음식으로 많이 먹는데, 유럽에서 먹는 타타르와 비슷해요. 달걀 생 노른자를 얹어 먹는 모습부터 똑같아요. 다만 케이퍼와 양파 대신에 당신이 좋아하는 한국 배가 들어가고, 올리브기름 대신에 고소한 참기름이 들어간답니다."

필자는 한국에서도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고, 날것으로 먹으려니 최고의 한우를 엄선해서 만든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또 몽고 제국이 세계를 정복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면서 타타르 스테이크와 한국식 타타르(육회)가 뿌리가 같은 음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이어는 호기심에 반짝반짝 눈을 빛내더니 육회를 달걀 노른자를 비벼 가며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이 양반, 생선회도 질색하던 사람이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잘 먹을 수 있지? 우리 부장님 원래 뜻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목표의 반을 이뤘지만, 아직 육개장이 남았다. 필자는 헝가리 갔을 때 먹어 본 굴라시(Goulash) 수프를 떠올렸다. 부다페스트 뒷골목에 자리잡은 굴라시 전문점이었는데, 찢어 넣은 소고기가 양파와 함께 들어있는데 다, 고추와 마늘 양념의 맛이 우리 육개장과 너무 비슷해서 밥 한 숟갈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독일 식당에서는 이 요리를 독일식으로 바꿔 소고기에 감자를 넣고 양념도 다른 것을 써서 헝가리 본고장의 맛과 사뭇 다른데도 독일 사람들은 이를 헝가리식 굴라시(Hungarian Goulash) 수프라고 부르며 즐겨 먹는다.

"헝가리식 굴라시 수프 좋아하세요?"

"물론이지요."

"헝가리에서 오리지널 먹어 보셨어요?"

"아뇨."

"그럼 한국식 굴라시 수프 한 번 들어 보시지요. 헝가리에서 먹는 것과 매우 비슷하답니다."

한국식 타타르에서 재미를 본 그는 "미스터 리가 미식가인 줄 몰랐다"면서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나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땀을 뻘뻘 흘리며 육개장을 먹는 모습이 혼자 보기 아까웠다. 식당 다른 편에선 이 이방인이 육회와 육개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오히려 황당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다. 내가 주어진 '미션'을 잘 수행하는지 확인할 겸 식사 중인 우리 부서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이 나를 쳐다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다음 날 부장이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구워삶았기에 우리나라 사람도 잘 안 먹는 육회와 그 매운 육개장을 그렇게 기분 좋게 먹인 거야? 좀 힘들게 만들려고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면서….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부장님의 말씀을 거역할 수도, 바이어에게 강제로 먹일 수도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음식 설명을 하려 했는데 다행히 영화에서 보았던 타타르 스테이크가 생각나고, 부다페스트 출장길에 맛보았던 굴라시 수프의 경험 덕분에 그 사람들이 익숙한 요리와 같은 뿌리라는 것을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의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한 것뿐이지요."

그 후 그 바이어와 필자는 만날 때마다 일 이야기는 물론 음식과 술, 역사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하던 수출 업무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그 후부터 회사의 품질이 많이 개선되어서인지, 아니면 그가 육회와 육개장을 먹이려던 우리의 뜻을 간파한 것인지 더 이상의 무리한 클레임도 없었다.

많은 경우에 우리는 상대방이 이해하건 말건 자기의 말을 하기 바쁘다. 하지만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의 눈높이와 언어에 나를 맞추는 데서부터 비롯된다.

보컬그룹 먼데이 키즈가 화제의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에 합류했다.

먼데이 키즈는 9일 주요 음악

사이트를 통해 '그림자'를 공개했다. 극중 훤(김수현 분)과 월(한가인 분)의 곁을 지키는 운(송재림 분)의 안타까운 심정을 그린 곡이다.

드라마 만큼이나 OST도 화제인 '해를 품은 달'의 세번째 OST '그림자'는 첫번째 OST '달빛이 지고'를 만든 한상원·반형문의 합작품으로,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그려낸 '달빛이 지고'가 여자의

마음이라면 이 곡은 운명 때문에 이룰 수 없었던 그림자 같은 사랑의 눈물을 품은 남자의 마음을 강하지만 애절하게 표현했다.

그 동안 드라마 '투명

인간 최장수'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검사 프린세스' 등에 참여해 히트친 바 있어 이번 먼데이키즈의 합샤이니 민호와 소녀시대 태연의 키스 직전의 아슬아슬한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10일 방송될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연출 박승민)에서는 아버지를 찾는 천재 해커 민혁(민호 분)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 태연과 키스할 뻔하는 상황이 그려질 예정이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에서 태연이 맡은 역할은 재벌가 손녀딸. 정략

결혼 얘기가 오가는 자리를 피하기 위해 창문을 통해 기둥을 타고 도망치다 창문 아래에서 조사하고 있던 민혁에게 덮치듯 떨어진다.

입과 입이 거의 닿을 듯한 묘한 상황이 있은 뒤 태연은 민혁에 반해 버리고 혀 짧은 소리와 눈웃음 등 필살 살인

애교로 자신에게 무뚝뚝한 민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애쓴다.

민호는 태연의 특별 출연에 "너무나 큰 응원"이라며 "미국 CBS

토크쇼 출연과 파리공연 등으로 힘든 일정이 이어졌음에도 밤샘도 마다하지 않고 이렇게 여러차례 촬영에 응해준 태연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제작진들은 "태연의 첫연기 도전이 너무도 능숙하다."고 감탄하고 "대사, 표정 어느 것 하나 나무랄 것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연의 등장으로 민혁은 물론 모든 남성 스태프들까지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일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10일 방송될 3회에서는 태연 외에도 아이돌 스타 용준형과 인피티트 엘이 조각남 도둑들로 출연,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류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추가열(44)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9일 0시45분께

서울마포구 합정동 당인리 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가던 한모(34)씨의 제네시스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방향에 주차돼 있던 산타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산타페

승압차가 튕겨나가면서 당인리 사거리에서 합정역 방향으로 좌회전 대기 중이던 추가열의 밴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씨는 양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추가열의 매니저 최모(33)씨가 허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한씨는 혈중 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1%를 넘는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협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베트남,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 결혼 이주여성 8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혼 이주여성 인권침해실태 및 대책 연구’에 따르면 응답자 20%가 시댁식구에게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도 20.1%에 달했다.

연구서에는 ‘시댁 식구 중 누군가 나에게 성적인 모멸감이나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다’는 질문에 응답자 802명의 20%(160명)가 “그렇다”고 답변했다. 반면 비교집단인 원주여성(한국 태생) 400명은 3.7%(15명)만이 “그렇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시댁식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질문에 3.4%가, ‘시댁식구 중 누군가 나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질문에도 1.8%가 “그렇다”고 답했다. 출신국별로는 조선동포 출신 32.3%, 캄보디아 출신 29.2%가 성희롱을 당했다고 답했다.

직장 내 성범죄 피해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성희롱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 513명 중 20.1%(103명)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성추행은 6.1%(31명), ‘강간당할 뻔했다’는 응답도 2.9%(15명)나 됐다. 반면 원주여성은 3%, 0.8%, 0.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캄보디아 출신의 한 여성은 “고용노동부가 이주여성들의 구직등록에만 관심이 있고 성희롱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쉬쉬하기만 할 뿐 관심이 없다. 직장에서 엉덩이를 만진다거나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김지영 연구위원은 “이주여성들의 심각한 인권침해는 인식과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남편과 시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늘리고 노동기본권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기아자동차 '트랙스터'가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막된 '2012 시카고 오토쇼'에서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울'의 3도어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트랙스터'는 고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불독을 연상시키는 강인한 외관을 갖췄고 실내엔 스포츠 주행시 몸의 쏠림을 잡아주는 버킷시트를 마련했다.

뒷문과 좌석을 없앤 운전석 뒤 공간은 헬멧, 레이싱 슈트, 공구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서랍으로 채웠다.

파워트레인의 성능도 발군이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내는 2리터 터보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채용했다.

이와 함께 전자 제어식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높였고 고성능을 받쳐줄 19인치 휠도 추가했다.

또 △운전자의 성향에 따라 스탠다드, 스포츠, 컴포트 등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플렉스 스티어링과 △8인치 일체형 모니터를 통해 내비게이션, 텔레매틱스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한편 8일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된 '2012 시카고 오토쇼'는 시카고에 위치한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기아차는 약 1673m2(약 50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총 24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홍유경이 엄친딸로 드러나며 그의 아버지 홍하종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홍유경 알고 보니 엄친딸? 아버지가 1천억원대 재력가”라는 글이 올라와 아버지 홍하종 씨에 관심이 쏠렸다.

홍하종 씨는 선박과 자동차 등 산업 분야 전반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D제강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특히 D제강은 지난 2010년 말 기준 매출액이 1474억원에 달하는 굴지의 기업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홍하종 씨는 D제강 지분 28.91%를 소유, 딸 홍유경 역시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유경 부럽다”, “얼굴도 예쁘고 돈도 많고 엄친딸 맞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도 지방정부 장관 2명이 의사당에서 포르노 비디오를 보는 장면이 TV 카메라에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남서부 카르나타카 주정부의 락슈마나 사바디 협력 장관이 전날 의사당에서 휴대전화로 포르노를 보고 있고 그 옆에 앉아 있던 C C 파틸 여성아동복지 장관이 이를 엿보는 모습이 취재진의 TV 카메라에 잡혔다.

지방 방송사들이 문제의 장면을 내보내자 사바디 장관은 지역구인 카르나타카주 아타니 지역에 전력공급을 중단시켜 방송 송출을 방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장관이 소속된 인도국민당(BJP) 관계자는 “이들 장관이 잘못한 것으로 판명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출귀몰’ 美바바리맨 출현 소동

●…이성 앞에서 성기를 노출성적 쾌감을 얻는 성도착증 남성의 출현 소동이 미국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언론을 연일 달구고 있다.

4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이 백인 남성은 지난해 12월 아침 주도 컬럼비아에서 조깅을 즐기던 여성들에게 실오라기 하나 걸치치 않은 상태로 처음 목격된 뒤 그야말로 신출귀몰한 행각으로 경찰을 농락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받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목격자가 늘고 언론이 보도하자 지난 1월말 뒤늦게 수사진을 구성해 검거에 나섰다.

함정수사 기법까지 동원, 여경들을 조깅족으로 위장해 범인이 나타날 만한 길목에 배치했고, 범인이 출몰하는 즉시 제압할 수 있도록 수사팀과 도로 순찰대에 전기총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윤형빈이 공식 커플 개그우먼 정경미와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윤형빈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녹화 현장에 참석, 정경미와의 사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공식 연인인 정경미와의 결혼 시기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여자친구가 요즘 잘 되면서 나와 거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가 술렁이기 시작하자 윤형빈은 "잘 지내고는 있다. 하지만 정경미가 결혼은 천천히 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날 예능계 대부로 출연해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상용은 “곧 헤어지겠다”고 돌발 발언을 했고, 어설픈 결별설은 폭소로 마무리됐다.

한편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는 오는 1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방송인 줄리엔 강과 자밀라가 실제 연인이었을까?

방송인 사유리가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줄리엔 강에게 던진 질문으로 팬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사유리는 `라디오스타`에서 "자밀라랑 친구죠? 자밀라랑 사귀는 거 같아요"라고 말해 줄리엔 강을 당황케 했다.

자밀라의 소속사인 에어컨텐츠는 “이전에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던 사이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인 출신 모델로 한 소속사에서 만난 것이어서 서로 친밀해졌을 뿐이다”고 말했다. 에어컨텐츠 측은 “오해가 있을 수 있으나 사귄 것을 아니었다”고 말했다.

자밀라는 지난 1월말 두바이에서 2년 남짓 머물다 입국했다. 최근 매니지먼트사인 에어컨텐츠와 계약을 맺고 빠르면 3,4월께 싱글앨범을 낼 예정이다. 2008년 싱글 ‘오빠 미워‘에 이어 두 번째 가수 도전이다. 자밀라는 입국 당시 가진 이데일리 스타in과의 인터뷰서 “한국은 고향 같은 곳이에요”이라는 말로 애정을 드러냈다.

본명 에브둘레바 자밀라(Abdullaeva Djamilya)인 자밀라는 174cm의 늘씬한 우즈베키스탄 미녀다. KBS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첫 출연할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또 다른 남아공의 미녀 브로닌이 “(자밀라를 보는) 남자들은 다 한 생각뿐입니다”라고 꼬집을 정도로 섹시미를 자랑했다.

방송인 사유리가 절친은 메구미와 절교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사유리, 줄리엔 강, 리키 김이 출연해 '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고등학교 때 친구가 없었다고 하는데 맞냐"는 질문에 "친구가 딱 한 명있다. 유일한 친구가 배우 고바시 메구미"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사유리는 "그 친구와 절교했다"라며 "새벽 2시에 메구미에게 전화를 했는데, 메구미가 '늦은 시간에 전화하는 것은 실례다"고 싫어했다. 그래서 '다시는 전화 안 해'라고 끊어버렸다. 이후 연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그래도 배우 친구인데, 톱스타 아니냐"고 물었고 사유리는 "B급"이라고 대답해 MC와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사유리와 메구미 절교 소식에 네티즌들은 "4차원 친구 사귀는 것도 힘들다", "사유리가 잘 못 했네", "전화 때문에 절교까지 했단 말이야?" 등 다양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의 절친이었던 고바시 메구미는 현재일본에서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 김태원이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태원은 최근 인터넷 라디오 '라디오21-나도야 돌려'에 출연해 "내 나이에 건강이 회복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지난해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출연해 건강검진을 받다가 위암을 선고 받았다. 조기 발견했지만 암이 자리 잡은 위치가 수술하기 위험했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곧 방송에도 복귀했다. 그는 최근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나쁘지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 나이에 건강이 회복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건강을 위해 특별히 노력하는 것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술을 마시지 않고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열심히 하면서 사는 것이 건강하게 사는 유일한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리키김이 ‘정글의법칙’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리키김은 SBS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스태프들의 회식으로 이성을 잃을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리키김은 ‘정글의법칙’ 출연 이유에 대해 “해외 나가서 메인으로 한다고 전화가 와서 하게 됐다”라며 “하지만 공항 가자마자 짐을 다 빼앗았다. 가서 뭘 하는지 알려주지도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식량과 물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정글로 떠나게된 리키김은 “아무것도 주지 않으니 벌레를 먹을 수 밖에 없었다”라며 ‘정글의법칙’ 제작진들을 향한 원망을 늘어놓았다.

특히 리키김은 PD와 싸울뻔한 사연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날 스태프들이 우리에게 말도 안하고 회식을 했다”라며 “바람 타고 냄새가 나 정신이 나갈뻔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리키김 외 사유리와 줄리엔 강이 출연해 걸출한 입담을 뽐냈다.

아이돌그룹 캇툰(KAT-TUN) 출신의 아카니시 진과 인기 여배우 쿠로키 메이사의 열애설이 불거진 약 2주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기 때문.

9일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은 “아카니시 진과 쿠로키 메이사가 결혼을 결정했다”며 “쿠로키 메이사는 현재 임신 2개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월 중순 동경의 고토와 치바현에 위치한 동경 디즈니랜드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이 연이어 목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아카니시 진은 지난 2006년 일본 아이돌 캇툰으로 연예계에 데뷔, 최근엔 솔로 활동과 연기자 활동을 병행하면서 일본 소녀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로 국내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쿠로키 메이사는 2004년 패션지 모델로 활동을 시작해 영화 ‘크로우즈 제로’와 드라마 ‘행복해지자’로 연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편 아카니시 진은 키아노 리브스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47로닌’의 개봉을, 쿠로키 메이사는 일본에서 영화 ‘기린의 날개’ 개봉과 두 번째 앨범 ‘언락트(UNLOCKED)’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카니시 진과 쿠로키 메이사 모두 결혼 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배우 이시영이 제시카에 독설을 퍼부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는 종희(제시카 분)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는 은재(이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종희(제시카 분)의 고양이 쇼트가 잔인하게 살해되자 종희는 충격에 휘싸였다. 불안한 종희를 위해 무열(이동욱)은 은재(이시영)에게 종희를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종희는 쇼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은재에게 종희의 이런 태도가 답답할 노릇이었다.

결국 은재는 폭발하고 말았다. 은재는 "나 고등학교때 친구 한 명은 조회시간만되면 쓰러졌다. 근데 혼자 있을 때는 안 쓰러지더라. 오냐 오냐 해 줄 사람이 없었으니까"라고 쏘아 붙였다.

이어 "재수없다. 아예 나 슬퍼죽겠다고 팻말이라도 들고 시위를 하지 그러냐"며 강한 독설을 퍼부었다. 또 은재는 종희때문에 망가지는 무열의 모습을 참지 못했고, “너 때문에 다 망가졌다. 이럴 거면 오지 말던가. 왜 와서 난리냐”고 퍼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베일이 가려졌던 무열의 스토커의 정체가 밝혀졌다.

황규림이 못말리는 남편 정종철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정종철은 2월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솔직히 못난 옥동자를 누가 잘생겼다고 해주겠냐. 아내는 내가 정우성보다 더 잘생겼다고 해준다"고 밝혔다.

황규림이 "남편과 차를 타고 가는데 옆선이 이병헌을 닮은 것 같았다"고 말하자 정종철은 "이러지 마라. 미안하다"고 급사과를 했다.

이와 함께 정종철은 "이런 멘트가 논란이 돼서 실시간 검색어가 올라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최근 다이어트에 대성공한 정종철 황규림 부부가 다이어트 비법과 알콩달콩 부부생활을SBS '짝'에 한국 남성과 결혼하기 원하는 일본 출연자가 등장해 화제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짝'에서는 솔로 신세에서 벗어나고 싶은 12명의 청춘 남녀가 애정촌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자 1호는 남다른 이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왔다"고 밝힌 여자 1호는 자신을 소개하는 동영상에서 "안녕하세요. 일본인 무라카미 메구미라고 합니다. 애칭은 메메입니다. 욘사마를 사랑하는 엄마 때문에 한국 문화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엄마보다 더 한국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있다. 저의 희망은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한국에서 사는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자기 소개자리에서 그는 "태어난 곳도 일본이고, 가족 중에 한국 사람은 없다"고 말하자 남자 출연자들은 "결혼을 하면 한국에서 사실 것인가", "나이 차는 어느 정도까지 극복할 수 있나"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 내며 관심을 보였다.

공개했다.

 탤런트 리키 김이 한국 이름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글로벌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사유리, 리키 김, 줄리엔 강이 출연했다.

리키 김은 미국 출신의 백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혼혈인으로 한국에서 '리키 김'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날 그는 자신의 한국 이름인 '김경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리키 김은 자신의 이름과 같은 가수 김경호를 의식하며 록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스처와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이름의 한자를 묻는 질문에 머뭇대던 그는 "경호란 뜻이 지켜주는…"라고 경호원을 염두한 대답을 내놔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JYP박진영과의 곡 작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세븐이 박진영의 필충만한 모션에 대해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에선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 세븐과의 인터뷰를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세븐은 같은 YG소속인 후배 빅뱅 탑의 의외의 모습을 폭로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탑은 TV나 이런 곳에서 너무 터프하고 카리스마 있게 보인다. 그런데 평소에는 ‘형 와쪄?’라고 물으며 애교를 부린다”고 폭로했다.

그의 폭로전은 박진영의 이야기로 이어졌다. 박진영과 곡 작업을 한 세븐은 “박진영 선배님이랑 저랑 띠동갑이다. 근데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너무 귀엽다.”고 밝혔다.

그는 “녹음실 안에서 제가 녹음을 하고 있잖아요. 그 3분 내내 눈을 감고 필 충만한 모션을 취한다. 처음에는 적응이 안돼 (안보이도록)커튼을 쳤다”며 직접 박진영의 모션을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노래 주셔서 감사하다”고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븐은 ‘내가 노래를 못해도’의 숨겨진 비화 역시 공개했다. 그는 “이 노래가 예전에 박진영 선배가 아끼는 손호영 선배한테 한번 곡이 갔었다. 그런데 못 부르시게 되자 박진영 선배 본인이 부르려고 킵해놓은 곡인데 제가 부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세븐의 신중국 서남부에서 8일 또다시 티베트 승려로 보이는 남자 한 명이 중국 통치에 항의하며 분신을 기도했다.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 소재 티베트 인권·민주주의센터는 이날 쓰촨성 아바현에서 한 남자가 학교 앞에서 분신을 기도했다고 밝혔다.

다람살라 키르티사원 승려들은 이 남자는 승려로 추정된다면서 군인과 경찰이 그를 옮긴 후 그의 행방과 몸 상태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분신이 확인되면 지난 11개월 동안 19번째가 된다. 분신을 기도한 사람 대부분은 승려들이며 지금까지 분신을 시도한 19명 중 최소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티베트 망명정부 로브상 상계 총리는 다람살라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티베트 내부의 티베트인들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점령 때문에 티베트와 티베트인을 위해 자신들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곡 ‘내가 노래를 못해도’는 JYP 박진영의 세련된 프로듀싱과 세븐의 감미로운 음색이 결합돼 귀를 사로잡으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이 반정부 민주화 시위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중동·아프리카를 휩쓴 ‘재스민 혁명’ 이후 한국인이 현지의 민주화 시위와 관련해 체포된 것은 처음이다.

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김모 씨(50·여)는 5일 저녁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민주화 시위를 벌이던 이집트인 10여 명과 함께 경찰에 체포됐다. 김 씨는 구속 상태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타흐리르 광장 근처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김 씨는 당시 시위 현장에서 다친 이집트인들에게 약을 발라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씨는 “약을 사러 갔다 오는 길에 시위 현장이 궁금해 가까이 가본 것일 뿐 시위에 참가하거나 시위자들을 도운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7년 전 관광비자로 이집트에 들어가 카이로에 거주해 왔으나 현재 여권 유효기간이 지나고 비자도 만료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는 지난해 2월 독재자 호스니 무바라크의 퇴진 이후 군부를 중심으로 한 과도정부가 들어선 상태다. 군부는 최근 시민들의 민주화 요구를 탄압한다는 비판 속에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지금도 시위가 산발적으로 계속되고 있다. 현지 관계자는 “김 씨가 광장 근처에 살다 보니 휩쓸린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함께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과 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최근 이집트에서는 무슬림을 상대로 기독교 선교를 하던 한국인들이 체포돼 추방당공무수행 위장해 청부 살해… 低연봉·윤리의식 부족이 원인

인도에서 범죄 소탕으로 이름을 떨쳐 국민적 영웅으로 불렸던 경찰관이 청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프라딥 샤르마(51·사진)는 2006년 11월 뭄바이에서 공무 수행을 가장해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했던 람나라얀 굽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굽타와 토지 거래 문제로 다툰 한 기업인의 부탁을 받고 청부 살인을 했다는 것이다.

샤르마는 1983년 뭄바이에서 경찰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는 공무 집행 과정에서 주로 곤봉을 사용했던 다른 경찰과 달리 권총을 썼다. 그가 살해한 범인은 100명이 넘는다. 범인들 사이에서 그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올랐지만 시민들은 그에게 열광했다. 샤르마를 소재로 한 영화도 2편이나 만들어졌다.

하지만 샤르마는 2010년 1월 청부 살인 혐의로 동료 경찰을 포함한 21명과 함께 체포됐다. 샤르마의 혐의는 목격자 진술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살해당한 굽타의 친구 알리 베다는 "굽타가 죽던 당일 점심때 거리에 서 있는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1대가 멈춰 서더니 여러 사람이 내려 우리 두 사람을 강제로 밀어 넣었다. 내려보니 경찰서였는데 굽타를 다른 방으로 끌고 갔다. 그게 굽타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굽타의 친동생 람프라사드는 "형이 끌려가던 날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한 이웃에게 연락을 받고 경찰에 도움을 청했지만 무시당했다"고 진술했다.

독립 조사기관은 체포 과정에서 총격이 벌어져 굽타가 죽었다는 경찰의 초기 발표가 거짓이었으며 샤르마를 포함한 몇몇 경찰이 조직적으로 굽타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샤르마 측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옆에서 사건을 목격했다고 진술한 베다는 지난해 3월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최종 판결이 어떻게 날지는 미지수다.

이번 일과 관련해 WSJ는 인도 경제가 지난 20년간 급속도로 성장했지만 아직 법적 안전망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인도 경찰은 전 세계 평균과 비교할 때 한 사람당 맡아야 하는 시민 수가 3배에 달하는 데다 낮은 봉급 때문에 윤리 의식이 결여돼 있어 경찰 비리가 만연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국인에 대한 감정이 나빠진 상태”라며 “이런 분위기가 김 씨에게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돈은 머무는 게 아니다" 전재산 1조8000억원 기부

"내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 내 아이들은 스스로 열심히 벌어야 할 것이다."

대만의 대표적 기업인인 장룽파(張榮發·85·사진) 창룽그룹(長榮集團·에버그린그룹) 총재는 7일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장 총재는 재산 규모를 밝히진 않았지만, 포브스는 지난해 그의 재산을 16억달러(약 1조8000억원)로 추산한 바 있다.

장 총재는 이날 "죽고 난 뒤 재산을 자식들에게 남기지 않고 전액 기금회에 기부하겠다. 젊은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노력해야 하며 부모에게 기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 자식들은 먹고살 만한 주식 지분이 있지만 더 갖고 싶다면 스스로 열심히 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사와 항공사, 호텔 등을 거느리고 있는 창룽그룹은 총자산 1000억위안(약 3조8000억원)의 대만 10대 기업그룹 중 하나이며, 산하 창룽해운은 세계 5위권의 해운사다.

장 총재는 지난 1985년 본인 이름의 기금회를 설립하면서 이미 기부 선행을 해왔다. 전국 약 7만명의 경찰이 각 지역의 곤궁한 가정을 찾아내 추천하면 기금회가 이들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도덕월간'이라는 서적을 매달 34만부씩 제작, 전 세계 31개국에 있는 1700여개의 학교와 28곳의 교도소에 배포하고 있다.

장 총재는 해운 회사 수습사원에서 출발해 선장을 거쳐 대그룹을 일군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그는 '가죽 자(尺)'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갈 때는 기내에서 자를 꺼내 좌석과 화장실의 사이즈를 재고 화장실과의 동선 거리를 측정하면서 승객에게 가장 편안한 기내 구조를 연구하곤 했다. 그는 "돈은 돌고 도는 물건이고 돈을 버는 데서 얻는 행복은 잠깐"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으며 독서광이기도 하다. 배를 타던 시절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으며 독서로 얻은 지식을 이후 사업확장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 총재에 앞서 대만 갑부들의 기부 선행도 계속 이어져 왔다. 훙하이(鴻海)그룹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 룬타이(潤泰)그룹의 인옌량(尹衍梁) 총재, 왕핀(王品) 그룹의 다이성이(戴勝益) 총재 등이 대표적이다. 장 총재를 포함해 이들 4명이 기부하기로 한 총 재산 규모는 대만 내정부(內政部) 올해 총 예산의 약 2배인 3000억위안(약 11조4000억원)에 이른다고 대만 언론들은 보도했다. 궈 회장과 인 총재, 다이 총재는 자신들 명의의 재산 중 90% 이상, 또는 보유 주식의 80% 이상을 공익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부터 자신들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해 2010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기부 약속(The Giving Pledge)'이 대만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부 약속'은 미국 갑부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이 제창한 캠페인으로, 억만장자들을 대상으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하자고 권유하는 운동이다.

소설가 공지영 작가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종편 TV조선이 투자했다는 이유로 보이콧하자 영화계가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범죄와의 전쟁') TV조선이 투자했단 말에 급호감 하락"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범죄와의 전쟁'에 TV조선·대성 상생투자조합이 일부 투자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공지영 작가는 김연아 선수와 가수 인순이가 종편 개국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다.

공지영 작가가 쓴 이 글은 36만명이 넘는 팔로워들에 알려져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실제 각종 트위터와 인터넷 게시판에는 "'범죄와의 전쟁' 보고 싶었는데 TV조선이 투자했다는 소리에 실망이다" "영화를 보지 않겠다" 등 글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영화 외적으로 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보고 '범죄와의 전쟁'과는 무관한 한 영화 프로듀서가 나섰다. 공지영 작가 트위터에 영화 투자 시스템을 설명하고 영화 외적인 것으로 지적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고 했다고 글을 남긴 것. 하지만 이 프로듀서는 공지영 작가 팔로워들에게 트위터상에서 뭇매를 맞았다.

이에 이 프로듀서는 "최소 백명 이상 사활을 걸고 찍은 영화를 영화 이외의 것으로 까는 것은 너무 저렴하지 않은가"라며 "앞으로 영화를 볼 때는 만듦새나 화두, 재미보다 그 영화를 투자한 사람 중에 보수진영은 없는가, 주요 스태프 중에 한나라당 당원은 없는가를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항변하는 글을 올렸다.

영화계 중진 중 한 명인 이현승 감독도 동조했다. 이현승 감독은 트위터에 "TV조선이 부분 투자했다고 '범죄와의 전쟁'에 보이콧한 모 소설가에게 영화계 투자상황을 설명하던 한 친구가 트윗에서 공격을 당했다"며 "만약 그의 소설책 종이를 수입하는 데 조선일보가 부분투자를 했다고 보지 말자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공지영 작가의 보이콧은 트위터를 넘어 윤종빈 감독을 비롯한 '범죄와의 전쟁' 관계자들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관계자는 "무조건 보이콧하자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윤종빈 감독 등이 무척 예민한 상황"이라며 "이 영화는 과거 아버지 시대의 적나라한 모습을 응시하는 내용인데 어떤 곳에서 부분 투자했다고 이럴 수가 있냐"고 개탄했다.

공지영 작가의 보이콧은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도 있는 문제다. 지난해 종편들은 개국을 앞두고 각종 펀드들과 제휴를 맺었다.

TV조선은 대성창투와 조합을, MBN은 소빅창투와 소빅글로벌콘텐츠투자조합(소빅펀드)을 결성했다. 소빅창투는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한 '도가니'에도 투자했다. 소빅창투가 소빅펀드가 됐으니 '도가니'에 투자한 곳이 종편과 손을 잡은 셈이 된다.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와의 전쟁'은 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해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 공무원과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가 손을 잡고 맹렬한 시기를 살아가다 90년 노태우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렸다. 2일 개봉해 8일까지 150만이 넘는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만큼 이 영화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단 뜻이다.

영화 속 조폭이나 다를 바 없는 검사의 모습은 법원의 문제점을 지적한 '부러진 화살'과 함께 공권력에 대한 창작자의 일침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외적으로 영화를 흔드는 건 아이러니다. TV조선·대성 상생투자조합은 '범죄와의 전쟁'에 일부 투자했다. 400억원 규모인 이 펀드에 TV조선은 일부 참여했다.

TV조선이 투자했다고 '범죄와의 전쟁'을 보이콧하자는 건 그야말로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격이다.

유진이 기태영을 살뜰히 챙겼다.

유진은 2월 8일 방송된 온스타일 '겟 잇 뷰티'에서 장윤주가 프랑스 파리에서 사온 수분 마스크를 황민영 기자에게 선물하자 남편 기태영에게도 나눠 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주는 황민영 기자를 위해 수분 마스크를 가져왔다. 해당 제품은 물을 넣고 쉐이크한 뒤 냉장 보관해 차가운 상태로 사용하는 국내에는 없는 제품이었다. 황민영 기자는 "면도 후에 진정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아직 국내에 없는 제품이라는 말에 "우리 나라에 아직 상륙할 계획이 없는 제품이네요. 우리 오빠 하나"라고 부탁했다.

유진은 황민영 기자가 "짝이 있는 분들은 제가 드릴게요"라고 말하자 온몸으로 춤을 추며 환호했다. (사진=온스타일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전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팀 내 최고의 동료인 박지성의 맨유 통산 200경기 달성에 따뜻한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자신이 감독이 된다면 제자들에게 본받으라고 하고픈 선수, 그리고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프로다운 선수가 박지성이라는 것이다.

박지성은 지난 5일 개최된 첼시와의 리그 경기를 통해 맨유 입단 일곱 시즌 만에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입단 후 줄곧 팀 내에서 가장 친한 동료로 우정을 쌓은 에브라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스포탈코리아-맨유특약’이 캐링턴에서 에브라에게 “팀 내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인 박지성이 200경기를 소화했다”고 알리자 그는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에브라는 “내 친구? 박지성이 자기가 내 친구라고 말을 하고 다니는가? 나는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모르는 사람이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 만큼 심한 장난도 쉽게 넘어갈 수 있을 만큼 친한 사이다.

이내 에브라는 평정을 되찾았다. 그는 “박지성이 200경기를 돌파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자랑스럽다”고 동료의 금자탑을 축하했다. 이어 “사실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박지성은 팀에서 전혀 중요한 선수가 아니다”며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성의 200경기 달성이 에브라에게도 주체할 수 없이 기쁜 소식이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린 에브라는 박지성을 냉정히 평가하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어느 날 감독이 된다면 내 선수들에게 보여줄 첫 번째 영상은 박지성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박지성의 태도, 정신을 교육할 것이다”고 밝혔다. “때로는 감독님이 (박지성을) 3~4경기씩 출전을 시키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어려운 상대로 경기를 소화하라고 요구한다. 그래도 아무런 문제 없이 요구한 바를 잘 해 낸다. 언제나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성에 대한 에브라의 평가는 객관적이었다. 에브라는 “박지성은 팀의 입장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다. 친한 친구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며 “어느 날 박지성이 맨유라는 팀을 떠나는 날이 오면 모두가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함께 뛰어본 선수 중 가장 프로라는 단어가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에브라는 “다행히 퍼거슨 감독이나 팀 동료들 모두 박지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박지성의 200경기 출전을 축하한다.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인사를돈을 갚으라는 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고교생이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미리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친구를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구속된 김모(16)군은 최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김군은 경찰에서 "친구가 계속해서 돈을 갚으라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죽이려고 마음먹었다. 또 범행을 하는 김에 아예 돈을 더 빼앗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군은 범행을 결심한 뒤인 25일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던 식당에 일을 돕겠다며 찾아가 범행에 사용할 끈을 미리 챙겼다.

이어 26일 밤 숨진 친구에게 휴대전화 통화로 "돈을 갚을 테니 만나자"고 해 27일 밤 0시께 구로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그리고 숨진 김모(16)군과 함께 약속 장소에 나타난 또다른 친구를 먼저 집에 보내고 나서 김군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유인하면서 범행 장소를 물색했다.

숨진 친구와 함께 구로구의 한 공원 앞 이동식 간이 화장실로 들어간 김군은 친구가 소변을 보려고 등을 보이자 준비한 끈으로 목을 줄라 친구를 살해했다.

김군은 처음 경찰 조사에서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이 휴대전화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그만둔 식당을 다시 찾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자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김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군은 지난 27일 새벽 서울 구로구의 한 공원 앞 이동식 간이화장실에서 고교생인 친구 김군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현금 10만2천원과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로 구속됐다.

 전했다. 에브라와 박지성은 오는 11일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당신 변호사 실수해 패소" 의뢰인 꼬득여 소송 건 뒤 수임료 챙기는 방식

경기 북부에서 개업한 김모(46) 변호사는 작년 10월 옛 의뢰인에게 소송을 당해 속앓이를 했다. 이모(51) 변호사가 "변호사가 준비서면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아 당신이 임대료 소송에서 패소한 것이니, 내가 변호해서 배상금을 받게 해 주겠다"며 김 변호사의 옛 의뢰인 양모씨를 부추긴 것이다.

뒤늦게 양씨가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낸 사실을 알게 된 김 변호사는 양씨에게 연락해 재판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음을 설명했고, 사정을 이해한 양씨가 두 달 전 소송을 취하해 사태는 일단락됐다. 김 변호사는 "이 변호사에게 연락을 했더니 '당신이 제대로 했는지 여부는 법원에서 판단할 일 아니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오더라"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변호사 업계에서는 이 변호사처럼 동료 변호사를 괴롭혀 이득을 챙기는 변호사를 '상어(Shark) 변호사'라고 부른다. 변호사가 변호사를 잡아먹는다는 뜻이다. 이들은 동료 변호사의 실수를 잡아내거나, 심한 경우 아무런 문제가 없는 소송 과정을 모함해 의뢰인을 부추긴 뒤 수임료를 챙긴다.

상어 변호사의 원조는 미국. 변호사 수는 많은데 수임할 수 있는 사건이 제한적이다 보니 변호사들이 같은 변호사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상어 변호사라는 말이 나왔다.

지난 2001년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박모(여)씨 사건을 맡았던 A(58)변호사도 2007년 상어 변호사에게 '물려' 곤욕을 치렀다. 부잣집 남편과 이혼하려던 박씨는 A변호사에게 재산분할과 관련해 무리한 요구를 했지만, A변호사는 법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한해 친절하게 변호했다.

하지만 2007년 A변호사는 박씨의 대리인이라는 이모(45) 변호사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변호사가 박씨에게 재판 결과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박씨가 이의제기를 못했다"며 '업무상 배임죄'로 고소한 것이다. A변호사는 2008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 변호사가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2009년 5월 대법원이 재항고를 기각할 때까지 2년 넘게 괴로움을 겪었다.

서울의 최모(49) 변호사는 한달 전 "당신이 변론한 소송의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 당장 사임하지 않으면 의뢰인에게 알려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상어 변호사의 '협박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 변호사는 최 변호사를 사임시킨 뒤 자신이 사건을 수임하려는 속셈으로 최 변호사에게 없는 일을 지어낸 것이었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전화를 한 변호사에게 정식으로 항의하고 대한변협에 징계를 요청할까 검토하고 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상어 변호사는 2000년대 후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한변협에 따르면 2000년 4699명이던 변호사는 지난해 1만2607명으로 늘었고, 1기 로스쿨생들이 배출되는 오는 4월에는 1만5000명 가까이 된다. 변호사 숫자가 급증하면서 IT·환경·종교 등 자신의 전문분야를 개척해 차별화를 하는 변호사들도 있지만, 경쟁에서 처진 일부 변호사들은 상어 변호사 같은 탈선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이모(58) 변호사는 "특히 사건 수임 능력이 없는 젊고 가난한 변호사들이 상어 변호사로 돌변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전했다.

예전에도 브로커에게 이름만 빌려주고 돈을 받는 '명의대여 변호사', 응급실을 돌면서 교통사고 사건을 맡는 '앰뷸런스 변호사'가 있었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탈선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교도소에 수감된 의뢰인에게 몰래 담배를 건네주거나 면회 일정을 챙겨주는 '집사 변호사'가 생기는가 하면, 거물 변호사를 소개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악어새 변호사'도 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탈선행위를 넘어 불법행위까지 일삼는 일부 변호사들을 어떻게 퇴출시켜 변호사 사회를 정화하느냐가 새로운 고민거리가 된 지 오래"라고 말했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발목부상을 당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베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POP 페스티발 KBS 2TV ‘뮤직뱅크 인 파리’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온유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공연에 앞서 진행된 현지 기자회견에서 동료 멤버 종현은 “온유가 발목 부상을 당해 함께 무대에서 서지 못한다”며 “함께 하지못해 안타까움이 크다. 다음 유럽 무대에는 반드시 5명이 다 함께 무대에 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녀시대와 2PM, 티아라, 비스트, 포미닛, 샤이니, 유키스, 시스타 등 케이팝 스타들 8팀이 참가해 유럽 팬들에게 신 한류인 케이팝의 진수를 선사하게 된다.

한편 ‘뮤직뱅크 인 파리’는 전 세계 72개국에 생방송되며 이번 공연장인 프랑스 파리의 ‘베씨’는 파리 시내 최대 규모의 실내 다목적 행사장으로 1만7000명을 이상을 수용할 수 있다.

“너무 섹시해 부담스럽다고?…누구나 입는 옷은 안 만든다”
밀라노 작업실서 만난 패션브랜드 돌체&가바나 공동창업자 돌체와 가바나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스테파노 가바나(왼쪽)와 도메니코 돌체. [신세계 인터내셔날 제공]1985년, 이탈리아 밀라노. 2명의 20대 청년은 종잣돈 200만 리라(당시 환율 기준 약 90만원)를 들고 패션 사업을 시작했다. 청년 도메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는 각자의 이름을 따 브랜드 이름을 ‘돌체&가바나’로 정했다. 현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한 ‘돌체&가바나’는 창업 후 27년 만에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명품’으로 불리며 한해 1조6500억원씩 판매되는 규모로 성장했다. 남성·여성복을 아우를 뿐만 아니라 향수와 안경·선글라스·시계ㆍ화장품, 그리도 캐주얼 브랜드 ‘D&G’도 이들이 만들어 낸다. 돌체와 가바나가 처음으로 한국 언론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에 있는 그들의 작업실에서다.

밀라노(이탈리아)=강승민 기자 <quoique joongang.co.kr="JOONGANG.CO.KR">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고객과 함께 파티를 열었다. 한국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나.

스테파노 가바나(이하 가바나)

“한국 고객들이 너무나 멋져서 놀랐다. 첫 한국 방문이었고 한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가 현장에서 본 것은 굉장히 패션에 민감하고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모두 잘 차려 입은 것뿐만 아니라 의상에 매우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을 알 수 있었다.”

도메니코 돌체(이하 돌체) “이번 우리 남성복 패션쇼(2012년 가을·겨울 밀라노 컬렉션)에는 두 명의 한국인 모델이 등장했다. 총 4명의 아시아 남성 모델이 섰는데 나머지 둘은 중국인과 일본인이었다. 한국을 방문해 한국인들이 어떻게 옷을 입는지 알게 된 것은 우리에게 매우 큰 자극이 됐다. 이번 컬렉션에도 대단한 영감을 준 방문이었다.”

가바나 “앞으론 ‘가장 섹시한 여성’ ‘가장 섹시한 남성’도 아시아 사람이 될 것이다. 이번 패션쇼에서 ‘섹스 심벌’로 내세운 모델 역시 동양 사람이다. 우리도 전엔 미국에 더 자주 가고 관심이 많았지만 요즘엔 아시아에 눈을 돌리고 있다. 아시아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우린 그런 아시아가 점점 더 좋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할 때도 중국에 들렀다 간 것이었는데 아시아에서도 한국인, 특히 남성들이 대단히 잘 생기고 패션 감각이 훌륭하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에 갈 땐 더 많은 한국인들과 개인적으로 만나 어울리고 싶다. 저녁도 같이 먹고 클럽에도 함께 가고 말이다.”

표범 무늬로 장식한 돌체&가바나의 여성용 핸드백. -창업을 결심했을 때 현재와 같은 성공을 예상했었나.

가바나

“전혀 꿈꾸지 못했다. 난 패션 디자이너가 되리라곤 생각도 해본 적 없었다. 도메니코야 양복장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패션에 익숙하기라도 했다. 한데 내 부모는 패션과 아무런 관계 없는 일을 하셨고 난 패션이 뭔지도 몰랐다. 도메니코는 원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했다.”

돌체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긴 했지만 그냥 꿈만 꾼 정도였다. 그냥 막연히 바랐던 거다. 시작부터 우린 휴가도 한 번 간 적 없을 만큼 열심히 일했다. 창업 후 수년 동안은 ‘돌체&가바나’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 하지만 지금 같은 성공은 꿈조차 꾸지 못했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생인 돌체는 패션 디자인을, 밀라노 태생의 가바나는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80년대 초 밀라노의 한 패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함께 일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시작해 ‘돌체&가바나’ 브랜드를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연인 관계는 브랜드 창립 20주년이 되던 2005년 2월 초 종료됐다. 당시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를 한 돌체는 “사업상으로 여전히 우린 함께”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영국의 일간 신문 ‘가디언’은 “한 침대를 쓰던 동업자들이 서로에 대한 연인 감정이 없어지면 대개는 다투며 재산을 나누려고 난리법석일 테지만 수천억원짜리 비즈니스를 함께 하는 관계라면 얘기가 다르다. 더군다나 자신들의 이름 자체가 사업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돌체&가바나’를 시작한 80년대의 패션과 지금은 무엇이 다를까.

돌체

“패션에 진짜 창의성이 필요한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진짜 패션이란 고급 코트와 재킷, 슈트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옷은 모두를 위한 것이 아니다. 세심하게 잘 다듬어진(sophisticated) 이런 옷은 갑남을녀를 위한 것도 아니고 누구나 입을 필요도 없다. 80년대는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구두 같은 액세서리만 보이던 때였다. 그러던 게 요즘은 제대로 된 옷, 진짜 패션을 이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시대로 바뀌고 있다.”

2012 가을·겨울 패션쇼의 마지막 순서에 등장해 관객에게 인사하는 스테파노 가바나(왼쪽)와 도메니코 돌체. 돌체&가바나의 패션쇼는 항상 밀라노 시내에 있는 피아베 가(街)의 브랜드 전용 쇼장 ‘메트로폴’에서 열린다.
-당신들의 옷은 꽤 야하고 대담한 편이다. 장식도 화려하고 때론 노출도 과감하다. 점잖은 옷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돌체&가바나’는 좀 부담스럽다.

가바나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지 않나. 섹시하다는 게 부담스럽다면 우리 옷을 사지 말아야지.(웃음) 누구나 우리 옷을 좋아한다는 건 반대로 말해 우리 디자인이 어중간(mediocre)하단 얘기다. 그렇게 하고 싶진 않다. 우리 옷은 매우 여성적이면서도 한편으론 검소하고 소박한(austere) 편이다. 소탈해 보이고 싶은 여성이라면 ‘돌체&가바나’ 남성복을 골라도 되고.”

-패션이 예술이라고 생각하나.

가바나

“패션 디자이너는 예술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긴 하지만 패션이 예술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예술이란 유일무이한 무엇이어야 하는데 옷은 그렇지 않으니까. 내 생각이 너무 진부한지도 모르지만 패션이란 시대를 반영하는 문화적인 흐름 정도가 아닐까 싶다.”

돌체 “내게 패션이란 팔 수 있는 상품이다. 예술이란 뭔가 숭고한 것이어야 하고. 시간이 지나서 패션이 예술적인 형태를 띨 순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패션 디자인에 자주 사용하는 표범 무늬엔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

가바나

“다들 우리 걸 따라한다.(웃음) 우린 이브생로랑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그 이후로 모두가 우리 걸 베끼고 있다.”

돌체 “1994년에 처음 사용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은 과감한 화려함(extravagance)이다. 대놓고 섹시하려 하기보다는 표범 무늬를 통해 이색적인 화려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가바나 패션쇼의 마지막 무대다. 이 브랜드 남성복 패션쇼의 피날레는 언제나 모든 모델들이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다.
-‘돌체&가바나’에 돌체가 없거나 가바나가 없다면.

돌체

“완전히 다른 브랜드가 될 것이다. 가바나는 프린트를 좋아하고 꽃무늬, 행복해 보이는 옷을 사랑한다. 난 슈트, 슈트, 슈트만 찾을 것이다. 가바나는 나보다 훨씬 창의적이고 용기를 북돋는 성격이고 관능적인 디자인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둘이서 의견 충돌이 있을 법한데.

가바나

“모든 것을 함께 결정한다. 돌체는 남성복과 스포츠 라인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난 영·유아복이나 여성 구두, 가방 같은 액세서리에 더 신경을 쓴다. 둘이라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모든 걸 다 할 생각을 하면 끔찍하다. 모든 일을 같이 할 시간이 없으니 서로 분담해 가며 하지만 최종 결과물은 무조건 함께 결정한다. 아주 아주 엉망인 ‘돌체&가바나’의 무엇이 있다면 그것 역시 우리 둘이 결정한 것이다. (웃음)”

-함께 일한 지 곧 30주년이 된다.

가바나

“그런 걸 상기시키다니! 그런 질문은 하지 말아 달라.”

돌체 “의사를 불러줘.”

(이 대목에서 가바나는 얼굴을 감싸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장난을 쳤고 돌체는 이마에 손을 얹으며 아픈 척을 했다.)

가바나 “우린 전혀 변하지 않았다. 30년이나 지났다고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우린 아직 젊고 싱그러운 사람들이다.(웃음)”

돌체 “맞다. 그렇다. (웃음)”

레이스 장식이 화려한 돌체&가바나 드레스를 입은 영화배우 스칼릿 조핸슨. [신세계 인터내셔날 제공] -창업 후 지금까지 가장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가바나

“힘든 일이 아주 많았는데…. 성장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고 그 과정에서 희생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건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다. 새로운 일이 일어나면 옛것은 버려야 한다.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 구체적인 에피소드까진 기억하지 못하겠다. 중요한 건 우리가 운이 좋은 편이었고 대단한 성공을 이뤄낼 수 있었단 거다. 열정 덕분에 어려운 일을 둘이 함께 이겨낼 수도 있었고.”

돌체 “우린 대단히 긍정적인 사람들이다. 울기도 하고 고통도 겪지만 부정적으로 생각하기보단 긍정적으로 밀고 나가는 편이다.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진달까. 학교에서 시험을 보지 않으면 성적을 올리기 어렵듯이 인생도 변화나 어려움 없인 더 성숙하기 힘든 것 아닐까.”

-디자이너가 되지 않았다면.

돌체

“건축가가 됐을 것이다.”

가바나 “배우.”

돌체 “스테파노는 아마 코미디언이 됐을 것이다.(웃음)”

마돈나가 우리 옷 입었다고? 마음 졸이며 영화 보다 환호
2008년 마돈나가 발표한 앨범 ‘하드 캔디’의 표지. 돌체&가바나의 의상을 입었다.‘돌체&가바나’가 유명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팝스타 마돈나다. 도메니코 돌체는 “1980년대 후반, 우연히 마돈나의 콘서트를 보러 갔을 때만 해도 ‘언제쯤 마돈나 같은 스타에게 우리 옷을 입힐 수 있을까’ 하고 바라기만 했다. 그때 마돈나는 장 폴 고티에의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돌체&가바나와 마돈나의 첫 인연은 91년 마돈나가 영화 ‘진실 혹은 대담(Truth or Dare)’에 이 브랜드 옷을 입고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스테파노 가바나는 “주변 지인에게서 ‘영화 촬영 현장에서 봤는데 마돈나가 너희들 옷을 입고 나오는 것 같다’는 얘길 들었을 때만 해도 믿지 않았다”면서 “영화에서 직접 그 의상을 확인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몇 달 동안 고민도 했다”고 털어놨다. “기대를 하고 영화를 봤는데 정작 우리 옷이 아니면 어쩌나 너무 걱정이 됐다”는 것이다. 다행히 마돈나의 의상은 돌체&가바나의 것이었고 마돈나가 이 영화 시사회에서 입을 드레스를 직접 돌체&가바나에게 의뢰하기에 이른다. 1 1993년 마돈나의 ‘걸리 쇼 투어’에 쓰인 돌체&가바나의 의상 디자인 스케치 2 (왼쪽부터) 스테파노 가바나, 마돈나, 도메니코 돌체.돌체는 “우린 그때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이후 돌체&가바나는 마돈나의 월드투어 콘서트 의상을 디자인했고,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명성을 구축해 나갔다. 이들의 인연은 단발로 그치지 않고 계속됐다. 이들의 표현을 빌리면 “20년 넘는 대단한 우정”이다. 돌체&가바나는 2001년 봄·여름 패션쇼의 주제를 아예 ‘마돈나-80년대’로 정하기도 했고, 2010년 3월엔 마돈나와 함께 ‘MDG’라는 선글라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마돈나 이름의 첫 글자 M과 두 디자이너 이름의 첫 글자를 합쳐 지은 이름이다. 대개의 경우 브랜드 이름에 스타 이름을 덧붙이는 정도로 작명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들의 결속력이 얼마나 끈끈한지 짐작하게 하는 사례다. 돌체는 “서로 너무 바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린 여전히 친구 관계로 잘 지내고 있다”면서 “요즘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함께 하거나 미국 뉴욕 같은 곳에서 만나 어울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김제동 토크쇼’ 취소, 정말 화난다” 

“MB정부 내내 KBS 정치, 반드시 벌 받을 것” 맹비난 

최영식 기자 |  


12.02.03 09:10 | 최종 수정시간 12.02.03 09:48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김제동 토크콘서트’ 울산공연 취소 소식에 “MB정부 내내 계속된 KBS의 정치, 반드시 벌 받을 것입니다”라고 맹비난했다.

문 상임고문은 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제동 토크쇼가 정치적? KBS의 대관취소야말로 정치적!”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3월 4일 울산 KBS홀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 공연이 예정됐으나 KBS쪽의 대관 보류로 최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김제동 토크콘서트 기획사인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4일 KBS 부산총국과 공동주관으로 부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연 데 이어 다음달 울산에서도 KBS 울산총국과 함께 울산 KBS홀에서 콘서트를 열 계획이었다. 울산 공연은 이미 표 예약 판매를 시작해 2일까지 400장이 팔린 상태였다.

문 고문은 “제가 부산콘서트 공연참가한 게 KBS측의 대관취소 사유라네요”라며 “저는 부산콘서트 때 티켓사서 관람했을 뿐인데요. 어떤 사람 관람은 공연참가가 되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렇다면 저는 수많은 공연을 취소시킬만한 공연참가를 했단 걸 고백합니다”라고 비꼬았다.

문 고문은 “김제동 울산토크쇼 취소. 이런저런 얘기했지만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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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에 ‘정동영도 정청래도 출마 못합니다’ 글 올려
“민주당 지지 철회…얼른 성전환수술이라도 해야…”
“여성 의원 정봉주 지역구도 노려”…한명숙 지도부 정면반발

“한명숙: 이대출신. 비례대표 출마예정, 신낙균: 이대출신. 뒤에서 총질한 대표적 인물. 한미FTA협상파. 비준 비밀투표하자고 한사람, 서영교: 이대출신. 중랑갑 출마, 이미경: 이대출신. 은평갑 출마, 유은혜: 이대출신. 일산동구 출마, 김상희: 이대출신. 부천소사 출마, 이경숙: 이대출신.영등포을 출마, 고연호: 이대출신. 은평을 출마, 김유정: 이대출신, 마포을 출마.”

통합민주당 지도부의 ‘여성 15% 할당 공천’ 방침에 반발하는 정청래 전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이 8일 ‘총선출마 예정 이대 동문회 명단’을 실명 공개하며 한명숙 지도부에 정면 반발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서울 마포을 선거구에 출마 예정인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다음 아고라 등에 <여성의무할당공천 15%의 비밀: 정동영도 정청래도 출마 못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저는 이대출신이라고 해서 특별히 공격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라면서도 “하루종일 저의 트위터에 이대라인을 언급하며 분통을 터트립니다. 또 얼른 성전환수술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지지를 철회한다. 이럴려고 모바일경선 하자고 꼬셨냐? 능력위주로 해야지 여성이라고 무조건이냐? 그럼 FTA 찬성이든 전여옥 같은 여성이든 무조건 다 공천을 줘야하냐? 등등 불만과 원성의 글이 제 타임라인을 장식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해당 지역에서 미디어 악법이다, 서울 광장 조례다, 각종 서명운동에 힘을 쓰고 각종 집회에 당원들 독려해서 나가고 무상급식 주민투표,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운동 뼈 빠지게 다 해서 이제 지역 사정이 좀 좋아지니까 숟가락 드는 것도 모자라 쪽박을 깨려 합니까?”라며 “사전에 한마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사전에 전화 한통 없이 지역위원장 건너편에 현수막부터 겁니까? 얼굴이 너무 두껍지 않습니까?”라며 자신의 예를 들어 울분을 토했다.

그는 또한 “누구라고 차마 말은 못하지만 현직 비례대표 여성 국회의원이 정봉주 의원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앞두고 있자 작년 여름인가 그 지역도 낼름낼름 노렸다는 사실을. 그래서 정봉주 의원이 초상집에서 ‘여기 어디라고 오냐?’며 쫓아버렸다고 저에게 말을 하며 ‘정청래 의원도 두 눈 부릅뜨고 지역구를 사수하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정동영 의원이 말했습니다. ‘나야~당에서 공천을 못주겠다. 출마하지 말라. 그러면 그럴 수도 있지만 정청래 의원은 참 큰일이네. 경선도 못하고 공천탈락이라....참 이거 심각하구만!’ 이게 어디 저만의 문제이겠습니까? 지금은 아니어도 또 어떤 여성후보가 최재천 의원 지역구에 공천장을 내면 최재천도 낙동강 오리알이 되는 겁니다”라고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그는 “당의 배려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뱃지를 단 사람은 다음 번 총선에서 당에 결초보은 하는 것이 정치도의이고 상도덕입니다. 대개 당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에 출마하여 당세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16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었던 허운나 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분당에 출마하여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당의 명령에 따랐던 모범적인 케이스”라며 “당의 혜택을 받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허운나 전 의원처럼 당에 결초보은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당의 지지율이 올라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될 것 같은 지역구를 눈치를 보다가 선거를 몇 달 앞두고 지역구를 찍어 내려옵니까?”라며 여성 비례대표들의 무더기 지역구 출마에 반발했다.

그는 가산점제 도입과정에 대해서도 “기존 여성 정치인들은 몇몇(박영선, 김현미, 김영주)은 자신이 여성이지만 이미 당의 혜택을 받은 만큼 경선에서 가산점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우격다짐으로 해당 지역구에서 당선된 여성 국회의원(이미경, 추미애, 박영선)은 가산점이 없고 전현직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가산점 10%(20%를 득표하면 22%), 나머지 여성정치신인에게는 20%의 가산점을 주기로 합의한 것”이라며 “그런데 이제 와서 이것 가지고도 안 되겠다. 아예 가산점이고 뭐고 무조건 “여성후보 의무 할당 지역구 15%공천”을 내놔라!고 들고 나온 것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습니까?”라고 반발했다.

그는 “민주통합당은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닙니다”라며 한명숙 대표를 정조준한 뒤, “국민경선이 원칙이면 국민경선을 하는 겁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특권 낙하산 공천은 반대합니다”라며 즉각적 ‘15% 여성 할당’ 방침의 철회를 촉구했다.

정 전 의원은 이와 별도로 자신의 트위터에 한 시민이 쓴 “덮어놓고 여성의무 공천 15% 할당하면 대통령은 박근혜로 의무할당하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국시원이 사상 처음으로 의사 국가시험 기출문제를 공개한다.

한국보건의료국가시험원(국시원)은 1월 11일 종료되는 제7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 기출문제와 가답안을 사상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시원 측은 이에 대해 지난 시험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 논란 불식을 위해 올해부터 의사 시험에 한해 기출문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피고 대리인, 지금 여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참고 있는데 뭐하는 거냐”법정 안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는 일부 막말 판사들의 문제의 발언이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발표한 2011년 법관평가 결과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 소송관계인에게 시종 정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우수한 법관들도 있었지만 노골적으로 윽박지르고 인상을 찌푸리는 등 고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이들도 여전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7일 법관평가 결과를 공개하며 “소속회원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수행한 소송사건의 담당판사에 대해 자율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모든 법관(26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접수한 평가서는 2555건, 평가한 법관 수는 933명이다.

법관 윤리강령을 기초로 ▶공정 ▶품위 및 친절성 ▶직무능력 3개 분야로 나누어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전체 법관의 평균점수는 73.9점이다. 상위 법관 10인은 전체 평가한 법관 933명 중 상위 1%를 기준으로 선정했고, 법관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를 받은 법관 161명 중에서만 선정했다. 상위 1% 선정기준에 따르면 9명을 선정해야 하지만 공동 8위가 나와 총 10인이 뽑혔다.

▶ 강상욱 부장판사(의정부지방법원) ▶강일원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김창보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김형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신용호 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이승련 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이창형 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정일연 부장판사(서울중앙지방법원) ▶조해현 부장판사(서울고등법원) ▶최창영 부장판사(수원지법 안양지원)

하위 평가 법관 9인에 대한 선정도 상위 평가 법관 선정기준과 마찬가지로 최소 5회 이상 평가 받은 법관 161명 중에서 선정한 것이고 이들 하위 평가법관의 평균 점수는 38.1점에 불과했다. 하위 평가 법관 9인의 명단은 해당법관의 명예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발표하지 않고 대법원에 전달했다.

아래는 서울지방변호사회가 발표한 문제 사례와 우수사례. 문제 사례 총 33건 중 일부와 우수 사례 총 28건 중 일부.

문제 사례 (자기자랑형)
▶ 소송당사자의 변론을 듣기보다는 재판장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였고, 일방 대리인과의 언쟁으로 상당한 시간을 소비하였음.

문제 사례 (편협한 재판 운영)
▶ 원심이 유죄를 선고하였다고 하여 선입견을 갖고 검사의 증거신청은 입증취지도 묻지 않고 받아주면서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는 모두 필요 없다면서 배척하여 사실상 심리를 거부함.
▶ 소송대리인에게 사실관계에 대한 심증을 명백히 드러내기에 대리인이 변론을 하자 당사자가 출석하여 있는 자리에서 “사실을 왜곡하는 거냐. 자꾸 그러면 당사자가 진짜 사실을 오해한다.”면서 변론을 제지함.

문제 사례 (귄위적이고 고압적인 태도)
▶ 변호인과 피고인이 최후 진술을 할 당시 재판장이 판사석 의자를 돌려서 피고인과 변호인을 등지고 앉아 있는 바람에 피고인과 변호인이 매우 당황하였음.
▶ 당사자에게 “당신이 알지 내가 알아!”라고 큰 소리를 치는 바람에 본인의 귀를 의심하였음.
첫 기일에 증거신청을 하자 재판장이 인상을 찌푸리면서 “피고 대리인. 지금 여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참고 있는데 뭐 하는 거냐.”면서 윽박지름.
▶ 변론기일 당시 전문심리위원이 판사에게 기록을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기에 대리인이 법대 앞으로 나아가 설명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하려 하자, “감히 변호사가 법대 앞으로 오느냐.”면서 인상을 쓰고 훈계조로 이야기함.
▶ 당사자나 대리인에게 늘 지적하고, 나무라는 태도를 보임. 특히 당사자 본인에게는 조금만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윽박지름.

문제 사례 (안하무인식 거침없는 막말)
▶ 조정 당시 참고인으로 출석한 사람에게 “당신이 사기꾼이다.”라고 말하여 그 사람이 바로 조정실 밖으로 나가 버렸음.
▶ 형사사건에서 변호인의 최종 변론 도중 “변호인이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항소이유가 이게 말이 되느냐.”는 등 모욕적인 언사를 함.
▶ 법정에서 “원고, 피고 모두 독한 사람들이다”라는 말을 하였고, 대리인이 조정가능성을 언급하자 “우리 재판부는 조정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소송대리인이 의뢰인들에게 손해배상청구 당한다”는 말까지 하였음.
▶ 재판장이 법률적 의견을 밝힌 후 본인이 법률적 쟁점에 관한 의견을 적은 준비서면을 제출하자 변론기일에 인상을 쓰더니 준비서면을 툭 집어 던지면서 “모르면 좀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준비서면을 내라. 내가 안 된다고 했잖아.”라면서 심한 모욕을 줌.
▶ 결론을 내려 놓고 이혼에 응하라고 화해권고를 강요함. 이혼당할 만하다고 냉소적인 언변을 함. 변호사가 이혼사건에서 변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취지로 말함. 법정에서 대기 중 앞서 진행된 당사자 본인사건의 경우 당사자들에게 반말 투로 고압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였음
▶ 소송당사자에게 “20년간 맞고 살았으니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라.”고 말하는 등 고압적으로 호통, 반말, 비속어를 사용함.

문제 사례 (불공정한 재판 운영)
▶ 재판장이 사건 당사자들이 자리에 나오자 상대방 측 지배인에게 웃으면서 “저도 이 금고에서 돈을 좀 빌리고 있습니다. 지점장은 안녕하시지요?”라고 말을 하였는바, 공정성에 의심이 갔음.
▶ 불구속으로 재판 받던 피고인을 아무런 이유도 알리지 않은 채 느닷없이 법정구속하고, 나중에 변호인에게는 피고인이 합의하도록 하기 위해 구속시켰다고 해명함. 합의를 하지 않으면 중형을 선고하겠다고 일찍부터 고지함.
▶ 피고인이 공소사실 일부를 부인하자 형량에 큰 차이가 없고 반성의 태도가 없어 보여 불리하다면서 사실상 자백을 강요함. 검사의 공소사실이 전후 모순되는 것으로 나타나자 직접 공소사실을 새롭게 구성하여 검사에게 알려주기까지 함. 피고인 신문을 할 기회를 주겠다고 날짜까지 지정해서 약속했다가 이를 번복하여 기회를 주지 않음.
▶ 강제조정 후 이의가 제기되어 6개월 간의 변론을 거쳤으나, 또다시 강제조정을 하고 선고기일을 추정하는 등 지나치게 조정을 강요함.

문제 사례 (함흥차사형)
▶ 항소이유서 제출 후 1년이 지난 후에야 변론기일을 지정함.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단을 갖고 소송을 지휘하고, 증거신청이나 구석명 신청에 대하여도 아무런 이유 없이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하는 등 최소한의 성의나 균형감각도 느낄 수가 없었음.
▶ 조속한 결정이 요구되는 사안이어서 특별사정에 의한 가처분취소신청을 하였으나, 신청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야 결정이 내려졌음.

우수 사례 (28건 중 일부)

▶ 소송관계인에게 정중하고 친절하게 대하였으며, 충분한 변론과 진술을 허락하였음. 재판결과 피고인은 법정구속되었지만, 절차진행만큼은 모범적으로 되었다고 판단됨.
▶ 늦게 도착한 증인에 대하여 시간에 쫓기지 않고 신문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법률지식이 부족한 상대방 본인을 배려한 모습이 모범적이었음.
▶ 피고인에게 충분한 진술기회를 부여하고, 충고와 훈계의 말을 적절히 하여, 재판 종료 후 피고인이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음
▶ 준강간사건에서 피해자가 피고인과의 접촉을 일절 거부하여 합의나 공탁을 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공판 당시에도 피해자의 의사를 알 수 없었는데 재판부가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합의의사를 물어보았음.
▶ 성폭력사건에서 무고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이 수치스러울까 방청객을 나가게 하는 등 피고인을 배려해 주었고 변호인의 의견을 끝까지 경청해 주었음. 인자하고 훌륭한 재판장 덕분에 어려운 사건이지만 힘들지 않았음.
▶ 형사사건에서 피고인을 대하는 태도가 정중하였고, 피고인의 비법률적이고 비논리적인 주장도 진지하게 들어주었으며, 절차진행에 있어서도 피고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방어권 보장을 위하여 충분한 조치를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천정배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용산참사 후 3년 법이나 제도나 개선된 것은 없습니다 민주당 집권 10년 동안에도 그랬고 지난 3년간도 그랬습니다 반성하고 사과합니다 새출발 민주당이 정동영의원등이 발의한 강제퇴거금지법 추진을 비롯 확실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 역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18대 국회는 역사상 최악의 국회중 하나였다! 날치기 다섯번에 1% 부자를 위한 입법에 몰입했다! 2월 마지막 국회는 오늘 제출된 서민의 눈물 닦아주는 '강제퇴거 금지법'(용산참사 방지법) 하나 만이라도 통과시켜야한다! 한나라당에 호소한다!"고 적었다. 정 의원은 용산참사 3주기를 앞두고 '강제퇴거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18일 발의했다.

용산참사 당시 망루에 올라갔던 이충연 씨 등 7명은 2010년 11월 징역 4~5년을 선고 받고 현재 수감돼 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용산참사' 관련 구속 철거민을 석방하라며 1인시위를 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역시 같은 날 한 북콘서트장에 초대손님으로 참석해 용산 참사 때문에 구속된 철거민들의 석방을 촉구하고 유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19일 서울역 광장에서 용산참사 3주기 추모대회가 열렸으며, 20일에는 용산참사 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제가 열린다. 용산참사 3주기 추모준비위원회는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공원 희생자 묘역에서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만 골라 교통사고를 냈다고 거짓말을 한 뒤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44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2007년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운전하던 차량을 불러세운 뒤 '차가 내 발을 타고 넘어갔다'며 사고가 난 것처럼 속이는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보험금 1천 2백만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한 차량의 경우 경찰서에 가지 않고 보험사를 통해 쉽게 합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상습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큰 파장을 몰고 왔던 '한예슬 사태'가 실상 연예계에 여전히 곪은 문제로 남아있어 비슷한 상황 반복 가능성에 대한 방송 관계자들의 우려가 상당하다.

현재 방영중인 한 드라마 촬영장이 비슷한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것. 최근 주인공인 젊은 여배우가 이틀 동안 아예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촬영장은 완전한 비상사태를 맞았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최근 이틀간의 잠수가 전부가 아니다. 몇 번씩 제 시간에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아 제작진을 비롯한 스태프들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경우가 수시로 있었다"며 "단지 촬영 스케줄이 너무 힘들다고 몸살 등의 핑계를 대며 수시로 촬영장 이탈을 하거나 아예 나오질 않아 촬영 일정이 몇 번씩 뒤집혔고 덕분에 다른 기라성 같은 나이 많으신 배우들이 더욱 고생을 해야했다"고 힘든 상황을 호소했다.

이어 "현재 스태프들 불만이 상당하다. ‘한예슬 사태’를 떠올리며 비슷한 상황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태다. 단 초반부터 다른 경쟁작에 뒤쳐지고 시청률이 아직 잘 나오지 않고 있는 터라 문제가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제작사에서는 최대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쉬쉬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의 한 스태프 또한 "거의 미칠 지경이다. 주위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다. 선배 배우들이 버젓이 함께 촬영 중인데 전혀 개의치 않는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다"며 "그래도 우리 모두 참고 촬영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 방영을 중단할 수도 그렇다고 주인공이 없는 드라마를 찍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라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방송 관계자들의 젊고 높으신 톱배우들에 대한 호소는 단지 스케줄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는 문제뿐만이 아니다. 두 배로 몸이 지칠 수밖에 없는 중견 배우들이 힘들다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에 임함에도 불구하고 몸 사리기 바쁘거나 지각 정도는 수시로 일삼는 그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실제, 얼마 전 종영한 한 사극 드라마 촬영장도 보이는 것과 달리 현장 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추운 겨울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슛 대기 중이던 한 중견배우는 촬영 약속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한참 후배인 주연배우 때문에 30분간을 산에서 벌벌 떨며 그저 버텨야 했다.

또 다른 촬영장에서는 젊은 주인공 배우가 대본조차 제대로 외워오지 않아서 촬영 시간이 계속 지연되는 탓에 다른 여러 연기자들이 안 해도 될 고생을 함께 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배우들 간의 팀워크도 좋을 리가 만무하다. 배우 간 목소리 큰 싸움이 오고가지 않는 것만 해도 꽤 운 좋은 경우인 것이 요즘 드라마 촬영장의 현실이다.

한예슬 사태가 있은 당시, 일부 연예인들은 '그저 숨겨져만 있던 배우들의 힘들고 열악한 상황에 대한 문제성을 일깨워줬다'며 지지 발언을 더하기도 했지만, 대다수 중견 배우들과 방송 관계자들은 '시청자와의 약속을 깨고 더욱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완전히 버렸다'며 한예슬에 대한 적잖은 실망과 질타를 쏟아냈었다.

이에 한예슬은 "옳은 일을 했다고 믿고 싶다"고 입장을 완전히 굽히지 않으면서도 "일부 관계자들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마음이 여리고 부족한 탓에 실수를 했다"고 제작진과 시청자들에게 눈물의 사죄를 해 문제의 상황은 큰 탈 없이 종결됐다.

한예슬이 당시 촬영 거부하고 도피까지 감행한 것은 도저히 소화하기 힘든 무리한 스케줄이 이유였다. 그리고 그녀의 이 같은 입장이 그저 '변명'으로만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실제 대부분의 드라마가 시간에 쫓겨 무리한 촬영 스케줄을 이어가는 탓에 배우들의 고통 섞인 호소가 예외인 경우는 없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한예슬이 배우들의 완전한 동조를 얻지 못한 것은 더한 처지와 상황에 있는 배우들이라 해도 일단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애써왔던 터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불만을 먼저 터뜨리는 일이 대신 십자가를 매는 경우로 비춰질 수는 없었던 것은 사실 당연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 방송 관계자는 "요즘 드라마 촬영장을 보면 '제2의 한예슬 사태'는 얼마든지 또 발생할 수 있다. 문제의 배우 스스로는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입장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꼭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그저 대우만 받고 편하게 일하고 픈 일부 젊은 톱배우들만이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며 "연기력의 내실은 물론이고 배우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조차 전혀 기대할 수 없는데도 그저 스타성이 대단한 배우라면 시청률 탓에 어쩔 수 없이 캐스팅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그런 배우들의 만행을 더욱 부추기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해결책을 찾을 수 없는 현실에 그저 안타까워했다.

개그맨 김주현의 부인 이유경씨가 헬스클럽 운동 모습 뒤태에 이어 앞모습을 공개했다.

김주현의 부인 이유경씨는 20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점심시간, 헬스장에서 남편과 함께 하는 다이어트, 힘들엉. 은근히 운동시킨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김주현은 한층 날씬해진 몸과 날렵한 턱선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으나 정작

네티즌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부인 이씨.

이씨는 웬만한

연예인 못잖은 완벽한 S라인 뒷모습을 과시해 사진을 접한 네티즌으로부터 "숨막히는 뒤태"라는 칭찬을 들었다.

자신의 뒤태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씨는 미니홈피에 “저 실시간에 우와~~ 저 애기 둘낳은 몸이랍니다. 운동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남편 김주현과

트레이닝에 열중하고 있다.

김주현은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의 코너 '비둘기합창단'에서 '딱딱이'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부인과쇼핑몰을 운영중이다

코요태 신지가 6년만에 1위 후보에 오른 기쁨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신지는 20일 방송되는 KBS`뮤직뱅크`에서 신곡 `했던 말 또 하고`로 1위 후보에 올랐다. 티아라의 ‘러비더비’(Lovey-Dovey)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코요태가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2005년 `빙고` 이후 처음이다. 당시 코요태는 이 노래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리허설 도중 이 소식을 듣고 신지씨가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 빽가와 함께 활동을 다시 시작하며 오랜만에 1위 후보의 영광에 올랐다는 소식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멤버 김종민은 "코요태는 역시 셋이어야 완벽하다는 걸 보여준것 같다, 완벽한 3인조 코요태의 활동,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발혔다.

코요태의 신곡 `했던 말 또 하고`는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브레이브사운드 소속 프로듀서 코끼리왕국의 공동작품이다.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색깔과 코요태 특유의 댄서블한 느낌이 용감한 형제의 손을 거치며 절묘하게 조화가 된 된 곡이다.

일본 성인 비디오에 출연하는 유명 여배우가 보낸 화환이 결혼식장에 놓여진 사진이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전파되며 남성 누리꾼들의 묘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은 여성 뒤로 놓여진 화환에는 '이제 당신을 보내드립니다.도쿄핫엔터테인먼트 유마 아사미'라는 문구가 써 있다.

'도쿄핫'은 일본의 유명한 성인물 제작사이며 유마 아사미는 AV배우로 국내에도 다수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2010년에는 한 국내 인터넷 방송사의 론칭 행사에 초대되기도 했다.

이 사진 속 화환은 실제로 유마 아사미가 보냈다기보다 신랑 친구들의 짓궂은 장난쯤으로 추정된다. 성인 비디오나 몰래 보는 총각 신세에서 벗어나 잘 살아보라는 격려인 셈이다.

누리꾼들 역시 "친구들이 센스가 있다", "신랑이 보면 당황하겠다" 등의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유마 아사미는 도쿄핫이 아니라 S1 소속이다"는 전문가(?) 댓글도 눈에 띈다.

설 연휴를 맞아 직장인들의 관심사인 설 보너스가 화제에 올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설에 임직원들에게 보너스나 선물을 지급할 예정인 중소기업은 10곳 중 6곳 가량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산의 중소기업인 엔피씨는 평균 2700만 원의 상여금을 줘 눈길을 끌고 있다. 범용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이 업체 관계자는 노사화합을 통한  투명경영으로  높은 성과를 이루며 성장을 거듭해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설날연휴를 앞두고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우회도로를 이용한 귀성길 단축 비법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부선, 서해안선, 중부선 등 수도권 고속도로 주요 3개 구간이 막힐 경우를 대비해 우회도록 분석 자료를 올렸다.

먼저 경부고속도 귀성길은 용인 서울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이 원활하다.중부고속도로 귀성길 경우에는 정체 시 국도 17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게 빠를 수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귀성길에는 국도39호선과 국도82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 교통상황이 낫다는 의견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 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38만4000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간 상태며 고속도로 전체 통행량은 364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설은 월요일이어서 귀성 교통량이 주말로 분산되는 반면 귀경 차량은 설 당일과 다음날로 집중돼 교통이 더욱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20cm에 가까운 많은 눈이 내렸다.

이 지역에는 앞으로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교통불편이 우려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동지역을 비롯한 도내 산간지역 11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오전 6시 현재 미시령 17cm, 대관령 14cm 등의 많은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특 이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성길 행렬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공사국도관리사무소는 대관령 등 산간 고갯길을 중심으로 수시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곳은 없지만,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로 변하면서 산간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일까지 산간 지역에는 최고 15cm, 동해안 지역에는 1~5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눈은 설 전날인 22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강원 영동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동지역으로 향하는 귀성객의 경우 체인월동장구를 준비해 안전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일명 ‘인셉션 통조림’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이 사진 속 통조림은 신기하게도 뚜껑을 따면 그 안에 또 다른 뚜껑이 존재한다.

영화 '인셉션'은 꿈속의 꿈을 거듭하는 내용으로 영화를 보고 나서도 무엇이 진짜이고 환상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때문에 ‘인셉션’이란 통조림 뚜껑이 연이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인셉션 통조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인셉션 통조림'을 본 네티즌들은 "재밌는 불량품이다" "저 뚜껑 안에 또 뚜껑이 있을까", "

계속 뚜껑만 나오려나?","그냥 불량품 같은데?", "코미디 프로그램소품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 등의 다양반응을 보였다.

상하이 선화가 디디에 드록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연봉에 관한 합의는 모두 마친 상태로 빠르면 다음 주 월요일 계약을 마칠 예정이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가 니콜라스 아넬카에 이어 드록바 까지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20일 중국의 통신사 소후(搜狐)는 드록바가 주급 27만 파운드(한화 약 4억7,500만원)에 상하이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1년 총 연봉은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45억원)로 이는 순수 주급으로만 따질 경우 안지에서 활약중인 에토오에는 못미치는 금액이지만 호날두와 메시를 상회하는 금액이다.

드록바는 당초 첼시와 2년 이상의 기간으로 재계약하기를 원했지만 첼시가 1년 계약을 제시하고, 반면 상하이가 엄청난 조건을 제시하면서 상하이로 이적하게 됐다.

드록바는 이적과 관련해서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첼시 감독과 팀 동료 토레스에 관한 의미 심장한 말도 남겼다.

드록바는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을 존중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토레스는 엄청난 몸값의 선수이고 나는 첼시에서 오래 활동하며 커다란 공헌을 했고 영예를 누렸다” 라며 “토레스가 영입된 지 1년이 지났다. 토레스가 투입되고 내가 안돼서 누군가 벤치에 있거나 뛰고 있거나 한 것은 이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상하이는 12월 니콜라스 아넬카를 영입한 상황으로 아시아 최강의 공격조합이 탄생하게 됐다. 계약은 빠르면 다음 주 초 발표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20일 자신의 새 페이스북 계정을 개설하고 이름도 ‘수첩공주’에서 ‘친근혜’로 바꿨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쇄신과 변화가 필요한 새해를 맞아 페친(페이스북 친구)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과 더욱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친근혜’라고 이름을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친근하게 여러분과 가까워지기 희망한다”면서 “이곳에서 더 자주 만나고 마음과 생각을 많이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새 계정을 열면서 기존의 수첩공주 계정은 삭제하기로 했다. 기존 계정에 대한 ‘좋아요’ 클릭수가 3968개에 이르러 이름 변경이 가능한 100개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수첩을 손에 든 캐릭터도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으로 대체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난해 10·26 재보선 지원에 나서며 일반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수첩공주는 정치인들이 자신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부정적 별칭이었으나 “수첩에 적고 그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도 되지 않는냐”며 페이스북 이름으로 정했다. 네티즌 투표로 캐릭터의 의상을 검은 폴라 티셔츠바지 차림의 스마트룩으로 선택했던 그는 지난해 말 당 비대위원장을 맡은 후 계정의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네티즌의 의견을 받아왔다.

순빈 봉씨의 금지된 사랑 담은 소설 ‘채홍’…1분 15초의 세련된 영상 공개

조선 왕실을 들썩이게 한 희대의 동성애 스캔들.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아내 순빈 봉씨의 동성애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별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채홍』의 북트레일러가 공개 됐다.

파격적인 소재와 함께 화제의 베스트셀러 ‘미실’의 김별아 작가 신작으로 주목을 받으며 출간과 동시에 소설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한『채홍』이 소설의 내용을 압축적인 영상미로 표현한 1분 15초의 북트레일러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역사는 사랑을 기록하지 않지요. 아니, 애초에 못하지요. 그래서 사랑은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기억되는 것입니다.”

소설 ‘채홍’은 외로움에 여종 소쌍과 동성애 스캔들을 일으키며 결국 세종에 의해 폐서인 당한 그녀를 통해 신분과 제도에 의해 욕망을 거세당하는 것을 당연시 했던 조선 사람들의 처절한 운명을 드라마틱하게 복원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감성적인 분위기의 북트레일러에는 조선 왕실에서 남편이 아닌 사람을 가슴에 품은 충격적인 사건이자 남자도 아닌 같은 여성을 사랑했던 왕실의 여인 순빈 봉씨의 금지된 사랑을 우아하고 세련된 영상으로 묘사하고 있다.

‘채홍’의 북트레일러 공개로 김별아 작가가 섬세하게 묘사한 봉빈의 가슴 저린 사랑 이야기와 궁중 사람들의 애절한 삶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 북트레일러는 도서 띠지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개그맨 유세윤이 '무릎팍도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에브리싱에서 열린 MBC MUSIC '서든어택 놀이터' 기자간담회에는 MC 유세윤 유상무 장동민과 남태정 센터장, 김태성 제작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유세윤은 절친 유상무와 장동민을 지칭하며 "우리는 일반 예능프로그램을 재미없어 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내가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했을 때도 재미없어서 안 봤다. 다른 프로도 보지 않는다"며 현재 토크식의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더불어 장동민 역시 "제작진과 회의할때도 게스트의 근황토크를 빼자고 했다. 솔직히 뭐 하는지 안 궁금하다"며 듣기싫은 속내를 드러냈으며 이로 인해 시비토크가 발생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예능프로그램에서 노래와 춤을 추는 것도 재미없다며 손사레를 친 이들은 춤을 춰야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유세윤은 "다들 춤과 분장으로 웃기려고 하는데 붐과 신동 말고는 다른 사람은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든어택 놀이터'는 노래방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벌이는 미션 수행 프로그램으로 오는 2월9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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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날 한꺼번에 장만
차례상 보고 눈 휘둥그레
설 음식에 고향생각 부쩍
“함께 즐거운 명절 됐으면”

»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이주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하고 다문화가정을 돕는 ‘다문화이끔이’ 다섯명이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푸른시민연대 사무실에 모였다. 왼쪽부터 엠마포티안(필리핀), 양잉(중국), 앙흐토야(몽골), 나카이 미유키(일본), 레티뒈한(베트남).

한국으로 시집온 양잉(35·중국)은 해마다 설날에 남편과 승강이를 벌인다. 빨간 내복 때문이다. “빨간 내복을 사와 남편에게 입히려고 하는데 남편이 안 입으려고 해요. 결국엔 제가 이겨서 남편에게 빨간 내복을 입히죠.” 양잉은 “중국에서는 빨간색이 복을 상징한다”며 “중국 사람들은 설 전날부터 모두 빨간 양말을 신고 마을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같은 아시아라지만 설 풍습은 나라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이주여성들은 한국의 설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살다 6년 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양잉은 설 차례상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한다. 음식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도 설은 큰 명절이지만, 한국처럼 음식을 많이 하진 않는다고 한다. 그는 “중국에선 설에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게 음식을 차린다”며 “다만 설 음식에는 생선이 빠져선 안 되는데 생선의 (중국식) 발음이 부자를 의미하는 한자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94년에 한국에 온 레티뒈한(38·베트남)은 설이면 부쩍 고향 생각이 난다고 했다. 베트남에서도 음력 설은 가장 큰 명절로, 사흘 동안 매일 아침 간단한 차례를 지내며 설 연휴를 보낸다. 레티뒈한은 “떡에 찹쌀과 돼지고기를 넣고 바나나잎으로 싸 8시간 동안 끓이는 설 음식을 만들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냈던 때가 가장 그립다”며 “바나나잎 냄새가 기억에 새롭다”고 말했다.

필리핀에서 온 엠마포티안(39)은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설 연휴에 대부분 집에 있어서 필리핀에서처럼 왁자지껄하게 지내지 못하는 게 아쉽다”고 했다. 필리핀에서는 음력 설을 따로 쇠진 않는다. 대신 성탄절부터 새해 첫날까지 축제가 이어진다. 이 기간에 사람들은 댄스파티를 벌이고, 12월31일 밤에는 깡통·냄비 따위를 들고 나와 두드리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새해를 맞는다고 엠마포티안은 소개했다.

몽골에는 음력 설에만 나누는 독특한 인사법이 있다. 연장자가 양손을 펴고 양팔을 나란히 펼치면 나이가 적은 사람은 똑같은 자세로 연장자의 팔꿈치 밑에 손바닥을 대며 인사를 한다. 한국 생활 10년차인 앙흐토야(35·몽골)는 한국에서 설 음식을 장만하는 풍습이 몽골과 많이 달라 힘들었다고 했다. “몽골에서는 설 2주일 전부터 친척집을 돌아다니며 만두를 함께 만들어 얼려놓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설 하루 전날 엄청나게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다 만들더군요.” 그는 “처음엔 힘들었지만 요즘엔 남편이 많이 도와줘 힘이 된다”며 미소를 띠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시민단체 ‘푸른시민연대’의 상근활동가들이다. 푸른시민연대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시민단체로, 이주여성들의 고민을 상담하며 다양한 다문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주영(35) 푸른시민연대 간사는 “나라마다 설 문화가 달라 이주여성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다”며 “서로의 문화 차이를 보듬고 이주여성도 함께 즐거운 설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0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흑룡의 해’에 맞는 구정 명절이 코 앞이다.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 깊은 시간이지만, 명절이 다가올수록 주부들은 걱정이 많아진다. 명절 음식은 가장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들여 만드는 만큼, 준비부터 보관까지 꼼꼼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요리 준비 단계에서부터 명절 후 음식 보관 단계에서까지, 알뜰하고 신선하게 명절 음식을 관리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차례상 준비는 음식의 가짓수가 많아,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는 작업이 필수다. 재료를 미리 손질해두지 않으면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음식을 제 때에 완성하지 못하는 불상사와 마주할 수 있다.

지퍼락 ‘더블지퍼백’은 원재료의 신선함이 변질되지 않도록 안전히 보관해준다. 투명한 패키지는 냉장고 속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때 그때 찾아서 쓰기에도 편리하다. 특히 지퍼락 ‘더블지퍼백’은 두 줄 지퍼의 강력한 밀폐력으로 야채나 과일을 더욱 싱싱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미리 재료를 손질해도 신선함이나 맛이 변질될 우려가 없다. 다양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어 재료의 크기에 맞는 사이즈를 골라서 사용하면 좋다. 가격은 2,000원 대.

명절 음식 중 가장 인기 메뉴인 생선이나 육류는 정작 명절이 지나면 ‘처치 곤란’ 아이템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상하거나 맛이 변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육류나 생선은 진공 상태로 보관하면 안전하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진공 보관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고 미생물, 세균의 오염을 막아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해 준다.

지퍼락 ‘진공백’은 특수하게 설계된 백과 수동식 펌프를 사용하여 누구나 진공 상태로 음식을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성 지퍼백이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다. 내용물을 진공백에 넣고 지퍼를 눌러 밀봉한 후, 진공백의 구멍 위치에 펌프를 대어 내용물이 밀착될 때까지 공기를 빼주면 된다. 고기나 생선 등의 냉동 음식을 냉동상(수분이 빠져나가 겉면에 하얗게 얼음 결정이 생기는 현상) 없이 최대 8개월까지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5,000~6,000원 대.

명절 후 특히 많이 남는 나물이나 자투리 야채 류는 같은 종류끼리 모아 한 번에 먹을 만큼 따로 보관하는 것이 요령이다. 야채는 무르거나 변질되기 쉬우므로 물기를 털어내고 내용물이 잘 보이는 지퍼백에 담아 보관일자를 기입해두는 것이 좋다.

지퍼락 ‘이지지퍼백’은 강력한 밀폐력으로 야채, 과일 등은 더욱 싱싱하게 보관하고, 나물 고유의 향까지 지켜준다. 겉 표면에 내용물과 보관일자를 적을 수 있는 라벨이 있어 음식물을 넣어놓고 방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고 닫기 간편하여 사용이 쉽고 크기도 다양해 용도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15~20매입 4,000원 대.

한과나 떡, 곶감 등은 명절 이후에도 아이들이 계속 찾는 간식거리이다. 그러나 이런 간식들은 시간이 지나면 습기로 인해 눅눅해지거나 딱딱하게 굳기 마련이다. 지퍼락 ‘미니지퍼백’이나 소형 지퍼락 용기를 사용하여 한 번에 먹을 만큼 나눠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미니지퍼백’과 지퍼락 소형 용기는 외부 공기를 차단해 바삭함과 쫀득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언제든지 손쉽게 데워먹을 수 있는 간편함까지 갖췄다. 모두 속이 보이는 투명한 제품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먹기도 쉽다. 미니지퍼백 2,000원대. 용기는 크기에 따라 2~4개입 2,000~3,000원 대.
서울에 사는 옥모(25·여)씨는 설 선물을 준비하러 백화점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죽방멸치 선물세트의 가격이 600g에 50만원을 호가하고 있었다. 죽방멸치가 고가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 정도로 비싼 줄은 미처 몰랐다.

그러나 옥씨는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었다. 죽방멸치의 인터넷 판매가가 백화점의 3분의 1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옥씨는 "도대체 백화점이 가져가는 이윤이 얼마냐"며 혀를 내둘렀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오는 가운데 일부 백화점이 초고가 명절 선물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몇몇 제품은 산지에서 직접 구입할 경우 절반 내지 3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백화점의 행태에 대한 비난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러 상품 중 특히 가격차가 큰 것은 독특한 어획과정과 뛰어난 맛으로 인기가 높은 죽방멸치다.

죽방멸치는 물살이 드나드는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발 그물을 세운 뒤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활용해 잡는다. 생산량이 적어 가격대가 높지만 빠른 물살에 단련된 육질 탓에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최근 죽방멸치의 인기가 상승하자 서울시내 A백화점은 이에 발맞춰 1마리에 1024원, 600g에 50만원짜리 죽방멸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치솟는 물가에 신음하던 소비자들은 설 명절 선물의 가격마저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불만을 쏟아냈다.

주부 진모(59·여)씨는 "백화점이라 가격이 높을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이처럼 가격폭리를 실제로 경험하니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서초구 문래동에 사는 옥모(25·여)씨도 "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산지 가격도 부담스러운 수준인데 백화점으로 오면서 가격이 더 올랐다"며 "과연 50만원짜리 멸치로 국물을 낼 수 있는 집이 몇 집이나 될지 의심스럽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직접 죽방멸치를 구경하러 나온 김모(78·여)씨도 "선물용이라면 모를까 일반서민들이 50만원짜리 멸치를 먹을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라며 "백화점이 생활수준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라 가격을 높게 잡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손님들의 이같은 반응에도 백화점들은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아랑곳하지 않았다.

백화점은 자신들이 내놓은 죽방멸치가 산지에서 파는 제품보다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항변한다. 산지에서 파는 제품보다 꼼꼼하게 선별하고 포장까지 신경을 쓰다 보니 가격이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A백화점 관계자는 "죽방멸치 선물세트의 경우 최상급 멸치를 골라 담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7㎝가 안 되는 멸치는 다시 한 번 걸러내므로 최고급 제품 중에서도 최고를 골라서 팔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를 놓는 작업에 버금갈 정도의 정성을 들여 1마리씩 포장하고 있다"며 "가격이 산지와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화점의 이같은 해명은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가격이 높은 것은 '백화점

프리미엄' 때문이란 것이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12개 백화점에 죽방멸치를 납품한다는 한 회사의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파는 상품과 산지 상품의 가격은 3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된다"며 "이른바 백화점 프리미엄이 붙는 바람에 값이 비싸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직접 죽방멸치를 잡으며 건어물상을 하고 있는 박모(62)씨는 "A백화점은 600g에 50만원이지만, 우리는 같은 품질의 멸치를 1㎏당 35만원에 팔고 있다"며 "백화점의 경우 땅값이 높다는 점, 특소세, 백화점 프리미엄까지 모두 더해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 역시 백화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흥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원가분석팀 회계사는 "백화점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유통마진이 매우 높은 곳 중 하나"라며 "비싸야 고급스럽다는 인식 탓에 백화점들이 높은 판매가격을 고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백화점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꼼꼼히 따져보고 현명한 구매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일 오후 2시께 강원 삼척시 임원 남애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임모(60·강원 태백시)씨 등 2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수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해상의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지방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동해상에 발령한 풍랑주의보를 해제했지만, 너울성 파도가 해안가 및 갯바위를 덮칠 우려가 높다며 낚시객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

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연평도 해병 연평부대를 방문, 부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한나라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과 당 관계자들은 이날 군 헬기로 연평도를 방문, 군장병을 위문하고 연평도 주민들로부터 북한의 포격 사건 이후 상황을 들었다.
사소한 시비 끝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가 범행 6일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20일 동갑

내기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바닷가 인근에 유기한 강모(32)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강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께 광주 북구 양산동 극락강변에서 친구 박모씨(32)와 다투다가 박씨를 때려 숨지게 한 다음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

방파제 콘크리트 구조물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다.

강씨는 앞서 지난 5일 박씨를 만나 '평소 반말을 한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러 폭력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강원 철원경찰서(서장 손영진)가 외지에서 온 50대 가장의 자살을 막았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께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0모텔에서 술에 취해 자살을 기도하던 전모(51세 남 인천)씨를 발견하고 4시간여의 끈질긴 설득 끝에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는 것.

당시 철원경찰은 전날인 18일 오후 9시께 인천 계양경찰서로부터 철원관내인 모텔에서 자살을 암시한 정보를 입수, 전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한 결과 동송읍 이평리 일대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전 경찰력을 동원, 주변 숙박업소 등 일대를 샅샅이 수색해 전씨의 행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순현 철원서

생활안전과장은 “전씨는 이미 작성한 유서를 주머니보관하고 있었으며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장담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며 “그래도 자살기도자의 행위에 앞서 정보를 얻어 힘들었지만 목숨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북극곰의 애처로운 몸짓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땅 부수지 마세요'라는 제목으로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다.

사진에는 유빙 위에 북극곰 한마리가 높다란 벽 앞에 있다. 좀더 가까이 촬영된 모습에서는 북극곰이 앞발로 벽을 딛고 서서 카메라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벽이 아닌 거대한 유조선이였고 유조선은 북극곰의 영역을 가리지 않고 결빙을 깨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북극곰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세계최대 육상 포식자로 알려져 있지만 사진 속 북극곰은 인간의 침입에 힘 조차 쓸수 없는 나약한 짐승으로 비쳐진다. 자신의 터를 부수는 배를 두발로 막아보려 애쓰지만 속수무책이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땅을 부수고 들어오는 배를 힘으로 막아보려는 북극곰의 심정, 어땠을까? 너무 안스러워 보인다", "보고 있으면 눈물 날 것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사진이 깜짝 반전으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충격,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사진' 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사진은 제목만 봤을 때는 무언가 공포와 두려움이 엄습해오며 큰 이슈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예감이 들게끔 한다.

하지만 이미지의 실상을 보면 말 그대로 그냥 지도가 거꾸로 뒤집혀 있을 뿐 경악하게 할 만한 그 무언가는 없어 보는이들을 허무하게 만든다.

지도에서는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북극해 등은 그대로 존재하며 어떠한 것도 발생하지 않고 단지 위치만 180도 달라져 있어 누리꾼들에게 허탈한 웃음을 짓게 한다.

전세계를 뒤집어 놓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뭐야 글쓴이 너도 뒤집히고 싶니?", "여태 본 사진 중 최고로 허무함을 느꼈다", "제대로 낚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황정민이 난감한 ‘하객 패션’에 대해 후회하는 마음을 털어놨다.

황정민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했다. 이에 G4의 정범균과 허경환이 황정민의 프로필을 소개했는데, 소개 도중 황정민을 당황케 했다.

정범균이 “황정민 씨 편안한 이미지, 동네 형 이미지”라고 말하자 허경환이 “평소에는 빅뱅 패션하고 다니고 있는데”라며 ‘난감한 하객 패션’ 사진을 꺼내든 것이다.

문제의 그 사진이 등장하자 황정민은 넉다운됐고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MC 유재석은 “배기(팬츠) 너무 내리신 거 아니에요? 무릎 밑으로 내려와 있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허경환은 “황정민 씨, 오늘도 그 수건으로 빅뱅패션 하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라고 말했다.

G4의 프로필 소개가 끝나자 유재석이 “바꾸고 싶은 프로필이나 추가하고 싶은 것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황정민은 웃으면서 “(하객 패션) 사진, 그거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디 가시는 길이었느냐”고 묻자 황정민은 “결혼식장 갔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다시 “어떤 분의 조언으로 이렇게 입었느냐”라고 묻자 황정민은 “누구겠어요? 마누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미선이 “이런 바지를 부인이 직접 사다주세요?”라고 묻자 황정민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거부를 못해요”라고 묻자 황정민은 “저는 어릴 때부터 주는대로 옷을 입어서, 집사람이 사다주면 사다주는 대로 입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아내에게) ‘나 오늘 뭐 입고 가?’라고 물으면 아내가 ‘이렇게 입고 가면 되겠네’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하객 패션 사진) 기사가 나간 후 욕을 욕을 얼마나 먹었는지”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초등학생 새해 목표 1순위는 다이어트라고 조사됐다.

어린이 포털사이트 다음 키즈짱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새해 목표와 소원 등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초등학생들이 꼽은 새해 목표에는 전체 응답자 중에 3,201명인 16%의 지지를 얻은 ‘다이어트하기’가 1위로 응답됐다. 이어 ‘좋아하는 이성친구 사귀기’가 14%로 2위, ‘열심히 운동하기’가 13%로 3위, ‘음치 탈출하기’가 11%로 4위로 응답됐다.

초등학생들의 새해 소원은 ‘키도 크고 훈남, 훈녀 되게 해주세요’가 전체 응답자의 2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고 ‘전교 1등 하게 해주세요’ ‘인기쟁이 되게 해주세요’ ‘이성친구 만나게 해주세요’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겨울방학 계획에 대해서는 무려 41%의 초등학생이 ‘부족했던 잠을 실컷 자고 싶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못 봤던 TV프로그램을 다 보겠다’ ‘스케이트를 타겠다’ ‘겨울 여행을 가겠다’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박주영의 상황은 박지성과 조금 다르다. 올 시즌 많은 기대와 함께 아스널에 입단한 박주영은 지금까지 칼링컵,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섰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는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단지 주전 경쟁에서 밀렸을 뿐이다. 최근에는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 조차 힘들다. 판 페르시의 존재감이 너무 크고, 최근에는 앙리까지 임대로 자리를 꿰찬 탓에 2군 무대를 전전하고 있다.

다행인 것은 샤막과 제르비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위해 자국 대표팀으로 갔고, 앙리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경험 없는 박주영을 맨유와의 대결에 내보낼 용단을 내릴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아스널은 현재 11승 3무 7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 아스널 vs 맨유 역대 경기 기록
-맨유 우세 / 213전 89승 46무 78패

▲ 아스널 vs 맨유 @ 아스널 홈
-아스널 우세/ 100전 57승 17무 26패

▲ 최근 두 시즌 기록 - 맨유 우세
2011년 8월 28일 맨유 8-2 아스널(리그)
2011년 5월 1일 아스널 1-0 맨유(리그)
2011년 3월 12일 맨유 2-0 아스널(FA컵)
2010년 12월 13일 맨유 1-0 아스널(리그)
2010년 1월 31일 아스널 1-3 맨유(리그)
2009년 8월 29일 맨유 2-1 아스널(리그)

▲ 박지성 관련 기록
- 통산 196경기 출전
- 올 시즌 19회 출전, 2득점
- 입단 후 아스널 상대 12회 출전, 5득점

▲ 박주영 관련 기록
- 올 시즌 아스널 입단
- 올 시즌 4경기 출전, 1득점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유명세를 탄 파이터 김종대(31, 팀포스)가 현재 종합격투기를 수련하는 것보다 북파공작원으로 군생활을 했을 때가 훨씬 더 힘들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김종대는 "종합격투기도 힘들지만, 적어도 훈련만큼은 군 시절이 훨씬 고됐다. 상대와 치고 박을 일은 없었으나 체력훈련은 상상을 벗어날 정도로 혹독했다. 인간의 한계를 체험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한 5년간의 사회와 완전히 단절된 생활 역시 큰 어려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합격투기는 힘들거나 지칠 때 쉴 수도 있지만, 군에서는 그런 게 용납되지 않았다. 투지와 깡이 전부이기에 내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훈련을 이겨내야만 했다. 부대 특성상 체고 출신이나 운동을 경험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운동을 하지 않았던 나는 습득력이 늦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북파공작원은 과거 국군이 운용한 특수부대로 북한에 파견돼 첩보활동을 벌이며, 주임무는 적 생포 및 사살, 적군진지 및 주요시설물 폭파, 적지에서 각종 테러를 통한 사회혼란 야기, 첩보수집, 첩보망 구축 등이다. 2003년에는 '실미도'라는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소개된 바 있다.

위험한 임무를 지니고 있는 만큼 훈련도 매우 혹독하다. 김종대에 따르면 훈련 중 정신을 잃은 경우도 많았지만 바늘로 생살을 찔러가며 이겨냈다. 그런 인간병기가 되기 위한 과정을 거치며 한창 물이 올랐을 때는 치악산비로봉(1288m)을 30분대에 주파하고도 지치지 않았을 정도로 체력이 좋았다고 한다.

그러한 군인 특유의 체력과 정신력이 지금의 김종대를 있게 했다. 비록 과거에 비해 신체능력이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그 근성은 아직 남아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상태에서도 끝까지 강하게 몰아치는 근성에 동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소속팀의 정문홍 관장도 김종대의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해 종합격투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손으로 싸우는 능력은 북파공작원 때 배운 것보다 현재 수련하는 종합격투기가 더 실전적이라고 강조한다. "살인기술이 많이 포함돼있었지만, 그런 것을 제외한 맨손격투기술을 써먹기는 쉽지 않았다. 그런 부분은 지금의 종합격투기가 더 강하다"라는 게 그의 말이다.

한편 김종대는 오는 2월 5일 열리는 '로드FC 6-FINAL 4' 미들급 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4강에서 오야마 �고를 상대하는 김종대가 승리할 경우 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 현재 한 가정의 가장으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종대는 바쁜 시간을 쪼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 로드FC 영건스 2

2012년 2월 5일 장충체육관 14시

6경기 [-90kg급매치] 이상수 vs. 김은수

5경기 [웰터급매치] 김석모 vs. 델본트 게스라이트

4경기 [라이트급매치] 이형석 vs. 전충일

3경기 [밴텀급매치] 소재현 vs. 곽명식

2경기 [밴텀급매치] 박광수 vs. 김대환

1경기 [밴텀급매치] 문제훈 vs. 정진석

■ 로드FC 6 - FINAL 4

2012년 2월 5일 장충체육관 16시 < xtm생중계 >

[미들급 토너먼트 결승] 4강 1경기 승자 vs. 4강 2경기 승자

[미들급 토너먼트 4강] 이은수 vs. 손혜석

[미들급 토너먼트 4강] 김종대 vs. 오야마 �고

[미들급 토너먼트 리저브매치] 김재영 vs. 이둘희

[주먹이운다 스페셜매치] 이정원 vs. 한이문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설 연휴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동으로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 않으며, 빙판길 교통사고 발생도 증가한다. 이럴 때일수록 안전운행과 더불어 사전에 차량을 점검해야 한다. 

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 사전 점검과 안전운전 요령에 대해서 소개한다.

타이어 관리 소홀, 자칫하면 대형사고 된다
안전운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는 사전점검을 소홀히 할 경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타이어 교체시기는 1년 1만5000~2만km의 주행을 기준으로 2~3년 주행 후 교환해야 타이어 마모로 인한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타이어 마모를 쉽게 알아보려면 100원짜리 동전을 트레드 홈에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보이면 수명이 다 됐다고 보면 된다. 또 비상시를 대비한 스페어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 정도 등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동 시 이상소음이 발생, 브레이크 패드 점검 해보자
제동장치는 겨울철 자동차 안전의 필수 장치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항상 운전하는 동안에도 브레이크를 작동시켰을 때 차량에서 발생하는 증상이나 소음 등에 주의를 기울이고 평소와 다른 현상이 감지될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브레이크 시스템의 상태를 점검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브레이크 패드는 전체 브레이크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브레이크 패드의 일반적인 교환 시기는 주 제동 브레이크 패드가 약 40,000km를 기준으로 교체주기가 형성되며 10,000km마다 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브레이크 액 점검해야 브레이크 시스템의 수명 늘릴 수 있어
브레이크 액 또한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은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브레이크의 적절한 제동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액체다.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 된 만큼 브레이크 액이 그 공간을 채우게 되기 때문에 브레이크 액의 수치가 정상범위가 아닐 경우에는 브레이크 액의 교환과 함께 반드시 브레이크 패드를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액은 엔진 룸에 위치하고 반투명의 탱크에 담겨 육안으로 식별하기가 편하다. 탱크에 표시된 최대선과 최소선 사이에 오일이 있으면 정상이다. 오일이 부족하거나 오일의 색깔이 지나치게 어두우면 즉시 교환 또는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와이퍼, 전조등 사용 잦아 배터리 점검도 필수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점검과 와이퍼의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 설 연휴는 지역에 따라 눈 또는 영하의 기온이 지속될 가능성도 크다.

배터리의 점검은 정비전문점을 통해 간단한 테스트 장비로 가능하며, 배터리 상부에 있는 충전지시계의 확인을 통해 어느 정도 가늠할 수도 있다. 정상 상태에서는 녹색을, 방전 시에는 흑색을, 사용이 불가한 경우는 투명한색이 구현되는 것으로, 배터리의 대략적인 충전상태를 가늠하게 한다.

와이퍼는 한파로 인한 와이퍼의 결빙 및 차량 유리의 성에로 운전 중 시야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출발 전 와이퍼의 작동 상태 및 차량 유리의 성에 제거가 필요하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김민 이사는 “설 연휴기간에는 자동차 사고가 평소보다 많다”며 “출발하기 전 사전 차량 점검과 느긋한 마음으로 안전 운전하는 것이 설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책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아이콘, 국가대표팀 전현직 주장이 유럽 한복판에서 맞붙는다.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박주영의 아스널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통해 격돌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양박(朴)'의 대결이다.

2005년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해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 박지성은 '아스널 킬러'다. 수 시즌간 챔피언스리그, 리그에서 고비마다 아스널을 만나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초반에도 아스널을 상대로 화력을 선보였다. 맨유에서 상대한 56개 팀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상대가 바로 아스널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물론 맨유 팬들에게도 '박지성은 아스널에 강하다'라는 인식이 깊게 박혀 있다. 맨유는 현재 15승 3무3패 승점 48점으로 맨시티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승점차를 줄이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고, 그 중심에 '아스널 킬러' 박지성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금까지의 시즌과는 달리 애슐리 영, 루이스 나니,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과의 팀 내 경쟁이 치열한 점은 출전 여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요소로 작용한다.
짬뽕, 굴짬뽕, 갈비해물짬뽕 등 메뉴가 있습니다. 물론 계절별로 해산물이 변동 된다고 합니다.마산 대장짬뽕 황제짬뽕이 맛있다고 다음검색에 상위권에 올라와있군ㅋㅋ난 거기 가봤는데 그닥 맛있는지 모르겠던데맛집까지 올라간게 신기하군ㅎ

황제짬뽕,대장짬뽕,마산어시장,마산맛집,마산특별요리,해물요리/ 요번 놀러가서 정말 맛집맛 찾아다닌...ㅋㅋ 요번에도..마산에서 크고 유명하다는 마산 어시장을 대장짬뽕 어시장본점 위치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신포동 2가 / 대우백화점에서 어시장...  찾았는데...어시장 구경다하고 나와서...... 생생정보통에서마산 황제짬뽕 나왔는데헐맛나겠다 !!! 뭐가 이렇게 많아,뭐가 이러케 푸짐한거야 ! 해물이 14가지, 대박 -해물먹다가 면이 다 뿔어버리겠당 냐하 헐 근데 마산 ;;무슨 맛집은 죄다 마산이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무서우면서 웃긴 경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과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여기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백성은 생명을 회수함", "대변 보시면 밖에서 문 잠그고 경찰에 신고함"등의 무시무시한 메시지가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무서우면서 웃긴 경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서우면서 웃긴 경고, 어디가면 볼 수 있지?", "무서우면서 웃긴 경고, 나도 해볼래", "무서우면서 웃긴 경고, 정말 재치넘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N 측이 최희 아나운서 피소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N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체적으로 본 사건에 대한 진위를 철저히 파악해 본 결과, 최희 아나운서를 협박 및 폭행사주 등의 혐의로 고소한 A씨의 주장과 달리 오히려 최희 아나운서가 허위사실과 협박에 시달린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최희 아나운서 개인은 물론 회사 차원에서도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함과 동시에 모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KBS N은 프리랜서 상태에서 체결한 외부 계약을 정직원 발령 이후에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고 있다"며 "정직원 전환으로 회사 규정 상 화보촬영을 할 수 없었다는 일부 보도와 A씨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허위의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변호사 남자친구와 동행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당시 최희 아나운서는 합의에 대한 법률적 자문을 위해 지인에게 소개받은 사법연수원생과 동행했다"며 "A씨가 먼저 동행한 사법연수원생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최희 아나운서는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기 위해 그의 팔을 잡았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17일 최희 아나운서가 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최희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백화점의 한 커피숍에서 광고계약 건으로 만난 모 매니지먼트사 관계자 A씨와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배우 신하균의 패션 센스가 넘치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브레인 종방연 2차 신하균’, ‘브레인 종방연 3차 노래방’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은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얼굴을 가까이에서 찍은 두 장의 사진이었다. 사진에서 노래를 부르는 신하균 사진의 패션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신하균은 페도라에 검은 베기팬츠, 하얀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슬림한 그의 몸이 더욱 멋을 살렸다.

 신하균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대표 아이돌 샤이니와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패션센스”, “빅뱅의 제 6의 멤버”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아이유가 '배우 팝스타' 심사를 맡았다.

1월24일 방송될 설특집 SBS '배우 팝스타'에서는 아이유가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팝스타'는 배우들이 가수에 도전해 노래 대결을 볼이는 포맷으로 아이유는 가수 김현철, 김조한, 알렉스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등장해 솔직담백하고 재치 넘치는 심사평을 들려줬
다는 후문이다.

아이유는 모든 출연자에게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심사평을 선사해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그 중 아이유는 자신의 노래 '너랑 나'를 선택해 무대를 꾸민 아역배우 정다빈에게 유달리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또한 아이유는 노래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겠다는 열정을 보인 정다빈을 직접 찾아가 힘을 줬다. 아이유는 "꼴등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정다빈에게 "내가 심사위원으로서 꼴등을 안할 수 있도록 돕겠다", "다빈이는 정말 예쁘게 생겼다"라며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무대에 오른 정다빈은 '너랑 나'를 열창했으며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아이유는 심사석에 앉아 정다빈의 안무를 함께 따라하기도 하며 용기를 주었다.

아이유는 심사평으로 "다빈양의 무대를 보니 빨리 후속곡을 내야겠다"고 극찬해 '사심이 너무 드러난다(?)'는 비난 아닌 비난을 들었다. 정다빈 역시 "노래에 춤까지 추는 아이유 언니가 천재같다"며 아이유의 애정에 화답했다.

한편 '배우 팝스타'는 1월24일 오전 9시30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 뉴스 DB/ SBS)

윤영미 前 SBS 아나운서가 힘들었던 과거를 공개했다.

1월20일 방송된 '여유만만'에서는 2011년 12월에 출연한 윤영미의 고백이 전파를 탄데 이어 방송 이후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당당하고 화려해보이는 아나운서였지만 사실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밝히면서 "평범한 출판사 직원인 남편과 신혼 초 효창동 작은 연립주택에서 시작해서 남편 카드빚을 갚으며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 "지방 방송국에서 올라온 데다 얼굴도 평범한 편이라 방송 순위에서는 항상 꼴등이었다"면서 "남들 하기 싫어하는 힘든 프로그램을 도맡았고 몇 만원 수당을 받기 위해 자진해서 휴일근무도 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다른 아나운서들이 명품 이야기를 할 때 자신은 살 수는 없었고 시장에서 천을 끊어다 똑같이 만들어 입었다"고 밝혔다.

그렇게 방송이 되고 그는 "이후에 사람들이 많이 응원을 보내줬고 일도 많이 들어온다"면서 "남편도 방송 당시 울었는데 그 덕분에 인기가 많아졌다"며 좋아했다. (사진출처: KBS '여유만만' 방송 캡처)

휴지 이불 고양이가 등장해 네티즌들이 실소를 터뜨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지로 베개를 벗 삼은 채 쌔끈쌔끈 잠자고 있는 고양이 사진이 게재됐다. 고양이는 다른 휴지 한 장으로 이불을 덮고 ‘세상사 나 몰라라’하고 꿈나라로 향했다.

새끼 고양이는 웅크리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꿀잠을 자고 있다. 이에 더해 ‘휴지걸이 고양이’까지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이 고양이는 자신의 두 손을 휴지걸이로 삼고, 휴지를 길게 늘어뜨리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휴지 이불 고양이는 오늘도 휴지와 함께 잠을 청합니다”, “아이고~ 귀여워라. 휴지 이불 고양이 한 번 만져보고 싶다. 귀여운 나비야. 이리와”, “휴지걸이 고양이도 있어? 우와~ 앙증맞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효리와 지드래곤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이효리와 지드래곤이 같은 옷(?)을 입은 사진이 올라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속 이효리와 지드래곤은 다름 아닌 같은 쥐 인형 옷을 입고서 우스꽝스럽지만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평소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만큼 보는 이의 웃음보를 더욱 자극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생쥐 탈 쓴거 너무 귀엽다” “어떻게 찾았을까 더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시청자들을 앓게 했던 '해품달'의 허염 성인 역을 맡은 송재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월19일 방송된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에서는 극을 이끌던 주역들이 성장해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 송재희 등 성인 연기자들이 전격 등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 첫 출연한 허염 역의 송재희는 일명 '허염앓이'로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던 허염의 아역 임시완의 인기에 힘입어 잠깐의 등장에도 시청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으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송재희는 극중 누이 허연우(한가인)의 죽음으로 멸문 위기를 겪은 후 한결 진중해지고 성숙해진 남성미를 뽐내며 허염의 캐릭터를 매끄럽게 소화했다.

허연우의 친오빠이자 훤(김수현)의 스승이었던 허염은 중전이 될 뻔 했던 누이 허연우의 죽음으로 궐에서 쫓겨날 위기에 다다르지만 성조대왕의 딸 민화공주(남보라)의 구애로 의빈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나라를 이끌 인재로 지목됐지만 의빈이 돼 국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된 비운의 캐릭터다.

한편 아역들의 연기에서 성인으로 세대교체된 '해품달'의 1월20일 방송분은 전국시청률 29.3%(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경쟁작들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사진출처: MBC '해를 품은 달' 방송 캡처, bnt DB)

가수

박완규가 선배 가수 김경호와 사이가 틀어졌던 이유의 진실을 고백했다.

박완규는 최근

진행된 JTBC '신동엽 김병만의 개구쟁이'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김경호와 한동안 말도 안 할 정도로 사이가 틀어졌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박완규는 김경호가 긴 머리를 잘라서 화를 낸 것이 아니라 "록 같은 건 안 돼"라는 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당시 함께 록을 하며 친하게 지내던 김경호가 어느 날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

최신 유행바람머리로 나타나 "이제 록 같은 건 안 돼"라고 이야기하자, 박완규는 "우리가 언제 록 제대로 해 본 적이라도 있어?"라고 화를 내고 다시는 안 보겠다고 결심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후에 자신이 김경호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며 오해를 풀었다고.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자진 탈퇴했던 록 그룹 '부활'에 다시 들어가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는 22일 밤 10시 45분 방송.

방송인 최홍림이 70억대 사기를 당한 사연을 고백했다.

최홍림은 20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73억의 거액을 국제적으로 사기당한 경험을 전했다.

이날 최홍림은 "내가 돈을 잘 빌려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방송사에 내 돈을 안 빌려간 후배가 없을 정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빚을 갚기 위해

은행에 돈을 가지고 갔다가도 돈을 빌려달라는 연락이 오면 그 돈을 빌려줬다"며 "미국 석탄 사업 투자 사기에 73억을 날렸다. 국제 사기여서 변호사 선임비가 부담돼 아직도 갚는 중이다"고 전해 시청자들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최홍림의 아내는 "반복되는 돈을 너무 잘 빌려주는 것과 각종 사기 사건에 힘들어 유서까지 썼다"고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이에 최홍림은 "우연히 미리 써놓은 아내의 유서를 보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다시는 아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투투 출신 가수 겸 쇼핑몰 CEO 황혜영이 남편과의 부부싸움 화해법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황혜영은 남편 김경록 민주통합당 부대변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결혼 3개워차인 황혜영은 "결혼생활 어떻냐"는 MC들의 질문에 "행복할 때"라며 함박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MC 박미선이 남편의 직업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묻자 황혜영은 "정치인의 아내라고 하면 현모양처라 부담스러웠었는데 지금은 좋다"고 답했다.

남편과 어떨 때 싸우냐는 질문에 황혜영은 "남편이 뭘 안 산다. 옷도 늘어난 것만 입고 물건을 좀처럼 버리지 못한다"며 "마트나 쇼핑을 가면 꼭 싸운다. 내가 사려고 담은 물건들을 남편이 다 빼버린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하지만 황혜영은 "내가 화나 있으면 남편은 아이돌 춤을 추는데, 정체를 알수 없는 춤사위를 춘다. 그러나 결국 남편의 막춤에 화가 풀린다"며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과시 했다.

1994년 혼성 그룹 투투로 데뷔한 황혜영은 지난해 10월23일 김경록 민주당 부대변인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미국매체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쌍둥이를 임신하였고 이를 알게 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매우 기뻐했다.

또한 안젤리나 졸리가

최근 초음파검사에서 뱃속에 두 심장이 있음을 확인했고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사실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임신 소식을

공개하지 않고 소수의 지인에게만 전했다고 보도됐다.

한편 이미 여섯 명의

자녀를 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지금 두 아이가 하루빨리 태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 영화계는 또 한 번 떠들썩했다. 김기덕 감독의 고백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상’을 받은 자문자답 형식의 독특한 영화 ‘아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후배 감독이 자신을 떠난 사연,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더니 정부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훈장을 준다는 등의 이야기와 더불어 2008년 영화 ‘비몽’의 여주인공인 이나영이 사망할 수도 있었다는 충격적인 회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고 이후 옆 감방에 가서 울었다는 김 감독의 고백은 영화를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문제의 장면은 바로 이나영이 감방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하는 신. 김 감독은 허공에 매달려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던 이나영을 살렸지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배우 이나영(33)은 최근 영화 ‘하울링’ 홍보 차 기자와 만나 “그렇게까지 충격을 받으신 줄 몰랐다”며 “괜히 내가 죄송하더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안전이 제일이라고 하셨거든요. 자신은 안전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했는데 그런 일이 생겨 그랬나 봐요. 하지만 저 스스로도 부주의했고, 연기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잖아요. ‘아리랑’을 보진 못했지만 그 얘기를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는 “감독님은 자신한테 세워놓은 것들이 확고한 분이시라 더 힘들어한 것 같다”고 예상했다.

좋지 않게 말하면 욕심이고, 좋게 말하면 영화를 향한 김 감독의 애정과 열정이었을 거다. 애정과 열정이라면 이나영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그동안 ‘캔디형’ 주인공만 한 것도 아니고,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시도 했는데 자신의 캐릭터가 지루한 면이 있었단다. 그래서 선택한 영화가 16일 개봉 예정인 스릴러 ‘하울링’이다.

신참 여형사를 연기한 이나영은 송강호와 함께 늑대개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쳐 나간다.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가 나 부상을 당하기도 했고, 거친 액션 신을 소화하는 것은 기본이었다.

영화 ‘후아유’(2002)부터가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는 그는 “연기는 할 때마다 매번 힘들다. 뭐든지 파고들면 어렵듯이 연기 또한 마찬가지”라고 회상했다. “이번에는 저를 힘들게 해 좀 더 다져야 하는 시점이었어요. 제 모습이 제 스스로 봤을 때 지루한 면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웃음)

이나영은 ‘비열한 거리’(2006) ‘쌍화점’(2008) 등 주로 남성적 감성이 짙게 드러난 유하 감독의 영화에 참여를 한다고 했을 때 ‘와우!’라고 소리쳤다고 했다. 동시에 “굉장히 어려운 시간이겠구나”라고 걱정했지만 기꺼운 마음이 컸단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감성과 메시지를 담는 감독의 작품이고, 송강호라는 배우의 출연이 기대를 부풀게 했다는 설명. “일단 유 감독님 작품이라 너무 좋았어요. 주위에서 감독님이 남성 중심의 영화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해줬어요. 하지만 저는 제 역할이 어떻게 나올지 대한 고민이 단 한 번도 없었죠. 송강호 선배님이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형사 역을 선택한 것이라서 또 좋았죠. 이번에 송강호 선배님으로부터 현명함을 많이 배웠어요.”(웃음)

영화는 늑대개가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덩치가 큰 개는 두려운 존재. 하지만 이나영은 “촬영 전 개를 보러 갔는데 친근하게 대하더라. 온순했다”고 기억했다. 물론 좁은 곳에서 이 개와 갇혀 있을 때 “혹시 내 손을 물어버리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는 기억도 전하며 웃었다.

이나영은 예쁜 얼굴과 호리호리한 몸매를 가졌지만 언젠가부터 중성적 이미지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최근 ‘하울링’ 제작보고회에서도 중성적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싫어하지 않을까.

“조금 지루하긴 하죠. 요즘에 ‘도대체 중성적인 매력이 뭘까’라는 생각을 해봐요. 단순히 ‘편한 스타일이고 보이시한 게 중석적인 건가?’라는 생각을 해봤죠. 그러다가 ‘극중 인물이 여형사니깐 중성적인 게 맞는 건가?’라고 생각하죠. 그 뒤에는 ‘그래도 좀 여성스러워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요.”(웃음)

가수

성진우가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성진우는 지난해 방송을 통해 공개한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진우는 "일부러

이야기 한건 아니고 여자 연예인분이 방송에서 장난으로 호감을 표하셨다. 태진아씨가 '진우 여자친구 없으니까 둘이 사귀라'고 하셨다"고 당시 방송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성진우는 여자친구가 방송을 보면 기분 나빠할 것 같은

생각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것. 또 성진우는 "여자친구를 못난이라고 부른다"며 그 이유로 "건방져할까봐"라고 설명해 여자친구의 미모를 반어적으로 칭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변기수는 아내로부터 하루에 3만원의 용돈을 받아서 생활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이서진이 '해피선데이-1박2일' 나영석PD와 닮았다는 말을 인정하지 않았다.

4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미대형으로 새롭게 조명된 이서진과의 게릴라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이서진은 '1박2일'

출연 당시 들었던 나영석 PD와 닮았다는 말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는 '뭐가 닮은 거야?'라고 생각했다"며 "그렇지 않냐"고 동의를 구했다.

이어 이서진은 "'쟤가 나랑 왜 닮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1박2일'이 그렇게 만든 거다"고 인정하지 않았다.

또 실제로 2월

일본에서 도예전을 계획하고 있는 이서진은 "사실 도예전은 '1박2일' 출연 전에 기획했던 것이다"며 "우연치 않게 이수근이 미대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밝혔다.

마지막에 이서진은 "이러다가 진짜 내가 미대 나온 줄 알 거 같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

대책위원장과 홍준표 전 대표를 겨냥해 욕설이 담긴 비방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강용석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XX

세상 X같아.. 인생 40 넘게 살아 보니 결국 제일중요한 건 부모 잘 만나는 것"이라며 "정치 X나게 해 봐야 부모 잘 만난 박그네 못 조차가(박근혜 못 쫓아가)"라고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말을 내뱉었다. 이어 "북한은 김정은이 최고, 왕후장상 영유종호"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나는 홍준표가 X나게 불쌍해.. 나보다 더 못난 부모 만나 세상

치열하게 살면 뭐해"라며 "박근혜가 잡으니까 공천 못 받을 것 같아. XX.. 4선에, 대표까지 했는데도 서울 국회의원 하다 보니 아직도 간당간당 XX 눈치 보고"라고 말했다.

또 "박원순, 곽노현, 장하성

경기(경기고) 출신 천재들을 가까이서 본 강용석의 입장"이라며 "세상 별 것 없다. 천재는 일찍 죽어야"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 글은 강 의원 트위터에서 곧 삭제됐으나 이미

일부 네티즌에 의해 캡처한 파일들이 인터넷에 퍼지고 있다.

방송된 '신들의 만찬'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일 방송된 MBC 새 주말특별기획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은 14.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MBC 주말

드라마 '애정만만세'가 최종회 23.5%, 평균시청률 16.4%를 기록하긴 했지만, '애정만만세' 첫 회 시청률이 9.4%였던 점에 비해면 순조로운 첫 출발이다.

이날 방송은 전인화와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 등 성인과 아역 배우의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전인화는 우아하면서도 내면에 아픔을 숨기고 있는 도희 역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박민하(연우 역)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오열 연기로 호평 받았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1TV '광개토태왕'은 17.7%, SBS '폼나게 살거야'는 12.1%를 기록했으며, 주말극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는 KBS 2TV '오작교 형제들'은 29.0%를 기록했다.

김민희의 상반신 탈의 포스터로 화제가 된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 제작 영화

제작소 보임)의 포스터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화차'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나선 남자와 전직 형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걸 알게 된 후 드러나는 충격적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영화다.

약혼녀이자 미스터리의 핵심을 쥐고 있는 선영 역을 맡은 김민희는 불에 그을린 헝클어진 면사포, 도발적인 눈빛, 그리고 파격적인 반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결혼을 앞둔 약혼녀이지만 충격적인 진실을 감춘 채 사라져야 했던 그의 표정에서 신부의 행복한 미소는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헤매는 지독한 사랑에 빠진 문호 캐릭터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표현해냈다. 그동안

로맨틱코미디에서 개성 넘치는 매력남이나 로맨스가이로 사랑 받아왔던 그는 '화차'를 통해 지독한 사랑으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끝까지 그 사랑을 믿고 지켜나가려는 남자로 변신했다.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도 캐릭터에 순식간에 몰입해 슬픔, 두려움, 진실을 대면한 순간의 충격을 강렬하게 표현해 내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성하는 동물적인 본능의 냉철한 전직형사 종근 역으로 분하며 180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스튜디오를 전력질주하며 현장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덕분에 거친 형사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었고, '역시 명품배우'라는 탄식이 흘러나왔다는 후문.

비밀스런 촬영 현장 공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화차'는 3월 초

개봉 예정이다.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30대 여성이 남 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혐의로 기소됐다.

21일 NBC 방송은 남자 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기에 버린 킴 트랜(33)이 폭 행과 가정내 폭력, 증거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트랜은 앵커리지의 자택에서 44세의 남자친구와 언 쟁을 벌였으며 이후 성관계 도중 부엌칼을 이용해 남자친구의 성기를 절단한 뒤 변 기에 버렸다.

트랜의 남자친구는 성관계전 손발을 묶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후 트랜은 남자친구를 풀어준 뒤 병원으로 옮겼고 병원 직원들은 하수구에 서 절단된 성기를 발견했다.

병원측은 접합수술은 가능했으나 성기가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려면 시 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알래스카 경찰의 아니타 셸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15년간의 경찰생활동안 이같은 사건은 처음 본다"면서 "대단히 드문 타입의 폭행사건"이라며 수사 경찰들이 놀라움을 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찬민 SBS 아나운서의 딸 박민하가 폭풍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박민하는 4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에서 딸을 잃은 성도희(전인화)의 착각으로 하인주의 삶을 살게 된 송연우 역을 연기했다.

연우(박민하)는 크루즈 여행에서 위암 말기인 엄마(이일화)가 갑자기 사라지자 바닷가를 돌아다니며 엄마를 찾았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자살 전 인주를 구하려다 함께 바다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연우는 자신의 목걸이(인주의 목걸이)를 탐내는 술주정뱅이를 피해 도망 다니다 궁지에 몰려 엄마를 부르짖으며 목 놓아 울었다. 절박한 상황에 등장한 도희(전인화)는 연우 목에 걸려있는 인주의 목걸이를 보고 자신의 딸로 착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인주로 알아보는 도희에게 연우는 “우리 엄마 아냐 엄마한테 데려가 줘”라며 울부짖었다. 인주 아버지 영범(정동환)은 그런 연우를 타이르며 “연우 엄마는 아주 먼 곳으로 갔어. 앞으로 네가 원하는 건 뭐든 해줄 거야. 왜냐면 너는 앞으로 하인주니까”라고 말했다. 그렇게 연우는 인주의 인생을 살게 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우는 연기 정말 잘 한다” “비비아나 연기 실력 많이 늘었네” “민하 우는 연기에 나도 울었다” “귀여운 민하, 어제는 얼마나 슬프던지” “연우의 삶이 기구하다” “1회만 나오고 끝인건가?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민하는 박찬민 아나운서의 셋 째 딸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종영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에서 귀염둥이 비비아나 역을 맡아 깜찍 발랄한 연기를 선보였다.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 스타'의 이미쉘-이하이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기록적인 무대영상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돌풍의 핵’ 이미쉘-이하이가 5일 방송될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맞붙을 것이 예고되면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한 사람에게는 호평 세례를, 또 한 사람에게는 혹평을 쏟았다는 귀띔. 이미쉘과 이하이 중 누가 어떤 평을 받았는지, 또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두 사람이 어떤 운명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미쉘과 이하이는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무대에서 그동안 'K팝 스타'에서 드러냈던 본인의 장점을 활용한 무대가 아닌, 색다른 모습과 무대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

감동을 전하는 느린 템포의 곡에서 강점을 발휘했던 이미쉘은 현란한 무대의상과 높은 하이힐에 춤까지 소화하며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 소울풀한 감성을 과시하며 리듬감 있는 노래들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이하이는 기성 남자 가수들도 어려워한다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에 도전한다. 어려운 미션을 받은 두 참가자가 과연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낼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이미쉘과 이하이는 박지민과 함께 이전 무대 영상에서 플레이 수 100만을 거뜬히 넘기는 저력을 발휘, 화제몰이를 했던 상황. 시청자들은 세 사람 중 누가 더 기록적인 플레이수를 기록할 것인지에 대해 점쳐보며 'K팝 스타' 10회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제작진은 “평소에 본인의 스타일과 전혀 다른 낯선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이 어떻게 본인의 능력을 증명해보일지 지켜봐달라”며 “최종적으로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살아남을 18명 중 아직 밝혀지지 않은 10명의 참가자를 심사위원의 결정 전, 미리 추측해보는 것도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을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5일 방송될 'K팝 스타' 10회에서는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의 최종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날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는 충격적인 반전 결과가 펼쳐질 것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세계 시장 음반 발매의 기회가 주어지며, 부상으로 자동차가 주어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 된다.

 "위풍당당! 금의환향"

'소녀시대'의 표정은 밝았다. 팝의 메카에서 확인한 '더 보이즈'의 인기, 바다 건너 미국에서 펼쳐진 아홉 소녀들의 새 시대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다. 새벽 입국이었지만 그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한국 대표 걸그룹의 자신감이 묻어났다.

소녀시대가 미국 팝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금의환향했다. 5일 오전 5시 20분 뉴욕발 KE086편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미국 유명 토크쇼 및 프로모션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소녀시대의 해외 인기를 반영하 듯 이른 아침부터 각국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모인 팬들은 '소녀시대', '제시카', '티파니' 등 멤버들의 이름을 한 목소리로 불렀다.

친절한 팬서비스도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는 새벽부터 기다린 팬들을 위해 손인사를 건넸다.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는 멤버도 있었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받고 목을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항패션도 화려했다. 소녀시대는 시크와 캐쥬얼, 2가지 콘셉트로 멋을 냈다. 먼저 수영은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에 레오파드 머플러를 둘렀다. 서현은 체크무늬 블라우스에 베이지 컬러의 하이웨스트로 세련된 패션감각을 선보였다.

캐쥬얼룩에 도전한 멤버도 있었다. 티파니는 라운드 티셔츠에 빨간색 스키니를 매치했다. 태연은 검정색 점퍼와 그레이진으로 멋을 냈다. 써니는 털모자가 달린 회색 니트 가디건에 블루진으로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다.

포인트는 선글라스였다. 이른 아침 민낯을 사수하기 위해 빅 프레임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어그부츠와 롱부츠도 빼놓지 않았다. 각각 스타일에 맞는 신발로 엣지있는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이날 공항에서 만난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국내 K팝 스타 중 최초로 미국 공중파에 출연했다. 상징적 의미를 떠나 미국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였다"면서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현지반응이 뜨거워 소녀시대도 많은 자신감을 얻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달 30일 미국 CBS 간판 토크쇼 '데이비드 레터맨쇼'와 ABC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다. 아울러 미국 유력 매체 인터뷰 진행 및 영향력 있는 클럽과 라디오 DJ, 방송관계자, 프로모터 등을 초대한 행사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현지 인기는 뜨거웠다. 지난 2일 오후 7시(현지시각) '베스트 바이(BEST BUY)' 음반 매장에서 열린 소녀시대의 팬 사인회에서 현지 팬 1,300명이 운집했다. 뉴욕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정도. 매장은 안정상의 이유로 문을 닫기도 했다.

KBS 아나운서 전현무의 오해성 발언을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녹화에는 유인나, 홍진경, 황정민, 전현무, 남창희가 참여했다. 유인나는 이날 녹화에서 전현무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해서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OSEN에 따르면 앞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전현무 아나운서는 유인나씨의 전화번호를 얻어내 문자와 전화를 굉장히 많이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유인나는 “전현무씨와 대화 도중 라디오와 집만 오가는 생활을 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전현무씨가 같이 좋은데 가겠냐고 제안했다”면서 “좋은 곳이 어디냐고 묻자 전현무씨가 인도네시아 밑에 브루나이라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고 당황스러웠던 순간고백했다.

다른 출연자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전현무는 “같이 가자는 게 아니라 브루나이에 아는 사람이 있는데 유인나가 놀러가고 싶으면 그 사람에게 잘 말해서 싸게 갈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의미였다”고 수습했다.

이날 전현무는 자신이 바람둥이라는 소문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놨다가 오히려 소문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5분.

 장애인 여아를 8년 동안 철창에 가둬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던 광주광역시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수년 동안 성폭행도 있었다는 주장제기됐습니다.

광주여성장애인성폭력

상담소는 성명을 내고, 시설 폐쇄 조치가 내려진 이 시설에서 교사들이 장애인을 수년 동안 성폭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상담소는 지난해 12월 상담을 통해 이 시설에서 교사가 여러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남자 교사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10대 청소년자신보다 어린 6명을 성추행하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교사들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명 아웃도어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해외보다 50% 이상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YMCA는 7일 노스페이스·마무트·몽벨·아크테릭스·컬럼비아 등 5개 해외 아웃도어 업체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5개 업체가 판매하는 23가지 기능성 의류의 가격을 해외 본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과 비교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기능성 소재인 ‘고어텍스’로 만든 의류는 국내가 해외보다 최고 89.3% 비쌌다. 특히 고어텍스를 쓴 5개 제품의 국내 가격은 외국보다 평균 60.6% 비쌌다. 캐나다 업체인 아크테릭스 고어텍스 남성용 재킷(Active shell 3L)은 국내에서 88만4000원에 판매된다. 반면 캐나다 쇼핑몰에서는 500캐나다달러(56만3300원)에 팔리고 있다.

고어텍스 소재로 만든 신발도 국내 유통 제품 값이 크게 비쌌다.스위스 마무트의 남성용 고어텍스 신발(HI-CUT EXTREME SHOES)은 국내에서 55만원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해외 본사 쇼핑몰에서는 249달러(27만9500원)에 판매된다. 한국 제품보다 2배 가까이 싼 것이다.

오리·거위털과

극세사 등 보온소재로 만든 의류도 한국이 비쌌다. 10가지 제품은 해외 본사 쇼핑몰보다 최고 115.2%나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입는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도 국내가 비쌌다. 남성용 패딩 재킷(MEN’S ACONCAGUA)은 한국에서 32만원에 팔린다. 이 제품은 미국 현지 사이트에서 149달러(16만7300원)에 판매된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미국

홈페이지에 명시된 값은 주에 따라 붙는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으로 실제는 이보다 비싸다”며 “특히 아콘카구아 제품은 미국 제품과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기 때문에 값도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해외 아웃도어 업체들이 국내 제품 소비자가격을 높여 잡는 것은 해외 매출 부진을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올해 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들 제품은 ‘고기능성’을 강조하지만 가격 대비 효과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 조사를 보면 노스페이스의 경우 고기능 고어텍스 제품은 값이 1.8배 비쌌지만 3번 세탁한 뒤에는 기능이 절반 이상 떨어져 일반 제품과 기능 차이가 없었다.

‘80년대 김태희’ 김청이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청은 8일 오후 2시 20분 방송된 YTN ‘뉴스 앤 이슈’에 출연,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 놓았다.

김청은 1981년 미스 MBC 선발 대회 출전 당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원래 보통 이브닝 드레스를 사서 입는다. 나도 그래야 했지만 돈이 없어서 이대 앞의 웨딩숍에서 싼 웨딩드레스를 샀다. 메이크업도 분장실 언니들이 해줬다”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배경을 밝혔다.

이에 이광연 앵커가 “또 웨딩드레스를 입을 생각이 있느냐”며 결혼에 대해 간접적으로 물었다. 김청은 “나는 첫 방송 무대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왔다. 일과 결혼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녀는 “동반자라는 것이 평생을 같이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는 동반자가 일이라고 생각하며, 결혼이라는 제도에 묶이고 싶지 않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그녀는 홀로 자신을 키워준 엄마에게 지금이 제일 미안하다고 밝혔다.

그녀는 “제대로 된 틀 안에서 엄마를 못 모시는 것이 제일 미안하다”며 “엄마가 어느 날은 ‘내가 가고 나면 누가 네 옆에 있어주냐’고 묻더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엄마하고 나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어서 좋다. 미안한 마음이 항상 있지만 그 누구보다 엄마를 존경하고 사랑해. 건강하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80년대 김태희’라는 별명과 관련, 자신과 김태희의 매력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태성이 윤아에게 전화번호 받은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8일 방송되는 채널A 토크쇼 ‘김수미의 쇼킹’ 녹화 현장에서 이태성이 재치 있고 유쾌한 언변을 늘어놔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이태성은 자신이 과거 한 방송에서 드라마 ‘9회말2아웃’에 함께 출연했던 윤아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던 사연에 대한 후속담을 털어놨다.

이태성은 “그 얘기를 (윤아가) 듣더니 ‘그런 게 아니었는데...’라고 하더라”며 “결국 윤아의 전화번호를 받았다”고 말해 웃음과 부러움을 동시에 샀다.

또한 이태성은 최근 벌어진 최지민과의 스캔들에 대해서 “그 분이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으며 “아니 땐 굴뚝에 어떻게 연기가 날까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기도 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태성은 이날 ‘이상형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상형을 고백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2012년 가장 주목 받는 신인' 에일리(Ailee)가 데뷔곡 'HEAVEN(헤븐)'을 발표하고 본격 가요계 입성을 알렸다.

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에일리의 첫번째 디지털싱글 'HEAVEN(헤븐)'은 가수 휘성이 프로듀싱은 물론 직접 작사에도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연예계가 가장 주목하는 핫한 신인 에일리의 데뷔곡으로 팬들은 물론 평단의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이미 지난해 출연한 추석특집

프로그램 '가수와 연습생'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 1위를 차지하며 이슈를 모았던 에일리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가창력, 감각적인 랩 실력까지 겸비한 실력파로 데뷔 전부터 관계자는 물론 대중들에게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연습생'으로 주목 받아 왔다.

에일리의 데뷔곡 'HEAVEN(헤븐)'은 프로듀서 휘성의 진두지휘 아래 만들어진 알앤비 소울곡으로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이기'와 '서용배'가 휘성과 함께 의기 투합하여 작곡했으며, 휘성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하여 곡에 힘을 실었다.

특히 웅장한 편곡과 터질듯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몽환적인 멜로디와 에일리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며 곡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고조되는 에일리의 소울풀한 보컬은 듣는이의 마음을 매료시킬 정도로 짙은 호소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KBS 드라마 '드림하이2'를 통해 노래와 춤은 물론 연기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에일리는 9일 데뷔곡 'HEAVEN(헤븐)'을 발표하고 2012년 가요계를 뒤집을 준비된 신예스타의 등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2 시카고 모터쇼에서 엘란트라 삼총사를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이날 현대차는 엘린트라(국내명 아반떼) 쿠페를 세계 최초로,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준중형 세단 엘란트라에 이들 신 모델을 추가해 시장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현대차의 놀라운 성장을 이끈 모델 중 하나가 엘란트라”라며 “기존 세단에 2가지 새로운 형태의 엘란트라를 선보임으로써 모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란트라 쿠페에는 1.8 누우 엔진과 함께 6단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날렵한 쿠페형 디자인에도 넓은 실내공간을 창출했으며 스포티한 주행성능에도 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기준 17.0km/ℓ, 자체 측정치, 수동 기준)를 확보해 경제성까지 겸비했다고 강조했다.

북미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엘란트라 GT(국내명 i30)는 엘란트라, 엘란트라 쿠페와 함께 현대차 준중형 모델 3총사로서 디자인과 기능성, 경제성을 앞세운 해치백모델이다.

엘란트라 GT는 비상하는 듯 한 날렵한 움직임과 거침없는 에너지를 형상화 한 ‘에어로 액티’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1.8 누우 엔진을 적용해 148HP(환산기준 150ps), 최대토크 131lb.ft(환산기준 18.1kg.m)의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연비 또한 고속도로연비 39mpg(환산기준 16.6km/ℓ, 자체 측정치 기준)로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경제성을 자랑한다.

엘란트라 GT는 넓은 실내공간과 6:4 후석 폴딩시트 적용으로 효용성을 높였으며, 글러브박스 쿨링기능, 열선시트, 크루즈 콘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가치를 높였다.

엘란트라 쿠페 모델은 올 상반기부터, 엘란트라 GT는 하반기부터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총 19,040ft²(약 1,769m², 535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벨로스터, 벨로스터 터보, 에쿠스, 제네시스를 비롯한 완성차 15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이날 31년 역사의 미국 내 최장수 TV 자동차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선정하는 ‘2012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에서는 엑센트가 서브콤팩트 카 부문에서, 쏘나타가 베스트 패밀리 세단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됐다.

"아침에 초콜릿 먹으면 체중 감소된다""초콜릿 케이크로 아침을 먹으면 체중 감소에 도움된다"

다이어트 중인 이들에겐 사실로 믿기 어려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이 임상적 비만자 19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침에 디저트를 포함해 600칼로리의 균형잡 힌 식사를 한 이들이 저칼로리 식사자들보다 장기적으로 체중이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대상자들은 두 집단으로 나누어져, 한 집단은 300칼로리, 다른 집단은  600 칼로리의 아침을 32주 동안 섭취했다.

저칼로리 식사군은 첫 12주동안 체중이 평균 33파운드(15킬로그램) 감소한 반면 나머지 12주 동안에 체중이 22파운드(9.9킬로그램) 다시 늘었다.

반면 '디저트' 식사군은 첫 12주에 체중이 평균 33파운드 감소한 뒤 나머지  12 주 동안 15파운드(6.8킬로그램)가 추가로 감소했다.

연구팀은 또 "두 그룹이 남성 1천600칼로리, 여성 1천400칼로리씩 같은 양의 에 너지를 소비한 결과 저열량 식사군은 만족감과 포만감이 낮았다"고 말했다.

저칼로리 식사군은 설탕과 탄수화물에 대한 욕망이 더 강해 결국 다이어트 계획 을 망치게 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반면 디저트 군은 장기간 체중을 억제하는 데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연구팀은 "아침에 디저트까지 포함해 더 많은 식사를 한 집단은 나중에 음식에 대한 욕망이 적었다"며 "무조건 단음식을 안 먹으려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런 음식과 관련해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3끼 식사 중 아침이 식욕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을 가장 잘 억제하는 식 사라며, 체중 증가 또는 감소가 섭취 칼로리만의 문제인지, 식사의 시간 및 구성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윤진서가 솔직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2월1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열연을 펼치게 되는 윤진서, 고준희, 온주완, 이용우, 배그린, 줄리엔 강, 김정민, 김다현, 김진우 등이 참석했다. 이어 오종록 감독, 황준혁 작가도 자리에 함께 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평범한 29살 여기자 미루(윤진서)는 우연히 소피아라는 애로틱칼럼리스트 이름을 빌려서 잡지에 기고를 하게된다. 그는 열 두 남자의 주인공을 만나면서 겪은 이야기를 생동감 넘치는 칼럼으로 연재한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서 윤진서는 "극 중 물병자리 남자는 재수없다"고 솔직발언을 해 장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윤진서는 "다현씨가 물병자리 남자로 나온다. 극 중에서 물병자리 남자는 처음에만 좋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이기적이고 자기 세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여자랑 잠자리 갖는 것을 좋아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사랑이라는 복잡한 관계가 얽히면 질색하고 도망가서 그 점이 마음에 안든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일년에 열두남자'에서 물병자리 남자로 나오는 김다현은 "현우라는 인물이 실제 나와는 정말 다른 인물이였다"며 머쓱해했다.

이어 "이 인물을 창조하기 위해 나는 나쁜남자가 되려고 노력했다. 주위에 있는 지인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연기를 잘 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윤진서씨가 나중에는 극 중 현우에게 푹 빠지게 될 것이다"고 호언장담했다.

물병자리 현우(김다현)는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차도남으로 35세 대학교수이자 물리학 박사다. 현우는 미루가 열 두 남자 칼럼을 시작하고 나서 첫 번째로 만난 남자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진서 솔직발언에 나까지 놀랐다. 드라마가 더 기대된다", "대한민국에 있는 나쁜남자들, 극 중 물병자리 남자같은 스타일은 같은 여자인 나도 질색이다. 윤진서 솔직발언 듣고 반성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tvN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는 2월15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자기집 드레스룸서 목매..노출연기후 불면증.우울증치료
"살아도 사는게 아니다.

드라마 `불새`, 영화 `태극기 휘 날리며` 등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은주(25.여)씨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22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모 주상복합아파트 이씨의 집 드레스룸에서 이씨가 이동식 옷걸이에 넥타이끈으로 목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의 오빠(2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6시까지 함께 사는 오빠, 어머니와 얘기를 하 다 자신의 방에 들어갔으며 오후 1시가 넘도록 인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히 여긴 오 빠가 이씨 방에 들어갔다 드레스룸에서 숨진 동생 이씨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발견 당시 이씨는 운동복 바지에 반팔 티셔츠 차림을 하고 있었고 침대위에서 연필깎이칼과 혈흔이 발견됐으며 이씨의 손목에는 자살하려 했던 흔적(주저흔)이 남 아 있었다.

또 이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엄마, 미안해.사랑해`라는 내용의 혈서가 발견됐 고, 이와는 별도로 "일이 너무 하고 싶었다 . 살아도 사는게 아니다 . 누구도 원망하 고 싶지 않다 . 돈이 있음 좋은데...돈을 벌고 싶었다"는 내용의 유서도 발견됐다.

이와 함께 `인간사도 이제 지겹습니다 . 자존심도 바닥을 쳤고 더이상은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런 모습..더이상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 벌써 2월이 중순으로 가고 있습니다 .시간에 쫒기고 있습니다`라는 글이 쓰여진 이씨 의 노트도 발견됐다.

가족들은 이씨가 지난해 10월 개봉된 영화 `주홍글씨`를 촬영하면서 알몸연기 등 노출연기를 한 것 때문에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고 우울증 증세도 보였으 며 이때문에 자살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이씨는 지난 3일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상담을 통해 `만사가 귀찮고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고 밥맛이 없다 . 하루에 1시간밖에 못잤다`고 호소한 뒤 2주 일치 우울증 완화제와 함께 다시 치료를 받으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씨는 그러나 더이상 병원을 찾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처지 등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씨 가족 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와 동기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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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시신은 검찰 지휘에 따라 유족들에게 인계됐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영안실 에 안치됐다.

MBC드라마 `불새`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오 수정`, ` 번지점프를 하다`, `주홍글씨`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던 이씨는 지난 18일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경찰이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여교사 등과 경찰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다양한 지역에서 교사·학생들과 현장 간담회를 해본 결과 일부 교사들이 학교폭력이 행사되는 현장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조치 없이 지나친다는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경찰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고 22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여성 교사들이 완력이 세고 반항적인 남학생들을 통제할 수 없어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학교 담당 형사를 학교로 보내 여자 교사 등과 바로 연락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에 처한 교사가 전화하는 즉시 해당 학교 담당 형사나 지구대 등에서 출동하는 방식을 4월 말까지 시범 시행해보기로 했다.

경찰은 신고 상황이 사법처리 대상이 아니라도 여타 학생들이 두려움을 느낄만하고 교사가 이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신고에 응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상당수 학생은 화장실이나 학교 뒤편 등 외진 공간에서 금품 갈취나 학생 간 단체 기합, 패싸움 등이 벌어지는 것을 일부 교사들이 그냥 지나친다고 경찰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진술했다.

이에 대해 일부 교사들은 이런 상황을 통제하려고 해도 학생들이 거칠어 통제가 되지 않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학생들을 모두 처벌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당분간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경찰이 학교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이라며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더라도 대개 선도나 보호 차원의 접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당시 22살이던 미혼 여성 안씨(현재 나이 33세)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어느 날 찾아온 만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부터가 불확실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 그에게 결혼은 할 수 있을지, 아이를 낳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은 사치스러운 것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안씨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난자 7개를 빼서 냉동 보관했다. 마침내 그 난자가 '효자'로 돌아왔다. 백혈병이 완치되고, 2009년 봄 결혼해서 냉동 난자를 이용해 아들을 얻은 것이다. 국내에서 암 환자 여성이 항암 치료 전에 난자를 냉동 보관했다가 다시 꺼내서 출산에 성공한 첫 사례다.

차의과학대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 윤태기·김미경 교수팀은 21일 "지난 2010년 보관된 지 9년 된 안씨의 냉동 난자를 해동시켜 체외 수정을 통해 임신을 시킨 후 작년 7월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다"며 "암 환자도 난자를 미리 보관하면 대리모가 아닌 본인이 직접 자신의 아이를 출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안씨의 출산은 두 분야 현대 의학의 만남으로 이뤄졌다. 안씨를 임신할 수 있을 정도로 완치시킨 백혈병 치료 기술과 10년 가까이 보관된 난자를 꺼내서 생물학적 활성을 복원하는 냉동(冷凍)의학이 만나 기적 같은 일을 만든 것이다. 백혈병은 백혈구 등 각종 면역 세포를 만드는 골수(骨髓)에서 세포 생산 라인에 문제가 생긴 병이다. 방사선 치료로 자신의 원래 골수 생산 라인을 다 없애고, 타인의 골수를 이식받아 새로운 생산 라인을 깔아야 한다. 안씨도 그랬다. 하지만 이때 난소가 방사선 치료에 집중 타격을 받는다. 매달 난자를 생산하는 세포 활동이 방사선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항암 치료로 안씨는 난소 기능을 잃고, 배란과 생리가 없어지는 폐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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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자 냉동에는 '유리화 동결법'이 동원됐다. 유리구슬처럼 난자를 얼음보다 더 딱딱한 알갱이 형태로 보존한 것이다. 액체질소를 이용해 난자를 영하 210도까지 급속 냉동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동결 보존액이 난자 안으로 파고들어 유리처럼 굳는다. 이렇게 보존해야 나중에 상온에서 해동해도 생물학적 기능이 잘 복원된다. 안씨의 냉동 난자 7개 중 5개가 성공적으로 해동됐다.

9년간 장기 보관된 난자의 재사용에 성공한 것도 이번이 최장(最長)기록이다. 해동된 난자는 세포벽이 '신선 난자'보다 딱딱해져, 미세 바늘로 난자 벽에 구멍을 뚫어 정자를 안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체외 수정시킨다.

차병원 의료진은 이런 과정을 국제학술지 '보조생식 유전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현재 차병원에 난자를 보관한 여성 암 환자는 약 100명이다. 3년 보관에 3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김미경 교수는 "외국에서는 나이 많은 미혼 여성이 더 나이가 들어 불임이 될까 봐 난자를 미리 냉동 보존하는 경우가 잦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미혼 여성의 난자 보관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암 환자가 아닌 일반 미혼 여성의 난자 보관은 5~6건 정도다. 젊은 남성 암 환자의 경우, 같은 이유로 항암 치료 전에 정자를 생산하는 고환 조직을 냉동 보존하기도 한다.

두 아이를 둔 부부가 아내의 불륜으로 이혼법정에 섰다. 아내의 불륜 상대는 다름아닌 남편 여동생의 배우자였고, 남편과 여동생 두 집안 모두 풍비박산이 난 상태에서 남편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아내는 두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 매제와 동거를 시작했고, 아이들의 고모부가 새 아빠가 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

이 경우 아이들은 누가 키우는 것이 맞을까. 아내가 불륜을 저지른 만큼 도덕적 결함이 없는 아빠가 키우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아이들의 복리를 위해 애착 대상인 엄마가 키우는 것이 나을지가 쟁점이었다.

사건을 담당한 박희수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사관은 "아이들이 엄마와 고모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면 평생 심리적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아내에게 환기시키자 눈물을 흘리며 마침내 아빠가 아이들을 키우는 것에 동의했다"며 "남편도 형사고소(간통)를 취하해 아이들에게 엄마가 수감되는 상처를 주지 않게 마무리된 사건으로, 부부로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부모로서는 최선의 선택을 했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라고 돌아봤다.

서울가정법원이 국민소통을 넘어 재판 당사자와의 공감을 위해 에세이집 '사랑을 꿈꾸는 법원'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을 꿈꾸는 법원'이라는 책 제목은 어긋난 인간관계 속에서 고통받는 당사자와 함께 서울가정법원 가족이 사랑을 찾아 나가는 해결 과정을 상징하는 뜻이다. 법관 및 조사관, 로스쿨 실무수습생 등이 재판 과정에서 느낀 점 등을 쓴 에세이 52편이 수록돼 있다.

가사와 소년 사건에 대해 단순한 법적 해결이 아닌 후견적ㆍ복지적 차원의 '치료 사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정법원의 모습이 에세이집에 잘 녹아 있다.

이 에세이집은 각 지방자치단체 산하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상담기관ㆍ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등에 배포된다. 가정법원 관계자는 "가정법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이 책이 가정법원의 현재의 모습은 물론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엿볼 수 있는 하나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