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가나다 상세보기'혼선을 끼쳐 드리다' 맞는 표현인지요?작성자 흥칫뿡 등록일 2021. 6. 17. 조회수 1,802 안녕하세요. "혼선을 끼쳐 드리다"가 맞는 표현인지요? "혼선을 빚다", "혼선을 드리다"는 괜찮은데 "혼선을 끼쳐 드리다"는 어색하고 이상한 표현인 것 같아서요. 덧붙여 "혼란을 드리다", "혼란을 끼치다", "혼란을 끼쳐 드리다"도 다 괜찮은 표현인가요? 답변해 주시면 잘 기억하고 바른 말 쓰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답변]표현답변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 2021. 6. 19. 안녕하십니까? '끼치다'가 "영향, 해, 은혜 따위를 당하거나 입게 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므로, 의미상으로는 '혼선', '혼란'도 '끼치다'의 목적어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사전 용례에서 '혼선을 끼치다(혼선을 끼쳐 드리다)', '혼란을 끼치다(혼란을 끼쳐 드리다)'라는 표현을 하나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혼선', '혼란'이 '드리다'와 호응한 표현도 찾을 수가 없는데, 이는 '드리다' 뜻에 꼭 알맞은 문맥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혼선(혼란)이 일어나다'와 같이 쓰임을 참고하여, 예를 들어, '혼선(혼란)을 일으켜 죄송합니다.'와 같이 표현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