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타 하지메 재능 - hinata hajime jaeneung

뉴 단간론파V3 오마케모드 재능육성계획
히나타 하지메

입학식

동경하던 키보가미네 학원... 드디어 왔네. 뭐... 예비학과 학생이지만.
모두의 희망이 되기 위한 프로젝트인가... 그래도, 나는...

1학년 6월 - 8월의 체육대회 : 오오와다와의 대화

히나타 : 상대 팀에 있는건... 확실히, 초고교급 폭주족인 오오와다였던가. 스포츠와 관계없는 재능이지만... 체격도 좋아보이고, 강적이 될 꺼 같네.
오오와다 : 응? 보는 얼굴이 있네... 누가 상대여도, 질 생각은 없지만.
히나타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초고교급이라 해도, 스포츠의 천재만 있는 게 아니니까... 승산이 있어!
오오와다 : 훌륭하다... 남자의 승부는 그렇지 않으면 재미없지! 덤벼라!
...농구로 뜨거운 승부를 했다!

1학년 6월 - 8월의 체육대회 : 세레스와의 대화

세레스 : 어라, 당신... 예비학과의 히나타군 인가요. 우후후... 이건 재미있어지겠네요. 당신같은 이레귤러가 출전하면 승산이 크게 바뀌니깐요.
히나타 : 너는... 초고교급 겜블러 였던가. 혹시, 농구의 승패에도 도박을 하고 있는거야?
세레스 : 명확하시네요. 스포츠에도 두뇌는 필요... 당신이 있는 팀에 도박을 걸어도 괜찮겠네요.
도박에 사용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은 투지가 타올랐을지도 모른다!

1학년 6월 - 8월의 체육대회 : 소우다와의 대화

소우다 : 응? 무슨 의미인거야.
히나타 : 만약에 내가 아니라... 스포츠 재능이 있는 녀석을 대리고온다던가, 다른 방법이 있잖아? 애초에 나는 본과 학생도 아니고... 날 넣은 탓에 실격이라도 되면...
소우다 : 아ㅡ, 그런 건 신경 쓸 필요 없어. 다른 경기도... 빠진 녀석 대신에 우사미가 시합에 나왔었으니까.
히나타 : 우, 우사미가? 뭐든 하는거냐고...
소우다 : 그것보다 내가 활약하기 위해 확실히 움직이라고! 소니아씨가 보고있을지도 모르니까!
히나타 : ............좋아, 생각하는건 그만두자. 나 나름대로 해보자고!
소우다 : 오우! 내 뒤는 맡길테니까 히나타!
동료들과, 전력으로 싸웠다!

2학년 9월 - 11월의 문화제 : 사이하라와의 대화

히나타 : 사이하라... 어때? 뭔가 발견했어?
사이하라 : 응. 방을 한번 둘러보니, 암호같은 것을 몇개 발견했어. 암호의 의미를 알아야 하니까... 다음엔, 이 답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찾아봐야겠지.
히나타 : 여, 역시 초고교급 탐정인가... 앗 하는 순간에 탈출 할 수 있는거 아니야?
사이하라 : 앗... 미안. 다같이 풀어야 하는데, 혼자서 해결해버려서...
히나타 : 아니, 사과할 필요는 없어. 의지하고 있으니까. 그렇지... 나는 어딘가에 쓰일 만한 도구를 발견했으니까, 암호에 쓰이는 용도인진 모르겠지만, 같이 생각해볼래?
사이하라 : 알았어, 해보자.
...사이하라와 협력해서, 순조롭게 수수께끼를 풀었다!

2학년 9월 - 11월의 문화제 : 키리기리와의 대화

히나타 : 키리기리는 별로 내키지않은거 같네. 뭐... 이런 게임, 키리기리한테는 간단할테니까.
키리기리 : 어라... 지루한 게 아니잖아. 게임 같은 사건을 조사한 일이 있긴 하지만, 정말로 게임으로 노는건 신선하니까.
히나타 : ...미안, 쓸데없는 말을 해버렸네.
키리기리 : 신경 쓸 필요 없어... 그것보다, 조사를 시작해보자. 게임이여도, 우선 현장을 조사해, 모은 단서를 바탕으로 추리한다... 그건 변함없겠지?
히나타 : 어어... 같이 힘내보자.
...키리기리와 협력해, 수수께끼를 풀었다!

2학년 9월 - 11월의 문화제 : 나에기와의 대화

히나타 : 명백하게 힌트라는 느낌인데... 그니까 더욱 이렇게 어질러져있다, 라던가 없지 않아?
나에기 :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우선 솔직하게 생각하는게 좋지않을까.
히나타 : 그렇지. 방의 분위기도 있고, 그만 의심되긴하지만... 처음부터 의심하는건 도가 지나칠려나.
나에기 : 분명, 초조해하지말고 조금이라도 다 같이 협력하면, 잘 풀 수 있을거야.
...라고 평범한 말 밖에 못해서 미안.
히나타 : 아니... 거기에 찬성이야. 다 같이 대화해서, 하나 하나 풀어나가자.
...동료들과 협력해서, 수수께끼를 풀었다!

3학년 12월 크리스마스 : 모노미와의 대화

히나타 : ...키보가미네 학원, 인가.
모노미 : 어라, 히나타군... 이런 장소에서, 뭐하고있어여? 식당에 가지않는거에여?
히나타 : 아아... 잠깐 건물을 보고있었어. 결국, 나는 여기에 다닐 일은 없을 거 같아서. 어렸을 때 부터 계속 동경한, 키보가미네 학원... 내가 다니는 곳은, 예비학과이지만.
모노미 : 히, 히나타군... 그건, 그...
히나타 : 사실은 말야... 그걸 바꾸는 일도, 생겼을 지도 몰라. 재능을 가지고 키보가미네 학원에 들어가겠단 꿈을, 이룰 길이 있었어. 그게 어떤 수단이여도...
모노미 : 그래도, 히나타군은... 그 길로 가지않은거네여?
히나타 : 솔직히, 고민했어. 그래도, 이상한 얘기지만... 나는 정말로 소중한 무언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해. 재능을 가지는 게 골이 아니야. 만약에 재능이 있어도, 자신을 믿지않으면...
자신의 마음을 필 수 없다는걸. 나는 이제 그걸 알고있어... 그런 생각을 한거야.
모노미 : 히나타군... 그래여. 저기... 자기자신이야말로 자신의 최대의 응원자에여! 그렇게 해서 자신을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랑은...
히나타 : 일생동안, 자신을 계속 응원해주는...거지?
모노미 : ...호엣?
히나타 : ...뭘까. 너가 말하는 거 알 거같아. 그럼... 슬슬 갈까. 모노미도 파티, 올거지?
모노미 : 물론이에여! 히나타군... 같이 모두가 있는 곳에 가여!
모노미와 같이, 파티 회장으로 향했다...

3학년 12월 크리스마스 : 쿠즈류와 소우다와의 대화

히나타 : 어라... 준비는 여자가 할 거라고 들었는데, 너희들 이미 온건가.
소우다 : 오는게 당연하잖아! 앞치마 차림의 소니아씨를 보기 위해서!
쿠즈류 : 나는 딱히... 우연히 시간이 있어서, 도와주는 것 뿐이라고.
히나타 : 좋아, 나도 거들을까. 뭘 하면 될까?
소우다 : 그러면, 히나타는... 내가 너한테, 긴히 부탁할 게 있어서 말이야. 너말야... 분명 설날이 생일이였지?
히나타 : 그렇긴 한데... 그게 뭐 어쨋는데?
소우다 : 좋아! 알겠냐? 히나타... 네녀석의 사명은, 파티를 기획하고 소니아씨를 불러오는 일이다!
히나타 : ...뭐라고?
쿠즈류 : 자기보고 자기 생일파티 기획인거냐? 조금 심한거아니냐?
소우다 : 그래도, 신년 축하로는... 반 애들을 모으기엔 이유가 약하다고? 거기에 히나타의 생일이다! 이거라면 틀림없이 소니아씨를 부를 수 있다고!
히나타 : 소우다... 너무 솔직한데.
소우다 : 아, 물론 너의 일도 축하해야지! 우리들 소울프렌드라고! 설날부터 소니아씨랑 같이 있을 수 있다니 최고잖아!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히나타!
히나타 : 지금까지 인생 중 가장 안 기쁜 축하라고...
쿠즈류 : 어이 히나타, 나나미한테도 얘기해봐. 오늘의 파티는 나나미의 계획이잖아? 것보다... 우리들이 모이게 된 것도 대부분 그녀석의 생각이였고. 그러니까 가끔은, 우리 쪽에서 불러야한다고... 그런 얘기라고
히나타 : 쿠즈류... 너는...
쿠즈류 : 마, 말 꺼낸건 내가 아니라고! 이건 토가미하고 코이즈미의 의견이니까!
히나타 : 알았어. 그럼, 설날에도 다같이 모이자.
소우다 : 좋아! 지금부터 내년이 엄청 기대되는데!
히나타 : 근데... 기획하는 일 너희한테 맡기게 해달라고?
크리스마스 파티도 시작하기 전에, 설날의 생일 파티에 대해 이야기 했다...

3학년 12월의 크리스마스 : 마이조노와의 대화

히나타 : 어라... 마이조노? 어디 가고있는거야?
마이조노 : 네. 오늘 저희 그룹의 크리스마스 라이브에요.
히나타 : 아아, 오늘도 일인가. 힘들겠네... 내가 말할만한건 아니지만, 힘내. ...미안, 마이조노는 언제나 힘내고 있을텐데.
마이조노 :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으니깐요. 소중한 아이돌 동료도 있고, 팬인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히나타 : 열심히, 라... 있지, 마이조노... 만약 너에게, 초고교급의 재능이 없었더라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미안, 바쁜데 잡고있어서.
마이조노 : ...만약 재능이 없어도, 분명 나아갔을거에요.
히나타 : ...재능이 없어도?
마이조노 : 아이돌을 좋아하니까... 동경하는 것을 쫓아가기 위해, 열심히 했을거라 생각해요. 라고... 묻지도 않았는데 제 멋대로 대답해서, 다른 대답을 했다면 죄송해요.
히나타 : 동경인가... 마이조노라도, 그렇구나.
마이조노 : 히나타씨도... 동경하는 게 있나요?
히나타 : 있어. 아니... 있어. 그래도... 이제 됐어. 그건 이제 끝났으니까.
마이조노 : ...그런가요. 그럼... 다음을 생각하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겠네요.
히나타 : ...다음?
마이조노 : 왜냐면 저희들은, 아직... 이제 고등학교 졸업을 할 나이잖아요. 저는 어렸을 때 찾은 꿈을 쫓아간거고... 이 나이여도, 목표를 찾아 나아가는 사람이 있죠?
히나타 : 그렇...네. 지금부터 다음을... 미래를 생각하는... 그런걸까나. 친구들도... 말한 적이 있어. 나는,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마이조노 : 헤에... 멋진 친구들이네요. 맞춰볼까요? 그건... 오늘 지금 만나러 가는 사람이죠?
히나타 : 엣!? 확실히 지금 만나러 가는 녀석들 중에 있는데... 어떻게 안거야?
마이조노 : 이런 시간에 여기까지 와서 무슨 일이 있던가, 탐정의 흉내로, 추리한거 뿐이에요. ...죄송해요, 슬슬 가지않으면 안되서. 그럼, 히나타씨... 메리 크리스마스.
친구들과 앞으로의 일, 이야기해보세요. 저도, 그래서 도움받은 적이 있으니깐요.
히나타 : 어... 고마워.
마이조노 : 네. 어떤 길을 선택한다고 해도, 응원하겠어요.
아이돌의 응원을 받고, 든든한 마음으로 파티 회장으로 향했다!

절친 파트 : 코마에다와의 대화

히나타 : 아, 코마에다. 너네 반, 홈룸은 끝난거야?
코마에다 : 끝났는데... 히나타군, 일부러 이 쪽 건물까지 와서, 무슨 일 있어?
히나타 : 미오다한테 빌렸던 CD를 돌려주려고. 빌렸다고 할까... 전에 만났을 때 산처럼 갖고 와가지고.
코마에다 : 헤에... 그런거였구나. 히나타군은... 어떤 재능도 없는데도, 초고교급의 모두와 꽤 사이가 좋네. 나 같은건, 같은 반에 있는 것도 위축되서 고개도 못 들겠는데.
히나타 : 딱히... 나는 누구보다도 편하니까.
코마에다 : 뭐, 조금은 공감되지만. 키보가미네를 동경하는... 재능을 모두가 갖고있는, 희망의 빛에 이끌리는... 그런 기분말이야.
히나타 : 코마에다, 너말야... 다른 애들 앞에도 그런 얘기 하는거야?
코마에다 : 그런데... 그게 뭐 어쨌는데?
히나타 : 아니... 들으면 지치니까, 그런거. 솔직히, 영문을 모르겠고...
코마에다 : 아핫, 히나타군도 지친 얼굴을 하고 있네. 먼저 말을 걸었으니 나 같은거 신경쓰지말고 내버려두면 되는데.
히나타 : 너야말로... 내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내버려두면 되잖아.
코마에다 : 별로, 마음에 안드는건 아니야. 공감하는 건 사실이니까. ...나보단 히나타군 쪽이 신기하지. 너는 나보다도 말을 많이 걸어주니까... 본과 사람하고 가깝게 지내면, 나 같은건 아무래도 좋지않아?
히나타 : 어이... 나한테 뭔가 속셈이 있어서 모두랑 있는 것 같은 말투는 그만둬. 너에게 말을 거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니야... 니가 아까처럼, 알 수 없는 말을 해서 라고.
솔직히, 이해 할 순 없지만... 이해 할 수 없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해 둘 순 없는거잖아.
코마에다 : 그렇네. 용기를 가진 생각이네... 힘이 없는 사람의 용기란, 바꿔말하면 무모하다고 말할 수 있지!
히나타 : 쓸데없는 참견이야. 그것보다, 그냥 말만 했을 뿐이지 과장이 크다고.
코마에다 : 아, 그것보다... 미오다씨라면 홈룸시간 후에 서둘러서 운동장 쪽으로 갔다고?
히나타 : 뭣... 그, 그걸 먼저 말하라고!

절친 파트 : 아사히나와의 대화

아사히나 : 어라ㅡ 안녀엉! 아침 일찍이네!
히나타 : 어... 그러니까, 아사히나 였었지? 아침부터 달리기인가?
아사히나 : 아사히나 아오이 맞아! 마음 껏 달리고 땀 흘리던 중이야! 그쪽은, 그러니까...
히나타 : 히나타야... 히나타 하지메.
아사히나 : 그래그래, 히나타였었지! 확실히 저번에도 한번 자기소개 했었는데... 잊어버렸어 미안. 아, 이번엔 손에다가 이름 써가지고, 제대로 기억할테니까!
히나타 :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나는 본과 학생도 아니니까, 평소에는 볼 수도 없고.
아사히나 : 아... 그랬었지. 뭔가 히나타는, 소우다라던가 나나미쨩의 반 친구같은 느낌이라. 저쪽의 반 애들하고 같이 있는거, 자주 보였으니깐.
히나타 : 뭐, 그녀석들이랑... 수업말고, 반 친구처럼 만나는거니까.
아사히나 : 그렇지, 완전 섞인거네.
히나타 : 섞여?
아사히나 : 응, 반 친구라고 생각할 정도니까.
히나타 : ...그렇네.
아사히나 : 아, 붙잡아서 미안. 어디 가고 있던 도중 이였지?
히나타 : 아아, 타나카한테 동물을 보고 싶다고 하니까 오라고 말해서.
아사히나 : 그런가, 그래서 아침 일찍인거네. 동물은 아침 일찍 일어나니까. 타나카도 사람하고 같이 있는거 별로 본적이 없는데, 히나타, 정말로 모두랑 사이좋게 지내고있네.
히나타 : ...개성 넘치는 애들이라, 이것 저것 휘둘리는 느낌도 강하긴 하지만.
아사히나 : 아하하, 계속 사이좋게 지내는게 굉장한거라고! 그래, 수업 전에 좀더 달리지않으면 안되니까. 다음에 또 봐! 동물친구 잘 부탁할게!
히나타 : 아아... 고마워, 아사히나.

절친 파트 : 나나미와의 대화

나나미 : 아, 히나타군... 기다리고 있었지. 미안해. 늦어버렸네.
히나타 : 아니, 신경 쓸 필요 없어. 무슨 일이 있던거지? 홈룸이 오래걸렸다던가...
나나미 : 뭐라고 할까... 항상 그렇지만. 오와리씨하고 니다이군이, 교실에서 화려하게 트레이닝을 시작해버려가지고.
히나타 : 아아... 대충 상상이 되네. 교실은 엉망진창이 됐을려나. 그게 항상이라니, 역시라고 할까... 매일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예비학과와는 엄청 틀리네.
나나미 : 언제나 큰 소동이지만, 즐거워. 말려들어서 게임기가 고장나지 않도록 신경써야하는 건 상당히 곤란하지만 말이야.
히나타 : 큰일이네... 나나미는 모두한테 의지되니까, 내버려 두지도 못하고.
나나미 : 의지가 된다니... 나는 모두가 좋을 뿐이야.
히나타 : 그런 나나미니까, 모두가 의지하고 있는거야.
나나미 : 모두 히나타군에게도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해?
히나타 : 나?
나나미 : 그게, 쿠즈류군이 히나타군을 신경쓰고있고, 사이온지씨도 히나타군을 따르고... 코마에다군은, 히나타군이 여러가지 말을 하기 시작 한 이 후로 조금이라도... 편해졌다고 생각해.
츠미키씨도, 히나타군이 있으면 기뻐하는 거 같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있어.
히나타 : 나는, 별로... 특이한 녀석들 뿐이니까, 나 같은 거랑 이야기 하기 편한게 아닐까?
나나미 : 모두, 히나타군이 있는 편이 더 즐거운거야.
히나타 : 뭐... 나도, 즐겁지 않은건 아니지만. 그것도 전부, 나나미가 모두와 만나게 해 준 것이 시작이었지.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모두와 아는 사이도 아니었을 거고.
나나미 : ...그럴까?
히나타 : 에?
나나미 :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히나타군은 모두와 만나서, 모두에게 의지가 되었을지도...
히나타 : 나, 나나미?
나나미 : ...뭐랄까. 나에겐 그 정도로, 히나타군이 모두에게 녹아든 것처럼 보여.
히나타 : 녹아들었다라... 모두한테 휘둘리는 느낌 뿐이지만.
나나미 : 또 다같이 게임 대회에 참여하거나, 여기저기 나가보자. 다같이 노는데 히나타군이 없다면, 더는 생각 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히나타 : 아아... 언제든지 불러줘.
나나미 : ...그럼! 오늘은 무슨 게임을 해볼까. 퍼즐? 격투게임? 아, 가끔씩은 리듬게임 같은 것도 도전해볼까?
히나타 : 그렇네... 지난번에 했던 격투게임, 조금 연습해왔어. 이번엔 조금 상대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때?
나나미 : 오옷, 좋아! 받아주겠어!

절친 파트 : 호시와의 대화

히나타 : 기다리게했지. 환타 포도로 괜찮아?
호시 : 아, 괜찮아. 미안하네. 너한테 말을 건 것도 의외인데... 주스까지. 일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내가 테니스를 그만두었을 때의 일을 듣고싶은건가?
히나타 : 호기심으로 물어본건 아니지만... 신경쓰인 적이 없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려나. 네 활동은, 옛날에 뉴스로 들은 적이 있는데.
호시 : 흠... 예비학과생인 네가 보기엔, 나는 꽤 괘씸한 녀석이 아닌가? 재능을 갖고있는 주제에, 인생을 망쳐서... 바보같다고 생각하겠지.
히나타 : 아, 아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던거지? 너만한 재능을 가진 녀석이 그 길을 가지 못한건... 그 정도는 상상할 수 있어.
호시 : ...미안하군, 고집이 센 말이였지. 나를 바보녀석이라 생각하는 건 내 자신이다. 자신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옛날의 나는 생각하지 않았어. 재능을 가졌는데, 선택을 잘 못하면 이런 꼴이다. 한번의 시작으로 미래따윈 닫히게되지...
히나타 : ...........
호시 : 넌 조심해라. 너는 앞으로, 어떤 길이든 선택할 수 있을테니... 자신이 선택한 앞에 무엇이 있을지, 잘 예상해보라고. 흠... 주스를 준 답례가 있는데 잔소리 뿐인가.
히나타 : 아니... 기억할게. 어떤 길이라도 선택할 수 있다... 친구들도, 그런 말을 했었으니까.
호시 : ...좋은 친구를 갖고 있나보군. 그런 맺음을 중요하게 해라.
주스를 마시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절친 파트 : 히나타와 사이하라와의 대화

사이하라 : 어라, 히나타군? 이런 시간에, 의외네.
히나타 : 아아. 친구의 부실에 갔다가 재미있는 걸 받아서... 얘기가 고조되어가지고. 나는 우사미를 부르지 않으면 본가에 출입하지 못하니까, 늦지 않게 말했긴 했지만.
나에기 : 좋아하는 물건을 받으면, 뭔가 좀더 같이 있고 싶어지는 일이 있으니까.
히나타 : 그렇지. 매번 선물하는 쪽이 더 많으니까, 받는 쪽이 되어서 조금 들뜬걸지도 모르겠네.
사이하라 : 아, 나도 선물은 받는 거 보다 주는 쪽이 많아. 무엇을 주면 상대가 기뻐할 지 생각하면서, 왠지 나도 즐거워지니까.
나에기 : 엄청 기쁘게 받아주면, 주는 입장도 기뻐지니까.
히나타 : 가끔은 심한 반응을 주는 일도 있지만...
나에기 : 응... 그러면 맥이 풀려버리지. 나중에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런 걸 준거지 하며 황당하게 생각하는 일도 있지만.
사이하라 : 그 때는, 건내줄 때에 이거밖에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히나타 : 나한테 선물을 주려 한 녀석도, 그렇게 여러가지 생각했었을 거라 생각하니까 조금은 쑥쓰럽네... 선물을 주었을때 내 얼굴도 기뻐했으니까.
나에기 : 확실히... 선물을 기쁘게 받아 줄 때만큼 기쁜 것도 없으니까.
사이하라 : 나도 선물할 때는 그런 얼굴일 지도 몰라, 생각하면 부끄럽지만.
히나타 : 답례를 생각하진 않았지만... 나 또한 뭔가 선물을 해야겠지.

졸업식

재능따위 없어도, 나는... 가슴을 피고, 이 곳을 졸업했어.
그걸로... 괜찮은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