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 스테이지 - hanhwa geulub seuteiji

한화생명e스포츠(한화생명)이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넉아웃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비욘드 게임을 제압하고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습니다.

조2위로 넉아웃 경기 치른 한화생명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경우 두개의 조로 나위었고, 각조 1위는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할 수 있는 반면 조 2위, 3위, 4위는 넉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 합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한화생명은 A조에 속했고 아쉽게 개막전에서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LPL) 대표 LNG에게 패해 3승1패를 기록했죠. LNG는 4전 전승으로 A조 1위에 등극, 그룸 스테이지 직행에 성공했습니다.

한화생명은 A조 2위로 마무리 했기 때문에 B조 3위, 4위를 차지한 팀들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과 그룹 스테이지 진출전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8일 저녁(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와 비온드 게이밍이 맞대결을 펼쳤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비욘드 게이밍이 승리를 따냈습니다. 상대가 풀세트를 치러 지친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화생명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입니다.

'윌러' 날았다...한화생명 그룹 스테이지 합류

첫세트부터 한화생명은 완전히 손이 풀린 모습이었습니다. 한화생명은 톱라인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교전에서 승리,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1, 2세트 모두 정글러 '윌러' 김정현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쵸비' 정지훈이 잡힌 위기의 상황에서도 '윌러'는 침착하게 킬을 추가하면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데 힘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윌러'는 2세트에서 바텀라인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데프트' 김혁규와 합을 맞춘 '윌러'는 전 라인전에서 맹활약하며 비욘드 게이밍을 몰아 붙였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윌러'의 활약이 돋보였고 한화생명은 3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따내며 그룹 스테이지에 합류했습니다.

LCK 전원 그룹 스테이지 합류

한화생명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살아남으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네팀이 전원을 그룹 스테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습니다. 

1번 시드를 따낸 담원 기아(담원). 2번 시드인 젠지e스포츠(젠지), 3번 시드인 T1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11일 시작되는 그룹 스테이지 경기에 출전합니다. 

한화생명은 C조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PSG 탈론, 프나틱, RNG 등이 한 조에서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그룹 스테이지 첫 상대는 프나틱으로 11일에 경기를 치릅니다.

이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