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 TOP 14 오타입니다. TOP 12입니다.

요괴

주로 동양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설명하고자 상상한 존재들이다.

주로 동물, 자연, 사물이 오랜 시간을 거쳐 자연의

정기를 받아 생겨났다고 믿는다.

인간과 사이가 좋다고 생각되는 요괴는 신으로

받들어지기도 한다. 요괴 설화들은 그 지역의

풍토성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에 향토학자의 연구

대상이 되어 그 지역의 특징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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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설화에 등장하는 요괴들 중 하나로 만 년묵은 쥐 요괴이다.

꼬리털을 번개처럼 돌려 쏟아지는 물을 폭포처럼 쏟아내는

요술을 사용한다. 만 년의 세월동안 수련을 하여 각종 요술,

주술을 통달하였으나 이것을 좋은 곳 보다는 사람이나 같은

요괴들을 괴롭히는데 즐겨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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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거구귀는 이름 그대로 입이 아주 큰 귀신인데, 그 입이 얼마나

큰지 윗입술이 하늘에 닿고 아래 입술은 땅에 닿았다고 할 정도다.

무시무시한 외관을 하지만 비범한 사람을 만나면 어린 소년의

모습인 청의동자로 변신해 그 사람을 보좌하고 수호하는 존재로

변한다고 한다. 외모와는 다르게 사람을 먼저 습격하거나 해치지

않는다. 하지만 화가 나면 모든 것들을 입 안에 집어 넣어

마구잡이로 씹어 갈기갈기 찢는다.

살아가면서 겪어야 할 시련을 상징하기도 하며 도움을 주는

청의동자로 변신하는 것은 시련을 극복하였을 때 얻게 되는

달콤한 보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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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빛을 발광하는 인간형 요괴.

키는 130cm 정도로 작고 얼굴이 삐뚤어져 있고 눈은 튀어나와

있다. 눈이 2개인 것도 있고 4개인 것도 존재한다.

신발은 신지 않고 다니며 옷차림도 얼룩덜룩한 무늬 있는 옷이나

색동 저고리를 입고 있다. 신발이 없어서 사람이 잠든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밖에 벗겨져 있는 신발을 가져간다고 한다.

그래서 신발 귀신이라고도 한다. 만약 신발을 도난 당하면 그

신발 임자는 그 해의 운수가 나쁘다고 해서 매우 재수 없는

일이라 야광귀를 쫓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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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늙은 할머니로 둔갑하는 요호, 혹은 여우로 둔갑하는 할머니

요괴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501년 백제에서 집중적으로 목격이

되었다고 한다. 오래된 여우가 괴물같은 노파로 둔갑해 삿된

일을 벌이는 것이란 내용도 있다.

노구화호가 사람과 여우 중에 어느 쪽이 본래 모습인지는

불명확. 특이한 점으로는 분명 노파이긴 하나 얼굴도 뽀얗게

매우 아름다워서 남녀노소 모두가 호감이 갈만한 외모로

사람들을 미끼로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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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원래는 인간이었다. 인간일 때 하루는 서라벌을 지나가다가,

지나가던 선덕여왕을 보고 첫 눈에 사모하게 되고 끝내 정신병에 걸려 미쳐버렸다. 그러다 사모의 정이 끝없이 불타올라

불귀신으로 변해버렸고, 지귀가 불귀신이 되어 온 세상을

떠돌아 다니자 사람들은 두려워하게 되었다.

이에 선덕여왕이 백성들에게 주문을 지어 주어 대문에 붙이게

하니, 그 이후로 백성들은 화재를 당하지 않게 되고 지귀도

사라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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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거제도 학동심에 전해내려오는 괴담속에 나오는 요괴.

이름처럼 여우의 모습을 했지만, 실제로 머리는 개와 비슷한

모습이고, 몸은 여우이다. 속도가 매우 빨라서 상당히 피하기

힘들며, 남자를 밝힌다. 이야기에 따르면 인간의 피를 잘 맛본

개가 나이를 먹으면 개여시가 된다고 한다.

특히 여자로 변신해서 남자를 꼬셔서 어떻게 되는지 여러가지

이야기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점은 남자의 시신은 절대로

발견하지 못한다고 한다. 괴담에 따르면 개여시는 학동 해안길에 출몰하며, '개여시 바위'라는 기념물이나 그에 관한 시가

있을정도로 그 주변에서는 유명한 요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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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부산광역시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 나타난다는 거대

고양이과 요괴. 하얗고 긴 털을 지니고 1.5~3m 크기로 상당히

위압적인 모습이다. 다양한 목격담에서 마치 사람의

머리카락같이 가늘고 긴, 흰색 내지는 은색빛의 털이 얼굴을

포함한 온 몸에 덮여 빛나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울음소리가 매우 기묘하다고 하는데 사람 목소리같은 기묘한

소리로 어린아이를 꾀어내어 자신의 동굴로 잡아가 먹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굉장히 특이한 점은 동물의 생김새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목격자들이 장산범을 마치 인간같은 느낌을 받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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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인도 신화의 야차와 매우 유사한 한국 요괴이자 반신적인 존재.

일반적으로는 매우 사납고 못된 존재를 뜻하며 도깨비 집단의

우두머리이다. 이름은 머리를 짓누르는 귀신이라는 뜻이다.

전승에서는 사람의 머리를 으깨어 죽이는 미스테리한 어떤

존재를 나타낸다고 하니 무시무시하다.

덩치가 산만하며 머리카락은 불이 붙은 듯하고, 시뻘건 눈은

온통 충혈되어 있으며, 날카로운 손톱을 길게 기르고 있다.

성격도 포악하기 그지없어서, 요술을 쓰기보다는 몽둥이나

주먹으로 화끈하게 때려죽이는 것을 즐긴다.

도깨비가 무섭지만 생산자 계층을 묘사하는 친근함이

공존하는데 비해, 두억시니는 저항할 수도 없는 어떤 존재에

의한 공포로 기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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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한국의 대표적인 어둠 속성의 악당 요괴.

그늘, 그믐 등의 단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어둠 속에 선 거대한 것'이라는 뜻이다. 주로 시골에서

목격담이 나오는 귀신. 처음 나타날 때는 어두운 장소에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꼬신다.

희생자들은 어두운 길에 아이가 있는 모습을 보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 다가간다. 하지만, 가면 순식간에 그림자로 변해 인간을

덮쳐서 죽여버리는 잔인함을 보인다. 조건부 불사신 요괴로,

본래 모습인 그림자를 드러내면 물리공격으로는 퇴치할 수 없는 강적이다. 또, 공격 받을 때 마다 점점 거대해지므로, 퇴치법을

모르고 마냥 공격하면 결국 살해당한다. 하지만 어둠이 없으면

힘을 쓰지 못하기에, 횃불로 그림자 본체를 없애버리면 퇴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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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괴 설화 - hangug yogoe seolhwa

망태기를 짊어지고 다니는 노인의 형상으로 묘사되며, 부모님의 말을 듣지 않는 나쁜 아이를 짊어진 망태기에 집어넣어 데려가

버려버린다. 망태기 할아버지가 데려간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여러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망태기 할아버지가

잡아먹어 버린다거나 다시는 집으로 못 돌아온다는 이야기도

있고 망태기 할아버지에게 크게 혼난 후 다시 집에 돌려보내거나 서당으로 보낸다는 등 다양한 추측이 존재한다.

아이를 잡아간다는 묘사나 어른이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겁주기

위해 창작한 존재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서양의 부기맨과

일맥상통하는 존재. 옛날 문둥병에 걸린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고아먹으면 문둥병이 낫는단 말에 어린아이를 납치해 죽이는

행위가 망태기 할아버지의 유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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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귀의 일종으로 낮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사람이 집 안에 있을

경우에만 모습을 드러낸다. 등장 시에는 촛불과 등불 따위를

다 꺼트린다. 특유의 한기를 뿜어낸 다음, 들보 위에서 널빤지가

뜯기는 소리가 나며 사람의 팔뚝과 다리, 머리, 가슴, 배 차례로

우두둑 바닥에 떨어진다. 이 각 신체부위는 살아 움직이면서

서로를 향해 바느질하듯이 합체하게 되고 이것이 모두 연결되면

여성의 모습을 한 시체, 신기원요가 나온다.

처음에는 시체같던 혈색이 백옥같이 하얘진다고 한다.

무시무시하기는 하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상당히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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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설화에서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어떤 전승에서는 아귀라고도 한다. 신통력을 지니고 머리가

아홉개 달린 거인 혹은 괴물로 유명하다. 지하에 별세계에

서식하며 종종 인간세상으로 올라가서 나라를 어지럽히고

여자들을 납치하는 것이 취미이다.

끔찍한 외모 덕분에 각종 최종 악역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하국대적이 아름다운 공주를 납치해가면 주인공이 그를

물리치고 구해내는 이야기. 서양 괴물 중 트롤과 유사한

신체구조를 지니지만 머리가 9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신통력을 가진다는 점도 특이한데, 텔레파시를 사용한다.

9개의 머리 중 몇 개가 잘리면 밀가루를 잘린 부분에 덕지덕지

잘 바른 다음 머리를 잘 모아서 다시 붙여버리는 기괴한 모습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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