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썹 마크 - haesseob makeu

다양한 정책정보 가운데는 무심코 지나치기 보다 상세히 알면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다. 또 정책 속에는 일반적인 지식을 넘어 생활에도 필요한 정책상식들이 담겨져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것이 힘이다”는 말처럼, 정책브리핑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정책상식’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거리 안전 기준인 식품안전관리인증 ‘해썹(HACCP)’에 대해 “아는 만큼 안심이 보여요!”라고 설명한다.

해썹은 식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하는 사전예방 식품안전관리시스템으로, 이 인증서가 부착되어있다면 일단 안전성에 관해서 안심할 수 있다.

이는 해당 업체가 해썹 기준에 맞는 위생적인 시설요건과 문서관리규정을 갖추고 알맞게 시행하고 있는지를 인증원에서 심사한 후 통과한 업체에게만 인증서를 발행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해썹 인증을 받은 업소만이 생산한 제품의 포장에 해썹 마크를 새길 수 있고, 이는 곧 안전성에 있어서 확인과 검증이 됐다는 의미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판매대에 부착돼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해썹(HACCP)’ 인증마크.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해썹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을 합친 영문 약자로 ‘HACCP’ 또는 ‘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고 일컫는다.

여기서 위해요소 분석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해 그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관리점이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즉 해썹이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는 1995년 12월에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해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더불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불량식품 생산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데, 식품과 축산물은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사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맡고 있다.

라면 공정과정을 예로 해썹의 관리 방법을 살펴보면, 먼저 화학적 위해요소를 예방하기 위해 원료가 입고되면 시험성적서를 확인하게 된다.

이어 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제어하기 위해 라면의 증숙에서 온도와 시간 등을 확인하고, 이후 라면의 포장 과정에서는 물리적 위해요소를 제어하기 위해 금속검출기를 통해 확인한다.

이처럼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과정에 중요관리점을 설정해 인체의 건강을 해할 우려가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이 바로 해썹이다.

라면 공정과정에서의 위해요소 관리 방법.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지난 2021년 기준으로 해썹 제품의 비율은 89.6%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부는 해썹 인증 의무화 식품 목록도 점차 확대해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3월 현재 해썹 인증 의무화 식품은 알가공품, 유가공품, 비가열음료, 레토르트 식품, 배추김치, 빙과류, 어묵, 냉동수산식품, 냉동식품, 과자류·캔디류다.

이와 함께 빵류·떡류, 초콜릿류, 어육소시지, 음료류, 즉석섭취식품, 국수·유탕면류, 특수용도식품과 기타 연매출 100억 이상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식품도 포함된다.

특히 식약처는 해썹 제품 제조 업체가 주요 위생 안전조항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거나 정기 평가시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는 경우 즉시 인증을 취소하는 ‘즉시인증취소제’를 지난 2015년부터 적용하고 있다.

또한 2020년 2월부터는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해썹’을 도입해 전국 118개 업체에 운영 중이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등 기존 해썹 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고도화된 시스템으로, 생산 공정의 효율화는 물론 작업자의 부주의를 막을 수 있어 해썹의 실효성이 보다 높아진다.

식약처는 올해 연매출액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인 미만인 소규모 업체 40여 곳을 대상으로 총 8억원을 투입, 스마트 해썹 등록 시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최대 2000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한다. 

다만 올 상반기에는 어린이 다소비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신청 업체수가 미달될 경우 하반기에는 우선 지원 품목 이외의 품목을 생산하는 식품과 축산물 업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가운데)이 스마트 해썹을 적용하는 경기도 여주시 소재 주류제조업체를 방문, 위생관리 실태와 코로나19 방역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와 더불어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4월부터 소규모 해썹 적용업체와 인증을 준비하는 업체 총 100곳을 대상으로 ‘해썹 전산(디지털) 기록관리 시스템 보급·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해썹 전산 기록관리 시스템 무상보급 ▲전산기록 저장공간 3년 무상제공 ▲프로그램 사용 방법 등 전산기록 관리 방법에 대한 현장 적용 지원 등이다.

이는 해썹 적용업체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해썹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등 해썹 관리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관리항목들을 전산화해 손쉽게 해썹 운영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효율적 인력 운영, 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식품안전관리 환경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썹 운영의 내실화와 함께 기록관리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스마트 해썹 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사전 준비 단계로서의 역할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선착순 100곳을 대상으로 지원하는데, 세부적인 신청 절차 및 방법 등은 인증원 홈페이지(www.haccp.or.kr) 또는 스마트운영팀(☎043-028-0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썹 마크. (식품의약품안전처 블로그)


HACCP 인증마크 다들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시죠? 3교시마다 먹던 우유에 꼭 붙어있던 HACCP인증마크, 좋은 건 알겠는데 왜 좋은지, 왜 HACCP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HACCP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HACCP이란?

HACCP이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로 ‘해썹’ 또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라고 합니다.

위해요소분석, 중요관리점 말이 좀 어렵죠? 위해요소분석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하여 그 위해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 중요관리점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항목입니다. 결국,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식품안전관리체계가 바로 ‘HACCP(해썹)’입니다.

HACCP 관리계획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의 생산에 필요한 기본적인 환경 및 작업 활동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의 단단한 기초 위에서 수립,시행되어야

한다.’는 선행요건이 있습니다. HACCP을 적용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업자의 의지이지만,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해썹 팀장, 해썹

팀원, 관리자, 현장 종업원 모두를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렇듯, HACCP은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식품 안전 관리 체계이며, 미국·일본·유럽연합·국제기구 등 전 세계적으로도 HACCP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2. HACCP이 좋은 이유

식품이 안전하다는 것은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말이겠죠? 그래서 절차 또한 까다롭습니다. 준비단계 5절차와 7원칙이라는 총 12절차를 거쳐야만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HACCP이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업체 측면에서는 체계적인 위생관리 체계의 구축,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의 제조, 위생관리의 효율성 도모,

집중적인 위생관리, 회사의 이미지 제고와 신뢰성 향상을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측면에서는 HACCP 시스템을 통하여 생산된 안전한 식품과 소비자가

스스로 식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식품의 안전성이 계속해서 문제점으로 언급되고 있는 지금,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인 HACCP은 식품에서 중요한 주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3. 철저한 위생관리로 HACCP 인증을 획득한 ‘브알라’

HACCP에 대해 자세히 알고 나니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 HACCP 인증을 받은 식품과 그렇지 않은 식품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HACCP

인증을 받은 기업이 있습니다.

브알라는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쉐이크, 스무디, 에이드, 티, 베이커리 등 다양한 식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이스크림은 HACCP 인증을 받은 자체

공장에서 주 3회 공급받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지는데요. 고객이 주문하는 즉시 매장에서 제조하는 즉석식품이기 때문에 언제나 ‘신선하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드실 수 있습니다.

방부제, 인공색소, 착색제와 그 밖의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을 최소화한 정직한 아이스크림 브알라, 요즘 같은 더위에 브알라에서 맛있는 디저트 한 입 어떠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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