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다시보기 블로그 - haelipoteo mabeobsaui dol dasibogi beullogeu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 분)는 위압적인 버논 숙부(리챠드 그리피스 분)와 냉담한 이모 페투니아 (피오나 쇼 분), 욕심 많고 버릇없는 사촌 더즐리(해리 멜링 분) 밑에서 갖은 구박을 견디며 계단 밑 벽장에서 생활한다. 이모네 식구들 역시 해리와의 동거가 불편하기는 마찬가지. 이모 페투니아에겐 해리가 이상한(?) 언니 부부에 관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달갑지 않은 존재다. 11살 생일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번도 생일파티를 치르거나 제대로 된 생일선물을 받아 본 적이 없는 해리로서는 특별히 신날 것도 기대 할 것도 없다. 11살 생일을 며칠 앞둔 어느 날 해리에게 초록색 잉크로 쓰여진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 편지의 내용은 다름 아닌 해리의 11살 생일을 맞이하여 전설적인“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보낸 입학초대장이었다. 그리고 해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거인 해그리드는 해리가 모르고 있었던 해리의 진정한 정체를 알려주는데. 그것은 바로 해리가 굉장한 능력을 지닌 마법사라는 것!

조앤 롤링의 언급에 따르면 늦둥이라 부모님이 몹시 애지중지하며 길렀다고 한다.[105] 보통 2차 창작에서는 블랙 가의 가계도에 나온 샤를루스 포터와 도레아 블랙 사이의 아들인 것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롤링은 2007년 리키 콜드런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의 부모님이 전혀 부정적인 죽음이 아닌, 노령으로 인한 자연사 라고 대답했으나, 도레아 포터는 사망했을 당시 57세였기 때문이다. 50대의 죽음이 노령으로 인한 자연사라고 하긴 어색하다.[106] 하지만 포터 가는 1981년 할로윈 이전에 해리의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 죽었기에 딱 한 명 있었다던 그 아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 덤으로 릴리와 제임스의 부모님은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살해 당한 건 절대 아니라고. 릴리와 제임스 부부만 살해당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작가가 직접 제임스의 부모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탓에, (적어도 한국에선) 정설로 자리 잡았었다. 작가인 조앤 롤링이 나이나 환율 등 숫자에서 두루뭉실 넘어가다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다수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블랙의 가계도에 굳이 포터 가의 이름을 집어넣은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2014년, 인터뷰에서 롤링이 제임스의 진짜 부모님 이름을 밝혔다!

  • 가상 캐스팅으로는 배우 애런 테일러 존슨이 가장 유명하다. 해리 포터의 해외 팬들 사이에서 제임스 포터하면 바로 애런을 떠올릴 정도로. 특히 영화 <존레논 비긴즈 - 노웨어보이>에서 존 레논을 연기했을 때가 제임스 포터와 닮았다는 얘기가 많다.

  • 포터 가문의 시조는 12세기 당시 스틴치콤브 마을에서 사랑받았던 별난 마법사 린프레드(Linfred)이다. 린프레드의 별명은 포터러(potterer)였는데, 후일 포터(potter)로 바뀌었다.[107] 린프레드는 당시 이웃 머글들을 치료하는 데 상당한 재주를 가진 자였다. 그리고 치료약들을 만들고 팔아서 자식들에게 막대한 재산을 남겼다고 한다. 린프레드의 장남 하드윈(Hardwin)은 고드릭 골짜기에서 온 이올랜시 피브렐이라는 아름다운 처녀와 결혼했다. 바로 이 처녀가 투명 망토의 소유자 이그노투스 피브렐의 손녀다. 이그노투스는 손주대에서 남자아이를 보지 못했고, 가장 연장자였던 이올랜시가 투명 망토를 물려받았다. 할아버지 이그노투스는 손녀에게 투명 망토의 소유 사실을 비밀로 하는 것이 가문의 전통이라 말하였다. 그리고 하드윈은 그 전통을 존중했다. 그렇게 하여 투명 망토는 각 세대의 연장자가 물려받게 되었다. 포터 가문은 그 이후로 몇 대에 걸처 영국 서부 지역에서 살았다.

  • 포터 가문의 사람들 중에선 위즌가모트 위원이 있었다. 바로 랠스턴 포터(Ralston Potter)와 헨리 포터(Henry Potter)이다. 이 중 헨리는 하드윈과 이올랜시의 직계 후손으로 투명 망토를 물려받았다. 헨리는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었는데, 그가 바로 해리의 할아버지 플리몬트 포터이다.[108] 플리몬트라 이름 붙인 이유는 결혼 전 성씨를 남기고 싶어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 때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상한(?) 이름 탓인지 플리몬트는 놀림을 받았고, 시비를 거는 사람들과 싸우게 되면서 결투에 소질을 드러냈다고 한다.

  • 아이러니하게도 해리는 마법약 제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시험에서도 힘겨워 했는데, 포터 가문은 선조대부터 조부까지 마법약 제조로 부를 축적했다.[109] 제임스 본인도 딱히 언급은 없었지만 역시나 마법약 실력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던 듯.[110]

  •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키아라 로보스키가 가지고 있던 사진은 원래 리머스 루핀의 것이었고 루핀은 '프롱스'라는 친구가 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7. 2차 창작[편집]

제임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2차 창작 팬픽션 사이트인 팬픽션넷에 그가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팬픽 시리즈가 2013년 7월 기준으로 약 3만 8000질(帙) 정도 등재되어 있다. 이는 머로더즈 4인방 중 가장 많은 수로, 시리우스가 약 3만 7천, 리머스는 3만 1000, 피터는 13개가 등재되어 있다(2013년 7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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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기 있는 커플링은 단연 릴리와의 커플링. 이 커플링은 한국에선 제릴, 제릴리, 제임릴리 등으로 줄여 부르고 해외 팬들은 Jily, Limes, Evotter 등으로 줄여 부른다. Jily는 (James+Lily), Limes는 (Lily+James)다. BL이 아니기에 사실 둘 다 똑같은 것을 지칭하는 셈. 원래는 Limes라고 부르는 것이 대세였으나, 2011년 한 팬블로그에서 Jily라 부르기 시작한 이후로 Jily로 대세가 바뀌어 버렸다. Jily가 제일 많이 불리고 Evotter는 잘 쓰이지 않는다.

3만 8000개 가운데 2만 9000개가 릴리와의 팬픽일 만큼 인기가 많다. 2014년 기준으로, Fanfiction.net에 등재된 해리 포터 시리즈의 2차 창작 가운데 가장 많이 등재된 팬픽이라고 하니, 해외(특히 영미권)에서 가장 hot한 커플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1권 첫 단원에서부터 나오는 첫 마법사 부부이자 소위 말하는 Canon[111]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죽은 상태라 밝혀진 바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점과, 5권 발매 이후로는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훈남에 엄친아지만 시건방진 건달인 제임스가 어떻게 릴리와 열렬히 사랑에 빠질 만큼 변했는지 그 과정이 궁금했던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듯하다.

2011년 타임(Time)지에서 선정한 해리 포터 팬픽 4대 고전 중 하나로 이들 커플링의 팬픽인 크로스로드(Crossroad)가 뽑혔다. 이 때문에 한국 팬들 가운데 이 팬픽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다. 2003년 "불사조 기사단"이 발매되기 전부터 시작해 2005년 완결된 이 팬픽은, 해리 포터 시리즈가 완결되기 전에 쓰여져 세계관에 맞지 않는 설정[112]도 좀 보이지만, 인물의 심리 묘사가 조앤 롤링의 그것과 비슷하다며 호평을 얻었다.

또 팬픽 등지에선 의외로 불사조 기사단이 아니라 호그와트 졸업 후 바로 오러가 된 것으로 나오기도 한다. 물론 제임스는 돈 많은 백수였지, 오러는 아니었다. 당시 오러는 바티 크라우치가 부여한 특권에 의해서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의 사용이 허락되어있었고, 그만큼 잔혹해져있는 때였다.[113]

BL로는 종종 시리우스와 엮이긴 하는데, 마이너하다.

[1] 제임스 포터의 패트로누스가 숫사슴인데, 숫사슴의 뿔이 영어로 'Prongs'라고.[2] 1권에서 올리밴더가 변신하는데 좋다고 말했다.[3] 2015년 9월 포터모어에서 밝혀졌다.[4] 손자인 해리를 보지 못하고 죽었다고 하니 1978년~1980년 7월 사이에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사인은 드래곤 수두. 드레이코 말포이의 할아버지인 아브락사스 말포이가 이 병에 걸려 죽었다. 덤블도어의 친구인 엘피아스 도지는 호그와트 입학 전에 이 병에 걸리고도 살아남았고, 대신 얼굴이 곰보가 되었다고 한다.[5]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헤르미온느가 머리를 가라앉히는데 사용한 '윤기 나는 머릿결 약' 이다.[6] 훗날 Sleekeazy's Hair Potion의 권한은 비싼 값에 팔았다.[7] 명문 순수혈통 가문이니 만약 두사람이 살아있었다면 릴리와 제임스의 결혼을 막았을 거라는 수많은 팬들의 예상을 뒤엎고, 제임스와 릴리의 결혼을 봤다고 한다. 이후 포터모어에서 밝혀진 포터 가에 관한 설정에서 포터 가는 대대로 머글 옹호론자이며, 때때로 머글과 결혼하기도 했음이 밝혀진다. 그럼에도 순수혈통의 기준은 3대가 마법사인 것이므로 제임스는 순수 혈통에 해당.[8] 죽음의 성물편 2권에서 해리가 고드릭 골짜기를 방문했을 때 묘비에 쓰여 있었다.[9] 두 사람이 아이를 낳는것을 포기할때쯤 기적적으로 제임스가 생겼다고 한다.[10] 일반적인 루트는 아니다. 보통은 기숙사 반장-학생회장 루트를 탄다. 그의 친구 리무스 루핀은 모범생이며 시리우스 블랙과 제임스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여겨져서 반장에 임명되었다고 한다.[11] 일진 양아치 짓을 그만둔 후 학생회장에 임명된 것이다.[12] 영화판에서는 해리와 같은 수색꾼으로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추격꾼이다. 여담으로, 스네이프의 기억 속에서 아버지가 스니치를 가지고 장난 치는 것을 본 해리가 평가하기론, 놀라울 정도로 순발력이 좋았다고 한다.[13] 해외판 "해리 포터 위키" 퀴디치 주장 항목에는 제임스 포터가 등재되어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언제까지 재임했는지는 논란이 있었기 때문인지 현재는 리스트에서 삭제되었다.(제임스 이전의 주장일 것으로 추정되는 리처드 카터와 후임인 안젤리나 콜 사이에 있어야 할 제임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14] 덤블도어 曰, "네 아버지는 투명 망토를 쓰고 학교 주방에 들어와서 몰래 음식을 먹고는 했단다."[15] 작중 맥고나걸이 칭찬하는 학생은 헤르미온느 정도의 영재밖에 없다. 다만 진로 상담 때는 해리의 성적을 어느정도 칭찬하는 모습이 나오긴 했다.[16]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해리와 드레이코는 가끔씩 저주를 날릴 뿐 주로 말로 싸웠다면, 그 둘은 서슴없이 저주를 퍼부었다.[17] swine은 영어로 돼지라는 뜻도 있지만, 속어로는 '(재수 없는) 새끼'라는 뜻의 상당한 수위의 욕설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무래도 전 연령 대상이다보니 소설판은 '비열한 놈', 영화 더빙판은 '한심한 인간'이라고 각각 순화했는데, 원 뜻을 살려 제대로 번역하자면 '네 아버지는 재수 없는 놈이였어!' 라는 해석이 원래 의미에 더 가깝다.[18]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다른 이들을 괴롭히는 것에 스스럼이 없었지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던 친구인 리머스에겐 헌신적이었다. 또한 제임스 포터의 경우는 배려심이 오로지 시리우스와 리머스에게만 특별하게 발휘되었다고 한다. 피터의 경우는 성인이 된 후까지 잘 대해주기는 하지만 대등한 친구보다는 작가가 2005년도에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과시하기 위해서 어울리는 것을 허락해준 케이스였다. 늑대인간이었던 리머스가 이를 친구들에게 들통나자 리머스는 늘 그래왔듯이 친구들이 떠나겠다고 생각했지만, 제임스와 시리우스, 그리고 피터는 리머스를 위해 스스로 애니마구스가 되는 길을 택했다. 리머스는 그래서 늑대인간임에도 자신의 친구로 남으려고 노력했던 머로더스 일행을 잃고 싶지 않아, 스네이프를 괴롭히는 친구들을 보고도 말리지 못했다. 다만 스네이프도 훗날 리머스에게 원한이 있으면서도 이를 알긴 아는 듯, 다른 3명을 대하는 태도와 루핀을 대하는 태도가 은근히 다르긴 하다.[19] 제임스가 팬보다 안티가 더 많은 이유이기도 하다. 현실의 왕따나 학교폭력 가해자들도 피해자를 그렇게까지 만든 것에 대해 반성하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해보면 비참한 현실 반영. 사실 왕따 방관자들도 '난 직접 괴롭히지는 않았으니까' 라고 합리화하며 피해자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고 나중에는 아예 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걸 고려하면, 루핀같이 죄책감이라도 가지는 방관자 유형이 현실에서는 더 보기 힘들다.[20] 1권에서 덤블도어의 말에 따르면 해리 포터와 말포이처럼 서로를 싫어했다고 한다. 덤블도어가 말한 해리와 말포이, 세베루스와 제임스의 공통점은 서로를 싫어했다는 것이지 관계가 아니다.[21] 가만히 있는데 먼저 괴롭힌다는 점, 부유한 집안의 아이(심지어 제임스 포터는 늦둥이였다!)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오냐오냐 받고 자라서 거만하고 자기중심적이라는 점 등.[22] 이 스네이프가 제임스에게 진 빚이라는건 시리우스가 친 장난에서 스네이프를 구해주었던 일인데, 5학년 때 시리우스가 리머스의 뒤를 캐고 다니는 스네이프 보고 그렇게 우리가 뭘 하는지 궁금하다면 보름에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으로 오라고 한 일이 있었다. 오두막으로 들어가는 방법까지 알려주면서 대놓고 들어가도록 유도했다. 시리우스는 59년 11월 3일생으로 당시 16살이었으며 5학년 신학기가 시작하고 2개월만 지나도 16살이 되는 나이였다.[23] 그렇게 비명을 지르는 오두막집 안으로 들어선 스네이프는 늑대인간으로 변한 리머스에게 공격을 당할 수 있었지만 입구에 들어가려던 것을 붙잡은 제임스의 도움으로 인해 무사히 벗어날 수 있었는데, 이건 시리우스 혼자 벌인 일이지 제임스는 가담하지 않았으니 스네이프는 제임스에게 빚을 진 게 맞다.[23] 영국은 한국과 달리 신 학기가 9월이며, 만 나이로 따진다. 호그와트도 그렇기에 생일이 9월 이후면 태어난 연도가 이르더라도 이듬해에 태어난 애들과 같은 학년이 된다. 시리우스는 제임스보다 태어난 연도는 1년 빠르지만 생일이 늦어서 같은 학년인 것이다. 헤르미온느 역시 79년생으로 해리와 론보다 태어난 연도는 이르지만 9월달이 생일이라 만 나이는 같기에 같은 학년인것.[24] 당장 온갖 폭력적인 괴롭힘을 일삼다가 아예 거꾸로 매달고는 팬티 벗기겠다고 떠들어대서 해리의 멘탈을 깨지게 만든 사건이 저 오두막 사건 이후의 일이다.[25] bully(괴롭힘)로 작중에서도, 작가의 입으로도 공인된다.[26] 집단괴롭힘으로도 번역된다.[27] 이 때문에 마법 정부 총리가 책임을 지고 사퇴까지 해야 했다.[28] 다른 기숙사 출신들에도 조금씩은 있다. 그리핀도르는 대표적으로 피터 페티그루. 슬리데린에 죽음을 먹는 자에 반대했던 사람도 있었을 테지만, 분명 그들은 슬리데린 내에서 도태되거나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크다.[29] 문제는 스네이프는 머글 세상에서 자랐고, 어머니에게 듣는 것이 전부였기에 어둠의 마법을 배울만한 통로가 없던 입장이었다는 것이라 작가의 설정보강이 필요한 부분.[30] 물론 죽음을 먹는 자와 관련은 없는 것이, 시리우스도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다였지 확신하지 못했었다. [31] 원문은 "James always suspected Snape harboured deeper feelings for Lily, which was a factor in James’ behaviour to Snape." 정확히는, '제임스는 항상 스네이프가 릴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했고, 그것이 제임스가 그렇게 행동한(괴롭힘) 이유 중 하나였다'라고 한다. 단, 이것은 제임스가 스네이프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으로 나온 대답이 아니라 제임스가 스네이프와 릴리의 관계(소꿉친구였다가 절교한 것)에 대해 알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32] 본편에서는 해리가 정당한 이유 없이 아빠가 스네이프를 괴롭혔다고 추궁하며 그 이유를 단순히 시리우스가 심심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자 시리우스가 부정하지 않고, "나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아니다."라고 변명한다.[33] 원문: James Potter – the one who tormented Snape for no good reason.[34] 여담으로 영화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제임스의 괴롭힘 때문에 더욱 담을 쌓았다고 한다. 일부 팬들은 '스네이프는 제임스에게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에 죽먹자가 된 것이다'라는 말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알란 릭맨은 '그래서 죽먹자가 됐다'가 아니라 '더욱 담을 쌓았다(shut himself even more)'고 했을 뿐이며, '더욱'이라고 했으므로 그 단절의 책임마저도 전적으로 제임스 쪽에 지운 것이 아니다. '알란 릭맨의 인터뷰를 보니 스네이프가 죽먹자가 된 게 제임스 탓인 것 같다'는 시각을 가질 수는 있지만 '스네이프가 제임스 때문에 죽먹자가 된 것이라는 알란 릭맨의 인터뷰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것은 부정확하다. 또한 이것도 해당 배우가 내놓은 하나의 해석일 뿐이며, 절대 공식 설정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35] 몬태규에게 문제가 발생해 말포이가 도움을 구하기 위해서 스네이프를 찾아왔다. 보충 수업이라고 둘러대는 스네이프와 그걸 비웃는 말포이는 덤.[36] 영화에서는 마커스. [37] 오클루먼시 수업을 위해서 스네이프는 본인의 기억을 덜어내기 위해 펜시브를 수업 전마다 사용해왔다.[38] 물론 시리우스는 나중에야 가담하기는 한다.[39] 이때 릴리는 제임스에게 "거만하고 약자를 괴롭히는 인간 쓰레기(toerag)"라고 비난했다. toerag는 속어로, 대충 '거지새끼'라는 뜻인데 한국판에서는 '인간 쓰레기'로 나름 적절하게 번역되었다.[40] 원문은 'go out with me'로, '데이트하다, 사귀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걸 한국판에서는 죄다 '외출하다, 같이 나가다'는 식으로 오역했다가 개정판에서 '사귀다'로 수정되었다.[41] 해리는 이 때문에 멘붕에 빠졌다. 하다못해 드레이코처럼 어그로를 끌다가 보복 당해도 싼 일을 했다면 몰라도,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사람을 괴롭혔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던 것. 아무나 괴롭히고 다녔던 제임스지만, 스네이프를 심하게 괴롭힌 이유를 찾자면 스네이프가 릴리를 좋아하는 티를 낸 데다가, 잘 나가는 자신에게는 관심도 없던 릴리가 자신이 보기에 찌질한 스네이프와는 어울렸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도 괴롭힘의 정당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42] 섹튬셈프라는 아니다. 섹튬셈프라였으면 제임스의 얼굴에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았었을 것이다.[43] 스네이프가 "여기 제임스, 내가 만든 마법이야!"라고 갖다 바쳤을 리는 없을 테지만, 어떤 식으로든 퍼져나간 듯 보인다. 슬리데린이나 그리핀도르만이 아니라 모든 기숙사에서 유행했던 듯.[44] 릴리와 같은 머글 태생 출신들을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아주 심한 인종차별적 혐오발언이다. 제임스는 이 단어를 입에 담는 것도 싫다는 반응이었고, 론은 말포이가 헤르미온느에게 머드블러드 드립을 치자 당장 지팡이를 꺼내서 공격하려 들었다. 세계관 내에서 이 단어가 얼마나 나쁜 의미인지 드러나는 부분. 현실에서 흑인더러 니그로, 아시아계에게 바나나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급이다.[45] 심한 것은, pants가 바지를 뜻하는 것은 미국 영어고, 영국 영어에서는 팬티를 의미한다.[46] 해리는 아버지를 닮았다는 말에 항상 자부심을 느꼈지만, 지금은 비참한 기분만 든다고 우울증에 걸리고 이를 본 지니가 초랑 얘기해보라고 권하자 자신은 초가 아니라 시리우스랑 이야기해보고 싶다고 답한다. 그리고 시리우스와 리머스와 대화에서도 자신이 스네이프를 불쌍하게 여길 줄은 몰랐다고 우울해한다.[47] 얼마나 충격이었는지,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고 엄브리지 사무실에 침입해 시리우스,리머스와 연락하여 이 사실을 물어본다. [48] 죽음을 먹는 자들, 슬리데린만이라고 확실하게 나온 적 없다. 릴리의 말에 따르면 길 가다가 자기 눈에 거슬리면 아무에게나라고 하면서 비판했었다. 리머스도 7학년이 되어서 아무에게나 재미삼아서 주문을 날려대는 일을 그만뒀다고 언급한다.[49] 알란 릭맨: He wasn't very sociable either. Snape never had friends.[50] 스네이프를 지원해주려 한 것은 루시우스 말포이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저 때 에이버리 등 예비 죽음을 먹는 자들은 볼드모트가 몰락한 후 루시우스처럼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다는 드립을 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잘 먹고 잘 살다가, 볼드모트가 부활하자마자 변명을 하는 그들의 태도에 분노해서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날려주기도 했다.[51] 거의 4:1이었지만 리머스는 비록 말리지는 않았어도 잘못된 행동이라는 건 느끼고 있어서 안 했고, 피터는 능력이 딸려서거나 그냥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하는 걸 보는 게 좋아서 안 한 듯 하다.[52] 스네이프를 내버려 두라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루핀이 말하기는 했으나 아예 말리지 않은 것은 아니다. 시리우스는 "너는 가끔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기도 했지."라고 했으며, 포터모어에도 '자신이 그래야 한다고 아는 것만큼 그들에게 항상 맞서지는 못했다(he did not always stand up to them as much as he knew he should)'고 나와 있다. 맞선 적이 있기는 하다는 말.[53] 하지만 훗날 스네이프는 영국의 마법사 사회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 머리가 비상하고 유능한 인재가 되었다. 심지어 몸도 머리도 다 쓰는 인재로.[54] 영화에서는 기차에서 시비 붙는 장면이 없다. 릴리가 그리핀도르로 배정이 되자 먼저 배정돼서 기다리고 있던 제임스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세베루스가 멀리서 쓸쓸하게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여기서 옥의 티를 따지자면 기숙사 배정은 알파벳 순인 만큼 릴리 Evans는 제임스 Potter보다 먼저 기숙사를 배정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55]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선량한 제임스의 성격상 피터에게는 금고까지 쓰는 것을 허용할 정도로 신뢰를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피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의 강한 힘을 추종했던 것뿐이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제임스는 그를 믿을 만한 친구로 덜컥 믿어버렸다. 시리우스도 이 때문에 어째서 피터를 신뢰했는지 후회했는데, 피터에게 배신 당한 이후 피터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면서 그저 자신과 제임스가 학창시절에도 학교 내에서 가장 힘 있는 존재로 군림했기에 그런 이들에게 붙었던 것이었을 뿐임을 알아차리고 3권에서도 이를 언급한다.[56] 지도의 이 문구는 4명의 지도 제작자 중 3명에게는 단지 유머였다고 한다. 그들이 쓴 'no good(나쁜 짓)'은 어둠의 마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의 규칙을 어기는 것. 지도를 만드는데 사용된 마법은 매우 인상적인 고급 마법으로, 성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한 호문쿨러스 마법과 스네이프의 호기심을 영원히 피하게 하는 마법이 포함되어 있다. 이 마법 덕분에 해리가 3권에서 스네이프 교수에게 이 양피지를 들켰을 때, 스네이프가 감추고 있는 진실을 털어놓으라고 하자 스네이프를 놀리는 말들이 나온 듯 하다.[57] 자신을 구해준 건 명백한 사실이라 은인이 맞긴 한데, 이후로도 제임스는 스네이프를 계속해서 학교폭력을 하며 괴롭혔으며 끝끝내 제임스와 스네이프가 화해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철천지 원수를 통해 목숨을 부지한 자신의 상황을 치욕이라고도 느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58] 1권에서 해그리드가 해리에게 마법세계와 그의 부모님을 설명하며 '그들은 그 시절 호그와트의 최고의 소년, 소녀(Head boy, Head girl)였어!' 라고 하는데 이것도 오역. 'Head boy, Head girl'은 최고의 소년, 소녀가 아니라 남자 전교회장, 여자 전교회장이라는 뜻이다.[59] 물론 제임스가 눈에 띄는 짓만 저지르고 다녔기 때문일 수도 있고, 제임스를 포함한 머로더즈가 하도 친구인 스네이프를 괴롭히고 다녀 주의를 기울인 것일 수도 있다.[60] 여담으로 해리는 아버지의 이런 행동에 매우 괴로워한다. 이를 듣고 시리우스와 리머스가 빵 터지기도.[61] 이걸 그대로 해석하자면 '릴리는 자신의 친구를 심하게 괴롭혀대는 학교폭력 주범 일진을 좋아했다는 뜻이 되며, 거기에 제임스 자체를 싫어하는 듯한 모습도 진심이 아니었다.' 라는 것이 된다. 실제로 이 부분에 오랫동안 츤데레라는 취소선이 적혀있기도 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뜻으로 받아들여 롤링의 발언을 나쁜 남자 취향이냐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심지어 해외 중 영미권에서도 이런 뜻으로 받아들여서 나쁜 남자 길들이기 쪽으로 팬픽이 제일 히트를 쳤으며, 제임스 포터 항목에도 적혀있다. 영미권에서 사실 제일 HOT하게 취급되는 요소다. 하지만 릴리는 ‘내 친구를 괴롭히는 학교폭력 주범’인 제임스를 싫어한 것이지 일진 짓을 하지 않는 인간 제임스에게는 (어떤 종류에서든)호감을 가졌다고 볼 수도 있다.[62] 릴리도 작중에서 제임스의 사소한 버릇이나 행동까지도 계속 몰래 지켜보며 일일이 파악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제임스가 7학년이 된 후 남들을 향한 괴롭힘을 릴리의 앞에서 그만두자 데이트를 하는 사이로 발전했고, 시리우스는 실제로 작중에서 릴리는 제임스를 혐오하지 않았었다면서 바로 저 예시를 들어서 해리에게 설명했었다.[63] 인터뷰의 의미가 단지 (롤링의 표현을 따르자면) '여자의 입장에서 (제임스를) 혐오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미일 수도 있다. 롤링이 설정한 제임스는 순혈임에도 혈통주의자가 아닌 데다 현실로 비유하자면 하이틴 쿼터백 포지션이기 때문. 그리고 혐오하지 않는다는 게 바로 이성적 호감이 있었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는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학교에서 제일 잘 나가는 남자애가 자신에게 열렬히 구애하는 상황에서, 그의 행동을 혐오하지만 이성적으로서 호의적인 감정은 있던 것이라는 해석을 하는 의견도 있다.[64] 릴리를 좋아한 스네이프는 패트로누스가 릴리와 같은 암사슴이다.[65] 그들이 사귀기 시작한 7학년 때(1976-77년)부터 해리를 가졌을 때인 1979년 9~10월 사이에 사랑에 빠졌음을 생각해본다면, 불과 2-3년 안에 릴리가 제임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것이다.[66] '같은 세대'라고 한다면 릴리도 작품 시작 시점부터 사망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으므로, 머로더즈로 대체했다.[67] 그러나 5권에서 나오는 기억을 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둘이 번갈아서 스네이프를 공격한다. 기습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재빠른 반사신경으로 둘이서 스네이프에게 틈을 거의 내주지 않는 것을 보였다. 제임스와 스네이프가 1:1로 붙은 게 아니므로 누구의 실력이 더 우월했을진 모르는 일이다.[68] 학년에서가 아닌 학생 중인 것으로 봐서 이미 그 때 7학년보다도 우수했던 것으로 보인다. 단, 스네이프와 비교해본다면 스네이프가 마법약과 학문적인 영역에서는 더 뛰어나고, 제임스의 쪽은 변신술과 퀴디치 쪽이 더 뛰어난 등 서로 더 잘하고 못하는 것이 있는 등 비교하기 애매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제임스는 직접적인 결투, 기사의 느낌이라면 세베루스는 연구, 학자에 가까운 편.[69] 사실 제임스의 능력은 그의 학창시절 친구들의 실력이나 직간접적 언급과 세베루스의 실력으로 유추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였는지 확실히 파악하긴 힘들다. 시리우스, 리무스, 세베루스 모두 엄청난 능력자(각기 다른 방면으로)였으므로 제임스 포터도 비슷한 급이었을 것이다.[70] 제임스 외에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이는 제이콥의 동생을 포함해 볼드모트, 알버스 덤블도어, 겔러트 그린델왈드,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시리우스 블랙, 릴리 포터, 세베루스 스네이프,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물론 이 10명의 능력과 재능이 전부 비슷한건 아니고 앞의 4명과 나머지는 격의 차이가있다. 프랭크와 앨리스는 나온 것이 없으며, 사실 제임스나 릴리가 볼드모트를 상대로 살아남은 것도 1대1 대결 같은 것이 아니라 단체전이라서 덤블도어 등의 보호가 있어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호그와트 공성전에서 볼드모트를 상대로 버티는 듯 보였던 킹슬리 샤클볼트도 볼드모트가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아니라는 핸디캡 + 해리의 보호마법 보정으로 버틴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이, 볼드모트보다 좀 더 강한 상태의 덤블도어는 킹슬리와 존 돌리시, 덜로리스 엄브리지, 코닐리어스 퍼지를 그냥 순식간에 제압해버렸었던 전적이 있으며, 벨라트릭스도 해리를 보호하면서 볼드모트와 싸우던 도중 간단히 제압해버린 적이 있을 정도로, 벨라트릭스 같은 최상위급 강자조차도 덤블도어 앞에서는 격의 차이가 크게 묘사된다. 볼드모트와 정면으로 싸웠다면 그냥 잡몹처럼 쓸려나갔을 것이며, 당장 또 다른 최강급 마법사인 그린델왈드 역시 수십 명의 오러를 단신으로 여유롭게 압도할 정도다.[71] 단 리머스의 말에 따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스네이프에 대한 편견이 있었고, 그로인해 쌓을 필요도 없는 증오를 쌓았다며 리머스는 안타깝게 생각했다.[72] 사실 루핀도 해리에게 비슷하게 말한 바 있다. 사실 정말로 제임스가 '거슬리는 자들에게 마법을 쏘고, 괴롭히기나 하는 양아치'이기만 했었다면 전교 회장에 뽑힐 일도, 많은 이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리도 없다. 또 자기 사람에겐 전폭적인 신뢰와 헌신을 보여준 면이나 주변인들 평가를 보면 자기 사람들에게는 상냥했다. 자기 선 밖의 사람들에게 잔인해서 그렇지... 자신의 눈에 거슬리는 자들에게 주문을 마구 날렸다는 묘사를 보면 자기 선의 사람들이 아닌 이들을 중히 여기지 않았고, 아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것에 존재 자체가 (끔찍하게 고통 받아야 할) 죄라고 하는 등 스네이프에게만은 특히나 끔찍할 정도로 잔인하고 나쁜 놈이었다.[73] 실제로 해리가 제임스의 과거를 알았을 때 시리우스가 말을 실수할 것 같이 보이자, 리머스가 시리우스에게 입 다물라고 눈치를 주기도 했다.[74] 애초 제임스는 부자라서 리머스와 피터에게도 돈을 나누어주고, 알파드의 유산을 물려받기 전의 시리우스에게도 재산을 나눠줘도 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한다.[75] 이 시대의 오러들과 불사조 기사단은 다소 달랐다. 오러들은 바티 크라우치의 강경한 정책에 힘입어 용서할 수 없는 저주를 남용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었고, 그렇기에 볼드모트의 죽음을 먹는 자들 만큼이나 잔혹해져 있었다. 오러들은 악에 대항하기 위해 악이 되고자 했고, 죽음을 먹는 자로 의심을 받기만 하면 무조건 아즈카반행이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누명을 쓴 시리우스가 억울하게 재판도 못 받고 아즈카반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문제는 정작 진짜 죽음을 먹는 자들은 돈과 빽 때문에 멀쩡했다.[76] 그들과 운명이 뒤바뀔 뻔했던 순수혈통 출신의 오러이자 네빌 롱바텀의 부모인 프랭크와 앨리스 롱바텀도 노렸으나 다들 완강히 거부했다.[77] 1권에서 해그리드는 이 사실을 몰라서 볼드모트가 왜 둘에게 영입 제안을 안했는지 의문을 품기도 했다. 그리고 머글 태생인 릴리도 볼드모트가 영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해그리드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78] 원작을 보면 제임스는 그냥 지팡이 한 번 까딱해서 바로 죽였지만, 릴리는 당시 충실한 심복이었던 스네이프의 요청이 있었기에 방에 들어와 몇 번 물러서라고까지 말했다. 하지만 릴리는 해리 대신 자신을 죽이라고 애원했고, 그녀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깨달은 볼드모트는 "이 멍청한 계집." 하고서는 그제야 살인 저주를 날린다. 이때 볼드모트의 심리 묘사를 보면, 그녀를 강제로 밀쳐낼 수도 있지만 그냥 죽이는 것이 더 현명할 듯싶다고 생각했었다. 스네이프가 릴리를 어느 정도 좋아하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단순한 욕망이라고 여겨 그런 선택을 했던 것. 이후에 스네이프에게 더 잘 어울리는 순수 혈통의 마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듯싶다.[79] 이 말대로라면 릴리를 바로 죽였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 터이니, 잔혹하기 그지없던 볼드모트가 릴리를 사랑했던 스네이프의 부탁으로 자비를 베풀려고 했던 바람에 몰락했다는 해석도 나올 수 있다.[80] 작중 시간대와 인물들의 생년월일이 상세히 알려진 건 7권 이후의 일이다.[81] 위의 설명처럼 한때 제임스와 시리우스 콤비는 조지, 프레드 따위는 씹어먹는 악동이었다고 언급된다.[82] 특히 리무스 루핀에게는 제임스 포터가 하는 일들이 모두 구원 그 자체였다.[83] 전쟁이 끝난 후 루시우스와 나시사가 찾아낸 드레이코는 더 이상 그들이 알던 아들이 아니고, 달라졌다고 언급되었다. 그리고 성향과 사상도 바뀌어 그리핀도르에 가까운 면모를 보이게 되었으며, 더 이상 머글 태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볼드모트의 부활을 막고자 한다. 나오는 것들을 보면 만약 볼드모트가 살아있었다면 불사조 기사단이라도 되었을 모습이다.[84] 포터모어에 따르면 펜시브는 잠재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부분까지도 함께 재구성한다고 한다.[85] 영화에서 스네이프 역을 맡았던 배우 알란 릭맨은 그 괴롭힘 때문에 스네이프가 더욱 고립되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86] 7학년 때 학생회장으로 임명된 걸 보아, 6학년 땐 정신을 어느정도 차렸을 것이다. 6학년 때도 이전처럼 개망나니로 살았으면 절대 학생회장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만 어쩌면 설정오류일 수도 있다. 당장 6학년까지 남들에게 재미 삼아서 주문을 쏘고 다녔다는 것이 공식이기 때문. 7학년이 된 후에야 조금 철이 들었다고 리머스와 시리우스가 말했다.[87]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말하자면 '악인의 가족이라고 해서 똑같이 악인일 것이다.'라는 것 역시 선입견이다. 작중의 예시로 들자면 시리우스는 순혈 우월주의와 마법사 우월주의에 빠져 살던 부모와 달리 볼드모트에 대항해 죽을 때까지 싸웠고, 그 가족의 영향으로 잘못된 길로 들어섰던 시리우스의 동생 또한 본인과 본인 가족들의 잘못된 가치관을 깨닫고 숭고한 희생을 했다. 현실의 역사를 예시로 들자면 나치 독일 전범들의 가족들 중에도 전범들 자체들과는 달리 인성이나 행실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떻게 보면 연좌제에 가까운 셈.[88] 볼드모트는 제임스가 졸업하자마자 릴리와 더불어 영입 제안을 했지만 거절해서 습격을 받기도 했다. 이것이 3번 습격당해서 3번 살아남은 것 중 첫 사례다.[89] 시리우스가 엉뚱한 친구인 리머스를 의심해서 제임스가 죽은 거라면, 제임스는 친구를 너무 믿어서 죽어버린 것도 대조적. 2005년도의 인터뷰에 따르면 피터의 경우는 제임스와 시리우스는 피터를 대등하게 여기기보다는‘약간 거드름 피우는 식으로 자신들과 어울리는 것을 허락해준 것’이라고 서술된다. 피터의 실력을 저평가하고 너무 믿어버린 것이 결국은 그의 목숨을 앗아가게 된다.[90] 학창 시절의 관계는 물론이고 불사조 기사단 시절에도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임스와 시리우스에게 피터는 동등한 위치가 아니었을지 몰라도 자기 사람들에게 친절한 제임스는 재산도 공동으로 쓸 수 있게 금고를 열어주고, 저녁 식사도 초대하면서 목숨을 맡길 정도로 신뢰한 것이다. 본인이 믿는 사람들은 대등한 친구건, 자신이 아래로 여기는 사람이건 모두 전혀 의심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신뢰가 그를 죽게 만든 것.[91] 볼드모트에게 목숨을 위협 받고, 살인의 무게를 실감하는 등.[92] 또한 최근 집단괴롭힘이나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한 이슈가 되고 가해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다보니, 제임스의 이러한 일진 행적은 더더욱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93] 이 캐릭터를 만들어낸 작가 본인이 그를 '영웅으로 성장했다'고 묘사한 것을 보면, 변명할 여지가 없이 잘못한 과거와 별개로 개과천선한 이후 제임스 포터는 영웅적인 인물이 확실하다. 문제는 비슷하게 양면성을 가진 스네이프의 경우, 작중에서 영웅적인 면모가 상세하게 묘사되고 죽먹자 시절이나 학창시절 어둠의 마법에 심취한 모습은 대충 말로만 언급된 반면, 제임스 포터는 반대로 학교다닐때 일진 시절 상세히 묘사되고 영웅적 행보는 말로만 대충 언급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작중 나온 그의 희생자는 한명이지만, 하필 그 한명이 해리포터 세계관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한명이기도 하다. 설정상 스네이프와 제임스 포터는 둘 다 완벽한 선인도, 악인도 아니지만 이런 이유 때문에 팬덤에서(특히 한국에서) 이들의 대접은 천지차이다.[94] 작가도 앞서 말했듯이 어둠의 마법에 빠진 원인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결국 스네이프가 집착을 버리지 못해서 내린 선택이라고 스네이프의 책임을 명확하게 한다. 애시당초 왕따를 당했다고 다 죽먹자가 된다면 어릴때부터 줄곧 머글들한테 괴롭힘당한 해리도 머글 혐오자가 될 수도 있었을 거다. 하지만 해리는 그러지 않았다. 자기 스스로의 의지로. 작중에서도 해리가 더즐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당했는지 잘 모르는 후플푸프 학생들 중 어니 맥밀란의 경우는 해리가 같이 사는 머글들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머글 혐오자라 생각하면서 슬리데린의 후계자라 확정 짓고 겁 먹은 모습으로 자신은 순수혈통이라고 밝혔다.[95] 릴리는 스네이프에게서 좋은 면을 찾으려고 했다고 알란 릭맨의 인터뷰가 있는 것을 보면, 스네이프의 자업자득인 면도 있다. 그렇지만 알란 릭맨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네이프는 (학대 당하던)가정보다 호그와트에서 더 불행했었다고 한다.[96] 특히 독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이 큰 것도 원인일듯. 당장 특히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도의 구글 검색만 하더라도 과격할 정도로 왜곡된 내용으로 스네이프를 비난하면서 제임스 포터를 추켜세우며 학교폭력이 아닌 쌍방 싸움이니 정의의 일진이니 하면서 온갖 왜곡된 옹호론을 갖다붙이고, 작가가 한 적도 없는 말까지 지어내는 행위를 여초에서 대대적으로 퍼트렸다가 진실이 밝혀지면서 역풍이 불어버려 제임스 포터의 이미지가 더욱 떨어진 것도 있다. 루머에 관한 자세한 것은 세베루스 스네이프 및 머로더즈 항목 참조.[97] 교수진 및 주변 인물들의 평가에 따르면 복도에서 마구 주문을 쏘고 다닌 것과 관계없이 학교 내 인기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98] 제임스는 성인이 되어 리무스 루핀과 피터 페티그루도 자신의 금고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99] 여기에 스네이프는 영화판 수혜를 톡톡히 봤는데, 영화판에선 스네이프가 저지르는 세세한 패악질이 전부 다 완화되거나 삭제됐다.[100] 덤블도어가 해리의 죽음에 충격 받지 말라고 하며, 얼마나 많은 죽음을 봐왔는데 그러냐고 하자 "최근에는 제가 지켜내지 못한 사람들뿐입니다!"라고 반발한다. 또한 호그와트 학생들을 지키기 위해 원치 않는 덤블도어의 살해계획을 받아들였다.[101] 이 역시 제임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주변 인물들의 입에서 나온 발언이기에 독자 입장에선 그가 고학년부터 스네이프를 어떻게 대했는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판단할 증거로서 크게 작용하지 못한다. 피해자인 스네이프 역시 나이를 먹어서도 제임스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고수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102] 자신이 결백하다는 생각으로 미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한다.[103] 22살 생일을 맞이하기 직전에 재판도 없이 억울하게 수감됐고, 22살 직전부터 감옥에서만 지냈으니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가 없었다.[104] 추가로 숙적인 스네이프처럼 영화에서 부정적인 측면이 대부분 깎여나가면서 이미지가 좋아진 것도 한몫했다.[105] 팬들은 이래서 싸가지 없는 양아치가 되었는가보다 하는 중. 현실에서도 지나치게 오냐오냐하며 키운 자녀가 막나가게 되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다. 포터모어에서도 '스네이프를 잔인하게 괴롭힌 이유를 부모가 오냐오냐 기른 탓에 (괴롭힘 당하는) 스네이프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라는 식으로 확인사살을 했다. 더들리나 드레이코와 마찬가지로 천성 자체가 악한 건 아닌데도 부모의 오냐오냐로 어긋남을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사례임이 공식으로 인정된 것.[106] 물론 그 당시 시대를 고려하면 크게 이상하지는 않지만 이들은 마법사고, 마법사의 평균 수명을 150세라고 한 걸 생각하면...[107] 아마 발음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08] 한 마디로 헨리는 제임스의 할아버지라는 뜻이다. 하지만 플리몬트가 상당히 늦게 제임스를 낳았으므로, 할아버지를 뵙지는 못했을 듯하다.[109] 그래도 혼혈왕자에서 마법의 약 학점을 E를 받았으니, 못한 것은 아니고 반대로 상당한 수준의 실력을 지니고 있다. 5학년까지의 담당 교수가 해리를 끔찍이도 싫어하던 스네이프였으니 재미가 붙을래야 붙을 수가 없었던 것. 6학년 한정으로 혼혈 왕자의 교과서+교수 변경으로 인해 마법약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110] 다만 애니마구스 마법을 연습하는 과정에 마법약을 만드는 과정도 포함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폴리주스나 행운의 물약 같은 고난이도 마법약 외에는 어느정도 만들 능력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11] 캐논, 원작에서 작가가 쓴 공식 세계관임을 뜻한다.[112] 1권과 5권에서 등장하는 더즐리의 이웃 주민이자 스큅인 피그 할머니가 21살에 사망한 릴리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점은 좀 무리수. 해외 팬들의 추천리스트에 빠지지 않는 팬픽까지는 아니다. 가끔 추천하는 팬들도 보이긴 한다.[113]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당시 사회는 누가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렸고, 아닌지에 대해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기에 자연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맞대항하여 전면에서 싸우는 오러들 역시 그만큼 잔혹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