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뉴차세대 - gyeongsangdaehaggyo nyuchasedae

오는 3월 1일부터 개편된 '차세대정보시스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리 대학 통합 학사 시스템으로 사용된 '차세대정보시스템'은 모바일 접속이 불가능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접속이 되는 등 사용에 한계가 있어 학내 구성원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용재(수학과 1) 학생은 “기존 '차세대정보시스템'은 학생 관점에서 사용하지 않는 항목이 많았고, 모바일에서 접속이 불가능해, 사용에 제약이 많아 불편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정보전산처는 지난해 12월 16일 ‘2022년 1학기 기숙사 신청’을 위해 임시 '차세대정보시스템'을 공개했다. 재학생은 임시 사이트(//my.gnu.ac.kr)에 접속해 ▲교직 관리 ▲학적 변동 신청 및 등록 ▲학생생활관 입실 신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정보전산처 정보화 노행원 팀장은 “기존 차세대정보시스템에서 불가능했던 모바일 지원과 다양한 브라우저 사용을 목표로, 새롭고 편리한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임시 오픈한 개선된 사이트는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크롬·네이버 웨일 등 모든 인터넷 브라우저로 접속 가능하다. 또한, 교수진·임직원이 사용하는 기능만 갖춰진 ‘학사 시스템’과 학생이 사용하는 항목만 있는 ‘통합 서비스’를 분리된다.

노 팀장은 “학생이 사용하는 ‘통합 서비스’는 새로운 명칭을 적용해 오는 3월 1일부터 정식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보전산처는 시스템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게시판도 만들 예정이다. 이는 향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학내 구성원이 만족할 시스템 구축이 목표다.

한편, 새 시스템에는 우리 대학 도메인을 갖춘 홈페이지 간 연속성을 위해 '통합인증 시스템'이 적용된다. 기존에는 각 홈페이지를 각기 다른 아이디·비밀번호로 로그인했다면 앞으로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모든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다.

또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통합 포털 웹페이지'도 구축돼 대학 구성원의 편리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는 도서관 관련 정보, 교내 식당 식단 정보, 학과 학사 정보 등이 하나의 포털 사이트에 모인 형태다.

이와 관련해 노 팀장은 “해당 포털 사이트가 구축되면 학내 구성원이 대학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