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직 자기 소개서 - gyeonglyeogjig jagi sogaeseo

경력직 이직 희망자의 경우 이력서나 경력기술서 외에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력자로서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써야 하는 것인지, 써야 하다면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될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경력직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작성해야 할까?
2. 경력직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3. 경력직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점은 무엇일까?

1. 경력직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작성해야 할까?

경력직 이직 희망자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이 필수는 아닙니다. 경력직의 경우 대부분 직무적합성을 중요하게 보는데, 이러한 역량과 경험을 알아보는 데 정성적인 자기소개서가 큰 역할을 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경력직은 자신의 핵심역량, 즉 그동안 해 온 업무의 활동 및 성과를 이력서와 경력기술서에 잘 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자기소개서는 이력서 및 경력기술서에 담지 못한 추가 내용을 전달하고 싶은 경우 상황에 맞춰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경력직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통해 추가적인 내용을 어필하고 싶은 경우에, 경력직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경력직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상세 업무 능력(업무 성과 및 태도 포함)’ / ‘지원 동기’ / ‘입사 후 포부’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자기소개서에 관심을 가지고 잠깐이라도 보는 부분이 지원 동기 및 입사 후 포부이기 때문에, 이 항목 작성 시에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직의 지원동기는 개인적인 사유가 아닌 본인의 핵심 역량이 내재되어 있는 동기여야 하며, 미래 목표를 위한 경력 개발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입사 후 포부 또한 신입직과는 다르게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입사 후 단기 1~3년, 중장기 5~10년 이후의 구체적인 목표와 계획을 말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1) 지원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작성하기
경력직의 경우에는 지원하는 기업에 따라 어떤 경력을 드러내고 집중할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의 관점에서 잘했던 일이 아닌 ‘기업’이 요구하는 경력을 선별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또한 경력직의 입사 후 포부도 기업 관점에서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곧 조직 내에서 달성할 목표이기에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2) 모든 항목은 핵심역량과 경력개발 중점으로 작성하기
특별하지 않은 성장과정이나 생활신조 등은 가급적 제외하고, 이력서에 기재하지 못한 업무진행 과정에서 발휘한 역량이나 직무와 관련된 추가 강점, 또는 미래 목표를 위한 경력개발 등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력직의 자기소개서가 신입직과 다르지 않은 성장과정과 학업과정으로 채워져 있다면, 내세울 만한 경력이 없음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앞서 다른 서류에 미처 적지 못한 나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믿고 과감하게 어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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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자기소개서(자소서) 쉽게 쓰는 법: 성장과정, 성격 장단점, 지원동기, 입사후포부, 경력사항

경력직 자기소개서(자소서) 쉽게 쓰는 법

자기소개서는 이력서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구직서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직자가 가장 작성하기 어려워합니다. 오죽하면 자기소개서가 아니라 '자소설'로 표현하겠습니까. 소설가도 아닌 사람이 소설을 쓸려면 얼마나 힘이 들까요. 그만큼 쓰기 힘들다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렵다는 자기소개서도 작성 원칙만 알면 쉽게 누구나 쓸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은

지원하는 직무와 연결시켜라.
- 자기소개서 작성 원칙 -

자기소개서 작성 원칙입니다. 자기소개서의 '자기'라는 단어 때문에 구직자들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닙니다. 자기소개서는 취업에 필요한 문서입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모든 내용은 구직자가 지원하는 직무에서 가능한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올려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문서입니다. 또한 이력서에 포함되지 않는 구직자의 강점들을 표현하는 문서이기도 합니다.

특히 나이 많은 경력직 구직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항목입니다. '아니, 내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나에게 왜 성장과정을 묻는 거지?'라면서 말이지요.

성장과정을 쓰라니까 아직도 '좋고 물 좋은 어느 동네에서 엄한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니의 셋째로 태어나 화목한 가정 속에서 성장했습니다...'라는 식으로 쓰는 분들도 있습니다.

채용 기업이 자기소개서에 성장과정을 왜 묻는지 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사람은 일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자기만의 가치 및 행동 기준, 삶과 행동의 기준이 되는 좌우명 등을 갖게 됩니다. 회사가 궁금한 것은 지원하는 직무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적합한 가치 및 행동 기준을 가진 사람인지 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하는 직급이 팀장 또는 임원급이면 회사가 가장 원하는 태도는 책임감입니다. 혼자서 하나의 팀 또는 사업부를 맡아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를 올려 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이 책임감 있는 사람이라는 스토리를 찾아서 성장과정 항목에 글로 풀어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대 또는 20대에 자신의 경험 중에 책임감을 드러낼 수 있는 스토리 또는 사건을 찾아 기술하면 됩니다.

성장과정과 마찬가지입니다. 지원하는 직무에서 성과를 올리기에 적합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요구하는 항목입니다.

예를 들어 영업직이라면 아무래도 성격이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성과를 올리기 용이할 것입니다. 숫자나 돈을 다루는 직무라면 꼼꼼하고 세밀한 성격이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성격 장점은 2개 정도로 정리합니다. 단점은 굳이 쓸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쓰고자 한다면 치명적인 단점은 쓰기 않습니다. 오히려 단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극복하는 노력을 했더니 단점만은 아니고 오히려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었다는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에 경력사항을 모두 적었는데, 자기소개서에 경력사항을 왜 또 묻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합리적인 의심입니다. 하지만 빈칸으로 제출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지원하는 직무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는 경력사항을 2가지 정도만 정리하여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하는 직무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핵심 역량이 '신사업 추진'과 '공장 운영' 역량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2가지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경력사항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사했다는 것을 가정하고 작성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어떻게 올려 회사에 기여하겠다 라는 내용으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기존 직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하겠다는 내용도 간략하게 정리해서 추가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작성 원칙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작성원칙과 각 항목별 작성 요령을 알면 누구나 눈에 띄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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