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초파리 알 - gwail chopali al

자꾸만 나오는 초파리, 세스코가 알려주는 퇴치팁은?

입력2017-10-19 12:34:43 수정 2017.10.19 12:34:43 김동호 기자

과일 초파리 알 - gwail chopali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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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철이 되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과일이나 식재료를 박스 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음식 재료와 과일들과 함께 불청객처럼 따라오는 해충이 있다. 바로 초파리, 아무리 잡아도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고 나중에는 음식물에 떼로 붙어있기도 한다. 초파리는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의 해충방제 전문가 의견을 받아 집안의 초파리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초파리, 번식력 뛰어나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워

초파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초나 과일 등 산성 음식물이 상해서 나는 달콤하고 새콤한 냄새를 좋아하는 곤충이다. (영어로 small fruit fly 또는 vinegar fly라고도 불린다.)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며 낮은 기온에서는 활동하지 못해 보통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활동한다.

초파리는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한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는데, 초파리 알은 10일이면 성충이 되어 또 다시 번식한다. 초파리가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이런 왕성한 번식력에 있다.

세스코 관계자는 “초파리는 번식력이 워낙 뛰어나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가을에는 초파리가 좋아하는 포도 등 과일껍질이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초파리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므로 음식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세스코가 알려주는 집에서 초파리를 없애는 3가지 TIP!

[세스코 TIP 1]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버리세요.

초파리는 후각이 뛰어나 1km 이상의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지금 당신 눈앞에 보이는 초파리는 길 건너편 이웃집에서 날라온 초파리 일 수도 있다. 워낙 크기가 작아 방충망 틈새로도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초파리가 좋아하는 달콤하고 새콤한 냄새가 나는 과일껍데기 등은 먹는 즉시 버려 초파리를 유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하도록 한다.

[세스코 TIP 2] 과일은 구입 직후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에 보관하세요.

과일 근처에서 윙윙거리는 초파리는 과일 보관의 가장 큰 적이다. 하지만 과일을 가져오기 전만 해도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도, 초파리도 보이지 않았었다면, 이 초파리는 과일과 함께 들여온 것일 수 있다.

과일은 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동시에 초파리의 가장 큰 매개체 중의 하나다. 과일에는 초파리가 좋아하는 당분이 많아, 초파리가 번데기나 유충의 형태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이들은 과일이 냉장상태로 보관되어 있을 때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가, 판매된 후 집으로 가져와 상온 보관하게 되면 급격하게 성충으로 성장해 번식을 시작하기도 한다.

세스코 관계자는 “특히 초파리 유충은 바나나, 포도, 사과 등 과일의 꼭지 부분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며 “과일이나 채소는 구입 후 바로 세척하거나 닦아서 냉장 보관하고 바나나와 같이 실온 보관해야 하는 과일이라면 깨끗하게 닦아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세스코 TIP 3] 끓는 물로 하수구 청소해주세요

초파리는 유충 단계부터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싱크대나 화장실, 베란다 등에 있는 배수구 등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곳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하수구에 쉽게 낄 수 있는 머리카락과 각종 유기물들을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1~2주에 한번씩 끓는 물을 배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서식하고 있는 초파리의 알과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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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날파리, 초파리에 대해

여름철 흔하게 볼수있는 초파리, 하지만 초파리는 모기처럼 사람을 물어서 간지럽게 하거나 몸속에 붙는 다고해서 몸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위생상 파리가 붙으므로 인해 음식은 더 빨리 상하게 하는 느낌을 받고, 우리가 먹는 음식에 알을 낳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다. 특히 여름철에 과일같은 걸 집에 다 두면 어느새 초파리가 생기게 되는데 처음엔 초파리가 과일에서 자동으로 생기는 건가 하지만 달달한냄새와 신냄새를 맡고 멀리에서 날아오는 것이다. 방충망을 해놨는데 어디서 날아 오나 하지만 초파리의 크기는 2~6mm 정도로 작은 크기 이기 때문에 방충망을 뚫고도 실내로 들어올수가 있다. 그리곤 싱크대 하수구 틈에 숨어 있다가 과일에 달콤한 향에 이끌려 날아다니는 경우가 있고 초파리끼리 짝짓기를 해서, 알을 낳고 이것이 부화가 되면 더 많아 지게 되는데 실제 암컷 초파리는 방충망 사이, 창문 틈사이에도 알을 낳기도 한다. 초파리의 암컷은 하루에 100개 이상에 알을 낳는다.

초파리는 해충으로 큰파리, 모기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지만 위생상으로 피해를 준다. 특히 여름에는 과일 및 음식물 찌꺼기 및 쓰레기에서 집단 번식을 하고 집안에 단 몇 시간만 방치하는 순간 집에 둔 과일이나 음식물 찌꺼기에서 초파리들이 날아다니는 걸 볼수 있다. 보통 음식 찌거기를 매개로 번식하지만, 당분을 포함한 것이라며 어디든지 상관없이 무조건 달려드는 본능이 있다. 하지만 달기만 한 음식보다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식이 살짝 쉴 낌새가 보일 때 이러한 음식물 주변에 여기 저기에서 나타난다. 애초에 초파리의 초도 식초에서 따가지고 온 것이다. 그리고 크기가 2mm에서 3mm정도이니 방충망을 드나드는 것은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번데기 고치나 알 또한 참깨같이 검고 작아서 보통사람이라면 그것을 구분하기란 어렵다. 초파리의 한살이를 집에서 본 사람이라면 참깨가 들어간 음식을 못먹게 될수도 있다. 더러워서, 사람이 먹는 과일도 노리고 있고, 아무 장소나 돌아다니기 때문에 초파리가 안타나는 곳이 없어 더욱더 불쾌하기 짝이 없다. 특히 주방은 사람들이 직접 먹을 요리를 해야하는데 위에서 날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조심한다고 해도 음식물에 들어가기 마련이다. 나중에 먹다가 국에 둥둥 떠다니는 초파리를 보게 된다면 먹고 있던 음식에 맛이 뚝 떨어질수도 있다.

밖에서 운동을 하던 도중 뛰어가면서 입이나 코안으로 들어갈수도 있다. 들어가면 죽겠지만 초파리가 코나 입으로 들어간 그사람은 기분은 매우 안좋을 것이다. 특히 강변근처에서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초파리는 전 세계에서 서식하고 있고, 어디에 가나 있는 쓰레기 더미 안에서 흔히 발견할수 있다. 보통 열대지역에 많이 살지만 그 생명력이 엄청나 북극같은 추운곳에서도 서식하고 사막같이 아주 덥고 건조한 곳에서 살고 있는 초파리도 있다. 사는 곳이 광범위하고, 주로 애벌레가 성장하기엔 중요한 환경조건은 꽃이나 썩은 과일 물에 젖은 식물 나무 수액등 이 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초파리는 노랑초파리로 3월 부터 11월 사이에서 볼수 있는데, 집안이 따뜻하기 때문에 거의 12개월을 다 볼수가 있다. 주로 아파트 싱크대 하수구안에서 서식하는 경우가 많이 있고, 과일 껍데기나 포도, 바나나등 달달한 과일 껍데기 주면에 잘 나타난다. 수컷은 암것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항상 여러 마리가 묘여 경쟁하기도 하며,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상한 과일, 껍데기, 음식물쓰레기 위에 한번에 100개 정도 알을 낳는다. 알은 하루안이나 이틀이 지나면 부화하여 애벌레가 되고 그 애벌레에서 2단계 3단계 애벌레 시기를 거치게 되면 번데기를 하고 그다음 어른 초파리로 자라게 된다. 

알에서 성체가 될때까지 11일 에서 13일 정도밖에 안걸릴 정도라서, 만약 하루에 100개 알을 낳는 다면 100개 다 부화하면 초파리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많은 1초에 한번씩 초파리가 1억마리 이상 어느곳곳에서 탄생한다는 소리이다.

사진= 두산백과사전 캡쳐 

유전학의 발전에 공헌한 초파리 

1909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의 생물학자 모건은 초파리를 이용하여 유전학을 연구하고 있던 박사였다. 그는 붉은 색에 눈을 가지고 있는 초파리와 흰색 눈의 돌연변이 초파리 사이에서 흰색 눈을 가진 돌연변이의 일부가 태어난다는 사실을 밝혀 냈다. 이로써 모건은 어버이의 정보가 기록된 유전 물질인 유전자가 자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멘델의 유전 법칙을 증명하였다.

오늘날에도 초파리는 유전의 원리를 찾아내거나 유전자 치료를 위한 연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초파리는 색깔에 따라 이름이 노랑초파리라 부르기도 하고 은무늬검정초파리는 말그대로 은무늬에 검정색이기 때문이다.

초파리를 없애는 방법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안에 재료를 넣고 위에 비닐랩으로 덮고 구멍을 살짝 뚤어줘야 하는데, 팁을 주면 구멍을 크게 내서는 안된다. 왜냐면 구멍이 너무 크면 초파리가 나갈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 초파리 알 - gwail chopali al

컵안에 놓을 수 있는 것들 초파리가 좋아 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상관없는데, 가장 좋은 것은 사과식초, 설탕, 물, 주방세제인데 넣는 비중은 조금씩 넣어도 되고 많이 넣어도 된다.

사과 식초 냄새로 유인하고 달달한 설탕물로 꼬셔서 익사하게 만드는 것인데, 주방 세제를 넣는 것은 주방 세제에 초파리를 잡는 무슨 특별한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서가 아니라 표면장력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야 초파리가 더 쉽게 빠져 죽는다.

사과식초, 설탕, 물, 주방세제가 최상의 조합이긴 하지만, 설탕 대신 꿀을 넣어도 되고 시럽을 넣어도 된다. 그냥 사이다를 마시고 남은 것도 괜찮다. 또한 상한 과일이나 음식찌꺼기에 초파리가 많이 꼬이는 만큼 과일 조각이나 과일 껍질 아니면 음식 찌꺼기를 넣어 두어도 되지만 나중에 뒷처리가 조금 번거러울수 있기 때문에 깔끔한 걸로 넣어두면 괜찮을 것같다. 

마시고 남은 와인 초파리 트랩. 마시고 남은 와인이 있다면 이것을 자체를 초파리 트랩으로 사용할수가 있다. 왜냐 하면 와인자체에서 시큼한 냄새와 달콤한 냄새까지 같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살짝 부어 반잔정도 높이로 부어놓으면, 초파리가 달콤한 와인에 냄새로 꽤많은 초파리들이 들어가게 될것이다. 

미리서 초파리를 예방하는 방법

초파리 암컷은 한마리에 알을 하루에 100개에 알을 낳기 때문에 미리서 집안에 있는 구석 구석에 약을 뿌려주고 컵 트랩을 구석 구석에 만들어 놓고, 알이 생길만한 곳을 없애주면 된다. 

쓰레기통을 자주 청소하고, 햇빛에 건조를 시킨다. 

싱크대, 세면대, 욕실 배수구에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이나, 베이킹 소다와 락스를 섞어서 부어준다. 항상 싱크대 자체와 주방도 깨끗한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