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1-05-09 10:40 | 수정 2021-05-09 11:12 ▲ ⓒ뉴데일리 DB 삼성의 2021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시험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진행한다. GSAT은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이틀간 총 4개 조로 문제를 달리해 진행된다. 수리 20문항, 추리 30문항 등 모두 50문항이고, 시험시간은 사전점검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이다. 삼성이 온라인 GSAT을 진행한 것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삼성은 GSAT를 앞두고 최근 임직원 대상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응시생들은 올 상반기 GSAT 문제 유형은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했고, 시험 난이도는 대체로 무난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 지원했다는 한 응시생은 "유형별 문제들이 지난해 하반기와 동일한 비율로 출제됐다"며 "수리 영역이 평소보다 쉽게 출제돼 난이도가 중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삼성SDI 영업마케팅부서 지원자는 "수리 영역은 시중에 파는 모의고사 문제집보다 쉬웠고, 추리 영역은 일부 까다로운 문제가 있어 중간 수준의 난이도였다"고 전했다. 올해 시험 감독이 지난해보다 더 철저해진 것 같다는 후기도 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지원한 한 응시자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시험을 봤는데 감독관이 주위 환경을 더 꼼꼼히 확인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원자는 "감독관에게 방을 360도로 보여드릴 일이 많아서 방 청소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일부 응시생은 시험 문제가 PC 화면으로 나오는 온라인 시험 특성상 "확실히 화면이 큰 것이 유리한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은 이날까지 GSAT를 진행하고,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오는 6∼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GSAT 응시자는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한편, 4대 그룹 중 삼성만 현재까지 정기 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가는 SK그룹은 올 상반기 계열사별 상시 채용으로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하반기에 마지막 공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삼성 측은 "청년층에게 열린 채용 기회를 보장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추천 관련기사 방금 보신 기사와 같이 읽으면 좋아요!생생 헤드라인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와 만나보세요."움직이는 사무실"… 아우디, 미래비전 콘셉트카 '어반스피어' 공개..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 모델솔루션, 코스닥 상장.. 車기자협회, 10월의 차에 폭스바겐 전기차 ‘ID.4’ 선정.. [칸 라이언즈 서울 2022] 방종환 트위치코리아 대표 "Z세대가 사회 변화 .. [칸 라이언즈 서울 2022] 성현제 HS애드 팀장 "AI가 대체 어려운 고객.. [칸 라이언즈 서울 2022] 박윤진 서울라이터 발행인 “직장 영원하지 않아... 금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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