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약 종류 - goyang-i yag jonglyu

- 고양이 질병 정보

[구충] 고양이 내부구충편 2 - 먹는 약(파나쿠어 산/정, 드론탈 캣, 파라캅, 하트가드)

앞선 포스팅의 말미에
고양이 내부기생충약의 종류를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

먹는 내부기생충약으로
파나쿠어 산, 파나쿠어 정, 드론탈캣, 파라캅을

으로
하트가드를

고양이의 목덜미에 바르는
심장사상충+내외부구충약으로
레볼루션, 애드보킷을 소개했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파나쿠어부터 하트가드까지
"먹는 약"을 쭈욱 훑어보겠습니다.
끊지 않으면 너무 길어져요. ㅠㅠ

아, 그전에 잠깐 기본적인 약 성분과
그 구충효과만 살짝 짚고 넘어갈게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게 다 왜 필요한가
의문들어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1. 피페라진(Piperazine)
피페라진 제제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은 성분으로
회충(52-100%)에 효과적이어서
과거에 수의사들이 애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성분은 회충 이외에는 효과가
거의 없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특히

개, 고양이에 모두 안전합니다.

2. 피란텔 파모에이트(Pyrantel pamoate)
피란텔 파모에이트(피란텔 파모산염)는
구충/십이지장충(95%)과 회충류(95%)에
효과적이나

개, 고양이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약은 4주령 이상에게 충분히 안전합니다.

3. 페반텔(Febantel)
광범위 구충제로 간주되며 구충/십이지장충(98%),
회충류(99%), 편충(99%)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3일 연속 투여해야 효과가 있으며
개, 고양이에 모두에 (적정량을 쓰면) 안전하나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4. 메벤다졸(Mebendazole)
회충류(95%), 편충(95%)에 효과적이며
조충/촌충류에도 어느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85% Taenia spp, 0% Dipylidium sp)
그러나

3일 연속 투여해야하며
촌충의 한 종류인 Taenia 치료엔
5일 연속 투여해야합니다.

입니다.

5. 펜벤다졸(Fenbendazole)
개와 소의 광범위 구충제이나

을 유의해야 합니다.
구충/십이지장충(98%), 회충류(99%),
편충(100%), 조충/촌충(88-100% Taenia, 0% Dipylidium sp)
분선충과 캐필라리아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단 이 경우에는 5일 연속 투여해야 합니다.
또한 이 성분은 2주령 이상부터 먹일 수 있습니다.

6. 플루벤다졸(Flubendazole)
개, 고양이의 장내기생충 구충제입니다.
알벤다졸과 함께

개에게는 회충, 구충/십이지장충,
편충, 촌충에 두루 효과가 있고
고양이에게는 회충, 촌충의 구제 효과가 있습니다.

7. 이버멕틴(Ivermectin)
이버멕틴은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내•외부 기생충 구제제로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사람의 사상충성 기생충에 효과적이어서
한때는 특효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 제품입니다.

입니다.
그 동안 Merk사에서 특허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독점적으로 전세계에 판매하여 왔으나
현재는

여러 회사에서 제조하여 시판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사과나무와 같은 과수에 기생하는 진드기를
 구제하기 위하여 개발된 농약이었으나
옴과 같은 동물의 외부 기생충증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밝혀져
동물의 내부기생충 구충제로도 많이 쓰입니다.

해야 하는데
 품종에 따라서 과민반응을 하는 종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동물 병원에서 이버멕틴을 개에 투여할 때는
특히 순종개의 경우 투여한 후 바로 퇴원시키지 않고
 입원실에서 두고 지켜보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귀가시켜야 합니다. 과거에 많은 수의사들이
비싼 개에게 이 약을 투약한 후 그냥 보냈다가
축 쳐져서 실신한 개를 안고 들어오는 견주에게
곤욕을 치르고 사망한 경우 배상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USA).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개에게의
 사용이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되었습니다.
구충/십이지장충(?%), 회충류(91-97%),
편충(?%), 그러나

귀진드기 및 옴진드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성분은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더 자세한건 심장사상충편이나
아래의 레볼루션/애드보킷 편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8. 톨루엔 메틸벤젠(Toluene methylbenzene)
회충(98%), 구충/십이지장충(96%)
경구투여 12시간 전 및 투여후 4시간 동안

합니다.

9. 니클로사미드(Niclosamide)
촌충/조충(80% Taenia, 18-56% Dipylidium sp)
개와 고양이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10. 레바미졸(Levamisole)
일반적인 쓰임으로는 양, 소, 돼지의
장내 기생충 및 폐충구제제이나
소동물용으로도 제조됩니다.
회충과 구충/십이지장충 구충에 쓰입니다.

 11. 프라지콴텔(Praziquantel)
조충/촌충류에 특효약입니다.
조충/촌충류 종류 중 Taenia뿐만 아니라
Dipylidium, Echinococcus에도
100% 효능이 있습니다.

페반텔이나 펜벤다졸, 메벤다졸 등과 같은
선충류 구제제와 합하여 시판합니다.
가격이 매우 비싼 것이 흠입니다.
출처) http://m.cafe.naver.com/woori119/36

이 중 메벤다졸(Mebendazole),
플루벤다졸(Flubendazole),
펜벤다졸(Fenbendazole),
페반텔(Febantel)이
벤지미다졸(Benzimidazole)계열에 속합니다.
출처) http://m.blog.naver.com/gohappypharm/220100485578

서론은 여기까지.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스압이 상당할테니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ㅎㅎ
저도 심호흡 한 번하고 출발할게요. 흡!

2015년 현재, 옴니쿠어 산으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름이 변경되면서 가격도 UP UP UP!!!
저는 작년에 샀으므로... 옴니쿠어 산이 없어요. ㅠ
그래서 파나쿠어 산 통으로 포스팅~ ㅎㅎ

파나쿠어 산은 주성분이
 펜벤다졸(Fenbendazole)이에요.

펜벤다졸은 벤지미다졸 계열의 성분이고
파나쿠어 산은 펜벤다졸 단일제제죠.

앞에서 펜벤다졸이 구충/십이지장충,
회충류, 편충, 조충/촌충, 분선충,
캐필라리아증 등에 효과가 있다는 거
 보셨죠? 왠지 그냥 스킵하셨을 삘~ ㅋㅋ

펜벤다졸을 주성분으로 하는 파나쿠어 산 역시
당연히 고양이의 회충, 십이지장충(구충),
편충, 촌충을 구제한다고 합니다.

그 러 나
뚜둔... 앞서 보여드린
구충범위표를 참고하면 파나쿠어 산은
브라질구충, 협두구충, 개소회충,
고양이촌충만을 구제합니다.
고양이구충과 고양이회충, 개촌충은
구제하지 못하는 것이죠.
그런데

물으신다면, 답은 하나로 귀결됩니다.

개, 고양이

파나쿠어가 개구충과 개회충,
견편충도 구제하걸랑요...
그러니까 (개)개회충+(개, 고양이)개소회충
+(개)개구충(=십이지장충)
+(개, 고양이)브라질구충, 협두구충
+(개)견편충+(고양이)고양이촌충을 구제하는 건데,

ㅡ,.ㅡ

즉, 다시 정리하자면
파나쿠어 산은 고양이의
7가지 내부기생충 중4가지,
브라질구충과 협두구충, 개소회충,
고양이촌충만을 구제합니다.

아래) 옴니쿠어 산 통 표기

용법은 체중 1kg당
파나쿠어 산 0.5g(펜벤다졸 20mg)을
1회 경구투여하면 됩니다.

(이번에 옴니쿠어 산으로 이름 변경되면서
용법 오류 수정도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네요. ㄷ ㄷ ㄷ)

파나쿠어 정의 용법 계산이 맞다

파나쿠어 산 0.5g에는 20mg의 펜벤다졸이
파나쿠어 산 1.25g에는 50mg의 펜벤다졸이
 파나쿠어산 2.5g에는 100mg의 펜벤다졸이
들어있어요.

체중 1kg당 50mg×3일
혹은 100mg×1일이 기본 용법이므로

4kg 고양이의 경우
펜벤다졸 200mg(파나쿠어산 5g)을
3일 연속해서 먹이거나
펜벤다졸 400mg(파나쿠어산 10g)을
하루 먹이면 적정용법을 지켜 먹이는 것이 됩니다.

잘 이해가 안 가셔도 일단은 그냥 넘어가세요.
아래의 파나쿠어 정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보시면 이해가 잘 되실 겁니다.

TIP 하나 알려드릴게요.
베스킨라빈스 분홍 스푼으로 파나쿠어 산을
한스푼 가볍게 뜨면 2g, 가득 뜨면 3g
1/3정도만 뜨면 0.5g 정도가 된다고 해요.

또 30일 간격으로 1회 구충을 권장한다고 적혀 있으나
외출을 안 하고 생식도 하지 않는 집고양이라면,
좀 띄엄띄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기사항)

- 임신기간 중에 투여해도 안전합니다.
- 투여 전후 절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 투여량의 1,000배에서도 안전합니다.
- 미국 FDA의 사료첨가제에 등록된 제품입니다.
- 실온보관/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60개월

안전성과 편리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실제로 많은 거리의 캣맘들이 이 파나쿠어 산을
길고양이의 구충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취 무미의 백색 가루라

파나쿠어 산의 쌍둥이 자매 파나쿠어 정입니다.
250mg/500mg이 있는데
제게 있는 것은 250mg 한통, 총 스무정이에요.

파나쿠어 정은 왜 이름이 바뀌지 않았을까요?
아직 재고가 많이 남았나... 흠

파나쿠어 산이 돼지, 말, 개, 고양이
가축들 모두가 두루두루 먹는 내부구충제라면,

으로 나온 건가 봅니다.

사실 다묘가정에선 파나쿠어 산을 먹이기에
어려움이 있어 파나쿠어 정이 더 선호되긴 합니다.
하지만 가격은...

파나쿠어 정은

에 개,

시켜
(고양이를 분리시키다니 바람직해요. 흐뭇!
그러나... 자세한 이야긴 아래에서)
개는 Toxocara canis(개회충),
Toxascaris leonine(개소회충),
Ancylostoma caninum(개구충),
Uncinaria stenocephala(협두구충),
고양이는 Toxocara mystax(고양이회충),
(Toxocara mystax는 Toxocara cati의 동의어)
Ancylostoma tubaeforme(고양이구충)을
구제한다고 적혀있네요. 거짓말 마

이상하죠?
쌍둥이라면

앞에서 본 파나쿠어 산은 브라질구충과 협두구충,
 개소회충, 고양이촌충을 구제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파나쿠어 정은 고양이회충과 고양이구충을
구제한다 합니다. -_-
개, 고양이 모두 해당하는 개소회충과 협두구충은
아래 고양이란에도 함께 적어주면 좋을 거 같아요.
어쨌든 포함하면 고양이회충, 고양이구충,
개소회충, 협두구충을 구제한다는 말이 돼요.

분명 파나쿠어 산은 고양이구충과 고양이 회충을
구제하지 못한다고 표에 나와 있는데.
브라질구충과 고양이촌충을 착각한걸까요?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성분을 보니... 음
...... 펜벤다졸 단일제제라는 점도 같아요.
(펜벤다졸 아래에 주르륵 적혀 있는 나머지 성분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차피 약리작용이 없는 부형제라서요)
성분은 같은데 구충범위가 다르다?
뭐야 이거. 장난해?

설상가상... ㅡ,.ㅡ

안에 있는

를 보니
Cats: Toxocara mystax(고양이회충),
Ancylostoma tubaeforme(고양이구충),
Taenia spp.(고양이촌충),
and Aelurostrongylus abstrusus(고양이폐충).

뭐죠?
위의 구충범위표에 파나쿠어 정이
안 나와 있는 이유는 성분이 파나쿠어 산과
같아서 아닌가요? -_-

<용법>
(1정 - 펜벤다졸 250mg)

>> (예방용) 단일 투여할 경우,
(체중kg당 펜벤다졸 100mg 경구투여)
2.5kg 이하 ㅡ 1정
2.6~5.0kg ㅡ 2정
5.1~7.5kg ㅡ 3정
7.6~10kg ㅡ 4정

>> (예방 및 치료용) 연속 3일 투여할 경우,
(체중kg당 펜벤다졸 50mg 경구투여)
2.5kg 이하 ㅡ 1/2 정
2.6~5.0kg ㅡ 1정
5.1~7.5kg ㅡ 1+1/2정
7.6~10kg ㅡ 2정

외국의 수의학 관련 사이트에서는
고용량으로 할지라도

고 합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효과를 위해
3일 연속 투여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GI Tract에서의 흡수율이 낮아서
단일투여시 흡수 문제로 효과가 없을 수 있대요)
출처) http://m.blog.naver.com/lotics/120191321126

그리고 파나쿠어 산과 파나쿠어 정의
주성분 펜벤다졸의 양만으로 봤을 때,
파나쿠어 산의 1회 복용량은
파나쿠어 정 1회 복용량의 20%정도에 불과합니다.
5kg 고양이의 경우
파나쿠어 산으로 복용을 하면
펜벤다졸을 100mg(0.1g) 먹게 되지만
파나쿠어 정으로 복용을 하면
펜벤다졸을 500mg 먹게 됩니다.
왜 같은 성분인데 복용량을 다르게 적었을까요?
제조회사가 다르다고 기준까지 다른걸까요?
(파나쿠어 산 제조사: 이화팜텍주식회사(국내제조)
파나쿠어 정 제조사: MSD(오스트리아)
파나쿠어 정 판매원: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주))
동물의약품이라고 너무 대충이네요.
암만 적정량의 1,000배까지 무해하다해도요.

ㅡ 파나쿠어 산 통에 명시된 복용법으로 먹이면
효과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무시하시고
파나쿠어 정에 표기된 복용법으로 먹이세요.

>> 드론탈 캣

드론탈 캣(고양이 전용)은
피란텔 파모에이트(Pyrantel pamoate)와
프라지콴텔(Praziquantel)
2가지 성분의 복합제입니다.
따라서 좀더 광범위한 구충에 사용됩니다.

 드론탈 플러스(개 전용)에는 있는
페반텔(Febantel) 성분이 빠진 것이 특징인데요.
이유는 이 페반텔이 고양이에게 있어
독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간은 소중하니까.
또 고양이에게는 편충의 구충이 필요없기
때문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딱히 필요하진 않은 성분인거죠.

아무튼 개 전용 드론탈은 3성분 복합제,
고양이 전용 드론탈은 2성분 복합제로
함량비도 차이가 있으니
교차 복용시키지 마세요~.

드론탈 캣은 4kg용과 6kg용이 있어요.

Drontal® Cat Film-coated Tablets.(4kg용)
Each tablet contains 230mg Pyrantel embonate
 and 20mg Praziquantel.
(Pyrantel pamoate 미국식
= Pyrantel embonate 유럽식)
4kg용은 230mg의 피란텔 파모산염과
20mg의 프라지콴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Drontal® Cat XL Film-coated Tablets.(6kg용)
 Each tablet contains 345mg Pyrantel embonate
and 30mg Praziquantel.
6kg용은 345mg의 피란텔 파모산염과
30mg의 프라지콴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조) 개전용 드론탈 플러스
Febantel 150mg+Pyrantel parmoate 144mg
+Praziquatel 50mg

피란텔 파모에이트와 프라지콴텔의 합제니까
구충/십이지장충, 회충류+조충/촌충
모두 구제되겠네요.

물론 고양이에게의 적용은 따져봐야죠!
파나쿠어 산/정으로 인해 믿음을 잃었달까...

음 그런데... 드론탈 안내서에
고양이 구충범위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네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 그런가봐요. ㅠㅜ
이제 남은 것은 성분을 근거로 한 추정 뿐...
뭐 잘 접근해나가면 되죠...! 불끈!

출처) 자료제공 - 바이엘코리아

이 표는 개를 위해 만들어진 표이므로
따로 해석을 해야 합니다.
(그러게 고양이 전용 드론탈 캣도 수입해 달라구...!ㅠ)

드론탈 플러스에 기반해서 드론탈 캣의
구충범위를 추측하는건 다소 무리라 생각할 수
있겠으나 기본 성분이 별 차이 없기 때문에...
-캣 2성분 제제, 독 3성분 제제-
조심스럽게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고양이가 구충해야할 기생충은 총 7종류로
구충(십이지장충) 3, 회충 2, 조충(촌충) 2입니다.

그러니

생각하지 맙시다.

또 구충범위표에서

단

가 있으니 킵!
(드론탈 플러스는 개구충, 브라질구충, 협두구충,
개회충, 개소회충, 고양이회충에는 효과가 있으나
고양이구충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표에 나타나 있습니다. ㅠ
드론탈 캣은 구충, 회충 관련해서
드론탈 플러스와 같은 피란텔 파모에이트가
들어가므로 똑같이 고양이구충에
효과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충 2종류 모두엔 효과 있었고
조충 2종류 모두에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조충 구제에 특효약이라는 프라지콴텔이
드론탈 플러스 캣에도 있으므로
조충 구제는 확실히 될 것 같습니다.

회충은 피란텔 파모에이트와 페반텔
모두에 연관되지만 이 두 성분이 교집합되는
회충, 구충(모두 95% 이상의 효과를 보임)
성분말고 그 외의 성분, 즉 편충 때문에
페반텔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즉, 3성분 합제로 되어있는 드론탈 플러스는
회충+구충의 구충을 위해 피란텔 파모에이트를,
편충의 구충을 위해 페반텔을,
조충의 구충을 위해 프라지콴텔을 넣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피란텔 파모에이트가 회충 구충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회충도 모두 완벽하게 구충된다고 생각됩니다.

어렵나요? 그럼 아래의 결론만 보세요~ ㅎㅎ

드론탈 캣은 고양이 기생충 7종류 중
구충2, 조충(촌충) 2, 회충 2
총 6종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려집니다.

<용법> 볼게요~

드론탈 캣은 3개월에 한번씩
1년에 총 4회 먹일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 쥐를 사냥하는 길고양이는,
쥐가 여러 촌충 종류의 중간숙주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촌충의 감염에 특히 취약하므로,
3개월에 한번이라는 공식을 지키는 것이 좋대요.

- 2kg 고양이는 4kg 드론탈 캣 1/2정
- 4kg 고양이는 4kg 드론탈 캣 1정
- 6kg 고양이는 4kg 드론탈 캣 1+1/2정
또는 6kg 드론탈 캣(XL) 1정
- 8kg 고양이는 4kg 드론탈 캣 2정
- 10kg 고양이는 4kg 드론탈 캣 2+1/2정
또는 6kg 드론탈 캣(XL) 1정+4kg 드론탈 캣 1정

드론탈 캣, 괜찮죠?
광범위한 내부구충에,
분기별로만 해주면 되는 편리함.
게다가 거묘가 먹여야 하는 알약의 갯수도
 그리 많진 않습니다.
많이 먹어야 하는 약을 만드는 사람들은
아마도 고양이가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크는 줄을 모르는 거 같아요.

그런데...문제가 있어요.
 드론탈플러스와 달리 드론탈 캣은

이란 거예요. ㅡ,.ㅡ 하하하...

인데 말이에요.
필요한 분들은 아쉽게도

안타까운 현실...
바이엘 코리아 수입 좀 해주지... ㅠㅜ
정식수입만 되면 이걸로 먹일텐데... 징징징

아무튼 정식수입도 안 되는 약에
너무 오랜 시간을 질질 끌었으니
그만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파라캅은 대부분의 동물약국에서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개, 고양이 겸용 내부구충제입니다.
벤지미다졸 계열 성분의 메벤다졸과
프라지콴텔 성분 복합제입니다.

에스 ㅡ 메벤다졸 100mg+프라지콴텔 25mg
엘 ㅡ 메벤다졸 150mg+프라지콴텔 40mg

(피란텔 성분이 들어있는
자매품 하트캅-심장사상충약-이랑
먹으면 완전 찰떡 궁합?)

구충범위가 광범위해서 널리 쓰이는
벤지미다졸 계열 성분과
조충, 흡충에 효과가 있는 프라지콴텔이
섞여 있어서

하다고 합니다.

비록 파라캅은 구충범위표에 나오지 않는
약이지만 개•고양이의 회충, 촌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에 두루 걸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이럴 거야? 개,고양이 분리해서
설명해달라고!!!

메벤다졸은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에 효과 있고
프라지콴텔은 촌충에 효과가 있으니
얼핏 또 아~ 광범위하구나 넘어갈 수 있지만
역시 고양이에게 해당되는 기생충을
짚고 넘어가야겠죠.

고양이가 구충해야할 기생충은 7종류.
여기서 앞서 살펴본 이유로 편충 날려버리고
프라지콴텔 덕에 촌충 2종류 모두 구충되겠으며...
음 그런데...구충 세 종류와 회충 두 종류는 글쎄요.
메벤다졸이 회충류는 95% 가량 효과가
있다고 하나 구충은 제한적이랍니다.
정확하게 구충, 회충 중
브라질구충, 고양이구충, 협두구충과
고양이회충, 개소회충에
효과가 있는건지 확인이 안 돼요. ㅠ
하지만 국내 제조 구충약이라
쉽게 문의하고 답변 받을 수 있으니
문의하고 확실해지면
이 부분 추후 수정할게요.

"안녕하세요?
파라캅 관련 문의에 대한 회신입니다.
브라질구충(Ancylostoma braziliense)
고양이구충(Ancylostoma tubaeforme)
협두구충(Uncinaria stenocephala)
고양이회충(Toxocara cati)
개소회충(Toxascris leonine)
고양이촌충(Taenia spp.)
개촌충(Diphylidium caninum)
모두 해당됩니다. (개구충은 개에만 해당)
감사합니다. ㅡ 삼우메디안 배상"
위와 같이 답변 받았습니다.

파라캅은 고양이에게 해당되는
7가지 구충 모두 해결된다고 합니다.
오~ 메벤다졸이 구충/십이지장충 3가지,
회충 2가지에 모두 효과 있는 성분인가 봅니다.

<용법>

소형견용 파라캅 에스정은
(개•고양이 겸용이라면서 왜 소형견인데...)
5kg 이하 1정
5-10kg 1.5정을

대형견용 파라캅 엘정은
5-10kg 1정
10-20kg 2정
20~30kg 3정
30kg 이상 4정을

1-2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투여하라고 나옵니다.
(임신시 사용불가)

 한편, 파라캅은 비교적 쓰기 때문에

고양이가 알약을 곧잘 먹거나
반려인이 쉽게 먹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약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메벤다졸 관련 글을 보면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세요.

>> 하트가드

하트가드는 심장사상충약으로 유명하죠.
이름부터 "나 심장사상충약이오!"하며...
심장사상충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아주 널리 쓰입니다.

하트가드는 심장사상충 뿐만 아니라
몇몇 내부구충에 보탬이 되기도 한대요.
엄밀히 따지자면 심장사상충도 내부기생충이지만요.

이렇게 하트가드는 심장사상충 뿐 아니라
그 외 다섯 종류나 되는 회충과 구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혹하죠?

 그런데... 말이죠....
앞에서 주구장창... 내리... 보았잖아요.
회충, 구충, 촌충 이렇게 뭉뚱그릴게 아니란 걸~
회충에도 구충에도 촌충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걸~
내부구충약을 볼 때에는 고양이에게 해당되는
회충, 구충, 촌충 종류인지를 잘 봐야한단 걸~

그래서 따져봤죠. 결과는?
하트가드는 회충 중 고양이회충엔 효과가 없고
개소회충에만 효과가 있으며
구충/십이지장충 중에선 브라질구충이나 개구충,
 협두구충에만 효과가 있고
고양이구충엔 효과가 없습니다.

즉 하트가드가 구충한다고 광고하는
심장사상충 외 다섯 종류의 기생충은
개회충, 개소회충, 개구충,
협두구충, 브라질구충으로서
이중 고양이와 관련된 기생충은
개소회충, 협두구충, 브라질구충이란거죠.
(하트가드는 개를 위해 만든게 분명해...
사실상 모두 개와 관련된 기생충 ㅠㅠ)

다시 말하면
고양이는 총 일곱 종의 구충이 필요한데
하트가드만 바르면 세가지.
개소회충, 협두구충,
브라질구충만 된다는 것!!

이들 세 기생충은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개와 함께 관련된 기생충으로서
위에서 살펴본 파나쿠어나 드론탈
(어쩌면 파라캅)도 모두
잡(는 일반적인 기생충)습니다.

그러니 내부기생충약을
어차피 따로 먹이실거면
하트가드는 심장사상충약이라 생각하고
먹이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고양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고양이구충, 고양이회충, 고양이촌충은
전혀 구제하지 못하니까요.
(하트가드 캣은 향후 이런점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개구충, 개회충은 필요없는데 말이죠)
특히 고양이촌충 뿐만 아니라
개촌충(고양이와 관련됨) 등

촌충에 특효인

하트가드는 이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다 확실한 구충을 위해서
체중에 알맞은 약을 선택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체중 2.3kg 이하 고양이는
하트가드 캣 레드를
체중 2.3-6.8kg 이하 고양이는
하트가드 캣 퍼플을
먹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쪽도 고양이 크기를 우습게 보나봐요.
겨우 6.8kg가 맥시멈이라니...
7.5kg 우리 꼬미 어쩌죠?
답은...?
체중별 츄어블을 조합해 먹이라네요.
하하... 이중으로 드는 내 돈^^)

주성분은 이버멕틴(Ivermectin)입니다.
캣 퍼플 기준 1츄어블(120mg)당 165mcg의
이버멕틴이 들어있네요.

100% 소고기 원료로 만들어졌고
임신•수유묘가 먹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용법>

6주령 이상의 고양이에게
한 달에 한 번 투척~ 해주시면 돼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부구충용으론 그다지 적절하지 못하니
심장사상충 구충용으로만 쓰시고
2주 뒤다른 내부구충약으로
구충해주세요.^^

이렇게 츄어블 형태라
어렵지 않게 먹일 수 있어요.

이건 정말 하트가드만의
특별한 장점 같아요.

저희 4묘도 간식인 줄 알고 냠냠
잘 먹더라구요~~
서로 뺏어먹으려고 해서
그거 제재하느라 힘들 정도였어요. ㅎㅎ

다 먹이고 나서 하트가드 츄어블 위쪽에
붙어있는 빨간 하트를
고양이 접종/구충 수첩에다 붙이면 끝!
(날짜도 꼭 같이 적어주세요)

요즘엔 동물병원에 들고다니기 귀찮으니
수첩 대신 앱으로 많이 관리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전 예전에 여자의 마법 스케쥴 앱의
데이터가 통째로 날아간 분노의 기억이 있어서
그냥 종이수첩에다 적어요~ ㅋㅋ
스티커 붙이는 재미도 쏠쏠하니~~ ㅋㅋㅋ

모두 완벽하게 구충하는 약은
없네요. ㅎㅎ
(멍이 드론탈은 그런 것 같던데 찌릿-)

지금까지 살펴본 내부구충제 중에서는
파라캅만이 유일하게 7가지 기생충을
모두 구제하네요.

파라캅을 먹이기 어렵거나
혹시 모를 다른 이유로 불안하다거나
약이 상대적으로 독하게 느껴진다면
구충 범위가 다른 약들을
주기적으로 바꿔 급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 새끼고양이 구충프로그램

을 먹인다면
2주령에 시작하고,

프라지콴텔 함유 구충제

와 하트가드을 먹인다면
6주령에 시작해서

첫 구충 후 2-3주 후에 한 번 더 먹이고

4개월이 될 때까지
3주에 1회를 반복하면 됩니다.

그후 4개월이 넘어가면 분기별로
일년에 서너번하면 되고요.

기생충이 알을 낳기 전에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어릴 때 자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용 구충제를 먹이시는 분들,
혹은 먹이시려는 분들, 주의하세요.
사람용 구충제의 성분은 알벤다졸입니다.
알벤다졸 400mg은 보통 8-16kg 성견이
복용할 수 있는 최대용량으로
동물용 구충제와 구충 범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위에서 보셨듯이 개와 고양이도 다릅니다)
흔히 가정에서 많이 키우는
몸집이 작은 종들에게는 골수억제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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