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박사넷 나무위키 - gimbagsanes namuwiki

모 대학 교수가 온라인 대학 교수 및 연구실 정보제공, 평가 사이트 ‘김박사넷’을 대상으로 제기했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온라인 사이트에 대학교수와 연구실에 대한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을 운영하고, 당사자의 삭제 요청시 이를 삭제하지 않더라도 명예훼손이 되거나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하지 않은 것이라는 판결이어서 주목된다. 해당 교수는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 25부는 대학 교수 A씨가 유일혁 김박사넷 대표를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김박사넷은 국내 주요 대학의 이공계 대학원 교수와 연구실의 정보를 제공하는 평가 사이트다. 재학생과 졸업생 등으로부터 연구실에 대한 점수와 교수에 대한 한줄 평을 익명으로 적도록 한다. 그 동안 내부에서 직접 겪어야만 알 수 있던 대학 연구실의 실제 분위기와 교수의 학문, 교육, 생활 역량을 외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 연구자들이 대학원 진학을 계획할 때 참고할 수 있는데다, 그 동안 억눌려져 있던 대학원생의 목소리를 익명 평가를 통해 드러내 일부 대학원 내부에서 일어나던 교수의 소위 ‘갑질’을 억제할 수단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A 교수가 김박사넷에 자신들의 평가가 올라온 사실을 알고 삭제를 요청하는 일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김박사넷은 요청이 온 교수의 이름과 사진 등 주요 정보를 삭제하고 한줄평도 모두 블록(차단) 처리해 외부에서 볼 수 없게 했다. 다만 연구실 정보가 점수화돼 나타난 그래프는 그대로 노출시켰다. 이에 A교수는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그래프 삭제를 거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2항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박사넷은 A교수의 한줄평과 평가 그래프의 작성자가 아니라 게시공간 관리자”라며 “학생으로부터 제공 받은 정보를 선별 게시했다는 증거가 없는 이상 불법이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그래프 삭제 거부가 명예를 훼손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지 않았다”며 “대학원 연구환경에 관한 정보로서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차단조치 문구가 게시된 데에 대해서는 “오히려 정보통신방법에 따르면 요청에 따라 정보를 삭제할 경우 이를 공시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전화 통화에서 “A교수가 항소한 것으로 안다”며 “아직 최종적인 결론이 나지 않은 사안이라 승소 사실을 따로 알리지는 않다. 차분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박사넷의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소송과 재판에 따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계속 지금의 방침을 유지할 뜻을 밝혔다.
 

관련 태그 뉴스

  • ”깜깜이 대학원 진학은 낭비, 학생·교수 참여 통해 공정성 높일 것”

    ”깜깜이 대학원 진학은 낭비, 학생·교수 참여 통해 공정성 높일 것”

    대학원생에겐 전공 외에도 지도교수를 선택하는 것은 본인 인생을 결정할만큼 중요한 선택이다. 그러나 정작 대학원을 고를 때 이를 참고할 만한 정보는 너무 부족하다. 연구실 현황이나 지도 교수와 관련된 정보는 극히 제한적이다. 지난해 출범한 교수평가사이트 ‘김박사넷’이 이달 24일 1주년을 맞았다. 서울대 재료공학부 대학원 졸업생 두 명이 창업한 김박사넷은 현재 하루 평균 방문객 수 4000여명에 이르는 웹사이트로 성장했다. 대학원 입학 신청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정보소통의 장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익명으로 교수에 대...

    김박사넷에 대해선 폐쇄되든 유지되든 알 바 아니지만... 대학원생이 근로자냐 학생이냐, 완성이냐 미완성이냐는 김박사넷 논의와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아래의 내용이 김박사넷 논의에 무슨 영향을 주죠?

    1. 교수 연구과제에서 인건비 받는 참여연구원(대학원생 포함)들은 다 근로계약서 씁니다.
    (기관마다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2. 대학원생이든, 회사 연구원이든, 심지어 대학 교수든 완성된 상태로 직장에 들어가서 아무것도 안 배우고 일하는 사람 없습니다.

    지도교수의 권한(?)이 워낙 막강해서 교수와 대학원생 사이의 상대권력이 대통령의 권력보다 강하다는 이야기도 있죠.

    사회적 지위와 권력에 따른 책임이 큰 직업인만큼, 권력을 제어하기 위한 언론 역할이 필요합니다. 김박사넷이 아니어도 상관은 없지만, 교수의 갑질이 문제가 되는 사회 분위기상 김박사넷과 같은 사이트가 필요한건 맞다고 봅니다.

    글쓴이 논리대로면, 논문 조작 고발하는 브릭, pubpeer같은 사이트도 없어져야겠네요. 조작한 교수들 명예훼손되어서 잠 못잘까 걱정되네요.

    추가: 김박사넷에 들어가서 한줄평들 보니깐, 글쓴이가 말한 것 같은 명예훼손성 코멘트는 별로 없어보이던데요. 저 정도 평가도 못하게 하는건 북한입니까?

    명예훼손성 댓글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나름 운영자가 교수피드백으로 삭제도 하고 있고 관리도 하는 상황이죠ㅎㅎ핵사이다댓글 잘 봤습니다

    대학원생이 '피고용주'가 아닌 '학생'이라면 실험실에서의 잡일도 시키지말고 진짜 공부만 시키는게 맞죠. 그런데 잘못된거든 아니든 노동의 상황이 있을 수밖에 없는게 대학원세계 아닌가요? 그리고 인권얘기하는데, 교수인권 운운하기 전에 대학원생의 인권은 생각해보셨나요? 막장교수들이 한둘이었어야죠. 작성자분이 말한 꾸중과 인성 싸가지없는건 별게 문제입니다.

    혹시 공과대학원생이 받는 인건비는 무슨 명목으로 받는지는 알고계세요 학생?

    인건비는 학생이 공부하라고 학과차원에서 주는 돈이 아니라 연구책임자가 과제의 참여자에게 프로젝트를 수행해서 결과를 내라고 그 노동에 대해서 지불하는게 인건비인데요..ㅎ

    프로젝트 하기 싫어요~? 그렇게 공부만하고싶으면 프로젝트 참여안하고 인건비 일체안받고 오피스에 개인공간을 배정받을 필요도 없고 연구장비를 공짜로 사용할 권리도 없으니 혼자 열심히 어떻게든 실험해서 논문을 쓰셔서 졸업요건을 갖추시면 됩니다! 아무도 안말려요~

    그리고 실험실에서의 '잡일'은 바로 여러분 학생들이 실험을 하면서 생기는게 '잡일'이 아닌가요? 원하는 실험결과를 얻기위해 실험실과 실험장비는 공짜로 쓰고싶은데 그로인해 발생하는 '잡일'과 관리는 하기가 싫어요?ㅎㅎ

    대학원 들어와서 의자에 그냥 궁둥이만 앉히고 있으면 인건비가 나오는줄 아나본데 아직 학부생이시죠? 대학원생이면 정말 큰일날친구네..ㅎ

    약대가자님의 댓글 내용은 대학원생이 피고용주의 성격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대체 글을 어떻게 읽으시는 건지

    모르는사람을 아랫사람 대하듯이 말씀하시네요..
    참..

    ㅇㅇ 님 글을 보니 김박사넷이라는 싸이트가 더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

    비꼬면서 하대하는 저 말투 ㅋㅋㅋ

    와 저희 교수님은 그래도 ㅇㅇ 같은 분이 아니라서 다행....

    대댓 작성자 교수같아보이는데, 딱봐도 해외에서 공부해본 경험도 없고, 인력부족한 곳에서 본인이 석박사때 고생한걸 학생들한테 똑같이 당해봐라 라는 마인드로 사는분 같네요.

    실험장비로 발생하는 '잡일'은 학교 교직원들이 해줍니다. 그걸 대학원생들이 왜합니까 ㅋㅋㅋ 대학원생들이 해야하는 불가피한 잡일은, 연구 보고서, '실제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회의록 이외에는 없습니다. 당신네들 호텔에서 밥먹은건 당신네들이 회의록 적어야지 그 식사에 참여하지도 않는 대학원생들이 그걸 왜적습니까 ;;

    일베도 폐쇄 안되었는데요? ㅋㅋㅋ
    인권을 무시하는 글들은 개인적으로 처벌을 받거나, 운영자가 방조할 경우 운영자도 처벌을 받을 겁니다

    익명 뒤에 숨어서 사감을 악의적으로 배출하는 출구로 이용될 소지가 커 보이네요.

    폐쇄 여부를 떠나서도 이런 익명 사이트의 정보는 너무 신뢰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교수가 실험실 운영을 더 잘하면 되지 뭘 평가를 두려워해요.
    그리고 명예훼손이 될정도의 평가는 김박사넷에서 본적이 없는데
    대체 뭘 보신 건지..
    그리고 피고용인이 아니라 학생이면 공부를 시키는게 맞지
    실험실 잡일 행정일 조교일 등등
    쥐꼬리만한 용돈으로 온갖 일 다 부려먹는게 맞다고 보십니까.

    학생들이 꾸중받을 당위성 여부와 김박사넷 폐지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논리적 연결고리가 있는건가요?
    미완성인 학생은 꾸중을 들어야만 완성이 되나요? 학생이 미완성인거랑 교수가 평가받는거랑 무슨 상관인가요? 대통령도 온국민이 마음껏 욕하는데 교수는 왜 모든 비난으로부터 보호받아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차라리 오랫동안 겪어온 넷상의 익명성의 폐해를 거론하시면서 김박사넷이 순기능보다 역기능이 더 강해지는 것을 비판하시고 대안을 제시하시는거면 토론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쓴이는 김박사넷이 마치 ‘교수의 권위에 대한 학생의 도전’이고 ‘불경한 행위’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교수에 대해 눈쌀 찌뿌려지는 글이 있다면 당연히 대책이 마련되야하겠지요. 그건 일차적으로는 그런 시스템을 제공하는 김박사넷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걸 ‘학생은 꾸중받아 싸다’라는 논리와 함께 제시하시는 것은 전근대적인 도제시스템이 교육의 모든 양상인것마냥 여기시는것으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수와 학생을 떠나서 사람대 사람의 관점에서 이 모든 상황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시는것도 의아하네요. 이제 모든 경험은 공유되는 세상이고 사회적 기준과 윤리의 잣대 또한 모두가 싱크로를 맞ㅊ춰나가는 시대입니다. 어떤 학생의 부당한 경험이 모든 대학원생의 경험으로 공감되고 확장되는 사회라는 뜻입니다. 결국 김박사넷 같은 곳이 그런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기능하고 결국 대한민국 교수와 연구실에 대한 통합된 사회적 시선을 형성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런 기능이 더 부각되고 부작용은 최소화되도록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대학원생들이 정보를 나누는 것 자체를 금지하려는 조지오웰식 통제방법 말고요.

    이글에 공대에서 대학원생이 받는 인건비가 그냥 가만히있어도 당연히 받아야되는걸로 착각하고있는 좀도둑들이 왤케많음?ㅋㅋ

    인건비는 받고싶고 프로젝트는 하기싫고 실험은 해서 논문은 쓰고싶은데 지들이 실험해서 발생하는 실험실잡일,관리는 하기싫단다...에휴 저런학생들을 데리고있는 지도교수만 불쌍하다..

    여러분! 인건비는 시원하고 뜨뜻한 연구실에 궁둥이붙이고 가만히 앉아서 유튜브만 보고있으면 자동으로 통장에 꽂히는게 아니에요~

    니네가 말하는 '피고용주'가 되기싫으면 교수한테 말하세요ㅋㅋㅋ 나는 인건비 안받을테니 프로젝트 안하겠다고, 실험실 안쓸테니 실험실잡일도 안하겠다고 말씀드리면됩니다.

    아니 이건 무슨 폐쇄와는 아무 상관 없는 댓글들이 난무하네요 ㅋㅋ
    솔직히 본문 자체도 그냥 어그로에 가까운 것 같은데(사실 브릭에 어그로 진짜 많다고 봅니다. 학계에들만 계셔서 그런지 아주 낚이는 비율이 장난 없어요 ㅋㅋ 교수님들부터 온갖 박사'님'들, 거기다 수능 좀 봤다고 SPKY나 약대 나왔다는 꼬꼬마 학생들까지)...

    자 설령 어그로 아니고 본문 말씀 좋다 이거예요. 김박사넷도 폐'쇠' 하고 눈쌀 찌'뿌'려지는 일들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대학원에 대해 국민 선전 운동을 해서 대학원도 말 그대로 진짜 돈 '0원' 받고도 연구하고 싶다는, 공부에 미친 사람만 전국에서 매년 한 두어명만 하는 곳으로 바꾸면 좋겠네요. 월급, 취업 이런 금전적 이유로 연구하거나 연구하러 와서 인권 따지는 건 '개객기' 라 이거 아닙니까. 연구 시작하기 전 복창도 하죠? '국민이 주신 이 세금, 감사히 쓰겠습니다~'.

    전 대학원생도 아니고 이제 대학 졸업한지도 한참 되어가는데 뭔 군국주의시절도 아니고 노예들이나 기어들어와라 하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그려. 그러면서도 국민 세금 받아 하는 연구는 그야말로 'bottom-up'으로 내가 하고 싶은거닥치고 내놔라 이건가요? 발표도 시키지 말고 감시도 하지 마라.
    납세자로서 아주 그냥... ㅋㅋ 기자들은 이런 거나 퍼나르지 뭐하나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비난 받는다고 언론을 장악하자는 말과 똑같이 들립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안납니다.

    교수님을 학생을 고를때 그 학생의 학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반면,
    교수님의 실력과 그 랩의 부정행위가 있는 없는지를 현재 알 수 있는 길이 하나도 없지요.

    저는 진짜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잘못이 된줄 알면서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을까요?

    분란만 일으키려는 글!
    글쓴이가 교수가 아니면 뭣하러 저런 글을 작성했는지 정신상태가 궁금하고, 교수면 이거 하나하나 설명해 줘야 할 정도로 모자른 사람인가, 교수는 어찌되었는가 의심스런 그런 내용이군요.

    이런 글에는 ...... 으로 댓글을 달아줘야 하는 건데, 깜박했네!

    김박사넷이 무섭긴 무섭나 보네요.
    이래 저래 글들이 올라오고 교수인분이 "포닥"을 사칭해서 이런 글을 올리시는 거보면..

    문제는 대한민국의 교육계가 "대화"라는 시스템이 없고 유신이래 지속되온 폭력적인 "일방적인" 시스템만이 존재한다는 겁니다.

    이런 면에서 김박사넷같은 커뮤니티가 있어야합니다.
    BRIC에서는 다루기 힘든 부분이라..

    투명한 연구비집행과 대학원생들이 기본적으로 받아야할 부분을 제대로 제공해 보십시요.
    좋은 얘기로 커뮤니티에 떠돌겠죠. 가슴에 얹고 당신이 교수인지 아니면 악덕 고용주인지를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일반 회사에서도 공금 횡령 및 임금미지급/착취 그리고 폭언/폭행이면 형사처벌을 받아요.

    학생들도 뭐가 옳고 그른지 압니다~ 천사 교수님한테는 천사라고 해요~
    평소에 학생을 얼마나 갈궜으면 안좋게 말하겠어요

    김박사넷 마케팅 잘하네요^^ 이런 어그로성 홍보글 앞으로도 종종 올라올듯

    정말 사람 뽑으면 안되는 악덕 교수의 연구실에서 브릭 공고에 구인하는 것보면
    김박사넷 같은 홈페이지가 활성화 되면 좋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교수의 명예

    명예를 아시는 분들이 연구원들 월급 밀리고 월화수목금금금 부려먹고 연구비 횡령하고 자기들끼리
    단합해서 연구비 나눠먹고 논문에 이름올리고 자기자식들 논문에 이름 넣어주고
    대학원생들에게 노예같이 부려먹습니까?

    훌륭하신 교수님들은 칭찬을 받을 것이고
    교수 옷 벗어야 하는 사람들은 욕먹어야 하는 것이죠.
    언제까지 교수의 절대 왕같은 권력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김박사넷 가본적도 없지만 익명게시판이라 분명 부작용 생깁니다.

    ratemyproffesor도 별 유익한 정보도 없고 loser들만 가보는 사이트 같던데,

    여기서 일베도 폐쇄 안되었다는 조롱 댓글 보고 참 어이가 없네요.

    하긴 이슈 좋아하는 기자들이 그곳 방문해서 자극적인거는 뉴스로 보도하겠네.

    익명게시판은 분명 변질됩니다. 아니 내가 당장 지금 가서 허위사실 좀 적어볼까?

    아니 여기만 들어오면, 마치 울나라 교수들은 개쓰레기들만 있는거 같다는 느낌들정도...아니면 루저들의 망상증글들뿐인건지.

    작성자님 전제가 잘못되었습니다.

    학생은 미완성이라 평가받아야 하고, 교수는 완성이라 평가받으면 안된다?
    익명성을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에 허위로 작성된 교수평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거지, 어떤한 방식으로든 평가는 받아야 자정작용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부생들 교수 수업평가 하는거는 어찌 참고계시는지...? 그리고 김박사넷은 대학원생들이 꾸중듣기 싫어서 만든 사이트가 아니에요. 교수의 연구비 횡령, 뉴스에 나올법한 어마무시한 갑질 등을 피하기 위한 겁니다. 꾸중과 갑질은 다릅니다.

    김박사넷의 존폐 여부는 결국 신뢰의 문제에 있다고 봅니다. 밑도 끝도 없이 교수한테 한번 꾸중 받았다고 김박사넷에 그 교수 인성이 쓰레기니 겉모습과 다르다고 싸질러놔도, 그 교수가 정말 인성이 괜찮으신 분이라면 다른 댓글과 평가에 그런 악의적인 감정 표현성 댓글들은 묻히게 되겠죠. 김박사넷에 들어가서 평가들을 유심히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닌 대학원생들일텐데 저희도 사리분별을 할줄아는 나이입니다. 댓글창에 온통 욕만 있다고 해서 무작정 같이 욕하지 않습니다.

    글 작성자님은 큰 착각을 하고 계신듯합니다.
    피고용인이든 학생이든간에 기본적으로 사람 다운 대우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대학원생 나이정도 되면 그냥 꾸중인건지 말도 안되는 갑질을 하는건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죠.
    작성자님 원리대로라면 학생이라면 교수가 맘껏 지도라는 이름하에 지랄을 해도 된다는 말처럼 들리는군요.
    그런 논리라면 학부생들 수업 듣고 나서 강의평가는 왜 하는거죠?

    공익을 위해서라면 명예훼손도 정당화 된다면(현재 법이 그렇죠), 그 논리를 다른 직장이나 공간에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회사도 입사해서 부서에 지원할때(물론 강제배정도 많지만) 각 부서장들에 대한 평가(평판)가 필요하고, 행정기관이나 공기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렇지만 그런 기관들에 대해 부서장 평가 같은 것이 외부에 공개되지는 않죠. 왜 교수만 가능하고, 교수만 그래도 되는 것일까요. 교내 공개도 아니고 말이죠.

    또한, 이 문제의 해결이 일방적, 익명에 의한 명예훼손을 감수하는 이런 방식이 최선일까요? 물론 이 thread랑 약간 다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다른 방식의 해결방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대학원에서 학생들의 지도교수 선택권, 특히 변경요청 권한이 강화, 보장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석사나 박사에서 1~2학기 지나고 나서 얼마든 새로운 선택이 가능해 지고, 동시에 지도교수는 들어온 학생들이 이탈하지 않게 더 노력해야 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변경신청을 해도 불이익이 없도록 보장해 줘야 겠지요. 아마 미국 공대들은 이렇게 많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브릭 커뮤니티가 좋은 점도 많지만, 보아하니 갑질 당한다고 생각하는 대학원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이슈에 대해 너무 편향적인 경향이 있더군요. 좀 더 균형잡힌 의견을 더 많이 볼 수 있길 바랍니다. 학생 시절은 비교적 금방 끝나고 그 이후엔 본인도 교수, 연구원(책임)이 됩니다.

    댓글 읽다보니 교수 또는 그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분의 입장을 쓰셨나보다 생각하며 지나가려 했는데 마지막 문단을 보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글남깁니다.

    개인적으로 김박사넷에 대하여 강한 긍정도 강한부정도 아닌 입장이지만 그 사이트는 대의명분이 있는 공익을 위한것도 아니며 (대학원 지원하는 몇몇의 학생 사적인 이익이라함이..) 명예훼손을 하려 만든 사이트도 아니고 (대부분의 댓글들을 보면 좋은 교수님들은 좋은 코멘트가 많은듯 합니다) 대학원을 직장에 비교하는 것은 더더욱 아닌것 같습니다. 사기업에서 이런 필요성을 느꼈다면 이미 진작 사이트가 만들어져 있겠지요 (사람에대한 평가가 아닌 회사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이트는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대안으로 제안하신 지도교수 선택권 보장강화를 어떻게 하신다는 것인가요? 아무도 이용하고있지 않지만 이미 그러한 제도는 학교마다 갖고있지 않나요? 그리고 학생입장에서 반박하자면, 교수의 명예는 중요하고 학생의 1-2학기동안 시간은 중요하지 않나요? 차라리 lab rotation 제도를 도입하는것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지만 이러한 시스템을 운영할만한 학교가 한국에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편향적인 경향 동의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글쓴이 분께서 교수시라면 학생들이 이렇게라도 온라인에서 표현하고 개선하려는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것 아닌가요? 오죽하면 이러한 사이트가 생겨나겠습니까... 학생시절이 비교적 금방 끝나기 때문에 그런 편향적인 생각 하지말라고 하는 글쓴이분의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학생들은 아마도 김박사넷 사이트를 사용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말꼬리 잡아가며 공격하고싶은 생각은 없었으나 한국 대학원에서 대학원생들의 인권 및 대학원 교육시스템의 질적향상은 매우매우 긴급하게 필요한 사안이라 생각되어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모든 교수님들의 평이 혹독한게 아닙니다. 잘 대해주시는 교수님들도 많고, 그 교수님들의 평도 훌륭합니다.
    평소에 어떻게 학생들을 대했으면 저럴까 싶은 교수님들은 평도 혹독하구요.
    다 자업자득이죠.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알고 있는 교수님들의 이미지에 대한 정보가 그냥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보가 널리 퍼지는 것일뿐?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지방대인가요?
    비하의도가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가 있어서 말을 꺼내본겁니다.

    본 게시물은 관리규정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가 되었습니다.

    저는 교수입니다만 절 비판하는 글이 올라올지라도 이런 사이트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대학원생을 보호한 시스템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거기 보면 대천사다 예수의 부활이다 하는 교수님 찬양글도 많던데. 학생이라고 무조건 교수를 까는건 아니란 말이죠. 다 자업자득입니다.

    제가 다녔던 실험실들을 봤더니 맞는 정보가 거의 없던데요
    쓰는 사람들의 관점이 어떤지에 따라서 다른걸 가지고
    굳이 찬성한다 반대한다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얼마든지 악의적이게 쓰려면 쓸 수도 있고, 한 없이 좋게 쓰려면 그럴 수 있고
    신생랩인 경우는 교수가 구성원이나 왔다가는 애들을 알기 때문에도 뭐
    그닥 거기 정보가 신뢰가 안 가요. 검색 안 되는 분들도 많고 뭐
    그냥저냥 한 홈페이지라서 재 접속 할 맘이 안드는데에 왜 이렇게 열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다녔던 실험실'들'이 어딘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사람들의 연구실 정보는 대체로 정확했습니다.

    요즘 뜬다는 김박사넷이라는데 한번 들어가보니 내가 아는 여러 교수들 평에서 한가지 패턴이 보이네요. 대립관계에 있는 다른 교수들이 들어가서 사실과 다른 인신공격을 하는게 보이네요. 이런 경우를 걸러내는 방법을 구축하는게 김박사넷이 순기능을 하는데 선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구체적 방법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진 않지만 교수들 아이디는 알 수 있으니까 그런 아이디로 들어가서 글쓴건 모조리 삭제시키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학생도 학생 나름이죠.

    교육해보면 자신의 연구를 정말 하고자하는 학생이 있고 시켜도 시켜도 안하는 학생이 있어 교수가 혼내야하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후자의 학생이 교수를 평할 때는 좋은 소리 않나오겠죠.

    익명을 기반으로 한 평가는 악의적으로 활용될 소지가 상당하다고 보여지네요.
    장기적 안목에선 교육이 안될 수도 있어요. 지적해봤자 일은 진행 안되고 학생들의 불만이 싸여 평이 나빠진다면 누가 제대로 교육하려들까요.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말씀하시는 잘하는 학생은 그러면 좋은 지도를 받았으니, 교수님를 평할 때는 좋은 소리가 나오겠죠.

    그리고 대학원까지 온 학색들 중에서 자기가 안해서 혼나는 것으로 악평다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육과 혼내는 것을 왜 같은 범주로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일정수의 평가가 결국은 n=2 인것 같네요 (실험해 본 결과입니다).
    또한, 광고판도 이제 뜨고 있네요.

    이런광고도...

    "김앤김 논문연구소 - 석박사 학위논문 컨설팅"

    결국은 학생들의 분노를 이용한 상술??

    학생, 교수 모두가 피해자가 될듯 합니다.

    일정수의 평가가 두가지라는 것이 학생, 교수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서 구글 광고를 삽입하였다고, 공식적으로 말했습니다. 사이트의 특성상 구글에서 해당 광고들을 노출시키는 거겠지요.

    저는 학생과 '좋은 교수님'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경향신문 기사보고 실제로 가봤는데, 익명성을 무기로 얼마든지 누군가를 매도하기 좋은 공간으로 보입니다. 각종 지표에 대해 A부터 F까지 학점을 매길 객관적인 근거도 부족하고요. 재떨이 던지고 연구 실험과 무관한 개인용무 시키는 교수를 거르려고 하다가 쓴소리 잔소리 많이하고 논문은 많이내나 일 많이 시키는 교수도 누가 댓글을 남기느냐에 따라 인성 거지같은 교수로 판정되겠던데요. 본인에 대한 평가를 정작 당사자는 모를수도 있다는것도 문제고요. 그가 실제 재떨이를 던지는 사람이던 아니던 그런 악플을 접했을때 받을 정신적 충격은 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학생들의 인권이 소중한거와 마찬가지로, 그런 평가를 받는 교수의 인권도 소중한 것입니다. 부분공개라도 글쓴이가 공개되고 한줄평외에 나쁜 평가에는 그렇게 하게 된 이유를 같이 적어 공개하지 않는다면 본래의 취지가 많이 퇴색될거라 생각합니다.

    익명성이 무기가 되긴하죠.

    그런데 그럼 그 어떤 용감한 학생이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연구실 평가를 진실되게 할 수 있을까요?

    익명성은 이를 위한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무턱대고 그냥 "인성 ㅆㄹㄱ", "인품을 찾아볼 수 없는 사람" 이런 한줄 댓글이라든지 악의적인 조롱과 비방도 많더군요. 이런 글들을 가족이나 지인까지 다 볼 수 있게 오픈한 것은 인격 살인이죠.

    흥미로운 것은 악평들이 다량으로 쏟아지는 교수들 몇 명 찾아보니 분야 최고 저널에 논문 많이 내고 언론도 많이 타는 라이징 스타급 40대 교수들이고... 반면 WASET에 논문 많이 낸 교수들 무작위로 찾아보니 찬양 일색...

    또 황당한 것은 자극적인 인신공격 문구들은 만인이 다 볼 수 있게 해 놓고서, 객관적인 논문 정보 등은 로그인해야 볼 수 있게 해 놓은 것도 의도가 불순해 보임.

    신뢰하기 어려운 가학적이고 관음증적인 사이트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창업자의 이익을 위한,..

    인격 살인.

    이 단어는 정말 몇몇 대학원생들이 본인 '지도교수'들에게 겪는 것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지인들에게 말할 수도 없을 정도의 인격 살인 수도 없이 보고 들었습니다. 이 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겠다는데, 불순하다, 가학적이다, 관음증적이다라뇨.

    좋은 실적 교수들은 악평이 달리고, 좋지 않은 교수들에게는 찬양만 한다고요?? 여러 항목을 평가하게 되어있고, 실적이 좋으면 좋다고 대부분이 정확히 평가를 합니다. 실적은 평가 항목 중 한개입니다.

    자극적인 인신공격 문구들만 공개하고 객관적인 논문 정보는 로그인해야 볼수 있다가 왜 의도가 불순하죠?? 실제 정보가 필요한 모든 학생들은 로그인해서 '제대로'알아봅니다. 대충 찾아보는 것이 아니구요.

    정확하게 평가를 한다고요? WASET에 논문내도록 지도하면 지도력 최상이고 NSC에 논문 내도록 지도하면 최하급인 것이 정확한 평가인가요? 객관적 사실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일부 교수들의 문제가 저렇게 무차별로 피해자를 양산하는 익명 저격 시스템을 정당화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 사이트 또 웃긴게 법대 교수들만 싹 제외했더군요. 판검사 출신 교수들 무서웠는지, 자신들도 범법 소지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그건 아닙니다. 그런 식이면 모든 분야 다 만들어야 되는데 사회과학대, 인문대, 예술문화체육계 언제 다 만듭니까?

    실질적으로 교수ㅡ대학원생이 가장 고용주와 노동자 관계와 '비슷'한 곳이 공대, 자연대 뿐이니 그쪽 사람들이 먼저 경각심 가지고 만든 거지요. 이런 댓글은 근거의 타당성이 부족한 물타기입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