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황후 42회 다시보기 - gi hwanghu 42hoe dasibogi

다들 어제 기황후 보셨나요?

요즘 월화드라마는 정말 치열하네요.

신의선물부터 기황후까지.. 전 2가지 다 보는데..

띄엄 띄엄 보는편이라서.. 꾸준한 편이 아니네용 ㅜㅜ;;

일단 신의선물보다는 기황후가 더 재미있는것 같아요!!

기황후 때문에 월요병에 시달리시는분들 .. 참 많으실듯 해요 ~~

드디어 출정준비를 하네요.

전쟁이라니.. 내부는 곪아 터져가고 있는데 말이죠 ㅜㅜ

내부가 저렇게 어지럽고 복잡할때도 정복전쟁을 하기도 했었구나.. 싶네요

원나라에 있다가 드디어 복위한 주진모씨 ㅋㅋ

곧 자리에서 내려와서 죽거나 아니면 야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죠;;

행성주들은 귀비한테 전쟁을 막아달라고 하고,,

그들과 모력을 짜고잇는 승냥이.

거침없는 야심찬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불쌍한 타환 ㅠㅠ

그녀의 계략을 눈치챈걸까요?

탈탈이 경고를 하는듯한 모습이 나오는데요.

추후 백안을 배신하고.. 결국 승냥이 편이 된다는것!

역시 이래서 정치가 무섭다고 하나봐요 ㅠ_ㅠ

혈육이고 뭐고.. 권력앞에서는 어쩔수 없나봐요;;

마유를 학대한 혐의를 받고, 황태후한테 싸대기맞은 승냥이....

이 두사람의 끊이지 않는 갈등은 언제쯤 해결이 될까요?ㅜㅜ

이런게 바로 고부 갈등이라고 하는거죠...

어떤 문서를 보고 깜작 놀라는 타환....

귀비를 안고있는 모습이 무서운듯 해요 ㅜㅜ

흠.... 그녀와 관련이 된 문서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타환은 언제나 불쌍한것 같아요.

기황후는 42회를 기점으로 병권도 쥐게되고 1인자로 설것 같고,,

타환의 집착과 눈빛을 봣을때... 점점 사랑에 슬픔에 폐인이 될듯 합니다...

이래서 옛사람들이 자나깨나 사랑조심하라고 했나봐요 ㅜㅜ

어딘지 모르게 슬프네요.

여튼 .. 오늘 방송도 재미있을듯 합니다.

안보신 분들은.. 어제 편도 보시고.. 오늘것까지 이어보시면 좋을듯 해용 ;)

※ 드라마 포스팅에 인용된 이미지 및 대사의 저작권은 모두 해당 제작사 및 방송사(MBC)에 귀속되어 있습니다.

넷플릭스 기황후 42화 줄거리 및 리뷰

궤짝 안을 가득 채운 황금을 본 황실의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여기 연행수가...

황실의 물품을 조달케 해준 황제폐하께 성의를 표시하고싶다 하여

제가 가져오라 일렀습니다."

"송구하옵니다... 폐하를 알현할 길이 없어... 귀비마마께 청을 드렸습니다."

"지금 그말을... 우리더러 믿으라는겐가?!!"

"허면... 지금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황상... 당장 명을내려... 이 물목들을 당장 조사하세요.

만약 다른상자들도 황금이 들어있다면... 이는 필시..."

참... 애석하게도

다른 상자에는 황금이 아닌 정말 황실에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있었고.

분명 의혹은 사라지지 않았으나...

명분과 알리바이가 충분한것을.

그 누구도 기귀비의 의심스러운 행동들을 함부로 파헤칠 수없는 것이었다.

황금은 하루에 한상자 이상 가져와서는 안될것을 미리 고지했던 양이.

그 덕에 기가막힌 의심의 순간에서 무사히 그 혐의를 벗을수 있었다.

하지만 양이를 향한 타환의 의심은...

멈추긴 커녕 점점 증폭되어갈 뿐이었다.

"양이의 행동이며 눈빛이... 예전 같지가 않구나.

마치 우리 둘 사이에 거대한 벽이라도 생긴듯.

우리 사이가 멀게만 느껴지는구나..."

늘 폐하의 곁에서 멀리 계셨습니다.

단지 그때 보지 못하셨던 귀비마마의 본 모습을...

이제서야 보시는 것입니다."

"양이가 아니었다면... 난 이 자리에 없었다..."

"하지만 귀비마마께 숱한 상처를 받으신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계속 귀비마마께 끌려다니시기만 하다가는

영원히 귀비마마를 소유하실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젠 폐하께서 귀비마마를 지배하셔야 할 때입니다...!!

이제 폐하께서는 예전의 나약하고 힘없는 황제가 아니옵니다...

한낱 후궁따위에게...상처를 받으셔서는....!!!"

"이놈 폐하께 맞아 죽을각오로!!!!

감히 올리는 충언이옵니다...!!!"

"양이에게 상처를 받아 만신창이가되어도... 난 절대 양이 포기 못한다...!!"

그 누구라도... 감히 내 앞에서 양이를 폄하하는 자는...

양이에대한 집착

양이에대한 의심

양이에 대한 상처

그 모든것들이 점점 타환을 병든 환자로 만들기 시작했다.

그 사이 양이는 비밀자금들을 무사히 흥덕전의 비밀의 방으로 옮기는데 성공했지만

아무래도 폐하께만큼은 사실대로 말하는게 좋을듯 싶다 하였으나.

아니된다며...

폐하께서는 필시 이 황금을 전쟁자금으로 쓸것이라며

그녀를 말리는 박불화.

자신이 폐하를 설득해보겠다 나서는 양이였지만.

타환은 이미 정복전쟁의 목표에 눈이 뒤집혀버린 후였다.

지금 온 나라가 기근이 이어지고 역병이 창궐하는 마당에 전쟁이라니

가당치도 않다며 모든 대소신료들이 반대하고나섰으나

타환과 백안의 폭정은 점점 더 심해졌고.

그것은 곧... 대원제국의 몰락이라는 시발점이었다.

탈탈이 나서서 백안의 실정을 막기 위해 그를 타일렀지만.

병권에 치우친 권력을 개편하고

문무대신을 새롭게 채용하여

나라의 내부적인 기강을 다잡아야한다는 탈탈의 조언을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백안이었다.

황제와 백안의 정복전쟁 선전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기귀비...

"예전의 연철도... 그 자리에서 독단과 독선을 일삼았지요.

지금 대승상께서는... 그 연철과 다르지 않으십니다."

"연철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이 백안이 꿈꾸는것은 오로지 하나!!!

강대한 제국의 위용을 되찾아...

"대승상께서는 이 나라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무장으로 남길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선 적들의 시신이 필요하지요.

적들의 피로 뒤덮힌 정복지가 필요합니다!!

해서 폐하를 부추기고...

백성들의 삶을 짓밟아...

전쟁을 일으키려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사욕이 아니라면... 대체 무엇이 사리사욕이란 말입니까."

"귀비마마께서는 저 북방의 신기루를 보셨습니까??

들쥐를 잡아먹고... 손가락이 얼어붙어 말고삐가 파고드는

그 고통을 아시냔 말입니다!!!

말을 멈추는 순간... 우린 죽어야했습니다.

살기위해 달렸고...

말을 멈추게하는 자들은 무참히 짓밟아버렸습니다!!!

그것이 우리 위대한 몽골전사들의... 숙명입니다."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약탈하는것이... 어찌 위대하다하십니까?"

"늑대는 길들여지지 않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라면 다른 짐승의 피와 살이 필요하지요.

그것이 우리 푸른늑대의 후예들이... 멸족을 막은 유일한 길입니다.

저 변방의 산좋고 물좋은 고려 여인네가, 전사의 심장을 이해할리가 없지요.

해서 제가... 귀비마마의 황후책봉을 반대한 것입니다."

"제가 정복전쟁을 찬성한다면... 황후될 자격이 있는겁니까?"

"귀비께서는 제게 소중한 사람입니다...

허나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사로운 감정따위 잡아낼 것입니다.

부지 이 사람이 귀비를 지켜드릴 수 있게...

이제 그만 그 욕심을 버리십시요."

'백안... 연철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이었다.'

양이는 결국 왕유공을 만나... 자신의 힘으로는

도무지 정복전쟁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며

난색을 표했는데.

왕유는 오히려 전쟁을 막을 수 없다면

그것을 기회로 삼아 이용하면 되는것이라며.

이번 전쟁을 통해 귀비께서 원나라의 군권과 금권을 모두 얻게될것이며

본인 또한 원하는 것을 얻게 될거라 장담했다.

왕유는 정복전쟁이 펼쳐지는 대원제국에 남아서... 새로운 상단을 꾸려

전쟁물자를 팔아 막대한 이득을 챙길 계획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귀비의 도움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

그 계획이 성공한다면 양이도, 왕유공도...

두 사람 모두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석이조였다.

때마침 절에서 숨어지내던 염병수가

은밀히 만나는 왕유와 기귀비를 목격했고

두 사람의 은밀한 회동을 빌미로 삼아...

황제와 기귀비를 이간질하려는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황제가 기귀비를 의심하여 그녀를 폐위시켜 황궁밖으로 내치기만한다면...

기씨년을 죽이는건 식은죽 먹기라며.

"이 밤에 어딜갔다 이제 오는게냐?"

"연각사에서... 기도를 드리고 오는 길입니다."

"이 나라 백성들의 고혈이... 전장에 뿌려지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

그리 빌었습니다."

"폐하... 지금이라도 전쟁 계획을 철회해주십시요..."

"어찌해서 요즘 내게 사사선건 반대만 하는것이냐."

"이 나라 백성들은 지금 오랜 기근에 허덕이고있습니다.

정복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그들의 원망은 모두 폐하께 향하게 될 것입니다."

"내가 그일 만큼은... 참견치 말라 일렀거늘..."

"전장에서 적의 피를 한방울 내기 위해,

이 나라 백성들은 열방울의 피를 흘려야합니다.

진정 이 나라 백성들이 뭘 원하는지... 정녕 모르시는겁니까?"

"... 한비자의, 역린이라는 말이 있다.알고있느냐?"

"용의 목덜미에... 거꾸로 난 비늘이, 역린이라 알고있습니다."

"그래... 용이란 본디 순하고 어질어서,

잘만 길들이면 등에도 올라탈 수 있다.

...허나 그 비늘을 건드리는 순간 용은 분노하여.

그 사람을... 죽일수도있느니라.

너의 복수를 위해 나를 얼마든지 이용해도 좋다 했느니라.

내 등에 올라타도 좋고, 내 위세를 빌어서 하늘을 날아도 상관이 없다.

허나 절대로 건드려서는 안될 곳이 있느니라...

쇠락한 제국을 부흥시키고,

진정한 황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사의 결단이다.

그러니 제발... 역린만은 말거라.

나를 미친 용으로 만들지 말란 말이다."

"허면... 신첩을 물어 죽이시렵니까?

역린을 하면... 저를 죽이겠단 말씀이십니까?!!"

내 굳건한 동지이자...

내가 유일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니라.

해서, 내 계획속엔 늘 너와 아유가 있느니라...

내가 진정한 황제가 될 수 있도록...힘이되어 다오 양이야..."

'폐하께서도 언젠가는 알아주시게 될 겁니다.

제가 하는 이 모든 일이...

폐하를 위해서라는것을.'

다음날 날이 밝자

양이는 곧바로 행성주들과 미팅을 주선하고

왕유가 새롭게 만든 상단과 결탁해

정복전쟁에 유통될 다양한 전쟁 물자들을...

자신이 알고있는 상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매입할 것임을 일렀는데.

상단에서 행성주님들이 건넨 전쟁물자들을 사들인 후

원정군에게는 아주 값비싸게 판매될 것이라 하였다

그로인해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각 행성주님들께 드릴것이라는

거래조건까지 제안하는데...

기귀비가 제안한 유통과정과 거래조건 모두가 행성주들에게는

너무도 좋은 조건이었으므로,

그들이 그녀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만무하였다.

그 수익금으로 굶주리는 백성들을 위해 사용할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만일 황제나 백안이 이 일을 알게되면

이번일에 연루된 행성주들은 물론,

기귀비께서도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것이 그들의 걱정이었다.

"전쟁이든 그 무엇이든... 목숨을 내걸지 않는 것이 뭐가있겠습니까?

행성주들의 호의호식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백성들을 구휼하는데 쓰여야할 것임을... 명심하십시요."

기귀비가 제안한 거래덕분에

행성주들은 정복전쟁으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굶주리는 백성들의 고통도 함께 해결할 수 있게되었으니

이 모두가 누이좋고 매부좋은 상부상조였다.

단... 정복전쟁의 주동자인 황제와 대승상을 제외한.

모두가 행복한 거래조건이었다.

마하황자가 외로움을 많이 타니,

후궁들이 나서서 마하황자를 자주 돌보라는 태후의 명이있었다.

"황자마마께서... 귀비마마께 안기고 싶은가 봅니다...

한번, 안아주시지요..."

하지만 양이는 마하를 안아주지 않고 갑게 돌아섰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서상궁과 연상궁은

귀비가 황자마마를 벌레보듯 한다며...

황후마마께 기귀비를 신랄하게 험담하기 시작했다.

바얀은 곧... 연상궁을 타깃으로 삼아

자신의 사악한 계략을 꾸밀 도구로 채용한다

어쩜 그리 주인복도없을까...

연상궁의 미래는 점점 잔혹한 핏빛으로 뒤덮여

눈앞이 캄캄해지기 시작한다.

"오늘은... 태후마마께 또 뭘 일러바치고왔느냐?"

"자네들이 태후마마께 내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고있다는거...

잘 알고있네."

"연상궁... 자네가 이 꽃차를 가져왔지?"

"마마께서... 꽃차를 대령하시라고..."

"죽고싶은게냐...?"

"쇠...쇤네가 한 짓이 아니옵니다... 믿어주십시요!!!!"

"니가 이 독을 넣는것을... 내가 보았다."

"어... 억울하옵니다... 쇤네는...!!!"

"네 이년!!!!!!

황후인 내가 거짓을 말한다는게냐?!!!"

"자... 잘못했습니다...살려주십시요...!!!"

"허면... 지금부터 내가 이르는데로 하거라."

바얀은 어린 마하를 일부러 학대하도록

연상궁에게 잔인한 명령을 종용했고...

어찌 한때 자신이 주인으로 모셨던 황후마마의 아들을....

그리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철저히 아랫사람이었던 연상궁이 감히 바얀황후가 내린

무서운 명령을 거부할 수는 없었다.

그것이 자신을 곧 사지로 내몰게 될 것임을 예견하였음에도,

그 명령을 수행할 수 밖에 없는 연화의 비극적인 인생의 말로였다.

바얀은 곧... 태후와 귀비와의 사교모임에서

두 황자를 바라보며 황자들이 너무 예쁘다며 부러워했고

태후는

이 나라의 정실이 황자를 부러워해서야 말이되는것이냐며

황상께 청해 황후께서도 후사를 보게 하라 일렀다.

바얀은 태후께

며칠에 한번이라도... 황자들을 자신이 돌보고 싶다 청하였고

부러운건 부러운거지만... 자고로 형제간에는 우애가 있어야하는 것이라며

두 황자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볼 수가없으니...

혹 두 황자가 장성하였을때 서로 내외를 할까봐 그게 걱정이라는 말을 언급했다.

"황후께서 전혀 틀린말을 한게 아니시네.

어찌되었건 한 아비의 자식들이 아닌가?"

"정 그러하시다면... 소첩이 가끔 마하황자를 돌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일의 발단은,

황후의 농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결국 기귀비는 얼떨결에 마하황자를 돌보게되었고

"어머... 아유마마를 질투하시나보네...?"

하지만 양이는... 두 아이를 차별하는 기색없이

똑같이 마하를 예뻐했고 정성스레 돌보았다.

기귀비의 무릎에 앉아있는 마하를 보며 넋을 잃고만다.

"헌데... 어찌해서... 마마께서 마하황자를..."

시간이 되어 보모상궁이 마하황자를 데려가려했으나

마하는 기귀비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발버둥치고

가슴아픈 그 모습을 그저 바라만 봐야하는 방내관은

숨죽이고 눈물이 나올것 같음을 참아내야만 했다.

보모상궁에게 안겨 떠나는 내내 울음을 그치질 못하였다.

그들이 나가고 난 후...

박불화는 넌지시 마하황자가 지닌 출생의 비밀을

세상에 언제 밝힐 건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섣부르게 밝혔다가는 아유에게 해가 될것이라며, 아직은 때가 아니라 답하였다.

"그래도... 태자 책봉 전에는 밝혀야하지 않습니까?"

"막상 저 아이를 보니... 가엾단 생각이 드네...."

귀비마마께서 마하황자를 안고계셨다며,

귀비마마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마하황자를 보니

어찌나 안쓰럽던지...

마하황자의 보모상궁의 식사시간에

잠깐 연화가 돌보기로 하였는데.

그 잠깐의 시간에

황후가 명령한대로 연화는 결국...

어린 마하를 잔혹하게 학대하였다.

그 결과... 마하황자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고

확인해보니 어린마하의 온 몸에 시퍼런 멍으로 가득했다.

너무 태연하게... 멍든 황자의 몸을 바라보는황후

마하황자를 돌보는 책임이 있는 보모상궁은 기겁을하며

자신은 모르는일이라고... 믿어달라 간청하였으나

"보모상궁이 모르면 누가 안단말이더냐!!!!!"

보모상궁은 곧... 아까전에 기귀비께서 마하황자를 돌보셨다며

그 무서운 죄악의 화살들을 기귀비를 향해 돌려버렸다.

"이런!!!!!

어찌 어린 황자마마께 감히...!!!!"

"귀비가 설마... 어린 황자에게 그런짓까지 했겠습니까...?"

"세상에... 어찌 인두겁을 쓰고 그런 사악한짓을 할 수있단 말이야!!!!"

황후는 자신의 계략이 보기좋게 성공한것이라고... 조소를 지었으나.

그렇게 얕은 수는... 결국 머지않아 만천하에 진실이 드러날 꾐에 불과한것이니.

똑똑한척은 혼자 다하더니... 악행을 일삼는 부분에서는

너무도 모지란 여자였다.

황제의 궁전에서 타환과 양이

그리고 아유황자는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

요놈이 이 넙죽넙죽~ 잘 받아먹는게... 참으로 신기하구나."

"남들이 보면... 폐하의 위신이 땅에 떨어지십니다~"

"아비가 자식을 먹이는게, 그게 무슨 허물이더냐~?"

"아니 갑자기... 여긴 어인일이십니까..."

"아무리 타나실리의 소생이라도...

어린 황자에게 그따위짓을 할 수는 없네!!!!!!!!!!!!!"

귀비가 어린 황자를 학대를 했습니다 황상!!!!!!

내... 귀비의 천성이 독한 건 알고있었지만...

어찌 말 못하는 아기라고!!!!!!!!!!!!"

"만약에 귀비의 짓이 아니라면!!!!!!!!!

그때는 태후마마께서 어찌 책임을 지실겁니까??!!!!!!"

"황상... 지금 이사람한테... 고함을치셨습니까...?"

"황제의 처소에 들어와 귀비의 뺨을 때리는 마마께서는!!!!!

"황상... 나 황태후입니다!!!!

황상께서 어릴적부터 어미처럼 여기시던!!!!!"

"제 어머니라도!!!!!!

지금 귀비보다 내게 소중한 사람은 없습니다... 아시겠습니까??"

"귀비는 마하를 학대했습니다...

제발 정신을 차리세요 황상!!!!!!!!!!!!!!"

아니...?

손끝만 스쳤어도 몽땅 다 잡아들이거라!!!!"

그리도 절 의심하시니... 속시원하게 풀어 드려야지요."

마하황자 학대사건의 범인을 색출하기 위한 내명부의 심판이 시작되었다.

"마하를 데려왔네... 이제 어찌할 생각인가?"

"범인을 색출해 내야지요.. 이리오세요 황자."

마하는 기다렸다는 듯 기귀비의 품에 안겼고

너무도 얌전했다.

"황자에게 가혹하게했다면... 제게 안기겠습니까?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라고는 하나...

자신을 괴롭힌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고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에 있는 모두 한명씩 나와 황자를 안아보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뛰는 바얀황후 위에 날아다니는 기귀비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황후의 완벽한 패배였다.

불쌍한 연화만 피를보게된 셈이었다.

기귀비의 증언처럼 황자는 다른 이들의 품에는 얌전히 안겼는데

연화의 품으로 향하니...경기들린 아이처럼

울음을 멈추지 못하였다

"아... 아니옵니다!!!!!

황자마마에게 제가 어찌!!!!!!"

"귀비... 지금 내 말을 무시하는가!!!!!!!!!!!"

"억울합니다!!!!!

쇤네가 한짓이 아니옵니다!!!!!!!

"연상궁 혼자서... 독단으로 벌일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귀비... 혹 날 올가멜생각이라면...!!!!!"

"태후마마가 아니시라는건, 제가 더 잘 알고있습니다...

시간을 주신다면... 반드시 밝혀낼 것입니다."

연화는 마하황자 학대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잔혹하게 고문을 당하고

황후가 사주하였다...

토설하면 황후의 손에 쥐도새도모르게 죽게될것이고.

토설 하지 않으면... 내 손에 죽게될 것이니...

우린 같이 무수리시절을 보내지 않았느냐...?"

마하가태어나던 날... 마하를 받은 사람은 서상궁과 연화 너.

단 두사람 뿐이더구나...

마하가 폐하의 핏줄이 아니라는거... 알고있다.

진실을... 때가 되면 니 입으로 직접 밝히거라.

이것이.,.. 내가 널 살려주는 이유다.

알겠느냐...?"

양이는 마하황자학대사건의 진범이 황태후라고 거짓을 말하였다.

황후는 이때다 싶어 황태후를 올가맬 생각에 신이나서 아유황자의 암죽에 독극물을 넣은

진범이 자신이라는 암시조차... 흘리고야 만다.

"헌데... 연상궁은 어찌하는게 좋겠는가...?"

"태후마마의 죄를 밝힐... 중요한 증인입니다,

황후마마께서 잘 좀 보살펴주시지요."

한편 왕유는 고려의 왕으로 복위 하자마자

원나라에게 반기를 드는 정책을 펼쳤다.

군마와 병사, 군량미를 바치라 명했던 원나라 황제의 명을 거역하고

원나라에 기생하며 호의호식하던 친원파 세력들을 모조리 처내고 정치판을 새롭게 꾸렸다.

복위하자마자 파격적인 행보를보이며

자신에게 반기를 든 왕유를 용서할 수 없다며

이는 명백한 왕유의 배신이라며

지금 당장 왕유를 폐위시키고 고려를 원나라의 행성으로 편입시키라는 황명을 내리라고

타환을 종용하기 시작하는 백안.

하지만 지금은 정복전쟁을 앞두고있기때문에... 시기가 좋지 않다며

백안의 주장을 반대하는 탈탈.

"허면... 이토록 오만방자한 왕유의 행동을 지켜만보고있자는겐가?"

그 대신 고려와 활발히 진행하고있는 해상무역로를 봉쇄해버리는게 어떻냐는 것이

탈탈의 묘책이었다.

그리 한다면 고려는 무역로가 닫혀 큰 경제적 혼란을 빚게 될 것이라는

그들의 생각이었다.

타환은 탈탈이 건넨 제안을 수긍하시어

지금 당장 고려와 행해지는 해상무역로를 봉쇄하고

모든 배편을 끊어버릴 것을 명령한다.

탈탈은 우연히 마주친 기귀비를 향해

왕유공이 고려왕으로 복위하자마자... 원나라를 배신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귀비마마께서 오래도록 황궁에서 그 목숨을 보존하시려면

더이상 왕유공과는 얽히는 일이 없어야함을 경고한다.

"이곳에 있는 모든 고려인들은... 고국에 버림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저 또 한 고려가 어찌되든...관심을 가질 이유가없지요."

"그러하시다면 앞으로도 고려와 연계되는 일은 없도록 하시지요.

혹... 귀비마마께 불상사가 생기진 않을까,

염려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탈탈이 떠나고 난 후, 해상무역이 봉쇄된 고려의 경제적 혼란을 걱정하는 박불화.

하지만 꼭 해상무역을 봉쇄하는 것으로

고려가 완전히 경제적 타격을 입는 일은 크지 않을것이라 장담하는데...

왕유는 일이 이렇게 될거라는 것을 사전에 예견하고있었고.

과거 돌궐족의 수장 바토루였던 연비수와 함께

비단길의 무역로를 새롭게 발굴할 것임을 알렸다.

또한 비단길을 통한 교역으로... 원나라 상인들이 아닌

이억만리의 색목인들, 즉 서쪽의 유라시아와 유럽인들과의 교역을통해

고려에 찾아올 새로운 경제부흥의 시작이었다.

결국 원나라는 정복전쟁의 시작을 알렸고.

백안은 갑옷으로 무장하고, 타환에게 출정준비를 모두 마쳤음을 예고했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원정길인데,

나라의 기둥과도 같은 대승상께서 나서셔야겠느냐며

그의 출정을 말리는 타환에게

무장이 어찌 비단옷을 탐하고 편한자리에 안주할수있겠느냐며,

첫승전보가 중요하니, 전세를 우리쪽으로 이끌어 놓은 다음에

다시 연경으로 돌아올 것임을 알렸다.

반드시 살아돌아와서... 그 영광을 함께 누리도록하라!!!!"

그리하여...

길고 긴 머나먼 정복전쟁이 시작되었다.

끝이 보이지 않아, 결말을 장담할 수없어

더욱 무서운 말로를 향해가는 대원제국의 말기였다.

백안의 첫 승전보를 통해 정복전쟁이 성공가도를 향해 달려가고있음이라

하지만 고려왕 왕유는

정복전쟁이 길어질수록 결국 지치는건 원정군이 될것이며

자신과 기귀비의 계략을 통해

대원제국의 정복전쟁은 결국 비참한 실패로 끝나게 될것임을 예견했다.

기귀비는 약속했던 것처럼

행성주들과 거래했던 전쟁물자의 판매 이익금 일부를 정산해서 나누었고

나누어준 이익금으로 반드시 굶주리는 백성들을 구휼할 것을 부탁했다.

그리하여...

타환과 백안의 폭정과 실정, 거듭되는 정복전쟁으로 인해

나라의 백성들이 모두 굶어죽게되는

완전한 최악만큼은 막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밤

황제에게 은밀히 편지 한장이 도착하는데

고려왕 왕유가 기귀비에게 보내는 밀서라 하였다.

염병수와 당기세그들이 꾸민 거짓 편지였다.

황제와 기귀비를 갈라 놓기 위한 그들의 무서운 계략이 시작되고있었다.

하지만 타환은... 그 편지를 읽고서는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야할 것이라며.

누구라도 이 편지의 존재를 발설하는 자가 있다면 참형을 면치 못할거라는 밀명을내렸다.

타환은 몹시도 고통스러워했지만... 차마 그 고통을 당사자인

기귀비에게 알리지도 못하고

타환이 어떤 서신을 불로 태우고있는 것을 발견한 기귀비.

타환은 그저 말없이... 몹시도 고통스러운 얼굴을 한채...

그녀에게 조용히 다가갈 뿐.

"새삼... 니가 내 곁에 있는게...너무나도 고맙고, 행복하구나..."

"아무말도... 아무말도 하지 말거라 양이야...

나는... 나는 이대로가 좋다... 양이야."

그의 형... 마하황자도 어엿한 소년으로 성장해있었다.

마하는 자신의 동생 아유에게는 다정하게 대해주고 보살폈지만.

아유의 어머니인 기귀비에게는... 너무도 쌀쌀맞게 굴었다.

"서상궁!!!!

귀비가 감히 이 나라 황실의 장자에게...

하대를 하는 것이 법도에 맞는일인가?!!!"

5년이 지난 이후 마하는...

기귀비에 대한 감정이 몹시도... 격앙되어있었다.

"마마... 원정군이 또 다시... 대패했다 하옵니다."

마하가 기귀비를 그렇게 미워하게 된 연유는...

황태후가 지금껏 기귀비에 대한 험담으로 마하를 세뇌시켰기 때문이었다.

황자의 모후를 죽인 사람이 바로 기귀비라고.

질투에 눈이멀어서... 황자의 모후인 타나실리 황후를 폐위시키고

비참하게 죽게 만들었다며

말도안돼는 궤변으로 기귀비를 악녀로 포장시켜

마하에게 끊임없이 그 사실들을 각인시켰다.

거듭되는 원정군의 패전소식으로..

타환 역시 점점 미쳐가고있었다.

그 잘난 무장은 어디있다더냐...?

어디 그 낯짝한번 보자꾸나..."

기귀비 역시... 혹시나 발생될 불상사를 염려하여...

대전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연이은 패전으로 원정군들의 모습은 초췌한 몰골이 말할수없을 지경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의미한 정복전쟁을 멈추려 하지 않는

백안과 타환에게 몹시도 분노하는 기귀비였다.

그 뒤를 이어... 실성한 타환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래도 이... 우리 귀비를 보고나니...?

실성한 타환은... 살금살금 패전소식을 들고온 무장에게 다가가서는..

"이자요...?

성을 뺏긴 자가...?"

"용감한 장수이옵니다... 본부에서 지원병을 보내지 못한 탓이 크옵니다..."

이내 말없이...

탈탈이 들고있는 검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더니...

꺄아아아아아아아악!!!!!!!!!!!!!!!!

이놈이 ...!!!!

내 술맛을 떨어지게했네...!!!!

감히 황제의 기분을 상하게하다니.... 죽어 마땅하지않은가??!!!!!

거듭되는 패전.

미쳐버린 황제의 광기어린 살인행각...

그것은 마치.

종말의 한 장면이었다.

망국의 비극적인 결말이...

머지 않았음을 예견하는

마지막 황제의 비참한 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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