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췌장염 산책 - gang-aji chwejang-yeom sanchaeg

슈나우져는 췌장염이 잘 발생하는 강아지종입니다. 이 귀여운 친구도 췌장염으로 고생을 하였답니다.

안녕하세요

광교24시 동물의료센터입니다.

보호자분께서 더욱 정확한 강아지 췌장염의 원인과 처치 방법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도움이 되기 위해서 글을 올립니다.

내용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어려운 글은 사용하지않고 그림과 사진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중요한 부분은 따로 정리해서

한눈에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강조해드립니다.

아래의 차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강아지 췌장염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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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 췌장염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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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아지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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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강아지 췌장염의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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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아지 췌장염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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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의 췌장염

동물병원을 운영하게 되면 많은 강아지들이 췌장염이란 질환을 앓고 내원하게됩니다. 실제로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어린강아지(5세이하)에서 보다는 나이가 있는 강아지들(7세이상)에게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췌장에 있습니다. 췌장이라는 장기에 존재하는 세포들은

다시 재생을 하지않습니다. 즉, 한번 염증이 발생하여 세포가 죽는(세포괴사)가 일어나게 되면 다시 재생이 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상처가 난 다음에 흉터가 생기는 것처럼, 섬유화되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이든 강아지에게서 발생하는 비율이 높은 췌장염

그럼 췌장이 어떤기능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도 같이 가지는 것이 좀 더 췌장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췌장의 기능

췌장은 외분비와 내분비를 담당하는데 쉽게 외분비는 말그대로 소화기관에서 지방의 소화를 돕는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내분비의 경우에는 호르몬등을 혈액으로 분비시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가면 외분비는 지질분해효소의 리파제와 아밀라제를 포함한 활성효소를 방출합니다. 또한 Vitamin B12와 아연을 흡수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분비하기 때문에 췌장염이 발생하게 되면, 이런 필수 비타민이 체내로 흡수되지않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또한, 췌장은 위에서 위산과 섞인 음식물을 중화시키는데 필요한 중탄산염을 분비합니다.

내부적으로 분비되는 콜레시스토키닌과 세크레틴은 췌장에서 생성되어지는 물질들의 분비를 자극시킵니다.

수의내과학

2. 췌장염의 원인

강아지에게서 췌장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비록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췌장에서 스스로 자신의 췌장을 고격하는 소화효소를 분비하게 되어서 췌장과 주변장기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스스로의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 자가소화

췌장에 존재하는 많은 췌장효소들은 효소원이라고 불리는 불활성 형태로 저장됩니다. 왜냐하면 지방을 분해하는 췌장효소들이

잘못하면 생산고이자 저장창고인 췌장을 공격하게 되면 바로 췌장염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zymogens이라는 불활성 형태로 저장이 되는 췌장효소들은 췌장에서 배출되어진 다음에 장에서 활성화되어진(소화를 시킬 수 있는)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즉, 소화를 시키는 효소가 췌장에서 만들어져 일을 못하는 불황성화 상태로 저장이 되어있습니다.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내려오면 췌장은 이를 중화시키고 소화시킵니다. 이러한 소화활동은 췌장밖에서 이루어져야합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로 이런 소화활동이 췌장안에서 발생하게 되면 결국 췌장염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췌장안에서는 이러한 염증을 막기 위해서

소화효소를 억제하는 단백질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백질의 도움을 넘는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췌장염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 염증이 생긴 췌장은 부종(부어오름)이 생기고 심각한 경우, 췌장괴사까지도 발생하게 됩니다. 매우 심각한 췌장염에서는

전신염증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사망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수의내과학

케익과 같이 지방이 많은 사람 음식은 강아지에게 치명적인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케익을 먹고 온 뽀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주목받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높은 지방을 포함한 식이 및 사료

이는 가장 주요한 췌장염의 원인입니다. 진료 중, 어릴때 부터 먹어온 사료를 정상적인 강아지에게 갑작스럽게 지방이 많이 포함된 사료 혹은 동결건조사료, 화식을 주게 되는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2. 아무것이나 주어먹는 경우

어린 강아지여서 주변에 있는 호기심이 강해 아무거나 입에 넣는 경우, 보호자분께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경우, 산책 시 떨어진 음식을 주어먹는 강아지 등 음식에 대한 통제가 이루어지지않을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비만견

4. 갑상선 기능저하증( 혹은 다른 내분비 질환을 가지는 강아지)

5. 당뇨병을 앓는 강아지

6. 자동차에 치이거나 다른 강아지와 싸우면서 물리는 경우, 심한 충격이 복부에 가해지는 경우, 췌장에 직접적인 충격으로도 췌장염이 발생가능합니다.

7. 특저한 약물이나 독소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도 췌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답니다. 즉, 췌장염을 앓는 강아지들은

약의 처방도 반드시 수의사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합니다.

8. 유전적인 원인이 췌장염을 더 많이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Q. 유전적인 원인이 췌장염을 유발한다고 하였는데 그러면 자주 걸리는 강아지 품종이 있는지요?

A. 주로 작은 사이즈의 미니어쳐 품종이 췌장염에 자주 걸린답니다.

특히, 고지혈증인 있는 미니어쳐 슈나우저는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수의내과학

민족의 고유 명절인 설날이나 추석은 동물병원에 췌장염으로 진단 받는 강아지가 많은 날입니다. 삼겹살이나 소고기 같은 고기 덩어리, 양념이 된 치킨 혹은 기름에 튀긴 치킨 등을 먹고 내원하는 강아지들은 처음에 집에서 설사증상이나 구토증상,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보호자분들은 우리강아지가 밥을 잘안먹으니 병원에 가기전 오히려 더 기름진 맛있는 간식을 주는 경우가 있죠~

이경우, 췌장염은 더욱 악화된답니다.

3. 강아지 췌장염의 진단과 치료

그럼 강아지의 췌장염은 어떻게 진단을 할까요?

가장 정확하고 또한 잘못된 진단이 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혈액검사와 초음파 및 방사선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입니다.

췌장에서는 리파제라는 소화효소가 분비가되어집니다. 혈액화학검사상에서는 이 리파제 효소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파제 효소가 높게

검사되어진다고 꼭 췌장염으로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이 췌장염이 발생할 때 특이 검사로 cPL이라는 검사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는 췌장염에 대해서 더욱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초음파 검사의 중요성은 췌장염과 동반되어지는 다른 질환과의 구분이나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과의 구분에 있어서 꼭 필요합니다.

사실, 췌장염 자체의 확진, 확실한 진단은 췌장의 생검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마취를 하여 굳이 염증이 있는 췌장을 검사하는 것은 췌장염을 더 심화시키거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화학검사, CBC라는 전혈구검사, cPL kit검사, 초음파 검사,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췌장염의 진단을 더 확실하게 합니다.

치료?

췌장염의 치료는 대증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출혈성,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생사를 가르는 촌각을 다투는 질환이기 때문에 많은 치료들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금식을 하는 것을 추천하며, 금식기간 동안에 수액을 처치합니다. 이 외, 신선냉동혈장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기도합니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기에 진통제를 처방합니다. 구토를 많이 하는 경우, 구토 억제제를 치료약에 포함시킵니다.

4. 췌장염의 예후

부종성 췌장염, 말그대로 췌장이 붓는 경우외 주변 장기에 염증이 같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수액처치 등으로 개선이됩니다. 하지만, 출혈성 혹은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사망이 가능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이 동결건조사료를 주어서 췌장염이 생긴 경우, 모든 사료가 나쁘지는 않지만 강아지의 입맛을 위해서만 만들어진 동결건조사료중 췌장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5. 췌장염의 예방

췌장염에 걸려 회복한 강아지는 평생동안 저지방식을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췌장은 염증으로 세포가 괴사가 되고 나면 다시 재생하거나 세포의 수가 증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췌장염으로 다친 췌장은 그전에 100%의 기능을 하였다고하면 췌장염 이후에는 기능이 70%로 줄어들었고 이 상태에서는 더 췌장염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사람먹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는 것, 췌장염에 안전하다고 확실한 증거가 없는 인터넷에서의 동결건조사료나 화식재료 등은 췌장염을 앓는 강아지들에게서는 꼭 피해야할 음식입니다.

저희 광교24시 동물의료센터에서는 다양한 증례의 강아지 췌장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동물병원입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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