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공 인어 - dyugong in-eo

인어의전설 '듀공' 이야기

일반인들에게 인어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는
순하디 순한 수생동물 '듀공'

듀공 인어 - dyugong in-eo

듀공 인어 - dyugong in-eo

안녕하세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FIRA의 수피입니다 ^^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고싶은 바다생물은 '듀공' 입니다.
산호초가 얕은 바다에서 살고 있고 주로 아프리카,홍해,오스트레일리아,말레이 반도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부분 오스트렐리아 일대에 살아가고 있어요.

수명은 평균 60-70년 정도 되구요 피부는 털이 거의 없고 엄청작은
단추구멍같은 눈을 가지고 있어요. 귓바퀴가 없기때문에 귓구멍을
찾아보기 힘든 외모를 가지고 있답니다.

듀공 인어 - dyugong in-eo

19세기 중반 이전까지의 뱃사람들은 인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멀리서 보면 정말 인어꼬리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5분에 한번 수면위로 올라와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더 오해하기가 쉬웠죠!

최근 인어영상이 유튜브에서 굉장히 화제가 되었습니다.
진짜 인어가 나타났다고 해서 이 영상에 때아닌 인어소동이 생기기도 했었죠.
곧, 진실은 밝혀졌는데요!  그 영상속의 인어는 바로 '듀공' 이었답니다 ^^
많은사람들이 인어라고 생각했지만,,,저도 인어인줄...햣
이영상으로 인해서 오늘의 주인공의 존재는 더더욱 유명해지기도 했답니다!

듀공 인어 - dyugong in-eo

이 움짤쏙 동그라미안을 유심히 봐주세요!
바위위에 뭔가 사라지는게 보이시죠? 이영상이 바로
인어공방으로 유명했던 영상입니다. ^^

듀공 인어 - dyugong in-eo

'듀공'은 같은 해우목인 '매너티'와 비슷하게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지만,
둘은 사실 다른종이랍니다. 그 생김새도 비슷한듯 보이지만 다른점이 많아요.
매너티의 경우에는 꼬리가 넙적해 노처럼 생겼지만 듀,공의 꼬리는 고래처럼
갈라져 있어요. 그리고 매너티는 지느러미발에 발톱이 있지만,
오늘 주인공 듀,공은 발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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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의 생김새만큼이나 성격도 아주 온순한 바다생물입니다.
육식을 전혀 하지않구요, 오로지 채식만 한대요.
바다속에서는 해조류를 주로 먹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낮에는 오랫동안 바다 밑에서 조용히 숨어있다가
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헤매이고 헤엄속도는 시속 8km정도랍니다.

미역줄기를 뜯어서 입에물고 헤엄치는 모습이 너무 기엽더라구요 ㅎㅎ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가져오진 못했지만....
배춧잎같은 채소를 먹고있는 모습을 가져왔어요 ^^
마치 만화속에서 튀어나온듯한 비쥬얼을 가지고 있지않나요?

듀공 인어 - dyugong in-eo

1900년대부터 개체수가 줄어들어 많은지역에서 법으로 보호를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가죽이나 고기 그리고 기름을 얻기위해서 남획되고 있으며
특히 보트에 치이는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난다고 해요.
현재 멸종위기종이기도 합니다.

인어의 전설, 세이렌의 전설이라는 착한생물 dugong이 부디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멸종되버리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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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양환경공단입니다

디즈니의 유명한 공주들 중에 하나인 인어공주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에 하반신은 물고기 같은 꼬리를 가지고 있는 인어공주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모습인데요.

디즈니의 인어공주 외에도 세계에는 인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어 사람들로 하여금 인어가 어딘가에 실존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들곤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진짜 인어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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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인어는 흔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바다의 인어는 바로 듀공과 매너티인데요.

얼핏 보면 인어랑 하나도 안 닮았는데 왜 인어라고 불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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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은 5분마다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바위 위에 걸터앉은 듀공의 모습이 마치 사람과도 비슷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거기다 듀공의 꼬리와 인어의 꼬리가 닮았다고 하네요. 매너티는 물속에서 새끼를 안고 젖을 먹이는 모습이 사람과 너무 닮아 얼핏 보고 인어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아프리카 동부와 인도양 근처에 사는 듀공과 달리 아메리카 대륙 동부 연안, 아프리카 서부 연안 등의 대서양과 아마존 강에 살고 있기에 인어의 전설을 발생시킨 과거 유럽의 어부들이 실제로 본 것은 듀공이 아니라 매너티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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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과 매너티는 바다소로 분류가 되는데요. 바다소는 현재 매너티 3종과 듀공 1종 이렇게 총 4종 밖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바다소는 해양 포유류의 한 목으로 지방질의 큰 몸집을 가지고 있지만 전혀 공격적이지 않으며, 해초 등의 식물질을 먹는 초식동물입니다. 앞다리는 지느러미 모양이며 코끝이 굵고 둥근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물속에서 새끼를 안아 젖을 먹이는 모습이 사람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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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소에는 원래 스텔러바다소라는 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텔러바다소는 안타깝게도 멸종하여 현재는 만날 수가 없습니다. 스텔러바다소는 1741년에 발견되었는데, 무자비한 포획으로 인해 발견된 지 불과 27년 뒤인 1768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듀공과 매너티 역시 스텔러바다소처럼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현재는 멸종 위기 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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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의 이름은 바다의 숙녀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Duyoung이 어원입니다. 듀공의 꼬리를 보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어와 고래의 꼬리와 비슷하게 가운데가 갈라져 있습니다. 실제로 한때 유튜브에 인어 영상이라고 올라왔던 영상의 실제 주인공이 듀공이라는 게 밝혀진 적이 있었죠. 듀공은 지느러미에 발톱이 없는 데다 사람이 먼저 다가가도 절대 공격을 하지 않는 순한 바다생물이랍니다. 산호초가 있는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듀공은 현재는 대부분이 호주 일대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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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티는 듀공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꼬리가 갈라지지 않고 뭉툭한 노처럼 생겼고 지느러미에 발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너티는 신기한 부력 조절 방법을 가지고 있는데, 풀을 소화하면서 생기는 메탄가스를 모아 부력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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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생각한 것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가지고 있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바다의 인어 듀공과 매너티가 앞으로도 계속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인어의 기적을 바라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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