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럭스 27인치 32인치 듀얼 모니터암 설치 및 사용기
27인치 평면과 32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테이블에 올려두고 사용 중에 있습니다. 본체와 연결된 스탠드 받침대 부분이 책상에서 공간을 꽤 잡아먹더군요.
사용하는 환경에서 조금 더 넓게 데스크를 사용하기를 희망하였습니다. 아울러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고 사용하고 싶었고요.
듀얼모니터암 에이스럭스 AL-ARM3 DUAL 모델은 틸트, 리프트, 로우스위블, 미들스위블 기능을 지원합니다. 지탱 무게는 각 9kg으로 최대 32인치까지 거치가 가능합니다. 설치 및 사용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제품은 클램프형과 홀 타입형 설치에 필요한 부속품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이트 색상으로 사용하는 테이블과 잘 어울려 선택을 하여 보았는데.. 실물을 보니 화이트와 실버의 조합이 꽤 깔끔하게 느껴지더군요.
제공되는 조립 안내 가이드 내용을 참고하여 설치를 시작하여 봅니다. 책상 테두리에 설치하여 사용할 목적이기에 두 가지 타입 중 저는 클램프 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렌치를 이용하여 나사를 조입니다.
완성된 스위블 스토퍼를 책상 테두리에 장착합니다. 사용자의 책상 두께는 60mm으로 현 상태에서는 결합이 되지 않더군요. 스펙 또는 상품정보를 보면 책상 두께 10 ~ 85mm까지 거치가 가능하다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나사를 풀어 아래 홈에 맞추어 해당 장치를 조립하니 최대 85mm까지의 책상 두께에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조금 전과는 다르게 거치 가능한 두께가 한참이나 남았습니다.
큰 레버를 손으로 돌려 단단하게 고정시켜 줍니다.
두 가지 방식 중 책상 테두리에 거치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해당 과정까지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스위블 스토퍼에 관절 부분을 순서대로 동그란 홈에 연결하면 됩니다.
육각렌치 한쪽 면은 일자 드라이버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공구를 이용하여 나사 부분을 시계방향으로 조여주면 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관절을 각각 연결합니다.
첫 번째 과정과 마찬가지로 공구를 이용하여 시계방향으로 조여줍니다. 강한 내구성을 위해 알루미늄과 스틸 소재 베이스를 사용하여 모니터암 관절 부분을 보강하였습니다.
이제 27인치와 32인치 모니터 베사홀에 연결 브라켓을 결합할 차례입니다. 에스스럭스 듀얼 모니터암 AL-ARM3 DUAL 모델은 75x75 / 100x100 2가지 유형의 배사 규격을 지원합니다.
사용하는 32인치는 굴곡이 있는 커브드 모니터이며, 배사 규격은 75x75입니다. 평면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배사 홀에 브라켓을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연결 과정에서는 십자드라이버가 필요했고요.
거치한 다음 브라켓 쪽 상단 레버를 열림에서 닫힘으로 변경하여 주면 됩니다.
27인치 모니터의 배사 홀은 100x100 사이즈입니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방식으로 브라켓을 연결한 듀얼 모니터암에 거치를 하였습니다.
높낮이 조정은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해당 조절 나사를 조금 푼 상태에서 높이를 맞춘 다음 렌치로 완전히 고정하면 됩니다. 틸트 부를 강화하여 모니터 처짐을 개선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법 오래 시간 사용을 해봐야 할거 같고요.
관절 부분에도 깔끔한 데스크를 위한 선 정리 홀이 구성되어 있고요.
보다 쉬운 결합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된 거 같습니다. 서로 사이즈가 다른 육각렌치는 총 2종이 제공됩니다. 위치 및 각도를 조절할 때 곧바로 꺼내어 사용할 수 있도록 스위블 스토퍼 후면 쪽에는 렌치 보관함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깔끔한 케이블 정리 또한 가능하고요.
나머지 세세한 조정 (모니터 가변 조절, 텐션인디케이터, 상하좌우 시야각 조절 등)은 사용자의 니즈에 맞춰 설정하면 됩니다.
텐션인디케이터를 확인하며 눈으로 쉽게 장력조절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분리형 베사홀 사용으로 모니터는 간단하게 탈 부착이 가능합니다. 17인치부터 32인치까지 거치가 가능하며, 하중은 한쪽 당 2~9kg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360도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므로, 고급 모니터에 적용되는 피벗 기능을 에이스럭스 듀얼 모니터암 설치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보다 가까이, 때로는 보다 넓게 정해진 각도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운드바를 놓을 공간이 협소했는데 스탠드 받침대 공간이 빠짐으로 인해 이제 스탠드바를 데스크에 놓을 수 있게 되었네요.
설치해 보니 원했던 화이트 색상이라 모던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데스크 환경이 첫 번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모니터와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어 착석 시 허리와 목을 구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보다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고요. 오랜 시간 사용해 보니 처짐이 중요하던데 아직까지는 원했던 각도에서 변형 등의 증상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 설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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