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농장 짱 절미 - dongmul nongjang jjang jeolmi

'슈스개' 짱절미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경북 영주시에 사는 슈퍼스타 강아지 인절미(a.k.a. 짱절미)의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절미는 몇년 전, 태풍으로 불어난 수로에 갇혀있다 지금의 주인에게 구조됐습니다. 그렇게 과수원집 반려견이된지 햇수로 4년이 됐다는데요.

이후 SNS 통해 뜨거운 인기를 얻은 절미는 팔로워 68만 명을 보유, 이모티콘, 카드 책까지 출시되기도 했죠. 그랬던 절미가 무슨 일인지 우울한 모습으로 침대 밑을 지켜 안쓰러움을 자아냈는데요.

주인은 "우리 딸이 항상 절미랑 저 침대에서 잤다. 딸이 나가고 나니까 꼬리 내리고 저 아래에 들어가서 우울하게 잔다"며 "딸은 지금 대학에 가서 자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늘 함께 지내던 언니가 없자, 우울해했던 건데요.

내내 시무룩하던 절미는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언니가 집으로 돌아오자 다시 활기를 찾았습니다. 함께 산책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언니는 "보고 싶지만 어쩔 수 없다. 개는 여기서 크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며 함께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죠. 반가움도 잠시, 언니는 기말시험을 위해 다시 떠났는데요.

절미는 떠나는 언니를 쫓아가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는 터벅터벅 다시 침대 밑으로 들어갔는데요. 

그런 절미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마마무' 솔라 반려견 용키와 문별 반려견 장구가 출동한 것.

주인은 "언니가 다녀가면 한동안 우울해했는데 오늘은 신나 보인다"며 웃음 지었습니다.

<사진·영상출처=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