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디아블로 3가 출시된 후 필자는 디아블로 2, 3의 인기에 비해 정작 디아블로 2, 3 스토리의 근간이 되는 1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는 점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디아블로1의 스토리 없이 2가 있을 수 있고, 3가 있을 수 있으며, 최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디아블로4가 나올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매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생소했고, 인게임 내 많은 그래픽이 공포스러웠으며, 필자만해도 8살, 디아블로1 데모를 하면서 음침한 BGM, 그리고 2층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상황에 만났던 버처(도살자)로 인해 플레이를 포기하다가 13살에 다시 한 번 시도해보고 제대로 마스터한 것은 18살때의 일일 정도였다. 13살때면 이미 필자가 지인들과 디아블로 2를 하다하다 지겨워져서 접을만큼 디아블로2는 충분히 했던 상황. 그나마 언젠가 디아블로3에서 디아블로1 베이스로 게임을 개방하고 아이템도 만들었고, 디아블로4에서 '릴리트'라는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 되면서 디아블로1과 디아블로1 이전의 스토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유저가 생겨서 디아블로1의 인지도가 높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 그래서 마음먹고 준비, 심지어 디아블로 1이 한글화가 안되어있다는 점을 참고, NPC 대화 번역 동영상까지 만들었다. 지금부터 디아블로1 인터페이스에서 디아블로1 이전스토리, 메인스토리, 서브스토리까지 총망라해 다뤄본다. ※디아블로 1 게임 리뷰는 포스팅 길이를 줄이기 위해 4장으로 편성했으며 리뷰 1장에서는 3번 게임 인터페이스까지만 다룹니다. 그래서 글이 길고 스크린샷이 많으니 구성에 대해 먼저 안내합니다. 고로 특정 부분만 보고 싶은 독자들은 Ctrl + F 를 눌러 위 글자와 똑같이 입력해 그 부분을 찾으세요. 목차 1. 메인 메뉴 1-1. 싱글 플레이 및 캐릭터 생성 1-2. 멀티 플레이 및 배틀넷 1-3. 싱글과 멀티플레이의 차이 2. 트리스트럼 마을 내부 2-1. 마을 전경 2-2. NPC 2-3. 던전 입구 3. 게임 인터페이스 3-1. 기본 인터페이스 3-2. 던전 3-3. 몬스터 3-4. 스킬 3-5. 성소 3-6. 아이템 1. 메인 메뉴 디아블로 1을 시작하면 음침한 분위기의 인트로가 나오는데 이건 영상으로 올라온 것이 있으니 살펴보라.
 아무튼 메인 화면으로 들어왔다. BGM도 인트로와 비슷하게 약간 음침한 느낌. 일단 이 게임은 메인 메뉴에서 할 게 없으니 바로 캐릭터 생성에 들어가도록 하자. 1-1. 싱글 플레이 및 캐릭터 생성
디아블로는 2까지 싱글 및 멀티플레이가 따로 있던 게임이다. 디아블로 3부터는 인터넷 연결이 전제지만.. 아무튼 그렇다보니 디아블로 1,2는 싱글플레이 캐릭터와 멀티플레이 캐릭터가 별개로 존재했는데
디아블로1의 캐릭터는 전사(워리어)와 로그(디아블로3에서 도적으로 번역됐으나 잘 안 쓰임), 마법사(소서러) 총 세 종류가 있고 비공식확장팩인 헬파이어 등에서는 수도사(몽크), 야만 전사(바바리안) 등이 추가되기도 했다. 디아블로1 캐릭터는 기본적인 특징 외에도 최대 스텟이 다르다는 점 등 차이가 있으므로 지금부터 간단히 캐릭터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①전사
캐릭터 스탯 최대치 힘 : 250 마법 : 50 민첩성 : 60 생명력 : 100 고유 스킬 : 장비 수리 설명 : 칸두라스 출신의 전사. 전사의 경우 둔기나 검을 가장 잘 다루는 전형적인 근접 공격 캐릭터로 힘과 생명력이 가장 높으며 스텟 최대치도 이 두 가지가 가장 높다. 활도 사용할 수는 있지만 로그에 비해 공격속도가 느리고 민첩성 최대치가 낮아 들 수 있는 활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사로 활을 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째서인지 민첩성 스텟 최대치가 마법사에 비해 떨어진다.
고유 스킬로는 장비 수리가 있다. 장비의 최대 내구력이 줄어드는 대신 무상으로 수리 가능한 스킬로 장비 수리비가 비싼 디아블로1 게임 특성상 단기간 사용할 아이템에 대해서는 사용해봄직 하다. ②로그
캐릭터 스탯 최대치 힘 : 55 마법 : 70 민첩성 : 250 생명력 : 80 고유 스킬 : 함정 해제 설명 : 사이틀리스 아이즈 교단(보이지 않는 눈의 자매단)의 일원. 로그의 경우 활을 가장 잘 다루는 원거리 공격 캐릭터로 당연히 민첩성이 가장 높다. 전사와 마찬가지로 검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활을 근접전에서 쏘더라도 검으로 공격하는 것만큼이나 빠르게 공격하기 때문에 굳이 검을 쓸 일은 없는 캐릭터다. 고유 스킬로는 '함정 해제'가 있는데 함정이 설치된 문이나 상자 등을 함정이 발동되지 않게끔 열 수 있는데 굳이 쓸 필요성은 못 느끼는 스킬이다. ③마법사
캐릭터 스탯 최대치 힘 : 45 마법 : 250 민첩성 : 85 생명력 : 80 고유 스킬 : 스태프 마법 사용 횟수 충전 설명 : 비즈저라이 마법 교단으로부터 파견된 견습생. 마법사의 경우 이름에 걸맞게 마법에 능통하며 그 외 활이나 둔기를 사용한 공격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게임 특성상 초반에는 마력 소모도 크고, 스태프도 수시로 마법을 채워줘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지만 마나 쉴드를 배우고 쓸만한 마법들을 배우면 가장 강력해지는 캐릭터다. 고유 스킬은 전사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마법 사용 횟수 충전 스킬이다. 주무기가 아닌 무기에 활용하는데 있어서 전사보다 효율이 좋다.
캐릭터를 정했으면 이름을 정하고 만들면 된다. 1-2. 멀티 플레이 및 배틀넷 디아블로1도 2와 마찬가지로 멀티플레이 및 배틀넷이 가능하다.
다만 방에 입장할 수 있는 최대 인원 수는 달라서 디아블로 1은 최대 4명.
배틀넷은 놀랍게도 아직 운영중이다. 그리고 아주 가끔이지만 서버에 1~2명정도의 한국인이 보이고, 방도 1~2개씩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근래에는 그조차 보이지 않지만 굳이 운영할 필요가 없을 것 같은 디아블로1 배틀넷을 운영한다는 점에서 블리자드 사는 가히 '갓'이라는 말이 붙을만한 꽤 쓸만한 회사다. 강령술사 번들 판매같은 건 문제가 되긴 하지만.. 아무튼 배틀넷에 들어가는 것 까지는 스타1같은 게임과 같은데..
문제는 배틀넷에 들어간 다음 캐릭터를 먼저 고른 다음 로그인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캐릭터가 싱글플레이처럼 컴퓨터 본체에 저장되는 시스템이라 디아블로1이 출시되었던 시절에는 디아블로1 멀티플레이를 하자면 PC방 내지 집 하던 장소에서만 해야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뭐, 요즘이야 메일로 파일을 옮겨도 되지만 그 때는 메일에 파일을 첨부하는 것이 생소하기도 했고 그 외 운반수단은 플로피 디스켓과(오 이게 얼마만에 언급하는 플로피 디스켓이야) 공CD 정도인데 공CD에 저거 하나 넣는건 좀 아깝지 않은가. 뭐 아무튼 블러드 레이븐이라는 아이디는 누가 만들어놨길래 '블러드레이븐즈'로 만들어서 들어가봄
스타크래프트 1 배틀넷과 완전 판박이다. 93명의 유저가 24개의 게임에서 게임하고 있다. 와.. 아직도 멀티하는 유저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대체 저 사람들은 어느 채널에있는거지?! 뭐 아무튼 못 찾겠으니
방을 만들어보자. 난이도는 디아블로2와 마찬가지로 노멀, 나이트메어, 헬이 있고
난이도를 정한다음 방을 만들어 들어가면 된다. 1-3. 싱글과 멀티플레이의 차이 그런데 디아블로1은 어째서인지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게임 전개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싱글플레이는 스토리모드, 멀티플레이는 퀘스트를 제외한 스토리를 스킵한 게임 플레이 모드로 보면 된다. 가령, 싱글에서는 레오릭 왕(게임 내 이름은 해골왕)의 지하묘실이 따로 던전으로 존재하지만 멀티플레이에서는 해당 층을 돌아다니다보면 레오릭 왕이 발견되고, 라자루스 역시 싱글에서는 라자루스의 근거지가 따로 존재하지만 멀티에서는 해당 층을 돌아다니다보면 찾을 수 있다. 해가 되지 않을 독자들을 위해 영상으로 보여드리고자 한다. ※레오릭 왕의 저주 스토리 하나는 레오릭 왕의 저주고 다른 하나는 대주교 라자루스인데 진행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특징을 기반으로 싱글플레이에만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거나, 인트로도 존재한다. 2. 트리스트럼 마을 내부 디아블로1의 지리적 배경은 '트리스트럼'이고 트리스트럼은 호라드림의 일원이자 데커드 케인의 조상인 '제라드 케인' 이 세운 마을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로딩 화면이 나오고 나서 마을에 진입하게 된다. 2-1. 마을 전경
트리스트럼 마을을 전체적으로 보면 위 스크린샷과 같다. 마을이라고 하지만 집 8채에 아드리아가 사는 판잣집 한 채, 대성당까지 건물이 9개 뿐으로 좁아보이지만 디아블로 게임 시리즈의 마을은 물론 도시도 넓게 묘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싱글플레이든 멀티플레이든 유저가 마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위 중앙 분수 근처였다. NPC도 밀집되어 있고 실제로 광장 느낌이 나지 않는가. 스크린샷에는 데커드 케인과 여관 주인인 어그든, 그리고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인지도가 꽤 높은 대장장이인 '그리스월드'가 있다.
디아블로1 마을에서는 미니맵을 지원하지 않아서 NPC 위치나 던전 위치를 외워놔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이런 빌어먹을 문제점은 디아블로2에서 개선되었다. 그 외 특징은 '걷기/달리기'가 나뉘어져있지 않아 스테미나 수치가 없고 마을과 던전에서 자세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걷기/달리기가 없다는 점은 디아블로를 2부터 시작한 유저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1부터 시작했던 유저들도 불편해했던지라 '시에라' 사에서 비공식적으로 출시했던 디아블로1 확장팩인 헬파이어에서는 마을에서나마 빨리 걸을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특성을 바꿀 수는 없는지라 던전에서는 동일.
데커드 케인 왼쪽에는 치료사인 페핀이 있는데 디아블로2 시리즈와 달리 체력만 회복시켜주고 회복하려면 NPC에게 말을 거는 것 뿐만 아니라 회복을 선택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바메이드(한국에서는 술집 여급 정도로 해석) 질리안도 마을 중심부에 있다.
마을 중심부를 벗어나 북쪽으로 걸어가다보면 디아블로2의 블러드 무어 격인 대성당 던전이 있고
그 외 3개의 던전도 마을에서 직접 통할 수 있는 루트가 있다. 지름길이자 디아블로 2의 웨이 포인트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2-2. NPC 디아블로 1의 NPC는 3가지 기능을 한다. 판매 및 구입, 수리, 대화.
NPC에 따라 마법과 관련된 포션 및 아이템 혹은 스크롤, 무기, 갑옷, 투구 등을 판매한다.
대화 기능은 디아블로2의 '소문'과 동일한데 여기서는 NPC들이 별도로 자기 소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개를 들을 방법은 없다.
마을 서북부의 돌덩어리들이 가득한 곳에는 디아블로 2로 인해 더 잘 알려진 '위트'가 있는데 사실 위트가 아니라 워트다. 디아블로 1에서 '워트'라고 말하기도 하고, 디아블로 3에서도 워트라고 번역되었으므로.. 그렇지만 디아블로 2에 익숙한 필자는 여전히 '위트'라고 부르고 있고 디아블로 1~2시절부터 플레이해온 유저들에게는 위트라는 명칭이 낯설지 않다.
여튼 이 놈은 디아블로 1의 '도박' 기능을 수행하던 놈이다. 그런데 특징은 아이템은 1개만 파는데 도박 아이템을 보기 위해서 50 골드의 지불까지 필요했다는 것이다. 구입비는 당연히 구입비대로 별도로 지불해야 했다. 어린 놈이 벌써부터 돈가지고..
그리스월드의 경우 대장장이라는 직업에 걸맞게 무기 및 갑옷, 투구류는 물론 가끔 아뮬렛과 링을 판매하기도 하고 장비 수리도 담당한다. 스코틀랜드 방언을 사용(말투만 그런 줄 알았더니 AYE도 쓰더라)하는 인지도 있는 NPC다.
페핀의 경우 치료사이기 때문에 치료와 회복 포션 등을 판매한다. 왜 아드리아와 페핀이 각기 포션을 취급하게 만들어서 두 번 가게 만들었을까. 블리자드도 문제에 대해 자각했는지 디아블로2에서는 이 문제가 개선되었다. 뭐, ACT 2 루트 골레인에서 드로그난과 라이샌더를 따로 두고 있지만 둘 다 힐링, 마나포션을 동시에 판매하기 때문에 가다 가까운 NPC에게 물건을 사면 되고, ACT 3에서 올머스와 알코어를 따로 두긴 했어도 취급하는 포션이 달라 참아줄만한 수준이다. 게다가 ACT 3쯤가면 웨이 포인트로 얼마든지 다른 마을로 갈 수 있기에 ACT 1으로 돌아가 아카라에게 가도 될 일이고.. 무엇보다 디아블로2는 걷기/달리기가 있어 참고 뛰어갈만 하기도 하고.. 여튼..
마지막으로 데커드 케인의 경우 디아블로 2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템 식별 역할을 한다. 그 외 어그든은 레오릭 왕의 저주라는 메인 퀘스트와 어그든의 간판이라는 서브 퀘스트를 랜덤하게 주고 질리안과 파르넘은 대화 외 아무 기능도 수행하지 않는다. 2-3. 던전 입구 디아블로1에는 대성당, 지하묘지(카타콤), 동굴, 지옥 총 4개의 던전이 있다.
디아블로 1을 처음 시작하고 정상적인 경로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제일 먼저 가게 될 곳은 대성당이다. down to dungeon이라고 해서 이 건물은 어디에 쓰는 용도였나 생각해보게 되지만
오른쪽으로 보나 성당이 분명하다. 게임 스토리 부분에서 상세히 다루겠지만 트리스트럼 대성당 및 지하 묘지는 악의 세력에 의해 아예 점령당한 상태다.
그를 뒷받침하듯 대성당 입구에는 피투성이가 된 마을 사람이 신음하고 있으며
대성당에 있는 '도살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복수해줄 것을 부탁한다.
퀘스트를 받으면 디아블로2와 마찬가지로 퀘스트에 관한 NPC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3. 게임 인터페이스 3-1. 기본 인터페이스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전투 모드로 바뀌고, BGM도 바뀌고 배경 자체가 아예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외부에서 보면 이렇게 넓어보이진 않던데.. 아무튼 피도 있고.. 분명히 이 대성당은 뭔가 있어.
드디어 몬스터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첫 몬스터는 스캐빈저. 그런데 디아블로2처럼 체력 바나 마법 속성 등은 전혀 나오지 않는데
그런 속성들을 '경험'으로 익힌다는 것을 반영하고 싶었던 것인지 15킬 이상을 하면 이뮨이나 저항력이 있는 마법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고
30킬 이상을 하면 체력 역시 알 수 있게 된다. 그런데 몬스터의 체력이 일정하지 않다.
포션은 힐링과 마나포션, 활력포션 3개가 존재하는 건 똑같은데 회복량은 %에 비례하고 디아블로2처럼 리쥬버네이션식이 아니라 즉각 회복되는 시스템이다.
스킬의 경우 고유 스킬을 제외하고는 세 캐릭터가 모두 배울 수 있는 스킬이 같고, 스킬로 배워서 뿐만 아니라 스크롤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특이점이 있다. 마법 사용 가능여부는 매직 스텟에 달려있다.
이렇게 나온 책을 읽는 형태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스킬 레벨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높아지고 필요한 매직 스텟 요구치도 늘어난다. 어떤 스킬이든 매직 스텟 최대요구치는 255다. 그 외
디아블로1에서는 기본적으로 스태프를 가지고 마법을 사용할 수 있어서 각 캐릭터는 길가다가 주운 스태프로 마법을 쓰는 것도 가능했다. 디아블로 2에서는 스킬 사용가능한 무기가 한정되어 있고, 그마저도 수리비가 비싸 잘 못 쓴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킬에 관해 실용적인 건 이쪽이다.
타운포탈의 경우에도 스크롤 및 스킬로 사용할 수 있는데
디아블로2처럼 캐릭터 바로 옆에 열리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위치에 열 수 있었다.
마을에서 포탈이 열리는 곳은 디아블로2 마을처럼 저렇게 정해져있다.
아이템에 관해 언급된 김에 특이한 것에 대해 얘기하자면 디아블로1은 '골드'를 아이템창에서 보관한다.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싶겠지만 솔직한 말로 디아블로2나 바람의나라 등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것이다. 골드 역시 많이 소지하고 있으면 그만큼 보관함이든 가방이든 공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니. 디아블로1에서는 1골드에서 최대 5,000골드까지 아이템창 한 칸을 차지한다. 아이템창이 40칸이니 가질 수 있는 최대 골드는 2,000,000골드다.
디아블로2에서는 증오의 사원이나 월드스톤 성채(디아블로 3에서는 월드스톤을 세계석이라고 한국어 번역을 했으니 다른 세계석의 성채 정도 되려나)와 같은 건물 내부가 아니고서는 보통 지역이 바뀌는 형태였지만 디아블로 1은 오로지 지하, 지하, 지하로 내려가는 시스템으로 되어있다. 이는 NPC가 '층'으로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1층씩 내려가는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지하 묘지(카타콤)를 벗어난 시점에서 층으로 언급할만한 소지가 있을까..
이렇게 사냥하다가 레벨 업. 디아블로1도 2처럼 레벨업을 하면 스텟이 5개 부여되는데 디아블로1의 매직이 디아블로2에서 마나의 형태로 바뀌고 아이템 장착이나 스킬 습득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바뀐 것 외엔 같은 편이다.
디아블로1은 16level까지 밖에 없는 게임이라 층마다 등장하는 몬스터도 달라지는 편이다.
그렇게 아래쪽으로 4층정도 내려갈 때마다 배경이 아예 바뀌게 되어 5층부터는 '지하 묘지(카타콤)'로 배경이 바뀌고 BGM도 바뀐다.
각 던전이 바뀌는 층에서(1,5,9,13층) 마을로 갈 수 있는 계단을 발견할 수 있고 싱글플레이에서는 이 루트로 한 번 나가야 이후부터 저 계단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멀티플레이에서는 지하 묘지는 물론 지옥까지도 갈 수 있는 지름길을 방을 개설하자마자 이용할 수 있다.
디아블로2 병영에 나오는 스미스 닮은 오버로드류 몬스터들도 나오고.. 아주 기본적인 인터페이스는 이렇다. 3-2. 던전
5층에서부터 시작되는 지하 묘지(카타콤)를 지나면
9층부터는 배경이 동굴로 바뀌는데 동굴이라고 하는데 저런 인간들이 만들 법한 나무통도 놓여있고 열고 닫을 수 있는 문도 가끔가다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 동굴도 사람이 살거나 쓰던 곳인가?
물론 게임 시작 기준으로는 용암이 간간히 보이고 온갖 무서운 몬스터들이 존재하는 동굴이다.
동굴의 경우 위트 만나러가는 길 돌 잔뜩 있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저렇게 환히 열려있고 경비병 한 명 없는데 이 마을 안 쓸어버리고 뭐하나 싶지만.. 언급했듯 디아블로 게임의 마을은 모든 것이 외형적으로 드러나있지 않다. 마을을 지키는 경비병은 물론 대규모 정규군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마지막 던전, 13층부터 시작되는 지옥은 정말 지옥처럼 생긴 곳이다. 뼈와 사람 시체, 피가 가득하고 음.. 디아블로2 증오의 사원 3층 혹은 지옥 망령들의 도시와 좀 비슷한 느낌이다.
지옥은 페핀의 집 뒤편으로 가면 보인다. 뭘 타고 올라오는거지.. 계단이있나?
디아블로2에 비해 훨씬 더 유혈이 낭자하고 잔인하면서 공포게임 느낌을 주는 디아블로1
피 분수도 보인다. 그래서 뭐인가 싶은데 힐링포션이다. 힐링포션.. 피였어?!!! 실제 지옥이 있다면 이런 느낌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영상도 첨부했으니 살펴보시길 3-3. 몬스터
디아블로1도 2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는 몬스터를 때려잡고 아이템을 얻고, 육성을 하는 RPG 게임이다. 디아블로2, 3에서도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가령 펄른(디아블로3에서 몰락자로 한글번역함) 원도 나오는데 디아블로2와 습성도 같다. 한 놈 죽으면 도망치는 것도 그렇고..
그런데 디아블로1 좀비 중 '노란색 좀비'인 '블랙 데스'라는 잡놈은 근거리에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 놈한테 한 대 맞으면 라이프 최대치가 1씩 깎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기능을 넣어놨는지는 모르겠는데 디아블로1은 특성상 방을 다시 생성하면 그 층에서 등장하는 몹 종류가 바뀌니 이런 좀비몹인데 노란 놈이 보이면 일단 나가거나 활, 마법 등을 이용해 쓸어버리도록 하자. 아니, 제길헐 색깔부터가 블랙이 아닌데 노란놈이 블랙이라는 이름 달아놓고 체력을 깎네 아오..
오버로드류 몹도 등장하는데 이 놈이 도살자(버처)나 디아블로2의 도살자(버처), 대장장이 헤파스토류 악마처럼 생겼다. 오버로드라는 이름도 그렇고(스타크래프트 2에서 대군주로 번역되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라) 디아블로2에서는 이 놈들이 보스급으로만 등장하는 것을 본다면 고위급 악마같은데 디아블로 1에서는 왜 이리 흔하게 등장하는거지..
그 외 디아블로2에서 미니언 오브 디스트럭션(파괴의 하수인은 좀 어색하고 파괴의 군주 하수인 등으로 번역되지 않을까)하고 좀 비슷하게 생긴 뿔 달린 놈도 등장한다. 이 놈의 이름은 습성이나 외형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데 디아블로1에서 캐릭터, 몬스터, 보스몹 통틀어 유일하게 달리기를 할 수 있는 놈이다. 멀리서 보인다고 안심하고 활을 쏘거나 스킬을 사용하고 있노라면 투우하는 황소가 달려오듯 수 초 내로 달려오는 놈이다.
그리고 이놈은 근/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한 라바 로드다. 가까이에서는 저렇게 강력한 주먹질을 하고 멀리서는 불덩어리를 던지는데다 이뮨도 많아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놈.
그 다음 지옥으로 내려가면 강력하고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대량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먼저 다룰 놈은 헬 스폰. 사실 서큐버스류 몬스터의 경우 동굴에서도 등장하지만 이 놈이 이름처럼 헬이다. 전사로 잡으려고 하면 한없이 도망가고, 멀리서 데스 스타 마법 공격을 가하고, 체력은 체력대로 높아 지옥에서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놈이 이 서큐버스류다.
유희왕의 철의 기사 기어프리드같이 중무장을 한 둠 가드도 만날 수 있다. 워크래프트3의 둠 가드는와는 생김새가 다르다. 워3 둠 가드는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비슷한 놈을 찾자면 디아블로1의 발로그나 디아블로2의 베넘 로드같은 놈인데.. 아무튼 이 놈은 지옥에서 마주하는 몬스터 중에서는 가장 상대하기 수월한 놈에 속하지만 그것도 어디까지나 지옥 등장 몬스터 중 수월하다는 것에 불과해서 한 놈 한 놈이 도살자급이다. 이뮨 최소한 1~2가지, 나머지 마법은 전부 높은 저항력. 때려잡자니 체력은 지옥에서 등장하는 단일 몬스터 중 가장 높고..
그런데 최강으로 짜증나는 놈은 이 놈이다. 디아블로1에서 대주교 라자루스와 미치광이 자르의 원류인 몬스터인데 플래시, 차지드 볼트, 파이어 볼, 텔레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강력하면서도 가까이 다가가면 텔레포트를 써버리는 굉장히 귀찮은 놈이다. 디아블로1에서 디아블로와 더불어 주연급 주인공인 전사를 골라 플레이하기 어려운 이유는 이런 놈들 때문. 3-4. 스킬
언급했듯 디아블로 1에는 캐릭터들이 기본적으로 갖는 고유 스킬이 있다. 이런 스킬들은 마나 소모가 없지만 쓸모가 있는 스킬은 아니라서..
디아블로1에서 스킬이라 한다면 위와이런 스킬들을 말하는 것이다. 스킬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존재하며 직업에 관계 없이 모든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보통 높은 단계 스킬의 경우 많은 매직 스텟을 필요로 한다.
스크롤을 입수해 쓸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스킬 사용시 마나소모가 없다.
스킬은 단축키가 없어서 매번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바꿔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빨간색은 스크롤로 사용하는 스킬, 파란색은 습득한 스킬들이다.
특이점이라 한다면 스킬 중 파이어 월은 레벨에 비례해 지속시간이 길어진다는 점, 그리고 자신 역시 파이어 월 데미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고
체인 라이트닝의 경우 플레이어의 시야 안에 들어오는 모든 캐릭터에게 날아가는 스킬이라 1마리가 있으면 라이트닝과 비슷한 수준의 효과밖에 못 본다는 것이다.
이너사이트는 디아블로2와 다르게 아직 플레이어를 인식못한 몬스터를 볼 수 있는 스킬로 활용되고
골렘의 경우 유저를 안 따라다니고 유저의 공격에도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효율이 형편없다는 점도 특이점. 3-5. 성소 디아블로1에도 2처럼 성소가 있다. 그런데 디아블로2에 비해 참 주옥같은 경우가 많다.
성소의 이름은 디아블로2와 동일하게 제각각인데 그 성소만 놓고 봐서는 효과를 알 수 없다는 점이 첫 번째 문제이자 특이점이다. 일단 첫 번째 스크린샷의 성소는 '마법이 부여된 성소'라고 번역할 수 있는데 어떤 효과를 줄 지 예상이 되는가?
뭐 저런거야 그렇다 치고 '염소 성소'는?! 염소 성소?! 아니 SIBURAL 뭐 이딴식인데 어떤 효과가 나올지 어떻게 알아? 그냥 좋겠지 하고 생각하는 수 밖에.
효과를 예상할 수 있는 건 피의 분수 정도? 그런데 저 피의 분수는 사실 성소가 아니라 디아블로2의 우물 같은 개념이라서.. 더 짜증나는건 마우스로 한 번 클릭했을 때 체력 1찬다. 가령 플레이어 체력이 300인데 절반이 달았으면 150번 클릭을 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차라리 150골드 들여서 전체 회복 물약을 쳐먹고 말지.
자, 다시 성소로 넘어와서.. 그러면 그 성소를 누르면 그 효과를 바로 이해할 수 있냐? 그렇지도 않다. '위에서 볼 때 길은 분명해진다.' 이게 뭔 개소리야. 시야를 밝혀주나?라고 생각했다면 비슷하다. 그 층의 맵을 다 볼 수 있게 해주는 특성이니까.. .....
'지혜의 댓가로 강력함을 얻다.' 매직 스텟이 깎인 댓가로 힘이나 민첩성 등이 오르나? 그렇지 않다. 파이어볼트 2스킬을 습득하는 댓가로 최대 마나 10%를 깎아버린다. 뭐, SIBURAL? 왜?! 그리고 지혜의 댓가면 매직 스텟이나 깎아갈 것이지 마나를 통째로 깎긴 왜 깎아?! 매직 스텟이야 아드리아에게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해서 매직 포션을 먹어 회복하면 되지만 마나 스텟 자체는 안 된다고! 이게 성소야? 디아블로2로 치면 무슨 폭발의 성소라도 눌렀나..
'진홍색과 하늘색이 태양처럼.' 이건 또 뭔 소리야. 이건 전혀 짐작이 가지 않겠지만 효과를 바로 볼 수 있어서 알 수 있다. 캐릭터가 가진 모든 물약을 활력포션으로 바꿔버리는 기능이다. '진홍색(힐링 포션), 하늘색(마나 포션)이 태양(노란색 활력포션)처럼' 된다는 것이다. 이건 굉장히 파격적인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극과 극이 너무 심한 거 아냐?
'몇몇이 약해지면서 하나가 강해진다.' 이건 또 뭔 소리야. 스텟 내지 스킬 몇 개를 낮춰놓고 한 데에만 몰아주는 그런 성소인가? 그렇다. 한 가지 스텟을 5 올리는 대신 나머지 스텟을 1씩 깎는다. 마법사에게는 매직 스텟이 오르지 않는 이상 치명적일 수 있는 성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알아보자. '정의의 검은 예리하고 신속하다.' 이건 뭔 소리야? 무기 데미지가 오르나? 정답. 자신이 장착할 수 있는 모든 무기에 최소, 최대 데미지가 그 게임 내에서만 1 오르는 성소다. 필자가 성소의 효과에 대해 일부 설명하면서 말하고 싶은 것은 왠만하면 디아블로 1에서 성소는 가지 말라는 것이다. 좋은 효과를 주는 경우도 있으나 나쁜 효과가 치명적임을 생각했을 때 모험을 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저 성소의 효과가 마지막으로 언급한 성소나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영구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스텟이나 마나 최대치 저하 등을 피하기 위해 안 가는 편이 좋다. 다행히 디아블로 2에서는 분명하게 개선되어 플레이어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성소만 남게 되었다. 3-6. 아이템
아이템의 경우 앞서 어느정도 보여진 감이 있는데 디아블로2처럼 힐링포션과 마나포션, 그리고 활력포션이 존재한다. 차이점이 있다면 포션은 두 종류에 한정되어있고 일반 포션은 35%, 전체 회복 포션은 100% 회복된다는 점, 그리고 소비시 즉각적으로 회복된다는 점이다.
또 하나 디아블로1만의 특징이 있다고 한다면 스텟을 올려주는 포션이 있다는 것. 상점에서는 아드리아가 랜덤하게 5,000골드에 판매하기도 한다.
장착 아이템의 종류는 노멀과 매직, 유니크 총 세 종류가 있고 양손무기와 방패도 존재하지만 화살과 벨트, 투창(재벌린)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 중 활의 경우 디아블로1 게임 특성상 화살이 없다보니 활의 내구력이 곧 화살의 수를 상징하게 되는데 1발당 1은 절대 아니다. 수 십발을 쏴도 거뜬해서 1이 깎이는 부분을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확실한 것은 갑옷이나 투구, 방패 등에 비해 무기의 내구력은 잘 닳지 않는다는 것이다.
디아블로1만의 특징이 있다면 식별되지 않은 아이템도 조건(힘이나 민첩스텟 등)만 달성하면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식별되기 전엔 평범한 아이템이라는 소개가 잘 반영된 부분인데 정작 디아블로2에서는 식별되지 않은 아이템은 장착할 수 없게 바뀌어 의아했었다. 아무튼 이런 아이템은 식별스크롤을 사용하면 볼 수 있지만 게임 특성상 디아블로2처럼 식별책이 있거나 보관함이 있지도 않고, 아이템칸도 좁아서
보통은 데커드 케인을 통해 식별하게 된다. 100골드가 소요되고 하나씩(디아블로 2에서는 한 번에 식별해주는데) 식별해낼 수 있다.
그런데 제기랄 빌어먹을 운이.. 디아블로1 아이템만의 특징 그 세 번째는 매직아이템 중에는 저런 저주 아이템도 있다는 것이다. 데미지를 오히려 낮추고, 스텟까지 깎아버리는 빌어먹을 능력치. 식별 안하느니만 못한 무기도 그래서인지 NPC에게 처분하려고 해도 1골드밖에 주지 않는다. 빌어먹을..
디아블로1 아이템만의 특징 그 네 번째는 싱글플레이 전용 유니크 아이템이 있다는 것이다.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의 차이에 대해서는 1편에 대해서 얘기했었는데 퀘스트 뿐만 아니라 그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보상도 마찬가지다. 위 투구는 '라크다난' 퀘스트를 달성하면 주는 최고급 아이템으로 마나를 30 깎는다는 특이한 스텟을 가지고있긴 하지만 그 외의 능력치가 굉장히 뛰어나서 어떤 캐릭터가 사용하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이다.
당연하게 일반적인 유니크 아이템도 있다. 가령 위저드 스파이크는 마법사에게는 주무기로, 전사 및 로그에게는 스킬 습득시 일시적으로 마나를 상승시키기 위해 착용해주는 보조아이템으로 유용히 쓸 수 있다.
스태프의 경우 대부분 마법 스킬이 붙어있어서 차지 숫자만큼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다 쓴 스태프는 아드리아에게 가서 충전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이 싸다고 할 수는 없수 없으니 주의.
그 외엔 소비형 스크롤도 있어서 마법도 스크롤로 사용할 수 있고
스킬을 책으로 습득해야하기 때문에 책도 있다.
골드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아이템창을 차지하기에 골드도 아이템이라면 아이템. 일단 1편 게임 인터페이스에 관한 리뷰는 여기까지. 다음 장에서는 디아블로2, 3 스토리의 근간이 되는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다뤄보고자 한다. 다음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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