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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커피머신 추천-드롱기 데디카 선택이유 및 1년 사용 후기

심심한 끼룩씨 2021. 9. 3. 00:07

일단 가정용 커피머신 구입 전에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을 돌아보자.
나는 커피를 직접 내려먹고 설거지까지 잘하는 "부지런"한 인간형인가.

홈카페의 로망, 저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일단 저 윗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긴 했으나,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열심히 합리화를 하며 서치를 시작.
사실 밖에서 사먹는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매번 사 먹기엔 요즘 커피값도 보통이 아니고 원두 사서 집에서 직접 내려 먹다 보면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가 얼마나 비싼지 알게 된다. 에스프레소 한 샷에 필요한 원두가 불과 7g이 들어가니, 원두를 200g 구입해서 내려먹으면 대략 28잔을 내려 먹을 수 있다!!
물론 이런거 다 계산해가면서 먹진 않고, 집에서 신선한 원두를 매일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겠지.
+ 갬성충의 욕망을 채워줌.

캡슐머신 vs 반자동 커피머신

일단 모카포트를 제외하고 20-30만 원대의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매하려고 찾아보시는 분들이면 무조건 고민하게 되는 게 캡슐머신이냐, 반자동 커피머신이냐 인데. 이건 본인의 취향이나 습성에 따라 잘 생각해봐야 한다. 내 경우는 캡슐커피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인간형인 줄 알았으나 네스프레소 캡슐 종류가 그렇게도 많은데도 먹다 보니 질리는 느낌을 받았고 진한 카페라떼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확실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추가로 캡슐커피는 재활용이 안되기 때문에 쌓이는 캡슐과 함께 죄책감이 +1 되더라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가정용 반자동 커피머신기로 구입 확정!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을 선택한 이유


사실 브레빌 커피머신을 가장 사고 싶었지만 너무 높은 가격이라 차마 구입하지는 못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반자동 커피머신을 찾아보았는데, 예쁘고+성능까지 좋은 애를 찾다 보니 결국은 드롱기 커피머신이 가장 눈에 띄었다.
그중 많은 사람들이 빈티지한 색감이 매력적인 드롱기 아이코나 (ECOV 311)를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았는데, 알고 보니 이 제품이 펌프 압력이 좋지 않아 펌프를 교체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8만 원 정도 되고 샷을 수동으로 끊어줘야 멈춘다고;;
그러다 아이코나보다 한 단계 윗 제품인 드롱기 데디카(EC685) 제품을 알게 되었는데, 기능면에서도 더 좋고 심지어 콤팩트한 데다 심플한 디자인이 아이코나보다 더 내 취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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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아이코나 커피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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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 설명

이탈리아 커피 머신 명가이자 전 세계 커피 머신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드롱기에서 만든 데디카는 가로 15cm의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머신으로 전문가용 고급 필터 홀더가 커피 추출 과정 동안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주어 완벽한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반자동 커피 머신이다.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 특징

▶ 15바 압력으로 향이 진한 너트 색 크레마의 에스프레소를 추출 가능
▶ 조절식 스팀 노즐로 다양한 우유 메뉴를 손쉽게 즐길 수 있음
▶ 독자적인 써모블락 시스템으로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내릴 수 있도록 물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며, 연속 커피 추출에도 커피 온도가 유지 가능
▶ 2단계의 컵 홀더로 에스프레소부터 아메리카노까지 최대 13cm의 유리잔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컵에 커피 추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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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데디카-블랙



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은 실버/화이트/블랙/레드 4가지 색상이 있는데, 화이트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아 보였지만 간지 나게 블랙 색상으로 구매! 콤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 올려도 되고 1년 동안 보는대도 안 질린다. 너무 맘에 들어!

그리고 캡슐커피와는 다르게 좋아하는 원두를 사서 템핑 하고 샷 뽑는 재미가 쏠쏠하고, 1샷용 2샷용 필터 바스켓을 줘서 진하게 먹고 싶을 때는 2샷용으로 바로 추출해서 먹어도 되니 카페라떼 덕후한테는 너무 만족스러움. 게다가 진짜 싸구려 머신에서는 볼 수 없는 크레마도 잘 올라오고 확실히 캡슐커피보다 손이 많이 가지만 훨~씬 맛있어!!!

※ 하지만, 커피 한 번 뽑으면 커피 필터, 홀더, 샷잔, 커피 찌꺼기 버리기 등의 업무도 함께 있으니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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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롱기 데디카 커피머신으로 홈카페 로망완성



자동커피머신을 사면 물론 더 좋겠지만, 나처럼 합리적인 가격의 가정용 커피머신기를 찾으신다면 드롱기 데디카 1년 동안 써봤지만 진짜 강추!! 유튜브랑 블로그랑 다 뒤져서 비교구매한 내 자신 칭찬해.
*추가*
아이코나, 데디카나 모두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국내 전입차이로 압력펌프가 약해서 크레마 형성이 잘 안된다고 합니다. 압력펌프 셀프교체 비용은 찾아보니 17,900원!
귀찮으니 저는 압력펌프가 국내 방식으로 교체된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데디카를 직구로 구매한 친구말론 펌프교체 없이 2년간 잘 사용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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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번 샷 잔에 뽑아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다가 제가 원하는 아메리카노의 물의 양을 대략 알게 되어 요즘은 귀찮아서 머그컵에 바로 뽑습니다. 머그컵에 뜨거운 물을 본인의 입맛에 맞는 물 양을 넣고 샷을 바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샷을 뽑을 때 생기는 크레마를 유지할 수 있고 뜨거운 물로 머그잔이 데워지는 효과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머그잔에 샷을 받은 후 뜨거운 물을 붓게 되면 애써 만들어진 크레마가 마법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아이스는 머그컵에 얼음과 찬물을 넣은 후 바로 뽑아 넣어주면 됩니다. 너무 진하면 찬물을 조금 더 넣어 희석시켜 주면 됩니다.

    전원을 켜고 10초 정도면 예열이 됩니다. 그리고 커피 머신 사용 후 내버려 두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편리합니다. 왜 사람들이 드롱기 드롱기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조금 저렴한 커피 머신을 사용하다가 드롱기로 바꾸었는데, 그냥 처음부터 드롱기 데디카 구입할 걸 후회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