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떻게 있으란거야 - daeche eotteohge iss-eulangeoya

감사합니다.
  님 자신의 어떤 근원적인 변화를 위하여 스스로를 ‘실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삶의 근원적인 변화는
  매 순간의 ‘지금’ 속에 온전히 있을 때 축복처럼 찾아오는 무엇이랍니다.
  그래서 흔히들 말하지요, “지금, 여기, 있는 그대로”라고.

  “알 듯하다가 또 모르겠습니다. 또다시 모르겠습니다. 그냥 답답하고 막막합니다.”
  예, 모르십시오. 그냥 답답하고 막막하십시오.

  “근데 그냥 있다 보면 자꾸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있는 그대로 있으라는 게 지금 이 상태를 말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 그렇게 모호하십시오. 그렇게 애매하십시오. 잘 하고 있는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 애매모호한 채로 그냥 있어 보십시오. 그것조차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세요. 왜 꼭 분명해야 합니까?

  “어떤 사랑도, 감사도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그냥 이 상태도 받아들이고 사는 건가요?”
  사랑과 감사를 느껴보고 싶은 마음은 미래에 가 있는 마음입니다. 어떤 사랑도 감사도 느껴지지 않는 지금에 있으십시오. 그러면 됩니다.

   “얼굴엔 웃음이 사라지고 맨날 우중충하게 있습니다.”
  예, 조금만 더 우중충하십시오.

  “화가 났을 때 화난 상태로 있어보는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이게 허용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예, 조금만 더 그렇게 애매모호하십시오. 조금만 더 그렇게 모르십시오.
  사람들이 가장 견디기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그 애매모호함입니다. 그런데 진정으로 분명한 것은 바로 그 애매모호함 속에서 잉태된답니다. 그러니 지금의 그 애매모호함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요!

  삶의 모든 소중한 것들은 매 순간의 ‘지금’ 속에 있습니다.
  지금을 떠나지 않을 때
  동시에
  영원한 것 ― 삶의 근원적인 변화 ― 을 알 수 있답니다.

....

아현 : 갔다왔어.

싱하형 : 왔냐.

싱하형 : 데려왔겠지?

아현 : 그래.

량 : 어머나! 사부. 오랜만에요!

싱하형 : 그렇군.

량 : 지난번 가르침 준 공법. 도움됐어요

싱하형 : 아직 그정도론 멀었다.

싱하형 : 지난번 가르쳐준건 그저 꼬꼬마새퀴들의 걸음마 단계에 지나지않는다.

량 : 꼬꼬마...?

아현 : ....

아현 : 아기 걸음마 단계에 지나지 않는단 뜻이야..

량 : 그렇구나..

량 : 잘 알았어요!

량 : 이정도가 걸음마 단계면 대단한것 많겠네요!

싱하형 : 나머지것들도 별로 대단한건 아니다.

싱하형 : 그럼 저번 수련에 계속 이어서 진행하겠다.

싱하형 : 조낸 잘 따라와라. 이 형은 제자라고 해서 봐준다거나 그딴거 없다. 제대로 못따라오면 무조건 조낸

            맞으면서 배우는거다.

량 : 질문, 있어요.

싱하형 : 말해봐라.

량 : '조낸' 이라는 단어. 뜻 모르겠어요

      한국어사전에도 이 말 없었어요.

      '새퀴' 라는 단어도 없어서 뜻 몰라요.

싱하형 : '조낸'이 '조낸'이지 뭘 어떻게 설명하란 말이냐. 한가지 덧붙이자면 '존내'라고도 한다.

            '새퀴'도 마찬가지다. '새퀴'가 '새퀴'지 뭐냐. 쓸데없는거나 묻지말고 수련이나 조낸 잘 따라와라

아현 : .........

아현 : '조낸'이라는 말은 '존내'가 맞는 말인데  - 작가가 '조낸'이 더 치기편하다는 이유로 멋대로 바꿔불ㄹ......

감독 : 컷!!!!!!

아현 : ....

감독 : 애드립이 너무 심해!

감독 : 다시 싱하형 대사부터!

아현 : ............. 네

<재촬영>

.....

싱하형 : '조낸'이 '조낸'이지 그걸 뭐 어떻게 또 설명하란 말이냐. 한가지 덧붙이자면 '존내'라고도 한다.

            '새퀴'도 마찬가지다. '새퀴'가 '새퀴'지 뭐냐. 쓸데없는거나 묻지말고 수련이나 조낸 잘 따라와라

아현 : .........

아현 : '조낸'이라는 말은 '존내'가 맞는 말이고 일종의 은어인데.. 음.. 뜻은 대충..  '정말' , '아주' 정도의 뜻?

아현 : '새퀴' 도 은어로.... 원래는 '새ㄲ (※자체검열)'가 맞는 말이고 뜻은 대충... '놈'..? 아니면 '녀석' 정도로 이해하면 되지않을까'

         '원랜 욕이지만........'

량 : 아하.

량 : 잘 알았어.

......

엘 : .... 뭣들 하는건지

아현 : ...... 내 말이 

아현 : 삼촌도, 량도 둘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데 내가 왜 중간 통역을 해줘야 되는건지.. 에휴

아현 : 저 둘은 뭐 수련인지 뭔지 하게 냅두고

아현 : 우리들끼리 놀러나 가자!

엘 : .... 그게 좋겠다

플로라 : 와아- 이번엔 어디 갈거야!?

싱하형은 뭔가 부려먹고 시키고 가르치고 하는게 역시 성격에 맞는것 같다.

그리고 저 량인가 뭔가 하는 제자가 생겨서 그런가 평상시보다 몇배는 더 의욕넘쳐보인다.

싱하형이 의욕넘칠땐... 가까이 있으면 귀찮아진다.

의욕이 너무 넘쳐 주변 사람들까지 귀찮은 일에 말려들게 하니까.

싱하형 : 이 새퀴들!!

싱하형 : 어디가냐!

아현 : 어차피 량 수련인데 나까지 있을필욘 없잖어

아현 : 그리고 지금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알어?

         오늘 연중 최고기온이래!!

아현 : 이런 땡볕에서 가만히 보고만 있으란거야 그럼?

싱하형 : 시끄럿!

싱하형 : 친구는 진지하게 수련하고 있는데 넌 놀 생각밖에 안하는거냐

아현 : ..... 내가 시킨거 아닌데?

싱하형 : 그리고 어차피 나가봐야

            그 새퀴들한테 소개해줄만한 장소는 기껏 롯ㄷ월드 아니면 에ㅂ랜드 같은곳 아니냐

싱하형 : 이제 식상하지 않냐. 소재로 쓰기도 말이다.

(NG컷 당할뻔했지만 OK..)

아현 : ...........읏..!

아현 : 그...그게 어때서..!!

싱하형 : 어차피 가지도 못할거지만 말이다.

아현 : 가..갈수 있거든..!

싱하형 : 훗.

슥-

싱하형이 아현에게 내민것은 무슨 사각형의 두꺼운 종이 같은것이였다.

아현 : 아!! 그거!!!

싱하형 : 이게 없으면 못갈테지.

아현 : 치사하게!! 카드를 몰래 가져가는게 어딨어!

싱하형 :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라.

아현 : 칫...

량 : 나 괜찮아요.

량 : 아현, 나 수련동안 아현 다른거해도 미안 안해도 돼요.

싱하형 : 그럼 한발 양보해주마. 집안에 가만히 있는걸로 말이다.

아현 : ......

아현 : 미안하게 됐어

아현 : 집에서 놀 거리를 찾아야겠네..

엘 : .....

결국 나가지 못하고 아현의 집 안에서 수련이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것으로 되었다.

...........

아현 : 자- 늦었지만 우리 집!

아현 : 이곳저곳 둘러봐도 괜찮지만 너무 이것저것 뒤져보거나 하면 안돼?

엘 : 음..

플로라 : 우웅.. 언니네 집 좋은것 같아!

아현 : 헤헤.. 그래도 삼촌집에 비하면 정말 작은거지

싱하형의 집은 아직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아현의 집은 전에도 얘기한 바 있듯이 우리가 지금 사는 집과 비슷한 넓이이며 구조도 약간은 비슷하게 되어있다.

엘 : 이건 처음보는데?

~~~~~~~~~~~

엘 : 오오! 먹을거다!!

플로라 : 와아~ 어디..!? 

엘 : 찬장 치고는 큰데?

플로라 : 우응..~ 그리고 여기서 시원한 바람나와...!

엘 : .... 그렇네

엘 : 그보다 대체 어떻게 여기서 찬바람이 나오는거지..

이곳은 여름.

그것도 한여름이다. 상당히 덥다.

우리 세계에선 이제 초여름에 들어가는 시기인지라 그리 덥진 않다.

이런 날씨에서 이 이상한 음식보관함에서 나오는 시원한 바람은!!  

엘 : 아~ 시원하다

엘 : 이거 하나있으면 여름에 걱정없겠네

플로라 : 이런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 !

            사달라고 하자~!

엘 : 근데 이런게 우리 세계에 있었던가..

아니 혹시나 있다고 쳐도 보나마나 스티아는

' 스티아 : 이 멍충아!! 이게 얼마나 비싼지 아냐!!!

              그저 돈 쓸 생각밖에 없지 넌!

              지금 우리가 벨더쪽에 집 마련한다고 저축해놓은 돈 상당량 꺼내썼는데 이제 아껴써야 해

              특히 너!! 마리 먹이값 댄다고 지금까지 얼마나 썼어!!   '

라고 할게 뻔해....

집은 멋대로 자기가 사놓고는.

아현 : 오..오빠!!!

엘 : 어.. 아현!

엘 : 너도 이리와. 이거 열어놓으니까 무지 시원한데? 하하

아현 : 그거 오래 열어놓으면 고장나..

엘 : 엉?

엘 : 그냥 음식보관함 아니였어?

아현 : ..... 그러니까 냉장고라고 하는건데 음식을 차게해줘서 빨리 안 상하게 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기계야

         꼭 문이 닫혀있어야 해! 필요할때만 열어서 꺼내고..

엘 : ..... 그런가

플로라 : .... 여기 너무 더워...

아현 : 올해 여름은 정말 덥다고 하더라..

아현 : 거긴 어떤지 모르겠는데 지금 여긴 1년중 최고로 더울때야.

엘 : 그렇군..

우리 세계에선 여름이라고 해도 그늘로만 들어가면 바로 시원해진다.

그러나 이곳에선 집안, 햇볕이 거의 안드는곳에 있는데도 땀이 줄줄 흐르고 있다.

아현 : 그럼... 에어컨을 틀어야겠네

아현 : 또 삼촌이 무슨 잔소리를 늘어놓을지 모르겠지만....

엘 : 그건 뭐야?

엘 : 그것도 냉장고라는 기계 같이 시원한건가..

삑-

위잉~

아현 : 조금만 기다리면 시원해질거야.

아현 : 아... 오빠. 창문 열린것 좀 다 닫아줄래?

엘 : ....? 알았어

......

~~~~~~~~~~~~~~~~~~~~~~~

~~~~~~~~~~~~~~~~~~~~~~~~

엘 : 오! 시원해졌다!

플로라 : 신기해 !!

엘 : .....

엘 : 미래세계에는 참 편한도구가 많군!

아현 : 조금 다른것 같지만... 미래라고 볼 수도 있겠지..?

엘 : 음..

바깥만 내다봐도 뭐가뭔지 알 수 없는 높은 건물들과 빠르게 지나다니는 이동수단 기계들..

정신 사납긴 하지만 적응만 한다면 정말 이런 세계에서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엘 : 음..? 이것은!

계속 누워 있을때 지겹도록 했던 보드게임.

구석에 10개정도는 쌓여있다.

플로라 : 여기 보드게임 많이 있어..!!

엘 : 이거 종류가 한가지가 아니네?

아현 : 그렇지.

아현 : 수십가지 있어

아현 : 많이 사오긴 했는데 급하게 온다고 한개밖에 안들고 갔었어..

         오빠가 심심하다기에 마트에서 다 사온건데 너무 많이 샀나... 헤헤

엘 : .... 앞으로 1주정도 더 누워있어야 하는데 재밌는걸로 여러개 갖고가야 해!

아현 : 알았어. 어차피 여기 놔둬도 쓸일이 없을테니까

아현 : 이렇게 된 김에 그냥 먼저 그쪽 세계로 다시 갈까?

아현 : 시간을 보니까 슬슬 그래야 될 것 같은데

엘 : 뭐 벌써?

아현 : 오빠.. 이 세계의 시간이 그쪽 세계에서 흐르는 시간보다 7배 빠르다는걸 잊으면 안돼

엘 : 아......

엘 : 뭣...!?

엘 : 잠깐!!

그럼 아까 먹은 약은...!

분명 원래 세계의 시간으로 1일정도 효과가 난다고 들었는데...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대충 4시간.

7배의 계산을 거치면.... 28시간...!

이미 1일이 훌쩍 지난거잖아!

엘 : 으.. 빨리 돌아가자!

아현 : 무슨 급한일이라도 생각난거야?

엘 : 그런건 아닌데.. 급해.

플로라 : 우우.... 벌써 돌아가는거야..?

처음에는 원래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드려면 집의 지하실을 통해서 기나긴 미로를 지나 포탈이용을 했었어야 했지만

이리스와 플로라가 힘을 합하여 그 포탈의 위치를 바로 집 지하실의 바로앞으로 갖다놓는데 성공했다.

처음엔 불가능이라고만 말하다가 어떻게 계속 조르니까 마지못해 도와주는것처럼 얘기하더니 둘이서 단 시간에

손쉽게 위치를 옮겨놓았다.

그래서 이제 지하실만 내려가면 바로 포탈을 통하여 현실세계 아현의 집 지하로 손쉽게 넘나들 수 있게 되었다.

~~~~~~~~~~~~~~

엘 : 휴... 겨우 돌아왔다!

아현 : 그런데 무슨일이야?

엘 : ... 약 시간

.....

엘 : 돌아왔어!

에스클로이네 : 엘 엘바프 님!!!

에스클로이네 : 지금 약효가 거의 떨어질때가 됐는데 말도 없이 어딜 갔다오셨나요!!

에스클로이네 : 당장 안정을 취하셔야 해요..!

엘 : 그래도 난 4시간 밖에 활동을 못...

퍼억!!!

엘 : ....?

스티아 : 으이구 잘한다 잘해! 

스티아 : 계속 누워있어도 지금 한참을 치료받아야 할 애가 지금 이게 뭐니!

스티아 : 당장 눕지 못해!!

퍽퍽!!!

엘 : 때리지마!! .... 전혀 아프진 않은데 

엘 : ......

엘 : 스티아는 그런 말할 자격 없거든

엘 : 내가 누구때문에 부상이 더 심해졌는데

스티아 : ....... 아무튼 !!!!

스티아 : ..... 그러게 누가 멀쩡한 사람을 귀신 만들랬니!!!

엘 : 아니. 진짜 아직 아무렇지도 않은데

엘 : 윽...!!

갑작스럽게 상처부위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엘 : 으...으으으윽!!! 

에스클로이네 : 당장 누워계셔야 해요!!

그리고...

엘 : 으으으으....

단순히 상처부위만 아픈게 아니라

가슴속이 타 들어가는것 같은 고통도 함께 찾아왔다.......

플로라의 파이어볼에 맞았을때 느낀 그 고통과는..... 다르다......

엘 : 으으으으........

.....

일단은 급하게 다시 눕고 무리한 만큼 다시 도진것 같은 상처부위는 긴급처치를 받아서 어느정도 나아지긴 했지만

엘 : 속이 타......

엘 : 으으으윽.....

플로라 : 엘...! 물 마시고 싶어...??!

엘 : 아니......

가슴속이 타 들어가는것 같은 고통은 도무지..... 가시지 않는다....

엘 : 너무 무리했나....

에스클로이네 : 약의 부작용...이에요

엘 : 부작용......?

에스클로이네 : 그 각성제 자체가 강한 독성으로 일정시간 동안 모든 통각을 마비시켜 

                     통증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몸으로 만들어주는거에요...

에스클로이네 : 하지만 몸의 면역체제는 마비된 통각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합니다.

                     결국엔 통각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약의 독성은 체내에 오래남게되어

                     그 독이 완전히 해독되어 사라질때까지 타는듯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거죠...

엘 : .........?

엘 : ..... 쉬운말로...... 부탁해 ........

엘 : .....

에스클로이네 : .... 독이 모두 자체 해독될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엔 없어요...

에스클로이네 : 그 약의 독성을 해독할 수 있는건 몸속의 면역체제 뿐... 해독제가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엘 : ..... 크.....

엘 : 억울한데........

엘 : 난 4시간밖에 못 놀았어......

에스클로이네의 진단 결과..

상처 - 전치 2주

약의 독성 제거 - 1주

해서 약 3주 정도나 꼼짝없이 누워있어야 될 처지가 되었다...

..... 이럴거면 차라리 약 먹지 말걸 그랬나 ........

....

싱하형 : 이 새퀴들!!

싱하형 : 그새 이 세계로 텨온거냐!

엘 : ....

싱하형 : 그리고 아현이 이 새퀴!!!

아현 : 왜!

싱하형 : 멋대로 에어컨을 틀어놓은것도 모자라서 끄지도 않고 이 세계로 텨오다니

            내가 그렇게 선풍기로 버티라고 말해도 듣질 않는거냐!

            넌 조낸 맞는거다!!!!

아현 : 꺄아!! 오지마앗!! 

후다다닥!!!

싱하형 : 이 새퀴 잡히면 조낸 맞는다!!! 

.....

엘 : ...

싱하형과 아현은 항상 저렇게 사소한 이유(?)로 티격태격 한다.

다른면으로 보면 뭐 좋은 가족이라는건가... 아니 친척.

량 : 엘 엘바프라 했어요?

엘 : 아... 너는..!

량 : 사부 따라서 왔어요.

량 : 앞으로 수련, 이곳서 한다고했다고그랬나봐요.

엘 : .... 그래?

량 : 근데 언제 다쳤어요?

      아까 봤을때 멀쩡했지아니했나봐요?

엘 : ....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량 : 앞으로 잘 지내요!

엘 : 뭐... 그래

말할때 뭔가 좀 문맥이 어색한 부분도 많고 말투도 약간은 어설픈 량. 

그보다 싱하형이 량을 이곳에 데려왔다는건

역시....... 새로운 식구...!?

엘 : ...... 또 식구가 늘었어....

루미 : 역시 넌 식구납치가 특기니깐. 이제 놀랍지도 않아

엘 : ..... 아니거든....!

엘 : .... 량은 내가..... 데려온 식구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