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걸어서 갈 수 있나요

인천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섬 투어. 인천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160여 개나 된다. 최근 육지와 다리로 이어진 섬이 늘어나면서 찾아가기도 더 쉽다. 인천을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섬 8곳을 소개한다.

인천 섬 총 개수는 168개. 그중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는 40여 개다. 인천에서 가장 큰 섬은 강화도(305.75㎢)로 국내에서 제주도, 거제도, 진도 다음이다. 인천에서 가장 먼 섬은 백령도로 육지에서 220km 정도 떨어졌다. 인천에서 사람이 제일 많이 사는 섬은 영종도로 2020년 기준 9만 2,870명이다.

    인천 주요 항구로는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과 삼목 여객 터미널이 있다. 대부분의 배편은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한다. 장봉도나 신시모도로 가려는 여행자는 삼목 여객 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는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나 삼목 여객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배는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 출처 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e8b3d44d-1b38-4ce7-89fc-69f6281a34a9&big_category=A01&mid_category=A0101&big_area=2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

      · 위치 : 중구 연안부두로 70 · 주요행선지 : 백령도, 덕적도, 이작도

    • 삼목 여객 터미널

      · 위치 : 중구 영종해안북로847번길 63 · 주요행선지 : 장봉도, 신시모도

    1️⃣ 장봉도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다는 뜻을 가진 장봉도는 사시사철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인천의 대표 섬 중 하나다. 섬 전체에 산행길과 해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하기 좋다. 장봉도 트레킹 코스는 7개인데 그 중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가막머리 낙조대’가 포함된 2코스와 4코스가 인기다.

    장봉도에 오면 꼭!

    ✔️ 4월에 진달래, 개나리, 벚꽃이 핀 3색 꽃길 걷기 ✔️ 옹암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과 갯벌 체험 즐기기 ✔️ 바다와 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 추천코스

      장봉 선착장 → 인어상 → 옹암 해수욕장 → 국사봉 → 건어장 해변 → 가막머리 낙조대

      ▸ 섬 가는 방법

      장봉도는 삼목 여객 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된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배가 운항한다. 편도 3,000원으로 장봉도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2️⃣ 무의도

      섬의 모양이 장군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아 무의도라 이름 붙여졌다. 그중 큰 섬을 대무의도, 작은 섬을 소무의도라고 부른다. 대무의도 앞바다에는 영화로 유명한 '실미도'가 자리하며 썰물이 되면 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대무의도의 하나개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갯벌 체험, 짚라인, ATV 등 다양한 레저가 마련돼 있다.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에서 다리를 건너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해안을 따라 조성된 무의바다누리길을 걸으며 누리 8경을 차례로 감상하자.

      무의도에 오면 꼭!

      ✔️ 썰물 때 실미도까지 걸어가기 ✔️ 하나개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레저 즐기기 ✔️ 소무의도에서 무의바다누리길 걷기

        출처 blog.naver.com/discoverincheon/221530837670

      ▸ 추천코스

      무의대교 → 실미도 → 하나개 해수욕장 → 해상 관광 탐방로 → 호룡곡산 → 소무의도 → 무의바다누리길 → 안산

      ▸ 섬 가는 방법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무의대교가 건설되어 영종도에서 차로 갈 수 있다. 소무의도는 대무의도에서 소무의인도교를 건너 이동하면 된다.

      3️⃣ 영흥도

      배를 타지 않고 언제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서어나무 군락지가 자리한다. 십리포 해수욕장 뒤쪽 서어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 되고,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준다. 영흥도 북서쪽 장경리 해수욕장 또한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100년 넘은 노송지대가 3만㎡ 가량 펼쳐져 있으며 특히 이곳 노송지대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예뻐 많은 여행자가 일몰 시각에 맞춰 방문한다.

      영흥도에 오면 꼭!

      ✔️ 십리포 해수욕장 서어나무 군락지에서 휴식하기 ✔️ 바닷물이 빠지면 농어바위 구경하기 ✔️ 장경리 해수욕장에서 일몰 감상하기

        ▸ 추천코스

        영흥대교 → 영흥도수산물직거래장터→ 십리포 해수욕장 → 영암어촌계 → 농어바위 → 장경리 해수욕장

        ▸ 섬 가는 방법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차를 타고 가면 된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 선재도로, 선재도에서 영흥대교를 건너 이동하면 된다.

        4️⃣ 선재도

        대부도와 영흥도를 이어주는 섬.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흥도와 다리로 이어져 함께 구경하기 좋다. 섬 입구에는 벽화 마을과 선재 어촌 체험 마을이 함께 자리한다. 마을을 돌아다니며 벽화를 구경하고, 썰물 때가 되면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바닷물이 빠져 선재도 근교 섬 ‘목섬’과 ‘측도’로 가는 바닷길이 열린다. 특히 목섬은 CNN에서 뽑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중 1위로 선정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선재도에 오면 꼭!

        ✔️ 벽화 마을에서 벽화 구경하고 사진 찍기 ✔️ 선재 어촌 체험 마을에서 조개잡이 체험하기 ✔️ 바닷물이 빠지면 목섬과 측도로 걸어가기

          출처 www.travelicn.or.kr/open_content/gallery/gallList.do?gall_seq=2363&kf=title&kw1=%EC%84%A0%EC%9E%AC%EB%8F%84&gall_div=2&gall_lang=kor&pgno=2

          출처 xn--hz2b97k1of3lax1sflp.com/

        ▸ 추천코스

        선재대교 → 벽화 마을 → 선재 어촌 체험 마을 → 목섬 → 당너머 해변 → 측도

        ▸ 섬 가는 방법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차를 타고 가면 된다. 대부도에서 선재대교를 건너서 이동한다.

        5️⃣ 덕적도

        인천 옹진군 앞바다에 유인도 8개와 무인도 34개로 이루어진 ‘덕적군도’. 덕적도는 덕적군도의 어미 섬으로 군도 중 가장 큰 섬이다. 섬 내 다섯 개 해변이 자리해 다양한 해변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바다와 소나무 군락지가 어우러진 해변, 갯바위 낚시를 즐기기 좋은 해변, 자갈로만 이루어진 해변 등 각자만의 개성을 가진다. 특히 서포리 해변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수평선 위로 일렬로 늘어선 장관을 볼 수 있다.

        덕적도에 오면 꼭!

        ✔️ 덕적도 내 다섯개 해변 돌아보기 ✔️ 서포리 해변에서 섬이 늘어선 장관 감상 ✔️ 서포리 해변에서 소나무 군락지 산책하기

          ▸ 추천코스

          덕적도 진리도우 선착장 → 진리 해변 → 밧지름 해변 → 서포리 해변 → 서포리웰빙삼림욕산책로 → 비조봉

          ▸ 섬 가는 방법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하루 3번 배가 운항한다. 대부해운에서 운항하는 배는 40분 더 소요되지만 더 저렴하다. 인천항에서 오후 배를 이용하면 당일날 돌아오는 배가 없으니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한다면 오전 배를 이용하자.

          6️⃣ 백령도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으로 인천항에서 약 178km 정도 떨어져 있다. 배를 타고 3시간 넘게 가야하고, 그마저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배가 뜨지 않는다. 사람 발길이 닿기 어려운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파도와 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기암절벽 ‘두무진’, 매년 여름 점박이물범이 쉬어가는 ‘물범바위’ 등 여러 명소가 자리한다. 백령도는 또한 심청전의 실제 무대가 되는 곳이다. 심청각, 연꽃마을, 연봉바위 등 섬 곳곳 심청전을 테마로 한 장소들이 다수 자리한다.

          백령도에 오면 꼭!

          ✔️ 두무진 유람선 타고 기암괴석 감상하기 ✔️ 여름 물범바위에서 점박이물범 구경하기 ✔️ 심청각, 연봉바위 등 심청전 장소 투어하기

          알아두면 좋아요!

          · 섬이 넓어 렌트를 추천한다. 선착장 앞에 렌터카 업체가 모여 있다. · 두무진 유람선을 타면 육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기암괴석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 추천코스

            백령도 용기포항 여객 터미널 → 사곶 해변 → 콩돌 해변 → 물범바위 → 심청각 → 두무진

            ▸ 섬 가는 방법

            백령도로 가는 배는 인천항 연안 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3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왕복 13만 3천원. 백령도에 도착한 후 1시간 후에 돌아가는 배가 출발해 하루만에 돌아볼 시간이 부족하다. 1박 2일 여행을 추천한다.

            7️⃣ 교동도

            강화도 최 서쪽에 위치한 섬. 북한과의 거리가 2.6km밖에 되지 않는 접경 지역이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한 곳이다. 1960-70년대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시간이 멈춘 섬’이라고도 불린다. 최초의 향교인 교동 향교를 비롯해 교동 읍성, 연산군 유배지 등 역사 명소가 다수 있어 역사 여행을 하기도 좋다.

            교동도에 오면 꼭!

            ✔️ 교동 제비집에서 교동도 소개 듣기 ✔️ 안내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섬 한바퀴 돌기 ✔️ 교동 향교, 연산군 유배지 등 유적지 투어 ✔️ 교동 대룡리 시장에서 70년대로 시간 여행하기

            알아두면 좋아요!

            교동도에 처음 입도하면 관광 안내소인 ‘교동 제비집’에 들르자. 교동도의 옛 역사, 문화에 대해 배우고 자전거도 대여 가능하다.

              출처 www.ganghwa.go.kr/open_content/tour/trip/ex_bike.jsp

            ▸ 추천코스

            교동 제비집 → 교동 대룡리 시장 → 연산군 유배지 → 교동 향교 → 난정리 전망대 → 강화 교동망향대

            ▸ 섬 가는 방법

            강화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강화도에서 차를 타고 교동대교를 건너면 된다.

            8️⃣ 이작도

            옛날에 해적들이 섬에 숨어 살았다고 하여 이적도라 불리던 것이 나중에 이작으로 변해 이작도가 되었다. 그중 큰 섬을 ‘대이작도’, 작은 섬을 ‘소이작도’라고 부른다. 대이작도에 숙박시설이 잘 되어 있어 1박 2일 섬 여행지로 적합하다. 풍등, 해수욕장, 구름다리 등 이작도 주요 관광지는 대이작도에 모여 있다. 부아산 구름다리를 건너 산 정상 전망대에 오르면 대이작도뿐만 아니라 소이작도, 근교 섬인 승봉도, 덕적도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소이작도는 섬 전체에 '소이작 갯티길'이 조성되어 있어 트레킹하기 좋다. 섬 크기가 작아 4시간 정도면 섬 한 바퀴를 돌 수 있다.

            이작도에 오면 꼭!

            ✔️ 대이작도 부아산 정상까지 오르기 ✔️ 썰물 때 거대한 모래섬 '풀등' 감상하기 ✔️ 소이작 갯티길을 걸으며 섬 트레킹

              ▸ 추천코스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 → 소이작도 → 소이작 갯티길 → 대이작도 → 부아산 → 최고령암석 → 작은풀안 해수욕장 → 풀등 → 큰풀안 해수욕장

              ▸ 섬 가는 방법

              인천항 연안 여객 터미널에서 타면 된다. 대이작도에 숙소가 많아 소이작도에 먼저 들러 관광 후, 오후에 대이작도로 이동해 하룻밤을 묵는 것을 추천한다. 소이작도에서 대이작도로 향하는 배는 오후 2시 30경에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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