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뼈 붓기 빼기 - bogsung-appyeo busgi ppaegi

발목염좌를 입은 환자들은 발을 삐어도 정형외과 방문을 미루는 경우가 많고 발을 삔 후 조금 쉬니 나았다는 주변의 사례가 많아 상당수가 집에서 온찜질을 하거나 파스를 붙이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발을 삐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방치하다 보면 발을 잘 삐는 습관성 염좌가 생길 수도 있고, 결국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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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삐는 것은 인대가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찢어지는 질환이므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발목 내부의 구조적 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요인으로 발을 삔 후에는 발목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고 냉찜질 등으로 발목 주위를 차갑게 해서 붓기를 가라 앉히는게 우선이다.


그 다음으로 수건과 단단한 부목 등으로 발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즉시 발목인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발목염좌를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만성적으로 발을 잘 삐게 되면 수술을 하게 될 수도 있는데, 관절내시경을 이용하여 발목인대를 재건하거나 퇴행된 부분만을 선별적으로 다듬어 새로운 연골이 생성되도록 돕는 방식이다.


수술에 이용되는 관절내시경은 정밀한 관절검사 및 수술이 가능한 의료기구로 피부에 1cm 미만 구멍을 뚫어 치료하기 때문에 출혈과 흉터가 크지 않다.


또한 수술시간이 짧고,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되어 회복도 빠른편이지만 무엇보다 조기에 수술없이 치료하는 것이 추후 경과도 좋고 환자입장에서도 부담이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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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과 치료방법 [2] 통풍 및 류마티스 관절염


복숭아뼈가 붓거나 통증을 보이면 골절이나 인대가 늘어나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복숭아뼈가 붓는 증상은 통풍과 류마티스 관점염이 원인이 돼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통풍은 일반적으로 몸속에 있는 요산결정이 관절 내에 염증을 유발시켜 발생하게 되는데, 요산결정은 체내 대사산물의 하나인 요산의 농도가 6.8mg/dl 이상인 경우 형성된다.



급성 통풍 관절염은 해당 부위가 붓거나 통증, 발적, 열감 등의 염증 증상을 동반하며 수시간내 최고의 통증에 이를 정도로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통풍은 섭취하는 음식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식사 조절만으로도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요산수치가 과도하게 높으면 약물치료가 필수다.


단, 약물 치료로 통증이 없어졌다고 안심해서는 안되는데, 통풍 환자는 비만·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으로 병원을 내원, 식이요법과 함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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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으로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질환 이다.


다른 많은 종류의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일시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주 이상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한다.


약물요법과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 모든 약은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고, 대개 장기간 사용하게 되므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

아주스포츠의학센터 윤승현, 이두형, 김범택, 박영욱 교수가 운동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독자를 위해 매달 한 가지씩 알려준다.「재미있는 스포츠의학」코너를 통해 일상에서 많이 하는 운동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부상,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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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관절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나?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스포츠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손상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손상 중 하나가 급성 족관절염좌(발목 삠, 접질림)이다. 대부분의 경우 일생에 한 번쯤 발목을 접질린 일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발목을 삐끗하면서 접질리는 일은 아주 흔히 발생한다.


우선 발목의 뼈를 잡아주는 인대를 살펴보면 안쪽에는 삼각인대가 있고 바깥쪽에는 외측 측부 인대가 있다. 삼각인대는 매우 두껍고 튼튼한 반면 위측 측부 인대는 그렇지 않다. 그래서 발목이 삐었을 때에는 주로 외측인대가 다치게 된다. 주로 발목이 발바닥 쪽으로 구부러진 상태에서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면서 다치기 때문에 이 자세에서 가장 긴장되어 있는 전방거비인대(발목 관절의 바깥쪽)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발목을 접질리게 되면 이 인대가 찢어지게 되는데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고 부분만 파열될 수도 있다. 약 70% 정도는 증상이 남지 않고 대부분 회복하지만, 30% 정도는 인대가 완전히 낫지 않고 늘어난 상태로 발목이 덜렁거리는 불안정성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면 발목을 접질린 이후 초기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인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증상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발목의 외측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외측의 관절부위를 손으로 누르면 압통이 심하고 붓기가 심해서 걷기가 힘든 경우가 있다. 치료의 시작은 스포츠 손상의 치료 원칙인「PRICE」를 해야 한다. 자세히 풀어 설명하자면 발목에 손상이 발생하면 우선 보호(Protection)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목이나 보조기 등으로 고정하여 보호한다. 두 번째는 휴식(Rest)으로 급성 염증이 사라질 때까지 운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다. 그 다음은 아이스 마사지(Ice Massage)로 급성염증으로 인해 부은 부위에 얼음 마사지를 하여 붓기를 빼준 다음 압박(Compression)을 주어 역시 붓기를 뺀다. 마지막으로 완화(Evalation)는 다리를 심장 높이 보다 높이 들어 올리는 것으로 이 역시 붓는 것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다친 이후 붓기가 빨리 빠지지 않으면 다친 인대가 제자리에 가서 붙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붓기를 빨리 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부목으로 고정하고 운동하거나 무리해서 걷지 않고 얼음찜질과 압박, 다리거상 등으로 붓기를 빨리 빼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과정을 1∼2주간 시행하고 통증과 붓기가 많이 좋아지면 운동범위를 회복하는 관절운동을 하고, 운동범위가 모두 회복되면 근육강화운동을 시작하여 근육의 힘을 반대쪽과 비슷하게 만들어야 다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초기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어떤 문제가 생기나?


초기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염좌나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붙어 발목이 불안정해지는「발목 불안정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 다친 이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통증과 붓기가 남아있거나 불안한 느낌이 있으면 의심할 수 있다. 다른 관절의 불안전성과 마찬가지로 보행 시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거나 일상생활에서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지만 운동 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가령 버스를 잡으려고 갑자기 뛰거나 비포장도로를 걸을 때 증상이 심해져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운동할 때 한 발로 축을 잡고 회전을 할 때나 급하게 정지하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증상이 나타난다.


불안전성을 치료하는 방법은?


치료는 크게 보존적인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로 나눌 수 있다. 보존적인 치료로 약 50% 정도는 증상이 나아지기 때문에 먼저 보존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우선 보조기로 발목을 고정하여 보호하고, 비골건 강화 운동을 약 6주에서 10주간 시행한다. 이런 보존적인 치료를 충분한 기간 동안 시행했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만 수술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비골건 강화 운동의 구체적인 방법은?


비골건은 정강이의 바깥쪽에 있는 근육으로 발목의 바깥쪽 안정성을 담당하는 근육을 말한다. 자세 근육이라고 할 정도로 서 있는 자세에서도 긴장을 유지하고 있고, 걷거나 뛸 때에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안전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비골건이 튼튼해지면 인대가 좀 약해도 불안정성을 상쇄할 수 있다. 비골건 강화운동은 발목을 바깥쪽으로 돌리는 것이다. 이때 그냥 돌리면 운동이 안되기 때문에 고무줄이나 수건 같은 것을 발목에 걸거나 다른 사람이 손으로 발을 잡은 상태에서 도움을 받아 시행할 수 있다. 또한 혼자서도 책상 기둥이나 모서리를 이용해 시행할 수 있다. 힘을 줄 때는 바깥쪽 복숭아뼈의 뒤쪽에 있는 힘줄(비골건)이 긴장되는 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4회, 25회씩 총100회 정도 하고, 한번 할 때마다 10초 정도 유지해야 비골건을 강화시킬 수 있다.

[글] 아주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영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