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ugh Park directs with stylistic flair, this revenge thriller is more excessively gruesome than thrilling. 박 감독이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재능을 발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복수 스릴러영화는 스릴이 느껴진다기보다는 과도하게 섬뜩하다.
6.1. 평론가 평[편집]
7. 흥행[편집]감독의 전작 《공동경비구역 JSA》의 흥행으로 박찬욱에게 기대를 걸었던 CJ 엔터테인먼트가 총 제작비 25억으로 <복수는 나의 것>을 찍을 수 있게 해 주었는데, 결과는 흥행 참패. 애초에 이 영화 자체가 《공동경비구역 JSA》처럼 적당한 대중성을 가미한 영화가 아니라 그야말로 박찬욱이 찍고 싶은 것을 마음껏 찍은 결과물에 가까웠고 극단적인 폭력성과 건조함 때문에, 흥행을 처음부터 기대하기 어려웠기도 하다. 영화의 작품성과 별개로, 대중들의 입맛엔 영화가 너무 잔인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 가는 결과는 아니다. 8. OST[편집]음악은 어어부밴드가 맡았지만, 처음 영화를 보는 사람은 다섯 곡을 제외하고[18] 거의 음악을 알아차릴 수 없다. 특히 음악이 넘쳐흐른다 싶은 느낌이 드는 다음 작품 《올드보이》와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다. 애초에 박찬욱은 BGM 없는 영화를 의도했고, 그저 엔딩곡을 부탁했을 뿐인데 의욕이 넘친 어어부밴드에서 여러 곡을 보내왔다고. 가사가 있는 곡들은 극중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식으로 배경음처럼 들어가 있다. OST 앨범은 어어부밴드의 독자적인 앨범으로 보아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다. 8.1. 수록곡[편집]
9. 여담[편집]
10. 외부 링크[편집]박찬욱 중앙일보 인터뷰 [1] 영화 번역 작업에서 ‘‘그러니까’가 ‘그러나’로 오번역되었다. 이에 통탄을 금치 못했던 박찬욱은 영화 번역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참여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2] 사실 류는 죽이지도 않았다. 한 눈을 판 사이 딸이 어디론가 혼자 가다 익사한 것이다. 즉 납치는 확실히 잘못했으나 이들도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으니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3]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마찬가지로 같은 대사가 나온다.[4] 혁명운동가이자 혁명적 무정부주의자 소속으로 류와 농아학교 동창이다. 장애인이 아니면서 벙어리 행세를 하다가 졸업을 두 달 남기고 퇴학당했다고 한다. 이력이 나름 버라이어티한데 평양의 김정일을 만나겠다며 밀항을 기도하고 서해를 넘어갔다가 어부가 친 그물에 걸려 잡혔다고.[5] 윗집은 물론 옆집 방음도 안되는지 싸우는 소리, 신음같은 온갖 소리가 다 들릴 정도로 묘사된다. 정작 주인공 류는 청각장애인이라 못 듣지만.[6] 제일 압권인 장면은 옆집 청년들이 통증 때문에 괴로워하는 누나의 신음소리를 교성으로 오해하고 일렬로 벽에 붙어 자위를 하는 장면(...). 귀가 안 들려서 누나가 아픈 줄도 모르고 태연하게 라면을 먹는 류는 덤.[7] 류가 말하길 "저 사람(사장)의 딸이 납치되면 원한 있는 사람을 용의자로 할텐데 그러면 날 먼저 찾아올거 아니야?"라는 이유로 그 옆에 있던 동진(송강호)의 딸을 납치했다.[8] 대부분의 유괴범들이 피해 아동들을 살해하는 것과는 달리, 둘은 동진의 딸과 다정하게 놀아주는 등 무척 잘 해준다. 돈만 받고 아이는 무사히 돌려주는 유괴는 자식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만드는 '좋은 유괴'라고.[9] 이 장면에서 '좋은 유괴'에 대해 설명하는 대사는 나중에 친절한 금자씨에서 다시 쓰였다.[10] 아이한테서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물에 빠져서 익사하고 말았다. 아이가 이전에 보노보노 영화를 보는데, 보노보노가 물에 빠지는 장면이 복선이었다.[11] 이때 자신의 목을 조르는 깡패의 경동맥을 드라이버로 찌르고, 야구방망이로 기절시킨 또다른 깡패를 본부로 끌고와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듯 머리를 야구방망이로 수십 번 내리쳐 살해한다.[12] 영미가 오줌을 지리는 와중에 동진은 영미가 시켜서 배달 온 짜장을 맛나게 먹는다. 사실 감독은 전기고문할 때 단자를 유두에 물리는 걸로 하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귀로 했다고. 또, 귀에 그냥 단자를 물리는 것이 아니라 전기가 잘 통하게 하기 위해 먼저 동진이 영미의 귀를 핥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배두나의 몸서리치는 연기가 워낙 리얼해서 현장에서 송강호가 "내가 그렇게 싫으냐?"라고 농담을 했다고 한다.[13] 사실 영화 같은 데서는 그냥 묘사하지만 실제 전기고문할 때는 유두와 귀 모두 애용하는 부위이다.[14] 영미는 동진에게 당한 전기 고문으로 죽기 직전, 자신을 죽이면 보복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동진은 죽어가는 사람이 내뱉은 최후의 발악 정도로 여기고는 그냥 무시해버렸는데 그것이 화근이 된 것. 물론 화근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게 동진에게는 딸이 전부였기 때문에 자기 살자고 복수를 포기할 수 없기도 했다.[15] 이동진 평론가도 직업이 직업인만큼 어지간한 공포영화나 고어물이 아니면 전혀 무서워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시각적으로 매우 끔찍했다고 한다.[16] 박찬욱은 이미 1999년 10월호 '키노' 기고글에서 자신의 베스트 10으로 이마무라의 "복수는 나의 것"을 꼽은 바 있으며, 200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복수는 나의 것"은 이마무라의 영화가 아닌 바로 이 영화였다. "박찬욱의 몽타주"의 200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다룬 챕터에 "복수는 나의 것"에 대해 "걸작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안 보면 후회한다나? 감독, 배우들과의 만남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는데..." 는 식으로 자신의 영화에 대한 개그 코멘트를 달아놨는데 이것이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17] 입봉작인 《달은… 해가 꾸는 꿈》의 실패로 한동안 영화를 못 찍었다. 참고로 《달은… 해가 꾸는 꿈》은 감독 본인도 인정하는 실패작. 흥행만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작품성 면에서도 실패했다는 평을 받았다.[18] '방송용 사연'은 오프닝에서 나오고, '열린 옆구리'와 '황급한 슬로우 모션', '무거운 신발', '삽질'은 효과음처럼 등장한다. '복수는 나의 것'은 스탭롤에서 나온다.[19] 짜장면을 꺼내면서 "다음부터는요, 한 그릇씩은 좀 시키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대사를 한다. 참고로 류승완은 박찬욱의 두 번째 장편 영화 《3인조》에서는 단역으로 출연하여 짜장면을 먹는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20] 그런데 얼굴이 제대로 잡히는 장면이 없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배우가 류승범인지 누군지 알기가 쉽지 않다. 실제로 영화가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류승범의 이름이 뜨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 사람들이 꽤 된다.[21] 친절한 금자씨에서는 백상한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했고, 올드보이에선 스토리에서 정말정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장면이었다. 그걸 감안하면 이 작품에서의 베드신은 갑작스럽게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