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조디아제핀 사망 - benjodiajepin sa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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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인 리보트릴

마약성 진통제·감기약인 오피오이드와 병용시 사망할 수도 있는 ‘벤조디아제핀계열 약제’의 최근 5년간 청구건수는 약 1억 6773만 건으로 OECD 평균의 3.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FDA는 ‘마약성 진통제·감기약(opioid)과 벤조디아제핀 계열(benzodiazepines) 의약품의 병용 시 호흡곤란 등 심각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지난달 관련 내용에 대한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 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벤조디아제핀계열 약제’의 청구건수는 약 1억 6,773만 건으로, 청구금액은 약 2,38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에 약 3,451만 건, 2012년 약 3,500만 건, 2013년 약 3,368만 건, 2014년 약 3,268만 건, 2015년 약 3,186만 건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약 1억685만 건으로 남성(약 6,088만 건)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70대가 약 3,635만 건(21.7%)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으로는 50대 약 3,601만 건(21.5%), 60대 약 3,437만 건(20.5%)등의 순이었고, 60대 이상이 49.6%로 고령일수록 처방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OECD의 ‘Health at a Glance 2015’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환자 장기작용 벤조디아제핀계 약제 처방률은 1000명 당 205.4명으로 OECD국가 평균(62명)보다 3.3배 높고 전체 OECD국가 중 1위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상병별로는 ‘우울에피소드’가 약 1,261만 건으로 가장 많이 처방됐으며, 다음으로는 ‘본태성(원발성)고혈압’ 약 952만 건, ‘기타 불안장애’ 약 931만 건, ‘위염 및 십이지장염’ 약 781만 건이었다.

상병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가 2011년 약 14만 명에서 2015년 약 29만 명으로 107.14%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양극성 정동장애’55.93%, ‘뇌손상, 뇌기능이상 및 신체질환에 의한 기타 정신장애’51.16%, ‘비기질 성 수면장애’ 49.46%의 증가율을 보였다.

심평원는 FDA에서 발표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13가지의 성분 중 6가지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용하는 ‘디아제팜’을 포함한 장기작용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벤조디아제핀계열 약물의 처방양상 및 안전성’보고서에서 노인 환자는 ‘벤조다이아제핀계열 약물’을 장기간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고려하여 신중히 투여하여야 하고, 특히 노인 또는 치매 등 정신행동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장기작용제제보다 단기작용제제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인재근 의원은 “오이포이드와 병용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벤조디아제핀계열 약제가 약물의존도가 높은 어르신들에게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고 우려하며 “해당약품의 병용금기를 추진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하여 어르신들의 장기작용 의약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같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약성 진통제와 벤조디아제펜(benzodiazepines)의 복합 사용은 사망 등 부작용 위험이 증가가 보고돼 미국 FDA가 복합 처방에 대해 경고를 강화했다.

FDA는 31일(현지시각) 마약성 진통제와 벤조디아제핀을 병용으로 환자 치료에 대한 부작용 위험을 라벨에 표기하고 400여 개 제품의 박스 경고의 필요성을 통보했다.

두 약품은 만성 통증, 우울증 환자에게 종종 동시에 처방되지만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의 유행은 진통제는 물론 복합 사용할 때 위험 가능성이 있다는 많은 주의가 있었다.

연구 데이터 분석에서 FDA는 두 약물의 사용은 2004~2011년까지 응급실 환자에서 3배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2002~2014년 사이에 한 환자에게 두 약물의 처방은 41% 증가해 FDA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박스 경고와 약물 라벨은 두 약물의 복합 치료는 과도한 졸음, 호흡곤란, 혼수, 사망 등 위험을 조언해야 한다.

FDA 조치는 벤조디아제핀을 사용한 환자의 31~61% 사이에서 발견된 치명적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한 3개 연구를 참조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벤조디아제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폐렴 발병 위험성이 크며 나아가서 폐렴이 발생하면 사망할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사실이 영국 런던대학 인지신경학 영상과의 Robert Sanders 박사 연구진이 Thorax 학술지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현재 벤조디아제핀 약물은 걱정불안증, 간질, 근육 경련 및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Halcyon, 리브륨, 바리움 또는 자낙스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Sanders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벤조디아제핀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하였으며, 후속 연구 수행을 통해서 확증이 필요하지만 일단 벤조디아제핀은 폐렴 발생 또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해서 다양한 통계 분석 방법을 활용한 후속 연구 수행이 이루어지길 바라고 있으며 한 예로 무작위적으로 실험군 (벤조디아제핀 투여 집단) 과 대조군 (벤조디아제핀 비투여 집단)을 선별한 실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수행을 위해서 미국 건강개선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환자들의 건강 기록들을 분석하였는데 특히 2001년도에서 2002년도 사이에 폐렴 환자로 진단된 5,000명의 사람들과 또한 폐렴이 발생한 적이 없는 29,500명의 건강 기록들이 비교 분석되었다. 일반적으로 폐렴 환자는 전에도 폐렴이 발생한 적이 있으며 심장발작, 우울증 또는 정신병도 같이 발생한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흡연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벤조디아제핀 사용 집단과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약물은 아니지만 유사한 치료 효과를 갖는 조피클론 약물 사용 집단별로 대조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벤조디아제핀 신경안정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폐렴 발생 위험성이 54% 증가하며 조피클론 사용자도 마찬가지로 폐렴 발생 위험성이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그리고 특히 디아제팜 (바리움), 로라제팜 (아티반)과 테마제팜 (레스토릴) 신경안정제가 폐렴 발생 위험성이 가장 크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러나 벤조디아제핀 클로르디아제포시드 (리브륨) 약품은 폐렴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도 함께 밝혀졌다. 또한 벤조디아제핀을 복용하는 사람 중에서 폐렴 환자로 진단된 이후 1 개월 이내에 사망할 위험성이 22% 증가하며, 진단 이후 3년 이내에 사망할 위험성은 32% 증가한다고 제시되었다. 특히 폐렴과 연관하여 사망할 위험성이 증가하는 약품들로서 디아제팜, 클로르디아제포시드, 로라제팜 및 테마제팜이 거론되었다.

영국과 미국 국민 중에서 각각 2% 정도가 벤조디아제핀을 1년 이상 사용하고 있으며 노년층의 경우 10명 중에서 1명의 비율로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또한 벤조디아제핀은 감염 위험성을 증가시키고 중환자의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 시에 있는 레녹스 힐 병원의 Len Horovitz 박사는 “벤조디아제핀은 정신안정제 약물로 처방되고 있는데 환자들이 술과 함께 마시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 약물은 기침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진 감기약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보통 인체의 기침반사 기능이 억제되면 폐렴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벤조디아제핀을 수면제로 사용하지 말고 대신에 멜라토닌, 암비엔 또는 루네스타를 사용하라고 권고하였다.

출처 : http://www.everydayhealth.com/publicsite/news/view.aspx?id=671313

식약처, 사용상의 주의사항 '경고항' 허가사항 변경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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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의 로라제팜의 처방조제시 환자의 벤조디아제핀 투여를 유심히 살펴야할 것 같다.

자칫 이들 의약품의 병용될 경우 사망 등의 위험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처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벤조디아제핀' 계열 의약품에 대한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를 토대로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 오는 11월8일까지 의견조회를 진행한다.

허가변경안은 사용상의 주의사항 중 '경고'항에 신설된다. 오남용의 위험성이 경고항에 추가된 것이다. 
추가된 '오남용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다.

로라제팜 및 다른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의 오남용 및 중독에 대한 위험이 알려져 있으므로, 로라제팜을 투여 중인 환자를 적절히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는 경고다.

특히 마약류, 기타 벤조디아제핀계 약물 및 알코올과 같은 중추신경계억제제와 함께 이 약이 오남용 됐을 때 과량투여 관련 사망이 보고됐다.

로라제팜을 처방 또는 조제 시 이러한 위험을 고려해야 하며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정 최저용량을 투여하고 사용되지 않는 약물의 적절한 보관 및 폐기방법을 환자들에게 알려야 한다.

허가사항 변경 대상은 일동제약의 '아티반정' 등 6개사 20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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