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회복 기간 - baltob hoebog gigan

평소 체중 때문에 고민했던 저는 지인분의 추천으로 달리기를 시작 했답니다. 체질상 땀도 많이

나고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올라 힘들어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갑자기 달리기

를 하라고 하니 고민이 많이 되었던 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주변 분들에게 달리기

가 얼마나 좋은지 알려주고 있는 전도사가 되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내용은 달리기를 하다가

발톱 빠졌을때의 경험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새로운 발톱이 재생하는데 약 8개월 가까이 꽤 오

랜 기간이 걸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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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저의 발톱

재생 기록일지를 함께 보실까요?

2016년 3월부터 시작한 조깅

처음에는 체중이 85kg을 초과했기 때문에 보통 달리지 않고 .걷는 것 도 섞어 가며 몇 개월 계

속했더니 어떻게든 조금씩 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리는 게 즐거워져 매월 50km 이

상을 달리는 것까지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긴 거리를 천천히 달리는

법을 터득 하게 되면서 부터는 한 달에 100km 까지 달리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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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17년 4월 1일 평소와 다름없이 15.39km 정도 구간을 달리고 있던 중이였는데요. 발끝

이 찌릿하면서 발가락이 아프기 시작 했답니다. 특히 왼발 검지와 오른발 엄지발가락이 서서히

쑤시는 것 같더니 돌아와서 보니까 이렇게 되어 있더군요.

2017년 4월 1일 : 발톱이 조금 변색

왼쪽 발톱의 검지가 약간의 출혈과 변색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른발 엄지발가락, 이쪽도 발톱 색깔이 이상하게 되어 있었고 출혈도 조금 있네요. 통증은 조금

있었는데 누르면 아팠어요. 하지만 걷고 달릴 때 는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19일 후: 4월 20일 색깔이 시커멓게

출혈이 있던 부분의 색이 짙어졌는데요. 갈색에서 진한 흑갈색으로 변색 되었고 왼발 검지 발톱

이 전체적으로 거무스름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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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 엄지발가락도 시커멓게 변했는데요. 모르는 사람이 보면 까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는 걸로

착각할 수 있답니다. 손으로 누르면 약간 아픈 정도일 뿐 일상생활이나 걷는 것 모두 지장은 없

었습니다.

36일 후 : 5월 7일 색깔이 엷어지고

이어 17일 지나게 되니 이번에는 검정색이 좀 얇아 졌는데요. 특히 왼발 검지는 가운데가 얇고

얼룩덜룩한 상태로. 발톱이 좀 들떠 있어요. 왼쪽 발톱은 눌러도 통증이 거의 없었고 오른 엄지

발톱도 뿌리가 조금 얇아져 있는데요. 이쪽은 누르면 통증이 약간 남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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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후 : 6월 9일 발톱이 솟아오르다

이어 33일 경과 후 손톱이 올라 왔는데요. 발톱이 이상하게 부풀어 있어요.

보이시죠?

이렇게 솟아 있습니다. 이 손톱 아래에 새로운 손톱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어 있는 것

인데요. 이 때문에 위에 손톱이 들떠있는 느낌입니다.

엄지발톱도 솟아있는데요. 엄지는 발톱이 가장 크고 떠 있는 상태도 훨씬 큽니다.

79일 후 : 6월 19일 더 떠오르다

이어 10일 경과하자 왼쪽이 더 떠올라 있어요. 떠 있다고 하는 것 보다 뒤로 넘어 간다고 하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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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밑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이렇게 위까지 넘어 왔어요.

발톱 밑에 모양은 일그러져 있지만 새로운 손톱이 생긴 걸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엄지발가락은 큰 변화가 없고 떠 있지도 않습니다.

90일 후 : 7월 1일 발톱이 빠지다.

그리고 12일 만인 7월 1일에 왼발 검지 발톱이 드디어 빠졌어요.

빠진 발톱 밑에 새로운 발톱이 반쯤 완성 되어 있네요. 이대로 손톱이 자라면 원래대로 깨끗하게

되살아 납니다.

110일 후 : 7월 21일 오른쪽

아래에서도 새로운 발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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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도 지났는데요. 엄지발톱 아래에서도 예쁘게 발톱이 나오는 걸 확인 할 수 있네요.

오른쪽은 새로 생긴 발톱이 명확하게 보이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눌러봐도 통증이 거의

없어요.

140일 후 : 8월 20일 엄지도

낡은 발톱이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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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치샌들을 신고 차를 타다 엄지발가락을 문에 부딪쳤는데

요. 그 충격으로 발톱이 떠있어서 살짝 잡아당겼어요.

그랬더니 떠있는 오른쪽 발톱이 빠졌답니다. 왼쪽 검지와 마찬가지로 보이는 부분까지는 예쁜 발

톱이고, 오래된 발톱에 숨어있던 부분은 약간 찌그러진 모양입니다. 겉모양은 흉하지만, 아프지

도 않고 보통 발톱과 똑같은 느낌 이었어요.

이 오래 된 발톱이 새로운 발톱이 완성되기 4개월 동안 계속 지켜주고 있었는데요.

정말 감사한 발톱입니다.^^

190일 후 : 10월 9일

왼쪽 발톱은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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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치고 난 후 190일이 걸렸는데 왼발 검지 발톱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완치되기 까지 약 반년

이나 걸렸네요.

246일 후 : 12월 4일

오른쪽 발톱도 순조롭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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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는 속도가 느리지만 오른쪽도 잘 회복되고 있는데요. 조금만 더 자라면 완치된답니다.

일그러진 손톱도 3mm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이 정도 되니 완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발톱 통증

도 없고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답니다.

하나도 모자라 양쪽 두 발톱이 빠졌을때 재생하는데 8개월 이라는 꽤 오랜 시간동안이 경과 되

었는데요. 해당 전문의에게 치료 받으면서 달리기 할 때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알려주셨는데요.

간단하게 소개 드려 보겠습니다.

발톱 빠지지 않는 예방법

발톱이 빠지는 원인은, 신발에 의한 발가락 끝의 압박 때문 이라고 합니다. 5~10km정도의 달리

기라면 대부눈 발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데요. 하지만 15~20km를 넘게 되면 다리에 부담

이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그 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신발 안에서 발이 어긋

나 발가락 끝이 신발에 여러 번 부딪쳐서 빠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발사이즈가 발에 꼭 맞는 것을 착용해야하며 더불어서 일반 양말보다 발가락

양말이 달리는데 효과적인데요. 발가락이 독립적으로 보호되고 있기 때문에 발가락끼리의 상처도

없고,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신발 안에서 발이 어긋나는 경우가 없다고 합니다.

달리는 것은 즐거운 것 같아요. 하지만 부상의 위험도 따르기 때문에 저의 경험을 통해 달리기를

주로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유용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