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식당 - baegsu sigdang

한 2년만인가..........너무나도 오랜만에 들린

예천 백수식당!

여전한 주황색 간판 ㅋㅋㅋㅋㅋ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많이들 육회비빔밥을 드시고 계셨음 ㅎㅎ

생활의 달인에도 나와서 더 유명해진 백수식당..

사실 TV 출연 안해도 여긴 원래 유명한 곳인데 ㅎㅎ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며,

오후 8시까지 영업을 하지만

뭉티기, 혹은 육회가 언제 다 팔릴지 모름....

빨리 가야함 ㅎㅎ

원산지 표시

우린 육회 비빔밥 3그릇과

뭉태기 먹으려 했는데 이날 다 나갔다 그래서 ㅠㅠ

육회 한접시 주문!

분명 엄마가 육회 비빔밥에 육회는

양이 적기 때문에 육회 한접시 더 시켜야 한다고 했는데...

.............비빔밥 위에 육회 많은디?+_+

그리고 육회 등장!

육회 비빔밥 비빌때 육회 더 넣어서

슥슥 비비면 꿀맛!

미나리는 진짜 내 취향 아니지만

미나리가 또 엄청 많이 들어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크게 거슬리진 않았음 ㅎㅎ

역시 오랜만에 먹어도 육회비빔밥은 백수식당인것 같다.....

간을 엄청 심하게 하는 곳도 있는데

여긴 딱 맞당......꼭 한번 드셔보시길 ㅎㅎ

시골에 갔는데 아버지도 안계시니 어머니와 함께 식사를 하러 영광으로 갔습니다.

처음엔 그냥 불갑사 밑에 있는 칼국수집을 갈까했었는데 최근에 다녀오셨다고 해서 백합죽 한 그릇 먹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부안에서 백합죽을 못 먹어서 약간 아쉬웠는데 영광에도 백합죽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바로 갔습니다.

시골집에서 백합죽이 있는 식당까지는 20분정도면 가기 때문에 그리 멀지 않습니다.

영광 백수읍에 위치해 있는 한성식당을 먼저 갔습니다.

영광에서 백합죽으로 엄청 유명한 한성식당입니다.

아니 그런데 예약안하고 갔더니.. 자리가 없더군요.

코로나 시대에 다들 외식만 하는 건지 완전 놀라웠습니다.

백수 식당 - baegsu sigdang

그래서 한성식당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는 백수식당으로 갔습니다.

백수식당 또한 백합죽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이곳은 예전에 포스팅을 한 번 한 적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차는 식당 앞이나 주변 빈곳에 편하게 하시면 됩니다.

주차할 공간은 많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있습니다.

매월 2,4째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백수식당은 47년째 3대가 운영해온 향토음식점입니다.

나름 내력이 있는 노포식당입니다.

몇년 전에 건물을 새로 지어서 깔끔합니다.

백수 식당 - baegsu sigdang

역시나 내부는 신발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다행이 이곳은 예약하지 않았지만 자리가 있더군요.

예약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룸도 있어서 가족모임하기에도 좋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대부분 손님들이 백합죽을 먹습니다.

백합죽 가격이 살짝 올랐네요.

백수 식당 - baegsu sigdang

그리고 식당에서 다양한 젓갈과 즙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을거 다 있습니다.

숟가락이랑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백합죽이 나오기전에 먼저 기본 반찬들이 세팅이 됩니다.

여전히 반찬가지수가 많이 나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 밑반찬들과 백합죽의 비쥬얼을 더 자세히 보실수 있습니다.

확실히 전라도 밥상답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간장게장부터 볼까요?

은근 백합죽과 궁합이 잘 맞는 맛의 간장게장입니다.

오징어무침같은데 어째 오징어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무말랭이를 더 잘 먹었네요.

족발이 나오는 것도 이곳의 매력입니다.

쫄깃한 족발 뜯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반찬가지수 많다는 걸로 밀고 나가는거 같습니다.

반찬들 한번씩 집어먹다보면 백합죽을 후딱 다 먹게 됩니다.

굴비구이도 나옵니다.

영광 어느 식당을 가도 이런 굴비는 쉽게 접할수 있습니다.

잠시 뒤에 백합죽도 나왔습니다.

백합죽 먹으러 왔으니 백합죽 먹어야지요.

백합죽인데요.

그런데... 이게 뭐냐...

왜 백합죽 양이 많이 줄었지?

맛의 변동은 없는데 백합죽에 백합도 전보다 덜 들어가 있는거 같습니다.

살짝 서운해지려고 하네요.

그래도 밑반찬이 다양하기 때문에 백합죽이랑 다 먹으면 꽤 배부른 식사를 할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배가 터질거 같은 식사를 하였는데 양이 많이 줄었네요.

백합죽은 백합의 맛이 잘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리고 녹두가 씹히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백합죽만 먹으면 심심할수 있고 별맛이 없는데요.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아주 간 딱맞게 맛있는 백합죽을 먹을수가 있습니다.

백합죽은 다른 동네에서 쉽게 접할수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좋은데요.

백합의 맛을 잘 느낄수 있는 백합죽 한 그릇 딱 좋았습니다.

백합죽 양이 줄어들었지만 충분히 배부른 한끼 식사를 할수 있어서 여전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한성식당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봐야겠습니다.

백수식당이랑 비슷한 구성으로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여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어머니와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할까했는데 그냥 집에 가자고 하시네요.

해질녘에 백수해안도로 드라이브 하시면 아주 예쁜 풍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백수 식당 - baegsu sigd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