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교통안전의 중심, 선진교통문화의 리더 서울강남운전면허시험장 상반기 자동차운전면허시험 현황분석결과 장내기능시험 올 상반기 장내기능시험 합격률이 지난해 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이 2018년 상반기(1월~6월) 자동차 운전면허시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내기능시험에는 17,272명이 응시해 38.3%인 약 6,600명이 합격해 전년도 동 기간 합격률 35.4%에 비해 합격률이 3%p 가량 올랐다. 이는 2016년 12월22일 간소화됐던 기존 기능시험을 강화한 직후 응시생들이 새로운 시험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제도가 정착됨에 따라 차츰 적응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별로 살펴보면 2종보통면허 시험 합격률이 41.6%로 1종보통면허(28.5%) 보다 13%p 이상 높았다. 2종보통면허는 수동과 자동으로 나뉘어 있지만 대부분 조작하기가 쉬운 자동으로 응시하기 때문에 수동 차량으로만 응시하는 1종보통에 비교해 합격률이 크게 높았고, 자연히 응시인원도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도로주행시험은 합격률이 50.6%로 지난해 상반기 49.7% 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PC학과시험의 경우 81.3%로 지난해 86.4% 보다 5%p 가량 하락했다. 한편, 최근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운전면허시험장에는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응시생들로 붐비고 있다. <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시험접수 창구 전경 >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승재 장장은 “최근 여름 방학기간을 맞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신규 면허시험 응시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응시생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시험응시 전 안전교양 교육 강화 등 대책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내기능시험 교양교육 모습 > 저작권자 © 교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우여곡절이 참 많았던 2020년 한 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람들의 건강, 나라의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 그중 가장 많이 혼란스럽고, 고통받았을 사람들은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일 것이다. 시험을 무사히 마친 수험생들에게 수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생각에 들떠있다. 그중 수험생 4명 중 1명꼴로 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몰린다. 바로 운전면허다. 하지만 이 운전면허가 도로 위에서 많은 사고를 내는 장본인으로 꼽히고 있어서 화제다. 어떤 이유였을까?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선 이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것은 교통안전교육과 신체검사다. 운전면허시험 응시에 앞서 3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시력검사 등 신체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학과 시험을 실시한다. 1종은 70점 이상, 2종과 원동기는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한다. 학과 시험에서 합격되었으면 기능 시험을 신청할 수 있다. 기능 시험은 운전장치를 조작하는 능력과 교통법규에 따라 운전하는 능력, 운전 중 지각 및 판단 능력을 시험한다. 100점 만점 중 시험 항목별 감점 기준에 따라 80점 이상을 얻으면 합격한다. 기능 시험에 불합격하면 불합격한 날부터 3일 이상이 지난 후에 재응시가 가능하다. 이후 도로주행시험을 진행한다. 도로주행시험은 전자채점기의 자동채점방식으로 실시되며, 내비게이션 음성 길 안내를 통해 정해진 도로 규칙을 준수하여 운전장치를 조작하는 능력, 도로에서 교통법규에 따라 운전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도로주행시험은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게 된다. 2011년에 운전면허시험 학과시험 25시간, 장내기능 20시간, 도로주행 15시간 등 의무교육 60시간은 각각 5시간, 2시간, 6시간 등 13시간으로 크게 줄였다. 또한 장내기능 시험의 T자, S자, 평행 주차, 경사로 정지 출발, 돌발 상황 대처 등의 항목은 삭제되고, 50m 구간을 운행하며 핸들, 브레이크 조작, 차로준수만으로 기능시험이 대체되었다. 당시에 간소화 조치 이전 평균 69.6%의 장내기능 시험 합격률은 완화 조치 이후 92.8%로 크게 증가했고, 10명 중 9명 이상이 합격하는 수준이 되었다. 속된 말로 ‘물면허’가 된 것이다. 기능 시험 간소화 시행 뒤 1년 미만 운전자 사고율이 25%나 증가되었다. 간소화를 진행했을 당시에 단계적으로 줄인 것이 아닌, 한 번에 많은 항목들을 삭제하여 큰 논란이 되었고, 사고율까지 증가되어 큰 문제가 되었다. 2016년에 다시 또한 장내기능 시험 실격 사유도 기존의 안전띠 미착용, 사고 야기 2가지에서 신호 위반, 30초 내 미 출발 등 5개 항목이 추가되었다. 반대로 도로주행시험의 경우 평가 항목이 87개에서 57개로 줄어들어 기준이 완화되었다. ABS 브레이크 등 자동차 성능 향상에 따라 불필요한 항목은 없어지고 긴급자동차 양보,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속도위반 등 안전운전에 필수적인 항목이 추가되었다. 2020년에 운전면허 이는 2017년 국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피해자가 4,100명에 달하여 큰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운전면허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것도 못 지키는 더불어 “강화된 운전면허 시험도 아직은 부족하다”, “강화되었다고 해도 이전만 못하지 않냐”, “강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사고율이 줄지 않았다” 등 강화된 운전면허 시험이 아직은 모자라고,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불면허라고 불리는 핀란드의 경우엔 이론 수업 4시간, 실기수업 10시간이 진행되며 8시간의 리스크 트레이닝 수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리스크 트레이닝이란 핀란드의 변덕스러운 도로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과정이다. 도로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순록이나 늑대의 발생을 대비하거나 꽁꽁 얼어붙은 도로를 대비한 훈련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교육 이수 시간이 50시간이 넘는다. 더불어 운전 수습 기간이 있어서 1년간 초보자 마크를 부착해야 하고, 과속 및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를 지켜야 최종 면허증이 발급된다. 여러 나라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있어서 타협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동차는 수많은 생명을 나 혼자의 실수가 나 혼자만의 사고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생명도 앗아갈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면허가 더 강화되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운전할 수 있는 날이 찾아오길 바란다. 랭킹 뉴스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금주 BEST 인기글 |